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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6 22:51:35
Name 천재의눈물
Subject [일반] [야구] 지난 5년간 구단별 Last 20Game 성적

@

2015프로야구도 이제 각팀당 채 2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5년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과 그 뒤를 쫓는 추격자 NC.

와카를 치뤄야하는 4위를 피하기 위한 두산과 넥센의 3위 쟁탈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5위팀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롯데 한화 기아 SK.

그리고 유종의 미와 내년을 기약해야하는 엘지와 KT.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현재 프로야구!

지난 5년간은 어땟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삼성

10 - Last 20Game  11승1무8패  총전적 79승2무52패

11 - Last 20Game  12승2무6패  총전적 79승4무50패

12 - Last 20Game  14승0무6패  총전적 80승2무51패

13 - Last 20Game  13승0무7패  총전적 75승2무51패

14 - Last 20Game  10승0무10패  총전적 78승3무47패


@작년에만 부진해서(부진한게 5할....) 막판 넥센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2010년 대 최강팀 답게 마지막까지 항상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6할 이상의 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2.SK

10 - Last 20Game  12승2무6패  총전적 84승2무47패

11 - Last 20Game  12승1무7패  총전적 71승3무59패

12 - Last 20Game  13승0무7패  총전적 71승3무59패

13 - Last 20Game  7승1무12패  총전적 62승3무63패

14 - Last 20Game  13승1무6패  총전적 61승2무65패


@가을 DNA가 괜히 붙은 말이 아닐 정도로 매년 막판 Last 20Game 에서 시즌 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유일한 예외가 7년연속 가을야구를 실패한 13년도 이며, 작년에도 막판 엄청난 성적으로 엘지를 한게임차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삼성을 연파했습니다.

 

3.두산

10 - Last 20Game  9승0무11패  총전적 73승3무57패

11 - Last 20Game  9승0무11패  총전적 61승2무70패

12 - Last 20Game  10승1무9패  총전적 68승3무62패

13 - Last 20Game  11승1무8패  총전적 71승3무54패

14 - Last 20Game  10승0무10패  총전적 59승1무68패


@전체적으로 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시즌 막판은 성적이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

그 이유가 두산같은 경우는 주로 시즌 막판에 순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전들 휴식 및 어린선수 경험쌓기 등으로

성적이 조금 저조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4.넥센

10 - Last 20Game  7승0무13패  총전적 52승3무78패

11 - Last 20Game  7승0무13패  총전적 51승2무80패

12 - Last 20Game  9승1무10패  총전적 61승3무69패

13 - Last 20Game  14승0무6패  총전적 72승2무54패

14 - Last 20Game  14승1무5패  총전적 78승2무48패


@김시진과 염경업의 차이랄까요...  물론 넥센전력자체도 차이가 나지만 김시진시절에는

단 한번도 Last 20Game 에서 5할을 넘긴적이 없는데

염경업감독으로 바뀌면서 7할이 넘는 팀이 되었습니다.

 

5.LG

10 - Last 20Game  8승3무9패  총전적 57승5무71패

11 - Last 20Game  5승1무14패  총전적 59승2무72패

12 - Last 20Game  9승0무11패  총전적 57승4무72패

13 - Last 20Game  11승0무9패  총전적 74승0무54패

14 - Last 20Game  11승1무8패  총전적 62승2무64패


@엘지는 전체적으로 시즌 총전적과 Last 20Game 에서의 전적이 비슷한 양상이지만

11년도는 Last 20Game 에서 많이 부진했네요.

 

6.롯데

10 - Last 20Game  13승0무7패  총전적 69승3무61패

11 - Last 20Game  11승2무7패  총전적 72승5무56패

12 - Last 20Game  5승1무14패  총전적 65승6무62패

13 - Last 20Game  13승1무6패  총전적 66승4무58패

14 - Last 20Game  10승0무10패  총전적 58승1무69패


@봄데라고만 해서 봄에만 쎌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막판에도 꽤나 선전을 했습니다.

12년도에만 조금 저조했을뿐 가을야구에 실패한 13~14년에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7.기아

10 - Last 20Game  8승0무12패  총전적 59승0무74패

11 - Last 20Game  9승0무11패  총전적 70승0무63패

12 - Last 20Game  10승2무8패  총전적 62승6무65패

13 - Last 20Game  5승1무14패  총전적 51승3무74패

14 - Last 20Game  7승0무13패  총전적 54승0무74패


@12년 김진우 서재응 윤석민의 3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인한 Last 20Game 에서 5할넘긴거을 제외하면

항상 막판에 저조했습니다.

특히나 실제 경기에서도 포기가 빠른 각동님 시절의 13~14는 막판까지 최악이었습니다.

 

8.한화

10 - Last 20Game  7승1무12패  총전적 49승2무82패

11 - Last 20Game  9승0무11패  총전적 59승2무72패

12 - Last 20Game  9승1무10패  총전적 53승3무77패

13 - Last 20Game  8승0무12패  총전적 42승1무85패

14 - Last 20Game  5승0무15패  총전적 49승2무77패


@유일하게 Last 20Game 에서 5할을 넘긴적이 없는팀...

하긴 5년동안 시즌전적 5할을 넘긴적이 없는 팀이니 당연한 결과...

 

9.NC

13 - Last 20Game  7승0무13패  총전적 52승4무72패

14 - Last 20Game  10승1무9패  총전적 70승1무57패


@창단 첫해는 말그대로 첫해니까 그러려니 하고 2년차에 바로 가을야구진출에 Last 20Game도 5할을 넘겼고,

이번시즌 막판까지 삼성을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부문의 절대강자

 

전설의 09SK

Last 20Game  19승1무!!!!(1무가 vs엘지 - 저 1무 때문에 2위로 플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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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6 23:03
수정 아이콘
12 롯데는 막 2위싸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위까지 추락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뭐 그래도 기아랑 차이를 많이 벌려놨었고 결국 4강은 갔지만....
시나브로
15/09/16 23:38
수정 아이콘
2009 시즌 생각해보면 참 기묘하고 엄청난 일인 듯요 막판 19승 1무 성적은 가히 말도 안 될 정도 기적급인데 LG전 1무 하나 때문에 2위로 플옵 뛰고

한국 시리즈 7차전까지 갔으며 7차전에서 선취점도 내고(박정권 잘 못 맞은 솔로 홈런이 선취점으로 기억) 점수 더 내서 무난히 리드하고 있다가

어떻게 따라잡히고 9회 말 끝내기 홈런;
15/09/16 23:53
수정 아이콘
쫘악 왼쪼오옥!!!! 끝내기익!!! 나지완이 해결사였습니다앜!!
15/09/17 01:14
수정 아이콘
기아 우승 기아 우승
눈뜬세르피코
15/09/17 14:11
수정 아이콘
기아 팬 아닌데도 빡치는 배기완의 명언(...)
곧미남
15/09/17 01:38
수정 아이콘
반대로 기아팬들은 정말 09년 우주의 기운이 쏟아진해로 기억하죠
SK는 김광현, 박경완 선수 부상에다가 늘 약한모습을 보였던 두산이
SK에게 지면서 한국시리즈가 그렇게 만들어진게 정말 우주의 기운이
친절한 메딕씨
15/09/17 11:37
수정 아이콘
더욱 결정적 1무는 시즌 초중반 기아와의 광주에서 12회말 최정 끝내기 폭투가 아닐지 싶어요...

무승부=패 라는 룰이 적용된 유일한 시즌이기도 하고..
만약 이경기를 김성근감독이 중요하게 여기고 꼭 무라도 해야한다는 신념이 있었다면
12회말에 최정을 올리진 않았을거에요...
이경기가 무로 끝났으면 최종 승률에서 SK가 기아에 2리 앞선 1위로 정규시즌이 끝났을거거든요...

역대 월간 최다승에 빛나는 8월의 20승
전혀 생각지 못한 타자들의 포텐이 터지고
조갈량 소리까지 나올정도로 높은 대타 성공률
리그 중반 부터 갑자기 나타난 마무리 유동훈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이 끝까지 물고 늘어져 마지막 5차전까지 힘빼고 온 SK
한국시리즈 7차전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

정말 09시즌은 KBO역사상 가장 진귀한 시즌이 아닐지...
야구에 "IF~~~"는 없다지만.. 09 시즌은 예외입니다.
야구에서 가능한 모든 "IF~~~"가 기아로 몰렸어요...
꼬쟁투
15/09/17 00:16
수정 아이콘
09시즌은 참 재밌는 한해였죠. 기억나는것만 나열해도
킹펠릭스를 09WBC 4강전에서 아낀 베네수엘라.
WBC 결승 극적인 동점. 끝내지못한 고영민. 감독싸인 무시한 양상문(-_-)

LG팬 기준으로
페타신의 3연타석 홈런 그중 마지막은 끝내기 만루홈런
히어로즈전 22:17승. SK전 9회말 8점내서 연장가서 장렬히 16:10으로 산화.
기아전 13:13 무승부(당시 무=패)
김상현, 박기남 트레이드, 기아전 2승 1무 15패, 기아의 경쟁상대인 두산은 상대전적 압도.
SK 시즌 막판 연승당시 무승부(의문의 선수 곽용섭의 안타 아직도 기억나네요.)
심수창 조인성 경기중 다툼.
서승화 작은이병규 구타

준플레이오프 전설의 김거김
플레이오프 3차전 이종욱 다이빙캐치, 5차전 김현수 김첨지행
그리고 한국시리즈야 아시다시피...

쓰다보니 진짜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꼬쟁투
15/09/17 00:17
수정 아이콘
쓰고나니 장스나 대타 만루홈런후 캐스터 졸도설 생각까지 나네요 크크
곧미남
15/09/17 01:39
수정 아이콘
그해엔 야구뿐 아니라 참 이상한일이 많았죠.. 특히나 두 전직 대통령께서 하늘나라로 가시고.. 참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15/09/17 00:36
수정 아이콘
2011년 시즌 후반은 박종훈 감독이 말 그대로 벤치에 앉아만 있던 때니 마지막 성적이 더더욱 나쁠 수 밖에 없었죠.
네스퀵초코맛
15/09/17 01:00
수정 아이콘
롯데도 성적이 준수한편이네요.sk가 가을 dna를 이어갈지
곧미남
15/09/17 01:40
수정 아이콘
기아타이거즈 2012년에는 소사의 150개 투구까지해서 4연속 완봉이었죠.. 부담을 느낀
앤써니가 째려보던 기억이 나네요 13년은 이 선발진으로 두근두근했더니 이거 웬걸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15/09/17 07:58
수정 아이콘
소사는 완투 아니었나요?
어쨌든 소사 완투 후 앤서니의 표정은...크크크
다음날 앤서니도 7이닝 4실점인가로 매우 잘 던졌는데 욕 엄청 먹었던 것 같네요.
마당쇠처럼 궂은 일 마다 않고 선발로 중무리로 뛰어준 앤서니 보고 싶네요ㅠㅠ
험버 따위 데려올 거였으면 차라리 앤서니 데려오지...
비소:D
15/09/17 03:43
수정 아이콘
롯데는 여름 지나면서 치고 올라오더군요 항상
순위결정짓고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잘하는(...) 특유의 면모도 있고
15/09/17 07:56
수정 아이콘
기아팬은 아닙니다만 이맘때쯤하면 1군 첫타석이었던 황정립 연장 뜬금포가 기억나네요.벌어놓은 성적 아니었으면 롯데는 플옵이 간당간당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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