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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4 11:35
사실 어느정도 헐값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응찰 자체가 0이라니..... 작년 김광현 선수 생각나네요. 메이저리그의 눈은 냉혹하군요
15/11/24 11:36
훈련소 사격 훈련때 빼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2002년 시즌 앞두고 포스팅 했는데 무응찰이었던 진필중이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본인이 희망했던 롯데 탈출 실패했으니 뭐...다음 fa때 탈출 시도 또 하겟네요.
15/11/24 11:40
메이저는 스카웃은 리그와 관계없이 능력만 본다는것이 다시 한번 증명됬네요.
그리고 저는 선수보다도 옆에서 바람 넣는 에이전트가 문제 있다고 봅니다. 온각 언플은 다 해놓고 이게 무슨 꼴인지....
15/11/24 11:45
한구단에 한명이 포스팅을 통해 진출할수 있는 거지 포스팅 자체는 이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롯데 계획이 손아섭 포스팅 결과 발표후 남게 되면 황재균 포스팅 신청이었죠.
15/11/24 11:41
음.. 손아섭 선수가 국내에서는 잘하긴 하지만 메이저 스카우터나 구단에서 봤을땐 고만고만 하다는 거군요..
냉정하게 평하면 몸값주고 데려올 정도는 아니다 라고 보면 되지 않을련지.. 손아섭 선수로서는 참 서운하겠어요.
15/11/24 11:44
어디서 봤던 글인데, 손아섭이 아오키급일것이다라고 본다면 그냥 아오키를 계약하면 되지 손아섭한테 굳이 포스팅 제의까지 할 이유가 없다..라는 글이었어요
투수야 로또로 긁어볼만한 가치가 있지만, 타자는 경우가 또 다르니까요 결과 나온 시점에서의 이야기지만 참 정확한 글이 아니었나...
15/11/24 11:45
무응찰 예상했었습니다.
예전에 02진필중이라던지... 가 생각나서요. 그래도 진필중이 포스팅 신청한 02, 03년도 나이를 감안하면(뭐 구위도 하락세였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더 젊은 손아섭은 큰 굴욕이네요 ㅠㅠ
15/11/24 11:46
무응찰 이유는 아무래도 2가지로 요약됩니다.
1. 자기 PR이 너무 늦었다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는 1년 전부터 포스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시즌 중에(그리고 몇년 전부터) 스카우트들이 숱하게 와서 선수를 관찰했습니다. 반면 손아섭은 포스팅 의사를 너무 늦게 말해서 스카우트들이 선수를 관찰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선수에게 쉽게 베팅할 구단은 거의 없습니다. 2. 몸값에 안 맞는 포스팅 시기 손아섭의 몸값은 최악의 경우 100만불 이하, 최대 500만 불까지 예상됐습니다. 이 정도면 FA 시장에서는 준척도 아니고 C급, 외야수 3자리 중에서 4번째 선수 정도에 어울리는 몸값입니다. 그나마 하위팀에서 3번째로 쓸만한 수준입니다. FA 시장에서 구단은 먼저 S급, A급 선수들을 영입한 다음 B급, C급 선수 영입을 계획합니다. 상식적으로 최우선순위부터 퍼즐을 맞춰가는게 맞습니다. 손아섭 수준의 몸값을 갖는 선수는 빨라야 12월, 보통 내년 1월, 2월이나 되서야 구단들이 슬슬 영입 의사를 타진합니다. 물론 황재균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정이 있긴 했지만, 아직 시장에 A급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에 포스팅을 하게 된건 손아섭에게 절대 좋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FA 신분이었다면 1월까지 진득히 기다렸다가 작은 소식이라도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15/11/24 20:00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461
한 MLB 스카우트는 이미 손아섭 포스팅 1주 전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며 “최악에는 포스팅 응찰 구단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 그가 밝힌 부정적 전망의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우선 미국 진출 발표 시기에요. 시즌 전부터 미국 진출을 공언한 박병호(넥센)와 달리 손아섭은 10월 중순이 돼서야 포스팅 계획이 발표됐어요. FA(자유계약선수)라면 모를까 포스팅 대상자라면 더 일찍 미국 진출 의사를 밝혔어야 합니다. 그래야 MLB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빅리그 구단 팀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한국을 찾아와 그 선수를 살펴볼 수 있어요...... (후략) 두 번째는 포스팅 시기였다. “포스팅 시기가 모호해요. 손아섭은 분명 좋은 선수입니다. 우리가 수집한 자료 가운데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통산 기록이 있어요. 이 시기 2천500타석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통산 타율 1위(0.329)가 바로 손아섭이었어요. 같은 시기 통산 출루율도 3위(0.419)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손아섭의 콘택트와 빠른 발에 높은 점수를 주는 스카우트가 많습니다...... (중략) ...... 만약 현실이 이렇다면 손아섭은 포스팅 시기를 MLB 윈터미팅이 끝난 뒤로 잡았어야 했어요. 그래야 각 빅리그 구단들이 어느 정도 선수 충원을 끝낸 다음 외야수가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 손아섭 포스팅에 뛰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아섭은 빅리그 구단들이 본격적인 선수단 정비를 하기도 전에 포스팅에 나와버렸어요. 빅리그 구단 입장에서 손아섭이 ‘선(先) 순위’가 아니라 ‘후(後) 순위’ 선수였음을 고려할 때 포스팅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상 박동희 기자 기사 일부 발췌] 이분 박동희 기자 본인이신가요 덜덜...
15/11/24 12:32
각 구단별로 1년에 한명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한 선수가 실패하면 후순위가 가나요? 규정상 어떻게 가능한지요?
아 윗댓글에 있군요.
15/11/24 11:52
메이저리그 외야쪽은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응찰은 본인에게도 매우 충격이겠네요.
위에서 언급해주신 자기 PR이랑 포스팅 시기 등이 정말 안좋게 시너지작용을 해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넥센과는 다르게 롯데는 애초에 자기 선수에 대해서 타 구단에 적극적으로 어필을 잘 안하는 편이죠...
15/11/24 11:56
선수가 실력으로 어필하고 나머지는 에이전트가 잘 해야죠.
특수한 사정인 넥센 말고는 구단에서 중요한 자산인 선수를 팔기 위해 일부러 PR을 할 필요도 없고 해선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15/11/24 12:03
넵. 말씀하신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당연히 핵심 선수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고, 보다 싼 값으로 잡고 싶은게 맞으니깐요.
다만 손아섭같은 경우는 구단에 아마 많은 실망을 해서... 자의든 타의든 떠나고 싶었을 껍니다. 비록 헐값으로 포스팅이 됐다고 하더라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에이전트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시기도 그렇고 결국 선수 본인한테는 큰 타격으로 왔네요. 사실 올시즌 짬짬히 본인이 뭐 영어학원도 다니면서 공부도 했다고는 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였네요.
15/11/24 12:03
롯데가 자기 소속 선수의 PR을 해줄 이유가 없죠.
포스팅 제도는 엄밀히 말해 구단이 FA 계약 시기 전에 선수에게 주는 혜택이라고 봐야 합니다. 손아섭이 해외 나가서 잘한다고 국내 롯데구단의 성적이 상승하는 것도 아닌데 사실 해줄 이유가 없죠. 넥센 역시 너무 거물이 되어버린 박병호기에 해외든 어디든 나갈 것이라 예상하고 PR을 한거지 애매한 급의 선수를 포장하진 않습니다.
15/11/24 12:14
넵 기존 롯데구단 이미지를 생각하고 적다 보니 구단에서 자기 선수 어필이라는 말로 언급을 해버렸네요.
말씀하신 대로 구단에서는 굳이 어필을 할 이유가 없는게 맞고, 넥센의 입장이 특수한 상황인 것도 맞고요. 불필요한 언급이지만, 박병호가 롯데 소속이였다고 했다면 롯데는 PR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그보다 더 심한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언급을 해 봤었습니다.
15/11/24 11:53
기사를 보니 롯데에서 황재균과 포스팅 할지 말지 이야기하기 위해 군에 면담 요청을 한다는데 황재균 본인이 포기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15/11/24 11:54
그냥 본인 팀 AAA, AA에 있는 선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돈주고 데려갈 이유가 없는거죠. 손아섭이 MLB에서 얼마나 해줄지야 모르지만 그것이 이미 AA, AAA에 데리고 있는 팀보다 더 나을거 없다고 생각하면 2군에서 올리면 되는거죠.
15/11/24 11:54
아무리 진짜 많이 많이나와도 강정호 이하, 왠만하면 김광현이하 롯데 거절, 수용해도 스플릿계약 예상했는데.
무응찰일줄은ㅜㅜ 황재균은 손아섭보다 조금 나은 200만이하 나올거라 예상하는데 도전할지 궁금합니다.
15/11/24 11:59
손아섭이 선택한 에이전트는 BHSC (Beverly Hills Sports Council)라고 합니다. 예전 박찬호 에이전트였고 메이저리거 중에선 헌터펜스, 디 고든, 살바도르 페레즈, 크리스 틸만 헨더슨 알바레즈, 존 액스포드, 프란시스코 서벨리, 루카스 두다, 케빈 젭슨, 마이크 리크, 루그네르 오도어 등을 담당했다고 하는 군요.
15/11/24 11:59
나중에라도 외야수로 MLB 진출하려면 김현수처럼 리그에서 S급으로 활동하거나 똥파워가 허덜덜+수비 역시 허덜덜 수준이 되어야 할듯 하네요.
15/11/24 11:59
냉정히 말해 국내 탑급의 코너 외야 수비실력이지만 상위리그로 갈수록 지적받는게 수비라는걸 생각해보면 수비로 경쟁력이 있다 보긴 힘들고
타격은 장타를 양산하는 거포형이 아니기에 더욱더 코너 외야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긴 힘들었겠죠. 국내에서야 물론 탑의 외야수임에 분명하지만 특출난 무엇인가가 없다면 상위리그로의 진출은 어렵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응찰은 예상못했지만요.
15/11/24 11:59
황재균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포지션이 내야라서 그래도 무응찰은 아닐 것 같은데, 분위기로 봐서 좋은 금액 받기는 힘들 것 같고...
15/11/24 12:04
황재균 통산 성적보면 3할은 딱 한번 쳐봤고 20홈런도 올해가 처음입니다. 10홈런 안되는 때도 많구요.수비 역시 크게 어필할 수준은 아니라 100만 이상 나올수 있을지 회의적이네요.
15/11/24 12:06
이번 프리미어12에서 나온 미국 외야수들 어깨를 보면..수비에서 메리트가 없죠
거포형도 아니고, 전혀 메리트가 없다 생각했는데 예상대로네요
15/11/24 12:07
크보에서 3할 이상이라면 타율은 전혀 평가 요소에서 고려되지 않는것 같군요 어차피 메이저가면 무조건 떨어질테니
결국 파워툴이 있냐 없냐로 앞으로의 타자 선수들의 메이저행이 결정날 것 같습니다. 내야수의 경우에도 수비 프리미엄이 있긴 하지만 장타력 없으면 앞으론 절대 못갈것 같네요
15/11/24 12:16
손아섭은 수비에서도 갉아먹었을거라 봅니다. 10년에 확 뛰어버린 수비능력이 그 이후로 소폭 상승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감소추세라는 점. 그 추신수보다도 나쁜 평가를 받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발 부상, 팀상황이 있었어서 도루 적극성도 떨어지니 메이저구단에서 보기에 매력적인건 배트 컨트롤밖에 없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선수로 판단했겠죠.
15/11/24 12:48
저도 손아섭이 수비에서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에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수비에서 무난하다 할 정도가 아닌 다소 불안한 모습마져 있었고요. 사실 시즌 중에 '손아섭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이라는 인터넷 기사 제목을 보고 농담인가 할 정도로 의외였고, 낮은 응찰액일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무응찰이라니... 안타깝습니다.
15/11/24 12:08
애초에 아오키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아오키 굴욕이였죠 -_-;; 여러상황상 좋은금액 나오기는 힘들거같다고 생각했는데 무입찰은 생각도 못했네요
15/11/24 12:11
아이고....호감인 선수라 안타깝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크보에서 레전드로 남아주시길.....fa때 다시 시도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15/11/24 12:16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2126518&cpage=1
아오키가 일본에서 7년 풀타임으로 뛸 때 투고타저 상황에서 타율 1위 3번, 득점 1위 4번 하고, 평균타율 0.329로 일본 리그를 씹어먹고 미국 진출해서 4년 동안 평균 타율이 0.287이죠. 손아섭의 KBO 평균 타율이 0.323인데 이 성적으로 미국가면 2할대 중반도 간당간당하고, 수비나 주력도 아오키만 못하다고 미국 구단이 생각했겠죠. 그렇다고 홈런을 20개 이상씩 쳐줄 수 있는 장타력이 있는것도 아니고...현실은 냉정하네요.
15/11/24 12:19
와 이건 좀 충격이네요. 본인은 얼마나 충격일지. . 빨리 털어버리고 내년에 크보 씹어먹을 활약 기대합니다.
15/11/24 12:21
15/11/24 12:37
개인적인 생각인데 손아섭 황재균은 메이저도 메이저지면 팀 떠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해서 황재균도 손아섭 결과와 상관 없이 신청할꺼 같았습니다. (이해는 하는게 구단이 워낙 삽질을 많이 해야지 원...)
15/11/24 12:21
타율로는 탈크보라는 얘기도 사실 통산 타율 3할 초중반이 탈크보 얘기할 정도는 아니죠. 손아섭 에버리지는 [크보탑급]이지만 탈크보급 얘기 붙이려면 테임즈 에버리지 정도는 되어야... 심지어 이현곤도 가지고 있는 타격왕 타이틀도 없는데 크크
15/11/24 14:17
송구하는 어깨가 아니라 글러브 끼는 어깨부상으로 알고 있어요. 손아섭 어깨가 뭐 추신수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크보에서는 상급이죠. 해설들이 종종 손아섭이라서 못 갔다라는 얘기를 하는 정도로요.
15/11/24 12:50
그쵸? 마이너에 널린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메이저 코너 외야수로 써야하는데 그러기엔 가치가 없다+어깨부상 이야기 때문에 응찰팀이 없는거같네요.
15/11/24 12:58
이분은 손아섭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으시면서 글을 막쓰시네요;;; 어깨가 약하다는 소리는 누굴말하는건지;;;
현역 타율1위 에게 컨택안되면 누가?
15/11/24 13:00
더블에이에 손아섭 정도의 선수가 널려있을리가요. 크크
선수를 까는건 좋은데 그런식으로 까면 KBO도 같이 까게 됩니다. 더블에이에 널려있는 선수가 KBO 현역1위 역대2위 타율 ^^
15/11/24 13:42
야구는 보시고 글 쓰시는건지;
컨택 S급의 기준이 뭔가요? 그리고 트리플A 더블A에 엄청 널려있다는 선수들 한두명이라도 예시를 드실 수 있나요?
15/11/24 14:36
왠지 어떤 결과가 나왔어도 '충분히 예상한 결과였습니다'라고 시작하는 댓글을 다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손아섭이 더블A에 널려있다니... 참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15/11/24 14:55
충분히 예상한 결과입니다.
어디서나 어그로를 끌려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방법은 저급하고 사실관계는 엉망이기 마련이죠. 아무런 가치가 없는 아이디 임이 확실합니다.
15/11/24 12:39
황재균 응찰한다고 기사 나왔네요. 제가 봤을땐 황재균이 더 가능성있지 않나 싶은데요. 어차피 MLB 스카우터 들은 우리나라 리그 스탯 신뢰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투수의 경우 피치fx, 타자의 경우는 툴을 더 중요시 하고, 인성이나 가족사항, 리더십 같은걸 본다고.
황재균은 실링만 따졌을땐 손아섭보다 높지요. 포지션도 3루고.
15/11/24 12:40
솔직히 데려갈만한 이유가 없어서...
근데 앞선 선수들이 잘되서 무응찰은 정말 최악의 경우라고 생각했는데 그 최악의 경우가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나온듯 합니다.
15/11/24 12:47
확실히 타자는 장타툴 없으면 앞으로도 힘들겠네요.
어차피 컨택이야 크보수준에서는 4할 치지 않는이상 믿을만한게 아니라 생각할테니..
15/11/24 13:16
넵. 애초에 구단들이 재미로 배팅하지도 않고..
(최향남이 101달러 받았지만 최향남은 이미 세인트루이스로 이적을 메이저 구단과 입을 맞췄던 사례라 조금 다르죠. 101달러도 롯데가 보내주면서 형식상 받은 포스팅 비용이죠.)
15/11/24 12:55
류현진 성공 이후에 야심차게 양현종과 김광현이 포스팅 신청했지만 150만달러와 200만달러 제시 받았지요. 뭐 아무 상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박병호가 잘나서 강정호빨 받은거지. 단순히 국적이 같고 리그가 같다고 고평가 하는건 없는듯
15/11/24 13:17
구단 입장에서도 침통함을 감출 길이 없다. 선수는 오죽하겠나. '마음 다치지 말라'는 말을 전했다. 손아섭도 담담한 목소리로 상황을 받아들이며 '괜찮다'며 '(황)재균이 형 포스팅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베플이 크크크크 - 사격 수류탄 무조건 열외해야한다고 본다. - 황재균 훈련병 이빨 보이지 않습니다.
15/11/24 13:30
전우조 황재균 훈련병은 손아섭 훈련병과 꼭 붙어다니도록. 알겠나?
금일 사격 손아섭 훈련병은 열외할수 있도록 합니다. 알겠습니까? 불침번은 수시로 손아섭 훈련병 확인해보도록! 손아섭 훈련병은 지금부터 전투화끈을 제거해도 좋다
15/11/24 13:19
부끄러워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부끄럽다거나, 망신이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TV나 방송에서는 도전하세요.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합시다라고 연신 나오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한 도전에는 부끄러움, 망신, 개그만 남는군요.. 씁쓸합니다. 손아섭선수가 더 좋은 선수가 되어서 오늘 비웃은 사람들에게 멋지게 한방 날려줬으면 합니다.
15/11/24 13:27
메이저리그는 AAA부터 루키까지 탄탄한 마이너를 보유한 리그라서 이적료까지 지불하면서 데려올 선수라면 어쨌든 즉전으로 쓸 수 있어야하겠죠. 백업요원으로라도. 그렇게본다면 AAA의 선수들보다 나아야한다는 건데 그러한 메리트가 보이지 않았다는 뜻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선수가 한국무대보다 미국무대에서 더 활약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결국 미국무대 적응이란건 잘하면 본전, 못하면 적응실패인 것까지 감안해야하니.
일본의 경우는 외국인 TO가 한정이기 때문에 팀에서 당장 활약해 줘야하는 선수가 필요해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해외진출은 상당히 높은 벽이죠. 저는 선수로서 도전해보는 것을 높이평가합니다만, 좀 더 오랜시간을 투자해서 도전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석민의 경우 3년여동안 해외진출 이야기가 있었고, 그나마 포지션적 활용가치가 있는 투수인데도 메이저를 못 밟아봤는데요. 조건 탓도 있지만.
15/11/24 13:39
손아섭 자체의 능력이 그렇게 특출난 것은 아니니..
1년뒤 FA에 이적료(포스팅비)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뭐하러 돈주고 사냐 라는 인식이 있을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손아섭 정도면 충분히 잘 할 능력이 있는 선수이므로 올해 분발하면 내년에는 훨씬 좋은 조건에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너무 실망하지 않고 내년에 잘 해서 멋지게 MLB에 가길 바래요..
15/11/24 14:39
손아섭 FA는 2년뒤로 알고 있습니다. 1년뒤면 대부분 선수들은 포스팅보다 FA되고 진출하려 할겁니다. 그쪽이 훨씬 조건이 좋을테니까요.
15/11/24 13:46
국내 수준이 아닌 므릅 수준으로 볼때 손아섭은 전혀 메리트있는 카드가 아니죠. 당장 일본에서 손아섭보다 몇클래스 위였던 아오키의 므릅 성적을 보면...
포스팅은 애초에 잠재력있는 선수가 아닌 즉전감을 노리기도 하고, 포지션도 코너외야수 고정에 파워툴은 기대하기 어렵고 올시즌 폭망이라... 거기다 외야 fa시장은 풍성 그 자체.응찰 나왔더라도 굴욕적인 값이었을 것 같네요.
15/11/24 13:50
사실 손아섭선수가 그렇게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었기도 했지만,
김광현, 양현종처럼 200만불 아래면 안올거란걸 아니까 섣불리 나선 팀이 없었을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네요.
15/11/24 13:52
기대치보다 못한 금액으로 응찰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응찰한 구단이 단 한 팀도 없다는건 예상 못했네요.
MLB에 외야수가 부족한 시즌도 아니고 강정호나 박병호처럼 특출나게 보여준 것이 없는데다 내년 시즌 FA로 풀리는 선수기에 포스팅 금액까지 줘가면서 데려갈 팀이 없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서 자신을 홀대한 팀들에게 싼 값에 데려갈 수 있었던 것을 놓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다만 KIA 전엔 적당히 해주시길...
15/11/24 13:57
아무래도 이번 결과로 보자면 메이저리그에서는 KBO의 타율은 크게 안보는거 같네요.
박병호 선수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큰 금액의 포스팅을 받는걸로 유추해 보면 타율보다는 얼마나 홈런을 넘길수 있는 파워가 있느냐를 주로 보는거 같아요.
15/11/24 14:00
손아섭 내야안타도 꽤 많을걸요. 땅볼 많이 치는 좌타자라서...
즉 통산 .320 이라는 타율도 내야안타 걷어내고 보면 훨씬 떨어집니다.
15/11/24 14:15
손아섭이 수비와 주루가 뛰어났다면 몰라도 유일한 장점이 타율인데 코너외야수로선 힘들죠. 그 타율도 땅볼비율이 많고 내야안타가 많다는건 mlb진출시 스탯하락의 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는 거니까요.
15/11/24 14:44
그렇다고 포스팅 0원짜리 선수라는 의미는 아닐거고, 50만 쯤 써내봐야 구단이나 선수가 거부할거라 생각했겠죠.. 압도적인 장점을 보유한 선수가 아닌 다음에야, 적어도 전 시즌 성적이 좋을 때 MLB 진출 시도하는게 나을 듯.
15/11/24 15:00
무응찰이 결국 0원짜리라는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바 없죠. 1달러 쓸 필요도 지금 각 팀 상황에서는 없다는 거라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도 금액이 낮으면 안 줄 걸 아니까 안 썼다 정도인데 그렇더라도 100만불 정도도 안 쓴건 아예 영입의지가 0이라고 봐야합니다. 손아섭, 황재균은 물론 메이저 가서도 둘 다 잘 할 가능성은 있지만 일본리그에서 통할지도 미지수인 실력인지라...
15/11/24 15:45
손아섭 포스팅 얘기가 나올때부터 사실 다들 의아해 했었던 부분이 있었죠. 갑작스럽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고요.
FA자격을 얻고 나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 남은 2년간 더 열심히 해줬으면 하네요. 기아 상대로만 살살해주길... ㅡㅡ;; 사족) 테임즈는 언제 데려갈거냐... 베스보다 황소개구리보다 테임즈가 더 무섭다 ㅠㅜ
15/11/24 16:11
손아섭 훈련병 눈감으면 무엇이 보이나
손 :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게 니 포스팅 응찰팀이야 ...라는 군대 드립을 봤습니다. 씁쓸한데 빵터진다는 걸 제대로 느꼈네요.
15/11/24 16:33
망신이니 이불킥이니 비웃는 인간들 정말 한심해보입니다. 댓글 저렇게 다는 인간들은 평생 좌절없이 승리만 하고 살았나 궁금하네요. 손아섭 선수 멋진 도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5/11/24 16:43
메이저에서 보는건 스탯보다 툴이라고 봐야겠네요. 특히 파워를 많이 보는듯..
강정호야 메이저에도 몇 명 없는 파워툴을 갖춘 유격수이고, 박병호도 파워 하나 만큼은 인정받았다고 봐야겠죠.
15/11/24 16:54
제 생각에는 포스팅 신청에서 손아섭이 롯데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것저것 사건도 있었고요 소시민은 도전자를 비웃다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포스팅으로 손아섭 비웃는 인간들중에 손아섭만큼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 없을겁니다 내년에도 kbo 톱클래스 타자일거고 FA되면 거액 받겠죠 이번 일로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5/11/24 17:08
파워툴이 없으니 냉혹하네요. 강정호 박병호가 잘된걸로 보아 손아섭도 최대 4~5백만 까지 가능할 수도있겠다 싶었는데 아예 안나올줄이야... 손아섭을 제외한다면 이제 기계만 남은건가요. 사실상 손아섭보다 매력있는선수는 김현수밖에 안남았네요.
15/11/24 17:45
많아봐야 100만정도로 오겠거니 했는데, 아예 안올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메이져에선 관심밖일꺼라고는 생각했지만, 완전 팽수준이었을줄이야;;;
15/11/24 21:06
손아섭같은 타자가 더블a에 널려있으면 제발 용병으로 손아섭급좀 구해왔으면 좋겠네요.
말이 되는 소리들을 하셔야죠..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닙니까?
15/11/24 22:24
류현진,강정호,박병호 선수가 메이저간다고 해서
KBO수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시는가 본데 KBO타율 현역 1위 역대 2위인 손아섭 선수가 포스팅 금액 0$ 이게 현실입니다. 즉 MLB는 KBO성적은 보지 않는다는 얘기이고 정확히 말하면 KBO의 스탯은 MLB에서는 단순 숫자에 불과하죠. 전 MLB스카우터들이 근 몇년사이에 류현진을 시작으로 강정호,박병호 선수를 MLB에 스카우트하는걸 보고 MLB스카우트들이 KBO의 스탯을 참고해서 데리고 간건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MLB25인 로스터 자리를 차지할수 있느냐 그거를 보고 데려간겁니다. 즉 KBO를 아무리 씹어먹어도 MLB25인 로스터 자리를 차지할수 없다면 MLB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거죠.
15/11/25 02:14
포스팅 진출한 3인은 한국에서 세이버 스탯으로 최소한 진출년도엔 리그 떡발랐습니다. 타율이 스탯으로의 의미가 크게 떨어진 거지 스카우터가 스탯을 보지 않는다는 의미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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