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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4 23:41
서울 사는 사람이지만, 저게 다 필요한가 싶긴 해요. 대중교통이 편의점도 아니고, 가까이 많으면 좋겠지만 수익성도 없는 노선을 장기적으로 공영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끌려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6/08/04 23:59
우이동에서 20여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정말 이 문제로 글을 쓰자면 게시판이 모자랄지도 모르겠어요. 처음 전철이 생긴다고 할때부터 우이주민 대부분이 반기지 않았습니다. 서울 북쪽 끝으로 북한산 줄기를 따라 막혀있는 이 동네는 요양하기에 최적의 동네인지라 노인분들이 참 많이 사십니다. 오랫동안 사신 동네 토박이들도 많고요.. 대부분이 발전보다는 안정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저 역시도 공기좋고 조용한 이 동네가 좋아 정착을 하게 되었는데... 공사가 시작되고 정말 하루도 길 걷기 좋은 날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2009년에 시작된 공사인데 매일매일이 먼지에 소음에 교통불편에... 다시 또 기약없는 공사연장. 올 말에 완공된다고 하여서 기뻐했었는데... 하.. 답답하네요.
16/08/05 12:00
근처 동네 사는 사람인데.. 예전에는 덕대 앞에 kfc 도 먹고
공원에서 쉴겸 종종 갔었는데.. 무슨 공사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니, 그 쪽으로 차 끌고 가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더군요. 그래서 점점 안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더 지연 될 것 같네요. 그 동네 사시는 분들은 진짜 사리 나오시겠어요.
16/08/05 12:58
솔밭공원뒤쪽에서 07년까지 살다가 이사가서 몇년만 참고 계속 살았었다면 전철공사끝나고 집값올라갔었을거라고 어머니께서 몇번 말씀하셨었는데 아직도 공사하고 있었나요?? 가끔 쎄쎄나 다래성가서 탕수육먹고 싶을때 있었는데 큰맘먹고 갔었으면... 공사 안끝났으면 가뜩이나 길도 좁은 동넨데.. 하..
16/08/05 17:01
집값도 한동안 붐타고 약간 오르다가 이어지는 공사연장 덕에 그닥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길도 좁은데 이젠 울퉁불퉁하기까지 합니다. 차가 좌우로 기울어져서 다녀요...
16/08/05 06:38
경전철을 지하로 지으니 당연히 적자일 수 밖에.... 그렇다고 시내 한복판에 지상고가로 빼는 건 또 아니고, 결국 착공 안하는 게 가장 낫지 않나 싶습니다.
16/08/05 06:45
이미 90퍼 공사한거 완성은 하긴 해야할듯....
그런데 공사비증가는 그렇다치고 운영이 적자날수준인지는 의아하네요 서울 경전철노선중 가장 노선이 좋은곳이라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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