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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7 17:55
평소에 귀신이나 영적 현상(?)을 잘 믿지 않는 편인데, 이런 거 보면 정말로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15/09/17 18:14
[추천]
진짜 귀신이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은 그 집에 얽힌 사연이라던지 무슨 사고가 일어난건 아닌지 알아보시지 않았나요? 저라면 알아봤을 거 같아요. 하다못해 건물주나 집 근처 이웃한테라도 물어보고 했을 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15/09/17 18:21
제가 귀신을 믿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 글 보면 보통 의심부터 하는데 이 글은 굉장히 믿음이 가네요.
아 그리고 우왕 이벤트로 글 쓰시는거면 마지막 줄에 글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거 넣는게 좋지 않을까요?
15/09/17 18:23
[추천] 우왕 재미있습니다.
근데 그집 어디에요? 제가 그런쪽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이야 시간 없어서 못하지만 폐가 흉가 귀신포인트 체험 좋아하거든요.
15/09/17 18:30
[추천] 무서울게 없던 시절에 무서운 경험을 하셨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감정이입이 확 되더군요ㅠ 잘 읽었습니다!!!
15/09/17 18:43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초끈이론에서 세상은 4차원이 아닌 10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우리가 인식가능한 4차원 + 인식불가능한 6차원) 그 중 인식불가능한 6차원의 어떤 것이 어떤 계기로 우리가 인식하게 될 때 우리는 이질감을 느끼면서 귀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는...-_-;
15/09/17 19:31
무당 아들이었던 지인이 대학선배중에서 한명, 군대 훈련동기중에서 한명 있었는데
그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면 참 기묘한 내용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오래되서 기억은 안납니다만) 정말 뭔가 안보이는 것이 있는것 같긴 한데, 그게 귀신인지는 모르겠네요.
15/09/17 21:05
저도 읽다가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제가 군대 들어간지 별로 안되서 였을겁니다. 저희 중대는 1년에 3개월씩 탄약고 부대에 들어가 경계 근무를 하러 들어가는 부대였습니다. 이등병 때였는데 한 초소에 들어간 선임 팀이 무섭다고 자꾸 뭐가 보인다고 본부에 연락왔습니다. 당연히 믿지 않았고 장난친다고 그 선임은 엄청 혼났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부터 저녁에 그 초소를 들어가는 팀마다 무섭다고 연락이 오거나 사고가 났고 결국 중사하나랑 하사가 팀을 이뤄 들어갔고 그 팀도 무언가를 보게 되서 그 초소가 폐쇠되고 초소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치워 버렸죠. 나중에 중대에 소문이 돌아는데 그 초소에서 예전에 총기사고가 나서 병사 한명이 죽었는데 그걸 부대에서 제대로 알리지 않고 단순사고로 치워버린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더 소름 끼치는 건 저희 부대에서 무섭다고 했던 비슷한 시기에 산 반대편에 무당집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이후 그 초소는 죽음의 초소라고 불렸습니다. 아직도 그 초소 생각하면 살짝 소름 끼치네요...
15/09/18 04:00
군대에는 대개 그런 기담이 하나쯤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나온 부대에도 그런 소문들이 도는 것들이 몇몇 있었고, 실제로 경계근무 도중 부사수와 비슷한 걸 보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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