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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30 14:22
크크 저도 막 쓰는 글은 막 씁니다. 이번달엔 막 올린 글도 엄청 많구요. 5~10월까지 올린 글이랑 11월에 올린 글이랑 글 수가 비슷합니다.
근데 글 내용에서는 제 생각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못해 아예 막 기사 펌글까지 올리고 그렇게 됐거든요 크크.
15/11/30 14:29
이번 겜게 [우왕] 거짓말하기 이벤트에 내려고 외국 학술지 논문인척하고 쓰던 글인데 주말에 완성해서 올리려고 했더니 주말엔 그 이벤트는 끝나고 어그로 키배 이벤트가 진행되더라구요. 허탈감에 기한안에 어차피 못 맞춘거 천천히 써서 올리려구요. 크...
15/11/30 15:38
철저하게 공감합니다. 글 쓰면서 이런 걸로 욕먹을 수 있겠다, 아 또 모르는 사람의 헛소리라고 공격받으면 어떡하지 등등 쓰면서 밀려오는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쓰레기통에 던진 글이 한둘이 아니었네요. 아이디어는 종종 나오는데...
15/11/30 15:50
자기 검열을 통과한 글이나 댓글은 그만큼 가치 있는 정보를 담게 되는 경우가 많을테니 나름 장단점이 있는듯...
다만, 회원들이 컨텐츠 생산자들에게 약간 더 관대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15/11/30 15:54
문화와 경험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자게에 각도를 맞춰놓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순간, 그런 본능이 스물스물 나오는 것이죠. 내 진지함을 한껏 보여주고 싶다. 바깥에서는 진지하면, 잡아 먹히니깐요. 여기는 글이 느린만큼, 더 오랜 시간 비춰주는 조명을 만끽할 수 있죠. 빠르게 만들어지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깃거리를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떠나는 것이고요. 걷다가 꽃밭에 시선이 머문적이 있나요? 느낌오면 멈춰서 들여다보고, 아니면 떠나가는 것이죠. 굳이 꽃밭에 꽃들을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그 꽃밭에 매료된 사람들이 가만두지는 않을겁니다.
15/12/01 13:38
뒤늦게 글 남깁니다.
친목질로 욕 먹더라도 말 해야겠습니다. Jace Beleren님 글이나 리플이나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상 글이나 초성체 글 좋았습니다. 리플도 센스 만점이시구요. 그러니까 나머지 글을 어서 내놓으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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