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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3 11:32
회사 선배들이 가장 잘 알겠지요. 회사들마다 문화들도 달라서 사업부라고 해도 규모가 아예 다른 경우들이 많습니다.
눈치껏 초반에는 너무 튀지 않고 그 사람들 문화에 빨리 적응하는게 제일 좋겠지요.
15/11/23 13:46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있는 사업부는 정말 가족같고 직원들끼리 전부 형동생하면서 지내는 말그대로 분위기 화목한 사업부였기에 더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15/11/23 12:25
자취하세요.. 왕복 5시간은 너무 가혹합니다. 그리고 글쓴님 본인에게 엄청나게 큰일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큰변화는 아닌것같아요. 잘해오신대로 그대로 쭈욱 해나가시면 그곳에서도 인정받으실것같습니다.
15/11/23 12:37
자취 추천합니다.
1시간30분넘어가면 나중에 회의가 옵니다. 그리고 주말연애 나름 이득많아요. 1)한창 혈기왕성한 시점에, 어쩔수없이(?) 전화로 대화를 많이 하게 되어 서로를 더 잘 알아갈수있습니다. 2) 주말의 데이트가 살가워지고, 모았다가 많은돈을 쓸수있습니다. 더 맛나는거 먹는다던가, 괜히 선물하나준다던가. 3)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장거리(중거리?)연애는 결혼시기를 앞당기게 됩니다. 저는 해보니 좋은거 많던데요.
15/11/23 12:54
크크 맨날 만나기만 하면 싸우던 커플도 1~2주에 한번정도 만나게 되면 애뜻한 감정이 먼저 생겨서 싸우지 않게 되는 장점도 있더군요.
15/11/23 18:22
http://m.cafe.naver.com/amototal/5035?searchref=GH%252Fo0Zqs%253%39pkTWOJ3xCzOrEIlV2P4gf0M30GsP%252FQIK2s%253D
진지한질문이기에 제 가치관을 설명한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 15분
15/11/23 13:44
사실 본사에서도 집이 어디인줄 알기 때문에 제일 먼저 기숙사 제안을 해줬었습니다.
이 부분도 고민을 많이 했구요ㅠ 여친도 그렇고 부모님도 기숙사는 많이 반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1~2달만 출퇴근 해보고 이 부분은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본사는 퇴근이 5시 30분이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지금이랑 큰 차이가 없겠더라구요.흐흐
15/11/23 17:06
결혼 전이라면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여자친구가 반대한다는 건, 음... 자취를 원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남자의 로망은 자취하는 여자라지만, 여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 또래 동료들과 아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가족같이 좋은 분위기의 팀이라면 선후배간에도 훨씬 친하게 지낼 확률이 높아요. 물론 술자리가 많아져서 때론 피곤할텐데, 사실 결혼하면 눈치 보느라 술자리고, 친목활동이고, 뭐 그런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그런 생활도 즐겨 보시고, 여의치 않으면 나중에 자취해도 좋고요. 결국 결혼을 하게 될테니 [본가 => 신혼]의 테크트리보다는 [본가 => 기숙사(독립1) => 자취(독립2) => 신혼]의 길을 가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경험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멋진 출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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