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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4 14:09
강남역 워마드 시위 때의 온갖 남혐 포스트잇을 보존하겠다고 나선 분이고 여성민우회와 아주 강력하게 연결된 분이라 저런 분인줄은 알았는데 이번에도 조용히 넘어가지 않고 서울메트로가 공공장소에 부적합하다고 결론내린걸(13개 중 10개) 뒤엎고 시장의 파워를 보여주네요.
이에 서울메트로는 자료를 통해 광고불가 판정을 내린 바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고 기사에 쓰여있는데 이것도 시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뒤늦게 시장님 비위맞추려고 한 말 같네요. 여성혐오 사이트 폐쇄권한을 서울시도 아닌 서울시장에게 달라고 한 것도 어이가 없었고.. 그냥 원래 이런 분인듯.
16/08/04 14:09
대권행보에 들어선 이후 스텝이 많이 꼬이고 있죠. 빠른 시간내에 고정층을 만드려고 부단히 애쓰는 중인것 같은데 공략대상을 잘못 설정한듯 싶어요 흐흐흐. 기본적으로 여메웜과 손잡아서 좋은 소리 못 듣죠. 여러모로 마일리지가 쌓여있는 박원순 시장 입장에서는 더더욱.
16/08/04 14:10
성재기씨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여자가 남자와 동일한 생산성을 내는데 임금만 적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기업은 이득을 최우선으로 하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원숭이가 사람보다 일 잘하면 당연히 원숭이를 더 높은 임금 주고 고용할 자들이다. 여자가 정말로 남자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유능한데 임금이 적다면 기업은 모든 노동자를 여자로 채워버릴 것이다. 그렇게 하면 마진이 더 커지니까. 직업시장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임금을 받는데도 더 우선적으로 채용되는 것은 고용주 입장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16/08/04 15:09
그게 왜 다른 문제입니까 바로 그게 문제인 건데..
그러니 출산과 육아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보조를 해서 기업에 생산성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하는거죠.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 자체는 사실인데 그건 여성의 탓으로 돌릴 수 없는 사회전체가 부담해야할 부분이고 그러니 기업에 강제해야할 부분이고 국가가 보조해주어야 하는 겁니다.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거에요. 그러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겠죠 기업이 멍청하게 생산성높은데 임금낮은 여성을 쓰지 않는 건 여혐이라 그런거다 욕이나 하면 알아서 망할 것이고 생산성 높은데 임금낮은 여성을 고용하며 꿀빠는 회사가 자연히 많이 생기겠죠. 그런데 현실이 어디 그렇습니까.
16/08/04 16:02
같은 얘기를 하고 있긴한데.. 사회가 그 부분을 완벽하게 보조해준후에 생산성 얘기를 할수 있겠죠. (당연히 사회적 비용으로 보조해야 할 부분이구요)
아직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생산성 얘기를 꺼내는건 여자들 입장에서는 억울할꺼라는거죠.
16/08/04 15:21
사회환경이 그러면 사람도 거기에 적응하는거죠.
여성이 생산성이 애초에 낮은 존재라서 그렇게 된게 아니자나요? 그리고 실제로 채용에서 생산성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서 채용이 이뤄지는것도 아니죠.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는 사람이 사회적인 인식이나 작은차별에 의해 떨어집니다.
16/08/04 14:12
한자를 안써도 그 단어는 한자어죠.
패미니즘이란 개념이 없었을때도 저런 한자어가 성평등을 해치고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킨다는 말은 있었습니다. 단어에 숨겨진 성차별 요소에 대해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더위먹었다는 표현을 들어야 하나 싶네요.
16/08/04 14:15
Camomile// forangel//
말씀에는 일리가 있으나 저건 한국남자가 아니라 저건 한자협회에게 이야기해야하고 또한 한자는 중국에서 나와 한국,일본,중국,대만에서 공통으로 쓰이고 있는 문자입니다. 적어도 4개국에서 논의를 거쳐야 바꿀수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혼자서 바꿀수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16/08/04 14:17
저 포스터가 한국 남자들보고 한자 고쳐달라고 만든거 같지는 않은데요. 이렇게 여성에 대한 비하적인 요소가 각종 사회적인 요소들에 많이 녹아있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만든거 아닌가요? 그리고 광고가 남자들만 보는것도 아니고 여자들도 보는건데...
저 포스터 만든 사람이 한국 남자들이 한자 좀 알아서 바꿔봐라하고 명령한것도 아닌데 반론의 핀트가 어긋난거 같네요.
16/08/04 14:19
저기 어디에 바꾸자고 했나요?
바꾸자고 하는게 아니죠. 그냥 이런 단어에도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다 라는 환기의 목적이라고 봐야죠. 애초에 강간이나 간사 이런 단어를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요즘의 메갈 논쟁때문에 과대 해석이 좀 심해지는것 같네요. 이런 캠페인도 페미니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대해석 비판을 하면 페미니즘은 찬성하지만 메갈리즘은 반대한다고 말할순 없다고 봅니다.
16/08/04 14:19
아뇨. 중국이 간체자를 만들었듯이 다른 나라와의 협의와 한자의 변형은 상관이 없습니다.
'카드 카'라는 중국 문자 같이 신조어를 표기하기 위해 중국에서만 쓰이는 한자도 있죠.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다 알파벳에서 파생된 문자를 씁니다. 하지만 움라우트 붙이고 발음 다르게 하는 데에 다른나라와 의견조율하지 않았죠. 문자나 단어의 의미를 재고하자는 건 policeman을 이제는 police officer로 표기하는 것처럼 현대인의 인식과는 거리가 있는 문자, 단어를 바꾸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압력을 넣거나 대중에게 환기시키자는 부분이구요.
16/08/04 14:37
제생각은 말이죠.
한자에서 여성비하용 표현 한자가 어느정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한용혼용을 한다면 모르지만 이제 한자는 한글전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안쓰며 한글로 표기하고 있는데 한자의 구성자체의 기원은 여성을 비하한다는 느낌이 있으나 한글자체표현에서는 여성을 비하한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듭니다. 한글전용화로 한자를 잘 안쓰는데 굳히 저렇게 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님의 말씀이 저보다 일리가 있으며 아직 한자를 쓰는 인구도 많으니 한자협회에 제의하여 한자를 바꾸면 될것 같습니다.
16/08/04 23:57
다른 차별 개선사례로 살색을 살구색으로 바꾼 게 있는데 바꾸는 자체보다도 중요한게 인식의 변화죠.
한자를 잘 쓰고 안 쓰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16/08/04 14:26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저런 한자를 쓰면서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들 예전에 빈번했으니까요. 그리고 저런 한자어를 만든 사람을 욕하는것도 아니고 사용하지 말자는것도 아니구요. 한자를 많이 사용하고 지하철 이용빈도가 높은 노년층에서 이런 한자를 보고 여자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거나 비하하지 말자는 캠페인으로 보면 이렇게 비난받을만한 일인가 싶네요.
16/08/04 14:20
별로 이상한 포스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한자를 뜯어고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에 대한 비하/부정적 시각이 과거부터 있었다는 예를 든거죠. 왜 굳이 한자냐고 따질 순 있겠네요. 이제 여성비하가 아예 존재한 적도 없었다고 자기 세뇌하는 경지에 드신 분들도 계신 것 같아 묘하군요. 메갈리아 논란이 심해지다보니 이젠 모든 사안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검열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악마를 잡겠다면서 스스로 악마가 되고있지는 않은가 한번쯤 생각해볼 때가 아닐까요.
16/08/04 14:20
개인적으로 민주당 정치인중에서 1순위가 손학규가 2순위가 박원순이고 3순위가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은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지하는거고(진성 노빠입니다.) 손학규는 그나마 대한민국을 살기 좋게 만들 거 같아서 지지하는거고 박원순을 지지하는 이유는 진짜 칼춤 한번 제대로 출 것 같아서 입니다. 기득권의 반격을 분쇄하고 진짜 기울어진 운동장을 그래도 4:6정도는 돌려 놓을 수 있을 정치인이 박원순인데 이놈의 조급증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차차기잖아요? 그때되면 자기가 1순위인데 왜이렇게 진중하지 못한거죠?
16/08/04 14:38
칼춤이라면 이재명이 더 예리할 것 같기도..
박시장이야 차차기 못 노릴것도 없지만 나이가 부담되는것도 사실이죠. 서울시장 이미 2선하고 있는데 메르스때 제하면 지지율 답보상태기도 하고.. 차차기 주자로 안희정 이재명에 또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니 조급한것도 이해는 갑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런 무리수 행보까지 다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16/08/04 14:21
참 하는 것들이 맘에 안들어요
여자들도 공대가서 지방에 파견가고 해외오지 파견가고 현장을 뛰던가요. 인문계 박터지게 가는게 현실인데 임금이 남자대비 낮다는건 뭘 주장하자는 건지
16/08/04 14:43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2014년 산업재해 발생건 수를 성별로 비교하면 총 90,900건중 72,709건이 남성이었고 18,200건이 여성이었죠. 산재를 당하는 대상의 80% 남성이었습니다. 남성이 하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으니 하이 리턴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건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동일임금만 주장하니까 공감을 받지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장한다면 더 많은 공감을 받을텐데 말이죠.
16/08/04 14:23
기존 내려오던 인식에 대한 환기 이야기고 크게 욕먹을 일인건지 오히려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욕 먹이고 싶어 안달난거 같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16/08/04 14:23
한자속 '女'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점을 환기하는 것은 높게 살 수 있을듯 합니다.
그 외에는 딱히 공감가는 부분이 없군요. 여성의 임금이 남성의 63.6%라는것도 어쩌라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남성이 이공계에 많이가고 3D 직업에 많이 종사하니까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산업재해의 피해자는 대부분 남성이고, 길가에서 공구리치고 있는 사람도 남성이며, 지게차 운전자도 남성이고, 타워크레인안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오줌똥 해결하며 건설업 종사하는 사람도 남자니까요. 차라리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주장했으면 공감할듯 합니다.
16/08/04 14:25
여메웜이 고대 중국에 가서 남성우월주의 언어에 대해 따지고 올 타임머신을 못 만들어주기 때문에 한국은 여혐국가가 되겠네요. 크크크
첫 문장은 그냥 농담이고, 원래 꼭 한자가 아니더라도 언어에 담겨진 성차별 의식을 환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었지요. Policeman을 police officer로 바꿔 쓴다거나 뭐 이런 것들. 전공서적 들춰본지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원래 저렇게 되어버린 한자는 뭐 어쩔 수가 없지요.
16/08/04 14:29
흔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 의한 언어순화이죠.
취지는 대단히 좋다고 봅니다. 솔직히 어떻게 생각해봐도 필요성을 느끼네요. 대변인이 여자인데 spokeman이면 이상하고, 여자 경찰관인데 policeman이면 이상하니까요.
16/08/04 14:33
살짝 수정하는 중 댓글 달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정한 내용과 관련이 있진 않네요. 크크크
포스터가 의미하고자 하는 바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저 포스터가 '한남충들아 그동안 니네 아버지가 가부장적 사회에서 꿀빨았으니 이제 한자를 뜯어고쳐서 여성의 부담을 줄여주자'하는 주장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16/08/04 14:31
의미있는 포스터도 있다고 보지만,
'편견이 만들어낸 혐오입니다' 라는 문구는 맘에들지 않네요. 광고수정 판정을 받은 도안하고 저 문구, 그리고 최근 메갈사태가 함께 엮이면서 묘한 생각만 생기네요. 타이밍이 좋지 못했달까요.
16/08/04 14:34
그러게요.
중식이밴드의 사과문만 봐도 이런 쪽의 문외한이 여성'혐오'의 뜻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을텐데요.
16/08/04 14:38
사실 정확히 말하면 문외한이 다르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문외한들 해석이 엄밀히 말하면 맞는 해석이고 가방끈들이 자의적으로 개념을 하나 만들어 가져다 붙인거라는 점에서 더욱 더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죠.
16/08/04 14:43
사실 '여성혐오' 라는 단어는 이미 '혐오' 라는 한자어의 의미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개념이다. 라고 주장하면 아예 변호 못할건 아니지만 '여성혐오'가 혐오라는 한자어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어휘라는 주장을 용인할거면 한국어에서 사용하는 한자들도 이미 표의문자로서의 한자와는 전혀 독립된 개념이라는 주장도 당연히 용인할수밖에 없고 그러면 포스터 자체가 자체 부정이 되는거니까...
16/08/04 14:45
최근들어 여기저기서 혐오라는 단어를 너무 가볍게 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절 돌아보니 지인들끼리 모여있는 톡방에서 종종 '극혐' 이라는 단어를 써왔다는걸 깨닫고 반성중입니다. 저 문구만 없었으면 한번 읽어보고, '그러고보니 저런 한자도 있었지.' 이런 느낌으로 넘어갔을꺼 같은데....
16/08/04 14:36
뭐 메갈이 핫한 현재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여메웜이 얽히면 해석이 어디로든 튈수밖에 없죠. 기본적으로 신뢰도가 낮은 집단이고 자신들만의 사고체계가 확고한 집단인지라 흐흐흐. 쟤들이 A로 말해도 사람들이 A로 알아 듣질 않죠. 뭐 A를 B라고 우기는 애들이니 자업자득이지만
16/08/04 14:33
메갈리아 문제가 되다보니 정상적인 남녀평등 주장도 메갈리아 주장으로 바뀌게 되는군요. (그것이 메갈리아의 문제겠지요.)
아직 성평등이 부족한 한국에서라면 충분히 공익적인 목적으로 할 수 있는 광고라고 봅니다.
16/08/04 20:56
https://pgr21.com/?b=8&n=66772&c=2640994
위에 GTA님 댓글인데 통계부터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법제화되었고, 차라리 경력단절 문제를 지적하던가... 그리고 '남자는 애?'가 정상적입니까?
16/08/04 14:34
오해의 여지가 있는 통계 등 선동의 여지가 있지만 포스터 자체는 게재를 막늘 정도로 문제될건 없다고 보는데, 그와 별개로 지금 시점에 개입한건 별로 현명한 것 같지는 않네요. 은근히 안티도 많은데다 강남역 포스트잇 때문에 젊은 남자들에게 밉보였는데 하필 이 타이밍에 메갈 탄생에 기여했으며 인터넷 상 이미지가 나쁜 여시발 포스터를 올려서 인터넷 하는 남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각인시켰을텐데. 반대급부로 그만큼 여성표를 가져가면 괜찮지만 과연 그럴지. 가만히 있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반응 보니 욕을 먹어도 '한남충'과 서울메트로가 먹고 있었는데.
16/08/04 14:36
취지를 떠나 실질적으로 저게 의미 있는 주장인가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긴하죠. 신문의 한문 병기도 이제는 안하는 추세고 학교에서도 한자 공부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는 판에 한자를 가지고 경각심을 주는게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는 의문이죠.
근데 그건 전연령이 대상일때 얘기고 저걸 지하철에 붙인다면 실효성도 클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은 장년 / 노년층 이용객이 많고, 그분들에게는 한자를 가지고 메시지 주는게 효과적일 수 있으니까요.
16/08/04 14:41
저도 실효성은 둘째치고, '과거'에 여성을 차별하는 의식이 한자에도 담겨있다는 걸 환기시키는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한자야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라도 그러한 성차별적 의식을 지양하자는 메시지라면 뭐 문제없이 좋은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광고는 전혀 공감이 안가긴 하지만요.
16/08/04 14:52
말씀하신 임금 내용 광고는 자료의 객관성 부재로 통과되지 못한것으로 보이네요. 한자 광고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불허가 판정이 나온것 같고... 아무래도 저런걸 학문적인 고증 없이 함부로 걸었다가는 학계에 싸대기 맞기 좋으니까요.
16/08/04 15:10
임금,한자 광고도 통과 된겁니다. 기사가 좀 정확하지 않은데 새로 심의해서 22개중 3개 거부, 19개 승인인데 기사에 나온 그림보시면 임금 광고도 승인이에요.
16/08/04 14:37
혐오를 이야기 하는거 좋고 받아드릴테니 남혐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무시하고 패미니즘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혐오를 몰아내야 건설적으로 더 이야기를 진척시킬텐데 혐오를 확대 재생산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6/08/04 14:41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6/07/20/bbs/m12689852100.jpg
검열통과된 여시광고인데... 별문제는 없어보이는데...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6/07/20/bbs/i10596548328.png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6/07/20/bbs/i10514390280.png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6/07/20/bbs/i11337626073.png 이건 조사해서 통과되지 못한작품들이구요
16/08/04 14:47
여태까지 저 조심충 운운하는 광고는 죄다 [조심하라는거 자체가 여성 혐오] 라는 극단적인 잣대가 드러나서 반감을 많이 샀는데, 조심하라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애초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게 명백히 우선이라는 표현이 좋네요. 저 포스터는 굉장히 잘 만든거 같아요.
통과되지 못한 광고를 보면 한자, 임금 = 자료의 학술적/통계적 객관성이 입증되지 못해서 부적절함 짐승 목줄 = 자극적 통과되지 못한것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6/08/04 14:55
한자도 통과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까인 이유는 저기 있는 단어가 전부 회의문자임을 학술적으로 증명하지 못해서겠죠? 회의문자가 아니라면 아예 틀린 포스터가 되는거니까
16/08/04 15:04
이거는 예전일이고 지금은 그 박원순 시장의 요청으로 22건 중에 3건 제외하고 19건 광고 허용한게 지금 이 기사의 내용 아닌가요? 지금 기사에 있는 19개 포스터가 허용된 광고 같네요.
아래 거부된거에서 목줄빼고는 지금은 다 허용이네요
16/08/04 14:42
메갈리즘 때문에 정상적인 페미니즘까지 오염되고 오해받는거 같네요.
그래서 제가 메갈리즘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구요. 아무리 양성평등을 외쳐봐야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남성우위 사회인것은 어쩔수 없고 그런상황에서 지금의 메갈리즘은 부메랑 맞기 딱 좋으니까요. 단기간으로 보면 효율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길게 보면 메갈리즘은 실패하고 정상적인 페미니즘 운동까지 위축시킬것이라고 봅니다.
16/08/04 14:43
광고개제 부분은 딱히 문제가 될 부분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사를 보시면 여시에서 요구한 광고 모두가 개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진짜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남성과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성형광고와 성적 수치심을 느낄수 있는 시 등에 대해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분이죠.
16/08/04 14:44
메갈 논란에서 상대측에 대해 '진영논리에 빠져 현실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좁은 시야에 갇혀있다'는 비판을 하는 것을 보고 무척 의아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네요.
16/08/04 14:52
혐오발언을 담은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광고를 짜른것부터 의아했어서. 이걸 박원순 시장이 힘줘서 결국 게시되는 그림은 또 재미있네요. 정치적 쇼는 아니겠지만 허허..
16/08/04 14:55
저도 동감합니다. 애초에 저걸 시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웃긴거 같은데 말이죠.
어차피 박시장 싫어하는 분들 눈에는 뭘해도 다 쇼로 보이겠지만요.
16/08/04 15:09
그런 사람의 존재와 상관없이 우리가 바꿀수 있는 능력을 가진것도 아닌데 의미가 없단거죠.
처녀작이라던가 암탉이 부뚜막에 올라가면 집안이 망한다 같이 우리가 바꿀수 있고 쓰이는 말이라면 모르겠지만요.
16/08/04 15:15
저 포스터 어디에도 바꾸자고 하지도 사용하지 말자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해석하면 과대해석이죠. 물론 바꾸기도 힘들고 사용안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즉 모르는 사람(젊은층)한테는 이런게 있다고 알려주는것이고 아는 사람(노년층)한테는 성차별적 단어라는걸 알려주는 환기성 문구라고 해석해야 된다고 봅니다.
16/08/04 15:20
확실히 한자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 많습니다. 한자공부하면 저도 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기성 문구라면 한자공부책에다가 고대와 현대의 의식차이로 인한 여성불평등을 서문에 서술하면 될것 같네요. 암튼 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알겠습니다.
16/08/04 15:16
제 생각도 마찬가지인데 한자는 이제 한글전용화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저 또한 여성비하표현을 없애야하는 것은 찬성입니다. 차라리 직접적인 여성비하표현인 처녀작같은 표현은 반드시 바꾸어야 하죠. 만약 이걸 포스터로 했으면 지지를 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16/08/04 15:19
저도 지금 대중에 두루쓰이는 차별적 단어를 놔두고 사용빈도도 낮은 한자를 구지 가져와야했나 싶어서 이 광고는 못만든 광고라 생각합니다.
16/08/04 14:58
불과 몇년전에만 해도 피지알에 박원순 글만 올라오면 박시장님 다음엔 우리동네에서 시장 해주세요 하는 댓글이 우르르 달리곤 했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 싶네요
16/08/04 15:01
서울 사람인데 살면서 서울 시장이 누구다 하는게 실제 내 삶에서 체감된적은 이명박 시절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대통령될만했다고 생각했었네요. 말아먹었냐 잘했냐를 떠나서 존재감이 남달랐음.
이후 시장된 박원순이나 오세훈은 잘했네 못했네 해도 결국 관계자 아니면 체감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명박때 싼 똥을 치우고 잘해놓은거 다듬고 그러고 있을뿐이지... 이 사람들이 시장했으니까 대선까지! 라는 뭔가를 보여줬냐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 전 대표도 참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도 정치판에서 뭘 한게 있냐고 까이는판에 크크
16/08/04 15:56
제가 박원순 시장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와 비슷하네요.
이명박은 시장일때 행정가 같은 느낌이라 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박원순은 어느 순간부터(저에겐 동성애차별) 정치가 느낌이 납니다.
16/08/04 16:02
저는 둘의 차이는 임기 처음부터 명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도덕적으로 얼마나 나쁜 인간이냐 시장 업무를 잘했냐 못했냐를 떠나서 이명박은 서울시장 임기내내 서울시장으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16/08/04 20:29
이명박이 잘했긴 했는데
박원순도 잘한것이 있죠. 이건 가정인데 새누리정권하에서 서울시장이 이명박일때 메르스사건이 터졌다면 그냥 정부가 하자는 대로 했을것 같네요. 박원순이 뻘짓을 많이해도 메르스대처는 역대급으로 잘했습니다. 문제는 그외 뻘짓을 많이해서 자신의 성과를 날려먹어버린것이 흠이죠.
16/08/04 15:00
네, 메갈 같은 치들이 고개를 든 것도 이제 이런 말 해도 안 맞아죽겠지? 하는, 어찌 보면 얄팍한 행동으로 봤어요.
그니까 그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메갈의 등장 자체가 일정 정도의 여권신장의 상징이라 봐야 한다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16/08/04 15:18
시대적 요구라고 봐야지 그걸 '얄팍함'으로 해석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메갈이 싫다'는 개인적 호오의 문제까지 뭐라 할 수는 없는데 이런건 노동문제, 독립투쟁 등 다른 문제로도 확장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사회는 무슨 이의제기를 하면 '먹고 살만하냐?' 하는 식의 반응이 워낙 많습니다. 먹고 살만하니 월급 올려달라고 데모하냐? 사실 맞는 말입니다. 먹고 살만해야 이제 싸워볼 체력이 좀 생기죠. 당장 생존이 위협당하면 감히 말도 못합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비겁함일까요? 일본이 항복하고서야 만세를 부를 수 있었던 민중들은 전부 얄팍했을까요? 이런건 생존위협에 맞서 후발대가 그런 위협에서 최소한 벗어나게 만들어준 선구자를 찬양할 문제이지 누가 얄팍하다고 손가락질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8/04 15:21
다른 운동과 다른 얄팍함인 이유는, 메갈이 택한 방식은 얻은 체력으로 저항을 시작했다기보다는 아직 체력이 없는 이들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인데, 연대의 대상이 될 계층에 대한 공격을 주된 컨텐츠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얄팍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진보도 아니지요. 페미니즘일 순 있겠으나 연대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종류의 페미니즘이므로, 진보라 볼 수는 없습니다.
16/08/04 15:26
'이런 말을 해도 안맞아죽겠지?'가 얄팍함의 이유인 듯이 언급하신 부분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얘기네요.
연대의 확장 여부가 해당 발언의 이유였다면 제 댓글이 뜬금없어졌으니 별도의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16/08/04 15:23
그런데 저 한자들은 쓰면 안되는 어휘라고 하기엔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차피 한글로만 쓰는데 저 한자들이 들어가는 말들을 여전히 여성비하적 어휘라고 할 수는 없죠. 한글세대인 젊은 층은 거의 대부분 저 한자 알지도 못할테고.. 저도 저 36자중 아는 한자가 몇 안되는데요. 과거에 한자가 만들어질때 그랬다라면 그랬지..근데 그래서?? 일거고요.
16/08/04 15:27
한글로만 쓰더라도 우리 모두 어원이 한자라는 걸 알고 쓰는 겁니다. 한자어라는 점을 모른다는 건 무지라고 봐야 하고요.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인이 라틴어를 모른다고, 라틴어 어원의 로망스어 어휘들의 유래와 뜻, 뉘앙스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요.
16/08/04 15:41
어원이 한자라는 걸 아는 것과 그 한자에 계집녀변이 부정적의미로 들어가있다는 걸 아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사실 한자를 알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오만하다고 할때 거기서 계집녀변이 들어가는 한자를 연상하면서 여자들이 거만하지 이런 뉘앙스를 풍기기라도 하나요. 이진욱이 강간으로 고소당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간자에 계집녀변이 3개있다는 걸 떠올리는 사람이 있긴 있어요? 변명이 되지 않는게 아니라 변명할 필요조차 느끼질 않는데요. 참 한가하고 세상에 불평등하다고 잡아낼 건덕지가 그렇게 없나? 많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16/08/04 15:43
네, 전 떠올립니다. 한자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면서 굉장히 불편해할 겁니다.
있긴 있냐니요, 님 주변에만 없지 많아요. 지금 메갈때문에 과열돼서 그렇지, 충분히 불편해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표현입니다.
16/08/04 15:52
'오만', '강간', '모독' 이 불편해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표현이란 말씀이신가요? 그럼 저런 뜻을 이야기해야 할 때 뭐라고 해야 합니까?
'여성혐오가 만연하다'는 기사를 쓰는 기자부터 조심해야겠고 '여혐'을 입에 달고 사는 메갈들은 본인들부터 조심해야겠네요 혐자도 계집녀 들어가는데.
16/08/04 15:57
인식이라도 하고 있으란 거죠.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을 이 말의 어원이 성차별적이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만 반복하지 마시고요.
16/08/04 16:02
한자에 그런게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그걸 인식하고 있는 것과 계집녀변이 들어가는
한자어가 불편해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표현이라는 것은 차이가 너무 크지 않습니까.
16/08/04 16:07
대체할 어휘가 있다면 대체할 어휘를 쓰는데 보통 그게 없으니까,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상당수가 관심도 없음+인식할 이유조차 못 느낌 상태잖아요?
16/08/04 17:46
변화가 있어야 유의미 할텐데 이런건 알고 있어봤자 바뀌는 것도 없잖아요. 하등 쓸모 없다고 봅니다.
미망인 처녀작 여류작가 여기자 여대생 여고생 이런 말들이나 좀 광고 붙이면서 고치자고 해야죠. 그래서 어쩌라고를 반복 할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언론 기사마다 나오는 여대생 여고생 이런 단어나 쓰지 말자고 말해야지 이상한 헛발차기나 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반발하는거에요. 뭣이 중한지를 알아야죠.
16/08/04 18:09
한자는 혼자 배우신건가요.. 별로 불편하지 않은데요. 옛날에 어원이 그랬다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면 그 사람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건 이제와서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16/08/04 15:02
이 문제랑은 전혀 관계없지만
아들 병역 논란은 좀 불쌍했어도 저번 스크린도어 사건때 시장과 메트로의 유착관계를 보고 나선 이사람도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6/08/04 15:05
어떻게 하는지 봤다가
나중에 서울시에서 행사를 할 때 걸그룹을 초청하면 살짝 찔러 줘야죠. 우리나라의 걸그룹 중의 상당수가 성상품화라는 지적을 하면 받아내기가 힘들텐데
16/08/04 15:14
진짜 너무 싼티나보이는 일처리를 하는 느낌이네요.
처음에 좋게봤었고 지금도 평가가 나쁘진 않지만 너무 보여주기식으로 일처리를 해서 거부감도 드네요. 이런거 몇번 더 보면 다신 표 줄 일 없을 것 같습니다.
16/08/04 15:28
이런식으로 전혀 생각도 안해본 사람들도 많을텐데, 차별이란게 꼭 눈에 보이게 불평등을 주는게 아니라도 사회저변에 깔린 인식의 문제고 당장 저걸 바꾸자 쓰지말자 라기보다 아 이런것들도 차별일수 있구나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수 있는거 아닌가요?
꼭 저 포스터에 있는 것들만이 문제가 아니자나요. 이것보다 다른게 나은거 같다정도도 아니고 뻘짓이니 더위를 먹었네 소리들을일은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16/08/04 15:31
아니 근데 저 36자중 아는 한자가 몇개나 되나 세보려고 자세히 봤더니..겹치는 한자가 꽤 되네요.
희롱할 뇨 2개 방해할 방 2개 (부수로 볼 때 약간 간략하게 쓴 버전) 게으를 타 2개 (부수로 볼 때 약간 간략하게 쓴 버전) 교만할 오와 거만할 오도 같은 한자를 다르게 쓰는 것 뿐으로 보이고. (계집녀 부수를 밑으로 썼느냐 왼쪽에 썼느냐 차이)
16/08/04 15:38
고대인의 인식이 좀 고약하긴 하죠. 나쁜 행위의 대부분에 女자가 들어갑니다.
한자공부하면 저게 좀 거부감이 들긴 듭니다. 하지만 호랑이 담배을 물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한글전용화로 이젠 일본어, 중국어외엔 볼 일도 없습니다. 또한 한자공부책에다가 고대와 현대의 의식차이로 인한 여성불평등에 대한 사항을 서문에 서술하면 됩니다. 차라리 처녀작이라는 표현을 성차별포스터로 만드는 것이 휠씬 효율적이죠.
16/08/04 15:48
pgr에도 넘쳐나는 그럼 뭐 어때 식의 반응을 보니,
필요한 광고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광고의 퀄리티는 맘에 안 들지만 방향은 좋습니다.
16/08/04 15:54
학교 수업 때 유명 정치인들 와서 1시간짜리 특강하고 갔었는데 그 때 박원순 시장왔었는데..
정말 포퓰리즘의 절정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강연이 아니라 1시간짜리 서울시 행정자랑 본 느낌..
16/08/04 16:38
'처녀작', '처녀항해', 'Policeman' 같은 단어가 포스터로 나오면 이해합니다.
물론 그게 지금 이 시대에 왜 어느 여성단체 건물이 아니라, 서울 메트로에서 광고하는 뻘짓을 저지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어쨋든 저런 단어는 쓰면 안 된다는 의미이니 목적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천년 전 고대 중국인들이 만든 한자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에이~ 그래서 한자어 안 쓸꺼야?" 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여성단체 건물에 걸어놔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 수준의 포스터를 왜 서울 메트로에서 광고하고 있는 것인지. 서울시장님 할 일 참 없으신가 보네요.
16/08/04 16:42
한자어 저건 진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성차별적 용어를 들고 나와서 지적하면 그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언어 생활을 바꾸자는 뜻으로 이해가 될텐데 시의적절하지도 않게 현재는 사용하지도 않아 사멸해가는 한자를 두고 뭘 하자는 건지 좀... 저런게 자신들은 나름 성과라고 볼지 모르겠는데 제가 볼 때는 오히러 중요한 주제도 아닌걸 두고 과도하게 집착하여 사람들에게 피로감만 쌓게하는 주제 같습니다 서구에서도 PC질에 대해 슬슬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죠.
16/08/04 16:44
응? 서울 메트로 광고 도안은 광고물등 관리규정, 옥외광고물등관리법, 관련법령 및 광고자율심의규정으로 심의가 되는데... 왜 서울시장 운운 이야기가 나올까요?
규정을 찾아봐도 서울메트로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 시장은 관계 없는데... 아니면 광고심의위원회장이 서울시장인걸까요?
16/08/04 19:11
전 원래부터 보여주기식이 심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하네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피지알이였나 다른 게시판이였나 기억이 안나는데 그 박원순 시장 암행어사짤에 역시 일 잘한다는 댓글 달리는거보고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16/08/04 20:19
제 생각은 암행어사는 잘한것 같은데요.
상인들의 관광객바가지가 심한데 그렇다고 단속해서 잡아서 처벌하는 것도 만만치않죠. 상인들도 서울시민인데 단속하면 집단반발도 있을수있고 지지도와 표를 잃을수있으니까요. 결국 관광객바가지도 줄이면서 상인들의 지지도 얻는 두마리토끼를 잡아야 하니까 그래서 일부러 티를 내면서 암행어사를 한것 같네요. 상인들의 반발을 무마하면서 상인들이 알아서 조심하게 말이죠. 저렇게 박원순시장이 암행어사라고 일부러 티를 팍팍 내면서 돌아다니면 상인들도 알아서 조심할 것이고 결국 상인들을 단속을 최대한 안하면서 관광바가지도 줄일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박원순의 여러 전시행정중에 뻘짓이 많았지만 저건 괜잖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16/08/04 20:58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전시행정만하네요 착한척하지말고 자기 이미지가 훼손되더라도 시민을 위한일을하세요 시장님. 되려 분열만 조장하고 무슨짓하는지 몰겠어요
16/08/04 22:35
모바일이라 링크 클릭이 안돼서 그러는데 이게 박원순이 승인하거나.. 아니면 영향력을 끼친 문제가 맞는지요? 느낌이 보여주기식인걸 보면 딱 박원순의 쇼맨십성 정책스럽긴 한데 크크
16/08/05 00:08
박원순이 또 이분은 서울시장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하라는 일은 안하고 맨날 쓸때없는짓에 보여주기식 일처리 이분은 절대 대통령 될 일 없어요. 박원순이 무슨 대권이야 서울시장감도 아닌데
16/08/05 04:17
취지, 메세지, 방식은 이해가 갑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가지는 잰다 이슈에 대한 피로감, 포스터 형식이 가져다주는 주된 대상에 대한 효옹성 고려하지 못한 판단이라고 보이네요. 구지 이상황에 저런식으로 했어야했는가 합니다. 토의와 조율을 하자는 건지 자극을 바라는 건지 참
16/08/05 12:12
한자 말고도 '처녀 항해' 등의 표현은 영어로도 'mainden voyage'라고 [maiden]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예술 작품의 '처녀작'이라는 용어나 항해 용어인 '처녀 항해'등이 외래어 용어 정의나 번역 시에 만들어진건지 한자 문화권내에서 자발적으로 탄생한 단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현 시점에서 성차별적 요소가 확실한 단어라면 바꿔가는게 맞겠죠. 다만 언어의 역사성 문제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작업되어야 할 일입니다. 누구 탓하면 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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