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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2 15:24
뭐 저 양반이 그렇게 극적인 인맥을 가지고 있을거 같지도 않기 때문에.. 걍 무난히 이대로 빠이빠이하고 그양반 자리 노리고 있던 같은 부서의 유력자 양반이 의문의 개이득을 얻는 그림으로 갈거 같네요.
16/07/12 15:24
하인리히의 법칙이 떠오르네요.
한 명이 자신의 망언을 기자 앞에서 뱉기까지는 29명의 소소한 취중진담이 있었을 거고, 그 밑에는 300명의 심정적 동의자가 있었을 겁니다. 다른 말로, 다들 저리 생각하는데 재수없게 걸린 거죠.
16/07/12 15:27
고시 출신 엘리트 중 저런 생각 가진 사람은 은연중에 꽤나 있을 것 같은데, 무슨깡으로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 꺼냈을까요. 뭔가 음모론이라도 꺼내고 싶은 의문이에요 -0- 저 말 하면 어떻게 될지가 불보듯 뻔한데
16/07/12 15:29
파면 결정이 징계위원회에서 뒤집어진다 해도
어차피 나모씨는 공직 인생 끝났죠. 공직인생에서 좋은일로라도 남의 입에 오르락거리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할 정도인데 이런 추문이라니... 정말 모든 난관 다 뚫고 겨우겨우 자리 보전은 했다 치더라도 온갖 눈들이 나모씨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쳐다보게 될거고 결국은 뭐... 이렇게 된 이상 어디 갈 곳도 마땅치 않을거구요.
16/07/12 15:34
간만에 적절한 징계가 내려진거같군요.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모 그건 추후 지켜볼 문제고, 이왕이면 천황폐하만세를 외친
KEI 센터장도 같이 좀 보내버렸으면 좋겠군요.
16/07/12 16:01
사실이면 후광이 짱짱하군요. 나향욱은 빽이 별로 없어서 신속하게 나가리된건가 크크. 그런 인물이 99%를 개, 돼지라고 하다니...어지간히도 상위인생이 부러웠나보네요.
16/07/12 16:07
AS 하려고 관련기사 어떻게 올라오나 보고 있는데 아직 조사중인거 같더군요. 덧글 다는 김에 말씀드리자면 '천황폐하만세'들었다는 KEI직원들 증언까지는 나온 상태입니다-_-a
16/07/12 16:52
같은 기수 동기들이 많아서 요직 못 갑니다.
그사람들이 호구도 아니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같은] 공무원이라는 조직내에서는 어르고 달래도 [경쟁]상대가 되는데 그런거 없죠
16/07/12 17:06
한자리 빠지면 몇십명씩 대기자 순위 뜨는 게 저바닥인데 어림도 없죠. 경쟁자들도 전부 고시 출신에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인데.
결격사유로 한번 밀리면 주변기수 다 승진할때까지 밀리는거고 하위직이면 모를까 고공단은 그정도면 그 자리 못버티죠.
16/07/12 16:10
만46세에 고위공무원단 나 즉 2급. 차관은 당연한 거고, 장관에 차후 정계 입문까지 노려 볼만한 커리어였는데
일거에 훅가는 거 보고 참 사람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물론 차후에도 저보다 잘 살거 같기 때문에 동정도 안하려고요.
16/07/12 16:14
아무리 생각해도 개돼지 발언은 진짜 그런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갈수 있다고 쳐도(옳다는건 아닙니다...)
흑인 대통령이 현직에 재직중인 미국에 대한 저 발언은 대체 어떤 근거로 나온건지....
16/07/12 16:16
잘먹고 살긴 하겠지만 저렇게 권력을 휘두르다 놓친 사람들은 순십간에 폐인이 되더라고요. 저같은 소시민들은 먹고살게만 해줘도 감사할 뿐인데 자신이 성골이라 밑는 사람들은 시골에 좌천만 되도 스트레스를 엄청받아요. 동기들 후배들 비교질하면서 결국 자진사표내죠.
16/07/12 16:17
실패다운 실패 좌절다운 좌절을 안해봤으니 저런말이 나온거라고봅니다 난 네들과는 달라 나라면 상위1%에 진입할수있어
현실은 말한마디 잘못해서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인생이죠. 공무원 월급주는건 국민인데 주인 못알아보는 개는 삶기는게 만고불변의 진리인것을 모르는 사람이었으니 국민 개돼지같은 소리를 입에 담았겠거니 합니다
16/07/12 16:34
'천황폐하만세' 건도 그렇고 요즘 단체로 뭐에 홀리셨나, 요즘 고위공직자 분들의 솔직한 마음씨가 참 훌륭하네요. 국민이 얼마나 만만했으면 속마음을 저렇게 서슴없이 털어놓는지 모르겠어요.
16/07/12 16:38
일단 대처는 바람직합니다만.... 저 인간 말마따나 적당히 시간 끌어대다 여론이 '잠시 짖어대다 조용해'지면 은근슬적 복귀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장면 한 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해임 정도 처분 받고 한 1년 지난 다음 화려하게 복귀하겠죠.
16/07/12 16:41
힘들죠. 고공단 2급 공무원 보직이 흔한 것도 아니구요. 정말 심심하면 국회의원 봐야 할 사람인데 누가 이 사람을 앉히겠습니까?
그냥 교육부 유관 기관에 짬처리 당하는 수준이겠죠.
16/07/12 16:52
본인의 꿈이 가늘고 길게 사는 공무원이라면 그건 계속 유지할텐데
국가를 움직이는 엘리트 공무원이었다면 물건너 간거죠 그냥 한직에서 호봉만 채우다가 끝 낙하산 경쟁이라 낙하산도 안될테고...
16/07/12 17:14
기껏 한직 복귀해봐야 저 사람 자리는 이미 다른 [고시출신 엘리트]가 꿰어찬 지 오래일겁니다. 고시 합격자가 어디 뭐 한둘인가요?
16/07/12 16:50
뭐..최종 징계가 '파면'이 나오긴 어렵지 않나 봅니다. 국민 정서와 여론상 징계위원회에 '파면'결정해 달라고 회부는 했는데..이게 당사자의 소명을 듣는 과정에서 공식 석상이 아니라 사석의 성격이 짙고..또..'음주'한 상태라..이래 저래 고려한다면서 파면 바로 밑의 '정직'처분 정도 내려진 다음 정권 말기에 스리슬적 복직할 가능성도 있다 봅니다..
16/07/12 16:51
고시출신이던데 파면은 어려울테고...
고시출신들이 꿈꾸는 1급. 관리관 부처청 차관은 물건너 간거죠 같은 기수에 경쟁자가 얼마나 많은데...
16/07/12 17:32
후안무치한 짓 해서 파면된 대부분의 경찰들 후일담 들어보면 받아 먹을거 다 받아 먹고 잘만 삽니다.
대부분 알고 계신것처럼 가능성이 아니라 무조건 그렇게 됩니다.
16/07/12 17:40
저 양반은 본인 말마따나 1%에 진입하고자 했던 사람이니 이번 일을 통해 1%에 진입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쩜오는 하겠죠. 그리고 그런 걱정은 일반인이 하기에는 사치라는 느낌입니다.
16/07/12 18:26
말 한마디 했다고 파면이라.. 지금 당장은 속이 시원할지 몰라도 결코 바람직해보이지 않네요. 무슨 말만 하면 밥줄 끊어버리는 이렇게 억압적인 사회에선 국민이 결국 개돼지처럼 살 수 밖에 없죠. 처음 저 발언 보도되고나선 저도 피꺼솟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동정심이 드네요. 대중들은 항상 본질을 보질 않는거 같습니다. 저 사람 하나 파면시킨다고 달라지는게 뭐가 있다는건지.. 정부에서 저 사람 파면시키는것도 그냥 꼬리짜르기에요. 보수언론에서 나향욱 공격하는것도 일개 소시민 하나 내쳐봤자 달라지는거 아무것도 없다는 자심감이죠. 항상 차가운 분노를 유지해야하는데 무슨 일만 터지면 마녀사냥식으로 냄비처럼 들끓고 식어봤자 달라지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16/07/12 19:00
어떻게 댓글 다신 분께서 보시는게 본질이고, 대중이 보는건 본질이 아닌지 확신하시나요? 본인께서 말씀하신 것을 많이 과장하면 결국 나모씨와 비슷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오히려 저런 말을 했는데 안짜르고 있으면 그 발언에 대한 암묵적동의 아닐까요? 교육부 2급 공무원이 소시민인가요? 동의 못하겠는 말이 너무 많아 다 적지도 못하겠네요
16/07/12 19:03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인데다가, 다른데도 아니고 교육부 2급 공무원입니다...;;
어디 대기업 임원급이 이런 말을 했다면 별로 문제거리도 안됐을거에요. 욕은 좀 먹었을지 몰라도. 하지만, 이건 좀 다른 케이스죠.
16/07/12 20:28
백번 양보해서 꼬리자르기일지는 모르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을 개돼지 운운하고 신분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인간이 공무원에 있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탱하는 데에 매우 큰 문제라는 생각은 안 하시나 보군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을 개돼지로 알고 신분제를 만들자는 말은 국가전복세력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저 사람 하나 자르면 뭐가 달라지냐고요? 저런 잡소리를 하면 공무원으로서 목숨 보존 못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생깁니다.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지요.
그리고 '무슨 말만 하면 밥줄 끊어버리는 이렇게 억압적인 사회'라고 하셨는데. 지금 시대가 아무리 억압적인 시대라 해도 통치이념에 반하는 소리 맘대로 했다가 밥줄이 아니라 목줄이 끊기는 시대만큼 억압적이지는 않습니다.
16/07/12 20:54
마녀 사냥이요? 그러기엔 과거 발언도 정상인이 할수 없는 수준인데요?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때 컵라면도 먹지 못한 채 일하다가 목숨을 잃은 아이가 가슴 아프지도 않은가? 당신 자식의 일이라고 생각해보라. -그게 어떻게 내 자식일처럼 생각되나? 출발선상이 다르고 현실이란게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건 위선이다.
16/07/12 21:43
저는 님 글이 이해가 안되네요. 원래 2급 공무원이면 절대로 가벼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닌데요. 이런 사람에게 더욱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그 사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벌,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에게 매우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16/07/12 23:26
2급이든 9급이든 상관없습니다. 사람은 다 자기 나름의 소신이 있고 그것을 표현할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 표현은 명백히 잘못된 생각이니까 확신을 가지고 제재를 가해버리면 결국 옳은 생각도 제재를 받게 될겁니다. 단지 대중의 기분을 상하게 해버린다는 이유만으로요. 이런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는 역사가 증명해주는데 말입니다. 민주주의는 만인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이지 다수가 최고존엄인 사회가 아니죠.
16/07/13 00:00
공무원이 반헌법적인 신념을 공개적으로 표시한지라(...)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긴 받아야 합니다.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신념을 어디까지 인정해 주어야 하는지는 논쟁적인 영역이기도 하고요. 단지 대중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이 아니라 나름 규정위반이기도 한 행위입니다. 규정 자체에 문제제기를 할 수 야 있습니다만, 단지 대중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고 제한적인 해석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7/13 00:08
표현의 자유고 뭐고 공무원이 법규를 지켜야죠. 공무원 복무규정 위반입니다.
할말 다하고 살려면 공무원하지말고 딴 직업을 가졌어야죠.
16/07/13 01:07
나름의 소신이 있고 그것을 표현할 자유가 있어야 하는건 맞지만 공무원은 '공인'이니까요.
기분 상해버린다는 이유로 제제하는게 아니라 엄연히 복무규정 위반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공무원의 '겸업' 금지도 해서는 안되는거죠.
16/07/13 00:00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한거 아닌가요. 마치 종북주의자가 생각나는데. 이런것도 표현의 자유 운운 대상이 되나요? 자유란 책임이 동반되는건데도?
16/07/13 07:20
사건에 대한 반응에서 수확얻기 힘든 분노가 99프로의 지분을 차지하고 결국 달라지는건 없다란 점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대중이 본질을 못본다는 점은 개돼지발언과 같은 문제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질을 본다면 어떤것을 해야하나요?
16/07/13 08:59
동감합니다. 발언에는 물론 동의하지 않지만, 그 대응을 차갑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일이 언론의 과도한 영향력을 확인해 준 꼴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드네요.
16/07/13 03:29
저는 파면이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못된 신념이라도, 표현의 자유가 우선하며 이는 비판받을 자유를 포함합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입을 미싱기로 꿰메버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논란의 결과는 조롱과 비난을 받으며 그러한 사고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자유롭게 교환되는 정도에 그쳐야지, 행정적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오히려 다른 공직자들에게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태도를 강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16/07/13 06:02
대한민국의 정치 체제를 부정하는 불온한 발언이 교육부 2급 공무원의 입에서 나왔는데 그런 신념으로 왜 행정직에 있는 건가요? 종북주의자가 국정원에 있는 꼴인데.. 위선이고 가식이고 문제가 아닌 듯하네요.
16/07/13 06:30
제가 음식점 사장이라면, 저를 욕한 알바는 봐줄수도 있지만 식사하러 오신 손님께 욕한 알바는 당장 짜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입니다.
16/07/13 14:29
저사람이 일반 직장에 다녔으면 동의했겠지만 문제는 공인이라는거죠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내 자식이 '의무적'으로 배워야 되는 교육의 정책을 결정하다는건 세금 내는 입장에서 참을수 없네요.
16/07/13 23:10
저 사람은 교육부 정책기획관입니다.
저 사람 말처럼 현실은 참혹하지만 신분적 계급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다만 국민이 견딜 수 있는건 "교육"을 통해서 신분적 계급의 왕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표현처럼 말이죠 (요즘은 개천에선 지렁이만 나온다고 합니다만) 계급의 교환 및 왕래가 일어나서 사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일선에 있는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국민을 개 돼지라 하고 무려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의 머리속에선 그럼 어떤 교육정책이 나올까요? 사교육으로만 잘볼수 있는 수능? 입시 사정관제도의 강화? 로스쿨 학비 상승 및 취약계층 비율 축소? 여성가족부 장관이 미니스커트 입으면 강간당해도 할말없다고 말하는 것과 동일 수준의 막말입니다. 국방부 장관이 적화통일을 주장하는것과 동일 수준의 막말입니다. 이래도 파면이 과한가요? 백화점에서 진상고객에게 대응잘못했다 그날로 짤리는 감정노동자들은 개돼지라 짤려도 되고 저분은 고위 신분의 공직자라 욕좀먹으면서 자아성찰로 아름답게 마무리 해야하나요? 경향신문기자들은 변명의 기회를 줬는데도 저 사람은 자기 말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똥 자존심일까요? 아님 본인의 신념?
16/07/13 23:35
부장급 기자와의 대화중에 공화국 시민으로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주장을 태연히 하고도 사회적 파급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그 무지와 무능만으로도 교육부 정책기획관 자리에선 물러 나는게 옳죠. 그래봐야 파면입니다. 어지간한 개돼지들 월급보다 많을 연금도 받고요 누가보면 인신구속이라도 하는 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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