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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9 02:05:21
Name 알마
Subject [일반] 해외 직구 때문에 정말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게 외국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직원 없이 가족끼리 인건비 아껴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회사(가게)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몇 년은 정말 불경기 이상으로 해외 직구 때문에 힘들고 답답해서

그 무겁다는(?) PGR의 글쓰기 버튼을 눌러보려 합니다.

 

해외 직구는 최근 몇 년간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매우 친근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직구 가격과 국내가격이 큰 차이가 있을 때나 하는 정도였지만 수많은 배송대행업체가 생겨나고 경쟁하면서부터

배송비가 매우 저렴해지고, 배송기간도 매우 짧아졌으며, 주문과 통관도 매우 쉽게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당장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 경우, 약간의 가격 차이에도 많은 소비자가 해외직구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일단 정식수입업체가 해외 직구와 경쟁하기 어려운 이유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해외 수입 시 배송비의 합산계산 여부

정식수입의 경우 물품 가격뿐만 아니라 현지내륙배송, 국제배송 등 총배송비를 더한 가격에 관, 부가세가 적용됩니다.


반면 직구의 경우 단순 물품가격 기준으로만 계산이 되고

직구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관세면제인) $200 의 기준도 배송비는 전혀 포함되지 않는 기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정식 수입할 경우 배송비까지 합산되어 관세 납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2. 각종 검사 문제

정식 수입의 경우 전기제품, 어린이제품 등 안전검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품목들이 많고 그 외에 원산지 표시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검사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벌금도 큽니다.

특히 국제기준과는 다른 현실 때문에 국제적으로 문제가 없는 제품도 국내에서 문제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직구의 경우 그런 안전검사 같은 것은 전혀 없죠..



그리고 직구는 국가적으로 바라보더라도 매우 손해입니다.

저는 현재 직구가 직 간접적으로 나라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같은 상품을 소비하더라도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돈의 액수가 다릅니다.

정식수입해서 판매할 경우 실제 국외로 빠져나가는 돈은 도매 상품가격(50%)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직구의 경우는 소매가격에서 할인된 6~90%정도의 금액이 빠져나갑니다.

하나하나 따지면 큰 금액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 정도의 차이라면,

매우 큰 금액차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실질적으로 직구의 상당수는 관세 면제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식수입이 줄고 직구가 늘어난다면 세수가 줄어드는 것 이지요..

게다가 중간 유통단계가 없기 때문에 국내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 외에 더 자세한내용은

작년 말에 jun911님 께서 관련 글을 써주셨으니 참고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5193&divpage=12&sn=on&ss=on&sc=on&keyword=jun911




좀더 우는소리를 해보자면 특히 최근에 더 힘든 경우가 또 생겨났습니다.

중고나라, 블로그, 카페등에서 해외직구를 공구해서 나눠 갖는 것이지요.

이럴 경우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특정인에게 입금하고 그사람에게 물건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수입판매입니다. 다만 보기에만 구매대행 같아 보일뿐이지요..

실제로 많은 분, 많은 곳에서 수고비 명목으로 마진을 남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마디로 그 행위만 놓고 봤을때 일반 사업자와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특히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런 곳들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다, 한번에 여러사람 이름으로 직구를 하기 때문에 그 양도 적지 않은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정확한 금액파악은 어렵지만 이득을 남기고 있는 판매 활동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일반 개인 소비자인것처럼 직구를 하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탈세행위라고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 및 카페에서 공구를 많이 진행할 경우 네이버등에서 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신고번호 등록을 반강제적으로 권하고 있어 

그런곳중 상당수가 이미 사업자등록을 하고 있는 실제 사업자입니다.

 

제가 그쪽 분야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직접 관세청에 여러번 전화해본결과

사업자는 단 $1를 수입하더라도 통관을 거쳐 검사를 하고 관부가세를 납부해야만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탈세행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탈세행위는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고 있는것이 현재 실상 입니다.





이처럼 현재 정식 수입 업체는 엄청난 역차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까다로운 정식수입과는 달리 개인직구는 현재 무통관, 안전검사등 각종 까다로운 검사 모두 면제, 관세면제등..

여러 가지가 우대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죽하면 블로그나 카페에서 개인직구하여 판매를 하고 있겠습니까?


최근에는 ‘왜 내가 정직하게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해외 직구를 막아달라는 글이 아닙니다. 다만 정직하게 하는 사람에게 이득은 없더라도

손해보지 않게는 해야 되는것 아닐까요?

왜 이렇게 정직하게 검사받고 세금내고 장사를 하는 제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 들까요?

 

늦은 밤.. 답답한 마음에 급하게 글을 써 봤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중, 소규모의 정식수입업체는 직구의 역차별적인 요소 때문에 경쟁을 이겨내기가 매우 어려움

국가적으로도 수입액이 늘고 세수가 줄어 큰 손해

정직하게 하는 나만 바보되는 기분 ㅠㅠ



------------글에 오해할 요소가 있는것같아 조금더 달아봅니다--------------

많은분들께서 직구를 하지말아야된다는 뜻으로 글을 읽으신것 같은데 전혀 그런뜻이 아닙니다.

[직구를 막자고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가격차이가 2~3배 차이나는 상품이나 직구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최근에는 가격차이가 1~20% 차이일지라도 직구 많이] 하는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에서 20만원짜리 18만원에사더라도 직구이용 많이 합니다.

한국에서 20만원짜리 10만원 이하에 파는것은 저도 이야기하고 싶지않고 많은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미FTA등 일반 소비자들이 직구할때에 많은 우대를 받게되었는데

그에반해 일반 사업자들은 여전히 까다롭거나 오히려 더많은 검사가 생겼습니다.

사업자들도 최소한 그와 동급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그와 맞게 우대를 해줘야

세수도 늘고 국가적 이득도 더 있는것이 아닐까요?

(마음같아선 검사비용이라도 조금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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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02:11
수정 아이콘
뽐뿌 해외구매장터에서 흔히 하는 배대지 변경 방식의 중고거래가 가장 악질이라고 봅니다.
탈세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잡을 생각을 안하니..
15/07/29 10:48
수정 아이콘
아마 금액이 적고 모두 단속하려면 인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속이 쓰려도 어쩔수 없네요..
슈퍼여랭이
15/07/29 02:28
수정 아이콘
사업자위주로 단속하는게 맞고, 공구로 마진 남기는것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개인이 소규모로 구매하는거까지 막는건 너무한 감이 있어요.
15/07/29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의 구매를 막자는건 아니었구요~
그냥 작은 투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흐흐..
15/07/29 02:28
수정 아이콘
전자제품 사업자로 해외구매 한번 했다가 머리끝까지 털리고 나니까 겁이 나서 손도 안대는데(적합성 평가 면제요건 갖춰서 패스하는거 자체도 ㅡㅡ;;)

물품구매 비용이 바로 해외로 나가고, 세금도 그 과정에서 많이 빠져버리니 장기적으로 보면 손실이 진짜 장난 아닐겁니다. 유통체계가 바뀌든 다른 방식으로 해결을 보긴 해야 할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요즘 그냥 전반적으로 다 힘든시기인것 같습니다.
15/07/29 10: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하셨겠네요..

일단 유통체계가 직구 쪽으로 많이 바뀌고 있어 그에 맞게 뭔가 변화해야할것 같긴한데..
저처럼 작은사업자가 그런걸 바꿀수도 없고.. 그냥 그에 적응해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15/07/29 02:36
수정 아이콘
현재 직구 열풍이 기형적인 유통구조와 제조사의 수출/내수 전략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개인 소비자의 직구는 당연한 권리 중 하나로 보는데,
이를 악용하여 수익을 내고 세금을 탈루하는 것은 꼭 단속해야 할 문제네요.
15/07/29 10:52
수정 아이콘
직구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고 세상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에 맞게 다른쪽도 어느정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해서 글써 봤습니다^^;;
Rorschach
15/07/29 02:50
수정 아이콘
사실상 사업자이면서 탈세행위를 하고 있는 많은 경우들은 일단 단속을 좀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이 실제 사용할 물건들을 직구하는거야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유통구조의 변화라고 봅니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이죠.
수입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이든 품질보증 및 AS등의 서비스 경쟁력이든 아무튼 해외직구보다 업체를 통해서 구입하는 것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해야 살아남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도태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가적 손해 이야기는 좀 받아들이긴 힘드네요.
미국 소매가와 국내에서 파는 물건을 들여올 때 내는 도매가는 확실히 차이가 나겠지만 직구열풍이 부는 많은 경우는 현지에서 큰 세일을 할때가 많죠. 결국 이런 경우 물건 하나를 사는 과정에서 해외로 나가는 돈 자체는 큰 차이가 안날테고,
현지 상품을 딱히 세일 없을 때에도 사는 경우는 국내 유통 가격이 원가에 비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거나, 서비스 측면이 엉망이라던가 하는 경우이니 이건 국내 유통과정을 개선해야 할 문제고요.
15/07/29 10:43
수정 아이콘
저희쪽 업계 물품은 가볍고 값이 어느정도 나가는(약4~5만원)물품인데
제가 직접 조사해본결과는 다릅니다 꼭 큰 금액차이가 있어야만 직구하는것은 아니에요..
한국에서 22000원짜리를 블로그 공구 19000~21000원에 4주 기다려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댓글이 수십~백개단위로 달립니다.
가격차이는 몇천원 차이 안나는데도 말이죠..
이제 최근에는 엄청난가격차이가 아님에도 직구로 많이 넘어가고 있죠..
이런걸보면서 어느정도는 세상이 변화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적응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Rorschach
15/07/29 10:53
수정 아이콘
대량 공동 구매 쪽은 확실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고작 몇천원 차이를 굳이 직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배송 자체에 걸리는 시간부터 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과정등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방식의 공동구매는 그런 일처리를 공동구매 하는 측에서 다 해결해주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사실상 사업체죠. 이건 어떤 방식으로든 처리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다만, 본문 글을 쓰셨을 때의 의도를 몰랐던건 아닙니다만 첫 번째 문제로 제기하신 부분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거론하셔서 글 전체에 어느정도의 반감이 생겼던 것은 사실입니다. 딱 그 부분만 놓고 보자면 국가적으로 손해가 생기니까 양담배 피는건 문제있다, 수입차 사는건 문제있다 와 크게 다르지않게 느껴져서요.
그 이외의 탈세 문제 및 역차별 문제 등은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15/07/29 10:56
수정 아이콘
네 글을 좀 오해하도록 쓴것 같습니다.
저도 직구를 하고 직구를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는것은 전혀 아닙니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판단과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다만 현재 국가제도가 정식수입을 막는듯한 느낌이기때문에 그런것에 문제제기를 해본것입니다..
15/07/29 03:03
수정 아이콘
고생이 정말 많으시네요. 불법이 있다면 처벌해야합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 직구가 이렇게 널리 퍼졌는가. 그리고 "왜 정직하게 하는 나만 바보가 되는가"에 대한 이유가 좀 더 고려되야한다고 봅니다.
15/07/29 10: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힘든김에 징징글 써봤습니다^^
국가정책의 변화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도만 생각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직구를 막아야한다는것은 아니고 수입절차 간소화, 검사비 지원정도는 있어야하지 않나.. 생각이드네요..)
15/07/29 03:29
수정 아이콘
직구족이 널리퍼진 이유가 수입물품이 정식수입업체보다 싼것도 있겠지만, 국내물품 자체가 같은 품목의 해외 직구보다 비싼게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자면 똑같은 30만원 짜리 국산 타블렛을 10만원에 파는것 보고 식겁했죠.
국가적 손실이라고하기에는 직구를 안하면 보는 손해가 확실히 있어서....
정식수입업체는 새우등터지는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15/07/29 10:58
수정 아이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죠..
저도 감정적으로도 많이 놀라고 화도 많이 났었구요..
아마 그감정이 소비자들의 직구의 귀찮음과 번거로움을 극복하게 도와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별빛달빛
15/07/29 04:01
수정 아이콘
일부 논지에 공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솔직히 직구일 때와 직구 아닐 때 같은 제품의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고, 국가적 손해 이야기도 글쎄요... 지금이 18세기 중상주의 시대도 아니고, 저는 오히려 일반소비자 후생의 증대 측면에서는 직구 활성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활성화에 제일 기본인 건 일반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늘려주는 거고, 같은 제품을 더 낮은 값에 제공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소득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셈이죠.-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는 사실상의 사업자들에 대한 제재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페나 블로그에서 공구 주선하시는 분들 보면 물량이 상당하더군요.
15/07/29 10:45
수정 아이콘
직구를 막자고 주장하는것이 아니고
일반소비자가 직구하는것이 잘못되었다는뜻이 아니었는데
제가 글을 오해하도록 쓴것 같네요..ㅠㅠ
5픽미드갑니다
15/07/29 04:08
수정 아이콘
탈세가 문제인거지 외국으로 돈빠져나가는게 문제입니까??
중간에 논지가 이상하네요. 국가를 위해서 내가 더 손해보고 살아야한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7/29 10:46
수정 아이콘
돈빠져나가는것도 상당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 10% 일지라도 그 양이 많으면 절대 적은돈이라 할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직구를 막아야한다, 소비자가 직구하면 안된다 라고 하는 글이 아닙니다 ㅠㅠ
문재인
15/07/29 04:11
수정 아이콘
중고나라에서 개인직구물품 파시는 사람 관세청에 신고해도 수량이 적을 경우 지난3년간 수입내역 훑어보고 그냥 넘어갑니다.
징벌을 내리는 수위는 꽤나 업자스러워야 이뤄져요.
관세청 조사 인력도 한계가 있으니 큰고기만 잡는거죠.
근데 수입업자로서 억울한 점은 있으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외국 물건이 값싸고 질좋아서 귀찮아도 직접 사겠다는데요. 이미 흐름이 넘어왔으니 으쩔 수 없습니다.
정부가 직구족을 통제하려 한다면 더 욕이나 먹겠죠.
15/07/29 10:4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ㅠㅠ
문재인
15/07/29 04:14
수정 아이콘
근데 중고나라에 대량으로 화장품 파시는 분들 거의 다 사업자등록 안하신 업자겠죠? 언제 한번 몰아서 신고넣어봐야겠어요. 밀수같은데.

논지에 국가적 손실 이야기 하신건 공감도 안가고 국민을 호구 만드는 시대라 우리가 그런 걱정까지 해줘야 하나 싶은데, 작은 사업자로서 느끼는 고충은 충분히 전달해 주신 듯 합니다.
15/07/29 10:59
수정 아이콘
사업자등록은 한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을 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5/07/29 04:18
수정 아이콘
갈수록 수입업 하시는 분들은 수익이 계속 떨어질 것 같은데... 이 쪽도 이젠 사양산업이겠죠
개인들이 해외 직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더 비싸게 수입업자들을 통해 구입하지 않을테니...

그리고 직구해서 해외로 나가는 돈이 많아진다?
뭐 수입업자는 50에 떼와서 100에 팔고 개인은 80에 사오면 그냥 계산기 두드리면 30은 해외에 더 나가긴 하겠네요
그렇다고 이걸 정부에서 막으면 엄청 욕 먹을겁니다.
국가를 위해서? 개인이 해외에 30 더 나가는걸 막기 위해 수입업자한테 20 더 비싸게 사라고 하는건 그냥 국가가 국민을 글로벌 호구로 만들겠다는거죠
15/07/29 11:02
수정 아이콘
소비자들에게 불합리한 선택을 강요하는 뜻의 글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글을 좀 오해하도록 쓴것 같네요)
최근에는 금액차이가 그정도로 많이 나는 제품뿐만 아니라 적게나는제품의 직구도 많이 늘어났구요..
현재 국가정책자체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통관한 제품이 직구제품보다 비쌀수밖에 없게 정책이 되어있기때문에
그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fragment
15/07/29 04:37
수정 아이콘
직구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국내이용자만 하는것이 아니지요. 역직구라고 해외에서도 국내상품을 직구하는 횟수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내수경제 침체현상은 상당부분 상쇄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5/07/29 04:51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activex / exe 지옥을 뚫고 직구하는 해외인이 있긴 할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 직구를 하려면 국내 가격이 싸야할텐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구요. 국내 가격이 쌌다면 애초에 국민들이 직구같은 거 안했겠죠. 한국은 적어도 해외직구 족들에게는 전혀 매력 없어 보여요. 삼성, LG 는 국내기업인데 이 두 브랜드 제품을 해외직구해야 싸다는 것도 슬픈일이고...
fragment
15/07/29 05:32
수정 아이콘
그건 님의 편견이고 실제론 다릅니다. 관련기사가 많으니 찾아보시길
15/07/29 05:49
수정 아이콘
15/07/29 07:0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편견아니고 실제론 같음....
일간베스트
15/07/29 09: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질보승천수
15/07/29 11: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똑같은 물건이 국내가보다 해외가가 더 비싼 경우가 있어야 역직구가 발생할 것인데......
안암증기광
15/07/29 15:35
수정 아이콘
뭔 소립니까 아래 관련기사 달아놨으니 그족이 그것부터 읽어보시길 크크크
forangel
15/07/29 11:15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 없죠. 우리나라 결제 체계는 익숙한 내국인조차 힘들어 하는데 외국인이?
어떤 과도한 믿음이 fragment님의 판단력을 흐트리는건 아닌가 싶네요.
이카루스테란
15/07/29 22:45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한국 물건 구입 시도해보시면 이런 말씀 못하십니다.
공허진
15/07/29 06:27
수정 아이콘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라는 건 좀 어이없네요
그럼 해외여행 하는 사람이나 유학생들은.....

중간유통과정이 많아서 좋은걸 중간에 장난질 치는 사람들 뿐이 없습니다

직구와 정식수입 물건중 as와 각종 리스크, 비용을 고려해서 더 유리한 거로 사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입니다
15/07/29 11:06
수정 아이콘
음.. 일반 소비자들이 직구하는것은 당연한 권리이고 그것을 막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A라는 물건을 어떤사람이 소비해야 한다는 가정을 했을때 계산한것입니다.
같은물건이 한국에서 소비되었는데 직구를 하게됨으로 인해 나라밖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많다는건 손해가 아닌가 생각을 해봤구요~
그리고 현재 제도상으로 직구의 가격경쟁력이 생길수밖에 없다.. 의 이유를 써봤습니다.
공허진
15/07/29 11:26
수정 아이콘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국경을 따지십니까.
소비자는 싸고 좋은 물건만 사면 되는 겁니다. 합법적인 방법인 이상 나머지는 알바가 아니지요
역으로 나라밖으로 돈이 나가면 손해라는 발상을 미국에서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요?

직구가 편리한 구매 방식은 아닙니다. 신용카드필수,페이팔, 반품어려움, 배달 최소10일 등등 귀찮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국내가와 비교를 해보는 순간 그 가격차이가 어마무시 합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알마님 마진만큼 소비자는 돈이 덜 나가는 겁니다.
15/07/29 11:44
수정 아이콘
국경을 왜 따지면 안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직구가 늘어나는 현상에서 국가적 시점으로 봤을때 이런저런 손해가 있는것 같다
그런데 국가제도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보는짓을 장려하는 모양새가 되어있다. 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직구하면 안된다 한적이 단한번도 없고 정식수입할때의 어려운점을 썼는데
왜 제가 마치 나라를 생각해서 직구하면안된다는 말을 한것처럼 말씀하시는지..
공허진
15/07/29 11:58
수정 아이콘
좁게 보시네요
우리가 손쉽게 해외물건을 사는 만큼 외국에서도 손쉽게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수출을 더 많이 하려면 장벽을 허물 필요가 있습니다.
상호 벽을 허문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중 하나가 직구입니다.
우리가 국적 따지는 순간 상대편도 따지는 겁니다. 그럼 수출이 어려워집니다.

직구로 세수가 줄어든다고요? 수출기업에서 더 나오니까 상관없습니다.
정식 수입이 어려우면 공구해서 마진 남기시면 됩니다.
문제는 거의 안남으실겁니다.
15/07/29 12:28
수정 아이콘
현재 그 장벽이 직구만 특별히 더 많이 허물어진 형태이기때문에 글을 썼던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것이 자꾸 제가 하면 안된다고 말한것 처럼쓰시네요..
전혀 그런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는 오히려 공허진님말씀처럼 장벽이 더 허물어져야 된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왜 직구장벽만 허물어졌냐고 징징대는 글이니까요..

그리고 정식수입이 어려우면 공구해서 마진남기시면 된다니.. 탈세를 하라는 뜻인가요?
사업자는 단 1$만 수입하더라도 무조건 통관, 관세납부,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역차별적인것이니 완화해야한다는 것이지요..
15/07/29 06:2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직구때문에 세관직원들 피로도 엄청납니다 하하...
제발 직접 수입하지말고 수입한거 쓰자라고 웃픈 이야기도 나와요 ㅠㅠ
15/07/29 11:08
수정 아이콘
그양이 어마어마하게 늘고 있으니.. 장난이 아니겠죠..
고생이 많으십니다;;
밀물썰물
15/07/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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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만, 원래 한국에서는 정직하게 살면 바보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15/07/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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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ㅠㅠ
무무무무무무
15/07/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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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형마트 - 소상공인의 경우와 꼭 같은거라.... 안타깝지만,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게 없군요.
15/07/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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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ㅠ
15/07/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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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단점이 있다고 개인보고 자제하자는 국가캠페인 같은 말을 하는 건, 이 물가 높은 시대에 싼 물건 찾아가는 개개인들에게 할 말은 아닙니다. 아마 글쓴분 본인도 스팀 75% 세일이랑 국내 정발 게임, 두개의 가격이 2~3배 정도 난다면 스팀을 이용해서 구매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굉장히 모순인게, 정식 수입업체나 직구나 외화나가는건 매한가지죠. 아예 국산 물품을 이용하자고 하는게 더 맞는거죠. 근데 그런 말 자체가 80년대에나 어울릴 말인거죠.
15/07/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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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께서 제가 직구를 막자고 이해를 하신것같네요..
제가 글을 많이 오해하도록 쓴것 같습니다.
직구를 막자는게 아니고 현재 제도상으로 직구가 값이 저렴할수밖에 없는것은 그 제도가 낡은제도거나 잘못된제도가 아닌가 생각해서 써본글입니다.
국산품애용같은 뭐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한것은 아닙니다..
임개똥
15/07/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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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율을 생각했을때 100불에 살수 있는걸 1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면 국내 유통제품을 고르겠지만, 그 차이가 너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직구를 하게 되더라구요.
15/07/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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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이가 너무 벌어지는경우가 많아 저도 종종 직구를 이용합니다.
없는 제품도 있구요.. 흐흐;;
15/07/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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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거보다 브랜드 광고비가 아깝더라구요.
국내소비자들 잘모르는 좋은 제품 찾아와서
잡지광고, 페북광고 하고, 백화점에 판매하면서
'백화점 브랜드' 만들어 놓으니 폭풍 공동직구~

많은 소비자들이 백화점에 있다! 라는 요소를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이 과정이 고통의 근원인거 같습니다.

사실 도매가만 잘 잡으면 모든 관세 취급비용 전부
박아넣더라도 싸게 팔수 있거든요.

근데 백화점 마진, 백화점 직원 월급 계산하면,
솔직히 그냥 몰래 몰래가져와서 무관세로 파는
사람을 이길 도리가 없습니다.

백화점의 딜레마네요~
15/07/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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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시대가 변하고 있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것같습니다..
그렇다고 백화점입점할정도의 브랜드가 광고없이 할수도 없을것같고.. 힘들겠네요..
15/07/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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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마케팅은 이제 아니죠
저같은 경우도 외국서 100불하는게 한국서 15만원 정도면 시간과 편리함에 정식수입을 택하겠지만 현실은 100불하는게 세일로 50불이소 15만원 정도겠거니 하는제품이 20만원이 넘는경우도 있죠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입니다.
다만 업자급으로 법망을 교묘히 이용해서 고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을 법망을 재정비해서 걸러내야겠지요
15/07/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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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으로 비싼거사자 하는 뜻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ㅠㅠ(죄송합니다 오해하도록 글을 썼네요..)
15/07/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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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그렇게 변화하는건데 어쩔수가 없습니다 업자가 탈세한다면 무조건 잡아야겠지만 개개인에 소비자가 정해진 법을 이용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겠다는데 그걸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뭐 법개정을 하던가 그럼 모르겠지만요 그와 별개로 해외로 나가는 국부가 많다는 이야기는 논지가 이상합니다
15/07/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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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물건을 같은사람이 소비하는데 국외로 빠져나가는돈의 차이가 생깁니다.
그것을 말하고자 하는거였구요..
직구를 막자고 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15/07/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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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은 보통 30% 정도에 물건을 받길 원합니다.
10만원에 팔리는 물건이면 3만원에는 공급받길 원하죠. 그런데 정식 루트로는 3만원에 가져올 방법이 없죠.
그렇다면 5만원에 가져온 제품을 안경점에 유통하고 싶다면? 가격을 15만원으로 만들면 됩니다.

안경점뿐만이 아니고, 마트, 소셜, 백화점 인터넷몰, CJ 몰, GSShop, 슈퍼마켓 다 똑같습니다.
대형 유통체인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과도한 마진율을 챙기죠.

수입업체는 큰돈을 벌려고 눈탱이치는게 아니라, 유통계의 입맛을 맞추려면 가격은 자동적으로 올라갑니다.

부도덕적인 수입업체라기보다 꼬여버린 유통체제가 문제라고 봅니다.

모든걸 배제하고, 인터넷에 유통하면 아무래도 브랜드 구축도 힘들고, 소비자들이 믿어주지 않죠.

함량미달의 제품으로 치부되는 수많은 오픈마켓의 제품이 이를 방증합니다. 사실상 백화점 잡화코너에 있는 제품이나, 명동매대에 있는 제품의 질이 같을수도 있는 거 거든요.

제 생각엔, 어차피 대기업을 상대로 이길수도 없고, 누군가 나서서 바꿔주지도 않을 구조라면, 압도적인 사후서비스와 적당한 가격 경쟁력으로 부딪치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대는 원래 맞춰주기 힘든 시장 같습니다. 직구 과열과 대형유통업계의 구조변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그때는 바뀔수도 있겠지만요.

어쩌면 지금이 그런 과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15/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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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최소한 저희 업계쪽은 마진이 팍팍합니다.
도매 가격이 30%가 아니고 80% 정도만 되어도 좋아라 합니다..
실제로 10만원 조금 넘어가는 제품은 마진율이 15~20%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상태로도 직구가격보다 비싸집니다..ㅠㅠ
비수꽂는 남자
15/07/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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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 유출 이야기를 보니 양담배피면 매국노라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땐 애국자 되기 참 쉬웠는데..
15/07/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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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도 안되는 소린데 그때는 그런것이 많이 통하긴 했죠.. 흐흐..
법대로
15/07/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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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논지가 개인 구매는 사적자치로만 보시는 경향이 있는데
1. 본문의 논거는 안전검사 원산지표시 세관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2. 그로인해 비용이 발생하고 비용훼피는 정식수입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측면이 있다.
3. 절차라는 것은 효율성 뿐만 아니라 사회공익적 필요에 의해서 정립된다.
4. 따라서 스스로 위험부담을 지는 개인은 개인의 선택이라 할 수 있지만 위험부담의 회피라는 사회적 약속을 파기하여 사회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직구가 더 왕성해지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물품으로 인한 생명 신체피해나 원산지를 속여 도매하는 사기꾼들도 나오겠지요. 이를 규제하고자 함이 목적인데.. 가격차가 심하다면 합리적인 절차를 거치는것을 탓할것이 아니라 그부분을 정부차원에서 규제하도록 촉구하는것이 합리적이겠지요. 직구를 옹호하려면 마진율을 탓해야지 개인의 직구는 사적자치니까 절대 규제불가하다는 사회적 합의의 개인적 일탈이라봅니다 개인의 직구 역시도 절차를 부과하고 세금을 매겨야 동등한 합리성을 가질 것이고 그러면 사적자치 역시도 사회적 합의의 범위 내가 되겠지요 그러면 가격차이더 줄어들 것이고)



또 개인이 국부유출을 걱정할 필요없다고 너무 개인과 국가를 별개로만 보는 것은 잘못이라 봅니다. 국가가 돈이 없으면 결국 충당하는 것은 별개의 세금이에요. 관세가 매겨지지 않으면 그만큼 세수충당은 다른분야에서 혹은 다른 예산이 깎이겠지요.
신동엽
15/07/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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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구요.
관세로 대표되는 무역의 장벽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물건 뗘와서 마진 붙여서 파는 수입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또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물품이라 하셨는데
해외 직구를 해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해외 직구는 국외의 제조업자에게 직접 사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님께서 말씀하신 안전성, 원산지검사 등을 통과한 소매 제품을 사는 것입니다.

개인이 직구하는 것도 세금을 메깁니다.
하지만 소비재들의 경우 면세구간이 있고 직구는 그 면세구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이루어집니다.

계속 적다 보니 직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께 댓글을 적는 것 같네요.
법대로
15/07/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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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전제라면 제가 경솔했군요. 직구를 해본적 없고 글이 새마을운동이니 하는 비꼼을 당하는것 같아 글쓴이의 요지만 파악하여 전달하고싶었습니다.
잘 알지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더 신중해야겠네요 새로운 지식 감사드립니다.
15/07/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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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직구를 막는방법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고..
그것이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의 결과물이기때문에
근본적으로 막는 방법자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법대로님께서 말씀해주신것과 같은 이유로
직구를 막는것이 아닌 안전검사비 지원 세관절차 간소화등 직구와 같은수준은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우대를 해줘야 직구와 가격경쟁이 된다라고 말씀드려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5/07/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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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직구가 안 되는 물건들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5/07/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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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최근엔 여러가지 다른쪽을 연구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5/07/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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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상품 있으면 알려주세요 :D
15/07/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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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좋은상품있으면 제가 하겠습니다!흐흐(농담^^;;)
좋은하루되세요~
소와소나무
15/07/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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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상관없는 제 이야기 입니다만, 전자기기같은 경우 해외제품은 국내에서 as가 안된다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그냥 하나 사서 쓰고 고장나면 하나 더 사면 되겠네 싶을정도로 가격차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전자기기가 그리 쉽게 고장나지도 않을뿐더러, 무료as기간에 고장난 적이 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없더군요. 이 가격차가 줄지 않는다면 해외직구는 이어질 수 밖에 없겠죠. 그나저나 본문에 있는 개인이 저렇게 해서 수익을 남겨먹는 구조는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허저비
15/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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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삼성 엘지는 as 되기도 하고 rma 방식으로 as가능한 경우도 꽤 되구요
15/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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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경우도 있더군요 약 2배 이상 차이나는것들은..
고장나면 버리고 새거 사지뭐.. 라는 느낌이 들정도..
15/07/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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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 배 가까이 비싼데 직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앖죠. 50%에 떼어와서 80에 파는 물건이라면 귀찮게 직구 않하죠.
15/07/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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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10% 차이라도 직구를 합니다.
그정도 차이라면 절차의 간소화정도만 지원해준다면 경쟁해볼수있구요.. ㅠㅠ
BakkyFan
15/07/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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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유통업자를 위해서
소비자가 손해 봐야한다는 주장이신가요?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있는거지
국가가 있어서 국민이 있는게 아닙니다.

왜 국민이 손해를 봐야하나요?
마술사얀
15/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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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은 직구가 가져오는 폐해중 하나를 말씀하신것 뿐이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자기 주머니를 먼저 챙겨야지 국가 경제를 걱정하는 건. 개미가 코끼리 걱정하는 것처럼 우스운 일이지만
나라 세수가 부족해지고, 경제 어려워지면. 그 반대 급부로 나라에서 개인에게 다시 삥을 뜯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거죠.
세수 부족하다고 당장 담뱃값 올리고, 경차 혜택 없애는거 보면. 국가 경제와 내 호주머니가 안드로메다만큼이나
거리가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종이사진
15/07/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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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안내도 되는 세금을 일부러 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마술사얀
15/07/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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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하시는 분들에게야 그렇겠지만, 직구 관심 없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직구를 통해 새는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정책을 직구하시는 분들과 같이 감당해야 하는게 불만일 수도 있겠죠.
종이사진
15/07/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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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데이터가 있는 의견인지 모르겠네요.

[직구에 의해 발생하는 세수부족을 감당하기 위한 명목]으로 세금을 납부한다는 데이터가 없는이상,
체감하기 힘든 불만 아닌가 싶습니다.

직구로 발생하는 문제는 관련 법이 문제 아닐까요, 개인의 법적으로 문제없는 소비를 하는데 왜 개인의 잘못이 되어야 하는 걸까요.

정식 수입도 결국은 국부유출입니다.
마술사얀
15/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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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데이터야 없겠지만, 국가에서 사용해야 할 비용은 정해져 있는데. 이를 충당할 세수가 어디선가 샌다면
또 다른 어디선가 다시 채워 넣어야 하는게 순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직구에 의해 발생하는 세수부족을 어디선가 채워야 한다는 유추가 크게 무리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종이사진
15/07/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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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는 어디까지나 유추일 뿐,
잘잘못을 가리기위한 근거는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마술사얀
15/07/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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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하자는거죠.
1. 글 쓰신 분은 정식 대행사 대신 직구를 하게 되면 세수가 샌다라고 말씀하셨고. 이 부분은 대체로 인정하셨습니다.
2. 국가가 쓸 비용은 연말 국회에서 합의하에 결정하게 됩니다. 이것도 사실이죠.
3. 그런데 예상보다 세수가 덜 걷혔다면 국가는 해당 비용을 만회할 방법을 찾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4. 그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세법 손질이 이뤄지죠.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경차 혜택 소멸 등이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맨 위에 직구로 인한 세수 손실 1번 항목이 4번 결과로 이어진다는 직접적인 데이터는 있을리 만무합니다만. 그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 연관성이 없다라고 단정 하는건 상당히 무리라고 보이네요.
15/07/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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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도 짤막하게 썼지만 직구를 막자고 주장하는건 전혀 아닙니다.
소비자가 국가와 유통업자를 위해서 손해봐야된다는 주장도 아니구요..

그리고 잘잘못을 가리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누구를 질타하거나 싸우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구요..

다만 유통업자 입장에서 바라봤을때 국가의 제도가 역차별 적이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는데
국가적으로는 오히려 직구가 많아질수록 손해인데도 불구하고
반대로 '왜 제도적으로는 직구를 할수밖에 없게끔 되어있나...?' 하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15/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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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x같아서 정식 수입업체가 손해보고 있다는게 주요 요지 아닐까요

중간에 국가적 어쩌구는 +@같은 느낌인데 거기에 화력이 집중되는 느낌이라...

어쨋거나 이분도 국민이죠...손해보고있는
15/07/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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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확히 그렇습니다 ㅠㅠ
일간베스트
15/07/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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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꿀 몇 번 빤 뒤에는 아마존부터 검색하네요. 전자기기나 컴퓨터 부품을 주로 사서 그렇겠으나 "정식 수입업체"는 말뿐이지 데인 기억밖에 없는지라.
15/07/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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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경우도 있지만 저희처럼 직구가격에 최대한 맞추려고 하고 차별화로 a/s 까지 열심히 신경쓰는곳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7/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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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에서 사는게 2~3배씩 비싸면 당연히 직구하게 되죠. 외국에서는 300불인게 한국 들어오면 80만원에 팔리는 그런 경우를 한두번 보는게 아닙니다. 글쓴분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현 상황은 상당부분은 수입 업체들이 자초한 바가 크다고 봅니다.
15/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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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도 썼지만 직구가 늘어나면서
그런경우에만 직구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20만원짜리 17만원정도하더라도 직구하는사람 충분히 많습니다.
차이는 약 15% 정도일뿐인데도 말이죠..
알루카드
15/07/29 10:43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아닌가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5/07/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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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당연한 결과를 국가제도가 만들고 있어서 그게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 라는 뜻정도의 글이었습니다
스타슈터
15/07/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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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지내며 직구를 많이 하는 입장으로써, 직구가 한국만의 트렌드는 아니라는건 확실히 말할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한국 물건은 직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시대가 시대인지라 직구라는 패러다임 변화는 판매업의 대세가 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역으로 이제는 한국에서 직수출 시장 저변을 더 넓혀야 한다고 봐요. 해외에서 한국 직구 제대로 되는곳은 지마켓 정도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글쓴분의 세금 관련 논점은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법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봐요. 다만 이런 법 문제와 무관하게 직구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고, 어떻게 구매자들을 직구로부터 멀리하게 할까를 생각하기 보다는, 해외 구매자들의 눈길을 한국으로 돌리게 만드는지를 생각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15/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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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저희는 수입판매하고 있는것이다보니.. 해외에 판매한다는것자체가 업종변경.. 폐업을 의미하는것과 같기때문에.. 어렵구요..
직구가 늘어나는것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늘어나는것이다보니 강제로 막고싶지도, 절대 막을수도 없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뼈져리게 느끼고 있지요..ㅠㅠ
스타슈터
15/07/29 12:06
수정 아이콘
제 코멘트와는 별개로 수입판매업자들은 항상 응원합니다!
직구가 말이 싸서 직구지 사실 가능하면 국내에서 사는게 마음 편하거든요.
법이 개선되어서 국내 수입업자들도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15/07/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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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좋은하루되세요~
신동엽
15/07/29 10:06
수정 아이콘
국부 유출에 대해 얘기 하셨는데 퍼센트로 말씀하시면 안 될 것 같네요.
직구 가격이 A 이고, 수입업체가 국내에서 파는 금액이 B 라면
A *(0.7~0.9) 와 B*(0.5) 를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더 큰지는 모릅니다.
대부분 직구 가격이 20~30퍼센트, 크게는 50퍼센트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보아
국부 유출은 비슷해요.

보통 수입업체들 유통구조를 살펴보면 대부분 반 이하에 가져 오시던데
사실 그게 문제였던 거죠.. 안타깝지만 필연적 결과라고 봅니다.
15/07/29 11:58
수정 아이콘
네.. 비슷하지만 10% 차이일지라도 직구의 규모자체가 늘다보니 그 금액은 적지 않을거다.. 라는뜻이었구요..
어느정도 시대의 흐름이다.. 라는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제도적인부분에 불만을 이야기 하였지만 실제로 바뀌리란 기대를 하고 있진 않거든요.. ㅠㅠ
15/07/29 10:08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잘못 알고 계시는게, 직구라 하더라도 관/부과세 부과 기준 금액에 우편요금 및 우편 보험료도 포함됩니다. 수수료가 있다면 수수료 역시도 포함됩니다.

저는 만년필을 주로 사는데, 유럽 제품을 살 때 직구를 애용합니다. 유럽제품을 유럽 딜러에게서 사면 한-EU FTA 때문에 관세가 면제거든요. 부가세만 내면 됩니다.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데도 국내 샵이랑 차이가 커요. 게다가 국내 정품도 국내에선 어차피 AS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유명하신 국내 수리 장인께 맡기거나 아니면 제조사에 보내서 수리를 합니다. 초도불량시에 교환이 좀 귀찮다는것과 배송이 오래걸린다는걸 빼면 나머지는 거의 동일한데, 국내 펜샵 가격은 거의 배에 가깝다 보니 해외 딜러를 선호하게 되네요. 한 번 거래 잘 터놓으면 흥정해서 할인하기도 쉽고요. 그러다 보니 유럽 브랜드 만년필에 한해서는 해외 직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 중에서, 공동구매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목적에서의 구매가 아니고 사실상 사업자로서 기능하는 공동구매는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15/07/29 12:00
수정 아이콘
배송비의경우는 제가 생략했기때문에 그렇지만..
편법이 존재하고 거의 대부분이 그 편법을 이용하고 있죠..
배송대행지라고 불리우는 배대지 시스템입니다.
현지에 결제하는 식으로 되어있는지 비대지 비용은 포함이 안됩니다..

공동구매는 정말 큰돈 가져가는곳들은 아니지만 제입장에서는 얄밉네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런것을 막는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ㅠ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뭐 먹지?
15/07/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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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지 비용이 아닌, 선편 요금이 합산됩니다.
중량에 따른 선편 요금을 제품 가격에 합산하여 관부가세 때립니다.
뜨와에므와
15/07/29 10:12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출입오퍼상은 더이상 좋은 사업이 아니다라는 거겠죠.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 밖에는 방법이...

굳이 직구족, 공구족들에 대해서 안좋은 시각을 가질 이유가 없어요.

어디까지나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 뿐이니까...

해외직구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어서 그 사이에 끼어서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이 싫다면

해외직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생각을 해야죠.
15/07/29 12:02
수정 아이콘
네..좋은말씀감사합니다.
어느정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안좋은 시각을 가지는곳은 국가제도입니다..
직구는 저도 하고있고 합리적선택을 하는것에 대해서 전혀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와 정당한 경쟁을 할수있도록 판정도는 짜줘야 하는것 아니냐? 정도의 징징글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5/07/29 10:2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사업자 신고 안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잡아야겠네요....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이미 직구는 흐름을 타버린것 같습니다.
15/07/29 12:02
수정 아이콘
네.. 직구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동네형
15/07/29 10:23
수정 아이콘
내가 낼 세금이 줄어서 나라가 손해보면 내가 이득입니다 ㅡㅡ

그리고 200달러 짜리 100달러에 도매로 들어온걸 사오느니

그냥 내가 70달러에 직구로 사는게 해외 유출 금액은 더 적죠
내가 금액도 더 적개 들구요.

양담배 태우지말고 외제차 타지말아야할 새마을 운동 시대의 얘기가 아닌지..
그럴꺼면 fta부터 막았어야지요
15/07/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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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오해하도록 썼네요.. 죄송합니다.
200달러 / 70 달러 가격차이가 나는것을 전혀 옹호하고 싶지도 않고 그에 관련해선 말씀드릴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직구를 막자고 주장하는것도 전혀 아니구요..
다만 수입사업자에게 정당한 경쟁이 될수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는정도의 글입니다 ㅠㅠ
도롱롱롱롱롱이
15/07/29 10:24
수정 아이콘
개인이 물건을 사는데 내수 경재 활성화를 생각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해요.
현재의 문제는 제도적인 이슈가 큰 건이고 , 개인이 불법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오히려 지혜로운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시대의 수입상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없거나 힘든 재료들 말고는 점차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국가에서 법으로 제제하는것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으니까요.
15/07/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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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사는데 내수경제 활성화를 생각해서 하지말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오해하게 해드려서 죄송하구요..
그 모든 선택도 합리적인 선택이니 막을생각도없고 막을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Dear Again
15/07/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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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수입업체가 왜 있는거죠?
구하기 힘든 물건을 대신 가져와 주면서 돈을 버는건가요?
개인이 구매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물건을 대량으로 싸게 사서 돈을 버는건가요?
사후관리가 힘든 물건의 사후 관리를 잘 해주는건가요?
셋 중 하나라도 아니면 당연히 해외 직구에 밀릴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15/07/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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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죠.
질보승천수
15/07/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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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다인데 인프라 발달로 셋 다 이젠 직구과 별 차이 없던가 밀리는거죠.
그러니 당연히 남은건 더 싼거.......
15/07/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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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죠..
시대의 흐름인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이렇게 세상이 바뀌어가는데
정식수입업체만 예전의 방식과 제도에 억압(?)을 당하고 있는것 같다보니.. 글을 쓰게 되었네요..ㅠㅠ
15/07/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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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유통단계가 줄어들어서 국내경제활성화가 어렵다는 말을 보고 내렸습니다.
호구미
15/07/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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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에서 짜게 식었습니다. 유통단계는 어디까지나 거래당사자한테 필요할 때나 의미가 있는 거지 불필요한 유통단계는 없느니만 못하죠. 이거 없다고 경제 활성화 안된다는 건 좀..... 액티브엑스나 키보드보안 업체에서 하는 주장이랑 똑같은 거죠
15/07/29 12:10
수정 아이콘
실제 판매되는 입장에서 단일품목만가지고 판매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국내에세도 신라면 판매하는 농심에서 슈퍼 열고 농심제품만 판매하면 장사가 어렵죠..
그렇기때문에 중간에 한단계가 더 생기는겁니다.
물론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직접판매가 늘고 있긴합니다만..
소비자의 합리적선택을 위해서라도 유통단계 자체가 말도 안된다 라는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유통단계라는 단어자체가 하도 부정적으로 많이 노출되고 사람들의 인식에 나쁘게 심어져 있기에 그렇게 생각할순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장사하는 사람들은 전부 유통단계의 일부분입니다.
호구미
15/07/29 12:36
수정 아이콘
저는 중간유통이 필요없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중간유통이 존재해야 한다면 그것은 그 상황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말이지요.

거래당사자 입장에서 얻는 것도 별로 없는데 중간유통만 생기는 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에서 마진 남기는 사람이 존재함으로써 다른 방면에서 거래 당사자들이 얻는 이익이 적어도 중간 유통업자가 먹는 마진보다는 커야지요. 현재 직구가 대두되는 건 직구의 대상이 되는 물품들의 경우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요.
15/07/29 13:01
수정 아이콘
저는 소비자가 값싸게 물건을 구매하는것은 당연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거래 당사자가 얻는 이점을 기준으로
그 유통단계가 필요한지 아닌지로 결정이 나는것이겠지요..
그 이점은 아마 합리적인가격에 a/s와 빠르고 빠른배송같은 좋은 서비스가 되겠죠?

예를들어 그중에는 안전검사같은것들도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이 직구할때에 미국에서 구입하는 상품들은 거의 모두 국제규격(최소한 미국 규격)에 맞는 것이니
안전에 관련한 사항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식사업자가할때에는 국내 규격검사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국제적으로 아무리 유명한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상관없어요..
(그렇다면 여기서 사실상 두번의 안전검사가 다른국가에서 진행되는것이죠..)
그리고 맞다 하더라도 그 상품이 옳게 되어있는지 무작위로 뜯어봅니다.
뜯다가 파손되는경우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갑니다 하루이틀이 아니니..
그런데 뜯어 봐서 잘되어있어도 확인하였다는 그것 자체로 또 비용이 나갑니다.
이것자체는 큰비용이 아니지만 심심하면 뜯어보고 잘라보면서 돈을 달라합니다.. 환장할 노릇이죠..

이런 불필요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정식수입업체에게 그런것들을 완화해준다면
좋은가격과 서비스가 가능할것이고, 그렇게된다면 말씀하신것처럼 불필요한 유통단계가 아닌
꼭 필요한 유통단계가 될수 있는것이죠..

(사실 따지고보면 제가 판매하는제품같은경우도 빠른배송과 a/s 는 되지만
직구가격보다 10~20% 정도 비싼상품도 많으니
저희업체 자체가 나쁜, 불필요한 유통과정이되는걸수도 있겠다 생각은듭니다.)

이런내용인데 유통단계라는 말자체를 썼다고해서 글자체를 읽어보지 않고 대화조차 않으신다면.. 어떤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Sydney_Coleman
15/07/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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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규격 재확인 등은, 사실 최종판매처와 국가에서 소비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있는 것이죠.
해외판매처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될 경우에도 안전규격 인증과 무관하게 그 나라 관련 관청에서 정기적으로 물품 뜯어보고 다 합니다. 수입상의 경우 수입 시 필요한 안전검사를 따로 하지 않았을 경우 일이 났을 때 국제적으로 책임소재가 모호해질 수 있죠. 인증을 준 원 생산처 국가 인증기관 잘못? 생산처 잘못? 운송업체 잘못? 수입상의 보관 잘못? 소비자 부주의 잘못? 이런 식으로요. 휴대전파기기 등에서 전파인증 따위의 것에 왜인지 과하게 깐깐한 일도 있(었)긴 하지만, 대부분 완전히 불필요한 일은 아닙니다. 국제수출입에서 어찌 완화되기 힘든 부분이라고 봐요.

이런 점들 외에도, 결국 통신(인터넷 결제)과 운수의 발달로 인해 중간유통과정의 단계가 줄어드는 것은 자본적인 측면(인건비 절약, 생산자 마진 증대, 소비자 가격 감소)에서 매우 자연스런 일이기 때문에, 갈수록 더해지기만 할 겁니다.
아무래도 그 과도기에서 알마 님과 같은 중간유통업을 하는 분들이 일종의 대기업 마트(생산인과 직접 계약 후 소비자에게 직접공급) VS 소상공인(생산자-매집하는 도매상-소매상에게 넘기는 도매상-소상공인-소비자) 같은 느낌을 받으며 불경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겠죠. 이게 국내경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직접적으로 중간유통업자들의 마진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미봉책-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기에-일 뿐이겠구요.(어떤 충격완화를 위한 방도가 필요하긴 하겠죠.)

아무튼 위의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 업종변경 또는 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생각으론 유로존 통합 이후 유럽 내의 수입 소매상들이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찾아보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5/07/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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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정이라는 단어가 하도 나쁜의미로 많이 쓰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글을 읽지도 않고 이해조차 하지 않으며 비꼬는식의 댓글을 이해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흥분해서 댓글을 달았었네요..

일단 지금 현재 저도 유통과정중 하나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판매하는 물품중 외국보다 더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상품도 많습니다.
이런경우 저라는 유통과정이 하나가 더 추가되었는데도
소비자들은 물건을 더 저렴하고 빠르고 a/s 까지 받는 그런 최고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유통단계가 추가됨으로 인해서 더 좋은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글의 내용과 뜻은 이해하려 하지 않고 유통단계가 줄어 경제활성화가 어렵다는
단순한 한문장만을 읽고 글을 내렸다는 극단적인 댓글에 어떻게 동의할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 흥분해서 댓글을 달았던것도 있네요..

안전검사나 원산지표시등은 국제규격에 어느정도 맞다는것을 증명한다거나 그 검사과정 내용을 제출한다던가하면
좀더 간편하게 바뀌는것이 좋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예를들어 원산지표시도 상품자체가 전부 제각각이다보니 검사관의 판단이 통과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같은상품도 문제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죠..
물론 상품에 표시는 다 되어있습니다 판매단위말이죠... 그런데 가끔 실상품에 없다고 벌금때리려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번에 정말 물건 판매용 아니라고 각서쓰고 그 물건 몽땅 관세청 가져가서 불태울라고 했습니다..

뭐.. 이런 이야기는 좀 다른 이야기 였네요..

저도 어느정도 시대의 흐름이 그런식으로 가고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그 시대의 흐름에 제도가 못따라오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부분에서도 이런경우가 많겠지만 제 생업에 걸려있는 문제다보니 크게 느끼게 되네요..)
적당히해라
15/07/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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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오늬
15/07/29 11:37
수정 아이콘
(3)
15/07/29 12:08
수정 아이콘
분명히 국가별 공급자라는 제도가 존재하며
현재 상황에서는 공급자 - 도매 - 소매가 기본적으로 되어있는것이 현실이고
우리나라뿐만의 문제가 아니고 생산자가 직접 소매에 판매하는 어려움이 있기고
단일품목 판매의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자연적인 것입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그런 중간 유통단계가 없이 인터넷의 발달로 공급자에서 소매로 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매우 많고
저희도 그런식으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최소한 배송단계 한두번은 더 국내에서 풀리기때문에
의미없는 차이일순 있지만 손해냐 이득이냐 따진다면 이득이라고 봅니다.

불필요한 유통단계는 분명히 잘못되었다 생각하지만 정당한것들까지 단어 하나 보고 안보셨다는 극단적인 댓글에는
저도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Sydney_Coleman
15/07/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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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단계 한두번이 국내에서 더 풀림으로써 전체적으로 이득이 생긴다면, 그 이득 차이 만큼은 최종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이겠죠. '전체적인 국내경제활성화(전체적인 이득)를 위해 소비자가 직구를 덜 해주는 것이 옳다'는 식으로 읽혀 거부감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위에서 슈퍼마켓의 예를 드시지만, 사실 인터넷 하나로 앉아서 세계 각처의 상품들을 모조리 구글링으로, 이베이로, 또는 각종 쇼핑몰 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현재, 수입상에서 따로 수입해와 판매할 정도의 물품에 관련해선 알마님의 논리는 그다지 적용되지 않습니다.
15/07/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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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읽히게 된건 제가 글을 잘못쓴 까닭인것 같습니다.
오해하도록 쓴 제 잘못이구요..
하지만 글 전체적으로 본다면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것을 충분히 느끼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유통단계는 분명히 있을수밖에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단계가 줄어든다고 소비자에게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유통단계가 늘었을때 소비자 가격이 더 낮아지는경우는 너무나 많습니다.
Sydney_Coleman
15/07/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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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계의 존재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 더 낮아지는 것은 고래로부터 상인들이 맡아온 역할이죠, 리스크 분산과 분업에 의해서. 하지만 이같은 케이스들이 존재할 수 있는 구조적 이유가 IT/통신의 발달로 점차 사라지고/변화되고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직접 그 분야에 종사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어떤 완충제도의 필요성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아무쪼록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Deus ex machina
15/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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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이 1원이라도 남으면 적어도 배송비 아끼려고 공구하는 행위도 불법이 맞긴 합니다.
$200 이내 면세혜택을 주는건 자가사용목적에 한하니까요.

레고 부품 공구때문에 지인이 고생하는걸 본지라...

개인이 직구하는건 딱히 막을 명분이 없어보입니다.
수입업체 통하나 직구하나 국부유출(이라는 표현도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만.)되는건 마찬가지니까요.
15/07/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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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인이 직구하는건 시대적흐름으로 인한 합리적 선택이죠..
막고싶지도 막을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보승천수
15/07/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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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 손해보면서 나라 잘돼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는게 힘든 시대라서
소비자 입장에서 유통단계는 늘어날수록 불리하죠
중간에 계속해서 떼이니
일단 같은 제품이라도 해외에서 너무 싸게 팔린다는게 문제같음
심지어 차를 직구할 수 있느냐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
직구라는게 국내 수입 안되는 희귀 상품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죠
15/07/29 11:49
수정 아이콘
돈 좀 있는 유학생들 한국 돌아갈 때 외제차 한대 뽑아가라는 말이 있었죠. 실제로 그런 사람도 많이 봤고...
일단 미국에서 구입해서 한 달 쯤 타다가 세금 (중고가로 계산됨)내고 배송료까지 해도 한국에서 사는 거 보다 훨씬 쌌죠.
15/07/29 12:13
수정 아이콘
그 가격의 차이가 생길수밖에 없는것이 관세와 통관절차 안전검사등이죠..
반면 직구는 모두 면제되다보니..
관세, 안전검사에 비용이 많이드는 정식수입은 가격경쟁이 안되는것이죠..
물론 두배 세배 차이나는것들을 제외입니다;;
연의하늘
15/07/29 11:45
수정 아이콘
전직전업하세요
15/07/29 13:04
수정 아이콘
아 네...
페마나도
15/07/29 11:46
수정 아이콘
힘든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예전에 수입제품의 가격거품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람들이 직구 쪽으로 계속 찾게 되었죠.
정말 같은 옷이 1.5배 정도는 이해가 되는데 2-4배 차이 나기 시작하면 욕 나오죠.
아무리 관세가 있다 해도 저 정도 가격은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더 화가 나는 것은 직구족들은 물품가격으로 직구하고 거기에 관세를 매기지만
정식 수입업체는 도매가격으로 수입하고 거기에 관세를 맺는데도 가격이 저렇게 차이나면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만약 님이 일반 소비자랑 똑같은 물품가격으로 사셔서 수입하신다면
그것은 죄송하지만 더이상 비전이 없는 사업이고 원래 오래 갈 비지니스모델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 유통 업체들 각성해야합니다. 호주에서 제가 사는 미국 뉴욕 까지 호주산 고기가
미국 가격보다 더 싸게 들어옵니다. 스테이크용 등심 (Ribeye)가 1키로당 10불 즉 12000원정도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호주산 고기가 한국에 가면 그 후덜덜한 한국 가격에 맞춰질까요?
거리도 뉴욕이 더 멀고 인건비도 미국이 더 비싸고 미국도 검역이 상당히 빡센데요.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왜 호주 도축업체에서 굳이 미국으로 팔까요? 한국에다가 팔면 될텐데...
그렇게 안 하는 이유는 호주가 넘기는 가격은 비슷하다는 거죠. 그런데 갑자기 미국에 오면 미국 고기보다 더 싼 고기고
한국에 가면 가격이 확 오르니 유통 구조에서 엄청 남겨먹는 다는 결론밖에 안 들더군요.
이게 비단 고기만 이런 줄 아시나요? 동남아산 과일도 미국이 한국보다 훨훨씬 쌉니다. 이해가 안 갈 정도로요.

그리고 한국은 상당히 개인 직구족에게 미국 같은 나라에 비교해서 빡빡한 나라입니다.
한국 국민의 경제력과 구매력을 생각하면 상당히 해외 물품 구입에 빡빡합니다.
면세 한도도 낮은 편이고 관세도 쎈편이죠.

그리고 일반 소비자의 직구와 정식 수입업체는 당연히 제도가 달라야 하죠.
그래서 정식 수입업체는 도매 가격으로 사와서 그 비용을 다 추가해도 남는 물품만 수입을 하는 겁니다.
문제는 남아도 너무 남게 장사를 하니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에 있죠.

어쩔 수 없는 유통과정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십년간 말도 안되는 수입가격이 계속 형성되는 시스템을 겨우 종식시킬 수 있는 유통과정의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15/07/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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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제생각만 하다보니 다른쪽에는 조금 생각이 부족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경우에는 수입해서 판매하는 특정제품은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할정도 (약30% 이상)인 제품도 있을정도입니다.
(외국에서 120유로정도 하는물품을 9만원 미만에 판매하고 있지요..그게 가능한것은 한eu fta의 혜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경우는 대부분 직구와 경쟁이 어려워 졌습니다.
직구가 많이 늘어나 작은 물품의 배송비가 극도로 낮아진것도 있고
근몇년동안 인터넷의발달로 제조사에서 직접 소매판매하기때문에
4~50% 세일판매를 자주하기때문도 있는것 같습니다. 유통단계가 한단계 없어진것이지요..

모두 어쩔수없는 현실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차별받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에 푸념글을 써본것입니다..
15/07/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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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무조건 좋은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업계 종사자에겐 이런 고충도 있을 수 있군요. 피지알에서 이런 다양한 시각의 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번에 봤던 컴퓨터 기사분의 고충에 관한 글로 컴퓨터 기사분에 대한 기존의 인식(부품떼먹는다, 불친절하다)이 많이 달라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글 덕분에 한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서로에게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걸 또 알아갑니다. 직구라는 대세의 흐름을 거역할 순 없을 것 같으니 수입업체만의 차별화되는 장점으로 슬기롭게 난관을 극복하셨으면 합니다.
15/07/30 11:22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려운만큼 좋은방법을 또 찾아내야 하겠지요 ^^;;
네오크로우
15/07/29 13:42
수정 아이콘
배송 기다리고 그러는 게 귀찮아서 헉 소리나게 가격 차이나지 않으면 직구는 잘 안 하는 편인데,
적은 금액 차이에도 직구하는 소비자들이 꽤 많나보네요.
15/07/30 11:25
수정 아이콘
네 많아졌고 앞으로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주문해놓고 맘편히 기다려도 괜찮을만한 물건이면 큰상관 없으니까요~ 흐흐..
톰슨가젤연탄구이
15/07/29 14:01
수정 아이콘
그쪽 업계의 힘든점은 이해가 가긴 합니다. 수입업체가 항상 큰 규모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고충도 있군요..

그런데 얼마전 올리브유를 사면서 스페인 '구매대행'으로도 한병에 3만인걸 국내사이트에서 9만에 파는걸 보여드리니 부모님도 어지간한 외국제품은 직구로 구하시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주방용품도 직구로 다 맞춰드렸고, 최근 집에서 먹는 비타민같은 약도 무조건 아XXX같은 사이트에서 직구중입니다.

동네서점과 비슷하게 영세 규모의 수입도 서서히 시대의 변화에 스러지는게 당연한거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배려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잘 풀리셨으면 하네요
15/07/30 11:27
수정 아이콘
큰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정도의 작은규모기 때문에 저희같은 작은 규모의 수입업체가 가능했는데..
이런문제가 또 생겼네요 ㅠㅠ
부기나이트
15/07/29 14:10
수정 아이콘
댓글 안 읽고 댓글 다는 사람들 정말 많군요.
15/07/30 11:27
수정 아이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유니크한닉네임
15/07/29 14:29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 당연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이전에 병아리 감별사가 꿀직장이라고 글이 올라온적있는데.그후 쉬운 병아리 감별법이 생기면서 감별사의 직장이 위태로워졌다는 말을 들은것 같네요.그렇다고 그들이 본인들을 위해 메리트나 법개정을 요구하는것도 이상하죠....십년전만해도 비싸게 팔리던 엠피쓰리가 몇년만에 자취를 감춘것처럼.국가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싶어요....사실 모든 분야의 직장을 보호하는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하기에...
15/07/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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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는 있습니다..
안암증기광
15/07/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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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야 거덜나든 말든 솔직히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 월급도 외국기관에서 외국사람이 주는 형편이라서요 크크크 이 나라가 뭐 결딴이 나든 말든..

그러나 지적해주신 세부적인 기준들에 관해서는 확실히 형평성 문제가 클 것 같습니다. 같은 법과 제도 아래에서 영업하는 같은 업종의 사실상 '업자'들이 부담하는건 완전히 달라지니.. 시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피드백이 전 빠르지 않을 것이라 보기에, 글쓴이님 화이팅하시고, 혹시 여유가 있으시면 아예 다른 삶의 진로를 한번 찾아보시는건 어떠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출입 관련 업종은 제가 보기엔 완연히 사양산업이거든요. 수입 뿐만 아니라 수출대행 서비스 하는 곳들도 요즘엔 완전히 사양길로 접어든 상태라서..
15/07/30 11:31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해주신것처럼 이후에 바뀔수도 있겠지만 절대 빠르지는 않을것 같네요..
좋은방법이나 방향을 또 새로 찾아봐야겠죠 흐흐..
엘룬연금술사
15/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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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동을 나름 열심히 해서 예전에 입던 옷이 맞지 않아 옷을 사려고 백화점에 갔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면 바지 하나 사는데 16만원이더군요. 나를 위해서 그정도야 투자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샀는데, 막상 해외에서는 얼마나 하는지 궁금해 미국 사이트로 들어가보니 시즌 오프 세일이라며 45$에 팔고 있더군요. 품질은 맘에 들어서 다른 색상으로 시험 삼아 한번 직구를 해봤는데, 정말 45$에 사지는 데다가 배대지 통해 받아 보기까지 시간도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배송비며 기타 등등 다 해도 10$도 안들고. 대략 10일 정도 기다리면 반값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 다음부터는 백화점에 옷사러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6pm같은 사이트에 계정 만들어두니 매일같이 세일하는 품목들 모아서 메일로 보내주는데, 그 중에는 정말 국내 백화점 대비 1/4 가격인 것도 있어서 이제는 백화점에 실제 물건 보러 가고, 주문은 직구로 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의류 브랜드 중에는 정말 한국에서만 유독 거품이 심한 경우가 있더군요. 특히 해외에서는 casual brand면서 한국에서는 준 명품인척 하는 것들. 그런 의류 브랜드들은 직구가 활성화 되는 과정에서 거품이 빠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5/07/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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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라던지 이런것은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비싸야 잘팔린다.. 라는 이상한 심리가 또 있다보니.. 특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외국나갔을때 옷값에 깜짝놀랬던적이 있네요..
뭐.. 이제는 서서히 그런 인식도 바뀌어야 할것같고 직구를 통해서도 그런 상품들의 거품이 많이 빠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드림팩토리
15/07/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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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여유로운 소비자는 그냥 길 가다가 아무데서나 정가를 지불하고도 잘 사는거고, 민감한 소비자층은 어느새 최저가에 구입해야지만 만족하게 됐죠. 중간층이 알마님의 공략 타겟이었을텐데 그 계층이 사회적으로 붕괴됐다고 생각합니다. 에누리 다나와 등장 이후 용산이 소매상의 역할을 못하게 된 것 처럼요.
15/07/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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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비용자체가 높다보니 낮추는게 불가능해서
친절, 빠른배송, a/s 등은 노력으로 가능하기에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가끔 직구물품을 a/s 해달라고 할때가 있는데 짜증이 많이 나더군요 ㅠㅠ
15/07/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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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히 피드백하는것도 고생스러워 보이네요. 본문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셔서 그러셨겠지만요.
법은 항상 느린 편이고, 그 사이에 입는 피해를 딱히 누가 보상해주지도 않죠.
그리고 발빠른 사람들이 촘촘하지 못한 법망이나 행정시스템을 이용해서 이윤을 남기구요.
딱히 한국만의 꼴불견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떠오르는게 수입업자 조합이라도 만들어서 법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내든, 유통-판매 단계에서 큰 단위로 개혁을 하든 돌파구를 찾아보면 어떨까 싶은데,수입업자들이 일반 소비자한테 좋은 이미지가 없으니, 그런 모습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것 같고...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아직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정교한 틈새(가 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를 먼저 찾는 방법밖엔 딱히 비전이 안보여요... 힘내세요.
15/07/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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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읽어주시고 의견주셔서 고마운마음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의견과 위로 감사합니다 큰힘이 되네요^^
산으로오르는 연어
15/07/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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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가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조악하고 카피를 너무 많이 하면서 가격은 사악한지라 주로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아크/파타등)
직구를 하는 편입니다..그리고 확실히 수입제품이 거품이 있는것 같아요 특히 아웃도어 제품같은경우에는요..
마음같아서는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다면 당연히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수입업체 물건을 쓰겠습니다만..
왜 1.5배에서 2배정도 되는 돈을 지불하면서 소비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소비가 어려운 시대에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하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구요
그래도 개인 직구가 나라경제의 근간을 흔들정돈 아닌것 같은데 공홈 결제 막는것 좀 안 했으면 하네요...
15/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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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의 좋은 기능도 많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값싸게 구입할수있는만큼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을 줄여줬고
그만큼 거품이 있던 한국시장내 물건가격도 내려갔고 내려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러운
15/07/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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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같은 회사를보면 규모의 경제가 확실히 느껴지고
그뿐만아니라 일의 효율이나 마진율등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찾게 만드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15/07/30 11:41
수정 아이콘
저희가 취급하는 물건은 소소하게 사는사람들만이 찾는 정도 입니다.
여러종류 여러회사에서 취급해서 모아놓아 하나하나 작은매출이 모으는 형식이라서 그런 규모의 경제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가끔 그런 대규모의 회사를보면 조금은 부러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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