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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7 20:34
지난번에 대충 계산해봤는데 흔히들 투표안한다고 하는 20~30대 투표율이 60대이상만큼 올라가도 인구수 차이때문에 못이깁니다... 결국 믿을건 4~50대인데 이나이대에서 새누리당을 지지안하는 비율이 급격히 적어질 가능성도 매우 낮죠...
안될거야 아마...ㅜㅜ
15/09/17 19:41
기간제근로자법은 야당안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여당안은 다 쓰레기 정치인의 도덕성은 성추행 같은걸 보는게 아니라 국민에게 이익을 나누어 주기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가 영순위입니다.
15/09/17 19:45
흠...태클을 걸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개인의 윤리관, 가치관이 입법 및 국회활동에서 개입할 수 있으므로 성추행 같은 건 개인의 도덕성 항목으로 판단해야 하고, 국민에게 이익을 나눠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그의 업무수행도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 양자는 별개의 것이고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9/17 19:52
네 별개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고 보통 성추행 일삼는 정치인이 국민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겠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정치인의 도덕성 이야기를 할때 윤리(?)적인 측면만 주로 이야기하더군요. 정치인에게 표를 줄때는 국민을 위한 헌신 덕목에 좀 더 가중치를 둘 필요있다고 생각합니다.
15/09/17 20:00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고, 그런 생각을 존중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두 가지가 같은 '도덕성' 항목 아래에 있는 게 아니라 별개의 항목 아래에 있는 것이고,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 할 때는 '업무수행도가 떨어진다' = '(업무수행의 면에서)무능하다' 라고 하는 게 맞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만 잘 하면 되지, 도덕성이야 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도덕성이 아니라 일을 진짜 못 하는데.. 업무수행도가 개판인데..'라고 말하면 좋겠다는 게 제 입장이죠. 흐흐
15/09/17 19:48
여당은 근로자를 사람으로 안보고 일 터지면 언제든 갈아끼울 수 있는 소모품으로 보고, 야당은 자신들의 의견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여당의 제안을 막자는 의도로밖에 안보이네요. 어느진영이든 입법안이 통과되면 결국 기업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노예,주인,정치인 세종류밖에 안남겠네요.
15/09/17 19:53
저는 결국 살아남는건 자본가 주인 (대기업 재벌 총수 회장님) 과 정치인들 뿐이라고 생각하고
다수의 노동자 (노예) 들은 기업의 부속품 취급받다가 단물만 철저하게 빨리고 버려질 거라고 봅니다.
15/09/17 20:07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만 공존보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상류층은 끝이 공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높은 임금을 제시한다면서 실상으로는 몇배~몇십배의 이득을 자신들이 챙기고 분배하지 않는다면 안그래도 인구가 줄고 있는데 노예로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무한하진 않다고 봅니다. 돈이 최고다 최고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쫒아가는건 돈보다는 자신의 꿈과 희망이더군요. 아직도 그걸 모르고 '그냥 돈만 쥐어주면 인간같은 삶,저녁있는 삶따위는 포기하는게 당연하지' 싶어서 정책을 제안하는 인간들이 저러는거같은데, 직장에서 과로사로 죽나 나와서 굶어죽나 죽는게 똑같다면 차라리 나와서 내 일을 하다 죽는게 더 나은 삶입니다. 그렇게 노예로 쓰이던 사람들이 하나 둘 줄어들면 자신들이 해야 하는데 자본만 있고 잔머리만 굴릴 줄 알지 실상 중요한건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노동자들인데..협상도 무기가 있어야 가능한거지만 자신들을 더 드높여줄 무기들이 자신들에게 적개심을 갖게 만들고 있으니.. 버려지는 노예들이 무한정 대기하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20년 전 재벌과 현재의 재벌 계보가 크게 달라졌다고 아는데, 조율해야 할 입장에서 힘있는 쪽의 의견만 수렴하니 결국에는 파업이 일상화되고 다같이 죽는 공멸이 되겠지요. 노예로 쓰이다가 죽는게 객사 다음으로 비참한 죽음이지만 어차피 굶어죽으나 사회나와서 칼바람 맞으며 죽으나 이래저래 죽을거 같이 죽으면 억울하지나 않겠지요. 현재 정치인들이 가장 생각하지 못하는 게, 자신들은 늙어 죽을때까지 정치질로 연명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입니다. 불과 6-70년 전에 6.25 터졌었고, 30년 전 쯤에 5.18광주 민주화운동 일어났었습니다. 그다지 긴 시간이 아니라는거죠. 세월호,연평도,천안함 등등 굵직한 사건들 계속 터지고 있고.. 몇년 뒤에 뭔 일이 터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에 살면서 평생 국민을 팔아먹으며 위에 군림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이 저들을 악마로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죽창을 들고 일어날 용자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아닌가봅니다. 아직 분노를 발산하기에 고통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건지, 아니면 고통에 익숙해져서 저놈들 또 저러네 에휴 하고 끝날건지.. 지금 뭔가 굉장히 잘못된 것에 익숙해져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저도 포함해서요. 비겁해지는거겠지요. 현재를 살기 위해..아니, 견뎌내기 위해 비겁해지는건 참.. 씁쓸한 현실인 듯 합니다.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저항해야 하는데 생각만 가지고 있으니..
15/09/17 19:50
저는 제가 평생 노동자 (노예) 로 살다가 죽게될걸 알기 때문에 닥치고 새정연 야당 선택합니다. (이게 무슨 노동개혁이야 ..... 노동개악이지)
15/09/17 19:53
노동자를 위한 법안을 내다니 빨갱이 놈들! 하면서 1번 찍고 자기 목을 조르는 노동자들도 많죠..
그런 사람들이 동아줄이 지 목을 조르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북한에 큰소리 한번 치면 그거 보고 좋다고 자위하다가 죽는거고요..
15/09/17 19:55
아니 무슨 실업급여 자격을 더 강화하겠다는 건지... 애초에 유연성 드립 치면서 이번에 통과시킨 안이 누구의 입맛에 맞는 건데요?
정부가 부채비율이 높아져서 그 벼룩의 간 같은 실업급여까지 덜 주겠다고 하는 건지 뭔지... 노동개혁이 아니라 기업이윤창출과 정부지출축소네요.. 근로자들만이 모든 것를 감수해라 이걸로 보이네요
15/09/17 20:02
안 그래도 거의 없다시피한 사회안전망 더 없애려고 하는듯하네요.
노동유연화를 하고 싶으면 그로인해서 피해보고 낙오되는 실업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줄 사회안전망이 있어야 하는데, 노동유연화는 하고싶고 사회안전망은 하기 싫고 노동자들 급여는 덜 주고 싶고 노동자를 위해서 사회안전망에 돈 쓰기는 싫고. 진정으로 이 나라는 돈 많은 부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이고 동시에 돈 없는 가난한 자들이 살기 힘든 나라입니다.
15/09/17 20:49
유연성 확보의 기반은 안전망 확립이라는 걸 모를리가 없죠.. 나름 전문가 집단인데..
그냥 기업주만 살리겠다는 심보입니다 속터지네요..
15/09/17 20:06
뭔 벌써 연체동물 수준인데 얼마나 더 유연하게 하려고.
막나가네요 정말. 무턱대고 노동자들 욕할 수도 없습니다. 광고하는거나, 합의문 글귀만 보면 정말 국민을 위한 노동개혁이거든요. 일단 노동권이나 노동법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어야 대충 내용만 보고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있는데 평생 그런걸 배울일이 없으니... 지금 젊은 세대들도 비슷하고요.
15/09/17 20:28
여당이 이런 희생을 강요하는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야당에 발목잡혀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5/09/17 20:41
자영업자는 더 힘들다!!
너네는 그래도 취업했지 않냐? 우린 취업난이다!! 너넨 연봉 오천 넘는다며!! 1안을 밀면서도 서로 싸움붙일 만한 것들은 널렸네요 허허 쌈질 구경하다보면 1번이 당선되겠죠?? 기계화/자동화에 따른 부의 편중은 막을 수 없겠지만, 다른 나라들도 다들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15/09/17 20:53
한국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중화 즉 정규직 ,비정규직 대기업사원, 중소기업사원 본직원, 파견직원 의 차이가 심하다는 건데 여당이 저런 안을 내는게 이헤가 안되네요 비정규직 가기간 연장에 파견 범위 확대라니요 새누리당도 노동시장의 이중화가 심각하다는걸 알고 있을텐데
15/09/17 21:13
진짜 답도 없고 어처구니도 없고 개념도 없고..
대체 어디까지 나빠져야 새누리 지지자들은 각성을 할것인가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존폐를 결정지을듯 싶네요.
15/09/17 21:30
사실 이런 문제에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 다수는, 이런 문제에 신경쓰면 주변으로부터 '니 앞가림이나 신경써라'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죠...
15/09/17 21:32
여기에 +해서 '어차피 정치인들 그놈이 그놈이다. 어떤 놈을 뽑아도 다 똑같아진다.'라는 말로 주권의식에 대한 의욕을 확 꺾어버리는 기성세대들도 꽤 많구요.
15/09/17 21:35
탈조선해서 그저 심드렁하게 보지만
결국 그렇게 원하는 많은 이들의 염원대로 되는가 보군요 제가 그렇게 꿀빨고 놀고먹으며 살았다는 80년대 첫 직장생활할때 평균근로시간이 62시간이었는데 토요일없고 일요일도 한달 일요일이 4번이상일경우 한번은 무조건 정상출근하던 그시절 그때가 그립습니다란 바램으로 드뎌 컴백하는듯 보이는군요 뭐 경험상 사는덴 일단 지장은 없었으니 뭐 그시절이 좋았다고 목매어 부르짖고 소리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그들에겐 잘된일인듯 하군요
15/09/17 21:58
해당 환경이 '그 시절 그 때'였으면 좋겠습니다만, '덜 일반적'이 되었을 뿐 현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죠.
그래서 전 가끔 들리는 그 주장이 대체 어디로 돌아가자는 주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5/09/17 21:39
이거 젊은층에서도 꽤 새누리당 정책 지지하고 있지 않나요. 아마도 고임금의 고연령 근무자를 줄여서 젊은 사람들 직장을 여러개 만들자 이런식으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람 꽤 있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정부 광고도 그딴식인것 같고. 전 이제 나랑 상관없으니 될대로 되라 라는 심정이긴 합니다만.
15/09/17 22:08
기득권들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내세우는 논리를 왜 쥐뿔도 없는 노동자들이 호응을 하는건지 참 나..
기득권들은 하루에 100개를 먹으면서도 모자르다고 노동자들 몫을 더 줄이고 자기들 몫을 더 챙기려고 하는데 하루에 5개도 못먹는 양반들이 기득권님들 생각해서 제발로 하나씩 내놓는 꼴이죠.
15/09/17 22:50
자업자득이라고 머한것이 절대 지지층 분들이 노동계 에서 은퇴한 60대이상이라서요 억울하네요 이미 한국은 심각한 세대갈등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가 뚜렷한 해법이 없어요 부모님하고 정치논쟁으로 많이 싸웠지만 설득이 안됩니다. 요즘은 깨끗이 포기하고 비정규직인 관계로 결혼안하고 제 노후대비를 위해 절약하고 돈모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15/09/17 23:28
신해철이 05년 고스에서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게 갑자기 생각나서 끌어와봅니다. 2분 10초부터 3분 7초까지만 들어보면 될거같아요.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한건지 모르겠는데 이 상황-모든 국민들이 분노하는데 정작 이걸 결정하는 결정권자들은 모르는 분노의 이유-하고 얼추 맞아 떨어지는거 같이 들리거든요. https://youtu.be/LCieKF5pinY?t=2m10s jtbc에서 '헬조선증후군'에 대해서 기사도 썻네요. http://news.nate.com/view/20150917n52315
15/09/18 08:47
야당의 안은 원론적잇 수준인 듯 한데,
여당의 안이 워낙 복고풍이네요. 밤낮으로 일하게 만들어서, 정치고 나발이고 신경도 못쓰게 만들겠다?
15/09/18 12:46
둘다 맘에 들지 않는 안입니다. 야당안이몇부분 더 나아보이긴해요. 댓글에나오는 나이얘기도 지겹네요. 50대 60대가 10년전 김, 노 전대통령 찍으셧던분들이 당시 40대 50대이셧던 분들입니다. 한명이라도 더 표를 얻어야할 판에 몇년째 국민 미개론만 들고 오는 야당지지자들이 한심하네요
15/09/19 21:46
주위에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보면 가장 큰 이유가 새민련보다 대북정책이 좋아서라는데
과연 대북정책이 지금 경제상황보다 더 중요한지 궁금하네요. 당장 먹고 살기 힘들어도 북한에 퍼줄순 없다라는 논리가 앞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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