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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8 00:06:53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일반] [설레발+야구] 미리미리 설레발쳐보는 골든 글러브/신인왕/MVP.
이제 각 팀마다 3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골든 글러브'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입니다. 골든 글러브, 신인왕, MVP를 이제 슬슬 설레발쳐도 충분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골든 글러브, 신인왕, MVP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국적, 기자와의 친분, 스토리텔링, 신기록 갱신, 타격 능력(타율, 안타, 홈런, 타점), 투구 능력(평균자책점, 승리, 탈삼진)

수비 능력은 상대적으로 평가 기준에 조금 반영되는지라(2012년에 투수 골글이 나이트<장원삼이었다는 이유핑계가 수비이기는 했습니다.) 설레발에 거의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1. 투수
투수는 전반기만 하여도 양현종 선수가 1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며 가장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임을 증명했으나 점점 힘이 부치며 평균자책점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양현종의 월별 성적]
3~4월 : 6경기 3승 2패 39.0이닝 30K 2.31
5월 : 5경기 2승 0패 31.0이닝 34K 0.87
6월 : 5경기 3승 0패 35.0이닝 23K 1.54
7월 : 4경기 2승 1패 20.0이닝 20K 4.05
8월 : 5경기 2승 2패 25.0이닝 18K 3.96 (4선발, 1홀드)

만약에 9월 중 남은 다섯 번의 선발에서 7~8월과 유사한 성적을 올린다면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까지 올라갈 수 있어 골든 글러브 후보를 확정짓기에 굉장히 애매한 성적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입니다. 외에도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는 유희관입니다. 유희관 선수는 20년만의 토종 20승 좌완이라는 대기록(1995년 LG 트윈스의 이상훈 선수가 마지막입니다.)을 가장 목전에 둔 선수입니다. 하지만 많아도 7경기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5승을 달성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실력 뿐만 아니라 타선의 협조도 굉장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골든글러브 투수 후보]
양현종(기아) : 25경기 12승 5패 2.34 150.0이닝 125K
유희관(두산) : 23경기 15승 4패 3.24 155.1이닝 105K
김광현(스크) : 22경기 11승 2패 3.28 134.1이닝 125K

왜 토종만 적었냐고요? 아시잖아요ㅠㅠㅠㅠ.

에릭 해커 선수 또한 강력한 골글 후보입니다. 그 또한 비슷한 잔여경기 상황에서 15승 4패 2.60 158.1이닝 137K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남은 선수들이 20승 마일스톤을 달성하지 못하고, 해커만이 20승을 달성한다면 희망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앤디 벤헤켄 선수가 20승을 한 탓에 용병 차별이 더해진다면 더욱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포수
포수는 두말할 것도 없이 롯데의 강민호 선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99경기에 출장하여 316타수 99안타 29홈런 75타점 .319 .431 .642 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홈런 4위와 .354의 뛰어난 도루저지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3할-30홈런을 달성한다면 그의 골든글러브는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그의 경쟁자는 두산의 양의지 선수입니다. 102경기 115안타 17홈런 73타점 .342 .421 .557 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홈런과 타율 중에 홈런 성적이 상대적으로 골든 글러브에서 더 인정받는다는 점, 수비에서 아쉬운 (도루저지율 .293)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 등이 굉장히 크게 작용할 듯 합니다. 또한 강민호의 친목질도 투표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입니다.

골든글러브 후보로는 어려움이 있지만 삼성의 이지영 선수, 넥센의 박동원 선수 또한 포수로써는 굉장히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갑용의 공백을 완벽하게, 그 이상으로 메운 이지영 선수는 현재 97경기 86안타 1홈런 46타점 .316 .345 .364 라는 타격 성적과 더불어 현재 5할에 근접하는 도루저지율(0.458)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동원 선수 또한 99경기에 출장 81안타 13홈런 52타점 .268 .338 .430 이라는 호성적과 더불어 .361이라는 뛰어난 도루저지율을 보여주며, 넥센의 고질적 문제였던 포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주었습니다.

[골든글러브 포수 후보]
1. 강민호(롯데) 99경기 99안타 29홈런 75타점 .319 .431 .642 (도루저지율 .354)
2. 양의지(두산) 102경기 115안타 17홈런 73타점 .342 .421 .557 (도루저지율 .278)
3. 이지영(삼성) 97경기 86안타 1홈런 46타점 .316 .345 .364 (도루저지율 .458)

3. 1루수
1루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넥센의 박병호 선수와 NC의 에릭 테임즈 선수의 양대경쟁 구도입니다. 한 명의 선수는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한 명은 15년만의 30홈런-30도루 달성에 도루 하나를 남겨둠과 동시에 40-40까지 도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타격능력에서 에릭 테임즈 선수가 한 수 위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홈런과 타점 수, 그리고 외국인 용병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대우는 그가 골든 글러브를 달성하는데 굉장히 힘든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박병호 선수에게 손을 더 들어주고 싶습니다.

[골든글러브 1루수 후보]
1. 박병호(넥센) 115경기 106득점 152안타 45홈런 123타점 .343 .430 .722 (+8도루/1도실)
2. 테임즈(엔씨) 111경기 105득점 136안타 37홈런 108타점 .365 .480 .769 (+29도루/6도실)
3. 구자욱(삼성) 109경기 53득점 134안타 10홈런 53타점 .349 .418 .529 (+17도루/7도실)

4. 2루수
KT 위즈의 박경수 선수가 무시무시한 장타툴과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삼성의 나바로 선수를 극복하기는 굉장히 어려워보입니다. 이미 111경기 출장하여 119안타 35홈런 104타점 18도루로 20-20 달성과 동시에 40홈런을 목전에 둔 나바로 선수를 (외국인 차별을 감안하더라도) 박경수 선수가 성적으로는 극복하기에는 굉장히 애매합니다. 스토리텔링과 기세, 토종 어드밴티지, WAR 등은 박경수 선수에게 웃어주는 반면, 홈런과 타점, 20-20 기록 등은 나바로 선수에게 웃어주는 상황입니다.

[골든글러브 2루수 후보]
1. 나바로(삼성) 111경기 119안타 35홈런 104타점 .275 .375 .563(18도루)
2. 박경수(케티) 110경기 109안타 19홈런 59타점 .301 .416 .530(5도루)
3. 박민우(엔씨) 110경기 124안타 2홈런 31타점 .302 .398 .400(42도루)

5. 3루수
전반기에는 롯데의 황재균 선수가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 홈런레이스 이후 장타툴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재균의 월별 홈런 갯수/타율]
3~4월 : 7개 .337
5월 : 7개 .333
6월 : 6개 .250
7월 : 2개 .301
8월 : 2개 .263

그 와중에 삼성의 박석민 선수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따라붙고 있어 가장 혼전이 예상되는 포지션입니다. KT 위즈의 마르테 선수 또한 비율 성적 면에서는 빼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른 선수와 30경기 가까운 차이가 나고 있어 성적에서 다소 손해를 보았습니다. 넥센의 김민성 선수, 기아의 이범호 선수 또한 결코 모자라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은 30경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갈릴텐데 박석민 선수가 3할을 달성하고 황재균 선수와 비슷한 홈런 갯수를 달성한다면 골든 글러브를 다시금 차지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골든글러브 3루수 후보]
1. 박석민(삼성) 105경기 112안타 18홈런 82타점 .320 .433 .534
2. 황재균(롯데) 115경기 131안타 24홈런 83타점 .300 .354 .556
3. 마르테(케티) 86경기 117안타 17홈런 78타점 .368 .432 .616
4. 김민성(넥센) 105경기 127안타 15홈런 67타점 .315 .367 .484
5. 이범호(기아) 110경기 91안타 22홈런 63타점 .261 .363 .504

6. 유격수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함에 따라 유격수 포지션도 만만찮은 경쟁구도에 들어갔습니다. 예상이 다소 어려운 포지션인데 두산의 김재호 선수, 넥센의 김하성 선수, LG의 오지환 선수, 삼성의 김상수 선수 정도가 경쟁축에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타율에는 김재호 선수가, 홈런에서는 김하성 선수가 앞서는 가운데 골든 글러브가 수비를 많이 반영하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20-20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는 김하성 선수가 다소 우세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후보]
1. 김하성(넥센) 112경기 124안타 16홈런 63타점 15도루 .299 .368 .508
2. 김재호(두산) 105경기 103안타 2홈런 41타점 5도루 .320 .395 .419
3. 오지환(엘지) 115경기 113안타 9홈런 42타점 19도루 .271 .357 .427
4. 김상수(삼성) 102경기 91안타 5홈런 51타점 24도루 .263 .332 .387

7. 외야수
가장 확정적인 것은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 선수입니다. FA로이드라는 말이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10경기 149안타 20홈런 86타점 .361 .432 .596) 한화의 이용규 선수도 테이블 세터로써 완벽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95경기 126안타 3홈런 34타점 25도루 .332 .421 .422), 삼성의 최형우 선수와 롯데의 짐 아두치 선수, 두산의 김현수 선수는 공격형 외야수의 면모를 여지없이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성범 선수 또한 20-20을 달성, 민병헌 선수도 두 자릿수 홈런과 3할 타율로 호성적을 내고 있어 뛰어난 외야수들의 골든 글러브를 둔 각축전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 후보]
1. 유한준(넥센) 110경기 149안타 20홈런 86타점 .361 .432 .596
2. 최형우(삼성) 114경기 135안타 27홈런 100타점 .313 .401 .566
3. 나성범(엔씨) 113경기 139안타 20홈런 96타점 .316 .366 .527 (+21도루)
4. 아두치(롯데) 103경기 127안타 25홈런 89타점 .312 .385 .580 (+23도루)
5. 김현수(두산) 109경기 131안타 17홈런 91타점 .321 .420 .502 (+9도루)
6. 이용규(한화) 95경기 126안타 3홈런 34타점 .332 .421 .422 (+25도루)
7. 이명기(스크) 106경기 133안타 1홈런 24타점 .331 .385 .400 (+16도루)
8. 박용택(엘지) 104경기 119안타 14홈런 58타점 .305 .357 .479 (+7도루)
9. 민병헌(두산) 101경기 129안타 12홈런 62타점 .336 .401 .487 (+6도루)

0. 지명타자
지명타자는 라이온킹 이승엽 선수의 수상이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롯데의 최준석 선수, 엔씨의 이호준 선수도 빼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이승엽의 네임밸류와, 그에 걸맞는 뛰어난 성적을 극복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후보]
1. 이승엽(삼성) 105경기 143안타 22홈런 80타점 .353 .408 .583
2. 최준석(롯데) 115경기 122안타 25홈런 82타점 .299 .419 .517
3. 이호준(엔씨) 103경기 107안타 19홈런 91타점 .296 .379 .517


[글쓴이의 골든 글러브 예상]
투수 : 양현종(기아)
포수 : 강민호(롯데)
1루수 : 박병호(넥센)
2루수 : 나바로(삼성)
3루수 : 박석민(삼성)
유격수 : 김하성(넥센)
외야수 : 유한준(넥센), 최형우(삼성), 나성범(엔씨)
지명타자 : 이승엽(삼성)


* 신인왕은 누구?

신인왕은 삼성의 구자욱 선수와 넥센의 김하성 선수가 경쟁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자욱 선수가 실력과 얼굴까지 겸비하며(!)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 은근히 어드밴티지로 먹히고 있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뛰어난 타격 성적에 비해서 은근히 수비 실력이라는 점이 굉장히 크게 발목을 잡히고 있어, 사실 구자욱 선수의 수상이 확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토종 신인이 20-20을 달성한 것은 96년 박재홍 선수 이후 마지막이며, 신인이 타격왕을 달성한 경우는 93년 양준혁 선수가 마지막입니다.

[신인왕 후보]
1. 구자욱(삼성) 109경기 53득점 134안타 10홈런 53타점 .349 .418 .529 (+17도루/7도실)
2. 김하성(넥센) 112경기 124안타 16홈런 63타점 15도루 .299 .368 .508


* MVP는 누구?

MVP는 박병호 선수와 테임즈 선수의 경쟁으로 흘러가지 않나 싶습니다. MVP 또한 골든 글러브를 가져가는 사람이 가져갈 것으로 추측되는데 마음은 테임즈 선수를 주고 싶지만 박병호 선수가 받을 확률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MVP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테임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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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말그대로 설레발, 예상일 뿐입니다. 막말로 위에 낙점지은 후보가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을 입고, 다른 선수가 남은 30경기에서 크레이지 모드를 발휘한다면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말아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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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컷
15/08/28 00:12
수정 아이콘
구자욱은 이성적이 유지되면 양준혁의 신인최고타율을 뺏어옵니다.
케타로
15/08/28 00:16
수정 아이콘
구자욱이 유리한 이유중에
1. 처음에 김하성이 유격수로 유리했지만 구자욱은 멀티포지션(1, 3루 + 중견,우익,좌익수)을 본다. - 그것도 팀에서 필요할 때마다
2. 1번 타자로써 역할이 너무나도 컸다.
입니다.
15/08/28 11:11
수정 아이콘
1번은 김하성이 유리한 이유이죠.
엘롯기
15/08/28 00:22
수정 아이콘
진릐의 투승타타.
투수 골글은 유희관에 500원 걸어봅니다.
나름쟁이
15/08/28 00:27
수정 아이콘
홈런레이스이후...크크
고윤하
15/08/28 00:27
수정 아이콘
2루는 박경수가 받을것 같습니다

골든글러브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감동스토리가 박경수에겐 있거든요.. 이거 무적이죠
이어폰세상
15/08/28 00:31
수정 아이콘
골글 후보 기준이 수비이닝인가요 경기수인가요?
구자욱 외야수 후보기준으로는 미달인가요?
헤나투
15/08/28 01:16
수정 아이콘
1루 출장경기가 압도적입니다. 남은경기를 전부다 외야로 나와도 못따라잡을거에요.
꼬라박
15/08/28 00:31
수정 아이콘
골글 규정에 타율이 있습니다. 일정 기준 이상만 후보가 될 수 있는 다소 뭐같은 규정인데 나바로의 타율관리에 따라 2루 골글의 행보가 나뉠 수 있습니다. 2할 7푼 아래로 마친다면 박경수가 탈 거라 생각합니다.
탈리스만
15/08/28 00:32
수정 아이콘
테임즈 선수가 요새 페이스가 너무 떨어졌더라고요. 부상도 있는 거 같고 뭔가 불화설도 있는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ll Apink ll
15/08/28 00:35
수정 아이콘
투수 - 유희관
포수 - 강민호
1루 - 테임즈
2루 - 박경수
3루 - 박석민
유격 - 김하성
외야 - 유한준 이용규 최형우or나성범
지타 - 이승엽
신인왕 - 구자욱
MVP - 테임즈

투수와 외야 한자리 빼곤 결정났다고 봅니다. 2루는 지금 박경수 페이스보면 못 받을 것도 없습니다 신생팀 유일의 후보라는 메리트(?)도 있구요.

넥빠지만 지금 성적대로라면 박병호는 테임즈 상대로 비비면 안되는 성적인데.. 아무리 쇄국정책이라지만 골글이던지 MVP던지 50홈런 친다고 테임즈 거르고 박병호 주지는 않겠죠. 변수는 테임즈가 최근에 기사화 되었던 태도논란과 슬럼프 기미를 보였다는건데.. 그래도 애초에 성적차이가 심해서 투표단 최후의 양심을 믿어봅니다 크크

신인왕은 이미 물 건너갔고ㅠㅠㅠ 빵형과 밴느님 시동이 좀 일찍 걸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휴...
붉은벽돌
15/08/28 01:12
수정 아이콘
장타율 출루율 OPS WAR RC/27 정확한 숫자는 확인 안해봤지만 세이버 스탯 쪽은 테임즈가 우위일텐데
클래식 스탯 쪽은 오히려 박병호가 앞서 있는게 사실이라서 저는 박병호 1루 골글 및 MVP 점쳐봅니다.

지금 추세라면 박병호가 홈런, 타점, 득점, 최다안타까지 타이틀만 네개 가져가고 KBO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 역대 최다 타점 기록 갱신도 가능한 상황이라 테임즈의 손을 안들어줬다고 기자들에게 뭐라고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크크
15/08/28 06:31
수정 아이콘
03이승엽은 03심정수보다 홈런 3개 앞서는게 다인데 MVP를 받았..
블랙탄_진도
15/08/28 09:49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세이버를 볼리가요...

작년에 최고 타자는 강정호 였지만 실제로 탄건 서건창이였지요.

박병호가 지금 4년연속 홈런-타점이 유력한 상황에서는 MVP는 박병호쪽으로 갈겁니다.
임개똥
15/08/28 13:52
수정 아이콘
헐 최다안타 전경기출장 최다홈런 최다타점중인데 테임즈에게 안된다니요? 현 상황에서는 1루는 무조건 박병호입니다
15/08/28 00:36
수정 아이콘
해커 투수골글 가능할것같습니다. 단, 지금 다승왕을 유지하고 방어율왕까지 차지할 경우... 혹은 방어율2위 탈삼진2위 유지하면서 단독으로 20승 다승왕 할경우에요
그리고 MVP는 요즘 테임즈 하는 꼴 보니 무조건 박병호겠네요

2루골글은 박경수가 무난히 생애 첫 골글 탈것같네요. 홈런갯수 장타율 도루 정도 제외하면 박경수가 타율 출루율 앞서기때문에 척화비(?) 가 잘 동작해준다면... 그리고 세이버스탯상으로도 박경수가 훨씬 더 타격이 좋구요.

유격수는 김재호가 우세하다고 보는데 접전일듯. 김하성이 스무개를 채우느냐 마느냐

외야골글은 유한준 최형우 깔고 나머지하나는 음... 한화가 포스트시즌 진출한다면 이용규가 유력해보이네요 아니면 아두치나 김현수
칼란디바
15/08/28 00:41
수정 아이콘
나바로가 못 타면 불쌍하긴 하겠네요 2루수 최초 40홈런-100타점 페이슨데.. 사실 저정도비율 스탯이면 둘 다 국내선수면 절대 못 탈수가 없죠.
세이버이야기가 나오는데, 둘은 타석수가 꽤차이나서 세이버 누적인 war은 나바로가 앞서죠. 더군다나 war은 '주루'스탯과 나바로가 '유격수'로 뛴 경기는
반영도 안 되는 기록인데 말이죠. 타석수가 60타석 차이나는데 비율만 보는 건 넌센스죠.
15/08/28 00:44
수정 아이콘
엊그제부로 박경수가 나바로 war 제꼈습니다. 60타석이나 기회를 덜 받았는데 (경기수는 같아서 온전히 팀타선 + 타순 차이) war이 박경수가 높으면 더이상 볼것도 없죠. 그리고 kbreport선 유격수로 뛴 경기 당연히 가산해줍니다. 포지션별 가중치만 해 주긴 하지만요
칼란디바
15/08/28 00:50
수정 아이콘
오늘 못하더니 역전됬나보네요. 저도 누가 받아야 한다가 아니라, 누가 탈 것 같냐 물으면 크보기자들 수준고려하면 박경수일수 있다고 봅니다.
크보 기자들 수준이야 워낙 스토리 좋아해서 ops 2할높은 유격수 대신에 2루수한테 mvp주는 사람들이니 뭐..
장원삼-나이트 골글 건도 있고요. 1루도 테임즈말고 박병호가 타겠죠.
박병호+ 박경수가 타면 진짜 신기하긴 하겠네요. 박병호는 국내선수라 ops밀리지만 누적에서 앞서니까 줘야 돼 ! vs 박경수는 국내선수라 누적에선 밀리지만 ops 앞서니까 줘야 돼 ! 둘이 싸우는데 둘 다 받을 것 같은 현실..
15/08/28 01:00
수정 아이콘
한국인 - 외국인 관계만 아니었으면 박경수가 받는 쪽이 훨씬 KBO기자들이 세이버매트릭스 등 새로나온 통계에 익숙하다고 볼 수 있죠
나바로가 유리한것이 죄다 옛날부터 중요시했던 것들이라 (홈런 타점 팀성적 등)
임개똥
15/08/28 14:04
수정 아이콘
적년 서건창은 스토리텔링이라고 볼수 없죠. 스토리로 보지면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로 가는 강정호의 마지막해라는것도 극적인데요.
칼란디바
15/08/28 00:5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여쭤보고 싶은게, 1루는 왜 박병호를 꼽으면서 2루는 박경수를 꼽으시는 지 궁금하네요.
근거가 단순 외국인 디버프다! 라고 하신다면 이해하겠습니다만.
15/08/28 00:57
수정 아이콘
써놨네요. 요즘 테임즈가 부상이니 불화설이니 하면서 너무 못해서
칼란디바
15/08/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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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박병호는 무려 ops가 1할가까이 차이납니다. 거기에 주루툴도 테임즈가 훨씬 낫고요.
시즌 30경기 남았는데 테임즈가 아무리 말아먹어도 저 성적이 역전 될 확률은 10%도 안 됩니다.

포지션별로 선정기준이 개인적으로 궁금했네요. 박경수와 나바로 비교에서는 비율스탯과 war이야기가 나오는데,
'유격수'에서는 김재호가 우세하다고 보신 점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김하성이 20개 채우건 말건 매우 유리해보입니다.
김하성이 주루툴도 압승에 홈런갯수도 앞서고 타율 출루율에서는 밀리는데 장타율이 훨씬 높아 ops도 앞서고
출루율 보정한 woba도 앞섭니다. 당연히 war도 앞서고요. 단지 타율때문에 김재호가 우세하다고 하신 건지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의아하네요.
15/08/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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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툴은 테임즈나 박병호나 훨씬이라고 할만큼 차이나지 않습니다 박병호는 그냥 뛰던만큼만 뛰고 테임즈는 많이 뛰어서 도루갯수가 많이 차이나는거죠

그리고 아무리 말아먹어도라고 하셨는데 테임즈 사이클히트 쳤던 넥센시리즈 이후 29타수 3안타인가 그렇습니다 일각에선 불화설에 태업소리까지 나오는지라 깝깝하죠. 게다가 몸이 불편한지라 언제 페이스가 올라올지도 모르구요.

여튼 박병호가 비율스탯이나 WAR를 따라잡을수도 있고 못따라잡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격차가 확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다 봅니다. 격차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박병호가 유리하죠

그리고 골글 유격수는... 유격수니까요. 다른포지션과 달리 포수하고 유격수는 수비 비중이 높죠

유격수가 23홈런 쳐도 11홈런짜리 유격수가 골글 타간케이스가 있을정도로 비중이 상당합니다

실제 수비실력은 누가 나은지 모르겠지만 언론 이미지상 김재호가 김하성보다 수비에서 가산점을 얻을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김재호가 골글 경쟁에서 앞서갈수 있다고 한겁니다
OvertheTop
15/08/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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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동포지션에서 ops 1할차이면 다른것으로 극복이안되는수치이긴하죠
15/08/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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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맘대로 인 것 같습니다.
기준이 다 다르니...
곧미남
15/08/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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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투수 양현종 선수가 받았으면 하는데 해커선수 후반기 치고 나오는게 너무 무섭네요 이제 방어율은 0.26차이고 승이 무려 16승 흑흑
화이트데이
15/08/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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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가 생각보다 뛰어난 선수였네요. 본문에 확정적이라는 문장은 삭제해야겠네엽.
15/08/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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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40홈런에 120타점을 찍고 만약 골글 못타면 진짜 웃길듯..
15/08/28 01:03
수정 아이콘
KBO의 골든글러브는 투승타타와 국적이 90%를 차지한다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해커와 테임즈, 나바로는 탈락
고윤하
15/08/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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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기엔 밴헤켄이 골글을 받았죠
15/08/28 12:21
수정 아이콘
밴헤켄은 20승을 했으니까요. 투승타타 논리에 입각한 수상입니다.
15/08/28 05:58
수정 아이콘
외야는 중견수 한 자리가 무조건 들어가죠.
이용규는 사실상 확정이고 최형우랑 나성범이 경쟁하는 모양이죠.
15/08/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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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와 나성범이 경쟁이 되나요?
나성범이 꽤나 죽쒔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최형우도 만만치 않나 보네요.
15/08/28 06:52
수정 아이콘
타자로 치면 최형우가 확실히 낫지만 수비와 주루까지 고려하면 나성범도 승산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시즌 끝나면 최형우가 수상하겠죠.
칼란디바
15/08/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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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서 투표해도 유한준 최형우는 고정입니다. 올 시즌 유한준은 중견수 출전 경기가 더 많습니다.
나머지 한자리를 외인디버프 걸린 아두치 + 20-20의나성범 + 그리고 김현수가 두고 싸우는 구도죠
15/08/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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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이 중견수로나오지 않았나요? 이택근부상일때
15/08/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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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이 중견수라서요
Toforbid
15/08/28 08:22
수정 아이콘
몇일전 경기볼때 강민호 도루저지율이 저렇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화이트데이
15/08/28 12:02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긁어온거라 공신력이 있어보이진 않네요ㅠㅠ.
핑핑아결혼하자
15/08/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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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타고투저인가요, 3-4-5가 심심찮게 보입니다.
15/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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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박경수 선수 ops가 나바로보다
높네요.. 정의윤도 그렇고..
탈지효과 장난없다...
15/08/28 11:16
수정 아이콘
탈g같은 표현은 삼가해주세요. 엘지 팬분들에게 기분 나쁜 표현입니다.

정확히는 탈잠실효과죠. 홈런 ㅡ>아웃, 홈런 ㅡ>2루타가 그냥 홈런이 되는 나비효과죠.
15/08/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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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엘지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흐흐; 이러고 노는거져 ㅠ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게요
지니팅커벨여행
15/08/28 18:44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두산 출신 선수 중에도 탈잠실 효과를 보이는 선수가 있나요?
당장 최준석 정도가 생각나는데 두산 시절 성적을 잘 몰라서..
15/08/28 23:05
수정 아이콘
홍성흔,심정수 정도가 있겠죠. 다만 엘지에서 나간 여러 타자와는 달리, 저 둘은 두산에서도 훌륭한 타자였다는 점을 고려해야겠군요.
또한 심정수는 약물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
외로운사람
15/08/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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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도 신인왕 비벼볼만 하네요.
MVP는 이 페이스면 박병호죠.
15/08/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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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투승타타에 따르면 최형우 나성범에 야구 최고의 비율 스탯 타율에서 앞서나가는 유한준이 외야 골글의 주인공들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15/08/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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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승타타는 투수는 승리 타자는 타점
지니팅커벨여행
15/08/28 18:47
수정 아이콘
3루 마르테는 경기 수 지우고 봐도 누적에서 밀리지 않다니...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수비도 한차원 다른 수준을 보여주던데 메이저리그급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더라고요.
내년에 남게 되면 mvp급 성적을 찍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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