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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8 22:25
본문의 22번은 잘못된 내용입니다. '~라고 쓰고 ~라고 읽는다'는 일본어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에요.
자세한 설명은 여기 https://namu.wiki/w/A%EB%9D%BC%EA%B3%A0%20%EC%93%B0%EA%B3%A0%20B%EB%9D%BC%EA%B3%A0%20%EC%9D%BD%EB%8A%94%EB%8B%A4
15/07/28 21:53
이에 대해 박재홍 해설위원이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제가 안 먹었어요. 그런데 빵 먹으면 안 돼요? 허기지면 먹을 수도 있는거죠."
15/07/28 21:57
빵 사건의 진범은 마해영인걸로.....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newsview?newsId=20140129100611449&gid=110348 본인은 부인했지만 증언 기사가 예전에 떴죠 '지금도 정확하게 누군인지 모두가 헷갈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와 밝히자면 '그때 기자가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들은 선수'는 현재 박재홍 위원과 같은 직업을 갖고 있는 해설위원이다.' 이 기사가 쓰여진 시기가 마해영이 아직 XTM 해설하고 있던 시절이라....
15/07/28 22:01
17번 빵 사건 범인은 마해영 해설위원으로 결론 나왔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newsview?newsId=20140129100611449&gid=110348 빵 사건 유포자인 정철우 기자가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박재홍과 동일한 직업(해설위원)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힌트를 주었죠. https://namu.wiki/w/%EB%B9%B5%20%EC%82%AC%EA%B1%B4#s-9
15/07/28 22:09
저를 야구와 타이거즈에 입문시켜 아직까지 놓지 못하게 만든 주인공이신 종범신.
해설로 욕 좀 자시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꼭 타이거즈에서 감독하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15/07/28 22:10
13번 이대진과의 일화는 더 있죠.
다음날 경기에 이대진이 등판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면 이종범은 모임이나 술자리를 일찍 파하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평소에 술과 친구를 좋아하던 그가 말이죠. 더 있다 가라고 말리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고. "내일 내 동기 대진이 등판하는 날이다" 물론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네요... 추가 일화 생각나는 거 하나 더 있네요. 일본 진출했다가 국내 복귀 뒤 몇년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진출로 가장 아쉬웠던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종국과 키스톤 콤비를 2년 밖에 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고 합니다. 당시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지만 본인은 김종국의 수비가 자기보다 훨씬 뛰어났다는 투의 답변이었어요.
15/07/28 22:17
LG팬으로써 진짜 이종범 선수 무서웠습니다. 허허...
지금도 야구잘하는 선수 하면 이종범이 먼저 떠오르는걸 보면 참 대단한 선수였던듯...
15/07/29 14:10
어렸을 때 기억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이종범이 lg상대로 플옵에서 홈런 때리고 안드로메다 보내버려서 아직도 해태랑 이종범 정말 싫어합니다... ㅠㅠ
15/07/28 22:31
티비를 보다가 저 말을 듣고 제 귀를 의심했었습니다. 농담이든 진담이든 매우 부적절한 말이어서.. 조금만 신중하게 말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15/07/28 22:35
그 발언 때문에 더 까였죠 ㅠㅠ
굉장히 심각한 사건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었던 일이었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약간 불만이 있습니다. 저를 야구팬으로 만든 분이고 은퇴할 때까지 응원했었는데 장나라건은 이종범이 심해도 너무 심했죠 ㅠㅠ
15/07/28 22:24
어렸을때 건대의 이종범과 고대의 이상훈을 보고 '대학생들도 야구 잘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이때 저는 고등학교 졸업때 탑급은 다 프로 가는줄 알아서;)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저 두명이 탈크보급 ;
15/07/28 22:39
84도루는 왜 흑역사죠?? 뭐 짐작가는게 하나 있긴 한데...(밀어주기 논란이던가 뭔가가 있긴 했죠... 무관심도루가 좀 많았다고) 이게 정확한건지 모르겠어서요...
장나라 시구건은 뭐 빼도박도 못하는거지만요.
15/07/28 22:53
무관심 도루가 02년부터 집계에서 빠지기 시작했다지만 이종범 94년도의 기록은 무관심 도루 몇개 추가했다고 폄하될 성적이 아닙니다.
당시 이종범만 무관심 도루가 기록에 잡혔던 것도 아니고 동일 시기에 통산 도루 1위인 전준호도 함께 도루왕 경쟁을 하던 시기인데 왜 84도루가 흑역사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무관심 도루가 84개 도루 가운데 한 20개 이상 된다면야 모르겠습니다만 무관심 도루를 언급하시는 분들 가운데 84도루 중 무관심 도루가 총 몇개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시더군요.
15/07/28 22:43
이대진과 이종범의 친분을 보여주는 일화가 또 있는데, 일본진출후 부상과 적응실패로 힘들어 하던 이종범을 이대진이 혼자서 찾아간 적이 있죠.
15/07/28 22:47
빵사건은 이미 진범이 누구냐가 중요한 시기는 예전에 지나가고...
그냥 빵재홍/빵횽으로 입에 착착 감기는 닉네임만을 남겼을뿐 크크크크크
15/07/28 22:58
빵사건은 마해영으로 밝혀지기 일보직전에서 밝혀져서는 안되는 사건화 된 느낌이에요. 사실 다 밝혀졌는데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모순적인 사건.
이종범이 10년 늦게 태어났다면 전형적인 좌타 중견수 리드오프로서 90년대같은 특별한 모습은 안보였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수로서 얼마나 오랫동안 리그를 지배했을지 궁금합니다. 90년대의 이종범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소화해버린 시기였죠.
15/07/29 07:03
타자는 이승엽에서 이미 게임 끝이죠.
그냥 타격에서는 이승엽이 가장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이종범이 이승엽 위라는 말이 아니고요. 윗 댓글에 농담이 약간 포함되어 있지만, 인생은 이호준이라는 말이 이종범보다 이호준이 더 위라는 뜻은 아니잖아요. 그냥 잘 치고(97년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 이승엽 아니었으면 국내 홈런타자들 두고두고 까였을...) 잘 달리고, 수비도 투수 빼곤 다 해 보고(그러다고 구멍 수비도 아니었;;)... 뭐 이런 상황을 반영한 표현이죠. 저 말이 선동열보다 이종범이 위다.. 라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듯이요.
15/07/29 00:34
16번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당시 장나라씨가 늦어져서 관객들도 좀 짜증이 나있긴 했었죠 뒤에서 왠 아저씨가
'아 이종범이라면 시구도 그냥 때려버릴거같다!' 라고하는걸 듣고 피식 웃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5/07/29 00:59
미국의 디온샌더스나 보잭슨처럼 두 개 종목에서 프로로 활동 가능한 선수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아마 이종범가 가장 근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5/07/29 01:04
이래나저래나 김응룡 감독이 가장 아낀 선수는 이종범인듯..
일본주니치시절에도 호시노와 불화설 부상등 안좋을 때 김응룡감독이 "저녀석 냅두면 잘하는데..."라고 아쉬워했죠
15/07/29 10:45
장나라건은 정말 노답이죠;;
엠팍글들 보니 장나라 때문에 늦어졌다는 것도 거짓이라던데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신이 짜증이 나든 아니든 시구자에게 위협적으로 휘둘러 공을 때린건 매우 위험한 행위였죠 이후에 발언도 상식이하였는데 까짓것 데리고 살면 된다라는 식이었구요. 제가 참고한 글들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670900&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0%E5%B3%AA%B6%F3%20%C0%CC%C1%BE%B9%FC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668183&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0%CC%C1%BE%B9%FC%20%C0%E5%B3%AA%B6%F3 이종범 시구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0Okd_NZyyY 시구gif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665225&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0%CC%C1%BE%B9%FC%20%C0%E5%B3%AA%B6%F3 저렇게 위협적인 타격을 했으면 그게 실수였다면 바로 달려가서 괜찮냐고 묻고 미안하다고 했을텐데 치고나서 뒤도 안돌아보고 가죠.
15/07/29 13:37
4. 홈런과 도루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세계 최초 홈런왕-도루왕 이 나오나 했지만
이미 메이저에서 타이콥이 홈런왕과 도루왕을 동시에 석권 한적 있죠 옛날기록이긴 하지만
15/07/29 19:42
기록을 폄하하는건 아니라는걸 먼저 말하고 타이콥 시절은 아무래도 데드볼 시절이라...당시 홈런 9개로 홈런왕이랑 도루왕을 먹었죠.그런면에서 당시 이종범이 기록을 세웠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을 세운거였겠죠
15/07/29 20:14
데드볼 시절이거 알고요 위에서 짧게 옛날기록이라고 언급했지만
어차피 최초가 아니라고 하는게 핵심이죠. 설령 박병호가 현대 야구에서 한시즌 100(홈런)-100(도루) 치더라도 세계 최초로 프로리그에서 도루왕-홈런왕 동시 석권 타이틀 붙지 않죠.
15/07/29 16:32
운동신경이라는, 어쩌면 매우 불명확한 정의일지도 모르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종범이 역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두산 팬으로써 이종범이 참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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