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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2 13:13
아무리 좋게 봐도 김종인의 더민주는 새누리 2중대를 면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인터뷰내용 보면 다 겉만 번지르르할 뿐, 새누리 반박이 하는 얘기와 별반 다를것 없죠. 무엇보다 싸드 배치에서 브렉시트 운운한 건 '난 겁쟁이올시다'라고 고백한 거나 진배 없다고 보이는..
16/07/12 14:15
음.. 새누리 반박이야 집권여당 내의 계파싸움일 뿐이고, 집권의지가 있는 야당인데도 불구하고 여당소수파와 성향 및 행보가 비슷하다? 이건 저같은 사람이 야당에게 [대단한 순수성]을 바라는게 아니고 그 야당이 야당답지 못한 거죠. 단순히 집권만으로 정치판세를 바꾸지 못한다는 건 노무현 정권에서 입증됐습니다.
16/07/12 14:22
집권만으로 판세를 바꾸지 못하지만,
집권하지 못함으로서 판세를 바꾸는 건 가능하죠 흐흐 + 메시아를 바라시면 곤란해요. 메시아라고 생각하고 받들어줬더니 메시아가 아니라 실망하고 포기한 결과가 지금이거든요.
16/07/12 16:37
새누리 2중대라도 좋습니다. 경제는 진보 , 안보는 보수. 제가 딱 원하는 포지션입니다.
박근혜도 자기가 말한 공약 - 반값등록금 / 무상보육 / 어르신들 일괄소득 지원 . 이거 다 제대로 했으면 저는 새누리당 찍을렵니다.
16/07/12 13:26
저기서 말하는 북한 궤멸은 북한을 공격해서 석기 시대로 만들자는 게 아니라 북한이 지금처럼 핵과 미사일에 돈을 쓰다가는 소련처럼 붕괴될 것이라는 뜻 같습니다. 단어 선택이 좀 미묘하다 싶지만, 본인이 계속 그 단어를 쓰니 뭐...
16/07/12 21:52
궤멸이라는 워딩은 일종의 미끼죠. 실제로 총선 전에 종편이나 친여 성향의 언론매체들이 이에 많이 낚여서 청와대나 새누리당 관련 이슈가 순식간에 아오안이 된바 있을만큼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16/07/12 13:15
얼마전 중앙일보 조사에서 김무성 전대표가 김종인 대표 보다 저 진보적인 사람으로 나왔었죠.
더민주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조사되었다고 하네요.
16/07/12 13:17
전반적으로 다 공감하는데, 중국의 대북노선이 그대로인 이상 북한을 붕괴시키는게 가능할지.....햍볕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란건 백프로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는 것도 쉽지 않을겁니다.
16/07/12 13:17
일단 인터뷰 내용은 내용만 놓고보면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중간중간 살짝 걸리는게 없진 않지만...
그와중에 헤드라인 크크 (아 물론 헤드라인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긴 하지만요...)
16/07/12 13:17
경제학자 출신이라 그런지, 너무 이상주의적이지 않아 좋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대북 포용정책이나 중/미 줄타기 외교는 사실 불가능하고 보는게 맞다고 보는지라..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라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16/07/12 13:19
사람이 원론적인 사람이기도 하고(꼼수 부리는 건 옛날에 정치를 그렇게 배웠으니 어떻게 할 수 없겠죠) 여기서 한겨레 기자가 당황했다고 하면 그 기자가 멍청하다는 거 광고하고 다니는 거랑 별 다를거 없을텐데.
16/07/12 13:20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은 저 포지션대로 하는게 주요한것 같습니다. 미국이 배치하기로 결정한 이상 한국은 물리기가 힘든걸요 어차피 합의한건 현정권입니다. 지금 어디 배치하냐두고 정부가 여기배치하니 저기배치하니 썰만 돌리면서 국민 분열만 가중시키는 상황이라 이부분을 깔필요가 있죠. 그걸 아마추어같다고 하는것인 거구요. 총선기간 동안에야 진짜 뭔 생각인지 종잡을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다 납득할만한 얘기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건 아니지만, 이 양반이 말하니까 의미 부여가 되는 점은 있죠.
16/07/12 13:22
미국이 이상한 짓도 많이 하지만 미국 없었으면 대한민국도 없었겠죠. 일본을 전쟁에서 이긴 것도 미국이고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한반도 전체는 전부 소련에 의해서 공산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16/07/12 13:23
저도 나이먹으면서 보수화가 좀 되었나 학생때는 미국 은혜론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동감하게 되네요.
옆에 중국이라는 강대국이 펼치는 외교정책을 보니 미국의 세계경찰 방식은 정말 우리에게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7/12 13:32
어떤분이 오셔서 친노패권주의자들에게 시달리지 마시고 얼른 나오셔서 좋은 정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을꺼 같지 않아요?
그나저나 이번 할배말은 맞는말인거 같은데 말입니다.
16/07/12 13:36
더민주를 많이 안좋아하는 입장입니다만, 저 인터뷰의 내용 자체는 굉장히 많이 공감합니다.
그냥 원론적인 말 뿐이라고 하기에는 발언 자체의 강도가 꽤나 강력해보이는데요.
16/07/12 13:43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712013608062
인터넷에서도 저런 생각 가지고 있으면 현실에서도 그렇지 않을까요-_-a
16/07/12 13:45
음 요새는 많이 줄었고.. 곧 없어질것이라고 봅니다만..
과거 NL 등의 운동권을 주름잡았던 반미 '프레임'은 아직도 흔적을 충분히 찾을수 있습니다.. 당장 통진당(?)류 사람들이나.. 주한미국대사를 피습했던 사건 등을 볼 수 있죠.
16/07/12 13:52
10여년 전에 대학 다니던 때 생각하면 꽤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 시절은 반미정서가 워낙 극렬했던 시기긴 했지만...
NL 계열 운동권들이 세를 잃기 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6/07/12 13:43
참으로 야권의 하나밖에 없는 보배같으신 분입니다. 문재인과 안철수류는 그나마 대체재가 있지만 김종인 포지션의 인물은 야권에 희소하죠 . 저런분을 친노들이 패권을 위해 쫓아낼려고하니 너무 아쉽고 안타깝네요. 앞으로 문재인은 사드 관련해서 김종인대표의 뜻을 참고하여 신중한 발언을 해야할것입니다.
16/07/12 14:35
문재인과 안철수류?
문재인과 (- 안철수는 대체재가 없고) 안철수류는 대체제가 있다는 의미이신건가요? 문재인과 안철수는 대체제가 있다는 의미이신가요? 하고자 하시는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네요.
16/07/12 17:07
선거 끝나고 나서 더민주 중도보수 세력 숙청당할 거라 하신 분이 이러시면 안되죠 크하하하하하하
자기 생각대로 일이 안 풀리니 당황하셨어요?
16/07/12 13:44
김종인의 지금까지 행적은 이 사람에게 권력을 주어선 곤란하다는 것을 잘 드러내었지만...
비대위체제가 종료되더라도 김종인의 말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지요... 누가 당대표가 되던 이런 이야기를 무시했다가는 큰 코 다칠 것이 분명해 보이는 것이 지금까지 더민주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수준들이라는 것도 잘 드러난 사실입니다...
16/07/12 13:45
그냥 원론적인 말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하기엔...
균형자 외교가 불가능하다는 말만 봐도 진짜 원론적으로만 말하려면 [양쪽의 입장을 살피고 그들 사이에서 우리 국익을 찾을 길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겠죠.
16/07/12 13:49
원론적인 문제라고 할게 아니죠. 분명히 인터뷰에서 본인의 스탠스를 설명한 구절이 한 둘이 아닌데.....현재 야권 정치인에서 북한궤멸이라는 워딩을 명시한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오히려 이 정도면 상당히 쎈 발언이라 보는데. 안철수에 대한 깨알같은 디스는 덤이고요.
16/07/12 13:50
다... 당황하셨어요...??
어릴 때 학보사 편집국장이 됐는데 제일 먼저 한 일이 폰트를 한결체로 바꾼 거였거든요. 지금은 문서는 휴먼명조. ppt는 중앙신문명조네요. 돈 더 많이 들여서 만든 폰트가 더 깔끔하더라구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흐흐..
16/07/12 13:53
기자가 사전조사 안하고 간건가요..
원래 김종인 의원 포지션이 저정도라는 것을 기자 수준의 식견이라면 다알텐데.. 이 분은 워낙 경제관 자체가 잘 알려져 있다보니 기자는 경제가 진보에다가 민주당이니 대북 관련해서도 유화적인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나보네요.. 아무리 김종인의원이 이런 워딩을 한다 하더라도 더민주는 새누리 2중대라고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균형추가 대북 강경으로 기울어져서 그렇지, 결국은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대화 노선을 유지하는 방향을 견지하고, 기본적으로 우파적 경제관이라 하더라도 더민주는 새누리보다는 훨씬 사회안전망에 대한 생각이 강한 집단입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새누리 2중대는 나올 수 없죠..
16/07/12 13:58
근데 지금 본 기사를 읽어보니 '곤혹스러웠다'는 단어는 '에에에에에에엥?????'이 아니라 '편하지 않았다' 정도로 보이네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가볍고 원론적으로 들을 수 있는 멘트들이 아니니.
질문지가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결격 수준의 질문은 아닌 것 같고. 그냥저냥 넘어갈 만 한거 같은데요.
16/07/12 13:59
정알못입니다만 원론적인 얘기라고 하기에는 쎈 발언이 많다 싶습니다. 다음은 각 발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명쾌한 메시지? 지지자들을 잠시 기분 좋게 만들 수야 있겠지만, 국익을 위해 좋은 게 아니다. 명쾌한 얘기는 무책임한 사람이나 할 수 있다.” ->선심성 공약 남발한 누군가를 디스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투표까지 하자고 하는데, 그게 능사가 아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때문에 아나키(무정부) 상태에 빠지지 않았나." ->안철수 디스 “우리 외교 수준에서 지금 균형외교를 이끌 능력이 있는 사람 누구 봤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고도의 외교전략을 써야 하는데, 우리 정부에는 그런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정부 디스 “남한의 힘만으로 안 되니 6자회담이란 틀을 만든 건데, 그것도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아닌가. 안보리 제재도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중국도 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니 우리로선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효용성)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6자회담, un안보리 제제 무용론 주장. 반중국 친미 정책 필요성 제기. “돈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그걸 풀어내는 게 정치다. 그 정도는 충분히 내놓을 수 있다.” ->기본소득 보장에 대한 구체적 재원 마련의 근거를 이미 마련해놨음을 밝힘 (문재인 전 대표가 히말라야를 다녀온 뒤 ‘정치의 본령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얘기 하는 대통령 후보는 많았다. 중요한 건 그 방안을 내놓는 거다. 안 그러면 아무 감흥도 못 준다.” ->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사회 불균형 해소->경제 민주화->그런데 그걸 이루는 구체적인 정책방안은 다 누가 알고있을 있을까? 문재인이? 아니면...?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1460만표를 얻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회창 전 총재는 1997년 대선에서 38만표 차로 졌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마치 대통령이 된 것인 양 행동하다가 2002년 대선에서 다시 실패했다.” ->지난번처럼 하다가 또 떨어질거야.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르게 내가 있지. “3자가 될지, 양자가 될지 두고봐야 안다. 3자 구도에서 이기려면 야권 단일화가 돼야 한다는데, 야권 단일화가 될지 여권 단일화가 될지도 판단하기 힘들다." -> 미리 말해두지만 야권 단일화 하자고 더민주가 무릎꿇을 일 없다. 내가 볼 땐 모 당에서 새누리랑 합쳐서 여권단일화가 될 가능성도 있음. “(당권에) 관심 없다. 대표 하려고 이 당에 온 게 아니다.” / “(당대표가) 누가 되든 대세에 지장 없을 거다.” ->실세라는건 대표 직함을 달고있어야 실세가 아니다. 누가 당대표가 되든 내 영향력은 여전할 것인데 거추장스러운거 하기 싫다. “과거 운동했던 사람들도 정치경력이 이제 15~16년이다. 굳이 걱정하지 않지만, 혈기 왕성했던 시절의 생각과 느낌을 아직도 갖고 있다면 정상이 아닌 거다. 특히 반미 정서 같은 거" ->운동권 했던 애들아 니들이 여태까지 빨갱이 소리 들었던 이유가 뭐였는지 이제는 알고 있지? 아직도 모르면 정상이 아닌거야...
16/07/12 14:00
틀린말은 없네요.
북한에 대해서는 진짜 갈릴수 밖에 없긴합니다만. 가하게 나가는건 강하게 나가야한다고 봐요. 개성공단 폐쇄같은 진짜 어이가 없는 조치가 아니라요.
16/07/12 14:19
우리가 살고있는 나라의 안보에 대한 직접적 영향과 바로 인접한 국가들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는 판국인데, 삼국지 얘기하듯 얘기하시는 분들 보며 그냥 피지알에서 정치 얘기란 라이트노블 평가와 별 차이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16/07/12 14:20
당연히 우리나라는 미국 맥도날드 한국지부죠 뭐. 당연한얘기를 왜 기분나빠하지. 나라도 세워줬(?)구만....
예전에 그런말도 있었죠. 만약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라는 질문에 어떤분이 "맥도날드 지점끼리 싸우는데 본사에서 가만히 있겠느냐." 모두 데꿀멍..
16/07/13 11:58
뭐 근데 미국 동맹국 나눌 때 5 eyes 아니면 거의 차이 없다고 봐야죠
서태평양 때문에 일본 지켜주고 한반도랑 중국 동해진출 저지 위해 우리나라 밀어주는거니까요 우리가 세세한 부분에서는 일본에 밀릴 수 있어도 (sofa 협정이라든지) 미군의 대전략 내에서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16/07/12 14:43
우와 말만이라도 대박이네요. 진짜 보수진보 다 아우를 판을 만들고있네요
문대표는 할수없는일을.. 전면에 나서시는게 정치 클라스를 보여주시네요
16/07/12 14:48
명불허전 한겨례 조중동과 같이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언론사 답게 제목이 참 한겨례답네요. 팩트폭력 당하니까 당황해하고요.
16/07/12 15:19
요즘 한겨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예전의 학생운동권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도태의 길에 들어선 것처럼 예전의 관념에 사로잡혀 앞뒤가 안 보이는 것 같네요. 선동과 날조로 승부를 보니까 오히려 최근 트렌드에 민감한건가.
16/07/12 15:45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자 외교를 하지도 못하고 할 수도 없다."
'인터넷 외교 전문가'분들에게 하루에도 10번씩 낭송시켜야 될 문구.
16/07/12 15:46
댓글들을 보니 여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 커뮤니티들 대부분은 확실히 정치 성향에 있어 (제 기준에서는) 보수입니다. 시대의 흐름인지 사람들이 나이먹어가며 보수화가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기사와는 별개로... 보수화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단지 이러한 전체적 정치성향에 비해 새누리 지지자는 왜 이리 가뭄에 콩나듯 나타나는가란 의문이 생겼는데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는 결국 대한민국 건국 이래의 기득권을 대표하는 세력이고 반새누리는 결국 대한민국의 전통적 기득권세력의 그림자에 대한 비토라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그리고 이 기사에서 곤혹스럽다는 표현이 그렇게 까일만한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민주당에서 평소 안나올법한 발언이었다 정도의 의미 아닌가요? 김종인대표도 서두에 자기 발언은 한겨레와 안맞을것이라고 깔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 들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구조를 원하시는 것 같긴 한데 실현하려면 모르긴 몰라도 어마무시한 세금이 필요하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과연 사람들이 그러한 조세부담을 지려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6/07/12 16:19
개인적으로 그냥 단순하게는 이래도 세금올리고 저래도 세금올리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라에 세금을 내고 싶네요.
땅파고 군장성들이 해쳐먹고 자원외교로 쏟아붓고 기업에 전기도 맘대로 쓰게해주고 세금으로 힘들면 살려주고 하면서 백만원 내느니 군장병들 2년 청춘바치는데 제대로 보답받고 어려운 사람들 보살핌 받고 사는데 200만원을 내게 한다면 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지금도 세금이 적은건 아니잖아요? 그런식으로 세금걱정하면서 이대로 가느니 바꾸겠다고 말하는쪽을 찍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16/07/12 16:37
저도 증세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증세 반대하는 이유의 상당지분은 공무원들이 쓰라는데 안쓰고 해먹을까봐.. 라 보고 있어서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는 비판이 가능하긴 한데 과연 이 틀을 깰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16/07/12 16:01
이 분은 문재인 대통령 퇴임할때 같이 은퇴시켜야겠어요. 틀린말도 아니고 맞는 말이긴한데, 더민주 계열이 장차 나아가야 할 스탠스랑은 안맞네요
16/07/12 16:30
맞는 말이죠. 어짜피 친중 정책이란 불가능한겁니다. 곧 남중국해 결판이 납니다. 중국의 야욕이 어떨지 미리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16/07/12 16:37
김종인 대표가 틀린 말 한 것 하나도 없네요. 제대로 잘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송영길 추미애 같은 정치인들보다 훨씬 나은듯.
이전에도 수차례 언급했지만, 민주당이 정권교체하고 문재인을 정말로 대통령 만들고 싶다면 무조건 김종인만큼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새누리당 반기문 대통령 후보를 상대로 유일하게 문재인이 승부를 걸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김종인과 경제민주화이기 때문입니다.
16/07/12 17:37
김종인때문에 문재인을 안찍을 기존 문재인 지지자보다
김종인때문에 문재인을 찍을 기존 문재인 비지지자가 더 많아질거라고 봅니다. 틀린말도 아니고, 새누리쪽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방향을 바라는 사람들이 제법 있죠.
16/07/12 17:38
곤혹스럽다는건 한 사람이 외교에서 보수적이고 경제에서 진보적이니까 곤혹스럽다는거 아닌가요. 한겨레가 짬이 몇 년이고 보수 인사랑 인터뷰 금지한 곳도 아닌데..
16/07/12 18:34
더민주가 극혐인 절대적 이유 몇가지중 가장 큰 이유인 북한과의 확실한 분리(종북세력 아웃) 만 된다면 새누리의 가장 큰 장점을 없애는겁니다
16/07/12 18:42
전통적인 외교부분에 대한 보수적 성격의 통상적인 발언 가지고 사이다라고 까지 하시니 뭔가 아리송 합니다.
그리고 한겨례는 뭐가 곤혹스러운건지... 김종인 대표 성향을 몰랐단 말인가;;;;;;; 다만 제3자 야인 입장이라면 그럭저럭 수긍할 내용의 발언이나 제1야당 비대위 대표로서는 속빈 강정이네요 인터뷰에서 외교부분 난 몰라 우린 못해 정도로 말하는거 보면 좀 깝깝한 부분이 있네요. 모르면 민주정부10년동안 키워온 전문가들한테 조언을 듣고 생각을 만들어와야지;;;;;;
16/07/13 00:04
정말 제 기준에서는 이상적인 대통령이네요ㅠ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 이게 정권교체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 이라고 봅니다
16/07/13 01:00
이젠 더민주로 정권 교체된다고 한들 뭐가 바뀔 것 같지가 않네요. 이게 올바른 말이라는 반응도 식겁스럽고요. 꽃병이나 만들러 가렵니다.
16/07/13 04:01
틈만나면 야권제일유력후보 깎아내리기에 바쁘고
'미국이 결정한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균형자 외교를 하지도 못하고 할 수도 없다' '비준은 무슨 비준..' 미국 주지사나 주의원이라 해도 이 정도는 아니겠네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제1야당 대표라니. 우리 목소리 충분히 내면서 대화하기엔 미국이 무척이나 버거운 나라라는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허나 속국이 따로 있나요, 어렵다고 해서 손놔버리면 속국인거지. 그리고 외교따로 경제따로입니까. 당장 반한여론 확산되는 것 만으로도 가슴졸이고 있는데, 한중관계 및 그 여파 나몰라라 하는게 경제전문가입니까. 영국이라면 브렉시트는 어찌되건 상관할바 아니고 나만 따르면 잘살게 해줄게 설교하고 약팔고 있는게 경제전문가겠어요 아니면 세부시나리오별 영향력과 경제적 대응책등을 분석하고 시시각각 제시해나가는게 경제전문가겠어요. 최소한 현시점에 뭐할지는 알아야죠. 사드문제 하루이틀 얘기도 아닌데 경제적 영향 및 대응에 대해 연구용역들 이미 몇달전에 맡겨두고 정부측 부실근거등과 비교해가며 논의의 주도권을 움직이게 할 줄 알아야 수권능력을 보이는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또 어이없는게 이번 기습발표 사태에 대한 대처인데 공청회등 따윈 없이 장관이 말까지 바꿔가며 기습발표 해서 경황없는건 이해갑니다만 12일 의원간담회 한번으로 안되겠으면 전문가초청 세미나나 간담회를 추가로 계속 열고 토론하면서 당론이탈자가 10%가되든 20%가 되든간에 당의 중심 대응논리와 근거,자료등을 모아가야지 8일부터 대표가 이랬다 저랬다 혼자 떠들어대며 간담회도 불참한채 당론도 필요없고 더 집중적으로 의논할 당내기구설치도 필요없다 하는건 대체 뭐하는 짓이죠. 당론이 당대표의견과 다를 것 같으면 당론 필요없다 하고 스피커 큰 극소수만 언론주목 독점하는게 수권능력인가요. 이게 정당이긴 한겁니까.
16/07/13 08:04
김종인 할배는 아마도 당대 정치가중 최강의 렙인듯 싶다. 머리나 경험빨이 .. 문재인이나 안철수는 할배에 비하면 저 아래인것 같다. 아직도 철이 안든 민주당 키드들을 할배가 잡고 있다. 김종인을 영입한 문재인의 구상이 놀랍다.
16/07/13 08:07
제가 근데 잘 모를수도 있는데...저분 말하는 내용이 바뀐적 있나요? 소재는 다를지언정 항상 한결같은 의견이였는데...전 이름 떼놓고 봐도 더민주 국회의원 인터뷰라고만 말해주면 김종인이네; 했을것 같은데...크크 당혹스러워 한 한겨레 기자 때문에 당혹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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