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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0 01:40
드라마 안 보던 제가 하루인가 이틀만에 몰아본 영화입니다. 한국식 액션신이 참 인상깊고, 빠른 전개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끝판대장처럼 나오던 경찰청장 아들을 죽인 에피소드가 중간에 끝이 나서, 전 아직도 그 범인이 잡혔나 안 잡혔나 헷갈립니다. 마지막 검사 이야기에 대해서는 저도 십분 공감하구요. 뭐 스토리에서 큰 단점이 보였지만, 한국 드라마 같지 않은 몰입감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뒤에 프로듀사랑 오나귀에 빠진 건 함정.)
그나저나, 저에겐 기억에 또렷한 그분은 스스로 이 드라마에 그 배역이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더더욱 몰입이 안 되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법의성을 본 사람이라면 그분에게 심한 욕을 할 수 없을 겁니다...
15/09/10 01:46
경찰청장 아들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가장 처음에 잡은 서울 동북부 연쇄살인마에요. 그 철물점주인.
나중에 경찰청장이 히트맨을 보내서 감옥에 있는 그 연쇄살인범을 죽이죠. 이유는 면회갔더니만 참회는 커녕 몸만들고있으니 나가서 봅시다 이러고 앉아있어서
15/09/10 01:43
기분탓인 그 분은 연기를 더럽게 못했죠
몰입해 보다가 확 깨는 게 한두번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요 그분이 원래 쩌는 수준은 아니어도 그렇게까지 연기를 못할 분도 아니었는데....
15/09/10 03:42
그 분 스스로도 시청자들 반응에 수긍하는 것 같더라구요
라디오스타에 나와서도 그 배역과 역할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습니다 당시 관련 기사입니다~ http://news1.kr/articles/?2144046
15/09/10 01:58
저는 이 드라마 안봤는데 당시에 제 주변에서 다들 재밌다고 보는 드라마였는데
다 된 밥에 강예원 끼얹기, 최강 발연기 등등 그 분에 대해 말 많았죠.. 라스에 진사 여군특집 멤버들 나오면서 강예원 나왔을때 나쁜 녀석들 얘기가 나왔었는데 작가 디스 대놓고 하더라구요. 역할 자체가 이상하다고... 라스 MC들이 강예원이 대놓고 작가 탓하는거 보고 좀 무안해하는거 같았는데 작가도 맨날 자기 볼때마다 대본 이상하게 써줘서(?) 미안하다고 했다네요 크크 역할 자체도 필요가 없었는데, 캐릭터 자체도 정말 이상했다고 본인 연기력보다 캐릭터를 탓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드라마 안봐서 뭐라고 평하기는 어렵지만 라스에서 드라마 재연하던 것만 봐도 역할 자체가 이상하긴 이상하다; 싶긴 했고, 또 강예원이 워낙에 저한테는 코믹연기로 잘 어울리는 배우로 느껴져서... 결론은 그냥 역할 자체가 없었던게 맞는가 봅니다.
15/09/10 02:55
저도 며칠전에 다봤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배우들연기도 괜찮고 액션이랑 빠른전개도 좋았습니다. 근데 디테일한건 빼더라도 내용이 말이 좀안되는게 많아서 약간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신것도 그렇고 보면서 내내든 생각은 법무부장관은 도대체 뭘하고 있는가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경찰청장이 법애도 없는 감형시켜준다는것도 그렇고 교도소 입장에서는 옆집아저씨인 경찰청장이 수용자들 내보내라고 보낸것도 그렇더군요. 전체적으로 잘봤고 재미는 있었는데 스토리를 쓸때 조금만더 신경썼으면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15/09/10 03:48
굳이 따지면 강도들에 대한 과잉방위 정도인데 법적으로는 문제가 있어도 심정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사실.. 그나저나 드라마 처음에는 박해진이 싸이코패스이고 황승언이 히로인인줄 알았는데 후반가니 서로 반대였다능.. 남자가 어찌 그리 희고 곱답니까 허헣
15/09/10 07:22
이정문은 잘못한것도 없고 드라마에서 한 일도 없는거 같아요. 이 캐릭터를 가장 기대하고 봤는데... 스토리에서 중요하긴 한데.. 설정상 격투실력이 좋은게 아니라서 액션도 그저 그렇고.. 엄청난 천재라면서 막상 그 천재성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간적은 없죠.. 소소하게 머리좋다라는 싸움방식을 보았을뿐...
15/09/10 07:52
스토리는 용두사미...
중간 넘어가니, 좀 뻔해진 느낌. 근데 캐릭터나, 액션은 공중파보다 신선해서 좋았음. OCN은 요런 드라마를 잘 만들어서 좋아요.
15/09/10 08:27
티져에서는 이정문이 천재라더니 뚜껑을 열고보니 진짜 천재는 오구탁이라더는....
차라리 오구탁의 전략수립 롤을 이정문한테 줬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타 캐릭터는 조금 어리둥절할 때는 있었어도 그럭저럭 잘 살린 편인데 이정문은 스토리의 주요인물이라는 것 외에 기대했던 사이코패스 천재 기믹을 전혀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캐릭터들과 설정 등 큰그림은 정말 역대급으로 뽑았는데 디테일이 채우지 못한 느낌ㅠ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많았던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15/09/10 08:54
개인적으로 나쁜녀석들은 4,5,6화 연속으로 이어지는 헐리우드 영화 따라하기에 짜증나서 6화 이후로 안봤습니다.
따라하려면 좀 제대로 하던가 너무 어설퍼서 짜증났어요
15/09/10 08:58
초반에 재밌게 보다가 참신한 소재빨이 떨어지면서 한순간에 안보게 된 드라마..
전 반대로 김상중 연기가 좀 거슬렸어요. 지나치게 무게잡는 느낌도 있고 어느 씬에서나 비슷한 톤과 표정이라.. 강예원까지 끼얹으니까 옆에 있던 나쁜 녀석들이 좀 안타까운 느낌이었는데 저만 그랬나봐요 크크
15/09/10 08:59
저한테는 굉장히 졸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작진과 작가의 역량 부족이 느껴졌구요. 캐릭터들 개연성도 형편없고 왜 그런지 타당성도 없었습니다. 볼만한 건 딱하나 김상중씨 연기력 하나?? 최정상긎 클라스 연기자는 얼굴에 근육을 모두 쓴다는 것 정도... 물론 1, 2화는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마동석씨 조동혁씨 연기는 좀 실망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김상중씨가 너무 잘해서그런가... 또 여자인 그분 작품은.나오는 거라면 앞으로 아무것도 안볼 것 같습니다.
15/09/10 09:49
초반에 진짜 나쁜 놈들 다 때려잡고 나니 후반 가서는 애매했죠. 인물관계 막 얼키고 설키고, 이정문에 연관된 에피소드들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다 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재미있는 편이긴 했습니다.
15/09/10 09:59
전형적인 OCN 드라마식 용두사미, 혹은 반전이라고 쓰고 택도 없는 뜬금포라고 읽는 특유의 흐름 등이 다 포함된 드라마죠. 근데 근래 한 2년동안 나온 OCN 드라마 중에는 긍정적인 쪽으로 평가하고 싶은게, 나쁜 녀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강하게 쥐고 가는게 있긴 하거든요. '후까시'(...)
15/09/10 10:15
전 그래도 박해진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봤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네요.
그전까진 그냥 무색무취의 배우인줄 알았는데 우와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일거라는 생각을 못했네요
15/09/10 10:56
처음에 드라마에서 설명하듯이 미친개를 잡기 위해 미친개를 푼다는 컨셉으로 나쁜녀석들이 다른 나쁜녀석을 혼내주는 컨셉으로 시작할때는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나쁜녀석들이 실제로는 나쁜녀석들이 아닌 착한녀석이였다는걸 알려주기 위해 꾸며대는게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그냥 나쁜녀석들을 나쁜녀석들로 냅두고 사냥개를 다루는 사냥꾼이 절묘하게 사냥개를 다루면서 사냥감을 사냥하는 그런 드라마이길 바랬는데 진짜 보는 내내 처음 잡았던 캐릭터를 억지로 붕괴하는게 너무 아쉽더군요 그리고 범죄를 해결하는 참신함도 극 초반에 정말 반짝하고는 뒤로 갈수록 진삼국무쌍이 되는것도 시시하구요
15/09/10 11:35
저도 이곳 피지알에서 이 드라마를 알게 되어 보다가 5회인가 6회 즈음에 그만뒀네요. 조금은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느와르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있으면 뭔가 답답해지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는 달까요? 무협지 보는데 상대 문파 몰살시켜 죽이기 직전에 관군 대장이 와서 죽이는 것은 나쁘니 모두 감옥에 보낼게! 라고 다독이는 듯한 느낌! 끝까지 보지 않아서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모르지만, 계속 보고 싶지 않게 되더군요.
작가가 모든 화에서 의미를 찾고 감동과 교훈을 주려고 지나치게 노력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또, 각각의 캐릭터를 유기적으로 연관시켜 촘촘한 얼개를 보여주고 싶었던 듯한데, 그런 쪽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겠지만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사연팔이 없이 다 때려부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각각의 나쁜 녀석들에게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면죄부를 주는 것도, 반전의 요소를 여기저기 많이 만드는 것도 머리만 복잡해요. 그냥 나쁜 놈은 때려잡고 피해자가 당한 만큼 돌려주는 모습만 보여줬으면 했거든요. 분위기도 계속 심각하게 몰아가기보다는 마동석씨 캐릭터를 살려서 시비 거는 고딩들 천변에 불러다 두들겨서 빠트리고, 보복 운전하는 양아치들 한강 다리에서 매달리게 하여 바지 적시는 그런 가벼운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면 했습니다. 오구탁 캐릭터는 참 괜찮았습니다. 대사도 참 찰졌지요. 그런데 그게 나중엔 허세처럼 느껴지더군요. 오구탁은 장면이 바뀔 때마다 자신이 거느린 나쁜 녀석들에게 범인들을 오독오독 씹어먹어라, 깡그리 쓸어버려라 말을 하는데 정작 나쁜 녀석들이 오독오독 씹어먹으려 하면 방해한단 말이지요. 영화 ‘사생결단’에서 황정민이 마지막에 검사와 결탁한 남자를 쏴버리는 그런 시원함을 바랐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냥 말만 몇 마디 하더군요. 장기매매 하던 여자가 잡혀갈 때 뭐라고 하니까 캐릭터 모호했던 그분이 한 대 날리는 것으로 끝! 최소 장기를 빼앗겼던 피해자들과 한 방에 가두고 살려달라 비명 지르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했어요. 물론 심의 문제도 있었겠지요. 차라리 한국이 아닌 고담시 같은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15/09/10 11:41
이런 수사물을 좋아해서 예고편 보고 엄청 기대했습니다. 난생 처음 드라마를 각 잡고 본방 사수했을 만큼요.
그런데 딱 2화까지 보고 관뒀습니다. 배우 문제를 떠나서 우리나라 드라마랄까..작가들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저처럼 cis나 크리미널 마인드나 각종 미국 수사물에 익숙한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어설픈 게 많았어요. 캐릭터 설정과 김상중을 둘러싼 큰 줄거리 하나 짜놓고 모든 기력이 다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디테일에 들어가면 진짜 어설픈 게 많아요. 캐릭터도 다른 캐릭터는 그럭저럭 잘 살렸는데 박해진이 맡은 이정문은 진짜 못 살렸고요. 희대의 천재라고 설정했으면 그런 천재성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이건 작가들이 그런 치밀한 에피소드를 짤 능력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움이 컸던 드라마네요.
15/09/10 11:46
신선한 초반 스토리와 전개가 괜찮았는데, 중후반가면서 재미가 좀 반감되더라구요.
서로 각자 캐릭터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위주로 했어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정문은 천재라면서 천재적인 요소는 안 나오고, 격투기 실력만 일취월장해 가는걸 보니 더더욱.. 강예원씨는 그냥저냥 괜찮게 봤습니다. 예전 영화에서 보던 이미지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질감 없었구요. 홍일점 역할을 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좀 보기 안 좋은게 있었다면 외모의 자연스러움이랄까.. 좀 사건위주로 재밌게 화끈하게 나와주길 바랬는데, 좀 갈등위주로 그려지다보니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5/09/10 11:53
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쉬웠었죠. 개인적으로 미드처럼 나쁜 녀석들이 더 나쁜 녀석들을 잡는다는 1,2화 컨셉대로
적어도 9화까지는 이어지고 이정문 스토리는 조금씩 풀다가 10-11화에 확 다 푸는 식으로 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습니다.
15/09/10 12:05
초반엔 재밌었는데 뒤에는 정말 졸작
뱀의 꼬리도 아니고 지렁이 꼬리쯤 되는거같네요 특히 그 강예원의 나레이션이 대부분인 그편은 정말.......... 이거보고 강예원 안티 됐습니다 특히 라스 나와서 작가 탓이나 하고 있는거 보면 다신 이분 출연작은 안볼생각입니다 캐릭터가 문제가 아니라 단 한씬도 제대로 못하던데 그 연기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끄럽지도 않나요
15/09/10 12:15
전개 자체가 구렷죠... 조동혁싸랑 박해진씨 역할이 겹치는 점도 있었고요 박해진씨가 둔히역할인데 사실상 조동혁싸가 브래인과 액션 모두 담당해서 박해민씨는 결국 그냥 떡밥담당.. 김상중씨 메쏘드 연기도 후반부엔 유해지는거처럼 보이고... 겅예원씨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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