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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1 22:48
한국에서도 동물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드는군요. 미국도 정말 비싸거든요. 개가 아파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다 하면 200불이 우습게 나오더라고요. 한 번은 엑스레이찍고 약 받아 오고 두 번째는 수의사 보여주고 약만 받아왔는데 $260, $180 이렇게 나온 것 같아요. 약은 특별한 거 아니고 진통제와 스테로이드였고요. 요즘 항상 건강해서 늘 접신께 예 보이듯 감사하단 말 자주 합니다.
15/09/01 22:52
퓨... 정말 개든 고양이든 똥오줌이 아니라 털만 아니면 키워보고싶은데... 힘드네요. 출근시 맡아줄 사람도 없고...ㅜ 혼자사시는 직장인분들은 어떻게 펫을 기르고 계시는건가요?
15/09/02 18:36
고양이 2년차 집사입니다.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냥이는 집에서 잠을 잡니다^^ 퇴근하고 와서 잘 놀아주면 되니 외로울까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털은.. 중단모종인데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장모종은 어떨지 상상도 안되네요. 개개인의 깔끔도에따라 다르겠지만 평소 방 청소 주기가 3배정도 빨라진것같습니다.
15/09/01 22:56
뭐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키우는걸 후회는 절대 안합니다.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 녀석이 워낙 애교많아서 5년넘게 키웠는데도 만족하고 있거든요. 저는 사료는 그냥 프로베스트 먹이구요. 간식은 가다랑어,닭가슴살 번갈아가면서 주고 있네요.털도 집에서 깎고 하니까 의외로 1년기준으로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더군요.
15/09/01 22:57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건강한게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돈이야 벌면 되는거지만 말도 못하고 혼자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짠할수가 없죠...
저희집주인냥도 어느날 갑자기 방구석에 가서 안나오는데 거시기에서 피오줌이 줄줄 나는겁니다. 배가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혼자서 힘줘서 오줌도 못싸고... 근처에 24시간 병원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근처 동물병원 갔는데 방광염이더라구요. 다행히 결석이 생긴건 아니라 큰 수술없이 카테터 삽입하고 2일정도 입원시켰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짠해지는지... 돈은 다합쳐서 40만원정도 들었던것 같은데 그이후로 하루라도 오줌 안싸면 괜히 걱정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크게 아픈곳 없이 잘 지내줘서 고맙네요. 이제 7개월된 아들이 슬슬 고양이에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내년쯤이면 엄청 쥐어뜯기지 않을까...싶어지네요 크크크크
15/09/01 23:19
(같은) 고양이를 15년째 키웁니다.
제 닉네임이 말해주듯 원래 고양이를 많이 싫어해서 초반에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와이프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연애시절 거리애서 주워온 고양이인데 하도 오래 사니까 고양이가 밥달라는 울음소리도 잘 안들리는가 봅니다. 결국 제가 밥주고 물주는 분위기.ㅜㅜ
15/09/01 23:19
제가 고양이 좋아하지만 못 키우는 이유의 첫번째가 3번입니다. 저 커다란 돈을 감당할 엄두가 안 나서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지만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의 얘기 대부분이 병원비는 허덜덜하게 상상을 초월한다는거. 사람 아픈 것보다 더 많이 든다는거. 이거 감당 못하고 고양이 유기하시는 분이 적지 않죠.
15/09/02 01:09
새끼때부터 키우다가 6년차 집사입니다.
어느새인가 고양이가 사람보다 빨리 늙는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왠지모르게 슬퍼집니다... 오래오래 건강해야되는데...
15/09/02 01:28
솔직히 집안에서만 키우면 접종은 크게 유의미한가싶습니다
두마리 집사인데 둘다 접종안했는데도 무척건강한 것을 보면........ 중성화가 좀 문제긴하지요 ㅠㅠ
15/09/02 08:40
중성화를 하려면 병원을 가야하고 병원은 항체 없으면 매우 위험한 곳이라...
저희집 냥이는 어려서는 몸이 너무 약해서 접종 못하다가 늘 가던 병원 말고 a병원서 중성화 2주후 b 병원서 1차 접종...이렇게 했는데 범백이 뙇 걸렸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15/09/02 10:44
사료 욕심을 부리다가 오리젠에 정착했어요. 그런데 적당한 모래를 찾기가 어렵네요.
이것 저것 써봤는데, 사막화가 너무 심하거나, 먼지가 날리거나, 응고가 잘 안되거나, 냄새를 못잡아 준다거나 다 단점이 있네요. 혹시 추천 해 주실만한 모래가 있나요?
15/09/02 12:31
모래에 돈투자하는건 아까워서 원목으로
화장실을 만들어서 그안에 플라스틱통에 모래를 담아서 5년째 사용중인데 냄새/사막화 양쪽다 매우 만족중입니다
15/09/02 15:18
두부비지계열 모래가 매일 치우는게 가능하고 냥이가 안 싫어하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응가하면 곧장 안치우면 냄새 난다는거 말건 최고에요...일단 사막화가 없는게 사람 건강과 직결이라--;
15/09/02 18:40
오리젠 좋아요. 요즘에는 웰니스도 수입되어서 선택지가 늘어났습니다^^
털은 괜찮아도 모래는 싫어서 처음부터 우드펠렛 사용했는데 냥이 화장실을 제 화장실에 같이 두고 사용하니 청소하기도 좋고 냄새도 덜 불편해서 좋습니다.
15/09/02 16:41
싱크대 위에 올라가면 혼냅니다.
안 올라갈때까지요. 큰방은 출입금지고 우다다하다가 사람 밞으면 혼냅니다.. 알아서 뛰어 넘어다니더군요. 사람 먹는건 지들은 못 먹는 것입니다. 호기심에 냄새는 맡아도 덤벼들지는 않더군요. 고양이도 하지 말아야 할건 배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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