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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8 10:48
김연아 솜털드립은 까메오로 첫 등장 때였습니다. 정식멤버 이후 무리수 중에 강도높았던건 뉴욕특집 처음에 멤버들끼리 음식순위 정할때 해물탕에 소금범벅을 했다던지 자기가 태운밥 떠넘긴거 이런것들로 많이 까여야했죠.(그나마 상대가 정준하여서 덜 까였다 봅니다.)
15/11/18 11:13
사실 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느정도 선까지가 예능이고 어느정도 선까지가 웃긴건가를 몰라서 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려는 의도는 강했지만 그게 정도를 알기가 힘든거거든요. 완성되는 음식에 손을 대는 건 사실 정도를 넘은거죠. 그걸 몇년간 하다보니 알게된거구요. 선을 넘는걸 모르는게 당연한거죠.
15/11/18 11:17
초창기 길은 헤드라인 자극적으로 뽑고 내용은 속빈 강정 류의 인터넷뉴스랑 다를게 없었죠. 미국가서 멤버와 스탭들 모두 고생하는걸 보고 많이 바뀐건지 여튼 뉴욕특집-미안하디,미안하다 이후로 조금 성숙해졌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무리수는 콸콸 넘치더군요 크크
15/11/18 10:59
김연아 솜털드립은 정준하 대타로 처음 무도 나왔을 때 했던 드립 같네요. 까메오처럼 간간히 나오다가 전설의 육빡빡이때 호평받고 정규멤버로 들어왔는데... 기대 이하이긴 했죠..
전 무도 팬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폼이 안좋아서 까이는 멤버는 무조건 응원합니다. 들어온 이상 제발 잘해줬으면 좋겠거든요. 광희도 길도 그렇고 오랫동안 정형돈도 그랬고요. 하지만 범법에 대해서는 가차없죠.
15/11/18 10:38
4년전 연말결산때 나왔던 '본인들이 위기라고 스스로 얘기하는 프로그램은 위기가 아니다'라고 했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좀 쎄하더군요.
길-홍철 복귀해서 논란들을 프로그램 본연의 웃음으로 찍어누르는 그 시나리오 외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달까요.. 아무튼 저렙의 무도빠로서 오늘 저 인터뷰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태호pd가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인터뷰에서 99% 숨긴거라고 믿고 싶을 정도네요.
15/11/18 10:41
사실 김태호 피디는 강연 때와 인터뷰 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작년에 무도 그만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도 강연 때였고 노홍철 그만두려고 하는 것 자신이 막고 해외로 보냈다는 것도 강연 때 이야기했습니다.
김태호 피디는 인터뷰 때 원래 저렇게 숨겼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숨겼음에도 어느 정도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는 것은 그 정도로 지금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15/11/18 10:44
저는 저 인터뷰를 보고 든 생각이 '아직 태호pd가 현재의 무도를 대중들만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진 않구나'였습니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아직 무도의 위기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것 같은?
그런데 암흑마검님 말씀대로 '원래 꽁꽁 숨기던 사람이 저정도라도 위기에 대해 언급한건 제대로 위기상황을 인지하고 있는거다' 라는 얘기도 듣고보니 설득력이 있는거 같네요 제가 과하게 부정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크크
15/11/18 14:18
크크크크 길이 무리수 컨셉으로 비호감이미지라던가 예능초보의 과다의욕만 좀 덜했어도 충분히 재밌었다고 생각되는데 가게 계약문제라던지 개인적인사정들과 결국엔 음주까지. 안타까울뿐이죠 크크
15/11/18 10:42
그 때 복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두 가지 제한 내에서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는 "1년 이전" 그리고 "무한도전 프로그램으로의 복귀" 이었습니다. 이제 1년이 다 되어가고 일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복귀는 했죠..
15/11/18 10:45
무도팬이 아니다 보니 그냥 복귀하고 대중의 평가를 받는 (이라 쓰고 그냥 넘어가는) 것도 뭐 어떨까 싶습니다. 애시당초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도 너무 높기도 하고.. 여튼 팬덤이 너무 강하다 보니 더 이런 저런 논란이 나오는건 양날의 칼인거겠죠. 누굴 쓰고 안쓰고 보다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참신한 기획을 계속 만들어내야 하는데, 무도 뿐 아니라 최근 몇년간 공중파 예능이 뭐 한거 있나 생각해보면 그러려니 합니다..
15/11/18 10:46
개인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광희를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멤버들 사이에서 토크나 상황극때 맥을 잘 못집는것 같아요 시간이 지난다고 좋아질꺼 같지가 않습니다.
15/11/18 10:54
사실 인원이 좀더 많아지고 광희의 분량으로 무한도전 자체가 노잼화 되는 것을 막을 수만 있다면 그가 적응할 때까지 혹은 군대 갈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전진 케이스도 있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원이 다섯 명인데 한 명이 병풍이기 때문에 더욱 비판을 받는 것이거든요. 그렇기에 비난을 줄이기 위해서는 인원을 늘리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5/11/18 10:48
광희보면.. 싫어서 못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구 진짜 못하는거같습니다...
말을 재치있게 하는것두 아니구 상황극을 잘소화하는것두 아니구 연기두 그닥인거같구.. 뭘잘하는게 보여야하는데 아직은 보이지가않네요 노력은 많이하고있겠지만 두고봐야겠지만요
15/11/18 14:20
정말이지 길이나 전진은 웃음지분이 들쑥날쑥이긴했지만 광희는 웃음지분은고사하고 채널돌리고싶게 만들고있습니다. 우결때는 어떻게 롱런했는지모르겠어요.
15/11/18 10:50
전 반대로 노홍철 복귀는 힘들다라고 읽었습니다.
노홍철 본인이 스스로를 용서 안하면 안 올거같다는 얘기를 하는거 같네요. 게다가 모두가 OK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더더욱 힘들다고 얘기한거같아요.
15/11/18 10:51
저는 저 말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때도 노홍철은 안하겠다고 했는데 김태호 피디가 아니라 무한도전과 관련이 있는 그 피디가 설득을 하니 돌아섰거든요..
제작진이 오라고 이야기하면 노홍철은 들어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5/11/18 10:56
전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한건 그게 무한도전이 아니어서라고 봅니다.
같은 피디가 설득을 했다해도 그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었으면 지금까지 방송 및 뉴스로 드러난 노홍철의 인성으로 볼때 쉽게 참가하겠다고 하지 않을꺼같아요. 시청율 10%이하의 초위기를 겪기전까지는 위기니까 돌아와라라는 말이 먹히긴 힘들꺼같습니다. 게다가 노홍철에게 가장 좋은건 타예능에 나가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돌아오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만일 노홍철이 지금 활동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최소 TVN정도에는 출연했을거라고 봅니다.
15/11/18 10:58
저는 솔직히 방송 상에 있는 사람들의 인성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기회가 되었으니까 노홍철은 방송을 한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무한도전이나 다른 예능이나 별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중파 예능에 들어왔다가 케이블 예능으로 가고 그곳에서 또 다시 무한도전으로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에 아무래도 노홍철 복귀 혹은 노홍철 길 복귀 특집을 시간을 들여서 무한도전에서 한 다음에 정식으로 참여시킬 것 같습니다. 아 이것은 완전히 제 추측일 뿐입니다.
15/11/18 10:50
인터뷰보니 노홍철의 무도 복귀는 시간문제겠구나 싶더라고요.
형돈이의 빈 자리를 당장 채워줄 수 있는 멤버라 환영하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음주 운전자 때문에 큰 피해를 볼 뻔한 경험이 있어 무도에서 보게 된다면 씁쓸할 것 같네요.
15/11/18 10:52
확실히 강한 부정은 안하는군요.
저도 복귀임박이라 읽히네요. 다만 길까지 같이 복귀하는건 무리가 있기 때문에 원년멤버+비중으로 노홍철만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15/11/18 10:52
대중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사회적 합의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무한도전에서 복귀 특집으로 대국민 투표로 하나... 무튼 개인적 견해로는 복귀해서 좋은 모습 좀 보여줬으면 합니다.
길도 보고 싶네요. 예언자 문어. "세경아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영욱이는 안된다."
15/11/18 10:57
그러니까요..도박이나 마약..논란있던 연예인들도 슬그머니 돌아온 마당에 사회적 합의란 말은 그 이슈가 묻혀질 만큼의 시간이란 뜻으로 들려서..허허.
15/11/18 10:54
광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을 때, 좀 더 두고 보자는 입장이기는 했으나...요즘 모습을 보면 없는 것만 못 한 것 같습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인기인들 사이에 끼어서 자기도 인기 얻고 싶어하는 사람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자기가 무슨 인기있는 사람인 마냥 잘난 체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런닝맨에서 유느님이 광희보고 "여기선 너 못 챙겨줘" 라고 말하는 것이 농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확 다가오더군요
15/11/18 10:56
YG에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갔을 때 유병재가 이야기한 것이 극딜이었죠. 아마도.. 지드래곤과 태양에게 존댓말 하면서 자신에게는 처음부터 말을 놓았던 것 이야기했을 때 솔직히 사이다였습니다.
15/11/18 10:58
저도 사이다 였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말 하는 사람들은 진짜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그 유병재는 광희가 그렇게 바라던 YG로...
15/11/18 10:56
저도 길과노홍철 둘 다 환영하긴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무한도전의 한축이라고 할 수 있는 정형돈까지 지금 쉬는 상황인데..
7인 멤버, 정확히는 응원단 특집때까지만해도, 사실 무한도전이 없어진다는 모습자체가 사실 상상이 안됬는데, 길성준이 없어지고 노홍철까지 없어지니, 정말, 언제든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정형돈까지 하차한 마당에 솔직히 당장 내일 모레 이제까지 무한도전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라는 멘트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조차도 지금 무도는 거의 안보고 예전 무도만 지금 계속 돌려보니까요... 과연 그러나 노홍철은 몰라도 길은 복귀를 할지 의문이고, 노홍철이 복귀를 한다손 치더라도 예전과 같이 뻔뻔한 컨셉으로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총체적 난국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15/11/18 11:05
지금 무한도전은 김태호 피디가 놓고 싶다고 해서 놓아지지는 않습니다. 무한도전으로 나오게 되는 그 돈 때문에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려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한도전이 지속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가장 최적은 바로 노홍철과 길 복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인터뷰를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김태호 피디가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인터뷰를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15/11/18 11:16
그렇긴하겠네요 생각해보니. 다만 멤버들의 의욕이 떨어지면 아무리 돈문제가 얽히더라도 힘들겠지요. 그걸 뭐 아무리 살려보려고 해도 안될꺼고, 어영부영 무한도전 시즌2 해봤자 사람들이 절대 볼리는 없을테니까요.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길과 홍철 둘다 들어와서 다시 한번 진짜 죽도록 고생하는 특집해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않겠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준 이후에 (뭐 곤장이됬건) 다시 해보면 좋겠지만 홍철이는 둘째치고 길은 절대로 안들어올것같네요.
15/11/18 10:57
개인적으로 정말 오래가기 위해서는 지금도 늦었다고 보는에 어떻게든 그 부담감을 벗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평생 1등을 하겠어요. 대표적으로 이런 저런 위기들이 무도 프로그램적인 부분보다는 대부분 프로그램 밖에서 벌어진 일들이었죠. 기획적인 부분이나 진행되는 것들은 부침은 있어도 항상 잘 하리라 생각은 합니다.
다만, 무도가 조금은 가벼울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이 답답합니다. 총리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고정맴버라니 정말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느껴지구요. 과거처럼 그냥 스르륵 전진이나 길처럼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것이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인원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어요. 2군 형식이든 좀 더 키워서 가끔 로테이션을 돌리든 사람을 더 키우든, 아니면 반고정으로 장기 기획 같은 건 예전 조정처럼 다른 사람들도 많이 부르고 말이죠. 2군 맴버들은 추스려서 인터넷 방송이나 케이블로 돌리거나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기본적으로 그냥 일종의 무도 유니버스?의 오랜 지속만을 바라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좀 편하게 오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점점 줄고 진보진영 정치권 인사마냥 어려운 삶의 기준까지 제가 방송 프로그램에 대단한 기대가 없어서 그렇겠지만 어차피 자기 기준에 맞게 시청하고 의견을 내겠지만 이러다가 그냥 부러질까 걱정됩니다.
15/11/18 11:08
인터뷰 다 읽어도 전 노홍철 방송복귀가 코 앞이라는걸 못느끼겠네요. 만약 방송 복귀 한다고해도 방송복귀 = 무도복귀 라는 뜻은 아닌거 같네요
15/11/18 11:14
노홍철이 오히려 특별 케이스입니다. 다른 출연진 같은 경우 케이블의 파일럿으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JTBC에서 한 박스로 복귀를 한 토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계속 예능을 하고 있죠.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노홍철이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방송국에서 봐주는 것도 말입니다. 만약 MBC에서 그 파일럿 해주지 않았으면 - 계속 한다 하더라도 노홍철이 계속 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없었죠. - 그도 케이블부터 시작해서 참 오랜 시간 돌아서 와야 했거든요....
15/11/18 11:08
노홍철은 근시일내에 복귀할거라는 생각이드는데
길은 복귀할거 같은 느낌이 안드네요. 본인이 안할거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그리고 광희의 경우는 전 그래도 1년은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아직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느낌을 받긴하는데 애초에 30대후반~40대중반 멤버들사이에 20대남자가 한명 껴있는게, 그것도 10년동안 어우러졌던 멤버사이에 쏙 끼는게 사실 힘들긴 하겠죠. 어느정도는 시간을 줬으면 좋겠네요.
15/11/18 11:12
광희가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 까여서 스스로 나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 오히려 노홍철의 복귀가 필수입니다. 그의 분량으로 인한 노잼이 무한도전의 노잼화로 흐르게 되면 더 비난을 받거든요. 이번 주처럼 말입니다. 노홍철과 길이 복귀가 되면 광희는 군대 갈 때까지 계속 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15/11/18 11:12
무도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노홍철이 받는 죄값이 너무 크다는 생각은 드네요. 광희의 하차보다 노홍철을 복귀 시키고 머릿수를 채우는게 프로그램 이끌어 가는데도 좋을거예요.
15/11/18 11:17
그렇게 되면 노홍철이 더욱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광희가 노잼이라 하더라도 그 영향력이 무한도전 전체로 흐르게 하지 않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유재석과 광희를 함께하게만 하지 않는다면 의외로 광희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줄어들 가능성도 큽니다. 노홍철과 길의 복귀를 전제로 말입니다.
15/11/18 11:25
현실적으론 도박 마약이 죄값이 더 크잖아요.
노홍철이 일반인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이 음주운전 걸렸다고 해도 다음날 회사 출근 잘하고 일상 생활에 문제 없는데, 방송인이라는 이유로 받는 죄값의 크기는 필요 이상이라고 봐요.
15/11/18 11:43
연예인들에게만 유독 엄격한 잣대가 몇개 있죠. 성매매, 불륜, 음주운전..
개인적으로 노홍철은 거짓말만 안했으면 진작에 복귀했을 거라고 봅니다.
15/11/18 11:55
제가 원댓글 작성자는 아니지만..유사경험자로써 적어도 가족들은 다 같이 인생이 많이 망가질 것 같네요. 도박이든 마약이든..
15/11/18 12:13
마약을 먹고 운전을 한다면요? 환각상태에서 강력 범죄를 저지른다면요? 마약에 빠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면 사회적인 파급은 어떨까요.
어떤 범죄든 그로인해 생기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하면 이건 살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만.. 유독 음주운전만 더 잣대가 강하죠.
15/11/18 12:36
운전이 붙어있으니 그렇게 말씀하실수도 있겠죠. 제가봐도 이상하긴 하네요.
범죄는 어쩔수 없이 결과를 가지고 처벌을 해야되지 않나 하는 이야깁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다면 거기에 대한 처벌을 받는건데.. 사고도 내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이니까 그런 결과를 낸거나 마찬가지로 처벌해야 된다... 감정적으로는 그렇긴 한데 실제로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우리나라 음주운전은 처벌이 많이 약한 편이라 올릴필요는 있겠습니다만... 탈세등의 경제 범죄... 마약등의 범죄... 이런 범죄가 사회적으로 파급이 훨씬 더 크고 그래서 더 강하게 처벌을 하는거라고 보는데... 이건 딱히 직접적으로 그자리에서 사람이 다친다던가 하는 이미지가 없어서 그런지 그런 연예인들은 쉽게 복귀가 되는 반면에 음주운전만 너무 그건 살인죄지 ~ 하고 복귀를 못하니까요.
15/11/18 12:29
단순히 마약하는것과 마약하고 운전은 현격히 차이나는 별개의 행위인데 어떻게 동치를 하나요. 운전이란 사회적 위험을 야기했는데..
그리고 도박 마약은 침해하는 직접적 법익이 없어서-사회적법익이라고 하죠 그래서- 폐지론이 나오는 것들입니다 음주운전은 운전을 직접하는한 사라질수없을테고요. 둘이 현격한 차이가 있다보네요. 유돈 음주운전만 강하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15/11/18 11:13
노홍철같은 경우는 이미지 훼손이 너무 심하게 되서 예전처럼 웃길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지니어스에서 일단 그 천재 사기꾼(하차할 즈음에는 털리는 장면도 많이 보여줬지만 어쨌든.....)이미지가 한 번 훼손됐고 그 뻔뻔한 이미지도 이제는 본인 스스로가 많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일게 뻔한지라 예전처럼 뻗대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노홍철 복귀하면서 길도 같이 복귀시키지 않으면 음주운전과 형평성 논란은 계속 따라다닐 겁니다.
15/11/18 11:2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노홍철은 캐릭터성이 강한 예능인이었는데... 그캐릭터에 심각한 훼손이 되서 복귀해서 예전 만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예전 생각하지말고 전혀 캐릭터를 잡아 밀고 나가야할 것 같은데... 그러기엔 이전에 쌓아놓은 이미지가 너무 뇌리에 박혀있어서... 어쨌든 본인이 쌓은 업보입니다. 본인이 해결 방법을 찾아야 복귀를 하든 복귀해서 예전 같은 위상을 찾든 하겠죠.
15/11/18 11:14
자기가 스스로 복차버린 노홍철에 대해선 씁쓸합니다. 돌아와줬으면 좋겠는데 큰 바람입니다 ㅠㅠ
광희는 노잼이죠. 자기 역량이 그정도구요. 능력 없는걸로 까이는거야 할말은 없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인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악플이 너무 많아요. 진짜 불쌍해요...ㅠㅠ
15/11/18 11:18
인터뷰 보고 든 생각은
광희는 시한부가 맞다와 노홍철 복귀는 본인 의지에 달렸다 정도 같더군요. 광희 시한부가 아니라곤 절대 안하죠. 무한도전이 시한부라며 피해가는 모습에서 군을 계기로든지 내보내며 정리할 거 같은 느낌이고요. 노홍철 복귀도 자기가 나서서 복귀 시키는 건 아니다라는 느낌. 우선 노홍철이 한다면 가능은 하다는 느낌.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달라진 것 같았고 결국 예상했던 모습으로 흘러가는 거 같습니다. 정형돈까지 이탈한 탓일 수도 있겠고요.
15/11/18 11:19
노홍철을 티비에서 본다한들 예전처럼 재밌어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단지 지금 광희가 생각보다 너무 못해서 그래서 무도로 복귀하는 건 더더욱 좀...
15/11/18 11:21
애초에 광희를 멤버로 뽑은것부터 노홍철 복귀를 위한 발판이라 봤기때문에 큰 충격까진 아니네요. 언젠가 올 일이 정형돈의 공백으로 인해 약간 빨리 온것일뿐. 제가 연출자라도 노홍철 복귀 시킬겁니다. 욕좀 먹어도 이제껏 그래왔듯 웃기면 희석되니까요.
무한도전에 절대적 도덕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준하도 쉴드치고 멤버로 남겨둔곳이 무한도전이죠. 그래서 장동민때 그 난리난것도 좀 웃겼어요. 정준하도 멀쩡한데 왜?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홍철도 복귀하면 더 웃기겠죠. 무한도전에 위기가 온다면 그건 메인PD인 김태호PD가 퍼져버리는 순간일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나영석PD는 1박2일을 하면서 너무 빡빡한 스케쥴과 쉴틈없는 기간에 염증을 느껴서 힘들어 했던걸로 알고있고, tvN 이적 후에도 시즌제 예능을 하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지요. 신기한건 나영석보다 2배는 더 힘들었을 김태호PD는 지금도 버티고 있고 인터뷰에서도 오히려 팬들보다 더 당당하다는 점입니다. 향후 2~3년의 계획이 서있지 않다면 보이기 힘든 자세입니다. 결국 김태호PD와 유재석이 버티는 한 무한도전은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을거라 생각합니다.
15/11/18 11:21
전혀 새로운 얼굴을 등장시키는게 어떨까 합니다. 괜히 이전 멤버다 식스맨이다 시청자들, 팬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피디, 작다, 동료들이 머리 맞대고 고민해서 깡쎄고 재밌는 전혀 생각지 못할만한 새인물을 영입하는 것이 그 멤버가 못하더라도 욕을 더먹는 길인것 같습니다.
이전에 멤버가 늘어갔을때 정준하 하하 전진 길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멤버들이었죠. 문제는 지금 무한도전의 인기와 관심도가 지나치게 커서 새인물이 버텨낼까 우려도 됩니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에 비해서 해당 인물에게 가중되는 부담감이나 논란의 여부가 줄어들거라고 생각됩니다.
15/11/18 11:24
딴 소린데,
[뭐 저는 시오노 나나미가 평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아니니 위의 정리 이유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뭔뜻인가요? 시오노 나나미 책을 읽고 있어 그런가 궁금하네요
15/11/18 12:30
소위 말하는 노홍철 빠가 아니라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극렬 카이사르 빠인게 유명하거든요...... 로마인 이야기는 거의 역사왜곡 수준이라고 폄하되기도 하구요
15/11/18 15:49
아 이 댓글을 못봤네요... 사실 [시오노 나나미가 평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문구는 제가 개인적으로 쓸 때 가끔씩 혼자 쓰는 문구인데 여기에다가도 자연스럽게 올려진 것 같습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갈리아 전기를 평할 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귀족적이다보니 자신의 글에 대한 설명을 굳이 잘 안하고 본론으로 막 들어간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의의 두 개의 전제를 딱 두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구구절절히 저는 표현하였기에 저는 카이사르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을 그냥 쓴 것뿐입니다. 이 말을 신경 쓰실 줄은 몰랐습니다.
15/11/18 11:31
노홍철이 복귀를 하게 되면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고 뭐만 살짝 잘못하면 미친듯이 까이겠죠...
선택은 노홍철의 본인의 몫이지만 쉽지 않을겁니다
15/11/18 11:35
광희에 대한 기대치는 딱 이정도였기 때문에... 식스맨 기획 자체가 약간 실패라는 느낌이 듭니다. 광희는 아직은 능력부족느낌이예요.
15/11/18 11:35
저도 딴소리인데..
[뭐 저는 시오노 나나미가 평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아니니 위의 정리 이유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새로운 관용구인가요?
15/11/18 15:50
위에도 썼는데 다시 쓰겠습니다.
아 이 댓글을 못봤네요... 사실 [시오노 나나미가 평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문구는 제가 개인적으로 쓸 때 가끔씩 혼자 쓰는 문구인데 여기에다가도 자연스럽게 올려진 것 같습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갈리아 전기를 평할 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귀족적이다보니 자신의 글에 대한 설명을 굳이 잘 안하고 본론으로 막 들어간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의의 두 개의 전제를 딱 두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구구절절히 저는 표현하였기에 저는 카이사르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을 그냥 쓴 것뿐입니다. 이 말을 신경 쓰실 줄은 몰랐습니다.
15/11/18 16:50
아 역시 그런 의미로 쓰신거군요.
저도 문맥상 로마인 이야기에서 갈리아 전쟁기의 첫문장 "갈리아는 어느어느지역으로 나뉜다."대해 시오노 나나미가 "이건 모든 작가의 꿈이야" "데꿀멍" 하는 부분이 떠올라서 여쭤봤습니다. 흐흐
15/11/18 11:37
노홍철 투입되면 되는 거죠. 그로 인해 안볼 사람은 안보면 되는 거고, 볼 사람은 그냥 보면 되는 거고.
정준하 사건 이후로 무도에서 정준하가 나오면 뭘 해도 웃기지 않고 정색했는데 노홍철도 그렇게 되리라 예상합니다만.
15/11/18 11:41
길은 본인이 이제 돌아올 생각이 없는 걸까요.. 어딜 봐도 언급이 잘 안되는게 아쉽네요. 예전 장기파업 하기 전에는 별로였지만, 파업 끝나고 나서 점점 발전하더니 하차 전에는 확실한 1인 역할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노홍철이 돌아올거면 길도 확실히 부를건지 말건지 결정이나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광희는 열심히는 하는거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가끔 터지는 부분이 있는데 빈도수가 현저히 적은게 문제죠. 길이 하차하고 나서 빠진줄 모르게 자연스러운 진행이 된 것 처럼, 요새 광희도 있건 없건 신경 안 쓰이네요.
15/11/18 11:47
노홍철 무도 복귀 수순
공중파 타방송 복귀(mc든 게스트든)->라스 출연 ->무도출연 이렇게 진행되지 않을런지.... 무도가 먼저 칼들 빼진 않을 것 같습니다.
15/11/18 11:54
어차피 뭘 해도 욕먹고 그 든든한 팬덤도 슈퍼세븐 콘서트 때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서 식스맨을 계기로 완전히 쪼개졌죠. 그렇다면 어차피 먹을 욕 되도록이면 적게 먹는 방향으로 가야죠. 그 방향은 아마도 노홍철의 복귀일 테고요.
저는 이번주에 할 인력시장 특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멤버들이 무도와 유재석 없이 자기가 어떤지를 성찰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무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만을 바랍니다.
15/11/18 11:58
만약 노홍철이 무도에 복귀한다고 해도, 예전처럼 웃기거나 재밌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무도 김태호피디라고 해도 이미 캐릭터에 2번이나 심하게 흠집이 난 (지니어스로 영리한 사기꾼 이미지 날아감-> 음주운전과 거짓말로 인해 순수한 또라이 이미지도 날아감) 노홍철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구요. 이전 노홍철 캐릭터에 '호' 와 '불호' 가 있었다면 지금은 '불호' 단어 대신에 '혐오' 쪽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15/11/18 11:59
노홍철 복귀는 시청자도 바라는 부분이 없진 않겠습니다만 무도로 복귀를 하면 방송계 PD들이 두손을 들고 환영할겁니다.
지금도 노홍철 방송에 출연시키려면 꽤 고민을 하고 출연후에 올 후폭풍에 대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양반들인데 무도가 대신 알아서 다 맞아주고 정리해주면 적당히 안정화 된 시점에 출연만 할 수 있도록 딱 준비하면 되니 최고죠. 길은 복귀하는거보다 그냥 지금처럼 지내는게 더 나을거 같아보입니다. 단지 개리가 좀 많이 부럽긴 할것 같기도 ...... 광희는 과거 무릎팍 올밴대신 투입된 이후에 했던 그때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중이라 최대 1달 내외의 치고빠지는 스타일엔 좋으나 장기전으로 갈땐 힘이 빠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도 스타일상 밀어..... 아니 터질때까지 왠만하면 지켜보는 분위기가 있긴 한데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그 지켜보는 기간이 점차 짧아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형돈 터지는 동안 기다린 시간, 전진은 초반에 좀 하다 터질즈음 사라졌고, 하하도 돌아오면서 한동안은 하하야 힘내 소리 들으며 어정쩡했었고, 길도 주변인에서 섞여가는 시간이 꽤 걸렸다는걸 고려했을때 광희도 최소 1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보는데 그 1년이면 무한도전이 존폐를 고민해야 할지 모를 시기가 요즘 같긴 합니다. 그나마 한명이 노잼 모드여도 나머지 잔여멤버가 어느정도는 기본기를 살려서 버텨냈는데 지금은 한명이 노잼이면 공간이 확 크게 보일 시기라..
15/11/18 12:01
약간 논외긴 하지만... 음주운전 한 것만으로도 국가적으로 나쁜놈이 되어서 1년 가까이 자숙하고 있는 노홍철, 길성준과 성추행, 성폭행 혐의가 있어도 적당히 언론플레이하고 피해자?와 합의 한 걸로 무마해서 국회의원 생활 잘 하고 계신 분 보면 참.. 묘하네요.. 크크
노홍철, 길성준은 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시끌시끌하고 새누리당에 계신 그분은 기사 한 번 터졌을 때만 잠깐 시끄럽다가 조용하고...
15/11/18 12:06
추신수선수도 음주운전 하고 나서 지금 국민들한테 사랑받고 있는데 노홍철도 복귀했음 좋겠네요..... 노홍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방송 맛이 안사네요
15/11/18 12:31
김태호pd 인터뷰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계속 뭔가 당장이라도 프로그램을 없어질 수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 하더군요.
제 관심법으로 짚어보자면, 김태호피디는 제작자로서 무도라는 프로그램을 버티면서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지금이야 인기와 관심이 정상급이라 자의반 타의반으로 손털지 못하고 있지만, 김태호 피디의 끼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한 프로만 10년 가까이 맡고 있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낄 것도 같습니다.
15/11/18 13:2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3년 같은 일을 한적 있는데, 지겹더라구요. 직업이니 다를 수도 있지만.. 창작이라는게 더 힘들 것 같습니다.
15/11/18 13:39
전 오히려 그 단계를 넘어서 해탈의 경지에 오른게 아닌가 싶어요. 몇년전 무한도전이 심각한 매너리즘에 빠진적이 있는데 그때가 뽀로뽀로미 님께서 말씀하신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5/11/18 14:19
맞아요. 말씀하신 몇 년 전 그때 김태호 피디가 한달 정도 제영재pd인가? 아무튼 후배 피디들한테 맡긴 적이 있었죠. 그때 무도 재미없어졌다고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무렵 일각에서는 김태호 피디가 종편이나 케이블로 이적한다는 소문도 돌았고요. 아마 김태호 피디가 그 무렵 쉬면서 자기 행보나 무도에 대한 생각을 많이 정리한 것 같습니다.
15/11/18 22:43
헐.. 댓글 달고보니 아마 이 시기인 것 같네요.
세이브용 방송이 아니라 다른 PD에게 맡긴 것이었군요. 제가 들었던 김태호 PD 강의가 아마 2~3년전이었으니 시기상 맞는 것 같습니다. 진짜 그 때 그만 둘 생각으로 여행 떠났다고 하더군요. (...)
15/11/18 22:41
제가 김태호 PD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무한도전 끝내고 싶어서 장기간 휴가를 간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세이브용 방송이 좀 있었나봐요.) 그리고 해외 방송국(제 기억엔 북미권)에 자기가 한국에서 무한도전 pd인데 한국에서 잘 성공 시켰던 경험이 있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 해외 방송국에서 "그래서 뭐? 우린 무한도전 잘 모르는데??"여서 무산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해외에서 활동하기엔 자신의 실력과 인지도가 부족하구나라며 여행을 끝나고 다시 무한도전을 더 해야겠다라고 다짐 했다고 강의 때 말하셨었습니다. 진짜 맘 먹으면 언제든지 그만두고 딴거 하실 분이라 생각되요.
15/11/19 00:46
역시 해외진출이라도 하려했군요. pd들 중에서도 드물게 '끼'가 있는 김태호 피디가 사실 한 프로만 10년 맡는다는 것도 본인한테는 괴로운 일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pd되고 난 후 프로필만 봐도 '논스톱4' 와 무한도전 달랑 2개 뿐이죠. 한때는 무한도전 아류작이라 평가받았던 1박2일의 나영석 피디가 삼시세끼나 신서유기 같은 여러 실험적 예능에 도전하는 것도 봐왔을 거고, 최신 트렌드를 이끈 마리텔의 어린 pd들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무한한 도전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맡아오면서 정작 자신은 잘 나가는 한 가지 프로에 안주하는 건 아닌가에 대해서도 고민했을 것 같고...아무튼 정말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과감히 때려치울 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뷰나 강의 때 은근슬쩍 자꾸 종방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충격 상쇄용 밑밥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5/11/18 12:34
정형돈의 복귀가 언제쯤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근시일 내에는 안 될거라는 생각이 들기에(제 바람이기도 합니다.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생각해요.), 노홍철 합류는 여러모로 윈윈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홍철이 합류하면 일단 정형돈의 빈자리였던 깝죽이 캐릭터가 메꿔지겠고,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 역시도 굉장히 좋은 편이거든요. 하하와는 동갑내기 친구 설정이, 정준하와는 바보형 캐릭터가, 박명수와는 서로 독설을 주고 받을테니깐요. 거기에 광희까지 캐릭터 하나를 더 얻을 가능성이 생기니, 여러모로 윈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1/18 12:50
위기라고 떠들때도 개솔들 시끄럽네 정도였는데 요즘은 위기라는 생각드네요
다들 지쳐보여요 그래도 어제 로맨틱투어 꿀잼이었는데 그거도 게스트가 살린거라
15/11/18 12:55
식스맨 특집 때부터 광희는 안 된다고 줄창 밀어왔었는데, 레알 현실이 되서 너무 슬프네요....
노홍철은 그 옛날 케이블에서 MC 볼 때부터도 선을 아는 본능이 있었어요. 정형돈은 초기 답답한 시절이 있었지만 개콘에서 보여준 무한 포텐이 있었고요. 반면에 광희는 선도 모르고 포텐도 없고 그저 천방지축이라 두어번만 실수해도 시무룩해지면서 바로 노잼될 게 보였거든요. 게다가 길이나 데프콘처럼 게스트로 빵빵 터뜨린 후에 들어온 것도 아니고, 식스맨 특집 타이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뽑은 느낌이 드니 실드마저도 연약하죠. 시간 때문에 본방은 못 보고 나름 결제해 가면서 보는 무한도전인데 속상하네요 ㅠㅠ
15/11/18 13:12
당연히 답을 정해놓고 썼죠...
그에 맞는 증거들을 찾아내고 관심법을 써가면서요... 그렇기에 Rein_11님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5/11/18 13:04
광희는 제대로 망하고있는듯해요
이미 기대할수있는 수준이 아니란건 충분히 증명된듯하고 능력도 부족한 친구가 욕심은 엄청 많아서 쉽사리 그만두리라 예상되지않습니다 그렇다면 사고 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야할듯하네요 노홍철이 맞교대식으로 들어오면 좋겠네요 길은 들어오면 욕 엄청 먹을듯합니다
15/11/18 13:48
하필이면 식스맨 당시에 유력후보(?)였던 두 사람이 박명수랑 공통점이 있네요. 캐릭터랑 단점... 박명수 하나만으로도 힘든데 그게 둘이 되다니 흑흑.
15/11/18 13:27
저는 길과 노홍철이 같이 복귀한다는 가정하에 찬성입니다. 노홍철만 복귀하고 길만 복귀 안한다면.. 뭔가 좀 실망할것 같구요..
그리고 길은 어떻게라도 무한도전에 융합되면 빵빵 터질게 보이는데 광희는 뭔가 많이 위축된 느낌이랄까요.. 멤버들이랑 나이차도 나다보니 잘 못 어울리는것 같고.. 길도 사고 치기 전까지는 점점 그래도 무도 멤버 같아보이기 시작했는데 광희는 아직도네요..
15/11/18 13:34
애초 식스맨을 뽑을 당시엔 정말 노홍철의 빠른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았을 겁니다.
추후에 무도가 원한 방법으로 복귀를 하면 모를까 말이죠. 계속해서 광희의 병풍화가 5인체제에서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정형돈이 돌아오기 전까지 노홍철의 복귀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올겁니다. 노홍철의 복귀 이야기가 나오지않게 하려면 해결책은 단 하나입니다. 광희가 계속해서 포텐을 터뜨리고 1인분 이상을 해줘야 합니다. 길은... 정말 웬만해선 복귀하려고 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광희의 기대보다 한참 못한 모습으로 길이 재평가(?)가 된 것이지... 무도팬들이 길의 빈자리가 아쉽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대체 불가능한 케릭터가 아니었기에 노홍철의 복귀 가능성보다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15/11/18 13:41
광희가 포텐을 터트려도 어차피 1년뒤엔 군대를 가기때문에 그때 또 노홍철의 복귀 이야기가 나오겠죠. 군대가기 직전인 사람을 멤버로 뽑았다는거 자체가 전 노홍철의 복귀가능성을 열어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전진은 볼드모트처럼 언급하지도 않지만 길, 노홍철은 끊임없이 노출시키는 것도 그런 행위의 연장선이라고 보구요.
15/11/18 13:52
전 식스맨 최종후보 5명이 결정된 시점에 장동민을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최시원, 광희는 군문제가 걸려있었고, 홍진경은 여자이기 때문에 사실상 힘들었으며, 강균성은 그 시점에 잠깐 불타올랐던 케릭터였기 때문이었죠. 그러다 장동민이 불미스러운 일로 자진 사퇴하고 그나마 남은 후보들 중에서 예능 경험이 많고 스케줄 관리가 용이한 광희가 선택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이탈이 결정되어있는 멤버가 들어오면서 꼬여버린 것이죠.
15/11/18 13:43
노홍철하고 길 다시 복귀해서 7인 맞추는걸 바랍니다. 물론 노홍철이나 길이나 자기가 저지른 일 가지고 드립이라도 치면 바로 AFK할거지만서도....
무한도전이 부디 오래오래 잘되길 바랍니다.
15/11/18 14:12
전 노홍철 무한도전 복귀를 반대하는 사람인데요. 자숙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시점의 차이는, 노홍철은 연예인이지 무도인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네요. 노홍철은 기존에 하던 프로그램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과거에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사람과 프로그램 촬영중에 음주운전을 했던 사람은 의미가 다르다고 봅니다. 후자의 경우는 해당 프로그램이 음주운전에 대해서 이정도 자숙이면 괜찮다고 용인하는 형태가 된다고 보거든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을 출연시키는 것 역시 프로그램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겠으나, 노홍철의 경우라면 무한도전은 정말로 그 책임을 노홍철과 나눠야합니다. 노홍철이 프로그램내에서 해주는 역할이 그걸 감당해도 될만큼인가에 대해서 전 부정적이거든요. 컨디션 좋은 노홍철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한동안 방송을 쉰데다 무도에 피해를 끼치고 나갔고, 돌아오는 것으로도 피해를 끼칠 것이 뻔한 상황에서 노홍철이 잘 웃길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음주운전 전의 노홍철일텐데, 자숙 이후의 노홍철이 음주운전 전의 노홍철로 돌아오는 건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무도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면 노홍철의 방송복귀는 상당히 힘들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프로그램은 무도처럼 노홍철을 기다려 줄 시간을 허락하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그걸 감당하는 것이 '자숙'이라고 할 수 있죠. 아니면 무도가 끝나고 태호피디가 케이블로 이동, 거기서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에서 기용하든가. 노홍철의 복귀는 무도가 위기인 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에게 유별난 잣대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상 연예인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잣대라고 할 수 있고, 연예인을 하지 말라는 요구가 아니니까요. 노홍철의 이탈로 힘들었던 무도가 다시 노홍철의 복귀로 힘들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노홍철이 오자마자 지금의 광희 이상의 활약을 할 거라고 기대하는 건 진짜 부푼 꿈일 뿐이라고 보거든요.
15/11/18 16:53
연예인이지 '전문 무한도전 출연자'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무한도전으로 복귀하지 못하면 연예인 생활을 못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15/11/18 17:04
그런 무도인이라는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아닌가요.
노홍철을 연예인이지 무도인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런 '전문 무한도전 출연자'라는 게 있기는 한 겁니까? 유재석도 연예인이지 전문 무한도전 출연자는 아니잖아요.
15/11/18 17:07
... 당연히 없는 개념이죠. --; 없는 개념이 있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없어서 그만하겠습니다.
15/11/18 17:26
간단히 말하자면
'밥줄을 끊는다니? 무한도전 못나온다고 연예인 생활 못하나? 연예인하라고. 무한도전만 나오지 말고' '무한도전은 뭐 특별한가? 다른 방송 다 나와도 되는데 왜 무한도전은 안된다는거야?' 라는 겁니다. 무도인이라는 개념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건데 노홍철은 연예인이지 무도인이 아니니 무한도전에는 나와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무도팬의 팬심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거죠.
15/11/18 17:33
'무한도전이 특별한가'는 그렇다고 봅니다.
다만 무한도전이 특별한 이유는 무한도전이 특별한 프로그램이어서가 아니라, 노홍철이 무한도전에 있을 때 물의를 일으키면서 나갔고, 그 와중에 무한도전에 폐를 끼쳤다는 거죠. 그러니 특별하죠. 그것도 포함해서 댓글에서 다 써놨습니다. 왜 특별한가도요. 근데도 무도가 특별하다는 건 무도팬심일 뿐이라고 말하는 건, 그냥 제가 쓴 댓글을 무시한거죠. '노홍철'에 대해서 무한도전은 당연히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물의를 일으키면서 나가서 폐를 끼친 프로그램인데 다른 프로그램과 똑같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하죠. 대체 어떻게 그게 같습니까? 그걸 같다고 주장하는 건 노홍철팬의 팬심 이상의 의미는 없는거죠.
15/11/18 18:19
'프로그램에 출연중이다가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다른 프로로 복귀하는 건 괜찮지만 당시 방송하던 프로로 복귀해서는 안된다'는 건가요? 그럼 김구라도 라디오스타로 돌아가서는 안되었는데 돌아간게 잘못이군요. 다른 프로에 나왔으면 되었을텐데?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노홍철이 무한도전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것이라면 모를까요. 하지만 노홍철의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기에 사회에 폐를 끼쳐서 방송에 적합하지 않아 하차한거지 '무한도전'에 폐를 끼쳐서 하차한게 아닙니다. 방송에 나와도 된다면 무한도전에 나와도 되는거고 아니면 안되는거죠.
15/11/18 18:50
김구라의 물의는 과거의 물의가 라디오스타 출연 중에 다시 언급되는 상황이었기도하고, 그 면에 있어서는 무한도전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이가 있기도 하죠. 일단 노홍철로 인해서 무한도전은 재촬영을 했어야했으니까요.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니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전 첫 댓글부터 주장이 다르지가 않은데, 그럼 처음부터 본인의 반박의견을 내실 것이지. 님께서 저를 그저 무도빠면서 노홍철까로 보신다는데 뭐라 하겠습니까만은, 님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첫댓글에 이미 다 말했으니 더 답할 필요가 없겠네요.
15/11/18 19:06
저는 솔로11년차님이 노홍철까라고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무도는 다른 프로와 다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시다고 생각한거고, 그게 무도인이라는 단어로 나왔다고 본거죠. 노홍철은 연예인이지 무도인이 아니다라고요.. 말씀하신대로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하셨습니다. 뭐 굳이 빠와 까의 구별이 필요하시다면 저는 노홍철도 무도도 안좋아합니다. 안보는 프로에 누가 나오느냐 아니냐는 상관없는 일인데 노홍철은 무도인이 아니다 라는 말이 이상해서요.
15/11/18 14:41
노홍철이 복귀하는건 사회적논란을 차치하더라도 예전만큼 재밌을리도 없고(방송 오래 쉬었고 이미지 훼손이 있었죠)
분명 무도와 노홍철 서로에게 후회될만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물론 정형돈 하차, 광희의 부진이 노홍철을 찾게합니다만... 여기서 김태호피디가 꾹 참아줬으면 하네요. 뭐랄까... 지금 여친이랑 잘 안되니 전여친 찾는거랑 다를바 없다고봐요. 그때 감정이 그리워서 찾게되지만... 그때로 되돌아 갈 수는 없는법이거든요
15/11/18 20:50
근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렇게 큰 문제인지...
노홍철은 이제 복귀를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쉬기도 했고 꼭 다른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게 큰 의미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그냥 저의 생각에는 무도를 아주아주많이 좋아하는 팬들이 이런문제가 있을때마다 무도의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먼가 무도에 대해서 너무 기준을 높게 새우고 무도는 이래야되 무도는 이래선 안되 라고 잣대를 만들어서 평가하는거 좀 보기 그렇습니다. 광희의 경우에도 저는 광희가 이제 들어온지도 별로안됐고 그렇게까지 욕을 먹어야되나 하는 생각입니다. 광희 웃긴적도 많고 저는 지금도 무도 그냥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없는 편도 있지만요. 당연히 저렇게 오랜시간동안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고있는 무도에 새로운 맴버로 합류하는것은 그 누구라도 어려운 일 일것이고 예전에 길도 정형돈도 오랜시간동안 그런소리 많이 들었고 하하도 군대갔다 와서 한동안 병풍신세 지낸적도 있지만 지금은 아주아주 잘 하고 있는데 말이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 맴버니까요. 장동민이 들어갔어도 저는 장동민도 욕 바가지로 먹었을거라는것에 장담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의 무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어서 그런지 별로 위기감도 안듭니다. 정형돈이 빠진건 좀 많이 아쉽지만요... 그렇게 빈 자리를 새로운 맴버를 무리하게 모집하기보다는 예전 맴버인 길이나 노홍철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게 더 맞다고 생각하고요. 노홍철만큼이나 무도에 잘 맞는 맴버는 없다고 보기도 하구요.
15/11/18 22:55
김태호PD도 왠만하면 노홍철을 복귀시키고 싶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정형돈까지 빠지고 나니까 다른 수를 생각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15/11/19 11:15
개인적으로 광희는 눈치가 없는거 같습니다. 선도 잘 못지키고요.
초반에 선배들한테 막할때 재미가 있었는데 그 선을 잘 못지켜요. 예전 러닝맨 100명인가 나와서 하는거 '나 이제 무도도 들어갔는데 이런데 부르냐'라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는데 편집이 그래선가 되게 싸한 느낌이더라고요. 아마 다른 누군가가 하면 분위기가 업이 되었겠죠. 근데 캐릭터 자체가 호감쪽도 아니고..정확히 내가 뭘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어느정도 해야 좋아하는지를 몰라요. 무도 초반이었다면 그러면서 성장하겠지만 지금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전부 잘 나가는 베테랑들이죠. 그사람들이 알려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결국 EQ가 좋아서 이런걸 빨리 습득하고 같은 소속사나 동료가 이걸 피드백을 줘야 하는데 관련 업계의 지피셜에 따르면 재수 똥이라네요. 뭐 자체 그룹도 존폐 위기라는데.. 암튼 광희는 군대 가면 아마 다신 안부를꺼 같습니다.
15/11/19 14:30
당시 싸했던 분위기는 건방졌기 때문보다는 몇번이고 반복된 말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광희는 무도에 고정되기 전에 런닝맨 나왔을 때도 그런 식으로 멘트했었었구요. 예능쪽 선배들은 컨셉이란 걸 알테고, 비예능쪽 어른들은 그닥 신경 쓸 말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광희가 활약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이 병풍인 것 같지는 않은데, 제가 보기엔 이상할 정도로 광희에게 불만이 많네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15/11/19 14:08
음주운전으로 자숙개그를 하는 등으로 눈살만 찌푸리지 않고 복귀한다면, 사실 자숙기간도 1년여 이상 됐고, 정형돈도 부재인 상황에 광희는 무존재감... 시기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보기 불편할 수는 있지만.. 특히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예능인의 특성상.. 이미지 훼손은 어마어마할 테지만요, 이로 인해 무한도전을 안 보게 되는 사람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햇수로 10년 다 되가는 진성 무도빠로서 노홍철의 모습을 무도에서 간절히 보고 싶네요.. 특히나 광희를 볼 때마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안되요..
15/11/19 14:37
저는 무도에 대해서 딱히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 편이 아닌데, 노홍철 복귀를 반대하면 그냥 세븐콘서트 때의 팬들마냥 묶여서 같이 취급받게 되네요.
사과방송에 재촬영까지했어야 했는데, 그런 폐를 끼친 프로그램과 다른 프로그램이 뭐가 다르냐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구요. 노홍철이 들어올 때 다시 논란이 될텐데, 왜 무도가 그런 논란을 감수하면서 노홍철을 복귀시켜야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노홍철은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복귀할테니, 복귀를 전제로 무한도전을 욕하기도 하구요. 무도도, 노홍철도 예전 함께했던 일을 그리워 할 수 있으나 복귀는 그닥 안바랄 것 같은데요.
15/11/19 14:57
광희에게 바란 것은 지금 무한도전의 위기 속에서 구원투수 역할이었는데 - 정형돈이 빠지기 이전부터 - 이것 자체가 광희에게는 큰 짐이었던 것이죠. 식스맨 특집 때 보고서 욕해달라는 말이 일단 큰 이유가 되어버렸고요. 만약 지금 무한도전 자체가 광희가 없다 하더라도 굴러가는데 무리가 없었다면 이 정도로 광희가 까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면 광희가 들어올 이유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광희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위쪽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노홍철 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지지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그 세븐 콘서트 특집과 연계되는 것은 많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무한도전이 노홍철 하차 이후로 제대로 된 - 게스트 빨이 많이 보이는 특집을 제외하고는 - 특집이 거의 없어서 무한도전 팬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노홍철이 들어오고 심지어 길까지 들어오기를 바란 것이고요.
15/11/19 15:08
기존 멤버들 및 제작진이 매너리즘에 빠진 면도 있지만, 팬들도 좀 너무 여유가 없고 조급한 것 같아요. 식스맨특집을 통해 진짜로 구원투수가 들어오길 바란 거라는 건 저로서는 정말 의외네요. 전 말 그대로 식스맨, 넘버6를 선발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애초에 제가 기대가 적었기 때문이겠죠. 전 여섯이 다섯보다는 낫지만 어설픈 여섯보단 그냥 다섯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여섯으로 숫자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구원투수 격을 기대했다니. 기존멤버들이 식스맨 후보들보다 낫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들어오는 사람은 부담도 있으니 큰 기대가 없었는데 광희는 제가 광희에게 한 기대가 아니라 식스맨 전체에 했던 기대보다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욕 먹을거야 누구든 욕먹을테니 그러려니했지만 너무 먹는 것 같아요. 사실 다른 누구는 광희보다 나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요. 유재석부터 하하까지 모두요.
전 노홍철 이탈이 무도에 변화였던 것처럼 복귀도 변화이고, 그것도 부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들어오는 변화이기 때문에 그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일단 무도에는 안좋게 작용할거라 생각하고, 노홍철에게도 마냥 좋을 거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노홍철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복귀해서 살아남을만큼의 충분한 능력이 있다면 무도복귀는 노홍철에게 안좋게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욕먹어가면서 무도라도 하는게 낫겠지만요. 무도도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힘들어서 모아니면도를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건 말 그대로 구세주로 기대하는 듯 하니 더 어려울 듯 합니다. 노홍철이 있었으면 지금 재밌었을거라고 얼마나 더 기대할 수 있을까요? 새삼 무도의 10주년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전 습관처럼 무도를 보는 팬이고,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거라 생각해서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여유도 없는 상태에서 10년이니 진짜 대단하네요.
15/11/19 15:14
이것은 조금은 다른 의견이기는 한데... 저는 당시에 분명히 장동민을 뽑기 위해서 식스맨 특집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하나인 장동민으로 무한도전을 일신한다는 개념이 조금 있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장동민의 그 발언 즉 혐오 발언을 무한도전에서 알고 있음에도 -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나왔죠 - 장동민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죠. 즉 광희를 구원투수 개념으로 데리고 온 것이 아니라 장동민을 그런 식으로 데리고 오려다가 결국은 광희가 들어온 것입니다. 식스맨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의 새로움을 집어넣으려고 하였지만 광희는 사실 투명 인간에 가깝고 심지어 그는 팬들 입장에서는 극혐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다양한 리액션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광희를 구원투수 개념으로 데리고 온 것이 아니라 식스맨을 구원투수 개념으로 데리고 온 것인데 식스맨 광희는 그러한 역할을 하지 못 한 것입니다
일단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끝났기에 무한도전의 선택지는 별로 없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다섯 명이라고 하지만 - 정형돈이 빠진 지금 - 광희가 제대로 해주지 못하기에 네 명이서 게스트 없이 혹은 다른 프로그램의 편입 없이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무엇이든 해야 하는데 다시 식스맨 특집을 하기에는 오히려 노홍철 길을 데리고 오는 것보다 더 위험부담이 큽니다. 결국 노홍철 길이 - 그들이 지금 예능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차치하더라도 - 가장 유용하고 간단한 선택지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부 노홍철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무한도전에 그가 들어오는 것에 찬성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지금 무한도전은 사실 지금 이 상태로는 얼마 뒤에는 폐지가 되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기에 뭐라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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