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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1 23:53
모르겠습니다. 지금 김정은이 무모한'척'을 해서 나중에 그 입지를 외교적으로 이용해먹으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어려서 무모하고 생각이 없는건지.. 내일 결판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또라입니다 또라이 아오 진짜
15/08/22 09:32
저도 그렇습니다.
다만 무모한척하는 것도 노련한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줘야 제대로 될 텐데, 제 말에 토단다고 작살을 내버리니 뭐가 되겠습니까. 정말 살아도 골치 뒈져도 걱정입니다.
15/08/21 23:56
대장동지는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
남조선 에미나이레 지금 겉으론 그래도 내일이면 전보가 날아올끼야 생각할까요? 아니면 어이쿠야 이거 큰일났구나 중국에 잘 말해서 중재해달라 해야겠구나 생각할까요? 내일 5시 이후가 궁금합니다. 공해상에 미사일 한발 쏘는걸로 매조지할런지. 그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인명피해는 절대 없었으면 합니다.
15/08/21 23:59
정은찡은 그 불같은 성격에 질러 버릴지도 몰라서 걱정이죠.
요샌 몸도 안 좋아서 더욱 신경질적이 되었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5/08/21 23:57
북측 체고존엄님께서 한국경제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크크크크크크크
확실히 이제 양 측이 안보정국 만들어 내는 것도 슬슬 한계치인듯 싶네요. 시대는 바뀌는데 계속 같은 짓을 하면 무뎌질 수 밖에... 이제는 겁이 난다기 보다는 '아 또 저러네' 수준이 되어가니 남북측존엄님들 시름이 깊어져만 가는군요. 한 쪽은 지지율 걱정 한 쪽은 무너지는 체제걱정...
15/08/21 23:59
김정은 보면 군대 생각이 납니다. 군번풀려서 분대장을 1년했는데 6개월 후임이 A급 관심병사였어요. 친구인 관심병사 하나랑 둘이 붙어다녔는데 친구는 2층에서 떨어져서 자살소동을 하지 않나..
같이 뛰어내리려고 했다는 얘기 듣고 내마음도 무너져내렸었죠. 전역 전까지 사고 안치게 하려고 어르고 달래고 우쭈쭈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이쿠 입은 또 어찌나 잘놀리는지 쫌만 대화하면 위험한 얘기들이 술술술.. 전역 전까지만 사고치지 말아달라고 맘속으로 빌고 또 빌었죠. 북한이 아무리 개판쳐도 우쭈쭈할수밖에 없는게 우리 슬픈 현실이지 않겠습니까. 빡치고 화나도 참을인자 되뇌이면서 참고 또 참아야죠.
15/08/22 11:22
차라리 머리좋은척 하면 다행입니다. 저 관심병사도 나중에 티나게 영악한짓 했는데 모른척 다 받아줬습니다. 수틀리면 간부한테가서 자살하고싶다고 할 놈이었거든요.
예측불가능한 또라이가 진짜 무섭죠. 뜬금없이 수용가능한범위 넘어서 도발한다던지 하면 답도없습니다.
15/08/22 00:02
어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남파간첩들은 활동비 따로 안받아도 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월 모일 몇시 도발 예정' 이라는 지령 받고 맞춰서 풋옵션을 사는거죠 의외로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들중에 간첩이 많을지도 몰라요
15/08/22 00:15
많은 사람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전에는 정일이가, 요즘에는 정은이가 풋을 샀나? 하고 얘기하는데,
사면 오히려 콜을 사겠죠. 하락의 끝자락에서 개인들 신용 반대매물 쏟아지는데, 그 상황에서 한방 쏘면 매물이 늘면 늘지 줄진 않죠. 그러니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상방배팅을 합니다. 어쩌면 파생이 아니라 한국의 현물 주식을 차명으로 많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같은 시기에 계속해서 보유량을 늘리겠죠.
15/08/22 00:16
자기들 공군이 모형 비행기 가지고 훈련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면서 현실 인식이 안 되나..
뇌에도 지방이 꼈는지 도발의 정도가 갈수록 지나치죠. 같이 엑셀을 밟으면 밟았지 주변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줄 사람도 없을테고 걱정입니다. 북한이 저러다 갑자기 무너질까봐 그게 더 걱정이에요..
15/08/22 09:44
제 말에 토단다고 여럿 작살내버렸는데, 누가 직언을 하겠습니까.
벼랑 끝 전술도 노련한 사람들이 도와줘야 뭐가 되겠죠. 저도 같은 걱정입니다.
15/08/22 00:30
전쟁이 안일어 날거면 몰라도, 이왕 전쟁이 일어날거면 이런 상황이 남한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북한의 전술 운용 자체가 기습이라서 남한이 방심할 때 공격해야 승산이 있습니다.(라고 말해도 정말 천문학적으로 낮음) 이렇게 난 처들어 간다고 광고하고 가는 건 자살행위죠. 뭐 지금 B-2라도 한국으로 날아오고 있으면 떨어뜨릴 능력이라도 있을라나...
15/08/22 11:39
역으로 말하자면, 현재의 북한이 공갈포라는 가장 큰 증거입니다. '이런식으로' 싸우면 백전백패라는 걸 북한도 잘 알고 있으니깐요. 아마도 지금쯤 항모 전단이 한국쪽으로 오고 있을 건데(혹은 왔거나), 적어도 얘네는 없어야 말이 되죠.
15/08/22 00:45
전쟁 일어나면 우리나라 경제 거덜나죠
전쟁 이겨바야 전후 처리도 해야 할거고 떠나버린 외국자본은 쉽게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수출경제 무너지고 최소 수십년은 경제가 후퇴할겁니다. 전쟁해서 북한 이겨바야 손해라는 얘깁니다. 무조건 전쟁은 막아야죠.
15/08/22 01:07
최근들어 숙청도 많이 일어난다는 보도도 있고 하는걸 보면 젋은나이에 최고지도자로서 입지가 흔들리까봐 걱정이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국지도발도 다 내부결속용일테구요. 여태까지의 행보로 보면 내일도 4시30분까지 5시에 쏜다쏜다하고 소식이 없다가 새벽2시쯤에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여 전시상태를 종료한다 라는 훈훈한 (?) 결말이 나올것 같네요. 대놓고 중국 엿먹이는 발언도 요즘 중국 사정 안좋은걸 알고 자신에게 훈수둘 여유없다는걸 알기때문에 저러는것 같기도 하고... 따라서 북한자금의 일부분은 정말로 국내주식에 투자된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러기엔 폭락이유가 북한때문이 아니라 이미 전세계 증시 하락세를 그대로 받아낸 형국인것 같지만요...
15/08/22 01:37
남쪽은 전쟁만은 피해야 하기에 못올라가고
북쪽은 모가지 날라갈것 뻔하니 못내려오고 이 국면에서 벗어날 길도 안보이고, 그냥 매번 답답하네요
15/08/22 02:46
농협해킹건은 인트라넷을 외부에서 해킹한 북한의 인세를 초월한 기술력을 보여준 사례 아니었었나요. 세계에 매우 중대한 위협입니다.
15/08/22 09:33
자기 잔머리에 스스로 걸린거죠. 살짝만 건드려서 위신을 세워보려고 했더니 다른때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나와서 콱 물려버렸고....
물러나기는 해야할 상황인데 잘못 물러났다가는 체면은 물론이고 내부 반발에 의해 자리까지 위험해질테니 죽을 맛일겁니다. 아직 김정은이 눈치 안보고 행동할만큼 권력이 공고한 게 아니라 상황을 타개할 줄타기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좀 부정적이네요.
15/08/22 17:47
사실 주식을 하고 개별주만 관심있는게 아닌 전세계 금융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사람들은 이미 북한 아무상관없이 전세계적으로 순리대로 하락중이고 딱 예정된 시기에 그만큼만 빠지고 있다는걸 알지만, 그 극히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북한이 연관있는것으로 착각하고 있지요
아마 옵션하시는 분들이나 국내경제정책 담당자들도 그 사실을 잘 모를겁니다 물론 제가 예언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주식은 살아있는 생명체니까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요 다만 요번건 그냥 일반적 바이오리듬의 일종일 뿐이거든요
15/08/22 18:48
금융 파생상품은 해로운 상품입니다.
비유하자면.........내가 남의 집에 불질러서 내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존재해서는 안 되죠.
15/08/22 21:58
어떻게 쓰기 나름이죠, 초기목적은 내 집이 불났을때도 손해를 최소화 시키는 겁니다. 파생상품이 없으면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것들의 가격이 뛸껄요. 보험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보세요.
15/08/22 22:02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물론 북한도 불을 지핀게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번 수요일날 발표된 FOMC minutes에서 생각보다 미국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기름값의 하락과 중국증시의 하락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는데 그 다음날 중국 PMI도 엄청 안좋게 나오고 중국증시의 무한 하락에 전세계 증시가 다 같이 영향을 받은거죠. QE3 level로 증시가 돌아갔으니 FED도 골치 아프게 됬습니다. 1주안에 이렇게 빠지는건 4년만에 처음이네요. 참고로 전 옵션을 잔뜩 들고 있었습니다 흐흐.
15/08/23 10:11
저도 사회분위기랄까? 여론을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는데....
1. 사재기가 사라졌습니다. 솔직히 장군님 단타치신다는 농담도 옛날 분위기에선 할 게 못되죠. 2. 북한 지도층에 대한 여론이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예전에는 북한 지도층에 대해 존중해야한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보였죠. 몇년 전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김정일 욕이라도 나올랍시면, 반발이 상당히 심했죠. 상대 체제에 대한 존중이라는 의미에서 주석이라는 경칭을 붙여줘야한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론 저런 주장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게 대북정책에 대한 여론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도도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햇볕정책의 당부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여론의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획기적인 사건이 나지 않는 한, 향후 몇년은 대북유화론이 큰 힘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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