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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1 14:36:46
Name 키토
Subject [일반] 권혁선수가 아프다or힘들다라는 사인을 낸것 같습니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82&aid=0000394235

연이틀 링거 맞으면서 병원에서 수액맞으면서 회복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어제밤오늘해서 이틀을 맞는건지 어쨋든
수액으로 체력을 보충하는것 같습니다..

이미 시즌 투구수는 개인 최다를 넘어선 상황이고..(투구수는 1680개라네요.아직도 시즌은 30게임 이상 남아있습니다.)

올한해 이닝수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3년 동안던진 이닝수에 근접하고있습니다.
가장많이 던진 이닝이 09년 80 2/3이닝인데.. 이때는 그래도 팔팔할때라..

지금은 나이도 33살이고 체력적인 부담이 아무래도 큰 것 같습니다.
최근 한화의 분위기는 타선은 식물에 그나마 선발에서 로저스랑 탈보트가 긴이닝 소화하면서 승리를 가져오거나
경기를 끌고가는 분위기에서 시즌 초중반까지 버텨주던 박정진 권혁이 체력저하로 힘에서 밀리는 모양새인데..

기아와 2 1/2 차 6위 주말에 기아와 맞대결 예정입니다만 박정진 권혁이 쉴수있을련지 모르겠네요.
윤규진은 18일 2군행인 상황이고.. 사실상 필승조는 박정진 권혁 둘인데... 한게임 한게임 버릴수있는게임이 없죠..
5강싸움이 치열하니..
혹사 논란이 치열하던 시즌 초와 중반을 지나 이제 후반에 왔습니다. 선수가 아프다라고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그런 늬앙스가 보이는 기사가 나왔는데 코칭스태프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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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love
15/08/21 14:3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습니다.
난다천사
15/08/21 14:41
수정 아이콘
한화 혹사가 너무 심하죠.. 작년 킬끼리(?) 라고 불렸던 불펜진 혹사가 올해 더심해졌음;;;
순뎅순뎅
15/08/21 14: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권혁 나오면 1~2점은 주겠구나 합니다.

김성근 감독은 아직도 권혁이 제일 믿음직 스러운가 봐요. ㅜㅜ

뭐 타선도 엉망이고 참...답이 없네요.
블루라온
15/08/21 14:4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감독의 올해의 목표 달성, 계획된 선수 운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이겠지 라는 생각이였는데..이젠 이제 아닌거 같습니다.
이러다 사람 잡을 거 같아요. 권혁선수 선수생명 끝내겠다는 심산이 아닌 이상 쉬게 해줘야 합니다. 이건 혹사가 맞습니다.
오바마
15/08/21 14:43
수정 아이콘
터닝포인트 왔네요

전국민은 모르지만 야신만 아는 특별한 한수가 나올것인지 김응룡ver.2 로 말년에 감독은 하지마루요를 증명할것인지
다음주 정도면 결론 날거 같습니다.
소라의날개
15/08/21 14:44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한화로 안갔으면 진짜 이미지 좋게 끝났을거같은데
한화로 가면서 성적도 안나오면 최악으로 끝날듯..
순뎅순뎅
15/08/21 14:48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뭐 이미지는 별로 신경안쓰는분이시다 보니...

성적은 6위 이상만 해도 대부분의 한화팬은 잘했다고 할텐데

내년에 올해 역대급 혹사중인 권혁, 박정직, 윤규진, 송창식이 다 퍼지면 내년이 더 답이 없어짐..
15/08/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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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에요.. 대부분 6위만해도 감사한다 이런 마인드일겁니다.

다만 초반에 생각보다 성적이 잘나와서 욕심을 낸거고, 그러다보니 무리수도 눈감아줬던거죠..

지금와서는 그냥 7등해도 좋으니 애들 관리나 빡시게 해줬음 좋겠다는 생각뿐ㅜㅜ
소라의날개
15/08/21 16:20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랑 구단입장은 다르겠죠.
김승연이 김성근 대려올때 여론때문에 대려온 느낌인데..
돈도 장난 아니게썻는데 내년 성적도 안나오고 김성근에 대한 여론도 계속 안좋아지면
최악으로 끝날거같네요.
이쥴레이
15/08/21 17:40
수정 아이콘
꼴찌는 안하겠다. 딱 그생각했습니다. 2~3년뒤는 가을야구 하지 않을까 희망도 있었고요.

무리하지 않고 시즌 6위로 끝마쳐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팬심이라는게 욕심이 많죠.

ㅠㅡㅠ
The xian
15/08/21 14:47
수정 아이콘
이미 혹사였고 지금도 당연히 혹사입니다.
불멸의 이명박
15/08/21 14: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혹사 맞죠. 이렇게 막 굴릴거였으면 그나마 큰 점수차 날 때라도 쉬게 해줬어야 했는데 8점차 날때도 등판시키고 앉아있으니..
휴식 시킬거면 확실하게 2군 보내서 휴식을 주던가 링거 맞으면 몸이 막 좋아진답니까. 게임의 힐링포션도 아니고
5위 안해도 좋으니까 선수들 이렇게 갈아넣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야구 1년만 하고 끝낼거도 아니잖아요.
방과후티타임
15/08/21 14:47
수정 아이콘
이 페이스면 박정진 선수가 권혁선수의 이닝을 넘어서겠네요.....이분은 40살이신데....
호구미
15/08/21 14:48
수정 아이콘
안 써도 될 때 막 썼으니 댓가가 오는 거죠
영원한초보
15/08/21 14:49
수정 아이콘
혹사면 어깨 혹사인데
수액이랑은 직접 상관 없지 않나요?
이용규도 부상전 어지러워서 수액 맞고 그랬을텐데요.
그래도 혹사는 맞고 체력이 떨어지면 터질 수 있으니 휴식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15/08/21 14:55
수정 아이콘
체력저하가 계속이어지다보면 부상이 오게 마련이라 그렇습니다...
사실 야수쪽보다 투수쪽이 이 문제가 전 훨씬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야수는 그래도 어느정도 돌려막기로 떼울수 있는데 한화의 필승조는 아닌것 같아서요.
엔하위키
15/08/21 15:38
수정 아이콘
체력이 떨어지면 자세가 무너지고
자세가 무너지면 부상을 당하곤 하는것이니 아예 무관하다...고는 보기 힘들것 같아요.
15/08/21 14:49
수정 아이콘
조금 아프면 눕는게 본인커리어에 이득일수도...일부팬들은 감독믿으면 연봉올라간다고 주장하지만요.
아리마스
15/08/21 14: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눕는게 좋죠 -_-; 지금 감독 부름에 답하니 어쩌니 하다간 선수 인생아작날판
문제는 지금 아슬아슬한 상태가 아니라 이미 한계를 넘긴 상태란거죠
15/08/21 14:51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 쉬게 해줘야죠..

한화는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하면 대성공이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6위로 마감해 엄청 잘한 겁니다.

내년도 생각해야지요.
리스트컷
15/08/21 14:53
수정 아이콘
옛날부터 투수 학대하는덴 일가견이 있었죠 그분은..

언플이죠. 투수조지는거 쌍팔년도식 지옥훈련이 장기지 과학 숫자 자료 관리와는 거리가 먼분이죠.
02년 이동현.. 전병두. 20승김현욱 등등..
15/08/21 14:53
수정 아이콘
권밀레 권밀레 ㅜ.ㅜ 혹사는 이제 그만
15/08/21 14: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나마 짬되는 선수는 아프다고 할수나 있지
신인들은 그런말도 잘 못하죠

2002년 김성근 감독의 엘지는

2년차 고졸 신인 이동현이 정규리그 78게임 124이닝
5월중순에 한국으로 복귀한 이상훈이 5월 18일부터 던지기 시작해서 정규리그만 52게임 85이닝
아무데나 다 불려다닌 장문석은 정규리그 59게임 101이닝

거기에 포시 준플옵부터 코시6차전까지 포스트시즌 등판 더하면 더늘어날테구요

3명으로 돌려막기가 얼마나 심한지 원
진짜 적으면서도 어마무시하다는걸 느낍니다 ㅡㅡ
지나가다...
15/08/21 14:5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을 떠나서 언론부터 링거 투혼 같은 소리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15/08/21 15:00
수정 아이콘
한화의 15년 가을야구 도전은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후반 반등의 동력이 없네요.
나이스데이
15/08/21 15:00
수정 아이콘
올해도 올해지만 권혁선수의 선수생활이 앞당겨진 느낌입니다. 아무리 투수가 강철체력이라도 기계가 아닌이상 올해 던진 투구수는 미래를 팔았다고 보이네요. 내년에 재등판하면서부터 다시 퍼질때까지의 기간은 분명 올해보다 짧을겁니다. 매년 짧아질 것 같네요..
15/08/21 15:01
수정 아이콘
기사제목보고 기자욕도 하려했는데 이건 그냥 돌려까는 김성근 감독 저격에 가깝다고 봅니다.
기자도 투혼이라고는 생각안할것같네요. 권혁이 지쳐서 3일쉬게해준다는 언플하는동안 권혁은 링거맞고있었다는거죠 핵심은.
기자는 그걸 드러낸거고.
카미트리아
15/08/21 15:08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저 기자가 예전에
권혁이 물에 빠졌을때, 구해준 기자라고 하네요.

그런 인연으로 봤을때는,
권혁 쉬어야 한다는 사실을 저런식으로 알린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드네요.
Darwin4078
15/08/21 15:01
수정 아이콘
누가 얘기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경기 못하겠다고 말하는 프로선수는 없다. 그걸 조절해주는게 코칭스탭의 임무다...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야구 올해만 할 것도 아닌데, 좋은 판단이 있기를.
Pentatonix
15/08/21 18:52
수정 아이콘
차명석 코치가 예전 중계하던 시절에
'코치로 마운드 올라가면 어떤 투수든 더 던지고 싶다고한다. 그냥 두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걸 끊어주는게 코치몫이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한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시는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을...
15/08/21 15:03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 커리어이어나가는데 영향이 없길(적길)바랍니다. 올해 권혁은 한화팬이 아니더라도 짠한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5/08/21 15:03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죠. 저정도로 던지면 퍼질수밖에 없어요...

저번주말에 주구장창 터져나갈때 삼성한테만 약한거라던 주장은 쏙 들어가겠네요.
Shandris
15/08/21 15:07
수정 아이콘
꼭 권혁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한화 전력에 한계가 왔다고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또 패배가 익숙해지거나 그러지만 않았으면 될거 같아요.
친절한 메딕씨
15/08/21 15:09
수정 아이콘
나와야 될 상황에서만 나왔어도 이렇게 까지는 아닐텐데...
안나와야 될 상황... 안나와도 될 상황... 나오지 말아야 될 상황... 까지 나와서 던지다 보니 이리 된거 같네요..

참 존경하는 분인데 이런 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5/08/21 15:09
수정 아이콘
사실 SK에 다다르면서 김성근식 혹사가 안정화되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쌍방울, LG는 ㅜㅜ)
다시 한화에서 그 느낌이 깨지는군요..
이러다가 권혁선수 팔이 고장나거나 평속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 난리날듯 합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8/21 15:14
수정 아이콘
이승호나 전병두 등판일지와 이닝수 보면 사실 SK에서도 썩 사람이 달라졌다고 보긴 어렵죠.

다만 SK에서는 조범현이 남기고 간 전력과 김성근이 만들어낸 전력 자체가 뛰어났기에
김성근 식의 혹사를 여러명이서 분담할 수 있었고 그래서 4년을 버텨낸거라고 봅니다.
마지막 해는 그 버텨오던 것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하던 때였다고 보구요.

앞서 혹사를 분담했다고 말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우람과 전병두, 이승호 등의 혹사는 어마어마 합니다.
김광현, 카도쿠라, 채병용, 글로버 등의 선발을 가지고도 그렇게 불펜 혹사를 시켰던 감독이니 한화에서의 현재 모습은 사실 감독 선임 때부터 예견된 모습이었죠.
내일은
15/08/21 18:49
수정 아이콘
이만수 감독이 김성근 감독이 만든 전력으로 두번 준우승 한 것 처럼
반대로 김성근 감독이 조범현 감독한테 물려받은건 전전해 준우승한 SK 였다는걸 다들 잊었던거죠.
올 시즌으로 치면 전전해 준우승한 두산을 김성근 감독이 맡은건데...
MoveCrowd
15/08/22 02:49
수정 아이콘
03년은 승률 508에 준플 플옵 이기고준우승한거였죠. 정규시즌만 따지 조범현시절도 4위 5위였어요.
고윤하
15/08/21 15:09
수정 아이콘
저거 쓴 기자가 이재국 기자입니다.. 수영도 못하는 권혁 물에 뛰어들었다가 죽을뻔 한거 살려낸게 저 사람이에요
이걸 투혼으로 미화시키려고 쓴게 아닙니다.. 대놓고 권혁을 위해 김성근 감독...(하 감독이라고 불러주기도 싫네 진짜)
깐겁니다 저건...
독수리의습격
15/08/21 15:09
수정 아이콘
저걸 투혼 내지 감독 특유의 관리가 있을거다라고 한 감독팬들는 제발 한화 팬덤에서 나가주길......
이게 투혼인가? 고문이지
멀면 벙커링
15/08/21 19:14
수정 아이콘
모 야구커뮤니티에서는 팬들이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모셔온 감독이니 입만 놀리지 말고 퇴진운동이라도 벌이라고 비아냥 대고 있습니다.
그냥 노답임.
15/08/21 15:12
수정 아이콘
사람은 기계도 아니고, 데이터 쪼가리도 아니죠. 링거맞고 누워있는다고 바로 체력이 100% 로 회복될리가 없잖아요.

솔직히 마음같아선 그냥 시즌 접고 드러눕는 게 조금이라도 더 선수생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한화 팬 입장에서 보더라도 무리하게 계속 등판시켜서 실점만 하고 경기 그르치느니 휴식을 주고 시즌 말미에 반등용으로 잠깐 활용하면서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한번에 포시 진출할거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이미 선수들 혹사시키면서 갈아 넣을만큼 갈아넣었는데 포시 진출 실패하면 실패한 감독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15/08/21 15:13
수정 아이콘
SK시절은 선수가 좋았던걸로

갓범현
리스트컷
15/08/21 15:13
수정 아이콘
구속보다 먼저 망가지는게 제구고 변화구제구죠.

요즘 권혁 슬라이다 못던집니다. 그러니 성적이 떨어지죠.
구속이야 지금 당장은 여름이고 더워서 생각보다 괜찮아보일수도 있지만.. 이젠 그냥 재활군 보내는게 선수생명연장법입니다만 그럴분이 아니시죠
15/08/21 15:14
수정 아이콘
4월에 김성근호 한화에 대한 예찬글에 '이제 시즌 시작한지 한 달 됐고 좀 지켜봐야지 냄비팬들 싫다'라서 했다가 댓글 삭제 당하고 다구리 맞았는데...

지금도 그렇게 찬양 가능한가 묻고 싶네요.
하얀마녀
15/08/21 20:03
수정 아이콘
까일만했죠
비공개
15/08/21 15:15
수정 아이콘
그 3일이 그 3일이였다는데 경악합니다.

링거 맞은걸로 그런 인터뷰를 하고 싶을까요?
고윤하
15/08/21 15:18
수정 아이콘
김성감독이 전날(19일)은 "권혁은 본인이 OK 사인을 낼 때까지 쉬게 할 예정이다. 2~3일 정도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하루 만인 20일 권혁의 복귀를 알린 것 이라는 인터뷰 했을때 벌써 17,18일 링겔 맞았다는 겁니다 이러면 최소한 2군 내려서 10을 쉬게 해줬어야죠... 재대로 쉰것도 아니고 양이틀 링겔 맞고 하루 쉬고 그리고 하루만에 다시 올라온겁니다.. 이게 사람이 할짓입니까? 백정이지? 이게 야신 소리 들을 사람이 할짓입니까? 진짜 이사람은 악질입니다 한국 야구계에서 사라져야 될 최고의 악질.. 야인으로 살때 .. 고양원더스에 있을때 그렇게 한국야구계 수준 운운하며 하향평준화니 어쩌니 입을 털어대더니 정작 자기가 와선 아직도 쌍팔년도 야구로 사람잡는 백정짓이나 하는게 김성근이라는 사람입니다 진짜 꼴도 보기싫어요
호구미
15/08/21 15:20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는 정말..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먹어 난 짜장" 이런 느낌이네요;;
BravelyDefault
15/08/21 15:19
수정 아이콘
윤규진은 어깨충돌증후군으로 내려갔고
권혁 송창식은 초반 솔리드함이 완전히 사라졌죠.
신기하게도 가장 많이 구르고 나이도 많은 박정진은 좋은 성적 유지하네요.
花樣年華
15/08/21 18:40
수정 아이콘
박정진도 볼이 자꾸 뜨고 가벼워졌더라고요. 솔리드한 느낌은 아닙니다.
영혼의공원
15/08/21 15:19
수정 아이콘
30년 골수팬인 저희집에 "저녁이 있는 삶" 이 생겨서 마누라와 딸이 좋아 합니다.
늘 예상했던 것처럼 7위로 만족하고 잘 추스려서 내년에도 좋은 경기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트컷
15/08/21 15:1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옛날에 제게 권혁 안퍼지면 사과글 쓰라던분 계신데 사과글 안써도 되겠죠?

착잡하네요 마음이형 좋아했는데
최종병기캐리어
15/08/21 15:26
수정 아이콘
링겔 맞은거지 퍼진거 아니다라고 주장할걸요..크크.
15/08/21 15:29
수정 아이콘
최소 마운드에서 쓰러지고 병원 실려가서 수술해야 퍼졌다고 할 분들이 제법 있죠 (...)
연의하늘
15/08/21 15:23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랑 있는 불펜에서 욕하면서
뭐같은거 다해줬는데 하며 팀에 대해 한탄하는 모습의 권혁 선수
거기에 후배 마사지해주던 배영수 선수
안타깝습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5/08/21 15:23
수정 아이콘
지금 한화 성적이 나쁘지않고 기자가 다른기자였으면 민훈기 취급당했을듯.... 권혁은 이제 이번시즌에는 안보였으면 합니다.
고윤하
15/08/21 15:24
수정 아이콘
저러고 본인 3년 임기 끝나면 한화를 떠나던가 야구계 은퇴를 하겠죠(아마 자기 마지막팀이 될거라고 했던가요?) 그럼 뭐합니까
그 기간 내내 혹사당해서 망가진 선수 누가 책임질건가요 .. 김성근은 어차피 떠날사람이라 나몰라라 굴리고 도망가면 그만이겠지만

남아서 그 모습을 지켜봐야되는 한화팬들은 대체 뭔 죄를 지었길래 그 고통을 계속 감내 해야 됩니까.. 관리되는 혹사 같은 미친소리좀 작작좀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 좋아도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습니다.. 요새 보니 박권송 얻어 맞으니까 슬슬 투수들 욕하더군요..

이래서 혹사 당하면 선수만 손해인겁니다.. 특히 김성근 같은 사람이 시키면 감독 개인팬들이 득달 같이 달려 들어서 포장하고 혹사당한 선수까지 바쁘죠
tannenbaum
15/08/21 15:25
수정 아이콘
혹사 논란에 대해서 한화팬이 아닌지라 타팀 선수와 감독에 대해 말을 얹는 게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자팀 선수는 감독 및 코칭스텝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이미 칠순이 훌쩍 넘은 분이 설마하니 본인 욕심에 선수생명을 갉아 먹으려 하지는 않겠지 싶습니다.
나름 다 계산하고 시즌을 구상하지 않을까요?
고윤하
15/08/21 15:29
수정 아이콘
댓글들만 보셔도 이런글을 쉽게 못쓰실 겁니다
김현욱 이동현 이상훈 작은 이승호 전병두 고효준 이번 한화에서는 송창식 권혁 박정진 윤규진까지 대체 몇명을 굴려먹고 있는데요
전병두는 그때 굴려 지고 나서 2011년 11월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받고 아직도 깜깜 무소식입니다.. 거의 4년이 다 되어가는데도요
tannenbaum
15/08/21 23:05
수정 아이콘
답댓글이 늦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기아감독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가열차게 까고 있습니다.(ex:선모씨)
타팀팬인지라 혹사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니 쉽게 말하기 어려워서 돌려 말한다는 게 실드처럼 보여졌네요.
다시 읽어 보니 실드 맞네요. 이넘의 표현력....
SK시절 그 누구보다 김성근감독을 싫어라 했던 기아팬으로 결단코 실드를 치고자 함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눈이 있고 귀가 있는데 과한투수 운영을 모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정도인줄은 미처 몰랐네요.
그저, 우리 나이로 74세 노인이 설마하니 의도적으로 선수를 갈아 넣을까 싶다 그정도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15/08/21 15:34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기아팬이라 본문을 오전부터 써놓고 올릴까 말까 하고있었는데..
다른사이트 돌다보니 기자분이 권혁선수 은인이라고 해도 될정도는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쓰게 됬습니다..
기사중에 힘들다는 한마디 않은채 병원신세를 졌다는 부분에서 선수가 이 이상은 무리다라는걸 안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냥 본문을 썻습니다.
15/08/21 15:36
수정 아이콘
이미 본인욕심에 계속 선수생명 갉아먹고있죠.
호구미
15/08/21 15:37
수정 아이콘
혹사하는 감독들 중에 김성근감독을 포함해서 혹사 피해자들 더러 있지요. 힘들 걸 진짜로 모르고 저러진 않을 겁니다. 자기 임기 끝나면 알바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예전부터 그래왔다는 구식 마인드가 남아있거나 할 겁니다.
15/08/21 15:45
수정 아이콘
한화팬으로써 시원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이미 선수생명 엄청나게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 글의 이슈는 권혁이지만... 전 송창식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tannenbaum
15/08/21 23:09
수정 아이콘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댓글이었습니다.
위에 고윤하님 댓글에도 남겼지만 세세하게 알지 못하는 타팀사정이기에 함부로 말하기 어려워 설마하니 74세 노인이 자신 욕심만 생각하고 일부러 그랬겠나 하는 표현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야구를 오래 보기는 했으나 타팀 사정까지 세세하기 알아보고 기억하는 편이 아닌지라 전후관계를 자세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남겼네요.
좀 알아보고 쓸걸.... ㅜㅜ
불멸의 이명박
15/08/21 15:52
수정 아이콘
아뇨 그냥 계산이 없는거에요. 지금까지 야구에서 저렇게 던지면 어떻게 된다는 증거들이 다 있는데
심지어 자신의 전 팀이였던 SK의 고효준,전병두,이승호 다 맛간거 아는데도 그냥 이렇게 굴리고 있죠
진짜 09년도 암흑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봐 왔는데 이 정도로 선수 갈아넣는거는 11년도 박정진이 유일했어요. 아니 더 심한가
그 때는 믿을 투수가 박정진밖에 없었고 전력도 지금보다 훨씬 형편없었다는 변병거리라도 있지 지금은 전력도 훨씬 좋은데도
이러니까 더 미치겠는거죠. 박빙때 선수 쓰는거 뭐라고 합니까? 지고있을때,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때 아무때나 던지게 하니까
결국 이 사단이 난거죠.
감독은 선수를 버리지 않는다 뭐 이런뉘앙스로 이야기 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진정 그렇게 선수를 생각하면 적어도 선수생명 가지고
장난은 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tannenbaum
15/08/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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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고윤하님 댓글에 남겼듯 실드 목적이 아니라 70 중반 노인이 설마하니 자기 욕심 채우려 일부러 어린 선수들 갈아 넣으려 하지는 않겠지 의미 정도의 표현이었습니다.
투수 운영이 과하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응원팀이 아니다보니 세세하게 전후사정을 미처 다 알지 못한 상태에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파울볼 영향이 컸나봅니다. ㅜㅜ
야구와 선수들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겠거려니 생각했거든요....
이치죠 호타루
15/08/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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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로 이제 서른셋이면 관리 잘 하고 충분히 쉬면 잘하면 10년은 던질 수 있는 걸 올해 한 해 다 던지고 끝장나게 생겼으니 그저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타팀 팬으로서도 걱정되기도 하고...

권혁 한 사람이 전체 야구판에서 가지는 지분은 작을지 몰라도, 혹사라는 관행이 야구판에 자리잡게 된다면 그로 인해 갈려나갈 선수들이 갖는 지분의 합은 엄청나게 커지겠죠. 그리고 그만큼 KBO 리그의 미래도 없어지는 것이겠구요. 선수 본인에게나 야구판에게나 혹사는 그야말로 재앙이죠.
고윤하
15/08/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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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혹사 논란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5일 대전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둔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을 혹사 시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해진 계획에 따라 투수들을 기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14일 경기를 예로 들었다. 그는 “권혁이 8회 투구 후 조금 무겁다고 해서 빼줬다. 송은범은 약간 땡기고 아프다고 해 교체했다”고 말했다. 투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권혁은 지난 14일 삼성을 상대로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팀이 5-3으로 앞선 9회에 올라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수 기용에 있어서 자신이 세운 원칙을 따르고 있다. 또한 한화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좀 더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부산 원정에서 박정진을 심하게 혼냈다. 그만 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지난 14일 경기에서 박정진은 정신력으로 공을 던졌다. 만약 아프다고 하는 박정진을 그대로 더그아웃에 뒀다면 투수가 사라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정진은 지난 14일 9회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아프다고 해서 못던지겠다고 했더니 그만두랍니다.. 이런 사람입니다 이사람이... 정신력으로 던지랍니다 니가 어떻게 되든 말든 난 모르겠으니까
그냥 나가서 던지라는 사람이 .. '야신' 이라는 칭호를 받는 사람입니다...
BravelyDefault
15/08/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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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동님이 '군대가면 임탈한다' 하나로 물러났는데
아프다는 선수한테 안 던지면 그만두라고 하다니 참...
소라의날개
15/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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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5/08/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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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특유의 정신력이론과 어깨단련이론이 합쳐진 것이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8/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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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하면 그만두라니... -_-;; 욕이 절로 나오네요.
리스트컷
15/08/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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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불쌍해요. 저 대단한 피지컬 좌완파이어볼러가 팀사정혹은 감독의지로 불펜투수로 자라고..(원래는 선발자원..) 야구선수니까 공던지고 싶다는 의지로 기회를 찾아 한화가니 혹사..
고윤하
15/08/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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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정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선동렬 때문이었죠 뭐 권오준 권혁 전부다 선발에서 잘 던지던 투수들입니다 그런 선수들 뒤로 보내고

이상목 같은 선수한테 선발 시키던게 선동렬의 삼성인데요 아 속터져 ㅡㅡ
리스트컷
15/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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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 열심히 던졌어요 눈물..
그래도 우승횟수쌓은 감독이라 콩성시절을 기억해서 나쁜소리 안하고 싶어서 이렇게 썼는데 괜히 이리썼네요.. 어쩔수없는부분이지만..
보라도리
15/08/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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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좋아 하는 감독 들이 큰 점수차에 투수들을 투입 할떄 항상 하는 말이 이기고 있는 경기라도 상대방 타선이 강할거 같은 느낌이 든다 큰 점수 차 라도 어중간한 투수를 올려서 그 상대방에게 점수를 내주고 어찌 저찌 그투수가 막아서 이기더라도 그 팀 타자들이 거기서 타격 감이 살아 나기 떄문에 내일 경기 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강한 투수를 내서 큰점수차 에서 완벽히 막아 내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라는 결론으로 인터뷰를 하더라고요..

이런 인터뷰를 하는 감독들이 대게 혹사 논란에 중심인 인물이고 재가 가장 기억 나는 인터뷰 2건만 하더라도 김성근 감독이랑 재가 서포트 하는 팀 감독이었던 양승호 였죠..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감독들도 저런식의 인터뷰를 많이 한다고 하긴 하더군요..
물론 그런 이유로 투입했던 롯데 투수들은 지금 2~3년 지나니깐 다 부상으로 맛이 가거나 구위 저하로 맛이 가더군요.. SK 시절에 많은 사람들이 탐내던 불펜 요원중에 많은 선수들이 FA나 트레이드로 다른팀에 이적 한 선수들은 요즘 1군 무대에서 찾아 보기도 힘들죠..

이런 사태에 쉴드로 그건 그 감독 메뉴얼이다 그 감독이니깐 그 선수를 케어 한거다 라는 반박이 있긴 하던데 글쎄요..
15/08/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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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팔과 어께가 소모품이라는건 야구 하루이틀본 초딩도 다 아는 사실인데 케어드립 나올때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무슨 힐링마법쓰나요;;
보라도리
15/08/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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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근데 이걸 의외로 믿는 사람도 많고 혹사 감독들은 나만의 케어 방법이 있다고 다들 인터뷰 하는게 더 소름이죠.. 김성근 감독 인터뷰야 뭐 워낙 많으니 패스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양승호 의 20구 내외는 연투 가능 30구는 1일 휴식 40구 이상은 2일 휴식 이었나 크크 물론 이인터뷰하고 2~3일 내에 자기가 그 법칙을 깨부수기도 했지만..

sk의 김용희 감독이 관리 하는 야구를 표방 하면서 초중반 까지는 와 진짜 절제 한다 수준의 관리 야구를 하다가 지금 성적이 안나오면서 이도 저도 안되는 거 하고 또 불펜 쓰는거 보면 진짜 이 관리 야구라는게 한국 현실에는 참 힘든거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투수 로테이션을 관리 해주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장기적인 시즌 플랜 짜서 성공한 감독은 류중일감독이랑 로이스터 감독 두명밖에 없으니깐요..
15/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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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으로서 가장 화나는건
혹사로 성적을 낸다, 뭐 선수는 안타깝지만 성적이 나온다니 어쨌든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구단소리 들으며 크보의 놀림거리였던 시절보다는 나았죠 근데
이 혹사가 후반기에 와서 성적을 도로 까먹는 수준이 되어버렸고, 남는 건 참혹함밖에 없다는 겁니다. 롯데랑 두게임차, 이 페이스라면 다음주에 8위로 내려앉아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렇게 선수를 갈아넣어서 최종성적 1계단 상승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 할 겁니다.

이번 시즌 한화의 예상 성적을 시즌 시작 전부터 한화가 최상위권에 근접했을 때 까지 저는 일관되게 8위를 외쳐 왔습니다. 솔직히 역레발 떠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것보다는 잘 하지 않을까? 하구요. 근데 그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네요.
독수리의습격
15/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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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창 혹사할 때 보고 괜찮다고 했던 사람들은 이글스의 미래따윈 관심없는 악질 김성근 개인 팬이거나, 아님 기억력이 1년을 넘어가지 못하는 학습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봐야 될 겁니다. 혹사로 망한 팀인데 그걸 혹사로 다시 쥐어짜서 성적 낸다? 김인식 김응룡을 겪고서도 그런 짓을 옹호하는 사람은 과거에 대한 성찰 내지 교훈이 없는 사람이죠.

이젠 하다하다 권혁 송창식을 까는 사람까지 봤는데, 그런 사람은 사이비 종교에 빠질 위험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라 봅니다.
불멸의 이명박
15/08/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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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한화로 온다고 했을때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가, 선수 혹사도 상당하고
김성근의 한화는 강할지 모르나 그 이후의 한화에는 별 도움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제리 로이스터를 원했지만 결국 안되더군요
스웨트
15/08/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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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송창식을 까는건 인과관계를 안보고 그저 결과만을 중시하기에 생기는거라 봐요
이래서 혹사를 하면 선수만 불쌍하죠 초반에 아무리 잘했던들 결국 욕만 남는거라..
멀면 벙커링
15/08/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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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대한 비판을 희석시키려고 권혁, 송창식 까면서 물타기 하는 정신병자들이죠.
솔까말 시즌초엔 김성근 감독 왔으니 어느정도 혹사는 익스큐즈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혹사 수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니...제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고 있습니다 ㅠ.ㅠ ;;;;
최종병기캐리어
15/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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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예 7~8위권으로 달렸으면 모를까, 계속 5위를하다가 지금 쳐지는 모양새라 더 '아쉬워서' 포기하지 못하실거 같은데,

남은 40여게임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무서우면서도 궁금하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8/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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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학대 수준에 이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계 부품으로 보고 있든지, 노예로 보고 있든지...
15/08/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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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권혁 박정진 송창식 여기서 시즌아웃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을 위해서라기보다, 저 선수들 없이 어떻게 경기 꾸려나갈지 너무너무 궁금하거든요. 그럼 이제 김민우, 김기현을 갈아 넣으려나요?
v11기아타이거즈
15/08/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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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배영수를 불펜으로 돌려 굴리겠죠.
선발은 송은범과 김민우, 이동걸 등으로 막을테구요.
큰 틀에서의 투수진 운용은 삼성시절 선동렬이나 김성근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예상합니다.

지금도 사실 불펜으로 돌리려면 송은범을 돌려야지, 배영수를 돌릴 게 아닌데 배영수가 그나마 나으니까 배영수를 불펜으로 전환하더군요.
키스도사
15/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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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8점차에서 필승조 투입한건 어직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8점차가 뒤집힐까봐 겁났던 건지??? 막무가내로 필승조 올리는거 보면 전임 김응룡이 송ㅡ창ㅡ식으로 버티던 시절이랑 하등 다를바가 없죠.

오늘 인터뷰 보니 "선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다,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라고 하셨던데 선수 없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이전에 "감독은 선수 없다는 말은 하면 안된다"하고 누누히 말씀하셧던 분이라...
v11기아타이거즈
15/08/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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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김성근까로 돌아선 한화팬 친구 말을 들어보면
김응룡이 송창식 굴릴 때는 정말로 불펜에 송창식 뿐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었다는데
요즘은 그나마 윤규진 박정진, 권혁, 송창식 등 타팀에서도 탐낼만한 필승조 불펜이 있음에도 저리 굴려대서 답이 없다고 하더군요.
bellhorn
15/08/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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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없으면 져야죠. 억지로 하려다가는 항상 더 큰 탈을 남길뿐입니다.
15/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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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과부하 걸린거는 한달가량된거 같은데 너무 혹사시키는거 같긴합니다
데보라
15/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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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에 무리해서 쓰는건 개인적으로 오케이라고 생각했지만, 크게 이기는 경기나 추격하는 경기에서 결국 과한 투입이 불펜진의 과부화로 연결되고,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 쓰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왔네요. (한화팬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대부분 비판적인 시각이었죠.)

그동안의 공으로 과를 덮는 형국이었지만, 이제 과로 공이 덮이는 성적이라는 결과물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그동안 최대한 이해하고 응원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와버렸네요. 시즌 중후반기에 운용의 묘를 발휘할 줄 알았는데,
본인의 야구철학으로 그냥 고집하시네요.

이제 팬들도 많은 수가 등돌리는 상황이고, 결과물도 나빠지는 상황이고, 그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감독님 본인이 지셔야하니,
팀 응원하면서 지켜봐야겠네요.

성적나오고 열렬히 응원할때 나오던 팀캐미가 시즌후도 유지가 된다면 다행이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팀캐미마저도 나빠진다면 실패한 시즌이
될 수도 있겠네요. 내년 투수진이 어떤 모습으로 유지될 것인지도 평가의 기준이 될테구요.

늘 이야기하시던 리더로서의 역할의 시험대가 남은 기간이 될 것 같네요.
고윤하
15/08/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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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차우찬이 얻어맞는다고. 왜 깨지는지 지금 고치지 못하잖아, 몇 개월째. 그건 틀린 거 아니야? 선수 자신도 그렇고, 벤치도 그렇고. 다 문제가 있는 거야, 이거. 왜 그런 건지 원인을 찾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 잘난 위대한 대 투수 송은범이나 잘 고쳐쓰시길 .. 진짜 남의 팀에 오지랖은 왜이렇게 심한지
최종병기캐리어
15/08/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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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밝혀진 관리야구 Manual.

1. 투수가 잘 던진다. : 필승추격조로 중무리를 시킨다.
2. 투수가 못 던진다고 생각이 든다. : 덕아웃 응원조로 계속 응원 시킨다.
3. 투수가 아프다고 한다 : 정신력으로 이겨내던지 그만두라고 한다.
4. 투수가 어깨가 나갔다! : 2군으로 내려보낸다.
5. 투수가 쓰러졌다! : 링겔맞추고 3일 쉬게한다.
6. 외인 선발이 잘 던진다 : 4일 휴식 130구씩 던지게한다.
15/08/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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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은 왜 사서 고생하는지 모르겠네요. 저같으면 절대 삼성에서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잉여잉여열매
15/08/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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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로는 괜찮았는데 본인은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어서 나갔다고 하지만
류감독도 기회를 안줄수밖에...한번씩 기회를 줘도 그걸 거하게 말아잡수니 시즌갈수록 기회가 줄어들수밖에 없었죠.
어찌보면 류중일의 살구안이 또한번 빛을 발했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크크크
더군다나 박근홍이 올시즌 생각보다 무난하게 잘해줘서 삼성입장에서도 그냥 원포인트 쓸만한 투수 잃은거지
불펜 구멍날 정도는 아닌것같아 보이더군요.
내년 FA는 불펜투수 하나 구했으면 하는데 뭐... 매시즌 외부영입이 없는걸보면 다음시즌도 그냥 흘러가겠죠뭐;;
오승환이 메이져 접고 리턴하면 얘기가 많이 많이 달라지겠지만요
카루오스
15/08/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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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더 던지고 싶어서 나가긴 했지만 올시즌 불펜을 보면 삼성에 남았어도 기회가 꽤 갔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리스트컷
15/08/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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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권혁은 전반기만 보면 류감독 시절보다 낫죠. 팀을 바꾸면서 스스로 심정의 변화가 있던, 혹은 김성근과 그의 코치진들의 영향이..라기엔 투구폼이나 그런게 바뀐거 같진 않지만.. 삼성에 있었으면 지금처럼 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걸 아쉬워할순 없는거구요. 삼성에 있었어도 지금만큼 기회를 받기 힘들었을테고..

서로 입을 턴것도 아니고 이쁘게 잘 헤어졌으니까 잘해서 기분 좋았지 말입니다..
15/08/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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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그동안 류감독이 엄청나게 관리해줬으니까 그렇죠.
작년 제작년 30이닝 중반대만 던지면서 몸도 거의 회복되었고
올해 좌완불펜도 모자라는 실정이라 무조건 권혁은 자기 역할을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가버렸으니.........

김성근 감독이 그동안 류중일+삼성이 관리해줘서 회복시킨 권혁을 아주 끝까지 쪽쪽 뽑아먹고 있지요.
지니팅커벨여행
15/08/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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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 왔으면 관리 받으면서 등판 기회도 많았을텐데 말이죠.
내심 권혁이나 배영수를 기아가 데려 오길 바랐거든요.
배영수하면 김병현 대신 선발, 권혁이라면 윤석민 대신 마무리로 전체 전력이 지금보다 더 좋았을텐데...
10년째학부생
15/08/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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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사옹호론자들 없어진거보니 이제 좀 정상같네요
스트로
15/08/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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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한 명 뻗고서야 사라졌네요...
15/08/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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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옹호하고 커버칠 수 있다면 어디 한번 들어보고는 싶네요. 저는 상상도 못 하겠어서요. 어떤 괴 논리가 튀어나올지 궁금합니다.
스트로
15/08/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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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가 야구하다 링거 맞는 일은 처음 봤습니다. '나는 불꽃이다' cf가 생각날 만큼 정말 불꽃같이 태우네요.
15/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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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라는 닉네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정말 불꽃될것같아
맘이 아프네요..
언뜻 유재석
15/08/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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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남은 요새 쿠팡홍보 하느라 ㅠㅠ
Chasingthegoals
15/08/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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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풀타임에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링겔 꽂는 경우 많죠.
황재균이 히어로즈 시절 풀타임 첫 해에 힘들어해서 링겔 맞고 경기 출전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덴드로븀
15/08/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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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늘 지고 내일 로저스 완투로 이기고, 모래부터 다시 연패 가동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6위라도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7위에 수렴하지 않을까...예상해봅니다 흑.
김감독은 아마 "젊은놈들이 왜 벌써 퍼져?" 라며 권혁을 언제 올리지....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송파사랑
15/08/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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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은 김응룡보다도 못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시즌운영입니다.
15/08/21 16:28
수정 아이콘
결과를 보자면 송파사랑님의 의견은 틀렸습니다. 올해 5월인가쯤에 벌써 작년 재작년 승수를 넘어섰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권혁 선수의 혹사로 인한 부상은 안타깝고 또 비판 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응룡 감독보다 못하다는 건 지나치게 편향된 의견입니다.
순뎅순뎅
15/08/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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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죠. 엄연히 결과가 있는데요.
스웨이드
15/08/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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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님이 더 이해가 안가요
9th_avenue
15/08/21 16:52
수정 아이콘
그쪽은 평균질의 어그로보다 못하는거 아시죠?
bret hart
15/08/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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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되는 의견이십니다.
김성근감독이분명히잘못하고있지만 어디비교를 깅응룡감독이랑하십니까 팀관리에열의가아예없는분을!
15/08/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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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남은경기 모두 져도 좋으니 내년을 바라봤음 좋겠네요.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준것에 만족합니다.
부평의K
15/08/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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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경기하던 80년대 말로 착각하고 사는거죠.

그 당시에 팔 털어먹어도 뭐랄 사람도 없었을테고...
지나가다...
15/08/21 16: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성근 감독이 감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조급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올 시즌의 운영은 좀 의아하긴 하네요. 제 기억에 전에는 최소한 시즌 중에 선수가 이렇게 확연히 퍼지는 일은 없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관리 노하우랄까 운영 노하우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올해는 이미 중반부터 징후가 보였음에도 별다른 관리도 없이 계속 돌리다가 이런 사태를 맞이했네요.
설마 권혁한테서 정우람을 본 건가...
15/08/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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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늘 이렇게 운영하는 감독이었어요. 다만 SK에서는 굴릴 투수가 많아서 표가 안 났을 뿐.
거기에 금강불괴 정우람이 있었고.
솔로10년차
15/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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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있지만 예전과는 다른 것도 있죠. 잘하는 투수가 오래 던질 수 있었던 건 과거 선수들간의 실력격차가 컸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같은 이닝을 던지더라도 공은 덜 던질 수 있고, 같은 공을 던지더라도 힘을 덜 쓰고 던질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옛날의 혹사가 혹사가 아닌 건 아니고, 혹사 때문에 욕을 안 먹었던 것도 아니지만요.
Chasingthegoals
15/08/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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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투수 타자 수준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장명부가 400이닝 넘게 던질 수 있었던거죠.
花樣年華
15/08/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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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도, 송창식도, 윤규진도 애초에 관리가 필수인, 이미 부상재활 경력이 있던 선수들이라 성적이 좋을때도 이 선수들의 후반기를 우려했던 분들이 계셨는데... 정작 감독은 왜 이걸 간과했던 걸까요...
bret hart
15/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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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달리셔야져 지금멈춰도 얼마나 많은 투수들이 내년에 부상과 성적하락에 시달리게될지 알수없습니다.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도좋고 본인의 야구 열정도 좋지만 내일이없는 야구는 앞길이 창창한 프로선수들과는 맞지않는것 같습니다.
팬들은 그들이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싶었던거지 진짜 전쟁터처럼 다치고 물어뜯으면서 싸워이기기는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앞으로를 위한 운영 내일이있는 야구해주기를 바랍니다.
단호박
15/08/21 16:41
수정 아이콘
이제 이만하면 한화팬들도 납득할 성적은 된거 같으니까 혹사 그만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 좋겠네요. 올해는 불운의 부상도 많았고 쥐어털어서 5위에 목숨걸 시기도 아니라고 봅니다.
구름뒤에숨은달
15/08/21 16:45
수정 아이콘
최근 6년간 5년 최하위에(nc 프로 참가 첫해도 최하위는 한화...) 작년 역대 최악의 방어율 투수진... FA 권혁,배영수,송은범 왔고 겨울에 2,3달 훈련했다고 전력이 급상승하는건 프로 스포츠가 아니죠... 확실한건 감독이하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투혼으로(혹사 및 쥐어짜서) 이어온게 5위싸움 벌이며 6위를 하고 있는 오늘부로 7연패 당하고 있는 한화의 현실 입니다. (한계에 다다른 느낌...으로 보여지며 물리적 보강은 없을테니 이를 극복하는건 더한 투혼 (혹사) 만이 답이죠)
확실한건,
여기서 선수들 걱정해주고 김성근 감독의 방식을 나무랄줄 아는 분들의 말씀대로 한화의 야구가 2015년을 치뤄 왔다면 올해 한화의 돌풍과 kbo 리그의 흥행도 없었을 것이고 아마도 KT 와 10위 싸움을 하며 또 다른 방향의 비난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다크나이트
15/08/21 16:57
수정 아이콘
반면교사가 기아죠.
시즌 전 한화보다 전력 처진다고 평가받은 기아였고, 실제로 센터라인이 한번에 실종되면서 리빌딩한다고 선언한 해였고, 그에 팬들도 다 수긍하였죠.
그럼에도 현재 기아가 한화보다 성적 낫고, 분위기는 훨씬 더 좋죠.
그렇다고 기아가 선수 혹사 있나요? 진짜 혹사라 부를만한 선수도 없어요.
그에 비해 새 얼굴도 많이 등장했고, 안 써본 2군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죠.

말 그대로 리빌딩하면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도 낸건데,
'김성근 감독의 방식을 나무랄 줄 아는 분들의 말씀'이면 한화의 성적은 더 참담했을거라니요.
혹사 안한다고 KT랑 꼴찌 싸움할거면 애초에 전력 자체가 다른데 그건 그거대로 비판받아야지요.

제발 혹사는 성적을 위한 불가피한 것이었다는 논리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엘도라도
15/08/21 17:08
수정 아이콘
혹사를 안하고도 5위 싸움하는 Kia가 있습니다만.
v11기아타이거즈
15/08/21 17:10
수정 아이콘
kt의 시즌 시작할 때 전력은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kt는 2할도 안될거라며 리그 질을 떨어뜨린다고 공개적으로 기사로 질타를 받았던 팀입니다.
반면 한화가 아무리 그동안 신인 드랩을 잘 못했다기소로니 kt처럼 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13년 이용규, 정근우를 영입하고 14년 권혁, 배영수, 송은범을 영입하면서 현재 페이롤도 가장 높은 구단입니다.

혹사가 없다고 kt와 같이 놀면 그 감독이 막장인겁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8/21 17:26
수정 아이콘
기아의 경우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한화보다도 전력에 대한 평가가 낮았어요. 이건 대다수 팬과 전문가가 동의한 부분입니다. 그런데도 혹사 하나 없이 5위를 하고 있습니다.
스트로
15/08/21 17:30
수정 아이콘
이야, 한 명 뻗고서도 이런 말이 나오다니...
이녜스타
15/08/21 18:53
수정 아이콘
말이 좀 이상하군요 프로스포츠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전력급상승이 가능한겁니다.막말로 몇백억씩 써서 국대급으로 라인업 전부 도배하면 성적 안나오겠습니까? 마치 최근 일부 팬들이 "원래 기아보다 전력이 안좋았다"고 변명하는 모습과 다를바가 없네요
멀면 벙커링
15/08/21 19:21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타이거즈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세인트
15/08/21 16:47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 영감님들은 김성근 감독님 광팬들이 많아서 아직도 김성근 감독님 무조건 찬양입니다.
가을야구는 당연히 갈거고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하질 않나
나이먹고 고생하는 영감님이 안쓰럽다면서 선수들이 조금만 지쳐도 못하겠다고 한다고
선수들이 썩어빠졌다면서 권혁 박정진 욕하고 그럽니다 정말이에요 거짓이 하나도 없습니다.
듣다보면 상사인데도 '야이 XX끼야 주둥이 열렸다고 아무 말이나 나불대도 되냐' 라고 멱살잡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진짜 야구팬이 맞긴 한건지...
저 신경쓰여요
15/08/21 16:53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미친 듯이 구르는 선수들을 어떻게 욕하나요. 한화 팬이 아니라 감독 개인 팬 중에서도 최고 악질이 아니고서야...
세인트
15/08/21 16: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전 사실 성근감독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혹사논란때 뭐라말하기 그래서 그냥 조용히 입닫고있었는데, 부장님이랑 과장님때문에 있던 정 떨어질 지경입니다 -_-;;; 저런 극성광신도들이 김성근 감독님 더 욕먹게 하는거라는 걸 몰라요...
저 신경쓰여요
15/08/21 17:29
수정 아이콘
다른 야구 커뮤니티들을 봐도 이제는 슬슬 감독 개인만을 좋아하는 팬과 한화 구단을 좋아하는 팬이 가지는 스탠스가 다름이 보이긴 하더군요...
세인트
15/08/21 17:38
수정 아이콘
아까 욱한 표현을 쓴 것도 그렇고, 한화팬이다보니 김성근감독도 같이 좋아하게 되었는데, 빠르고 짜게 식는 중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권혁/박정진 선수 보면 제가 감독이나 코칭스태프도 아닌데 미안해죽겠습니다
9th_avenue
15/08/21 17:04
수정 아이콘
선수 욕하는 상사도 그렇지만 거기에 인간백정이라는 단어도 쪼금 그렇네요.
진짜 가짜 팬이 어딨어요? 그깟 공놀이
세인트
15/08/21 17:11
수정 아이콘
요즘 제가 욱해서 단어 선택에 미스가 많네요. 지적 감사합니다...ㅠㅠ
일도 너무 많고 스트레스도 심한데 오늘은 결국 질질 끌던 여름 휴가마저 잘렸습니다...
와이프는 휴가 일본 갈거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배/숙소 해서 캔슬차지만 몇십만원 깨져서 ㅠㅠ
아무튼 과한 표현 죄송합니다 수정할게요.
9th_avenue
15/08/21 17:17
수정 아이콘
어...사과하실것까지야 솔직히 욱하다 보면 그럴수있긴합니다. 휴가짤리고...응원팀도 그렇고 상사가 저런말하면 저라도 욱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리스트컷
15/08/21 17:50
수정 아이콘
팀팬 감독팬이 있을 뿐이죠..
바리미
15/08/21 16:52
수정 아이콘
초반에 이태양 부상으로 빠지고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높은 성적을 내는것을 보고 초반 필승조를 무리하는 상황에서 후반에서는 특정 플랜을 가지고 운영한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지금와서는 이전 감독과 차이가 뭐지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현 타고투저시대에 선발은 조금만 흔들려서 3점정도 실점하면 바로 불펜투입하면서 마지막에 8점차에 권혁을 올리는거나 로저스 4일로테 돌리면서 엄청난 투구수 탈보트 2군에서 70개투구후 1군올라와서 며칠 쉬고 100개이상 투구. 선발들은 4일로테 불펜알바 시키고 불펜들은 연투에다가 많은 이닝.

최근 인터뷰도 탈보트 질책 하는거나 혹사에 관해서 안지만 언급하는것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시즌 운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세크리
15/08/21 16:52
수정 아이콘
오승환급 특급 불펜 아닌 이상, 시즌중 왔다갔다 하는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래서 폼이 좋은 불펜을 잘 투입하는게 감독의 능력이고요. 누구라도 이렇게 굴리면 고장날수밖에 없습니다. 이기나 지나 권혁이 나오는 스토리가 한두번이 아닌것 같은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한화팬이지만, 김성근감독이 왔을때 걱정되던 부분이 확연히 드러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염감독식 메이저리그 스타일까지는 아니라도 조금은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8/21 17:24
수정 아이콘
염감도 조상우 굴리는거 상당합니다 ;;;
Chasingthegoals
15/08/21 23: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상우 퍼진거에 대해 책임지고 대놓고 푹 쉬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조상우 자리에 김정훈, 마정길 땜빵으로 버티려다, 마정길도 부상으로 나가리되됐음에도 무리 안 하고 김정훈을 손승락 전 셋업으로 넣었습니다. 그래서 nc전 첫 승으로 셋업 완수한 뒤 귀신같이 제자리 찾고 조상우랑 바톤 터치했죠.
엘도라도
15/08/21 16:53
수정 아이콘
문제는 김성근 감독이 지금까지 혹사시킨 투수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 투수들이였는데 지금 한화에서 혹사시키는 투수들은 30대와 40대 투수라는거죠. 문제 정말 많습니다.
히로카나카지마
15/08/21 16:55
수정 아이콘
현대 야구를 전혀 모르는 김성근 감독이에요
i_terran
15/08/21 17:00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라서 뭐라고 첨언할 입장은 아닌데요. 저렇게 유명한 사람인데도 논란이 있는 게 대단하네요. 논란 때문에 더 유명해진 걸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15/08/21 17:07
수정 아이콘
유명한 거랑 논란 여부랑은 별 상관이 없죠.
역대 대통령들은 유명한데 다 논란이 많았습니다 흐흐
라이트닝
15/08/21 17:02
수정 아이콘
권혁 실컷 던지고 싶은 팀 찾아갔는데 정말 원없이 실컷 던지고 있네요..
9th_avenue
15/08/21 17:0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김성근 감독의 운영방식은 원래 극한까지 밀어붙였죠. sk때가 기이할 정도로 버텨준 몇 명 투수 때문에 그랬지.

솔직히 전에 비슷한 글을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나지만... 한화는 애초에 김성근 감독 섭외한 뒤로는 리빌딩이라는 목표만을 던질 순 없었습니다.
몇 백억에 가깝게 투자한 프로젝트인데 단순히 리빌딩만 원하는 모기업이 어디있나요? 애초에 배영수, 권혁까지 무리해서 fa잡았으면 성적이
요구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김성근 감독도 전권 위임 받았는데 단순히 7위,8위해서는 내년시즌 구단 상대 입김이 안나오죠.
지금 교체한 로저스 선수 이적료 이것 저것 합하면 170만불 짜리라는 특급 용병인데, 아무리 구단이 보살이라도 이건 그냥 지원해주는것 아닙니다.

돈 타갔으니 성적내라는거고, 김성근 감독도 잘 알고 있겠죠. 이 부분까지
김성근 감독의 이러한 투수운용은 솔직히 시즌 초부터 어느정도 예견이 된 부분입니다. 안티가 있는 감독이라 구설수가 많은 게 아니라요.
지금 제일 열받는 계층은 아마 한화팬 분들이겠죠. 하위권 성적 몇 년간 견뎌왔고, 조금 성적이 나나 싶었더니 이리저리 구설수에..아주 환장하실겁니다.

인간백정이라고 욕먹는 노감독도 안되보이지만, 그걸 보는 팬덤도 참 안되보이고.. 드러누운 선수들도 안되보입니다. 에휴

올 시즌 한화의 제일 큰 패착은 용병관련해서 감독에게 너무 모든걸 맞긴 그 부분인것 같아요. 거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걸로 보입니다.
나가사끼 짬뽕
15/08/21 17:07
수정 아이콘
김응룡이 한화에서 먹었던 그 욕의 절반도 안먹고있죠. 송창식맛 갈아먹으려했던게 코감독이라면 지금은 박윤권 다 갈아마실 기세죠
세인트
15/08/21 17: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새삼 정우람 선수의 내구도는 엄청나다는 말밖에는...
요즘 절실하게 느끼게 되네요.
April Sunday
15/08/21 17:19
수정 아이콘
한화팬들은 총연봉이니 거대FA영입이니 이런것들은 다 제쳐두고서라도(애초에 더 떨어질 성적도 없거니와),
뼈속까지 박혀있는 패배의식, 북일고와 비견될만한 말도 안되는 경기력.. 이런것들은 고쳐주기를 바랬죠.

혹사 부분만 제외하면 딱 한화팬들이 바라는 모습이 현재 같습니다. 그래서 실드가 더욱 굳건하기도 하구요.
물론 혹사같은경우 어느정도 팬들이 감안했겠지만 이정도까지일줄 몰랐던거죠...
15/08/21 17:24
수정 아이콘
시즌끝나고 fa때 투수들이 올까요? 궁금해지네요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해도 fa한번에 선수인생 아작내고 싶어하진 않을거 같은데
노동자
15/08/21 17:40
수정 아이콘
무슨 혹사안하면 케이티랑 한화랑 같이 놀거라고하는사람들 많은데 진짜 그럴거면 야신이란 이름이 아깝죠 그게뭔야신인지;;선수안잡아먹으면 신생팀이랑 같이 노는감독이 어떻게 야신이죠??
스웨트
15/08/21 17:41
수정 아이콘
충청도산 한화팬입니다
혹사는 부정할수도 없구요.
사람들은 내년의 한화는 올해보다 더 기대된다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극한으로 밀어붙혔을때에도 불구하고 5위안에 못간다면.. 내년이 더 암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에 느꼈던 "우린 아무리 해도 안되.."같은 패배의식이 다시금 선수단을 장악할꺼 같아서요
올한해 시즌전망으로 6-8위를 예상했던 저지만 이런 혹사는 예상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혹사를 한이상 선수들의 투혼이 안타까워서라도 5위를 해야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 7연패를 보면서 참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성적이 안나와서 슬픈게 아니라 아무리 노력해도 죽을힘을 다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라고 생각할까봐요ㅠ
솔로10년차
15/08/21 18:07
수정 아이콘
누구나 몸이 재산이라지만 선수는 정말 그 가치가 남다른데 권혁선수 아프지 않고 몸조리 잘 했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그 후에도 올해처럼 멋진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15/08/21 18:15
수정 아이콘
선수 하나 제물삼아 포시 가는건 킬인식 시즌2네요.
도달자
15/08/21 18:17
수정 아이콘
Sk시절 혹사보면 돌려가면서 굴렸는데 맞아나간다 싶으면 2군 보냈다 다시써먹고 나름 재활을 신경쓰는 타입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자나깨나권혁이네요. 지칠만큼 지치고 퍼질만큼 퍼져서 나오면 맞는 것같은데도 계속나오네요
15/08/21 18:25
수정 아이콘
SK 시절에는 2군 보냈다 다시 써먹을만큼 선수 풀이 있었으니까요.
내일은
15/08/21 18:50
수정 아이콘
전병두 채병용 윤길현 보면 딱히...
15/08/21 18:29
수정 아이콘
한화팬들이 '이정도로만 해주면 좋겠다.'라고 바라던 운영을 김기태감독이 보여주고 있죠. 한화보다도 전력이 아래라 평가받던 팀으로요.
구세대 방식의 극한을 보여주던 김성근 감독인데 요즘 감상은 완전히 한계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시대에 너무 뒤처졌어요.
자전거도둑
15/08/21 18:44
수정 아이콘
올시즌이 끝나면 김성근 야구가 어떻게 평가될지...
멀면 벙커링
15/08/21 19:22
수정 아이콘
프런트라도 나서서 송박권을 2군 내려서 쉬게 해줘야 할텐데....
그럴일은 없을 거 같고...
5강도 놓치고 선수도 놓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사라지지 않네요. ㅠ.ㅠ
15/08/21 19:32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이랑 비교하면 무능한 걸 넘어서 초라해 보이던데...선수 다 갈아넣고 다음 시즌에 뭘 어쩔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MoveCrowd
15/08/22 02:52
수정 아이콘
lg시절 이후런기태로 불리다 부임하자마자 이대형보냈다고 온갖 욕에 눕동님 비아냥까지 듣다가 이제 추앙 받더라구요. 이스포츠만큼이나 재평가의 장인 크보..
花樣年華
15/08/21 19:41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자면 내년시즌을 보긴 봐야죠. 권혁도 박정진도 송창식도 내년에 멀쩡하게 공 뿌려대면 저를 포함해서 혹사 얘기 꺼낸 사람들이 머쓱해지는 결과가 될테니까요. 그러나... 이미 시즌초에 '이러다 쟤들 퍼진다'라고 했던 게 얼추 80퍼센트 이상 맞아 떨어지고 있다보니 이대로 가면 내년에 권, 박, 송은 없는 투수로 봐야 할 거고 그럼 뭘 가지고 야구를 하시려는지 진짜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러다 정녕 '내가 나 띄우려고 야신이라 그랬던 건데 어쩌다 진짜 야신이 됐다'고했던 코끼리의 헛웃음이 대전구장에 울려퍼지진 않을지;;;

개인적으론 최진행 건만 아니었어도 혹사논란이 이렇게까지 번지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최진행 건으로 한화야구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야구에서 이기려면 무슨짓이든 용인 하는 야구로 변질됐고, 자팀팬들은 기존팬과 감독팬으로 갈라졌고 타팀팬은 환호에서 환호했던 것 만큼의 비아냥으로 돌아섰죠. 대체 무엇을 위한 복귀였는지 의문입니다..
솔로10년차
15/08/21 23:16
수정 아이콘
전 내년에 권혁과 박정진, 송창식이 멀쩡하게 공을 뿌리더라도 머쓱해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올해보다 내년에 잘 던진다면, 올해의 혹사가 없었다면 더 잘 던졌을 거라 확신하거든요. 최진행 건이 아니었다면 혹사논란은 훨씬 커졌을거라 봅니다.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니까요. 시즌초에 혹사논란이 그렇게 시끄러웠던건, 그만큼 특별한 혹사를 주장하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죠.
15/08/21 21:16
수정 아이콘
멋진 선수이고 남자네요.권혁...
루크레티아
15/08/21 21:3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도 올라왔네요.
분위기는 자원등판 같기는 한데, 자원등판이라도 뜯어 말렸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5/08/21 23:03
수정 아이콘
이상훈이 달리 레전드일까요... 그거 다 던지는 선수니까 그렇게 높은 위치까지 갔죠.

그냥 이상훈이 이상했던거지.. 권혁은 정상인입니다.
불멸의 이명박
15/08/21 23:24
수정 아이콘
이상훈도 결국 혹사당해서 은퇴당한거라고 봅니다. 2002년도 플레이오프때는 어쩔 수 없었었지만..
병으로 혈행장애도 가지고 있었고...만일 이상훈이 계속 구위가 좋은 상태였다면 LG가 그렇게 이상훈을
쉽게 트레이드 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안고 갔겠죠.
90년도 초에 LG 어린이 회원도 들었었고 LG 진짜 좋아했었는데, 이상훈 트레이드 되고 은퇴한 이후로 야구 끊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Chasingthegoals
15/08/22 14:31
수정 아이콘
기타를 핑계로 트레이드 시켰다지만 솔직히 야구에만 집중했어도 이상한 명분으로 보냈으리라 봅니다.
솔로10년차
15/08/21 23:34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어느정도를 혹사로 보는지는 그 기준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혹사면 나쁜 거지 착한 혹사는 없죠. 혹사라는 걸 인정한 상태에서 이걸 가지고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심, 선수가 혹사 당하더라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길 바랄 수는 있죠. 그래도 그걸 표현해선 안돼야죠. 그걸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해야하고, 그 이기적인 마음을 지적해야죠. 이건 논란이 있어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올해 혹사문제를 지적할 때마다 그저 김성근이 싫어서 까는 거라며 권혁이 망가지길 바라는 거냐고 말하던 사람들, 진짜로 선수가 지친 상황에서 누가 책임져주나요? 내년에도 권혁이 잘 던져주길 바랍니다만, 그렇다고 그들이 말하던 것이 입증된 것이 아닙니다. 그냥 권혁이 훌륭한거에요. 만에하나 부상이라도 당하면 누가 그 책임을 져 줄 수 있습니까?

팀이든 뭐든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건 멋있지만, 그래도 아무도 보상해주지 못합니다. 팀 입장에서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에게 최대한 대우를 해주기도 하지만, 혹사로 인한 후유증으로 성적을 내 줄 수가 없으면 팀도 어쩔 수가 없어집니다. 그랬던 예가 정말 넘쳐납니다. 하물며, 팀이 나몰라라 했던 예도 넘쳐납니다. 이기적이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오랫동안 팬들의 영웅이 될 수 있는 선을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탈리스만
15/08/21 23:58
수정 아이콘
올 시즌 내내 들었던 “괜찮아?”라는 안부인사. 그는 그럴 때마다 “힘들면 내가 힘들다고 말할 것이다. 던질 만하니까 던진다”며 큰소리를 쳐왔다. 그러더니 결국 “힘들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채 홀로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이 부분이 진짜 멋지네요... 권혁 선수 좋은 활약 계속 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for(int Miracle)
15/08/22 01:52
수정 아이콘
권혁 선수..
애틋..합니다.. 제가 한화팬도 아닌데 괜시리 마음이 아파오네요.
질보승천수
15/08/22 09:21
수정 아이콘
한국 기업문화의 비효율성을 보여주는 듯한 운용.
직원을 쥐어짜내면 처음에는 효율이 높게 나오지만 그게 지속되면 피로해지고 점점 효율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차라리 안하는 것보다 더 효율이 안 나오죠.
사람이 기계 부품이냐는 상투적인 말이 쉽게 나옵니다만 사실 기계 부품 잘 다루는 업체면 기계도 적당히 놀리고 꾸준히 관리해주면서 잘 돌아가도록 합니다.
효율이 떨어지도록 혹사한다는건 비인간적인걸 떠나서 그냥 관리자로서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 뿐이죠. 그리고 그게 대한민국 전반에 깔린 능력부족이고요.
일종의 대일본제국 시절의 일본군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메텔을좋아해
15/08/22 22:21
수정 아이콘
권혁선수 이렇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팬으로서 힘이납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쭉쭉 승승장구할겁니다.
민트초콜릿
15/08/23 02:56
수정 아이콘
권혁 선수 시즌초에 정말 멋있었고 올시즌 지금의 한화를 있게한 대들보입니다. 힘들면 쉬어가도 좋습니다. 건강하게 나아서 FA 4년간 꾸준한 활약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근 감독 혹사때문에, 여러 인터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전 한화팬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작년까지 희망이 없던 팀을 5강 싸움하는 팀으로 만들어주었으니까요. 거기에 강경학, 주현상, 김민우 등 신인도 크고있고 최근 연패도 있었지만 특타를 통해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시켰구요. 최종성적이 몇등이던 지금까지 모습만으로도 작년까지 볼수없던 한화의 모습이었기에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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