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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1 17:55:1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5년반 사귄 사람에게 너무 충격적인 이별을 당해 괴롭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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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
15/09/01 17:5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15/09/01 18:00
수정 아이콘
욕을 못적어서 참.. 몇살이신줄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런여자 인걸 알아차린걸로 위안 삼으세요 힘내시길..
똥눌때의간절함을
15/09/01 18:01
수정 아이콘
와....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5/09/01 18:01
수정 아이콘
결국엔 휴대폰을 보는게 참 .... 뭐한 일이지만 이럴때 차라리 정신차리게 도와주는 면에선 낫다고 생각이 가끔 듭니다.

힘내세요, 더 좋은 인연이 오기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하시길
15/09/01 18:01
수정 아이콘
아후 읽다가 제가 빡쳐서 못읽겠네요
uncle.BOB
15/09/01 18:0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최종병기캐리어
15/09/01 18:02
수정 아이콘
사랑은 불꽃처럼 다가와서 연기처럼 흩어진다고, 한번 빠져나간 연기는 다시 잡을 수 없더라구요.

아는남자님의 마음속에 불씨만 남아있다면, 다른 불꽃을 피울 수 있을 겁니다.

여자.

많아요.
15/09/01 18:02
수정 아이콘
진짜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양념반자르반
15/09/01 18:02
수정 아이콘
진짜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어 현 욕이 튀어 나왔습니다....
이런 말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잘 헤어지셨다고 봅니다.
꼭 힘내시고 더 좋은 분 만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아마 몇 주뒤건 몇 달 뒤건 연락이 오실텐데 꼭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하늘이어두워
15/09/01 18:03
수정 아이콘
자그마치 5년반을 연애하셨는데 이런일을 겪으셔서
충격이 이만저만이아니겠습니다.. 힘내세요.
언젠가 그 사람은 반드시 후회할겁니다.
대장햄토리
15/09/01 18:03
수정 아이콘
휴...
글 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제는 떠난사람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하시는일 더 독하게 열심히 하시다 보면 분명 더 좋으신분 만날겁니다..
Funtastic
15/09/01 18:0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언제간 그렇게 떠나갑니다. 오히려 모르고 결혼 하는 것 보다 백만배 나아요.
마음 좀 추스리시고 계세요. 결국은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힘내시구요.
15/09/01 18:05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가 그런 일 터지는 것보다 백 번 낫습니다. 차라리 잘 된 거고,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나시길 빕니다.
15/09/01 18: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감정이입 돼서 저도 화가 나고, 아는남자님 생각하면 안쓰럽고 참
요새 자게글 보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진 느낌이에요.
15/09/01 18:07
수정 아이콘
결혼 전에 헤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위로가 되진 않겠죠. ㅠㅠ
슬퍼할 상황에는 후회없이 충분히 슬퍼하는 게 답인듯 합니다.
충분히 슬퍼하고, 자신의 삶을 찾기를 바랄게요.
15/09/01 18:07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상황에서 있었더라도 진짜 이성의 끈이 툭 끊어졌을 것 같네요.

저정도에서 참은 글쓴이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못된 여자네요.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되진 않겟지만... 빨리 슬픔과 분노를 극복하고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길 기원하곘습니다.
꽃송이
15/09/01 18:07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나서 바람피울사람 미리 떨궜다고 생각하세요.
한번 바람피우는 사람은 계속 바람 피우더라구요.
아는남자
15/09/01 18:07
수정 아이콘
못난 생각이겠지만 그사람은 뺨 잠깐 아픈것말고
이처럼 힘들기나 할까하는 생각만 듭니다.
그 직원썸남이랑 여름겨울로 레저 즐기면서
재밌게 살겠지....이런생각만....
그 썸남 열살차이나더군요...
스웨트
15/09/01 18: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결국 다시 한번쯤은 아는남자님께 전화를 할거같아요
너와 사귈때가 좋았었다 돌아갈순 없니.. 식으로
그렇게 사귄 사이는 동일하게 터져나갈것이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여자쪽이든 남자쪽이든
그때가 되면 모멸차게 끊으시길ㅠ
스쿠데리아페라리
15/09/01 18:20
수정 아이콘
저두 같은 생각입니다.
분명 전화올겁니다..
힘내세요
그대가부네요
15/09/01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것같아요
8월의고양이
15/09/01 18:30
수정 아이콘
저도 스웨트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한번은 연락올겁니다. 다신 받아주지 마세요.
15/09/01 19:33
수정 아이콘
긴 시간 만난 사이라 쉽게 잊혀지진 않겠지만..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아는남자님에게 잘 된 일인 것 같습니다.
유머있고 갈색피부의 건장한 썸남의 모습이 그려 지는 군요. 좀 강하게 말하자면..
그 여자, 버려집니다.
썸남이 님과의 관계를 모르지 않았을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를 꼬신거라면 그 관계가 오래 가겠습니까?
빨리 추스리시고 가벼운 만남들 해 보면서 좋은 사람 찾으세요..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들 많아요.
이쥴레이
15/09/01 21:18
수정 아이콘
한 여름밤 불장난 같죠. 방학시즌 봉사활동이나 국토대장정등.. 1달이상 합숙하는 프로그램에서 본문과 같은일이 비일비재한거 같습니다. 그렇기 사귄 커플 오래가는거 못 봤습니다. 힘내세요
그리움 그 뒤
15/09/02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생각에 동의해요.
연애에서 만나고 헤어짐은 그 이유가 뭐든간에 일상다반사입니다.
아는남자님 입장에서는 정말 어이없고 속터지고 답답하고 화날 일이지만요.
일상다반사 속의 연애에서 보면' 전'여친은 분명 지금 썸남과 얼마후에 헤어지고 연락이 올겁니다.
그때 의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끌려가게 되면 진정한 호구가 되는거지요. 사람 맘이 쉽지 않은게 분명히 호구가 됨을 알면서도 끌려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때 의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얼른 마음 추스리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홀로 외롭게 있다보면 호구 당첨되기 쉽습니다.

가장 훌륭한 복수는 연락이 왔을때 '웃으며' 나 지금 새여친과 잘 지내고 있어. 연락 즐~~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기운내세요
스웨트
15/09/01 18:0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요즘 자기에 이런 슬픈 글들이 많아 저도 참 슬프네요..
좋지못한 여자를 늦기전에 알아차렸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시라는 말 밖에 해드릴말이 없네요

아참.. 이 일로 인해 감정의 소모가 심해져서 자칫 메말라버리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친구가 4년 사귄 여친과 충격적으로 헤어진후 이후 여자를 믿지 않게 되더라구요
아스트란맥
15/09/01 18:08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댓글을 또 쓰게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무슨 말로 위로가 될까요. 그저 시간이 약이겠지요....
Cliffhanger
15/09/01 18:08
수정 아이콘
'만나보니 이사람이다'에서 진짜... 힘내세요.. 정말 이 말 밖엔 드릴 말이 없습니다.
무라딘
15/09/01 18:08
수정 아이콘
아이고.. 힘내세요!!
결혼전에 걸러진게 잘된거죠!
사람이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매너가 없는듯.. 훨씬 좋은여자 만나실수있을겁니다!
15/09/01 18:08
수정 아이콘
원래 검은머리 짐승은 믿는게 아닙니다.
다음 연애할때는 절대 마음 다 주지 마세요.
본인을 가장 사랑하고 타인은 좀 덜 사랑해야합니다
항상 의심하고 믿지마세요. 그 누구도.
15/09/01 18:20
수정 아이콘
연애 초창긴데 후 .. 음 ..
15/09/01 18:09
수정 아이콘
배신한 사람은 똑같이 훗날 배신당합니다. 힘내시길.
15/09/01 18:09
수정 아이콘
요즘 힘드신 분이 많네요.
인연은 왔다가도 가고 다시 오기도 하고 흐르는 것이지만, 지나간 인연으로 새로운 인연을 놓치거나 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이제는 과거가 되버린 일이 미래의 글쓴분에게 색안경을 씌우거나 트라우마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뽕뽕이
15/09/01 18:0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예방접종 했다고 생각하세요.
제가볼땐 다시 연락올것 같습니다.
부디 칼같이 잘라내시길.....
15/09/01 18:10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언젠간 그렇게 떠나갑니다(2).
글쓴분을 모르지만 이 글을 봐선 훨씬 좋은 여자 만나실 수 있을 분이라고 생각되요.
여자 널리고 널렸습니다. 다시 새로운 사랑 더 행복한 사랑 하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15/09/01 18:10
수정 아이콘
알아요 그마음.
15/09/01 18:14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시겠네요.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헤결해 줄겁니다.
아직 젊으시니 그런 이상한여자말고 좋은여자분 만나실거에요~
히라사와 유이
15/09/01 18:15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요..위추 드립니다..
결혼 날짜까지 잡고 파토나본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왠지 심정이 공감가네요..
15/09/01 18:16
수정 아이콘
서서 가야하는 버스 보내면 앉아서 갈 수 있는 버스 옵니다.

힘내세요.
비상하는로그
15/09/01 18:16
수정 아이콘
와..이건 정말...
교통 수단으로 생각했다는 느낌 밖에 안드네요..ㅠ
힘내세요..

저도 다시 연락올것 같다라는 생각 듭니다..
10살차이면 더더욱..
그때는 흔들리지 마세요~ㅠ

더 좋은 인연 만나실꺼에요..화이팅 하세요!!
15/09/01 18:16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공통으로 만난 집단이 있으면, 본인의 상황을 그 집단에 충분히 어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여친이 자신을 피해자로 둔갑해서 소문 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봐요.
아는남자
15/09/01 18:20
수정 아이콘
공통 집단은 없지만 그럴만한 사람인건 맞네요...
제가 입버릇처럼 `넌 말을 너무 정치인같이해`라고 했었어요..
개과종굴이
15/09/01 18:53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에요.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나쁜놈 되는거 한순간입니다.
저도 아무말 안했더니(군대에 있어서 아무말 못한거지만) 휴가 나와보니 뭐 집착남에 개놈이 되어있더라구요.
현실은 제가 군대가자마자 그 여자애가 다른 남자 만나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건데
마이스타일
15/09/01 18:18
수정 아이콘
요즘 주위 연애하는 모습 보면 양다리나 파트너는 기본 옵션처럼 보일 정도로 많이 보이더군요
추세가 변한건지 제가 구식인건지 모르겠는데 연인간의 기본적인 예의와 믿음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아는남자
15/09/01 18:21
수정 아이콘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서로 면식없는 커뮤니티상의 접촉이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요...
Jon Snow
15/09/01 18:21
수정 아이콘
그런 못된 여자 빨리 잊으시고 좋은 여자 만나세요! 화이팅입니다!
RedDragon
15/09/01 18:23
수정 아이콘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잔혹하네요...
힘내세요.
세인트
15/09/01 18:23
수정 아이콘
글써놓고보니 제 글과 연이어서...
힘내십시오. 저를 보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답입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다른 여성분들 만나서 좋은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치유가 조금 더 빠르게 닿으시길 빕니다.
이센스
15/09/01 18:26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읽다 이성을 잃었는데 글쓴이분은 오죽하면.....

제가 생각하기엔 카드주고이런건 정말아닌거같습니다. 진짜 쉽게 생각하게 되어버리기에
15/09/01 18:27
수정 아이콘
똥차가고 벤츠온뎄습니다.
15/09/01 18:28
수정 아이콘
예의 없는 사람이네요. 같은 대접을 받기를..
걱정말아요 그대
15/09/01 18:29
수정 아이콘
제발 만약에라도 다시 연락온다고 바보같이 또 믿고 따라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결과적으로 잘헤어지신거에요
8월의고양이
15/09/01 18:29
수정 아이콘
진짜 못된여자군요. 울화통이 터져서... 그런여자 기억 깊숙히 던져버리세요. 그리고 빨리 좋은사람 만나세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5/09/01 18:31
수정 아이콘
아마 그 남자한테 버림맏고 찔찔거리며 다시 연락하거나 찾아올 확률이 80% 이상일거 같습니다.
그때 어떻게 통쾌하고 잔인하게 복수할까 고민 하시면서 슬픔을 잊어내세요.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그리고!!
15/09/01 18:32
수정 아이콘
참 나쁘네요...
그렇게 까지 해야 했을까요..
빨리 털어 버리시길...그리고 꼭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독을차고
15/09/01 18:32
수정 아이콘
다들 비슷하게 사는가봐요. 저도 첫사랑과 그렇게 헤어졌네요. 당시엔 먹지도 자지도 못해서 괴로웠지만 그또한 지나갑디다. 그분과 좋았던 시절처럼요. 이제는 그냥 허허 하고 살아갑니다. 충분히 괴로워하시고 난후에 툭툭 털고 갈길 가시면 됩니다. 점차 나이드니까 안좋았던 기억도 소중하더라구요.

자기 혐오에 빠지진 마시길 빕니다.
블루레인코트
15/09/01 18:32
수정 아이콘
누굴 탓하겠습니까? 인연이 아닌것을... 이런 성의없는 말을 작년 12월에 남에게 들었을때는 그렇게 야속하더니 똑같은 말을 내뱉고 있는 제가 한심하네요. 근데 이말이 정답이니 독하게 맘먹고 힘내세요 많이 힘드실 것 같아 안타깝군요
만트리안
15/09/01 18:32
수정 아이콘
전 제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한때 사랑했던 연인들 전부 다 진심으로 사랑했고 사랑합니다만, 그 사람들이 죽는 날까지 내 믿음을 져버리지 않을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실제로 뒤통수 맞아본적도 있구요. 저는 지금 나와 더 없이 좋은 내 친구들도 언젠가 날 배신 할 수 있고, 실제로 지금도 친하게 지내지만 속으로는 내가 미워죽겠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내가 아닌 남의 마음은 100% 확신할수는 없는거에요.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내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아무리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더할나위 없이 착하고 인자하고 똑똑하며 자애로워서 허튼짓을 안할거 같아도, 팔만 달려 있으면 결국 언젠가 날 칼로 찌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때는 다음 두가지중 하나를 택해야 해요.

1. 이 사람한테 칼에 찔려도 후회가 없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만나시던가
2. 맘이 아파도 죽어도 칼에 찔리기 싫으면 그냥 상대방의 양 팔을 다 잘라버리세요.

이 얘기 안 친한 사람한테는 어지간하면 안하는데 최근 PGR에 올라오는 연애 글을 보면 꼭 필요한 이야기가 될거 같아서 해봅니다. 안타깝네요..
독을차고
15/09/01 19:5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만트리안님 저도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사람을 만납니다. 아플껄 감수하고 만나거나 아니면 배신을 염두에 두고 의심하며 거리를 두고 만나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만트리안님이 말씀하신 두번째 방법인 상대방이 날 배신하게 못하게 만들어 버리라는건 신선하네요. 조금만 더 이야기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궁금합니다.
cottonstone
15/09/01 22:56
수정 아이콘
양팔을 잘라 버리라고..
만트리안
15/09/02 09:55
수정 아이콘
글쎄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대충 뭉뚱그려서 얘기하면 관계를 맺는 중에 내가 상처받을만한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상황을 상대방에게 주지 않는거고, 더 나아가서는 그런 능력이 있다면 빼앗으라는 얘깁니다. [맘이 아파도] 라고 앞에 단서를 단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런식으로 사람을 만나는건 건전한 관계라고 보기 어렵고 저도 저렇게는 잘 안합니다만...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여기 쓰기엔 결국 제가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 해야 될거 같은데 별로 공개된곳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서... 혹시 더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으시면 쪽지 주세요.
SarAng_nAmoO
15/09/02 09:06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지는군요..양팔을 잘라버리라는게 어떤걸 의미하는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설명좀 부탁드려욤~
만트리안
15/09/02 09:45
수정 아이콘
위 독을 차고님에게 단 리플로 갈음합니다.
i_terran
15/09/02 18:53
수정 아이콘
미치도록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만트리안
15/09/02 18:56
수정 아이콘
으 어떤 의도로 다신 리플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만약 불쾌해서 다신거라면 죄송합니다...
i_terran
15/09/02 19:10
수정 아이콘
아뇨 절대로 비꼬거나 그런 것 아닙니다. 사실 이런 곳에 쓰기 힘든 글인데 글을 쓰셨고 그 표현의 섬짓함이 님의 아픈 경험을 상상하게 합니다. 배신당해서 양팔이 잘려진 경험이 있으면 저렇게 말할수 있다고 봐요. 저야 말로 너무간단한 감탄사로 오해를 드린점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차우차우
15/09/01 18:34
수정 아이콘
후.. 역시 너무 좋아하면 안되나 봅니다 저 역시 이성의 끈이고 뭐고 감정적으로만 움직이다 보니 지금의 결말은 배드엔딩으로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처음으로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쏟아부었는데 역시 이러면 안되나봅니다 저 역시 지금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라 떠나간다해도 붙잡을 여력도 없고..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고 저 자신부터 다시 치고 올라와야겠습니다
크앙크앙
15/09/01 18:36
수정 아이콘
그분 연애가 그리 좋게 오래 갈 것 같진 않습니다. 한번 변하면 계속 변하죠.
힘내세요. 훨씬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올거에요.
네오크로우
15/09/01 18:37
수정 아이콘
5년이나 그러다가 그리 휙 마음을 돌릴 정도면, 그 새로 사귀는 남자도 뭐 조심해야겠죠.
앞으로 뭘 해도 아는남자님과 비교될 테니...

사이가 점점 멀어지다 환승한 것도 아니고 저렇게 급작스러운 거 보니 콩깍지가 확 씌인 것 같은데,
그리 오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힘 내세요. 큰 위로가 되지는 않더라도 이렇게 얘기하고 댓글 보면서 같이 욕해 주는 (?) 사람들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빌겠습니다.
15/09/01 18:38
수정 아이콘
후 진짜 나쁜 사람이네요.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차츰차츰 더 괜찮아질겁니다. 힘내세요.
NoAnswer
15/09/01 18:4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리고 윗 댓글에도 나와 있듯이 반드시 그 여자가 다시 연락할 겁니다.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15/09/01 18:43
수정 아이콘
딱 보니 수면밑의 움직임이 처음이 아니네요
소라의날개
15/09/01 18:43
수정 아이콘
교통수단이라니..
커피는레쓰비
15/09/01 18:45
수정 아이콘
와 글 읽다 보니 제가 막막하네요
MC_윤선생
15/09/01 18:47
수정 아이콘
35살 유부남입니다. 이거 어떻게 들릴지 모르는데. 축하드립니다.

아는 남자님도 (일반적으로는) 슬슬 결혼 생각하셔야 할 나이인데.. 외려 잘 되었다고 봅니다.

결혼하고도 그 꼴 당하는 경우 적지 않이 봐왔습니다.

지금이시니까 생활비 보조에 교통 셔틀로 마무리되었지.. 위에 네오크로우 님도 말씀하셨듯이 콩깍지 확 씌읜거에 5년 애정 걷어차는 여인은.

결혼하고서는 더 크게 사고냅니다.

지금 얻은 아픔 잘달래시고, 또 좋은 분 만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동네형
15/09/01 18:59
수정 아이콘
요거죠. 사고칠 애들은 빨리 치고 멀어지는게 낫습니다.
서연아빠
15/09/01 19:37
수정 아이콘
진짜 결혼생활을 해보시면 의리있는 여자가 최고입니다. 연예는 가볍게 하시더래도 나중에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믿을수 있는 사람과 하세요.

그런사람인걸 이제라도 아셔서 다행이신거예요~
미메시스
15/09/01 20:42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기능좀...
글쓴분 지금은 아무말도 안들리시겠지만 1-2년 지나고 이댓글 보시면 진짜 공감하실겁니다
15/09/01 18:49
수정 아이콘
후회가 남는게 있다면 마지막까지 신사다웠던 모습이네요. 그 정도면 조금 더 망나니 같이 헤어져야 속이 확 풀립니다.
보로미어
15/09/01 18:49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제 일이였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일은 지금 당장에는 아는남자님께 굉장히 힘든 시련이겠지만 최악은 피하신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이랑 관계가 더 발전했으면 더욱 큰일나실 뻔 했습니다.
똥차 잘 걸러내셨으니 마음 잘 추스리셔서 벤츠 잡으세요.

마지막으로 밤에 전화 한번 반드시 올 겁니다. 그때 전화 받지 마시고, 전화 받으시더라도 누구냐고 모르는 척하시고 끊어버리세요.
우리고장해남
15/09/01 18:52
수정 아이콘
오년반만에라도 이제 알아서 다행입니다.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캐간지볼러
15/09/01 18:53
수정 아이콘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여자랑 헤어진 건 잘된 일입니다.
좋은 경험이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런 경험으로 다음에 만날 분은 훨씬 좋은 분 만날 겁니다.
다시한번말해봐
15/09/01 18:53
수정 아이콘
그 분 다시 와서 질척거리면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힘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정말로.
스프레차투라
15/09/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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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같이 욕해주고 싶네요.

으아 저라면 두꺼비집 내렸을텐데..
사티레브
15/09/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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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여자 많습니다ㅏㅏㅏ
깐풍기
15/09/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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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분명히 한달정도 후면 연락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마음 약해져서 받아주지 마시고 미리 차단하세요 괜히 받으면 한달간 괴로웠다가 아문거 다시 터집니다
개과종굴이
15/09/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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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헤어졌을때 절 위로해주던 형이 "지금은 괴롭지만 언젠간 그 여자에게 '나랑 헤어져줘서 더 좋은 지금의 여자를 만날 수 있었다.' 라며 절하면서 말할 날이 올거다." 라고 말해줬는데 진짜더라구요. 뭐... 위로의 말씀과 FA되신것을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 뭐 여자들사이에서 안전하게 헤어지기, 남혐 이런 이야기도 돌고 그러던데, 또 남자들 글을 보면 그것도 다 케바케... 남녀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네요.
박서날다
15/09/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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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5년 반이라니. 안타깝습니다. 감히 뭐라 위로의 말을 드리기조차 어려울정도네요
스웨이드
15/09/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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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드립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이외엔 드릴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하얀 로냐프 강
15/09/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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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분 분명 후회할 겁니다. 뭐라 드릴 말은 없고 힘내세요!!!ㅠ
15/09/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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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참..좀 그렇네요

힘내시고..

저렇게 갈팡질팡 하는 여자들 ... 연락 또 올겁니다. 아니 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그때
허리부상
15/09/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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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저런식으로 헤어지고 둘이 뭐 아름다운 사랑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그게 되는 인간은 줘도 필요없죠.
힘내세요..
죽어라해볼꺼다
15/09/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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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늦기전에 그런사람인지 알게되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앞에분들도 몇몇분이 얘기하셨지만 120프로 다시 연락옵니다 크크크 내가 잠시 실수했다 잘못생각했다 이런식으로요 크크
i_terran
15/09/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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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중 일부에 해당하는 얘기임을 전제하고 씁니다.
이런식으로 헤어지고 나서 안전이별이니 그런 드립을 하는 여자들을 정말 인간으로 생각하고 싶지가 않아요.
이런식으로 사람을 이용하는데 신사다운 배려가 지켜져야 하나요. 마치 518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얘기하는 것하고 똑같죠.

제가 인생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그 여자분 새로 사귄 그 남자하고 오래 못가요.
한 1년 내에 님에게 연락이 다시 올거예요. 열심히 참고 젠틀한 척 미끼 놓고 기다리세요.
뻔뻔한 사람이면 반드시 다시 연락옵니다.
그리고 잘 구슬려서 결정적인 순간에 꼭 받은만큼 되돌려 주세요.
헤어지면 남자가 질척 거린다는데. 적당히 설계하고 기다리세요.
焰星緋帝
15/09/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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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서 지가 계산기 두드려 보고(?) 손해다 싶어 헤어지는 주제에 "우린 그래도 계속 친구죠?" 드립 치는 年도 봤죠. 그年 때문에 남잔 몇 년이나 갈팡질팡하던데...저도 여자지만 그런 여자 혐오합니다. 그냥 욕먹기 싫어서, 착한 사람인 척하려고 친구 드립 날리는 거거든요.-_-+
수면왕 김수면
15/09/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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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실제로 제가 이런 경우 겪어봤습니다. 제가 그 일때문에 까먹은 시간과 체력(과 돈)을 생각하면 정말 지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이라는.
상한우유
15/09/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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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려면 물에 젖을 각오를 하고 건너야 하는데 안전하게 물한방울 안적시려는 도둑심보들이 많죠.
단약선인
15/09/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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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면...
보통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 혹은 유부남들에게 끌리나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가 몇 건 있었는데...
오랜 연애 -> 갑자기 여자가 냉냉해짐 -> 알고보니 바람 -> 마음 못돌림 -> 체념 -> 다시 연락옴(오빠 내가 잘못했어~~~)
뻔하지요. 오래동안 아껴준 사람이 당장은 조금 재미없어도... 육체적 관계를 위해, 재미만을 위해 만난 사람만 할까요.

2건은 야멸차게 딱 끊어버리고 좋은 새사람 만나서 아주 잘 살고 있고...
1건은 그걸 다시 받았다가... 결국 결혼하고 또 바람나서 이혼하고 돌싱이 되더이다...

제 버릇 개 못줍니다.
님... 지금은 맘이 찢어질지 몰라도.
전생에 나라 구하신겁니다.
신이주신기쁨
15/09/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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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은글 많이 써주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좀 지나면 더 좋은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일꺼에요.
응큼중년
15/09/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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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사필귀정이라고 하죠 잘못을 저지르고 편하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싼쵸가르시아
15/09/01 19:26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 말씀처럼 그사람은 그거밖에 안되는사람이고 그사이 역시 오래가지못합니다. 잊으세요 분명 그 가벼운 여자보다 백배천배 더 나은 사람 만납니다. 저를비롯한 제주위 남자들은 다 그랬습니다. 빨리털어버리시고 더좋은 여자를 만나기위해 자신을 가꾸세요 힘내십시요
김소현
15/09/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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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심 욕 나옵니다..
인과응보..조상들 말씀 틀린거 없습니다.
Fanatic[Jin]
15/09/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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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사귄 여자친구(과cc)가 있었는데 군대를 가니 과선배랑 바람을 피더군요.

께름직한게 있어서 물어보면 그냥 친하게 술먹는 사이라고. 결국 바람났죠.

그때이후로 멘탈이 강해져서 어지간한 이성관계로는 멘탈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작성자분도 강철멘탈을 소유하게 되실겁니다!!
아프리카청춘이다
15/09/01 19:4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우로 헤어져서요.
자취하는 집에 갔더니 다른 남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크크
저도 5년 사귀었던 상태였죠.

그렇게 당하니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확 변하게 되더라고요.
힘내시길
포포탄
15/09/01 19:45
수정 아이콘
똥이 제발로 옮겨갔군요. 축하드립니다.
OneRepublic
15/09/01 19:51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드셔서 아무위로도 좋은 말도 안들리시겠지만,
그런 나쁜 놈 빨리 거르신거에요. 힘든건 힘들어하셔야 괜찮아 지시겠지만, 인생 망가질 뻔 하셨어요.

아 근데 진짜 나쁜 놈이네요. 님이 아까워서 끝까지 잰거 같은데 그럼 죄질이 나쁘고, 더 다행이에요.
15/09/01 19:54
수정 아이콘
말은 길게 하고싶지만.. 그냥 위로의 말밖에 드릴수가 없네요
15/09/01 20:0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다시연락오더라도 힘들어도 받지마시길...
arq.Gstar
15/09/01 20:2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나중에 더 큰일 벌어지기 전에 미리 떼어냈다고 생각하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ㅠ
외계인
15/09/01 21:24
수정 아이콘
가까이 살면 술 사주고 싶네요. 부산 경남권에 있으시면 술사드릴게요. 진심입니다.
치토스
15/09/01 21:26
수정 아이콘
무슨말로도 당장은 위로가 안되신다는걸 알지만..
힘내세요.. 꼭이요..
Arya Stark
15/09/01 21:31
수정 아이콘
중간에 한 번 잡았던 것에 너무 마음 두지 마세요. 제가 보기에는 순간 계산기 두드린겁니다.
마스터충달
15/09/01 21:37
수정 아이콘
세상에 나쁜 사람 참 많아요. 근데 좋은 사람도 참 많아요.
아는 남자님은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날 아주 좋은 기회를 얻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요!
뿌넝숴
15/09/01 21:39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네요. 하지만 님은 구원 받았습니다. 똥으로부터 구원을 당했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저런 여자는 더 긴 세월 지내봤자 더 큰 아픔을 줄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꾹참고한방
15/09/01 21:56
수정 아이콘
힘 내십시오.

다시 연락 오면 절대 받아주시면 안 됩니다.

외도나 불륜도 처음 한 번이 어려운거라 봐요.

똥파리 걷어 내셨으니,

주변 정리 잘 하시고 스스로 계발 잘 하시면

가장 멋진 순간에 멋진 사람과 행복하실겁니다.

마음 고생 많으셨는데... 꼭 행복하십시오!
Biemann Integral
15/09/01 21:58
수정 아이콘
5년이나 만났는데 여자분 진짜 매너 없네요.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할텐데..
너무 이기적입니다.

장기간 연애 하다보면 잠깐 잠깐의 설렘이 그리울 때가 있을겁니다.
그걸로 지금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여자분 분명 후회할 날이 올겁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9/01 22:0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그러지말자
15/09/01 22:14
수정 아이콘
최고의 복수는 잘먹고 잘사는 겁니다.
단호박
15/09/01 22:1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 여자는 깨끗이 잊어버리시고....
더 잘먹고 잘살고 더 좋은 여자 만나서 사귀시면 됩니다. 좀만 지나면 지금 힘든 것도 잊혀질거에요...
焰星緋帝
15/09/01 22:3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알바 하고 싶다는 말 나왔을 때 이미 마음이 떠나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연애 길어지면 대개 끝이 안 좋더라고요(물론 전부는 아닙니다) 어차피 연애의 끝은 결혼 아니면 이별인데요, 뭐. 계절성 바람은 순간이라서 반년 안에 여자분이 다시 연락할 것 같습니다. 그때 맘 독하게 드시고 받아주지 마세요. 바람나는 건 습관이거든요. 바람도 피우던 인간이 계속 피웁니다. 별별 소리 다 하겠지만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벤츠 오려고 똥차 지나간 겁니다.
노동자
15/09/01 22:33
수정 아이콘
옷가지를두고왔다니헐...헤어지신걸 오히려잘되었다 할판입니다 그런 정신나간여자말고 좋은여자 많습니다 힘내세요
일년이면
15/09/01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있네요... 3년 반 만난 여자친구있고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제가 잠깐 2개월정도 일때문에 지방을 내려간 동안 제 회사 선배랑 놀아났던 그xx
너무 화가났지만 모른척하고 그사람 만나서 잘해주는척 연기하면서 지내다가
잔인할 정도로 차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때 일만 생각하면 분이 안풀려요
Around30
15/09/01 22:51
수정 아이콘
호구 왔는가...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이말 밖에 떠오르는 말이 없습니다.
혹여라도 현재 감상에 젖어 그래도 좋았지 혹은 내가 이러이러한 건 잘못했어 더 잘할걸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야 말로 호구시니 정신 차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정우
15/09/01 23:23
수정 아이콘
변명에 변명 늘어놓는게 참 비겁하기도 하네요.
빨리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그런사람때문에 마음고생 하고 있으신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ArcanumToss
15/09/01 23:49
수정 아이콘
새에게 속아 본 적 없고
나무에게 속아 본 적 없고
바람에게 속아 본 적 없고
곤충에게도 속아 본 적 없지만
유일하게 사람에게 속아 본 적이 있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런데도 사람을 믿는다면 그것은 미련한 짓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 믿을 게 사람이죠.


ps.
그 여자와 결혼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이제야 그 여자의 진면목을 보고 헤어진 것이니 미련하게 미련 갖지 마시길...
해원맥
15/09/02 00:3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질롯의힘
15/09/02 00:33
수정 아이콘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은 피눈물 흘리죠. 소시적에 수많은 연애 경험으로 얻은 결론입니다. 저도 피눈물 좀 흘리고 지금 와이프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기니 기다려보세요 의리있는 여자가 나타날 겁니다.. 그리고 제 촉으론 알바갈 때 이미 넘어갔네요. 맘만간거 같지도 않고 촉입니다 촉
NaturalBonKiller
15/09/02 01:05
수정 아이콘
자기전에 글보다가 몇년전 생각이 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맥주 한잔 마시고 댓글답니다.

아는남자님을 잘 모르지만 20대 후반 정도 나이가 되셨을거 같은데,
그나이에 일반적인 남자들은 지금 만나는 여자와 반드시 결혼해야지 란 생각은 없더라도
잘되면 결혼할 수도 있지란 마음가짐을 먹기 마련인데, 이때문에 제때 늪에서 나오지 못해서 더 상처받고 아까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서른한살때 1년 만난 여자와 비슷한 식으로 헤어졌었죠.(솔직히 여자란 표현도 아깝습니다..)
당시 만나던 여자는 저보다 2살 연하(29..)의 공무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결혼 생각도 많았고, 그 여자에게 많이 빠졌던거 같습니다.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제가 거의 부담했고, 제가 좋아서 그런거긴 하지만 지나가다 예쁜 옷이나 목걸이 같은것도 돈도 없는주제에 많이 사줬죠.
그녀가 공무원하면서 박사과정 준비하길래 차로 편도 1시간 반거리를 1주일에 3번씩 퇴근 후 기사노릇을 자처했고요. 그때는 전혀 싫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자처해서 호구 짓거리 한거죠. 제가 그녀에게 물심양면 최선을 다한건 헤어질때 그여자도 인정하더군요.

1년정도 만나니 제나이 32, 그녀 나이 30이 되어 슬슬 결혼이야기를 넌지시 던져보았는데, 이야기를 계속 다른데로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별 생각이 없는거 같아 부담주기 싫은 마음에 결혼이야기를 더이상 꺼내지 않았는데, 얼추 그 즈음부터 저도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 전부터 연락이 잘 안됐는데, 그즈음 더 심해져서 제가 인지한거구요.
어떤식이었냐면, 카톡을 오전 8시쯤 보내면 10시 넘도록 1이 안없어지고, 그때쯤 제가 추가로 하나 더보내면 12시 반쯤 답장이 옵니다.
밥먹는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업무중이라 바쁜가보다 했지만, 퇴근후에도 그런식이었고 더 심한건 제가 전화하면 받지를 않더군요.
당시 저는 그녀가 바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만나지 않는날은 퇴근할때즈음에 한번, 자기전에 한번 정도 전화를 했습니다.
어느날부터 제전화를 그녀가 받는 경우는 없고, 한참지나서 전화가 오면 그때서야 잠깐 통화하는일이 잦아지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루는 제가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 급하게 병원에 가면서 카톡을 보냈는데, 진료 받고 나올떄쯤 괜찮냐고 걱정하는 답장이 오더군요.
고마운마음에 카톡 답장온지 정말 5초도 안되서 제가 전화를 했는데도 받지를 않는겁니다. 처음으로 전화 안받는데 3,4번 연속으로 전화했습니다.
다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1시간 정도 있다가 그녀에게 전화왔는데 제가 받기 직전에 신호가 끊겨서 바로 전화를 하니까 또 안받는겁니다.
거의 동일한 상황인데 내 전화는 피하면서 애매한 시간 이후에 전화한다는게 너무 이상하더군요.
밤에 통화니까 변명이랍시고 한다는 얘기가 전화를 방에 놓고 티비 보다가 전화 온줄 몰랐다..
다시 전화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서 나중에 온전화 못받았다고 하더군요.
화가 너무나서 다음날 바로 찾아가서 사귄지 1년만에 처음으로 그녀에게 좀 화내는 투로 얘기했습니다.
난 뒷전이냐, 연락안되는거 답답하다, 사귀는 사이인데 왜이렇게 전화를 안받느냐.. 지금 생각하면 저한테 안어울리게 굉장히 억누르고 신사답게 화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기한테 어떻게 이렇게 막말할 수 있느냐며 자기는 자신이 없다고 얘기하더군요(뭐가 자신이 없다는건지..)

이렇게 첫번째로 차이고 실감이 나지 않고, 그녀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끔이나마 미안하다는 류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1달쯤 지났을까. 그녀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 저와 같이 여행갔던 장소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약속을 잡고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이전에는 자기가 결혼할때도 됐고 생각이 복잡해서 연락 피한부분도 있고,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라도 돌아와준게 고마워서 다시 시작할거냐고 물어보니까, 또 그부분은 명확한 대답을 피하는겁니다. 아직 생각이 복잡하다.. 어쩌구.
뭐 여하튼 생각 정리되는거 도와주는 전제로 곁에 있으면서 영화도 보고, 같이 가끔 잠도 자지만 분명한 연인은 아닌 그런 어정쩡한 사이로 한 2,3개월 지냈습니다.
근데 그때쯤부터 갑자기 예고 없이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전화도 안받고, 오후 6시에 카톡보내면 다음날 점심에 답장보내고, 전화하면 또 안받고..
내일 여행약속, 예약 다 해놨는데 오늘 밤 12시까지 연락안되서 당일날 환불수수료도 못받고 취소하고..
결국에 폭발해서 그녀 집 앞에서 5시간정도 기다렸습니다.
그녀 집이 "L"자 형의 끝인데 제가 사각지대에서 기다리면 멀리서 오는 사람은 저를 못보고 저는 그녀를 볼수 있는.. 묘한 각도가 있습니다.
밤 11시쯤 멀리서 남녀가 걸어오다가 길 중간에서 남자가 인사하고 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만 혼자 걸어오는데 그녀였습니다.
그순간 저를 수개월간 괴롭히던 모든것들의 실타래가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아.. 바람이었구나"
집 근처까지와서 저를 보더니 굉장히 놀라더군요. 화도 안나서 물었습니다. 저 남자 때문에 그동안 그런거냐고.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뭐 더이상 말 섞고 싶지 않아서 잘만나라고 머저리 같지만 쿨하게 집에 돌아와서 애처럼 울었습니다.
그리고 3,4개월동안 굉장히 힘들어서 별짓 다해보았습니다. 사진 다 지우고, 물건 다 버리고 해도 기억이 자꾸 괴롭혀서 일도 안되고,
선배랑 커피숍한다고 설치다가 투자금 6천정도 까먹기도 했고.. 뭐 이런저런 일 겪다보니 32살도 지나더라구요.

이후 조금은 마음이 진정됐을때쯤 그녀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만났죠.
그때 흔들렸다고, 그래서 잠깐 직장 선배랑 좀 만났었는데 깊은 관계는 아니었다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더군요.
근데 웃긴게 제마음이 흔들리더군요. 아마 1,2달만 전에 왔더라면 다시 만났을텐데.. 그래도 마음 모질게 먹고 돌아가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당시에는 마음먹고 결정내리기가 참 힘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를 다시 보내고 외롭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그런것들 잊으려고 제 개인 삶에 더 투자했던거 같아요.
수영이나, 기타같이 오랫동안 마음만 먹고 못배웠었던 것들도 그때쯤 배우고,
좋은인연도 만나서 잘 사귀고 있습니다.

재밌는건 마지막으로 절 찾아온 후 1년 후쯤에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만나자고.
당시 저는 지금의 여자친구와 사귄지 2달정도 됐을때였고, 상처가 거의 아물었었죠.
다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때는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단호하게 얘기했죠.
나 사랑하는 사람 있다. 그만 연락하라고.
제인생 가장 통쾌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더군요. 지금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하튼, 아는남자님이 20대 후반이시라면, 저와 비슷한 경험을 저보다는 어린나이에 하신거고,
지금은 매우 힘드시겠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보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분명한것은 여자는 지금 남자에 대한 고민이나 불만이 있다면 화를 내고 투정을 부릴지언정 '연락두절'의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거죠.
제 짧은 경험이나 주위의 조언등을 바탕으로는 상대방이 인지할 정도로 연락이 잘 안된다는건,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걸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여자가 현재의 남자친구를 두고 다른 남자가 생겼거나 썸을 탄다는건 그 자체만으로도 짜증나는 일이지만,
현재의 남자친구가 어떤 노력을 하느냐와 상관없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당사자만 그걸 깨닫지 못한다는게 비극인거죠.
저도 그랬습니다만, 대개의 남자친구들은 내가 더 노력해서 여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웃긴건 이렇게 떠난 여자들 대부분이 다시 구 남친에게 돌아온다는겁니다.
평생 집밥만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1주일에 한번은 꼭 짜장면을 먹거나 외식을 해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로 봅니다.
하지만 짜장면은 오래 먹을수가 없기에 다시 집밥먹으러 오는거죠. 하지만 이때 받아주면 이런 사람들은 또 때되면 짜장면 먹으러 가니 현명한 선택하셔야 합니다.

다시 돌아오더라도 [이여자 바람나도 난 상관없다]란 마음가짐이 없는한 절대 받아주지 마시고,
다른 좋은 여자분들 많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이지만 고민하시는 글 내용만 쭉 읽어봐도 금방 좋은인연 만나실겁니다.
구 여친때문에 그동안 소홀했던 것들(친구라던지, 취미) 챙기시다 보면 좋은 일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맥주한잔하고 댓글 쓰다보니 횡수에 저도 모르게 엄청 길어졌네요^^
수면왕 김수면
15/09/02 09:23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집밥만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1주일에 한번은 꼭 짜장면을 먹거나 외식을 해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로 봅니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naturalbonkiller님께도 좋은 일만이 계속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5/09/02 01:07
수정 아이콘
중간까지 읽다 육성으로 욕나와서 내렸습니다.
관계가 소원해지고 분위기에 휩쓸린다??
그냥 지랄 염병떨지말라고 하고싶네요. 이런말하기 죄송하지만 학교얘기에서 처음에 2년제전문대 졸업한것같다는 느낌을 받은후 고생좀 하셨을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냥 천하의 개x이네요.
알바가는거부터가 그전에 뭔가 있었겠죠.
그렇게 싫다는데 가는경우는 그거말곤 없습니다.
훌훌 털어내시고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곧미남
15/09/02 01:12
수정 아이콘
아고.. 그런데 정말 마음 다 잡으시고 그냥 잊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히 이 이후에 또 많은일 있고 혹여나 다시 만날수도 있겠지만 이 아픔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도 살면서 아직도 아픈 기억중에 하나네요
세상의빛
15/09/02 01: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도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입니다. 사람 일이란게.. 참 그렇네요. 좋은 말씀은 윗 분들이 많이 해주셨으니까, 전 아는남자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좋은 여자 결국 다시 만나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일 겪고 지금 마누라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오세돌이
15/09/02 01:48
수정 아이콘
다 지나갑니다. 어쩌면 살다가 한번쯤 겪게될 일이 아닌가 싶구요,, 힘내시구요. 부디 자중자애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맥주귀신
15/09/0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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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그리고 자신을 상하게 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운동하시고. 공부하시고. 일하시길 바래요.
취미 더 재밌게 즐기시구요.
라이즈
15/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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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말하면 최근에는 그냥 공짜 운전기사 & 물주 버리기싫어서 연락한거밖에안되니까 그런여자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것 자체가 마이너스니까 최대한 신경쓰지마시고 본인일 열심히하세요.
순전히거짓말뿐이네요.
부끄러운짓은 안하긴..개뿔..
나중에연락와도 절대 흔들리지마세요.
나중에 또그럽니다
그거패시브에요..
15/09/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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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헤어지는 시즌인가요 크크크크 저도 저번주에헤어졌는데 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15/09/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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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얼마 안 되서 다시 연락 올 겁니다. 그 때까지 최대한 님도 가꾸고 옆자리 다시 채워두는게 최고의 복수일 것 같아요.
15/09/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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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잘된듯..결혼하고 저런 사람인거 알았으면 끔찍하죠. 아쉬워하지마세요. 저러고 살다 죽을 여자임
상한우유
15/09/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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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건데 저여자는 무슨 드라마속 여주인공인줄 착각하나보네요. 헤어지시고, 헤어지실땐 아쉬움없이 다 풀어버리셔야 상대도 사람 무서운거 알죠.

매너남으로 남아봤자 자위행위뿐이 안됍니다. 상대의 기억속엔 호구로 남을 뿐...
쭌쭌아빠
15/09/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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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헤어지신 분 글에 욕을 적었다가 벌점 먹었는데 또 욕나오는....
아 죄송합니다.
잘 된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런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평생 지옥입니다.
지옥 탈출에 5년 날린 거라고 생각하시고, 이제 천사를 만나시면 됩니다.
한 동안 털어버리시고 새 출발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붕어가시
15/09/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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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상관없이 일상 생활에서 사소한 조그만 이익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조심하세요. 가령 연인과 커피점에 갔을때 소파있는 다른 자리로 옮기고 또 창가있는 자리로 옮기고.. 등등 어느 정도 되었을때 진득하게 붙어있는 사람을 고르십시오. 마음이 바람같이 떠다니는 사람들은 방향전환에 망설임이 없는 것 까진 좋은데 주변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죠.

위 댓글들에 명문들이 정말 많네요. 오직 겪어본 사람들만이 알수 있는
오리꽥
15/09/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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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땐 중간에도 댓글이 달렸듯이 알바하러 간다고 하기 전부터 썸을 탔을겁니다. 그러다가 썸남의 제안에 같이 가서 알바를 한것이겠죠. 거짓말로 하고 기숙사에서도 있었거나... 음.. 아무튼 보통의 이런 경우엔 썸남은 진지하게 생각하는 만남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저부터도 오래사귄 애인을 버리고 오는 여자는 믿음이 생기기 힘들것같습니다. 썸남은 그저 여름 한철 알바하면서 데리고 노는 딱 그 정도의 마음일겁니다. 곧 버림을 당하겠지요. 어쩌면 썸남 자체도 따로 사귀는 애인이 있고 여름 알바 동안만 잠깐 달콤한 만남을 가진것일수도 있고요. 첫눈이 오기 전 헤어진 여자한테 연락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뜨겁던 여름이 지나가고 그 뜨거움이 다 식은 가을이 오면 원래 사귀던 남자가 그리워지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 있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자신이 깨트린 사이인걸. 아는남자님에게 위로를 건네며 좋은 인연이 생기길, 아 그전에 마음의 상처가 하루빨리 아물기를 바랍니다.
15/09/02 11:18
수정 아이콘
부디 제발 부탁인데, 다시 만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저런 사람은 제대로 당해야지, 마음 약해져서 다시 받아주고 그러지 마세요. 제발요....
15/09/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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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연락 오면 욕을 한바가지 해주세요.
입에 발린 소리 듣기 싫으시겠지만 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정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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