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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4 20:57
정의당은 입탈당현황으로만 판단이 어려운게 저 정의당 비례표를 준 상당부분이 지역구-민주, 비례-정의당 같은 투표행태로 유지가 가능했거든요. 또 이런 투표를 하는 대부분이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30대 이하 비판적 민주당 지지자들이라서.. 저 보이는 지표보다 타격이 클 겁니다.
16/08/04 20:57
정의당 지지하는 사람들의 경우 막상 탈당해도 들어갈 만한 당이 별로 없을듯한데. 미우나 고우나 고쳐쓰자고 탈당했다가 1/3돌아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메갈에서 딱히 입당하지는 않을듯한데
16/08/04 20:59
여론조사 나왔던데요.
리얼미터 조사이고 7.8->4.1로 떨어졌습니다. 8월 1-3일 조사구간이구요. 학교 커뮤니티에서 봤는데 링크가 없어서 그건 첨부를 못 하겠네요. 그 부분은 검색으로..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0621
16/08/04 20:59
심상정 노회찬 두 의원으로 상당한 호감이 있었지만.... 제 성향과는 맞지 않는 듯하여 더이상 표를 던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6/08/04 21:01
뭐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게 달라지겠죠 까놓고 말해서 메갈에 대해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공격이 없다고 빠질 지지율은 정의당이 잡을수가 없습니다.
16/08/04 21:01
메갈 사태로 인해 걱정이 되는 점은
그나마 정치에 관심을 보이던 젊은 세대가 메갈 통수를 맞고 정치혐오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16/08/04 21:05
정치에 관심가지면 이번 사태랑은 비교도 안되는게 뻥뻥터질텐데 이정도 사건으로 정치혐오에 빠질거면 언제가 됐던 빠른 시일내에 빠지겠죠...
16/08/04 21:05
지난 총선 때 정의당이 비례대표 표를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다른 정당에 비해 병크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지역구에서는 어쩔 수 없다 해도 비례대표에 있어서는 가능한한 차악을 선택한다는 게 가능했던 건데. 이번 사태로 인해 본인들이 얼마나 비례표를 잃었는지 전혀 감을 못 잡는 모양이네요. 지역구 경쟁력이 적은 정당이 비례표마저 잃으면 그냥 그들만의 리그 밖에 안 됩니다..
16/08/05 00:01
그런데 정의당 규모의 정당은 다음 총선때 그 정당 형태 그대로 존립이 가능하냐가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살아남으면 일단 된겁니다 크크
16/08/04 21:06
당비로 따진다면 몇 백만원과 인력 손해 밖에 안 되겠지만, 진짜 손해는 저번 선거 때 뒤에서 비례표를 던져 준 지지자들이죠. 저한테는 이미 끝난 당입니다.
16/08/04 21:08
탈당자도 중요한 지표지만...
더 중요한 지표는 지지율입니다. 리얼미터자료가 오늘 발표되었는데 3일 수요일 기준으로 7.8%에서 4.1%까지 떨어졌습니다. 3.7%가 떨어졌으니 반토막 났죠. 열성당원도 당원이지만 저처럼 당원은 아니지만 비례표를 던졌던 수많은 사람들의 민심을 잃은것이 가장 크겠죠. 그리고 딱히 정의당에 희망이 보이지 않아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상정에 이어 노회찬의원까지 그랬으니..... 마지막 희망은 오늘 밤에 썰전에서 유시민씨가 하실 발언에 따라 조금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주는 녹화분이 사건초기라 별로 발언할것이 없었지만 오늘 방송은 분명 할거라고 보이거든요.... 오늘마저 별 발언이 없다면....정의당은 앞으로 오랜기간 암흑기가 태동할껍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7월 20일 당 문화예술위원회의 논평으로 촉발된 ‘메갈리아 논란’이 지속되었던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6.7%를 기록했고, 2일(화)에도 4.4%로 하락한 데 이어, 3일(수)에도 4.1%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4.5%p, 9.8%→5.3%), 경기·인천(▼3.4%p, 7.7%→4.3%), 연령별로는 30대(▼6.7%p, 12.7%→6.0%), 20대(▼4.3%p, 8.6%→4.3%), 40대(▼3.4%p, 10.7%→7.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6%p, 14.7%→10.1%)과 중도층(▼3.6%p, 7.8%→4.2%)에서 주로 하락했다. http://www.realmeter.net/2016/08/%EB%A6%AC%EC%96%BC%EB%AF%B8%ED%84%B0-8%EC%9B%94-1%EC%A3%BC%EC%B0%A8-%EC%A3%BC%EC%A4%91%EB%8F%99%ED%96%A5-%EA%B5%AD%EB%AC%B4%ED%9A%8C%EC%9D%98%C2%B7%EC%A0%84%EB%8C%80-%ED%9A%A8%EA%B3%BC-%EB%8B%B9/
16/08/04 21:19
오늘도 메갈 관련 내용은 없을 거예요.
함부로 봉투하게? ‘김영란 법’ 합헌 결정 후폭풍! - 밥 먹기 전에 법령부터 뒤져봐야 한다? 1443일 만에 합헌 결정된 ‘김영란 법’, 모호한 기준 논란의 실체는? - "혁명적 법이 될 것!" vs "헌재 앞 1인 시위 하고 싶어!", 유시민&전원책의 날선 찬반 논쟁! - 자타공인 '회식 마니아’ 전원책이 걱정하는 '김영란법'의 3?5?10 조항의 폐단은? ▶ ‘굿 와이프’ 힐러리 vs ‘유아독존’ 트럼프! - 유시민 & 전원책이 짚는 美 대선 관전 포인트는 무엇? - 위키리크스의 민주당 이메일 폭로 사건, 배후에는 러시아가 있다? 논란의 실체는? - 전당대회 핫이슈! 유시민마저 감동시킨 "미셸 오바마" 찬조 연설문의 핵심은? ▶ 뜨거운 8월! 여야 당권 레이스 본격 개막! - 전원책, 여야 당대표 선거 이슈에 "관심이 없어!", 토론 시작과 동시에 버럭한 이유는? - 유시민&전원책, 우병우 수석 유임 소식에 "대통령의 무게(?)" 실감했다?! -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계산된 행보(?)에 전원책이 격분한 사연은? ▶ 무한 상사, 무한 만행! 우리들의 일그러진 직장 - 상사의 괴롭힘에 못 이긴 초임 검사의 자살 사건으로 본 '직장 내 괴롭힘'의 실태! - 유시민이 털어놓은 검찰 조사 경험담, 검찰의 권위주의 문화, '조사 테이블'에서부터 느껴진다?! - 근절되지 않는 '직장 내 괴롭힘', 유시민&전원책이 진단한 본질적 문제는?
16/08/04 23:03
솔직히 유시민씨는 지금 따님이 이번 사안에서 메갈 지지선언을 한 입장이라 좀 그럴 거에요. 이미 자기와 딸은 평소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언급한 적도 있지만 말입니다. 썰전에서 안다루는 이유가 그것 때문인지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 여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16/08/04 21:29
주류 정당들에게 악재가 발생했을 때 언제는 당원들 숫자 증감 가지고 그 영향을 가늠했나요?
물론 소규모 진보정당이라 적극적인 당원들의 숫자가 거대정당들에 비해 더 중요한 면은 있겠지만, 결국은 가장 큰 힘의 원천인 비례표의 추세를 알아봐야겠죠. 그리고 비례표와 가장 연관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정당 지지율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떨어졌구요.
16/08/04 21:30
저런 소수정당은 이런 사건사고 한개 터지면 타격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 대형정당들이야 어느 한쪽에서 사고를 치고 물의가 발생해서 지지율이 추락해도 국정사항이나 이슈들에 따라서 언제든지 반등이나 회복이 가능하고 그런 이벤트가 많은데 반해서 정말로 어렵게 이슈몰이 한번하면 메스컴 귀퉁이에 조그마하게 기사 실리고 병아리 눈물만큼 조금씩 지지율 쌓여서 인지도 만들어나가던 정당인데 이런식으로 훅 무너지면 다시 일어설 여력이 그닥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뭐 제3당이니 독일 사민당이니 다 개꿈이고 그냥 또 헤쳐모여 한번 해야할듯 싶네요
16/08/04 21:32
댓글에서 보이는 건, 주로 다른당 지지자지만(현실적인 이유겠죠) 비례라도- 정의당아 힘내봐라~- 였나봐요.
일종의 부동층이었나보네요.
16/08/04 22:27
보통 정의당에 네임드 말고는 지역구 양자나 삼자서 이기긴 어렵다보니 차선책으로 야당쪽 표 찍고 비례는 정의당을 주는 유권자들이 있었죠.
16/08/04 21:37
탈당이 문제가 아니고 비례표가 나가리된게 더 문제일거 같은데.....
당원들이야 지역구 의원 찍을 정도의 열성지지자겠지만 지역구는 민주당 찍어도 비례만큼은 정의당 찍는 사람도 꽤 될텐데 이젠 그런 표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4년이면 잊혀질거라는 사람도 있지만, 생각보다 긍정적인 기억은 오래 못가도 부정적인 기억은 꽤 오래갑니다.
16/08/04 21:40
일단 온라인에서 확장성은 떨어져나갔다고 보면 되죠. 오유 10억 모금 이런건 이제 꿈도 못꿀테니까요. 오프라인 고정 지지층은 크게 변하진 않을테니 그냥 천년만년 소수 정당으로 남으면 되겠네요. 그마저도 심노 은퇴하면 끝인 것 같지만요.
16/08/04 21:44
넥슨 성우건이나 웹툰작가건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공급하는것과 메갈지지여부는 상관관계가 희박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우리는 그에대한 댓가로 돈을 지불합니다. 헌터x헌터 와 베르세르크를 곱한것 이상의 작품을 쓴다면 그 작가의 가치관이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욕하면서 보겠죠. 정당이 제공하는것은 이들처럼 즐길거리를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이 사회의 중요사안에 대한 판단을 대신해주는겁니다. 우리가 모든 사안의 디테일에 신경쓸 여유가 없으니 우리 대신 이사회의 사건이나 중요한 문제들을 신경써서 지켜보고 판단을 대신하여 내려줍니다. 그 댓가로 우리는 표를 주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우리대신 권력을 가져가는 겁니다. 그때문에 어떤 정당 혹은 정치인이 내리는 판단력에 대한 신뢰가 생기지 않으면 지지를 얻지 못합니다. 돌이켜보면 언제부터인가 진보정당에 표를 준적도 있지만 1순위였던적은 별로 없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그 속사정을 아주 잘아는 분야나 사안이나 그들이 내리는 판단에 대하여 실망했기 때문이고 선의나 진정성은 믿을지언정 현실에서 실현하는 최소한 판단력에 의문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메갈"에 관하여는 본질적으로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고 어떤 의미로는 운동가들이나 현실정치인들보다 네티즌들이 그 속사정을 가장 잘 압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서 나와는 가치기준이 너무 달라서 이들에게 나를 대신해서 판단을 하도록 권한을 위임해줄 수 없다고 느끼는거죠. 솔직히 말씀드려, 소위 진보정당에서의 대중적 득표력에는 결코 무시할수없는 타격이 올거같습니다. 어떤 의미로 이제는 내가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분류해야하는구나 라고 느껴졌던 시기의 데자뷰가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에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16/08/04 21:45
이거 안했어도 주류 정당으로 올라가긴 힘들었을테고 솔직히 말하면 당내부 인사들도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거라고 봐서 그렇게 큰 타격은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네요.
16/08/04 21:50
일단 비례표가 확실히 줄어든 다는 것을 보면 이 사태가 달리 보이겠지요... 그렇지만 또 그냥 저냥 비슷하게 간다면 지금 취하는 스탠스가 정답인 겁니다...
16/08/04 21:56
심하게 말하면 양아치의 정치판 버전임을 스스로 입증한 얼마간이었죠.
신념도, 기준도, 줏대도 없고 그저 떨어질 고물에만 관심이 있는. 투표용지에 빨간 글씨로 비읍시옷들 이라고 새기고 나온 이래 제 표가 이토록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16/08/04 22:08
사실 이번 이슈는 노코멘트만 했어도 그냥 유야무야 가는거였죠.
공중파에 대서특필된것도 아니고 큰 타격은 없을거라 봅니다. 인터넷 이슈의 파장은 생각보다 약하죠. 원래 보고 싶은것만 보이는 법이라 리얼미터의 지표가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진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정의당 지지율은 저 정도로 널뛰기했었거든요. 총선전에도 5%~10%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정의당이 진짜 타격을 입는다면 지표로 볼 때 4% 이하 즉 코어지지층이 떨어져 나갈 때가 문제일텐데, 그건 또 그쪽 나름대로 콘크리트층이 강해서.. 당의 확장성은 사라진지 꽤 오래됬고, 그나마 중도층도 국민의 당이 대거 흡수한 시점에서 정의당이 기존의 노심으로 정체된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등은 힘들겁니다.
16/08/04 22:39
설령 이 사태로 당원 탈당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당장의 타격이 없는 듯 해도, 적어도 정의당은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절대 지금 이상으로 커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미래에 대한 저주가 타격이 아니면 뭘까요.
16/08/04 23:07
게시판 가보면 재미있는 얘기들 많습니다.
기적의 통계학자 한 분.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1719&page=1 기적의 노무사 한 분. 메갈 쉴드칠 자신은 없으니 며칠간 침묵하다 겨우 짜낸 글, 성우랑은 아직도 얘기 못해봤다고 함.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1678&page=2 기적의 명문대생 한 분.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1645&page=4
16/08/04 23:44
노무사님 글은 동의는 못해도 일리는 있늨 정도고..
기적의 통계학자는 평범한 생각짧은 메갈지지자 기적의 명문대생은 인간성이 더러운 학력컴플렉스환자같네요.
16/08/04 23:25
그런데 사실 숫자만 보면 미미한 수치긴하네요. 많은 의미를 두려하고, 두고 싶지만 수치 자체는 정말 미미해서
정의당의 태도가 이해가 되긴합니다.
16/08/05 00:01
당원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구는 2번 찍고 비례 4번 주던분들이 이제 4번 안찍는분들이 많을거에요. 또 온라인에서 거대양당 까면서 정의당 찬양하고 홍보하는 자칭 진보깨시민분들의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을겁니다.
16/08/05 01:54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표가 170만표가 조금 넘고 당원수는 3만5천정도
당원대비 득표율이 40배가 훨씬 넘게 차이나는지라 당장의 당원증감소율로는 피해 추산이 어렵습죠. 선거 치뤄 봐야 견적을 잡을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습니다. 문제는 허약한 조직력 부족을 메우던 온라인 부분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부분입니다. 당 간판인 노심은 늙어가고.... 세대교체할 인력은 없고... 조직력은 기대하기 어렵고... 당의 유일한 활로는 막혀가고 있고... 다음 총선때까지 회복 못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해는 복리이자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6/08/05 05:53
["이놈도 저놈도 뽑을놈이 없으니 비례는 정의당 주자" 하는 저같은 사람들] 저도 여기에 포함이네요
마찬가지로 정의당한테 투표할일은 없을겁니다
16/08/05 10:37
["이놈도 저놈도 뽑을놈이 없으니 비례는 정의당 주자" 하는 저같은 사람들] 저도 여기에 포함이네요
마찬가지로 정의당한테 투표할일은 없을겁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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