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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6 23:03
12 롯데는 막 2위싸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위까지 추락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뭐 그래도 기아랑 차이를 많이 벌려놨었고 결국 4강은 갔지만....
15/09/16 23:38
2009 시즌 생각해보면 참 기묘하고 엄청난 일인 듯요 막판 19승 1무 성적은 가히 말도 안 될 정도 기적급인데 LG전 1무 하나 때문에 2위로 플옵 뛰고
한국 시리즈 7차전까지 갔으며 7차전에서 선취점도 내고(박정권 잘 못 맞은 솔로 홈런이 선취점으로 기억) 점수 더 내서 무난히 리드하고 있다가 어떻게 따라잡히고 9회 말 끝내기 홈런;
15/09/17 01:38
반대로 기아팬들은 정말 09년 우주의 기운이 쏟아진해로 기억하죠
SK는 김광현, 박경완 선수 부상에다가 늘 약한모습을 보였던 두산이 SK에게 지면서 한국시리즈가 그렇게 만들어진게 정말 우주의 기운이
15/09/17 11:37
더욱 결정적 1무는 시즌 초중반 기아와의 광주에서 12회말 최정 끝내기 폭투가 아닐지 싶어요...
무승부=패 라는 룰이 적용된 유일한 시즌이기도 하고.. 만약 이경기를 김성근감독이 중요하게 여기고 꼭 무라도 해야한다는 신념이 있었다면 12회말에 최정을 올리진 않았을거에요... 이경기가 무로 끝났으면 최종 승률에서 SK가 기아에 2리 앞선 1위로 정규시즌이 끝났을거거든요... 역대 월간 최다승에 빛나는 8월의 20승 전혀 생각지 못한 타자들의 포텐이 터지고 조갈량 소리까지 나올정도로 높은 대타 성공률 리그 중반 부터 갑자기 나타난 마무리 유동훈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이 끝까지 물고 늘어져 마지막 5차전까지 힘빼고 온 SK 한국시리즈 7차전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 정말 09시즌은 KBO역사상 가장 진귀한 시즌이 아닐지... 야구에 "IF~~~"는 없다지만.. 09 시즌은 예외입니다. 야구에서 가능한 모든 "IF~~~"가 기아로 몰렸어요...
15/09/17 00:16
09시즌은 참 재밌는 한해였죠. 기억나는것만 나열해도
킹펠릭스를 09WBC 4강전에서 아낀 베네수엘라. WBC 결승 극적인 동점. 끝내지못한 고영민. 감독싸인 무시한 양상문(-_-) LG팬 기준으로 페타신의 3연타석 홈런 그중 마지막은 끝내기 만루홈런 히어로즈전 22:17승. SK전 9회말 8점내서 연장가서 장렬히 16:10으로 산화. 기아전 13:13 무승부(당시 무=패) 김상현, 박기남 트레이드, 기아전 2승 1무 15패, 기아의 경쟁상대인 두산은 상대전적 압도. SK 시즌 막판 연승당시 무승부(의문의 선수 곽용섭의 안타 아직도 기억나네요.) 심수창 조인성 경기중 다툼. 서승화 작은이병규 구타 준플레이오프 전설의 김거김 플레이오프 3차전 이종욱 다이빙캐치, 5차전 김현수 김첨지행 그리고 한국시리즈야 아시다시피... 쓰다보니 진짜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15/09/17 01:40
기아타이거즈 2012년에는 소사의 150개 투구까지해서 4연속 완봉이었죠.. 부담을 느낀
앤써니가 째려보던 기억이 나네요 13년은 이 선발진으로 두근두근했더니 이거 웬걸 크크
15/09/17 07:58
소사는 완투 아니었나요?
어쨌든 소사 완투 후 앤서니의 표정은...크크크 다음날 앤서니도 7이닝 4실점인가로 매우 잘 던졌는데 욕 엄청 먹었던 것 같네요. 마당쇠처럼 궂은 일 마다 않고 선발로 중무리로 뛰어준 앤서니 보고 싶네요ㅠㅠ 험버 따위 데려올 거였으면 차라리 앤서니 데려오지...
15/09/17 07:56
기아팬은 아닙니다만 이맘때쯤하면 1군 첫타석이었던 황정립 연장 뜬금포가 기억나네요.벌어놓은 성적 아니었으면 롯데는 플옵이 간당간당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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