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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22:49
앞 뒷면 찍어서 쪽지 보내주시면 제가 조리법 해석해서 알려드렸을텐데....^^
뭐 그렇게 까다로운 조리는 아니긴 합니다... 독일애들도 영국애들 만큼은 아니지만 요리에는 신경 안쓰는 애들이라..... 맥주 맛만 괜찮으면 된거죠 뭐~~
16/07/11 23:39
아...
독일이 유럽에서도 유달리 저런 인스턴트 간편식이 좀 발달한 편인데, 저거 대부분은 저것만으로 해서는 맛 없어서 먹기 힘들텐데요... 말씀하신대로 뭔가 제대로 된 재료를 섞어서 만들어야 먹을만해집니다. (예컨대 슈페츨레의 경우 야채육수를 조금 내서 저거 스프 넣고 졸이시면 그럭저럭 괜찮아집니다. 문제는 그럴 거면 왜 인스턴트를 먹고 있냐는 근본적인 회의감....?) 크뇌들은 그나마 그것만 따로 해도 곁들여 먹을만 한데 슈패츨레에 넣고 끓이시면... 아니 애초에 크뇌들이 삶아질 정도의 물의 양이었다는게... 크크크크 수고하셨습니다.^^
16/07/12 11:17
저 녀석 조리하면 저런 모습이 되는 거였군요~ ^^
저 대신 수고스럽게 조리를 하시고 심지어 시식까지 해주신 류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건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으면 좋고, 어떤 건 빵이랑 잘 어울리고, 또 어떤 건 김치 처럼 주식에 반찬 처럼 먹으면 된다던데 뭐가 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설명을 드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설명은 안드리고 재료만 드렸습니다...;; 유통기한이 긴 것들이라 대개는 한참 남았을텐데 말씀드렸던 것 처럼 세 개는 지난달 까지예요. 드실 거면 그 녀석들 부터 해치우시고 불안하시면 잊기 전에 처치해버리세요~ ps) 어제 주신 병에 담겨진 스타벅스 커피 지금 맛나게 마시고 있어요~
16/07/12 11:26
참, 제가 처음 선물로 받고 의욕적으로 만들어 먹었을 때 느낀건데 감자 같은 걸 제외하곤 전부 엄청 짰어요.
호기심도 사라지고 이제 더 이상 시도하기도 슬슬 지쳐갈 무렵, 그래도 독일 소세지는 맛나지 않을까 하며 통조림에 들어있는 소세지를 꺼내서 구워먹었는데... 우리 음식에 소금이 과다하게 들어간다는 건 사실무근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마저 들 정도로 엄청엄청 짰어요. 같이 먹으려고 홈플러스에서 독일 맥주도 여러가지 사왔었는데 캔 하나에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조각이면 충분하달까 혹은 그 정도로도 과하달까 싶을 정도였어요.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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