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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2 07:18
이 정도 사설이면 언론에서 거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뉴욕타임즈의 영향력이 미국 내에서나 전세계 지식인들에게 상당히 강한 편이니 아~ 몰랑 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15/11/22 09:13
예 편집부에서 쓴 글이라는걸 밝히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혹시나 해서 다른 사설 글들도 봤는데 대부분 다른글들은 사설위원의 이름이 정확히 쓰여있더라구요. 사설중에 편집부가 쓴 글들만 따로 모아놓은 섹션이 있고
15/11/22 12:36
뉴욕타임즈 경우 잘은 모르겠는데 국내에서 '사설'은 딱히 글 쓴 사람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기자든 해당 사설을 쓰는 기자 내지 전문위원이든 모두 편집국 소속식이게 편집부가 썼든 이름을 걸고 썼던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특히 국내 언론은 전부 바이라인을 없애고 사설을 쓰거든요.
15/11/22 12:57
뉴욕 타임즈 같은 경우
19명의 편집부 소속 기자들이 편집부 이름만 걸고 씁니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opinion/editorialboard.html?_r=0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있으나 결국 편집국을 대표하는 글이기에 종합적으로 의견을 조율해서 내는 것으로 압니다.
15/11/22 12:58
어느 신문 사설 글을 보셨나요?
제가 밑에 댓글에도 남겼듯이 조중동, 한겨레, 매일경제 웹사이트를 가봤는데 편집부 사설은 사설로 사설위원의 이름이 적혀 있는 글은 칼럼으로 구분되어 있더군요.
15/11/22 13:18
국내 종이신문 기준으로 칼럼과 사설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칼럼은 외부 전문가 혹은 편집국 내 해당 분야 전문기자가 쓰는 것이고(바이라인 이 있음), '사설' 이란 타이틀로 게재되는 글은 바이라인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설' 이란 것은 '사설' 이란 타이틀로 출고된 글을 의미합니다. 칼럼과는 분명 그 괘가 다릅니다. 바이라인이 없는 '사설' 은 편집국에 소속된 기자들이 돌아가며 씁니다. 통상 고참급 기자들이 주로 쓰고, 간혹 중간급 기자들도 쓰곤 합니다.--> 국내 종이신문 기준입니다.
15/11/22 08:31
사설인지 편집부 기사인지 정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사설이라면 글 잘 쓰는 아무라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니 원론 원칙적으로 공신도가 떨어지는 글 내용이 되겠죠.
15/11/22 09:39
특정인 서명 없이 by the Editorial Board라고 되어 있으니 [언론사 편집부의 의견을 대변하는] 편집부 기사 맞습니다.
http://www.slate.com/articles/news_and_politics/explainer/1999/03/who_writes_unsigned_editorials.html 자세한 건 몰랐었는데 덕분에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아.. 그러고 보니 이미 제목이랑 위 댓글들에 명시되어 있군요. 아이고.
15/11/22 09:42
by the Editorial board라고 나와 있으니 NYT 편집부에서 낸 사설이라고 봐야겠죠.
사설이라서 공신도가 떨어진다는 건 납득할 수 없네요. 오히려 해당 언론의 시각, 입장 등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로 사설 아니던가요? 글만 잘 쓴다고 그냥 대충 아무에게나 사설을 쓰게 냅두는 언론이 있다는 얘긴 듣도보도 못했네요.
15/11/22 09:50
편집부(언론사)와 관련 없는 개인 칼럼니스트 기고문이나 독자들의 Letters to the Editor, op-ed 가 Editorial과 함께 Opinion 섹션에 묶여 있으니 아마 이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뭉뚱그려 '사설'이라 표현하신 듯. 단순한 용어의 혼동/혼용 같습니다.
15/11/22 10:39
영어를 잘 몰라도 원문 링크에서 글쓴이가 표시되어 있는지 아닌지 정도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 무언가를 밝혀라 운운하며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군요. 덧붙여 글쓴이가 따로 있다 한들 그걸로 언론의 공신력이 떨어진다면 그걸 언론이라 할 수 있겠나 싶습니다.
15/11/22 11:11
사설은 1면과함께 언론의 얼굴이라 볼 수 있죠
객관적 내용만 서술이 가능한 일간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편집부에서 글 잘쓰고 성향이 일치하는 유명 논설가를 모셔다가 능력 최대한 발휘하라고 프리롤로 두고 글도 제일 잘보이는 곳에 배치해주는데 공신력이 기사에 비해 높으면 높지 떨어지진 않을겁니다 게다가 편집부 자체 사설이면 이건 대놓고 비판하겠다는 의도가 강한거죠
15/11/22 12:38
일단 전 2살때 해외에 나가서 한국어를 모국어라고 부르긴 어려운 상황이니.
단어 선택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세요. 그런데 일단 제가 알기로 "사설" 이란 것이 일반적으로 그 신문 편집부의 사설을 칭하는 것으로 압니다. 위에 댓글을 보고 조금 더 알아보니 실질적으로 한국에서 정규교육 과정 다 밟으신 부모님도 그렇게 알고 계시고 조선일보, 한겨레,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를 가보니 편집부의 사설은 사설 기고한 글은 칼럼으로 분류하고 있네요. 사설, 칼럼을 전부 포함한 것이 오피니언이고요. 그래도 오해하고 계신 분이 많으실까봐 제목 자체에 편집부 라고 붙여놓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기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신문사가 칼럼, 오피니언 이라는 외래어를 쓰는 것이 신기하네요. 한국어 단어로 기고란 정도는 칼럼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고 오피니언은 흠.... 이것은 좀 어렵긴 하네요.
15/11/22 22:03
오피니언은 특별히 어떤 저널적 장르의 위계를 가리키는 용어는 아닙니다. 말씀하셨듯이 사설, 칼럼 들을 모두 뭉뚱그려 지칭하기 위해 만들어낸 편의적인 단어구요. 제 생각으로는 종이신문에서 인터넷 신문으로 넘어오면서 전통적인 범주구분 (정치면, 사회면, 문화면 등) 이외의 범주들이 만들어지면서 안착된 용어 같습니다. 지금 조선일보나 경향신문을 보면 웹사이트 톱 화면에 '뉴스, 오피니언, 스포츠, 경제...'등의 카테고리가 보이는군요. 원래 한국 종이신문에서 사설은 1면이나 2면에 들어가게 되고 칼럼들은 그 뒤로 페이지를 한참 넘겨야 나오기 때문에 굳이 이들을 묶어서 지칭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면'이 달랐으니까요. 하지만 웹으로 신문이 넘어가고 편집 배열 체제가 바뀌면서 각 장르의 성격에 합당한 방을 새로 찾아 분류해 넣어줘야 했고, 원래 동떨어져 있던 사설과 칼럼, 기타 기고문들이 한 범주로 묶이게 되면서 이를 지칭하는 오피니언이란 타이틀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제 가설은 그렇습니다.
사설은 말씀하신 대로 '편집부의 글'입니다. 편집부가 신문의 이름과 자존심을 대표하므로 페마나도 님이 처음에 생각하신 것이 맞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 상황에서 오히려 'by 편집부'라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쪽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앙일간지들을 읽는 한국 독자들은 바이라인 없는 사설의 권위에 익숙해 있으니까요. 한편 공신력이 부족한 소규모 언론들 중에는 기사를 쓸 인력이 부족해 한두 명의 기자가 거의 모든 기사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마다 같은 기자 이름이 바이라인에 나오면 쑥스러우니까 (사설 아닌) 일반 기사에서 개별 기자 이름 대신 '편집부' 등으로 바이라인을 달아서 그런 일을 회피하는, 좀 민망한 편법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사설과 편집부 기사를 혼동할 수 있다'는 지적은 중앙일간지 종이신문보다는 그런 매체를 많이 접한 분들의 생각일 수도 있고, 신문사의 편집부가 실제로 그 신문의 코어이자 지적 판단의 최종심급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계셔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15/11/22 08:36
자국 내 집회도 파리테러랑 연계해서 테러집단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의 언론장악력과 정치력인데 뉴욕타임즈 사설쯤이야...
ps 집회에서 일어났던 집회측 몇몇 참가자들의 폭력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15/11/22 09:39
새누리 : 해외 언론에 사주하여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야당과 좌익 세력의 국격을 깎아 내리고 민생을 져버리는 반국가적인 행태는 반드시 심판 받아야
15/11/22 09:42
또는, 새누리: 민생을 팽개치고 국론분열을 야기하는 야당의 행태가 국격/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등의 해외 언론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아예 이럴 수도.;
15/11/22 09:59
개인 기고는 칼럼이고, 편집자들이 쓴 글이 사설로 분류되죠. 조선일보 사설이 조선일보의 입장을 대변하듯, 저 사설도 The Editorial Board가 썼으니 뉴욕타임스 신문사의 입장이 맞겠지요.
15/11/22 10:26
South Koreans can be as proud of their country’s emergence from dictatorship into a vibrant democracy as they are of the rags-to-riches development that made their country a global industrial powerhouse. So it is alarming that President Park Geun-hye appears intent on backtracking on the democratic freedoms that have made South Korea as different from North Korea’s puppet regime as day is from night.
~~(중략)~~ South Korea’s economy has been hit hard this year by an outbreak of MERS respiratory disease and a slowdown in demand from China and other Asian countries. The biggest risk to South Korea’s reputation abroad, however, is not economic but political, chiefly Ms. Park’s heavy-handed attempts to rewrite history and quash dissent 편집부(By THE EDITORIAL BOARD) 명의로 이 정도로 명확한 논점과 섬세한 단어 사용으로 사설을 냈으면, '뉴욕타임스는 남한에서 박근혜가 야기하는 민주적 자유의 후퇴 문제를 국제정치레벨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선전포고 한 것과 같지요. 과거 뉴욕타임스는 박정희를 strongman으로 에둘러 완곡하게 지칭하였으나 지금은 military dictator로 직칭하고 있고, 제국주의 일본(Imperial Japanese)의 군관이자 남한의 군사독재자 였던 사람의 딸로서 박근혜를 호출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했던 이야기지만 박근혜가 대통령이 안된다면 박정희는 유신 독재자 보다는 권위주의 정권의 개발지도자로 합의되어 남을 수 있었을 겁니다. 박근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어떤 꿈을 갖고 있던지 유신의 잔재가 권력의 기반인 그녀는 과거의 아버지와 지금의 한국을 욕보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겠지요. 민주주의를 위해 박정희와 싸운 김영삼도 죽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마당에 구시대의 망령을 불러내는 이짓거리를 언제까지 용인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15/11/22 10:48
뉴욕 매체는 부끄러운 역사도 모르고 자꾸 이상한 말을 하는 그런 종북타임즈가 말하는 바에 선동당하지 말고 밝고 빛나는 사회라는 건설적 목표를 위해 우리 모두 힘써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시기인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합니다.
15/11/22 12:27
안에서 새는 바가지 제대로 들켰네요
하긴 바깥에서 기자회견할때 수없이 제가 부끄러운 장면 여러 번 이었죠! 크크 박근혜를 보면 참 .... 정말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인물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15/11/22 12:44
호오 국격이 올라가는군요...?
근데 (2)번 항목은 오히려 미국이 고용주가 고용인을 해고하기에 더 쉬운 나라 아닌가요? 애플의 잡스가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설명 못하면 내리면서 "넌 해고야" 라고 한 일화도 유명하고요. http://media.daum.net/news/view/print?newsId=20111006204735910
15/11/22 12:53
미국이 그렇다고
뉴욕타임즈가 그것을 좋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미국의 노동법이 후진적으로 개정되려고 할 때도 비판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면 3번은 더 큰 문제죠. 이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입니다. 굳이 반대의견을 묵살하려는 의도로 쓰여지지는 않지만 NSA의 전방위적인 민방위 사찰, 들켜서 안 한다고 해놓고 프로그램 이름만 바꿔서 또 하는 것이 몇 일전에 걸리고, 자기네들 조사한다고 CIA가 상원의원 컴퓨터 사찰 등 미국 정보국이 훨씬 파워를 남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권 쪽으로도 한국정부보다 훨씬 잔악한 짓을 하는 것이 미정부고요. (Guantanamo, CIA 비밀 감옥 등) 그래도 정부가 어떤 짓을 하든 언론은 언론의 역할을 해야죠.
15/11/22 12:57
그렇군요. 미국의 문화가 고용인을 쉽게 해고하는 것에 별 거리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뉴욕타임즈는 미국회사지만 언론기관으로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나 보네요.
15/11/22 13:03
일단 뉴욕타임즈는 진보성향이 강한 신문이기에
노조나 고용인 편을 드는 편입니다. 필요한 규제와 세금 인상등을 옹호하는 편이고요. 하지만 보수쪽 성향의 월스트릿저널은 또 완전히 다른 성향을 보여줍니다.
15/11/22 13:36
네.
비슷할 거에요. 제가 한국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지지하는 정책도 상당히 흡사할 겁니다. 보수는 세금절하 (특히 기득권), 기득권을 위한 정책 지지, 규제 철회, 노동법 약화, 친기업 정책 진보는 상류층에 대한 세금 인상, 규제 강화, 노동법 강화, 사회안전망 강화 대양을 하나 건너서 있는 나라인데도 비슷한 점이 많은 것 보면 신기해요.
15/11/22 15:01
네. 다만 상대적인 언론의 위상 면에서는 한겨레보다 높습니다.
한겨레는 탑 10 안에 가까스로 드는 반면 뉴욕타임즈는 월스트릿저널과 USA 투데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보는 신문이니까요.
15/11/22 18:59
"2) 재벌이 고용인을 쉽게 해고할 수 있게 해주는 노동법으로 개정"
사설에서 시위대의 항의대상인 두가지 억압적 정책 중 하나로 언급되는 '족벌 기업복합체(family-controlled business conglomerates)가 더 쉽게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게 하는 노동법으로 개정 하려 함'은 족벌 기업복합체(미국에서는 과거의 것이 된 기업구조)가 행사할 힘의 남용에 방점이 찍혀있고 억압적인 정책이라고 평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긴 하나, 서두와 결론을 보면 사설에서 박근혜의 행보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직접 겨냥하는 비판 사항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15/11/22 13:41
동의합니다.
가끔가다가 어떤 높으신 분들이 외국에서 데모하는 한국 사람들보고 왜 그렇게 한국 망신시키냐 라고 하는데 이것은 그런 것과는 파급력 자체가 완전히 다르죠.
15/11/22 22:48
여기 올라와 있네요 (원글분도 링크를 이미 올리셨군요):
http://www.nytimes.com/2015/11/20/opinion/international/south-korea-targets-dissent.html?partner=rss&emc=rss 밑에 보면 미국에서 팔리는 뉴욕타임즈가 아니라 International New York Times 종이 신문 11월 20일 자에 실린 것 같습니다. 인터네셔날 뉴욕타임즈는 예전 인터네셔날 헤랄드 트리뷴 이름이 바뀐 회사고요. 2003년에 뉴욕타임즈 회사에서 산 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International_New_York_Times 편집부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설이 좀 선정적인 것 같긴 합니다. 이코노미스트에 얼마전에 같은 주제로 실린 글을 보면 차이가 명백하게 보일 것입니다.
15/11/23 01:53
보충하자면,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는 뉴욕타임스의 글로벌 에디션입니다. 그래서 편집부를 공유하지요.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도 내셔널 에디션과 뉴욕 에디션 신문지를 따로 발행할 정도로 큰 회사이고 신문지에선 기사들이 에디션 별로 공유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어차피 세계독자가 하나의 뉴욕타임스를 이용하는 월드와이드웹과 스마트폰의 시대에 얼마큼의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므로 내셔널 에디션과 뉴욕 에디션 신문지를 보기 전까지 거기들에 실렸는지 아닌지 확정 할 수는 없겠습니다. 인터내셔널 헤랄드 트리뷴은, 폐간된 뉴욕 헤랄드 트리뷴의 자매지인 파리 헤랄드 트리뷴을 1967년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합작 투자로 인수하여 만들어졌고, 뉴욕타임스가 2003년에 워싱턴포스트의 지분을 모두 흡수하여 완전히 소유했습니다. 어떤 신문도 이코노미스트보다 격조 높긴 어렵지만 전 이 사설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15/11/23 02:31
http://www.nytimes.com/indexes/2015/11/20/todayspaper/index.html#opinion 에서 보면 11월 20일 미국 에디션 뉴욕 타임즈 종이 신문에는 안 실린 것 같습니다. 실렸었다면 사설 원 링크 밑에 써 있었을 것 같습니다.
15/11/23 02:58
제호를 보여주는 링크는 뉴욕지면이 따로 있는 거 보면 아마도 내셔널(미국) 에디션이 아니라 뉴욕 에디션일 거 같습니다.
뉴욕타임스 온라인 기사는 아랫 부분에 보면 a version of this ~라고 적어주는데, 쓰여진 그대로 어느 에디션의 어느 날 버전의 편집이 기준이라는 거지 해당 기사가 다른 에디션에 있는지 없는지까지 확인할 순 없습니다. 공통 기사를 찾아보시면 알겁니다. 첫댓글에 쓴 것처럼 내셔널이나 뉴욕 에디션에 있든 없든, 어차피 이 시대에 미국인을 포함한 세계 독자들은 온라인으로 동일한 뉴욕타임스를 보는 일이 많고 사설 항목 편집도 동일한지라 해당 사설의 에디션 차이에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진 않을 겁니다.
15/11/23 08:33
얼마전까지 뉴욕타임즈 미국 에디션을 종이 버전으로 구독해서 읽었었습니다. 뉴욕 지면이 따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설이 미국 에디션이냐 인터네셔날 에디션이냐, 혹은 다른 신문의 사설이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뉴욕타임즈 미국 종이버전에 실린 사설이라고 오해를 하실까봐 사설이 쓰인 기사에 나온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15/11/23 02:43
IHT와 NYTimes의 차이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사설에 국한하면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어차피 말씀하신 것처럼 편집부는 동일하고 현대에서는 어차피 온라인으로 구독하는 수요가 상당히 높기에 국제버전, 미국 버전 국한되어 있지 않고 전세계에서 다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이 사설은 국제 버전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NYtimes.com에 가면 국제버전,미국버전 구분 없이 Editorial 밑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타임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트중 하낙 가 Opinion 섹션이기에 그 파급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선정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 약간 다른 견해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뉴욕타임즈 사설이 왜 이렇게 선정적으로 썼을까? 라고 생각을 해 볼수 있는거죠. 그 정도로 박근혜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인가? 쓸데없이 뉴욕타임즈가 선정적으로 썼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번 한이 워낙 안 좋아서 선정적으로 썼을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뉴욕타임즈를 한동안 구독해 온 제가 느낀 점은 어지간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비판을 하지 않는 편집부가 이렇게까지 할 정도면 문제의 심각성이 상당하다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히 제 의견이고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 기사와는 비교를 하기가 어려운게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사설이 아니라 기사입니다. 사설과 기사는 논조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다른 기사를 가지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본 기사 링크를 걸겠습니다. http://www.economist.com/news/asia/21676832-government-efforts-influence-history-teaching-schools-create-furore-manual-drive 혹시 바이라인이 없어서 사설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코노미스트는 전통적으로 모든 기사에 바이라인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도 사설 파트가 분명히 있습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프린트 버전으로 읽으니 프린트 버전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The world this week" 부분과 "Letters" 부분 사이가 사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기사죠. 이코노미스트도 사설부분에서는 논조가 다른 기사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편집부의 의견이 다분히 들어가 있죠. 혹시 제가 놓진 동일 사항에 관한 이코노미스트 사설이 있으면 링크를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11/23 08:40
네 링크해 주신 이코노미스티 기사를 읽은 것이 맞습니다. 사설과 기사의 차이도 압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제가 읽은 글이 이코노미스트 사설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사설이라고 얘기한 적도 없습니다.
15/11/24 02:18
그렇군요.
사설과 기사를 비교하셔서 사설이라고 생각하신 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타임즈지도 관련 사항에 대한 기사가 몇 달전에 있습니다. 그 기사는 기사답게 선정적이지 않습니다. 만약 비교를 하시고 싶으셨으면 그 두 기사를 비교하는 것이 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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