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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23:34
사실 몸상태야 이게 뛰는건지 걷는건지 점프를 뛰기는 하는건지 한게 몇년 되긴 했는데...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거의 민폐수준이었고, 올해 가솔이 영입되면서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쉽네요...이 형도 은퇴 투어 한번 해줬으면 했는데
16/07/11 23:33
그러고보니 1~2년 전만 해도 가넷보다 상태가 훨씬 쌩생했는데 은퇴는 던컨이 더 먼저했네요.
재작년엔 맘만 먹으면 30득을 할수 있었고 작년엔 맘만 먹으면 더블더블을 할수 있었는데..
16/07/11 23:33
아쉽네요. 은퇴투어를 할수있는 선수인데. 선수 플레이따라 은퇴도 깔끔하게 하네요.
팀던컨 없는 산왕이라니 진짜 어색하네요. 또 가넷보다 오래 선수생활 할줄알았는데 가넷이 더 오래하네요
16/07/11 23:34
역시... 알드리지와 파우 가솔로 포스트도 탄탄히 해 놨겠다, 해볼것도 다 해봤겠다 이제 미련없이 은퇴할 수 있겠죠.
수고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 Mr. fundermental.
16/07/11 23:34
2013년이 정말로 마지막 투혼인줄 알았는데 다음해에 사기치는거보고 이 사람은 진짜 앞으로 얼마나 더 해먹을려나 했는데... 결국 때가 오고 말았네요.
은퇴경기가 된 OKC와의 15-16 시즌 플옵 6차전이 생각나서 더 씁쓸해지네요. 팀이 초반부터 무너졌으며 그나마 후반전에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국 회심의 덩크가 이바카의 블락에 막히고 듀란트가 바로 속공 덩크로 점수차를 더 벌리며 승부를 결정짓자 씁쓸해하던 잉여형의 표정은.... 듀란트와 이바카가 더 이상 OKC 소속이 아니라서 지금 그 장면 보면 더 묘하고 슬픈 기분이 들고요. 그저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16/07/11 23:41
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그만두겠다...
아직도 2013 시즌 결승 6차전에서 땅바닥을 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남은 인생 즐기기를~
16/07/11 23:56
스퍼스의 큰 기둥이 결국 떠나는군요... 사실 올시즌이 끝나고 은퇴할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도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다음시즌도 보고 20년도 채워주길 바랬지만 ㅠㅠㅠ
그래도 어찌보면 잘마무리 해준듯해서 후련합니다.. 그동안 고생했어요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Spurs Legend TD.. Good Luck !
16/07/11 23:57
마무리도 던컨답게 재미없고 밋밋하게가네요 흐흐.
2014년에 우승해서 미련없이 떠나는거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던컨이 임팩트로 기억될지 꾸준함으로 기억될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개그맨?!
16/07/11 23:59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Tim Duncan: only player in NBA history with 100 defensive win shares and 100 offensive win shares" 대단하네요... https://twitter.com/tomhaberstroh/status/752515804105740292/photo/1
16/07/12 00:23
코비처럼 화려하게는 하지 않더라도 은퇴 투어 돌면서 NBA 팬들에게 조금 더 볼 수 있는 시간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매버릭스 팬인지라 스퍼스와 던컨과는 미운 정 고운 정 진짜 많이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시즌이 끝나자마자 은퇴한다니 아쉽습니다. 던-노 텍사스 노인 더비도 이제 끝... ㅠㅠ
16/07/12 00:24
팀던컨 가는군요 정말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6차전 레이알렌의 더샷이 없었다면 7차전 팀던컨이 막판에 이지훅슛을 놓치고 코트바닥을 치던 장면이 계속 떠오르네요 2연패하고 그해에 깔끔하게 은퇴했었어야 했는데 수고했습니다
16/07/12 01:35
슈팅가드 - 조던
스몰포워드 - 르브론 제임스 파워포워드 - 팀 던컨 은 반박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원탑이죠 -.-;; 센터는 여러 계파가 있는 쪽이고 포인트가드는 매직존슨이 보통 꼽혔으나.. 커리가 큰 부상없이 몇년 더 리그에서 뛴다면 뒤집힐 확률이 높다고 봐서..
16/07/12 07:30
커리가 매직을 넘기는 쉽지 않죠.
3시엠 9파이날 5우승 3파엠 역대 평어시 1위인 선수죠. 매직 조던 르브론 던컨은 확고하다고 봐야죠.
16/07/12 08:19
현실적으로 못 넘는다고 봐야죠, 커리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라 누적은 힘들테고, 지금의 단점이 쉽게 메워질 문제도 아니니...
16/07/12 09:01
커리가요? 음... 어려울걸로 사료됩니다만... 좀 더 나가자면 안될걸요라고 말할수있겠습니다만 상심하실분들 계실까봐 그냥 어렵다고 해두겠습니다
16/07/12 10:29
매직이 누적 괴수는 아니죠. 에이즈로 일찍 선수생할을 접었던 적이 있어서 선수생활은 그다지 길지 못합니다. 누적은 오히려 스탁턴이 답이 안나오죠. 매직은 매 경기 평균 스탯이 답이 안나오구요. 기량 하락할 즈음에 은퇴해버려서 누적에서는 손해를 봤을지언정 경기당 평균 기록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단 매직은 루키시즌 팀의 기둥 카림 압둘자바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에서 일궈낸 우승이 있고, 5회 우승을 일궈내는 동안 팀의 중심이자 더 맨이었습니다. 1번이 팀의 더 맨으로 우승을 일궈낸 사례는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이아 토마스(사실 토마스는 이견이 많긴 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더 맨이라기보단 팀 전체가 잘해서 우승을 일궈낸 배드보이즈 2기같은 느낌이라)이후로 나오지 않는 사례죠. 우수한 포인트가드는 많이 나왔으나, 번번히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샐러리캡 제도 하에서 포인트가드에게 맥시멈 연봉 주면 우승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구요. 이를 커리가 깰 수 있다면 매직보다 우위에 설 수 있겠으나, 당장 지난해 우승때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플레이오프에서 집중견제를 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습을 봤을 때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봅니다.
16/07/12 10:00
절대 못 넘는다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커리는 다른 슈퍼스타에 비해 터진 나이가 너무나도 늦죠. 슈터로서는 경이로운 기록을 계속 세워나가겠지만 PG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매직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작년 같은 정규시즌 퍼포먼스를 5년 이상 유지하면서 파엠 2~3개는 따야 비벼볼 수 있지 않을런지..
16/07/12 00:43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항상 던컨이었습니다. 전설의 시대가 또한번 저무는군요. 감사했습니다.
16/07/12 01:59
지난 시즌 중반에 몸 관리만 잘됐어도, 막판에 그런 모습은 없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우승하고 갈 줄 알았는데... 코비와 던컨이 떠나고 르브론 세대도 늙어가고 있고, 새로운 시대가 오는군요. 다시 코비나 던컨 같은 선수들이 나올지... 개막전 꼭 봐야겠네요ㅜㅜ
16/07/12 06:31
한창 한국에서 NBA 인기가 높아졌던 중학교 시절, 데이비드 로빈슨의 성실하고 견고한 플레이에 반해 샌안토니오 스퍼스 팬이 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정작 제독의 플레이를 본 시간보다는 던컨의 플레이에 열광했던 때가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코트 안에서든 밖에서든 특유의 착하고 성실한, 그러나 묵직한 모습은 잊지 못할 거에요. 고생많았고 정말 최고였습니다.
16/07/12 09:15
아쉽네요. 한 시대의 끝이라는게 실감나는군요. 2000년대까지만 해도 댈러스랑 피닉스 팬으로써 산왕과 던컨은 큰 벽같은 존재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미운정이 들었는지..
16/07/12 10:19
던컨 스타일대로 조용히 은퇴를 하는군요.
팬들 입장에서야 화려한 은퇴식을 원할지 모르겠지만 선수의 입장에서는 조용한 은퇴를 원할 수도 있다고 봐요. 팀을 위해 끝까지 희생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16/07/12 10:32
세월은 참 꼬박꼬박 잘도 흐르네요.
영원히 세월을 거스를것 같던 던컨이 은퇴를 하다니... 은퇴는 아쉽지만 코트밖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 되네요
16/07/12 11:18
은퇴하는 해에 팀을 프렌차이즈 정규시즌 최다승으로 이끌고 떠나네요. 한 시즌 더 못 보는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의 삶에도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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