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9/22 13:45:02
Name 아리마스
Subject [일반] 청년들아 힘을내라 "청년 희망펀드 오늘부터 시작"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92115091195886
==
(중략)
박근혜 대통령이 KEB하나은행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최초 가입해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자가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문의와 관심은 더욱 늘어났다.

KEB하나은행 영업2부 직원은 "문의가 들어오는 등 관심은 보이고 있지만 첫날인 만큼 아직 문의 위주"라며 "이날 2건이 가입됐는데 청년 채용 확대 취지에 공감한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가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

살기 좋은 헤븐조선에 살고 있는 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지금도 음지에서 악의적 험담을 내뿜는 빨갱이들의 음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침마다 신문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에 사는 것은 정말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일상입니다.

특히나 오늘,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대통령님이 손수 청년희망펀드라는 것을 만들어서 월급의 20%를 기부한 것을 보고
또다시 감동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임금피크제]]라는 걸 도입해서, 임원들 제외한 회사원들의 월급을 모아서 신입 청년들 채용을 늘린다는 뉴스를 접하신지 있으신지요?
사내보유금으로 몇 백억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인 불황으로 인해 선뜻 취업시장을 확대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아픔을 함께 이겨내고
공유하자는 정신을 보면서, 어찌나 가슴 떨리고, 울컥울컥 했는지 모릅니다.

그것도 모자라 근로시간연장을 통해서, 이기심과 자기들만 생각하던 회사원들에게 다시 한번 애사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려는
새누리당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나라는 자나 깨나 애국 생각이구나 하고 흐뭇해 하고 있었는데 청년희망펀드 라니요
이름만 들어도 애국기에 손을 올리고 싶어지는 이 희망펀드의 소리를 들으면 현 대통령에 뒤쳐지지 않는 애국심을 가지셨던
전임 대통령의 통일 항아리가 생각나는 것 같아서 뭉클 해집니다.

아, 전임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전재산을 환원하셨다는 약속을 지키시느라 그러셨는지 많이 어려우신가 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을 위해 설립하신 청계재단이 빌딩들 매몰로 내놓고 협상을 벌이신다고 하니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
역시 애국자의 길이란 쉽지 않군요.

아무튼, 이제야 막 시작하는 청년 희망펀드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참고로 펀드라는 말을 듣고, 애국심이 아닌
개개인의 이익부터 생각하는 나쁨 마음을 가지셨을까봐 미리 말씀 드리지만 명칭이 '[[펀드]]'이지만 일반 금융상품과는 달리,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서 운용 수익 같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청년이 이 나라의 미래고, 미래에 대한 투자는 나 자신의 투자이니까,
이런 걸 가지고 꽁해지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세요,
[[청년 채용 확대 취지에 공감한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가입한 것]] 이라니요
대통령께서는 행여나 부담 가지시지 말라고 20%만 기부하셨는데, 벌써부터 취지에 공감한 회사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린 시절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자발적으로 구매했던 이후로, 이러한 미담은 더 이상 안보일 줄 알았는데
역시나 세상과 사회는 너무 나도 아름답습니다.

[[평화의 댐]]이라는 걸 알고 계시나요 ? 악성무도한 빨갱이들이 나라를 수몰시키려 했던 것을 국민들의 애국심과
적극적인 성금으로 가까스로 방어해냈던 과거의 미담입니다.

지금도 저희 부모님들은 그때 성금 하길 잘했다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보면서 너무 나도 부러운 마음이 강했었는데,
이제 저도 당당히 제 자식들에게 애국자 였노라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자랑스럽네요.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천무덕
15/09/22 13:47
수정 아이콘
[우왕]이 필요한 글이네요.
어쩜 이리 맛깔나게 잘 쓰셨는지.
히로카나카지마
15/09/22 13:48
수정 아이콘
닭이아니라독수리
15/09/22 13:48
수정 아이콘
키야...여기가 바로 지상락원입니까?
피누스
15/09/22 13:49
수정 아이콘
여러 미담을 소개하시면서 어떻게 [[금모으기 운동]]을 빼실 수가 있나요 ㅜㅜ
김카리
15/09/22 14:54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가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크~
윤가람
15/09/22 13:49
수정 아이콘
우리 여왕폐하께서 즉위하시기 전에 극악무도한 선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부왕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혹시 여왕님이 기부 하셨나요? 궁금하네요
월급 20% 기부하시는 것보다 그걸 기부하시는 게 더 나을텐데 말이죠
최강한화
15/09/22 13:50
수정 아이콘
나라밥 먹고 사시는 공무원 등은 반강제로 월급에서 공제(...)해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청년펀드라 하고 세수메꾸기 같습니다. 왜 기업의 일자리창출을 국민이 보탬을 해줘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악군
15/09/22 13:50
수정 아이콘
참 이게 뭐하는 짓인지..쯧
켈로그김
15/09/22 13:50
수정 아이콘
하나은행 직원들 불쌍해서 어떡하냐.. 진짜..
개과종굴이
15/09/22 13:53
수정 아이콘
없는 국민 돈 모아서 이딴걸 왜하나요. 탈세하는 사람들, 상속세 안내는 재벌들, 세금 낭비하는 사람들 족쳐서 해야할일들을 엉뚱한 곳에서 돈모아서 하네요. 제가 낸 세금들은 대체 어디에 쓰이는겁니까?
15/09/22 14:04
수정 아이콘
비효율적 운영과 관리의 비리로 생긴 생긴 부족 세수를 국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입니댜!!!
15/09/22 13:55
수정 아이콘
자발적인 모습에 가슴 뭉클해지네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추진력 있게 이끌고 나가시는 모습에 격한 감동을 느낍니다
다들 동의하시나요
자르반29세,무직
15/09/22 13:55
수정 아이콘
(엄근진)
http://m.nocutnews.co.kr/news/4475320
가 아닐까 싶셉슾니다
Leeroy_Jenkins
15/09/22 13:56
수정 아이콘
펀드면 수익이 발생하는건데 그 수익을 누가 가져가는지 아무도 [몰]크크크킄크[랑]크크크크크크
개판입니다 진짜... 괜히 헬조선이 아니죠 아암.
15/09/22 14:01
수정 아이콘
애국하시는 분들께 드리겠지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5/09/22 14:06
수정 아이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92111525985503&type=&&VR
은행 계열사에서 자산 운영을 하고, 그로 인한 수익도 강제 [기부] 한다고 합니다.
Leeroy_Jenkins
15/09/22 14:09
수정 아이콘
뭐야 말만 펀드지 펀드가 아니네요?
와 여러분들 도둑노무새끼들이 여기있어요!!!!!
Sydney_Coleman
15/09/22 14:58
수정 아이콘
이 무슨....... 그럴거면 펀드란 이름은 왜 붙여뒀나요;; 진짜 말 그대로 밑천 삥뜯기네;;;;
Miyun_86
15/09/22 13:57
수정 아이콘
벌점먹을까봐 할 말 못하겠으니 그냥 밖에 나가서 산에다가 퍼붓고 오겠습니다.
메리프
15/09/22 13:57
수정 아이콘
니네가 청년일자리 창출하겠다 그랬으면 니네 돈으로 해야지 왜 우리 돈으로 하려는건데...
15/09/22 13:59
수정 아이콘
창렬 경제...
15/09/22 14:01
수정 아이콘
이제 각 직장에 청년희망펀드 안내서가 나오겠군요
다다다닥
15/09/22 14:01
수정 아이콘
정치를 좀 제발 대국적으로 하세요. 현기증 날 것 같아요.
15/09/22 14:02
수정 아이콘
이거 어느 기사에서 보니까 첫날부터 대박 났다는 기사가 있어서 좀 가져다 링크를 걸려고 했더니 못 찾겠습니다.
찾으신 분 있으면 링크좀 걸어주세요.
본문글에 딱 맞는 링크가 될 듯 싶은데 아쉽네요.
Frameshift
15/09/22 14:02
수정 아이콘
왜 임원은 제외할까요 임금피크제에서 껄껄
다다다닥
15/09/22 14:04
수정 아이콘
임원은 유리지갑이 아니라서 털기 힘들답니다.
율곡이이
15/09/22 14:04
수정 아이콘
말만 펀드고 원금 보장이런것도 없는 그냥 기부인건가요??
15/09/22 14:05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기부입니다.
15/09/22 14:04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창조적으로 삥을 뜯네요.
15/09/22 14:04
수정 아이콘
하아 ...........................................
nearfield
15/09/22 14:05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글 진짜 맛깔나게 잘 쓰시네요. 이와 관련한 허핑턴포스트 기사 링크 긁어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모르는 '청년희망펀드'의 미래
http://www.huffingtonpost.kr/2015/09/21/story_n_8168496.html
DarkSide
15/09/22 14:06
수정 아이콘
이것이 말로만 듣던 최신식 창조경제인가 ..... ;;
애패는 엄마
15/09/22 14:13
수정 아이콘
크크 글솜씨에 추천드립니다.
꼬깔콘
15/09/22 14:14
수정 아이콘
도둑이 많어요 도둑이
15/09/22 14:17
수정 아이콘
야~세상 참 재미있게 돌아가네요.(저들 눈에 정상적인게 저는 미치게 돌아가는걸로 보이니 제가 미친거 맞겠죠)
이런 것들이 나와 상관없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 할 듯합니다.당사자라면 정말 열불 터지겠네요.
15/09/22 14:18
수정 아이콘
국민세금과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이득은(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기득권 일부가,
손실은 국민이..
花樣年華
15/09/22 14:20
수정 아이콘
쓰실데도 없고 물려주실 자식도 없는 양반이 그냥 100퍼센트 하시지. 그거 없다고 한달 굶을 거 아닐텐데...
대리종자
15/09/22 14:24
수정 아이콘
누구는 강바닥에 수십조를 쏟아부었는데 이렇게 소소하게 해드시려고 하시니 얼마나 검소하십니까
ㅠㅠ
스트롱거
15/09/22 14:29
수정 아이콘
밝고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헤븐조선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
김연아
15/09/22 14:29
수정 아이콘
전임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전 재산 기부하시고, 세상을 위해 사대강을 하셨다가 빚더미에 앉으셔서 어쩔 수 없이 재단에서 빌딩 매각하는 겁니다.

그 정도는 익스큐즈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쥴레이
15/09/22 14:29
수정 아이콘
나도 모르게 추천에 손이 가네요. ㅠㅠ
15/09/22 14:30
수정 아이콘
펄-럭
15/09/22 14:32
수정 아이콘
[우왕] 붙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Claude Monet
15/09/22 14:32
수정 아이콘
청년 희망펀드=일반인 삥뜯기네요
소와소나무
15/09/22 14:33
수정 아이콘
윗 분도 언급하셨듯이 여러 미담 중 금 모으기가 빠졌기 때문에 99점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쯤이면 초인종이 눌리고 설렁탕이 배달 올 것 같군요.
15/09/22 14:34
수정 아이콘
참.. 구지네요... 구식이라고요...
전에 계시던 분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세련된 방법으로 해드셨는지 곁에서 제대로 지켜보지 못하신 탓입니다.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아무로나미에
15/09/22 14:3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대통령되니 80년대에 보던일들이 마구마구 다시 살아나네요
친절한 메딕씨
15/09/22 14:42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푼돈 모아 목돈 만들어서 기업들 나눠 준단 얘기네요....????
이렇게 이해하면 맞나요??

근데..그냥 모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이 돈을 굴려서 부풀리겠다는 말....
요즘 같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과연 수익이 날지 부터가 의문이네요..
취지에 맞게 어디 좋은일에 써보기도 전에 그냥 다 날려 먹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
국민연금 부족하다고 난리면서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해서 2,000억이나 날려 먹었다던데....


안그래도 돈 쌓아두고 안푸는 기업들 더 배만 부풀려 주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10여년 전에 청년실업 급여 지원 대상자라는게 있어서 일정 자격[제 기억으론 고용안정센터 구직신청 후 6개월이 지난 만 30세 이하인 자]을 얻게 되면
국가에서 최대 1년간 대상자의 월급을 60만원씩(금액은 정확히 기억안나네요...) 지원 해주던게 있었던거 같은데...
이걸 지인 통해서 끼리끼리 해먹는것도 봤거든요...

이 펀드로 인해 청년실업자의 정규직 취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지만....
행여나... 싶네요
15/09/22 14:52
수정 아이콘
될리가요. 이건 그냥 쇼죠.
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쇼를 하는 걸 뭐라고 할수도 없고... 생각해보니 뭐라고 해야 하는게 맞긴 맞네요.
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기도 뭐하니...
바위처럼
15/09/22 14:51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화가나네요. 국가가 발암을 장려해...끄으.
도깽이
15/09/22 15:14
수정 아이콘
전 암이 다나았답니다. 암세포들이 암걸려서 다 디졌거든요
15/09/22 14:55
수정 아이콘
여왕님 월급 20프로 보다 여왕님 언니신분이 40년가량 가지고 계신 설악산 케이블카 수익을 기부하시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한 개인이 설악산 케이블카가 연 매출이 3~4천억 이라는데 대략 40년 가지고 있었으면
이미 그쪽은 자손대대 먹고살것이 있을테니 설악산 케이블카를 공공재로 돌리고 그수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좀 부탁드립니다.
저글링아빠
15/09/22 15:06
수정 아이콘
아 이젠 저도 뭐가뭔지... 미쳐돌아가네요;;;;
해원맥
15/09/22 15:07
수정 아이콘
아 이젠 저도 뭐가뭔지... 미쳐돌아가네요;;;;(2)
마세영
15/09/22 15:09
수정 아이콘
이게 뭔 ......미쳐도 단단히 미쳤네..하
도깽이
15/09/22 15:13
수정 아이콘
????? 펀드에 돈넣어서 그 수익 금이 자기에게 안오면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설탕가루인형형
15/09/22 15:14
수정 아이콘
중년들아 힘을 내라 "중년 희망 펀드 출시"
자영업자들아 힘을 내라 " 자영업자 희망 펀드 출시"
워킹맘들아 힘을 내라 "워킹맘 희망 펀드 출시"
노인들아 힘을 내라 "노인 희망 펀드 출시"

드디어 희망이 보이네요.

아, 그냥 대한민국아 힘을 내라 "대한민국 희망 펀드"를 출시하면 되는거였군요.
15/09/22 15: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희망 펀드는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T.T
루크레티아
15/09/22 15:19
수정 아이콘
뭘 하든 창조적이라 이젠 개소리도 창조적
지나가다...
15/09/22 15:20
수정 아이콘
이거 분명히 할당량 떨어지는 회사가 있을 텐데.. 후...
Arya Stark
15/09/22 15:23
수정 아이콘
꼴깝떨고 있네 진짜 -_-
15/09/22 15:24
수정 아이콘
헤븐 조선에서 행복사 하겠네요 ^^
15/09/22 15:26
수정 아이콘
사회가 경제적으로 좋지 않을 땐, 기업에게 걷은 세금과 정부의 재정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소비성향을 늘려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그렇게 활성화된 경제를 발판삼아 장기적으론 기업에게도 이득이 되는 그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케인즈가 주장했다고 배웠습니다.
근데 왜 지금 대한민국은 담배등 세금을 늘려 국민들의 삶을 더 살기 힘들게 만들고, 그 혜택을 기업에게 주는걸까요.
그렇다고 그 혜택을 받은 기업들이 국민한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지도 않은데요.
왜 거꾸로하는걸까요.
제가 배움이 얕아서 모르는 깊은 의미와 뜻이 있는걸까요.
15/09/22 15:26
수정 아이콘
가슴 따뜻한 소식에 헤븐조선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걸 보고 곧 있으면 창조청년세라는 게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펀드라니... 용어 참 금융학적으로 완벽합니다. 역시 역사는 반복되나봐요. 조선에서는.
15/09/22 15:28
수정 아이콘
..........................노답...
도깽이
15/09/22 15:28
수정 아이콘
전 이정부가 사회모순 해결을 위한 장기적 계획으로 뭘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제발 알려주세요
15/09/22 15:39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자에게 부가 집중되는 선구조 + 사회인들이 뭉쳐 사회모순을 해결하는 구심점을 제시하는 사회

사실 이 사회는 모순이 없습니다! 모순이 없으니 해결할 것도 없습니다! 해결할 게 없으니 계획도 없습니다!
도깽이
15/09/22 15:55
수정 아이콘
노력하면되는거군요 이제 알았다
천무덕
15/09/22 16:54
수정 아이콘
노력으로는 안됩니다. 노력이 너무 짧아요.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 정도는 되어야..
돈보스꼬
15/09/22 15:51
수정 아이콘
헤븐조선에서는 사회모순이 국민을 해결합니다!
Eye of Beholder
15/09/22 15:31
수정 아이콘
이게 펀드인가요? 그럼 원금은 보장되는건가.. 그냥 불우청년돕기 아닌가..
순뎅순뎅
15/09/22 16:10
수정 아이콘
펀드를 만들었는데 그 펀드에 기부해라 입니다....
장가갈수있을까?
15/09/22 15:34
수정 아이콘
결국 내 돈으로 동생들 자식들 취직 시켜 주는건가요... 크크크크
루키즈
15/09/22 15:37
수정 아이콘
누구의 희망일까요
스웨이드
15/09/22 15:41
수정 아이콘
저 두명은 짬도 안되는 신입이겠죠 불쌍해라 ㅠㅠ
관악산배운불곰
15/09/22 15:44
수정 아이콘
자매품으로 통일 나눔 펀드도 있습니다 흐흐 39사단 사병들은 통일을 위한 마음으로 전부 가입했더랬죠..!!
15/09/22 15:53
수정 아이콘
펀드는 기본적으로 수익을 보고 하는건데 저건 기부 아닌가요?
bloomsbury
15/09/22 15:56
수정 아이콘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마라 차라리..
전두환에게서 받은 6억 환원하면서 쇼를 하던가...
필요없어
15/09/22 16:02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에는 이미 통일나눔펀드 가입하라고 공지가 돌았습니다. 간부 이상은 필참인듯하네요.
15/09/22 16:07
수정 아이콘
21C 평화의 댐이군요.
그러지말자
15/09/22 16:18
수정 아이콘
증세없는 복지의 실체가 이런거겠죠. 증세를 안하고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삥을 뜯겠다!
15/09/22 16:33
수정 아이콘
이명박 개인 빚 기부.
하얀 로냐프 강
15/09/22 16:54
수정 아이콘
미쳤어 크크
지금이시간
15/09/22 17:16
수정 아이콘
이미 장관급 임원이신 분들은 꽤 가입하신 줄 알고 있는데...
수익률 0, 사실상 삥이죠.
아름다운저그
15/09/22 17:19
수정 아이콘
우왕....
담배피는씨
15/09/22 17:21
수정 아이콘
참여율 저조 하면 설마 평화의댐처럼 각 학교와 관공서 공기업에 할당량을...
해피트리
15/09/22 17:23
수정 아이콘
몇명이나 가입할지가 더 기대되네요
Biemann Integral
15/09/22 17:29
수정 아이콘
추천수 보고 클릭했는데, 추천을 안 할 수가 없군요.
스웨트
15/09/22 17:3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창조 삥이라니 크크크
근데 설마 사업체한테 세금마냥 강제로 내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여긴 뭐야 왜케 펀드기부금이 적어? 할당량 제대로 안채워??? 막 이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카시우스.
15/09/22 17:36
수정 아이콘
구리긴하지만 그래도 참 소박하네요.

무언의 압박을 받는 해당 은행 임직원들이야 짜증나겠지만 제 3자인 저는 그냥 재밌네요~ 유치원 재롱잔치 보는 기분..껄껄

그래도 누구처럼 몇십조단위로 실질적인 피해는 안입히니 다행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9/22 17:42
수정 아이콘
간접환산피해가 아니라 직접 피해를 입히는 것은 사실 일 잘하시는분이 열심히 일하셔야 가능한 일이기도 해서...
도깽이
15/09/22 18:37
수정 아이콘
사스가 갓카짜응 ㅠㅠ
영원한초보
15/09/22 23:28
수정 아이콘
그건 몰라요
창조 경제에 들어간 비용 20조가 넘었다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15/09/22 23:51
수정 아이콘
이름표 돌리기 하는 창조경제랑 생짜 토목사업 사이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창조경제'식이면 기존사업 조정해서 이름표만 창조경제를 달거나 (딱히 창조경제 때문이 아닌) 신규사업 내면서 창조경제 이름표를 달면 되는데, 4대강 식이면 그냥 생짜로 신규사업예산이 나가는 형태라서요.
영원한초보
15/09/23 00:3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눈먼 돈이 창조 경제에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토목공사야 건설회사 사장했으면 견적이 어느정도 나오죠.
소독용 에탄올
15/09/23 00:44
수정 아이콘
신규사업으로 (견적을 내서) 몰아먹느냐, 먹던 양반들이 원래하던거 하면서 잘 나눠서 먹느냐의 차이죠.
눈먼돈은 원래 있던 물건이고, 창조경제니 뭐니 해봐야 이전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강조하던 사안들(...)하고 유사한 정도의 정책추진동력이 됩니다. 이 점에서 창조경제는 이명박 시기라면 '녹색성장'하고 비교할 물건이지요.

녹색성장에 부가적으로 4대강도 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이 유능하긴 합니다.
한화의 아틀리에
15/09/22 17:42
수정 아이콘
코리안식 복지= 계획발표 + 중3때 건달들 돈뺏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돈 착취 =조금 해먹고 남으면 생색내기 언론놀이..
하..노답..
태공망
15/09/22 18:12
수정 아이콘
불쌍한 내 동기들 쪼이고 자기돈 박기 하겠네
F.Nietzsche
15/09/22 18:24
수정 아이콘
진짜 욕나옵니다. 포털탄압부터 출근길 새마을 운동을 연상 시키는 오른쪽으로 걷기 운동을 역무원 10명이 하고 있지를 않나... 이젠 얼토당토 않은 삥뜯기라니... 진짜 짜증나는 시대에요
매직동키라이드
15/09/22 18:33
수정 아이콘
진짜 또라이같은 폭주기관차군요
어강됴리
15/09/22 18:43
수정 아이콘
하나은행, 전직원에게 ‘박 대통령 청년펀드’ 가입 지시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9916.html?_fr=mt1


재밌네요 계약직 직원들과 청원경찰에게도 가입하라고 지시라..

금융권 띨띨이들이 실적채운다고 약자만 쥐어짜겠네요 차라리 세금을 걷어..
몽구형 1년에 937억 번다메.. 거기는 임금피크 안하나
최태원 빵에 들어가서도 3백억 이라며 무노동 무임금이 원칙이랬자나
FreeRider
15/09/22 18:58
수정 아이콘
오늘 하나은행 창구 여직원과 잠깐 얘기 나눴는데 이 펀드 때문에 죽을지경이라네요.. 저한테도 가입을 권하시길래 서로 안타까운 미소를 주고 받았네요
15/09/22 19: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취업의 댐을 만들자고하지...
그건 물리적인 실체라도 있는데
15/09/22 19:19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은 환곡제 처럼, 청년 희망 펀드는 원납전 처럼...
과연 헬조선...
도깽이
15/09/22 19:54
수정 아이콘
곧있으면 삼정의 문란도 찾아올듯...
15/09/22 19:21
수정 아이콘
청크년크펀크드크
엄마아빠사랑해
15/09/22 19:22
수정 아이콘
육성으로 지X X발 했습니다. 재밌네요. 헬조선.
15/09/22 20:39
수정 아이콘
매일같이 세상이 빠르게 달라지는 시대에서
얄팍하고 쌈마이한 애국심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이 웃기네요.
15/09/22 22:3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갓극기 펄-럭이 없어서 아쉽네요
박루미
15/09/22 22:41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탁상공론이군요 막말로 사회물정 모르는 기계들을 앉히면 10년 후 자판기 정부가 될것이다라고 누군가 그러셨는데

지 딴엔 이거도 성과품이요 인센티브 잔치를 하겠죠?그래서 불통이면 아님말고 & 미래정책 반영

여담인데 여기만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놋2인데 댓글 쓰기 너무 어렵네요 반응도 너무 늦고요
안암증기광
15/09/22 23:00
수정 아이콘
원래 많은 경제정책들이 그당시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 수가 없는' 물건들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의 산출물들은 한발 더 나아가 '아니 일단 이게 뭔지조차 알 수가 없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이제 좀만 기다리면 진짜 엄청난 물건이 나오지 싶습니다
15/09/22 23:16
수정 아이콘
앞으로 10년 쯤이면 헬조선->그리스 테크 타겠군요.
영원한초보
15/09/23 01:51
수정 아이콘
그리스랑은 좀 다를 꺼에요. 여러가지 조건이 다르고
한국은 특정 산업에 모든게 집중되 있기때문에 해당 산업 경기에 따라서 그냥 왔다 갔다 할 것 같네요.
뭐 그 사이 자살하는 사람들이야 노력이 부족한 사람들로 이야기 되겠죠.
삼성이 반도체에서 완전히 뒤집혀 버린다면 좀 많이 심각해 지긴 할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100 [일반] 전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역 Top10 [5] 김치찌개4771 15/09/23 4771 0
61099 [일반] [1][우왕] 친구잖아요. [8] Broccoli3589 15/09/22 3589 6
61096 [일반] [1][우왕] 옛 추억 [5] 근린공원2358 15/09/22 2358 3
61095 [일반] [해축] 안토니 마샬 - 이친구 진퉁이네요. [62] KARA8603 15/09/22 8603 1
61094 [일반] [축구] 허정무 감독 논평 보니... 감독 칭찬은 일절 안하는군요-_-;; [52] 잘가라장동건8530 15/09/22 8530 0
61093 [일반] 마르크스의 통찰력: '공산당선언' [10] seoulstar5322 15/09/22 5322 7
61092 [일반] 힘들다고 우편물 700통 버린 집배원, 법원 "파면 적법" [68] 군디츠마라12424 15/09/22 12424 1
61091 [일반] [야구] 기아 5위싸움 빨간불 최영필 선수 시즌아웃 外 [49] 이홍기6965 15/09/22 6965 0
61090 [일반] I'm Wanted- Dead or Alive ... 본조비가 왔습니다. [17] V.serum3100 15/09/22 3100 0
61088 [일반] [취미] 피규어/건프라 쇼핑몰 '건담마트'의 위기 상황 관련 [11] The xian7574 15/09/22 7574 0
61087 [일반] 아이콘에 대한 간략한 스압(?) 소개 [28] pioren6434 15/09/22 6434 0
61086 [일반] [1][우왕] 실수했던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47] 스타슈터4164 15/09/22 4164 1
61085 [일반] 청년들아 힘을내라 "청년 희망펀드 오늘부터 시작" [113] 아리마스11868 15/09/22 11868 64
61084 [일반] [미드추천] 넷플릭스의 신작 '나르코스' [26] 자전거도둑13999 15/09/22 13999 0
61083 [일반] 박정진 어깨통증, 윤규진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개점휴업 [129] Perfume12906 15/09/22 12906 0
61082 [일반] 헬조센 단상 [220] 중서한교초천13594 15/09/22 13594 3
61080 [일반] 삼일상고 송교창, KBL 신인드래프트 신청 [27] Brasileiro7429 15/09/22 7429 0
61077 [일반] 2ch의 창시자 히로유키, 4chan 소유권 획득 [17] 랜덤여신9137 15/09/22 9137 1
61076 [일반] 아시아에서 금융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 Top10 [2] 김치찌개3515 15/09/22 3515 0
61075 [일반] 대한민국 치킨 기억하고 있습니까? [79] 여섯넷백13127 15/09/21 13127 11
61074 [일반] [역사] 셰파르딤 유대인들의 놀라운 역사 [5] 삭제됨3767 15/09/21 3767 6
61073 [일반] 한명숙 관련 안철수와 문재인의 인터뷰 비교 [139] 카라쿠라마을10991 15/09/21 10991 0
61071 [일반] 넬/엠버/ZE:A/개리/세븐틴/몬스타X/박경/비비디바의 MV와 GOT7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광팬세우실3598 15/09/21 35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