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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2 17:33
KT 팬인데, 이재도랑 박상오 곧 퍼질것 같습니다.
조성민을 이용한 패턴 플레이도 없고, 인터뷰 보면은 선수들 탓하기 바쁘고. 처음에는 유재학 밑에서 배운 젊은 감독이 와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할 줄 알았는데, 한몸 추스르기 바쁘신듯한 느낌 뿐이네요. 오히려 김승기 감독대행이 전감독 밑에서 제대로 감독수업 받은거 같습니다. KGC 요새 잘나가는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그나저나 왜 함지훈이 어시스트 리더죠? 패스 잘하는 빅맨이라는 이미지는 있었지만, 어시 리더 일줄이야.
15/11/22 17:40
추일승 감독이었나 모 감독이 그랬다고 합니다. "이재도-조성민에게 주는 점수는 정해져 있다. 이재도에게 주든 조성민에게 주든 둘에게 내주는 점수의 햡은 정해져 있다." 근데 이건 조동현 감독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 문제라 오프시즌에 이재도 뜯어고치지 싶습니다. 일단 이번시즌은 슛외에도 공헌 할게 많은 조성민이 한발 양보해주는 느낌이죠.
사실 대놓고 리빌딩 시즌이라 주전급들을 30분+ 씩 뛰게 할 이유가 없는데.. 최근엔 플레잉타임이 좀 줄었나모르겠네요. 한창 이재도 출전시간때문에 핫했었는데..ㅠㅠ 이번 시즌 모비스 공격이 양동근이 하프라인 넘어오는 순간 시작하는게 아니라, 하이포스트의 함지에게 볼이 들어가는 순간 시작이라서 그렇습니다 크크 전준범이나 양댕이 잘 받아먹는 것도 있구요~
15/11/22 17:34
궁금한게 있는데요... 김주성은 센터/파워포워드 포지션인데 최근 몇년새 들어 3점슛 쏘는 횟수가 많아지더라구요...;;
그분하고 3점슛하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왜 3점슛을 쏘는지 모르겠네요... 또 어이없는건... 서장훈이 3점슛 쏘면 덩치값 못한다고 비오는날 먼지나듯이 까대면서... 김주성이 3점슛 쏘면 아무런 말도 없더군요...;;
15/11/22 17:39
김주성과 별개로 슈팅레인지가 넓은 스트레치형 빅맨이 전세계적인 트렌드긴 하죠. 정통 센터 역할을 외인에게 자주 맡기는 크블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요.
15/11/22 17:43
본인이 나이가 들어서 예전처럼 힘 좋은 용병 상대하기 벅찬 것도 있고, 어차피 힘든거 윤호영이나 용병을 위한 스페이싱을 위해 밖으로 나오는게 큽니다. 본인과 팀 모두에게 윈-윈이죠.
서장훈은 워낙 선수시절 안티도 많았고, 스트레치형 빅맨이 낯설때라.. 정통포가에서 듀얼/콤보가드로 넘어가던 시기의 양동근에 대한 평가가 무지하게 짰다는거랑 비슷한거죠 흐흐
15/11/22 17:39
전자랜드는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도 한계가 온것 같기도 한데 지난시즌처럼 9연패하다가 미친듯이 연승한것처럼
올시즌도 그랬으면..
15/11/22 17:45
정영삼이 너무 안타까워요. '부상 - 팀을 위해 조기복귀 - 부상재발'이 계속 악순환 되는거 같아요ㅠㅠ
작년엔 포웰이 보조리딩을 해줬는데 올시즌엔 보조리딩 해줄 선수가 없는게 가장 크지않나 싶네요. KGC나 모비스 상대하는거 보면 하프라인 넘는걸 벅차하더군요.
15/11/22 17:47
올시즌은 전력이 안정화된 팀들이 꽤 있어서 6강은 좀 힘들 거 같고.... 대신 2픽 한희원이 대박신인이라는 게 큰 수확이네요.
다음 시즌 드래프트에서 이종현 최준용 중 하나만 잡아도 다시 강팀의 반열에 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가격이 낮아진 문태종도 다시 데려오고. 전 KGC 팬입니다만 저희 팀보다도 오히려 전자랜드가 꼭 1픽을 잡았으면 하네요. 그래야 농구판이 좀 더 재미있어질테니까요.
15/11/22 17:43
요새 저는 제발 좀 비시즌에 쉬기위해 졌으면 좋겠다는 몹징징을 시전 중입니다.... 크크
전랜은 확실히 포웰이 나간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그 2%를 채워줄 선수가 포웰이었는데 딱 그만큼 부족해서 밑에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기세를 타면 또 모르죠. 크크 오리온스가 가장 애매한 위치처럼 보이는데.. 헤인즈가 없는 동안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시즌을 좌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1/22 17:44
단신 외국인 선수는 언더사이즈 빅맨이 답이 맞습니다. 이 경우엔 빅맨이 부상이나 체력적 문제로 빠져도 커버가 되고,
3쿼터는 매치업상 상대 단신 외국인 선수나 국내 장신 선수가 상대해야 하는데 이러면 골밑에서 날아다니죠. 함지훈, 윤호영 같은 선수가 인사이드에서 활약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 오히려 이들은 외곽에서 패스넣어주고 3P 던집니다. 단신 외국인 가드나 포워드들이 게임을 커버하는건 한계가 있지만 언더사이즈 빅맨은 항상 일정한 답이 나오니까요. LG는 단신 외국인 선수 문제가 가장 커 보입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큰 답은 없어보입니다. 김종규가 리바운드에 의외로 약점을 많이 보여 더더욱 아쉽네요. 그 신장에 스피드면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여야 하는데...
15/11/22 17:52
전 언더사이즈 빅맨이 무조건적인 답이라곤 보지 않습니다. 오늘도 KGC공격땐 마리오가 빅터 털었습니다. 서로 장점이 다른거죠. 지금 SK나 KGC, 오리온 같은 팀엔 언더사이즈 빅맨 가봐야 포워드형 단신보다 효율 안날겁니다.
본문의 제 얘기는 '193제한에도 불구하고 언더사이즈 빅맨이 정답인 경우도 있다'라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종규는 작년에 미들샷이 완벽에 가깝게 장착 됐길래 개인적으로 '갓종규'라고 불렀었는데 크크 올시즌 모습보면 힘이 모자라 그냥 바깥으로 밀린 모습.... 오프시즌에 웨이트 잔뜩했으면 싶습니다.
15/11/22 18:00
언더사이즈빅맨이 답이라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에밋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스윙맨형 외국인 선수들은 활용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1라운드에 뽑힌 외국인 선수들이 1명 빼고는 모두 장신자 인거죠. 말씀하신 SK나 오리온은 물론, 동부나 전자랜드를 봐도 나오죠. 장신 외국인 선수가 부상이나 기량, 체력 문제로 빠집니다. 이럴때 언더사이즈 빅맨형 단신 외국인 선수는 그 공백이 어느 정도 메꿔집니다. 근데 스윙맨형 단신 외국인 선수는 안 됩니다. 결국 국내 선수가 외국인을 맡아야 하고 공격은 외곽에 의존하게 되죠. 이게 시즌단위로 가면 단순하게 단신간의 문제가 아니라 장신 외국인 선수에게 까지 영향이 갑니다.
15/11/22 18:05
하승진, 오세근, 이승현+장재석처럼 장신용병의 쉬는 시간을 국내센터로 벌어 줄 수 있는 팀은 언더사이즈빅맨 필요없죠. 마리오와 에밋처럼 스코어러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동부는 꼭 맥키네스때문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김주성이 밖으로 나와서 스페이싱 해주고 수비에선 팀전술로 도와주기에 맥키니스를 쓸 수 있는거고, 전랜은 '주태수와 하/오/이+장과의 클래스 차이'를 생각해보면 결과론이지만 언더사이즈빅맨이 맞았다고 생갹합니다.
15/11/22 18:22
동부는 스윙맨형 외국인 선수에서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교체한 대표적인 팀입니다.
이때 김영만 감독은 김주성 공백으로 인한 인사이드 약화를 이유로 들었죠. 근데 김주성은 맥키니스로 교체한 거의 직후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김주성 공백보다는 인사이드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단신 선수가 더 위력적이라는 판단에 가까웠죠. 위에도 안드레 에밋 정도의 실력을 선수라면 예외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정도 선수라면 언더사이즈 빅맨 필요없죠. 반대로 수준이 안 되는 2라운드 중하위급 스윙맨이라면 언더사이즈 빅맨이 훨씬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15/11/22 18:17
웨이트든 기술이든 진득하게 잡고 파야되는데 오프때마다 대회 차출되느라 연습할 시간이 없는 게 제일 문제....
비시즌 대회가 2년에 한 번 정도 있으면 딱 좋을텐데 말이죠. 경험도 쌓고 연습도 하고. 이번 시즌 오세근이 몸은 많이 빠졌어도 시야나 패스가 좋아진 걸 보면 김종규도 쉬어가는 시즌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국대에서 김종규의 존재감을 생각해보면 올 오프 시즌이 거의 다시 오기 힘든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15/11/22 18:27
프로 데뷔 후 오프시즌 동안 팀에 합류한 적이 없는 선수니까요. 체력적으로 무리일 수 밖에 없죠.
올 시즌을 부상없이 마감해서 오프 시즌 훈련에 참가할 수 있어야 유의미한 발전이 생길거 같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반복되면 단순한 경험에서 오는 발전 외엔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15/11/22 18:40
오늘 직관했습니다. 역시 모비스는(유재학은) 끝날때 까지 살벌합니다. 지더라도 절대 곱게 지질 않아요....
전준범 김수찬이 저 정도로 잘할거라고 생각못했고, 언더사이즈 맥도웰형 빅맨을 선호하는 이유도 알것같습니다. 1. 오늘이 오세근 - 함지훈 첫 맞대결이었는데, 오세근의 압승을 예상했고, 그대로 흘러갔습니다. 오세근은 함지훈이 뭘 해볼 여지를 주지 않아요. 다른팀과는 달리 오세근은 혼자서 함지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함지훈쪽 루트는 거의 봉쇄 당합니다. 2. 안양과 경기를 하면 제일 불쌍한것은 양동근입니다. 우승시즌에도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이 돌아가면서 막았고, 스크린으로 매치업을 바꿔도 별 티가 나지 않아요. 오늘도 1쿼 김윤태 2쿼 박찬희 3쿼 강병현 4쿼 이정현 등 4명한테 체력을 다 뺐겼고, 파울작전을 의식해서 교체한 김기윤 만나자 순식간에 버닝해서 점수를 줄이긴 했습니다. 3점에어볼도 그렇거니와 양동근이 자유투 이렇게 놓치는건 보기 힘든 장면이었어요. 백업도 없이 고생하는데 상대가 정말 나빴다고밖에는...... 3. 3쿼 부터 빅터 - 클라크에게 골밑을 내주게 되는데, 공중에서 오세근이 거의 리바운드를 다 잡은 공을 어디선가 나타나서 그냥 빼앗다시피 거칠게 리바운드를 채가더군요. 공중에서 몸싸움을 들어간다고 해야되나? 지금 보고 있는 블레이클리나 맥키네스도 이런 스타일인데, 그냥 기세에서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세가 올라오면 팀원에게 전염되기 쉽죠. 눈도장을 확실히 받아 재계약을 해야하는 단신 용병들이라 그런지 몸싸움에 거침이 없습니다. (근데 빅터를 재계약하면 장신용병 픽순위가 또 10순위 밖으로 밀려나기땜에 아마 재계약 안 할거 같은데......) 저거 제대로 부딫히면 부상이거나 벤클이다 이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4. 안양은 지금 9명으로 돌려쓰는 농구를 하는데 하나하나가 다 쓸만하죠. 가드 김윤태 박찬희 김기윤 센터 오세근 양희종 로드 포드 이정현 강병현 마리오...............문성곤의 자리는 없습니다. 플옵땐 전성현이 나올테니 더더욱 없습니다. 내년에 김윤태 군대가면 이정현이 가드로 빠질테니 그 빈자리를 잘 찾아야 합니다. 못찾고 헤메면 최현민한테 밀립니다. 5. 연습경기할때 로빈슨도 봤고, 마리오도 봤는데 로빈슨의 느낌은 팀에 딱 어울리는 선수다. 다재다능하고 수비좋은......흑희종이라고 해야 하나? 마리오의 느낌은 팀에 정말 필요한 선수다. 그렇지 저렇게 슛을 실패하고 미안해하지 않아하는 놈이 하나쯤은 있어야지. 근데 그놈이 김총재가 좋아하게 팀을 하드캐리 하네요. 오세근하고 궁합도 좋아요. 수비도 나름 꽤 합니다. 같은값이면 명문대인가봐요. 6. 안양 울산 고양 원주 전주까진 플옵 안정전력이라 보고, 삼성과 SK의 잠실싸움이 나머지 한 장이라 봅니다. KT는 습자지 뎁스, 엘지는 총체적 난국.....어제 진짜.....전랜은 용병실패가 큽니다. 전랜의 가드잔혹사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p.s 김승기 감독이 오세근 돌아왔을때 로드를 빼고 기용하는거랑 이상민 감독이 라틀 김준일 문태영을 코트에 구겨넣는거랑 너무 비교되더군요......
15/11/22 19:10
오리온 팬인데 오리온 너무 쉽게 하락세 점치시는거 아닙니까 ㅜㅠ
헤인즈가 큰 비중이었으나 그래도 아직은 가장 재미있는 경기하는 팀같습니다.
15/11/22 19:13
몹이 15승 7패로 2위라니
KCC 나름 선전하고 있네요 13-11 4위. 배구판도 재밌는 거 같고요 크크 왜 김요한의 KB 손해보험은 1승 10패일까; 폼 망했나ㅜㅜ
15/11/22 19:36
미들블로커는 완전히 아작났고 여전히 범실이 많은데다 마틴도 대한항공에서 하던 모습이 안 나오고 있구요.
선수진도 얇은데 작년에 비해 나아진게 없는 총체적 난국 상황이죠.
15/11/22 19:40
오늘 케이블 스포츠 채널 돌리면서 스브스 스포츠에서 그로저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봤는데 팬 될 거 같아요.
삼성화재 오고 초창기에 못해서 비호감이었는데 크크
15/11/22 19:19
오리온 KGC 챔프전에서 만나기를!!
LG는.. 감독이 너무 못해요. 한상혁 정성우 데리고 오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는데. 감독이 너무 못합니다. 김진 감독으로는 김시래 돌아와도 우승 못합니다. LG팬도 아닌데 김종규선수 너무 안쓰러워요. 대학교 4년 내내 굴려먹고 프로와서도 단 한번도 제대로 휴식한적이 없죠. 얼마나 힘들면 자기머리 위로 지나가는 공을 못잡나요 아무리 포텐이 높은 선수라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절대로 성장못합니다. 그래서 전 차라리 내년 올림픽예선 못나간게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진 감독님 올시즌 포기했으면 김종규선수에게 휴식시간좀 많이 주면 좋겠네요.
15/11/22 20:07
지난 시즌 성적을 봤을때 SK는 진짜 아쉽네요. 김선형의 출전정지도 타격이 있었다고 보지만 차라리 헤인즈와 계속 갔더라면 지금보다는 성적이 좋았을것 같은데요. 영입을 많이 했지만 실속이 없는 선수들만 영입을 해서 성적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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