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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2 12:14
뭐만 하면 게임탓 하는거 저도 혐오하지만, 피아노, 수학, 운동하고 좀비 게임을 비교하는건 좀 무리수죠. 이번 사건 자체가 '부탄 가스를 이용한 폭발 테러' 인데 좀비 게임에서 폭발물 설치해서 좀비들 머리통 날리는 장면이야 좀비 게임 해보신분들은 익히 다 쉽게 상상하시겠지만 피아노, 수학, 운동은 저런 직접적인 폭력성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요...
물론 좀비 영화를 좋아했다거나 좀비 소설을 좋아했다면 저렇게 화제가 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드라마나 예능의 선정성에 비해 게임에 대한 인식이 유독 좋지 않은건 저도 극혐하지만 피아노 운동 수학하고 비교하는건 어불성설 같아요.
15/09/02 13:38
비꼬기의 목적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목적으로 빈정 거리는 것이므로 효과적이거나 비유 대상이 올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15/09/02 14:00
비유대상이 올바름->효과가 커짐->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함 인 것 같은데 왜 올바를 필요가 없죠?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긴 하지만 방법 중 하나인건 맞죠. '필요가 없다'는 과언인 듯.
15/09/02 14:28
전혀 필요가 없는 건 'unnecessary' 이고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는 'not necessary'죠.
한국어를 영어를 들어서 설명하려니 좀 웃기긴 한데 이 두가지는 카테고리가 전혀 다르죠.
15/09/02 14:44
한국어 사전의 사전적 의미에 근거해서 '필요' 라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한 꼭 요구하는 바를 이야기 합니다.
제가 '필요없다' 라고 한 부분은 꼭 요구되지 않는 다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비유가 올바르냐는 부분은 비꼬기의 성립에서 고려 되어야하는 부분이 아니고 비꼬기의 효율이 극대화 되느냐에 대한 부분에서 고려 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최초의 저의 댓글에서 비꼬기의 효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저 비꼬기가 성립하느냐의 문제이므로 '필요없다' 대한 늬앙스적 해석이나 정도의 차이에 대한 오해로 오는 과정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9/02 16:08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은 허점이 전혀 없다는 것인데 '필요없다'라는 단어의 모호성(ambiguous) 때문에 분명한 허점이 있는데요. 문구 하나하나의 옳음을 결벽적으로 증명하시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벼락 같은 웅변이라도 단어 한두개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강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저도 괜한 얘기를 하고있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5/09/02 12:18
그럼 과학은 어떨까요? 그 학생 과학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라는건요.
과학 좋아해서 그러다 폭탄에 흥미가 생겨서 부탄가스 폭발 일으켰다라는 말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솔직히 연관성을 따지자면 좀비게임보다 과학이나 화학이 폭탄테러와 훨씬 더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15/09/02 12:22
과학을 좋아하다가 폭탄의 원리와 역사에대해 흥미를 가질순있지만, 그게 폭탄테러와 이어지기에는... 힘들다고봐야죠.
좀비게임이야 폭탄의 원리가 어쨌건 폭탄으로 누군가를 해치고 파괴한다는것에대해 간접경험(?)울 할 수 있게해주니까 과학보다는 좀더 연관성이 있는것같네요.
15/09/02 12:26
화학실험을 하면서 폭발하는걸 보고 폭탄에 호기심이 생겨 폭탄테러를 하게되었다라고 하는게
좀비게임을 하다가 좀비가 폭탄에 터지는거보고 폭탄테러를 하게되었다 보다 더 연관성이 있지 않나요?
15/09/02 12:30
만약 공터 같은데서 폭발물을 터트렸다면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을 수도 있지만, 이번 일 같은 경우 본인이 인터넷 댓글등으로 인간에 대한 폭력 행사의 의지가 있었음을 공공연히 어필했으며, 실제 행한 장소도 본인이 한때 소속되었던 학교입니다. 자꾸 제일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시는거 같은데 이번 일은 폭발물 사고가 아니에요. 테러입니다. 만약 요절복통 기계를 즐겨했다고 했으면 오히려 게임이랑 상관 없네 싶었을텐데 누군가를 해칠 대상으로 폭발물을 사용하는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게임을 했다는데 어떻게 그것보다 화학실험이 더 연관성이 있겠어요.
15/09/02 12:39
우리나라 남학생중에 게임에서 폭탄 한번 안 터트려본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봄버맨도 카트라이더도 서든도 영걸전도 다 폭탄이 있고 하물며 스타크래프트의 스파이더마인도 폭탄입니다. 앞으로 학생이 또 폭탄테러할때마다 폭탄있는 게임을 했다라는 말이 나올텐데 그거나 폭탄테러범이 피아노를 했다와 뭔 차이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15/09/02 12:25
좀비게임 따위 보다야 화학이 폭탄과 훨씬 더 관련이 있죠. 여기에 태클 다는 사람은 제 생각엔 잭 톰슨 본인이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게임 혐오론자임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폭탄 테러의 본질이 폭탄 제조에 있는지 아니면 그 제조한 폭탄을 가지고 인명을 해치는 쪽으로 사용한 폭력성에 있는지는 충분히 토론해볼만한 여지가 있으니까요.
제가 생각해도 이번 일에서 제일 중요한건 꼴랑 중학생이 꼴랑 돈 몇천원 가지고 학교 내벽을 날려버릴만한 폭탄을 제조했다는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이 피아노, 수학, 운동보다는 더 관련이 있으며 본문에 나온 비유가 화학이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그것도 훌륭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좀비 게임이 폭력적인 폭발물의 사용하고 무관해지는건 아니며, 그래서 여전히 저는 좀비 게임을 기사가 인용한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게임을 아예 모르는 사람만이 오히려 '좀비 게임이 폭탄이랑 무슨 상관이야?' 하고 생각할거 같네요.
15/09/02 12:31
결국 이 리플의 기저에도 게임은 예로 든 피아노나 수학 등의 것보다 폭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는 단정이 깔려있네요.
그러면서 뭐만 하면 게임탓 하는 걸 혐오한다니요. 이건 그냥 면피성 덧붙이기 아닌가요.
15/09/02 12:35
[좀비 게임은 피아노나 수학보다 폭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이건 단정이 아니라 사실이에요. 스너프 필름이 이마트 홍보 영상보다 폭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고 생각하는것도 단정인가요? 제 리플에 기저에 대체 어디에 [게임은 예로 든 피아노나 수학 등의 것보다 폭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는 단정이 깔려 있습니까? 좀비 게임 =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은 결코 소설보다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소설도 게임보다 결코 더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GTA 5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보다 폭력적이며, 테일즈 런너 보다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더 폭력적이에요. 이건 제 편견이 아니라 사실이잖아요. 이것도 편견이라고 하면 심의 기구라는게 현실적으로 존재할수가 있습니까?
15/09/02 12:40
아직 이해를 못하신 거 같은데
좀비 게임이 폭력적이라는 명제가 좀비 게임은 폭력성을 발현시킨다는 명제와 동치되지는 않습니다. 다들 그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 왜 논점을 비틀고 계신지.. 대한민국 일일드라마 보는 주부님들이 싸그리 불륜하고 혼전임신하고 다니냐고 말하면 진지하게 고개 끄덕이실 것도 아니고-_-
15/09/02 12:44
자꾸 셰도 복싱을 하시는데 저는 좀비 게임이 폭력적이기 때문에 저 학생이 좀비 게임 때문에 폭탄 테러를 했다고 주장한적이 없어요. 그걸 동치 시킬수가 없다는건 저뿐만 아니라 기자도 알아요. 다만 기사에서 기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고려할때 '명제의 동치'까지 생각하면 아무것도 전달할게 없습니다.
폭탄 테러를 저지른 학생이 좀비 게임을 즐겨했다는것은 기자가 전달 할 수 있는 정보에요. 거기서 [와 저놈 폭탄 테러를 저지른게 백프로 좀비 게임 탓이네] 하면서 게임 산업을 탄압하기 시작하면 그건 명백히 2차적인 사회 문제지 그걸 기사한테 '니가 좀비 게임 얘기 해서 게임이 탄압됐네 니 잘못이다' 라고 하는건 그냥 마녀 사냥이죠.
15/09/02 12:49
게임 산업을 탄압하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그 방식으로 해왔고 그 결과가 이 반응들이죠.
그 선두에는 기자들이 있었고. 그 경험을 겪은 게이머 입장에서 저 기자의 인터뷰는 전혀 객관정 정보 전달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만트리안님의 리플도 단순히 매체간의 성향을 나누는 수준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본인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벌어졌던 대중문화 탄압에 대해 무지하다면 모를까, 알면서도 저런 리플을 썼다는 건 대중문화간의 우열을 암묵적으로 인정한다고 볼 수밖에요.
15/09/02 12:56
본인 글의 마지막 문단은 그냥 본인 억측 아니십니까? 크크... 물론 억측이실지 몰라도 맞추긴 맞추신건 사실입니다만 저는 [인터랙티브 찬양론자]라서 게임 우월주의자인데요. 물론 어디가선 욕을 많이 먹을까봐 진지하게 주장하진 않아요. 여튼 깜짝 놀랐네요. : )
제 생각에 국가를 막론하고 게임 산업 탄압 선두에는 법조인들과 시민 단체가 항상 앞장 섰지 선두에 기자들이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볼땐 [한 학생은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 아이들과 못 어울렸다"며 "특히 좀비 게임 같은 걸 좋아했던 친구"] 라는 학생의 인터뷰 인용만으로 게임 탄압의 선발대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 리플을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시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전혀 안한 얘기까지 만드시는건 좀... 지금 그리고또한님이 태클거신 두가지는 제 리플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요... 저도 하지도 않은 얘기에 대해 반론 하려니까 좀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15/09/02 12:33
어차피 둘 다 똥같은 예시라 그렇게 비교를 하신 겁니다.
'좀비게임을 즐김'과 '폭파범죄를 저지름'사이에는 피아노를 즐김과 폭파범죄를 저지름과 마찬가지로 연관성이 없거나 극히 미미합니다. 게임에 폭력성이라는 속성이 있어서 뭔가 연결이 되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좀비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더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는것도 그들이 쳐놓은 숨겨진 전제일 뿐, 입증된 전제가 아닙니다. 당연히 폭력게임을 한다고 해서 플레이어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쉽게 되는 것도 전혀 입증되지 않았죠. 피아노와 폭력성의 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것처럼요. 그리고 범죄자가 어떤 행위를 주로 했다고 해서 그게 범죄의 원인이라고 판단하려면 정말 훨씬 많은 조사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언론에 그런 조사과정따윈 업죠. 덧붙이자면, 소크라테스(범죄자)가 사람(폭력게임 즐김)이라고 해서 사람이 소크라테스가 되는 건 아닌데도 그런 식으로 몰아가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기사가 나올겁니다. 아, 그리고 오히려 범죄자 중 피아노를 즐기는 사람의 비율이 좀비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비율보다 훨씬 많겠죠. 이걸 근거로 진짜 언론에서 맘먹으면 좀비게임을 폭풍같이 깐 3일 정도 후에 "피아노, 좀비게임보다도 위험" 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똥을 쌀 수 있어요.
15/09/02 12:50
연관성이 없거나 극히 미미하다는건 행위로 옮길 가능성의 문제지 사고에는 당연히 영향을 줍니다. 영화나 책, 게임따위에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저는 물론 영향을 주더라도 상관 없으니까 저런 등급 다 없어졌으면 좋겠고 중학생이 포르노 영화나 헤이트리드 같은 게임을 본인 스스로 해서 본인 사고에 영향을 받는건 지가 책임지고 알아서 할 일이지 국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싫은 사람인데 제가 등급제를 반대하는 이유가 [영향을 줘도 상관 없기 때문]이지 [영향을 주지 않거나 극히 미미하기 때문] 은 아니잖아요.
운동, 피아노, 수학이 무조건 더 좋다 게임보다 낫다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저것들도 게임과는 다른 방면으로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죠.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 하지만 고교 야구 팔 혹사만 하겠습니까? 게임 때문에 사람이 미친다 어쩐다 하지만 초일류 수학자들 자살하는것만큼 자살하겠습니까?
15/09/02 13:02
사고에 영향을 미침과 범죄를 저지름은 아예 다른 이야기죠.
쟤네가 한 말을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면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 포인트가 있는 게 아닙니다.
15/09/02 13:13
지식에 영향을 미침과 사고에 영향을 미침과 행동에 영향을 미침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다고 보기에 영등위요 게등위 따위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게임 관련해선 연애시뮬 하는 사람들은 보통 3D연애는 못하더라는 반례가... ;;;
그리고 알고보면 사건을 벌인 학생은 사실 피아노교실 선생이 상습방화범이라거나 함께 축구하는 형이 본드불고 가스 부는 동네 양아치라 그들과 대화하며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원 댓글 다신 생각은 이해하겠고, 공감가는 면도 어느정도 있지만 크게 따로 지적할 만한 부분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런 거부감에 대댓글들이 주루룩 달린 게 아닐는지.
15/09/02 13:17
만약 인터뷰한 학생이 그 친구가 상습 방화범 피아노 교실 선생과 어울려 논다거나, 동네 양아치들하고 어울린다는 얘기를 했으면 그게 기사화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거 두가지는 좀비 게임하고 비교할게 아니라 피파 온라인3 하다 만난 아저씨들이 꼬드겼다~ 하고 동치인 명제 아닌가요 크크
15/09/02 13:22
네 그냥 거의 우스개죠. 흐흐
사실 인터뷰 방향 자체가 '어떤 게임을 주로 했냐'고 물어봤다거나-생각해 보니 식물좀비도 좀비게임입니다!!-하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입니다. 게임을 하지 않거나 폭력성이 전무한 게임들만을 즐기는 남학생은 꽤 드문 편이니, 뭐 하나 걸리면 기사 갈겨쓰기 편할테니까요. 겸사겸사 게임사 압박하라는 기조에도 일조하고, 논란이 되면 뷰 숫자도 올라가고. 꿀이죠 뭐.
15/09/02 12:19
폭력적인 게임들이 미성년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니 그 위험성 역시 자각해야 하는데, 그걸 우리나라는 시도때도 없이 갖다 붙여서 감각이 무뎌지게 만드네요.
15/09/02 12:32
조승희씨 같은 경우 최근 테러범들에게는 거의 우상과 같은 존재더라구요. 그가 만들었던 재난의 스케일 자체가 원체 컸던 데다가, 본인이 약자로서 멸시 받았음을 명확히 드러낸 부분에서 점수를 받는건지...얼마전 카메라맨 리포터 죽인 사람도 조승희 얘기를 했다는데 크...
15/09/02 12:27
폭력성을 무조건 게임탓으로 돌리는 것은 저도 정말 싫어하지만, 그간 연구결과만 봐도 폭력성 게임이 개인의 폭력성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링크된 기사는 좀비게임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게 아니라, 용의자가 평소 좀비게임을 즐겨했다는 친구의 말 한마디를 인용한게 전부인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거 아닌가요
15/09/02 12:37
그 개인의 폭력성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 폭력성과 범죄와의 연관성과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건 그렇고 혹시 그 연구결과좀 볼 수 있을까요?
15/09/02 13:34
제가 대학 때 이것에 대해 지나가듯 배웠었는데요.
당시의 대상은 '영화'였는데, 폭력영화를 보면 아동이 폭력성을 띄는 경향이 있다는 실험결과였습니다. 단, 영화만이 아니라 만화, 소설 등 폭력적인 것은 뭘 보든 동일한 수준에서 폭력경향이 나타난다는 거였죠.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이걸 게임의 유해성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5/09/02 14:02
폭력성 게임과 개인의 폭력성이 전혀 연관이 없거나 오히려 반대(폭력성을 줄임)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연구는 미리 상정해놓은 가설에 결과를 끼워맞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클리어한 결론을 얻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멘델의 유전법칙도 결과적으론 맞았지만 가설에 결과를 끼워맞춘 실험이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15/09/02 14:47
그간 연구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관계 있다는 연구도 있었는데, 없다는 연구들도 나와서요. 그런 일관된 연구결과가 나오면 학부모님들과 여가부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하지 않겠습니까?
15/09/02 12:34
저도 게임 좋아하니까 피지알에 가입한 거지만, 어린 아이가 레프트포데드 너무 열심히 하는 거 보면 마음이 그다지 편하지만은 않아요. 나는 성인 친구들과 열심히 담배 피지만, 어린이가 담배피우면 '너 뭐 문제 있냐?' 라는 식으로 좀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듯이요. 저는 이 문제 관련해서는 중립입니다.
15/09/02 12:37
솔직히 말해서 한국남학생중 폭탄 나오는 게임 한번도 안한 학생이 몇프로나 될까요...
게임을 한번도 안해봤으면 모를까 게임 하나라도 했다면 폭탄 한번은 다 터트려봤을겁니다. 스타크래프트에 있는 스파이더 마인도 폭탄인데요.
15/09/02 12:38
게임이 폭력성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정당성 확보를 달리 해야 함을 느낌니다.
어떤 방향이냐면, 게임이 누군가의 폭력성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하더라도, 게임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것이지요. 보통은 '게임은 폭력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로 정당성을 찾는데, 어느 것이든 좋은 점도 있고 폭력적인 면도 있다는 측면에서 미세하게 특정 사건에 대해서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수학이든, 컴퓨터든, 운동이든, 드라마 시청이든 말입니다. 근데, 현재의 프레임은 누군가가 그것을 발견한다면 '그것봐, 그게 영향이 있잖아'의 대립으로 끌고 갈 여지를 준다고 봅니다. '저 사건에 영향이 있어도, 게임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야' 쪽이 더욱 안정적이다고 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과학이라는 것이 아예 없다면 많은 폭탄 사고들이 사라졌을 텐데, 그것으로 과학이 문제라는 말은 안 하죠. 과학이 일부 문제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과학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프레임이 단단하기 때문이죠. 게임도 마찬가지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게임이 사건사고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는 것은 극소수이고, 실제로 게임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쪽으로요. 이와 같은 프레임에서 비꼬는 예제를 들어보면 '민주주의가 더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는데, 넌 그러면 북한으로 가라' 정도가 되겠네요. 쉽게 얘기하자면 꼬투리는 어차피 장점에 의해 무마된다는 것이죠. 꼬투리에 의해 뒤집힐 것이라면 이 세상의 대부분의 것들이 없어질만한 것들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꼬투리 잡는 공격 방법은 문제를 지적해서 무언가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으로도 자주 쓰이기도 하죠. 아직 해보지 않으니 장점은 못 느끼는데, 사람들은 문제점이라는 것은 크게 느끼게 되니깐요. 결국, 이런 장단점 저울질을 잘하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 보니, 비슷한 논리가 만트리안님의 댓댓글들에서 어느 정도 흩어져 있는 것 같네요. 사실 독해하는 것을 좀 귀찮아해서(못해서?) 같은 것인지 보는 것이 좀 귀찮네요ㅠㅠ;;)
15/09/02 13:04
막 갈겨쓴..지라 욕먹지 않으려나 했는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 말보다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라 봅니다. 보다 많은 아줌마분들, 노인분들을 공략하는 게임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그 게임의 구렁텅이로 인도한다면 저절로 알게되겠죠. 흐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로남불이 발동할 수는 있겠지만, 많이 사그라들긴 할 것입니다. 보다 제 스타일의 방법을 말해보자면, 세상의 모든 것들에 게임적인 요소(튜토리얼이나 수집이나 네트워크를 이용한 경쟁 유발 등)를 집어넣어서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 봅니다. 게임 자체로는 많이 발전했는데, 게임의 장점을 보다 실생활에 끌어오는 것은 아직 미개척 시장이라고 보기도 하고요. (보다 본질적으로 얘기 하자면, 아직 '즐거움'이라는 것 자체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15/09/02 13:07
물론 맞는 말씀이고 김성수님의 전체적인 맥락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프레임에 따라가면 오히려 `그래 그럼 게임하는 것 자체는 정당하지만 규제는 해야겠다` 뭐 이렇게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과학 역시 과학을 규제하자고 하고 있고 실제로 예를 들어 생명과학의 경우 엄격한 윤리적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구요, 과학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지는 않죠 - 영화나 게임이나 서브컬쳐를 보면 규제가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좋은 막장성 소재로 쓰이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게 규제하는 쪽으로 나가게 되면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지금 우리나라 분위기상 다른 규제의 대상들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 정말 카드놀이 지뢰찾기만 남을지도... 그래서 한편으로 게임은 폭력성 형성과 유의한 관련성이 없다 라는 주장 역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9/02 13:21
말씀하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인정하는 순간부터 관리 영역에 엄격하게 들어가기 때문이죠.
다만, 확률적으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비관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은, 실제로 지뢰찾기만이 남게될만큼 게임이 큰 영향을 주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GTA류 게임도 마찬가지로 큰 영향이 없다고 보고요. shovel님과 마찬가지로(남성분이신지는.. 모르지만; 헤헤) 이것들을 많은 남성분들께서 알고 계시고, 여기서 양보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게임 산업이 크다는 것도 한 몫할 겁니다. 전체적으로 세상이 그렇게 기괴한 균형을 양산할 정도로 불안정하지는 않다고 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제 감에서는 정말 가학의 끝을 보여주는 그런 게임들이 나온다면 아마 이 선에서 엎치락 뒤치락하지 않을까가 제 판단입니다. (+ 추가로, 관심을 이곳으로 집중시키면 보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전선에 힘이 집중되는 효과도 있겠네요. 현재 게이머들의 화력은 어머니들의 인식과 그 기삿거리에 방향 설정이된 느낌이 강한데, 게임 심의쪽으로 집중이 되겠죠.) 결국에는 그 정도로 가느냐에 대한 논리는 산업 구조에 대한 제 감이네요. 따라서 이 주장을 아예 무시하셔도 별 할말이 없습니다. ^^;; (사실 주장이란게 근거 없이 감을 어필하는 것으로도 설득 되는 경우도 있으니, 증명하기 어렵고 공감대는 형성된 경우와 같은. ^^;) 물론 이런 스탠스를 유지하지 않더라도 제가 말한 방향의 안전한 지점만 끌어오는 전략도 가능할 것입니다. 게임의 폭력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게임의 장점을 보다 널리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으로요. 게임 산업이 발달했지만, 그를 알리고 어필하고, 산업의 성장을 즐기는 문화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서 e-sports는 인식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그런 방향을 끄집어 내는 것이죠.
15/09/02 14:10
문제는 실제로 게임의 폭력성이 현실의 폭력성과 연관이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것이죠.
무슨 대단한 레퍼런스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아직도 게임과 현실의 폭력의 연관성은 충분히 증명되지 못했고 실질적으로 '그냥 그럴 것 같다' '당연히 그렇지 않겠어?' 수준의 담론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합니다. http://sunbkim.tistory.com/135 'Grand Theft Childhood' 같은 논문도 유명하고... 미국에서도 여전히 이 문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사실상 정치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죠.
15/09/02 14:23
저도 뭉뚱거려서 말하긴 했지만 말씀대로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보긴 합니다.
'게임이 폭력성을 키우는 것인가?' '게임이 폭력성을 줄여주는 요소가 더욱 많고, 폭력성을 키우는 요소는 일부가 있는가?' '어떤 사건이 게임으로 인해 증대된 폭력성에 기인했는가?' '어떤 사건이 게임으로 인해 증대된 폭력성에 기인하지 않아도, 방법의 정도를 제공했는가?' 등등 따져볼 부분이 많긴 합니다. 단지 베이스를 4번쪽으로는 세상의 무엇도 엄격하게 따져보면 피해갈 수 없다는 것에 맞춰서 말해봤습니다. 근데 실제 사건에 대해서는 그런 꼬투리로도 게임을 못 잡아 안달이 나죠. 말한 것과 같은 스탠스로 간다면, 말씀하신 실제 폭력성 증대에 관한 것들도 부차적인 문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실제로 게임이 폭력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증명되더라도 말이죠. 예를 들어, 실제로 자동차 운전이 폭력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확실히 증명되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뉴스..) 그래? 그러네, 남편 마트 가게 운전좀 해줘~' 뭐 이런 쪽을 유도해야 한다 뭐 그런 말인데, 읽기 어렵게 썼네요.. 찰떡같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5/09/02 12:42
청소년의 경우는 분명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0대 아저씨가 게임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면 개소리지만 아이들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죠. 너무 잔인하거나 야한 게임은 아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규제가 필요합니다.
15/09/02 13:01
저 학생의 인터뷰가 [친구는 좀비게임을 좋아했습니다] 가 아닌 [친구는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습니다] [친구는 봄버맨을 즐겨했습니다] 였다면?
스타크래프트나 봄버맨도 폭탄으로 상대 날려버리는 건 매한가지거든요.
15/09/02 13:03
굳이 단순화하자면,
폭력게임의 영향은 1% 쯤 되고, 피아노, 수학의 영향은 0.001% 쯤 되겠죠. 둘다 주요 원인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묶어서 볼 수도 있는거고, 도토리키재기 마냥 비교해보고자 하면 또 차원이 다른 문제로 볼 수도 있는 거고..
15/09/02 13:12
게임드립 치는 사람들은 마이클 베이 영화나 먼저 물고 늘어집시다
게임보다 영화에서 폭파장면이 훨씬 많이나오는데 영상매체 쏙 빠지고 게임만 나온 의도가 뻔한데 연관성 드립을 치고 있네요
15/09/02 13:20
사실 어찌 봐도 학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부분들은 학교, 가정, 인터넷 세 가지겠지요.
게임때문이라고? 말 같은 분석을 하세요 조선일보늼..
15/09/02 13:22
뭐 폭파시키고 하는 게임이 유저의 폭력성을 키우는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믿기지도 않네요.
그런데 솔직히 영화도 그렇고 티비도 그렇고 죄다 때려죽이고 부수고 폭파시키고 하는것들 천지인데 굳이 게임만? 성인남녀들에게는 차라리 정치인이나 대통령이 빡치게만들어서 폭력성을 발현시키는게 더 현실적인것같긴 한데요.. -_-;
15/09/02 13:22
저는 평일에 업무상 화학관련 계산/고민을 하는데요...
수학, 화학문제는 3시간만 풀고 있다보면 다 때려 부셔버리고 싶고, 담배도 피고 싶고.. 누가 말만 붙혀도 짜증나고..폭력적으로 변합니다. 반면에 주말에 여친님 안계실때 게임을 하루종일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안정이 돼요. 수학이 더 폭력적인거 맞습니다.
15/09/02 16:37
전 매일 야근을 하며 하루 두세갑 담배를 필때 폭력성이 극에 달했습니다. 건물 다 불 싸질러버리고 싶었어요.
결론은 야근이 문제입니다?
15/09/02 13:30
새삼 느끼는 거지만 조선은 정말 쓰레기군요. 그렇게도 게임이 싫으면 당장 던파 조선, 게임조선부터 문을 닫아야 할텐데요. 기회만 나면 게임만악설을 설파하면서도 뒷구멍으로는 게임으로 돈버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는가 봐요. 쓰레기들입니다.
15/09/02 13:34
음 제 생각엔 1인칭 좀비 게임은 당사자가 직접 폭탄을 설치, 폭파 시켜서 누군가를 죽이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실행하는 부분에 있어 범행과 유사성을 많이 갖고 있는 반면, 마이클베이 영화는 남들이 지지고 볶는거 넋놓고 보고 있는거라 차이가 좀 있지 않을까요? 위에서 언급되는 비교 대상들이 딱히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번사건에 국한, 게임이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15/09/02 13:39
저도 게임과 폭력성과의 연관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인과관계를 반대로 보고싶네요. 애초에 그런 폭력성이 있기에 그런 게임을 하면서 대리만족을 해온거라고 보고싶네요. 아동성추행범집에서 아동포르노가 나온느낌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15/09/02 13:41
게임은 분명 어린아가들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욕설-_- 현실에서도 친구들끼리 패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이건 게임 영향이 있다는데 비타오백 하나 겁니다 크크 근데 폭발과 연관 짓는건...좀...
15/09/02 14:00
한 20년 전에는 이런 사고 터지면 xxx사고 용의자 폭력적인 만화 즐겨봐 이런식으로 만화를 매장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화에서 게임으로 현재 바뀐 이유는 만화 쪽은 현재 털어먹을 것도 없는 거지동네지만, 게임쪽은 부자동네인데, 상납을 안하니 보복하는 걸로 밖에는 안 보여요.
15/09/02 14:10
거지동네가 된 만큼 쭈구리(혹은 마이너 감성의 소유자?) 느낌으로 그러려니 보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화는 어렸을적에만 봐서 산업 자체는 모르지만) 예를 들어, 솔로한테 '너 연애좀 해라 너 성격 ~~ 된다' 같은 것도 존재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약자, 쭈구리 느낌이 어느정도 있으니 '인간적으로 쟤 한테는 연애로 연관지어서 자극하지 말자'도 형성이되는 뭐 그런.. 쓰다보니 자조적인..ㅠㅠ
15/09/02 14:32
게임에 폭력적 메시지가 담겨 있고, 거기에 노출 된 이상 영향이 없을 순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겜덕후인 우리들이 잘 알다시피 노출강도(빈도)도 높죠. 그런데 여기서 게임은 전달 매체고, 메시지는 별개의 사물입니다. 게임의 폭력성을 한탄한다면 대체 어디를 두고 한탄해야 할까요? 창작 동기? 창작 과정? 아니면 해석? 제 생각엔 전부 아닐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사회적 일탈의 원인'이라는 논리는, 게임이라고 하는 매체가 담지할 수 있는 영향력의 한계를 너무 과잉해서 보기 때문이겠죠. 겜덕보다 더 게임을 대단하게 보는 모양입니다. 오히려 게임에 등장하는 폭력성은, 다른 많은 매체에서 드러나듯 선정성과 함께 상업적 목적에 봉사하는 형태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사회의 점증하는 폭력성이 게임때문이 아니라, 게임이 폭력적인걸 원하는 사회의 거울이겠죠. 본문 류의 주장에 거부감이 드는 것은, 의학적 근거의 희박함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중요한 몇 가지가 전도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5/09/02 14:40
원래 이런 사건 있을때마다 항상
게임탓은 쉽고 명확한 해결책이죠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고 본질적인 원인 규명과 문제 해결에 신경 안 써도 되게 되거든요.
15/09/02 16:32
9월 1일 03시 중부고속도로에서 시속 130으로 달리던 A씨가 과태료 60,000원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청구받았다. 평소 A씨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스피드전을 즐겨...........
15/09/02 17:04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번 부탄가스 테러같은 중2병적인 발상은.. 게임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겠죠.
단순 폭력이나 테러를 무조건 만화, 게임에 연관짓는거야 좀 우습지만 이번 사건처럼 특이한 경우는 과시적인 목적이 대부분일테고, 아마 만화나 게임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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