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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3 17:19:24
Name bergy10
Subject [일반] 삼성의 야수진 보강에 대해서.
* 아래 푸른피 님 글에 댓글로 썼다가, 아무래도 FA가 아닌 야수진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고 해서 삭제하고 다시 글로 남깁니다.


현시점에서 [내부 FA와 외인들을 모두 잡는다는 가정하에] 삼성의 투타, 모두를 고려해보면.
투수진은 나이가 있지만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정인욱과 김현우가 있어서 사실 큰 걱정은 안됩니다.
반면에 야수진은 나이나 뎁스를 고려했을때 내년에 자칫 잘못하면 5연패는 커녕 헬게이트 열릴 가능성이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다들 박한이가 몇년간 큰 부상없이 나와줘서 그 나이를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79년 1월생이죠. 내년이면 만 36세.
그리고 채태인은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잠시 나이를 잊게되죠. 아직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82년 10월생. 내년에 만 32세.
최형우랑 박석민은 은근히 잔부상 달고 사는 스타일들이고, 작년같이 다시 부진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승엽 나이는 뭐 말할 필요가 없지요.

삼성이 뎊스가 좋다, 뎊스가 깊다 그러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 박석민 부상 이탈 이후에 수비도 수비고 타선 전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위에 언급된 선수들 중 하나가 장기부상으로 빠진다면 그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해서 혹시 두명 이상 빠지게 되면...

투수진은 위에 언급했듯이 대체제가 보이기는 합니다.
이번에 제대한 정인욱이랑 차우찬은 선발로. 불펜은 김현우나 구위가 좀 살아난 권혁. 그리고 백정현으로.
그런데 야수진은 아직...포텐이 아무리 좋다고 그래도 위에 언급된 선수들 대신 구자욱이나 최원제를 내보낼수는 없으니까요.
특히나 KT 지명에서 그나마 수비는 봐줄만한 이영욱이나 뭔가 애매한 이상훈 둘중에 하나는 나가게 될것 같고 박찬도는 논외.
김헌곤은 군대가고 정형식이 임탈에 배영섭 제대하려면 1년 더 있어야 하는데, 외야에 어디 구멍이라도 나면 바로 헬게이트 오픈 예상입니다.
그래서 FA 김강민을 잡든 안잡든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외야 보강은 필수로 해야 한다고 보는데...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물론 최우선 과제는 집안단속이겠지만 내년에 늘어날 게임수 고려하면.
평균적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 잔부상 달고 사는 선수들도 둘이 있는 야수진(특히 외야) 보강은 필수라고 봅니다.
그게 김강민이든, 트레이드를 통해서든.


+) 논외로 조금 덧붙이자면.
   사실 포지션 겹치든 어떻든 나오기만 하면 김강민 보다 최정을 잡아라...가 제 생각이었습니다만.
   본인이 이번 FA때야 어렵지만 다음번에 해외진출 생각이 강하고, SK 구단이 절대 놓치지 않을것 같더군요. 마침 감독도 바뀌었고...
   최정과 같은 나이대에 그만한 장타툴 갖춘 내야수는 해외 나갈게 뻔한 넥센 괴물 둘 제외하면 10개 구단 전부를 통틀어 봐도 전무하고,
   외야에서도 비슷하거나 어린 나이대 선수중에 찾아봐도 김현수, 나성범, 손아섭(?) 정도가 전부로 보여서 아쉽기는 합니다.
   게다가 위에 언급한 세 외야수도 아마 올해의 최정처럼 FA 계약해야 하는 시즌에 부진하지 않는 이상 해외를 나갈것 같으니,
   사실상 이번 최정이 계약할 가능성이 "그나마" 좀 있는 마지막 리그 탑클래스 장타툴 가진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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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내의지
14/1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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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은근히 잔부상이 있다는 공감하기 어려운데 전경기 출장 금강불괴로 불리던 사나이고 올해 펜스에 부딪히는 불상사때문에 빠진거예요.
진짜 잔부상은 박석민 김태완 조동찬 애들이죠.
14/11/13 17:29
수정 아이콘
올시즌만 생각을 하다가 잠시 착각을 했나 봅니다. 크크
뭐 여하튼. 최형우야 그렇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내년 삼성 외야 뎁스가 좋지 않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중요한건내의지
14/11/13 17:31
수정 아이콘
김강민을 영입해야 한다 안해야 한다의 논점을 떠나서 필요성은 확실히 느낍니다. 아래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15홈런정도 쳐줄수 있는 거포유망주의 씨가 말랐다고 봐요.
14/11/13 17:30
수정 아이콘
부상의 전설 기아 무시하나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쿠크크크크크트투크크
고윤하
14/11/13 17:30
수정 아이콘
다른팀 팬분들이 이상하게 경산 라이온즈의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물론 사사방이라는 노답들 모임도 있긴 하지만)
진짜 경산 라이온즈의 퓨쳐스 성적 보면 처참 그 자체 입니다
입에도 담기 싫은 그 전임 감독이 발빠른(이것도 그렇게 빠르지 않다는게 함정) 똑딱이들만 엄청나게 뽑아놔서 거포로 키울만한 대체 자원들이
안보여요 그나마 원제나 자욱이를 외야로 뺄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그리고 류감독 부임이후도.. 지금 한창 잘하고 있는 외야 믿고
내야 자원 들과 투수들만 엄청 뽑아놓은지라 싹수 좋은 애들 찾을수 조차 없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부터가 정말 중요한데
뽑을 만한 애들이 외야 자원에 없네요 이번에도 투수 뽑을 것 같은데 솔직히 조동찬을 놓치는 아픔을 감수 하고서라도
김강민은 대려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교통 정리가 안된다고들 하시는데 뭐 외야에 쓸만한 애들이 있어야 교통정리를 해도 하죠

올해의 박해민은 이상하게 고평가 되어 있어요 배영섭 이후로 삼성 중견수 자리는 그냥 수비 믿고 쓰는 자리 됐죠
대체자로 중견수 오디션 봤던 선수들중에 진~~~~~~~~~~~~~~짜 그나마 박해민이 어느정도 쓸만하니까 쓴거지
공격 스탯 보면 처참한 수준입니다 내야 안타 빼면 뭐 기대할만한게 없는 타격수준이기도 하구요

진짜 외야 자원 보강은 필수 입니다.. 근데 보강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삼성 그룹 자체에서도 스포츠 구단 지원을
매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태연­
14/11/13 17:36
수정 아이콘
삼성 이수진 이야기인줄..
중요한건내의지
14/11/13 17:3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정형식이 아쉬운게 바로 이거예요. 타구판단 최상급의 수비에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죠.
또 은근히 장타툴을 가지고 있던 선수라 기대했건만 폭망에 임탈..군대 갈려고 하더군요.
엠팍에서 믿고 있는 구자욱을 밑도 끝도 없이 올려서 쓸수도 없고
배영섭 소녀어깨에 중플에 한베이스 더 갈꺼 생각하면..좌익수로 써야 할 선수이기도 하고..나는 중견수 오디션 할때가 좋았죠.
지금 진짜 씨가 말랐어요.
14/1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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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내년 활약에 따라..지금 1루도보고 3루도보고 코너외야도 종종보는거같던데,
투수진은 그나마 한명씩 신인이나 2군에있던 선수들이 올라와줘서 다행인데
야수는 주전이 탄탄한문제도 있지만, 커줘야했던 선수들이 많이 못올라온게
살구감독이 밀어주면 다음해에 터진다는 징크스를 무툴플레이어 똥개가 좀 이어받아주면 그나마 좀 덜한텐데 ㅠㅠ
14/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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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전체적으로 거포 유망주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거포(유망주 or 이미 터진)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려면 우리팀 출혈도 피할 수 없는 게 함정... FA로 데려오자니 원래 돈이 없는 구단이라 일단 올해는 어불성설이고.. 하게 되더라도 다음 시즌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는 희망사항이고 현실은 다다음 시즌이라도 가능할까 걱정)

4연패 했으니 다음 시즌부턴 맘편히 보겠다고 다짐했는데,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3연패했으니 이번 시즌은 욕심 버리자고 해놓고 코시 보면서 이놈저놈 한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그래도 다음시즌부터는 성적 안나와도 하위픽을 할 수 있다고 위안삼아보렵니다.
14/11/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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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FA다 잡고, 벤덴+나바로 필 재계약, +알파로 김강민이라도 사준다면 최고의 겨울이될 수 도...돈이 없어서 안되겠지만
어차피 보호선수 20인도 다른해보다 널널하겠다 그동안 아껴둔 총알...이때다하고...이상 삼팬의 작은바램이였습니다
14/11/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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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내년에 박해민이 올해 정형식 꼴 나지 않으리란 법 없거든요. (불상사 말고 성적에서..)
엠팍 가끔 보면 박한이를 중견수로 돌리는 게 어떠냐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믿을만한 중견수가 없긴 합니다.
김강민 오면 참 좋을 텐데..
14/1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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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내년이 올해처럼 타고투저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더군다나 상대 팀들이 확실하게 분석해서 나올테니..
안그래도 리그 후반기에 타율 떨어지는거 보면서 얘는 한계가 명확하구나 라고 느꼈었습니다.
류감독이 그거 보고 우타 전환 시험해 본다는 말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겨울삼각형
14/1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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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에 외야수비되는 유망주는 원래 없습니다.
라이온즈 뿐만아니라 다른팀도 백업선수 탈탈 털어도 잘 안나오는게 이 유형입니다.
14/1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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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야 어떻게든 최형우 키워내듯 키우면 된다고 봅니다만 현재 삼성 2군에는 장타툴 가진 유망주가 야수 전체에서 최원제 하나밖에 없지요.
그나마 최원제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게 지금 몇달 되지 않아서 아예 타자로 성공 가능성 자체가 미지수인 상황이라...
겨울삼각형
14/1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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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팬이라서 최진행선수가 생각이 납니다만,
이게 꼴지팀이니까 좌익 박아두고, 좌익수는 그냥 없는거다라고 생각하고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만,

삼성에서 최진행선수급 수비를 1군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14/11/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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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성 경기 이외에는 보지를 않다 보니 최진행 선수 수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예전 최형우도 정말 만만치 않았다는 말씀은 드릴수 있겠네요.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잘쳐서 그렇지 수비야 뭐...
14/11/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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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까지 투수 하던 선수도 1년 2군 굴리고 1년 1군 굴리면 3할 30홈런 100타점을 칩니다?

그러니까 최원제 이현동을 잘 굴립시다.
모쏠로메테오
14/1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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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글이 또 있군요. 제가 하고 싶은말을 윗분들이 다 해주셨네요. 그렇습니다..
Chocolatier
14/1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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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이 그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임탈하고 나서 삼성 야수진이 좀 꼬이게 되었어요ㅠㅠ2군팜이 초토화되다못해 후쿠시마 낙진지역 같은 지금 불안하긴 합니다 당장 내년-내후년 이후에는 세대교체를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죠
14/11/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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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이야 그일 이전에 이미 밀려난 선수 아닌가요?
14/1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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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폭망해서 밀려나긴 했지만 포텐은 충분한 선수라 내년은 잘 준비하면 기대할만했는데 이제는 기용도 못하게 되면서 중견수 자리가 너무 비게 된게 문제죠.
14/11/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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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정형식은 이미 폭망했고 기대치가 없는 선수였어요 정형식이 있다고 전혀 달라질게 없는 상황이죠.
14/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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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는 그나마 류감독님이 정말 신인이든 2차드래프트든 가리지 않고 죽어라 유격수 자원들 모아놔서 어느포지션 빵꾸나도 어떻게든 할수있는데 외야는 정말 습자지죠. 정말 눈물나는 수준... 선감독이 미칠듯이 모으던 대졸 똑딱이들로 매꾸던것도 이제 한계고 몇년째 픽순 밀려서 투수 뽑기도 벅찬지라 최형우가 이승엽 대신 지명 들어가고 박한이도 물러날때쯤 오면 발만 빠른 똑딱이 소녀어께들로 외야 채우게될 확률이 농후합니다.
마침 올해 자팀 fa도 많아서 보상선수 부담도 적은데 이번 김강민 잡아서 장기적으로 지명 최형우 배영섭 김강민 박한이(장기적으로 박해민,김헌곤) 백업-박해민(김헌곤 군대교대) 이 그림 그리는게 좋아보여요. 물론 아래 글에서 다른분 의견처럼 그냥 김현수 잡는게 베스트지만 가난한 팀에게 그런건 없으니까요 ㅠㅠ
류감독님 인터뷰 보면 선수욕심 많은데 현실은 삼성 역대 감독중에 제일 영입복이 없어서 안타까울뿐입니다
데프톤스
14/11/13 18:03
수정 아이콘
제가 삼성팬이긴 한데 현재 대전지역에 살고 있어서... 가끔 야구좋아하는 형들하고 얘기하면서 저런 걱정을 하면...
그 형들이 다 "배가 부르긴 했구나 니네가 그런 걱정을 다하네..."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구요...
뭐 한 시즌 빵꾸나서 다시 돈성되도 재밌지만... 내년에 또 어떤 새로운 새내기가 튀어나올지 두근두근하고 있을랍니다.
14/11/13 18: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씨가 말랐죠. 그나마 내년에 좀 자주 보겠다 싶은게 구자욱인데 얘는 지금 수비 포지션이 정해지지가 않아서...
착한밥팅z
14/11/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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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으시네요 대전 삼팬... 고향은 저도 경북입니다만..
삼징징을 도무지 시전할 수가 없어요 여기선......
14/11/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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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시 김강민 영입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특히 주전들의 노쇠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중견수는 박해민이 올해 잘해줬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2군에서는 거포유망주도 없구요 물론 김강민이 나이는 많지만 적어도 3년은 먹여살릴만한 인제라고 생각하므로 3년동안 대체자를 또 찾아봐야겠죠
바람모리
14/11/13 18:12
수정 아이콘
팬들이야 자팀이 제일 걱정이 되는게 당연합니다만..
타팀은 잘 모르고 엘지도 똑같이 말할수 있겠네요.
박용택이 박한이랑 동갑 이진영이 한살 적군요.
7뱅이 채태인보다 한살 어리고 9뱅이야 뭐..
네명 다음급이 임재철 정의윤 하..
그다음을 찾아보면 외야전향한 문선재에 양영동 정주현 이천웅에 배병옥으로 거진 대주자급에 생짜신인이네요.
군대에서 돌아올 자원도 없고 내야진 얘기는 시작도 안했군요.
불가능한 얘기이지만 외야 김강민 내야 조동찬에 선발 장원준까지 잡아야겠는데요.
14/11/13 19:10
수정 아이콘
제 친구놈이 엘지팬인데 아무리봐도 정의윤 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는 접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
바람모리
14/11/13 19:34
수정 아이콘
엔간한 엘팬들은 다들 접었을겁니다.
문제는 그런 정의윤을 넘어서는 외야수가 없다는..
순전히 우타라서 1군에 발붙이고 있는데 외야전향시킨 문선재로 대체할 생각인가 봅니다.
문선재가 우타깝대라곤 하지만 정의윤도 뭐 장타툴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14/11/13 18:36
수정 아이콘
칰생마 이상훈 선수는 가망이 없는지;;;
14/11/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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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더 굴려야 할겁니다. 코너외야 보기엔 장타력이 부족하고 중견보기에는 전반적인 수비능력(어깨+타구판단)이 부족한 선수라서요.
그래도 그것만 개선할수있으면 풀타임 주전은 몰라도 1년내내 1군 붙박이로 뛸만한 친구라고봐요.
고윤하
14/11/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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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루지 않는한 1군에서 보기 힘들겁니다
14/11/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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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삼생마! 이상훈 선수는 군필인데 굉장한 이점인데 수비가 안되서... ㅠ.ㅠ

류중일 감독이 타격은 안되도 수비는 되야 1군에 불러주거든요.
14/11/13 18:56
수정 아이콘
김강민 선수를 데려올수 있으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내부 FA단속만 잘해도 어디일까 라고 생각중입니다.
걱정은 중견수 자리인데 헌곤이가 상무에 최종합격해서 군대를 간다면 결국 남은 선수는 박해민-이영욱-이상훈-허승민-송준석 정도가 될겁니다.
올해 들어오는 김기환-최민구 선수도 있는데 생짜 신인을 첫해부터 기용할 삼성이 아니라고 봤을때는 위의 5명이 남겠죠.
이달 말에 있을 KT특별지명에 결국 이영욱-이상훈-백상원 중에 한명이 나갈것같은 예감이 드는데(김헌곤을 보호했다고 가정할시) 그렇게 되면 당장 박해민 선수말고는 중견수를 볼만한 선수가 안보이니....

그래도 이것때문에 헌곤이를 보호명단에서 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 친구 2군에서 이름날 정도로 연습벌레에다가 다리도 빠르고 수비도 곧잘하는 친구라서.. 그놈의 1군 울렁증과 부상때문에 지난 수년간 죽쒔는데 군대갔다오면 배영섭-박해민과 한번 경쟁시켜볼만하다고봐요. 물론 지금은 그들중에 가장 쳐지지만... 아래로 링크해드리는 기사는 김헌곤 선수가 인터뷰 한건데 짠하네요. 이놈 삼성에서 오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baseball/newsview?newsId=20141113143541483&gid=110341

P.S : 에휴- 음주운전해서 임탈까지 되버린 놈이 생각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네요. 현재상태로도 김강민과 비교하고 수비좋았던 삼성 OB 장태수도 뛰어넘을 수비를 보여줬던 그놈인데.... 진짜 다시 생각해도 열받습니다.
모쏠로메테오
14/11/13 19:46
수정 아이콘
마해영과의 인터뷰보면 그냥 야구밖에 모르는 악바리더군요. 1군에서 잡은 기회도 진짜 이 악물고 하는거보면 느슨하게 해서 욕먹기보다
오바해서 과해서 지적받는 선수니깐..잘됐으면 좋겠어요..
미하라
14/11/13 20:05
수정 아이콘
경산 라이온스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 자체가 워낙 선수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로스터 살펴봤을때 어떤 팀이든 구멍은 항상 보이기 마련이죠. 그래도 삼성같은 경우 선발 5명이 모두 정규이닝이라도 먹어주지만 다른 팀들은 아예 5선발이라는게 제대로 돌아가는 팀조차도 찾기 힘들 정도죠.

그리고 파워툴 문제는 삼성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의 문제인데 이건 아마야구에서도 나무 배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아마야구 지도자들이 너도 나도 다 단기적인 성적을 짜내기 위해 작전야구에 맛들이다보니 좌타 똑딱이들만 홍수처럼 양산되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애초에 우타 빅뱃 자체가 키워질 기반이나 시스템 자체가 없어요. 그 좌타 똑딱이들이 갑자기 프로에 와서 벌크업하고 거포로 변신될리도 없으니 9개 구단 팜 다 뒤져도 우타 빅뱃은 거의 씨가 마른 상태죠.
14/11/13 21:23
수정 아이콘
문선엽 선수는 어떤가요?시범경기 때만해도 꽤나 자주 출전했었고 펀치력도 꽤나 있었던거 같은데..중간에 1군 한두번씩 왔었기도 하구요. 2군 기록을 보아하니 1군 왔다갔다 하던 선수들 빼면은 그중에 장타율이나 홈런갯수는 가장 많은데 이친구 기대 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김강민 물론 잡으면 좋지만 올해도 fa선수들이 많지만 곧 얼마 안있으면 다른 선수들 fa가 다가 올껀데 그때 김강민 기준으로 놓고 얼마 더달라 이런식으로 하게되면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나중에 우리팀 선수를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일단은 보류 정도 라고 봅니다.
하얀 로냐프 강
14/11/13 22:14
수정 아이콘
삼팬입니다. 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니었군요 크크 주변에 삼팬들이 없어서 얘기를 못 해서 교류를 못하다보니 생각이 고여만 있네요.
현실은 외부영입은커녕 내부fa 중 한 명 정도는 빵꾸날 거 같네요 ㅠㅠ 다 잡고 김강민 오면 진짜 말도 안되는 대박이긴 하지만... 원체 외야에 소녀어깨만 있다보니 절실하네요
타임트래블
14/11/13 22:31
수정 아이콘
만약에, 정말 만약이지만 삼성이 꼭 필요한 선수가 있어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면, 올해 시점에서 가장 좋은 카드는 심창민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리그 최고의 불펜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터지지 않은 선수라 상당히 괜찮은 카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삼성에 옆구리 투수가 너무 많아요.
독수리의습격
14/11/13 23:51
수정 아이콘
김강민이 좋은 선수긴 하지만 노쇠화가 걱정되는 삼성에게는 장기적인 대안이 되기엔 무리가 있죠. 김강민 내년 한국나이로 34입니다. 물론 리그 원탑급의 외야수비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수비 강화하려고 고액 FA를 지르는게 아니죠(기존 삼성 선수들이 수비가 크게 떨어지는 선수들도 아니고). 올해 김강민 성적이 좋긴 하나 그 좋은 시즌의 성적도 타격면에서는 기존 삼성 주전 선수들에 비해 딱히 우위를 가지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단순히 백업들이 삽풀까봐 타 팀의 고액 FA, 그것도 이제는 노장에 접어들 FA를 산다는건 너무 무리한 투자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2년정도 뒤에 또 교통정리 한답시고 새로운 선수를 키워 써야 할 것인데, 그럴바에야 지금부터 진득하게 밀어주는게 낫죠.
14/11/14 00: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진득하게 밀어줄만한 유망한 선수조차 외야(특히 중견수)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당장 몇년 뒤에는 당연히 박한이가 은퇴할 것인데, 그만한 기량은 커녕 그에는 못미쳐도 잘할거란 기대치를 가진 선수조차 없죠.
근래 삼성은 드래프트에서 우선적으로 투수와 류감독의 지론(유격수는 어디서든 뛸수 있다)대로 내야 자원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야에는 팬들 사이에서 한번 써보자는 의견을 말할만한 선수가 그래도 있습니다. 정현이나 백상원이나 베테랑 백업인 김태완 같은.
그런데, 외야에는 한명도 없다는...그나마 이름이 거론되는게 원래 3루수이고, 군대가서 1루랑 코너 외야로 기용된 구자욱입니다.
근데 얘도 중견수 감은 아니죠. 타격은 확실히 기대를 할만하지만 수비는 아직 어디로 자리잡게 할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김헌곤의 입대가 확실한 현재 상황에서 다음 시즌 삼성의 중견수 자원은 박해민 한명입니다.
당연히, 김강민이 박해민 보다 못하다고는 말할수 없지요.

물론 저도 말씀하신 김강민의 영입이 나이를 좀 먹은 선수를 데려온다는 측면에서는 상쾌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만,
내년 가을에 배영섭의 제대 이후 박해민을 군대로 보내는 식으로 순환시키면 김강민과 젊은 선수들의 기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나 언제 어느때 기량 저하가 올지 모르는 박한이의 나이 역시 고려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아마도 몇년 내에 있을 이승엽의 은퇴 이후에는 최형우 지명, 배영섭 좌익수로 가면 되겠고.

뭐, 그리고 딱히 김강민만 고집하는건 아닙니다.
트레이드 카드가 맞으면 출혈 각오하더라도 괜찮은 외야수가 내년 삼성엔 필수이지 않나 싶네요.
forgotteness
14/11/14 02:18
수정 아이콘
김강민은 나이가 너무 많죠..
적어도 50억 질러야 되는데 내년이면 34이라 어차피 궁극적 대안이 될 수 없다면...
선수 키우는게 맞다고 보고...
아주 대안이 없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배영섭이 2016년이면 돌아오고...
박해민-김헌곤이라는 대체 카드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박해민에게는 한 차례 정도는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신체적인 실링은 음주레기가 더 높다고는 하지만...
멘탈 실링은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박해민이 좋죠...

코시에서 보여준 투혼이라면...
일단 코칭스태프는 내년에 분명히 기회를 줄 겁니다...

음주레기는 자신이 기회 날려먹고...
멘탈 무너져서 아웃된 케이스니 사실 아깝지도 않고 별 감흥도 없어요...;;;
저런 애들 프로에 한둘도 아니고...
멘탈 안되는 애들은 절대 프로에서 성공 못하는게 이 바닥 원리기도 하구요...

박해민이 올해 중견수 9위다라고 폄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넓은 레인지와 빠른 발에 야구 센스...
그리고 비교적 준수한 선구안이 있어서...
어느 정도 경험만 더해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럴려면 어쩔 수 없이 많은 출전기회가 부여되어야 하고...
확실한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면 김강민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키워야 한다고 봐요...

뭐 최정이 나온다면 다시 한 번 돈성이라 욕먹어도 좋으니 전쟁했으면 하지만...;;;
다들 아시잖아요...
구단에 돈이 없어서...;;;

그게 아니면 김강민 정도 급 타자 영입하면서...
돈은 돈대로 선수 육성할 기회 놓치는건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내부 FA만 잡아도 빡빡하고...
구단 역시 기사 뜬 것처럼 외부FA 관심도 없을 겁니다...;;;
팬들이야 이런 저런 기대 가질 뿐...
몇년째 외부 FA에 관심도 없는거 보면 사실 내부 육성에 모든 포커스 맞추고 있다고 봐야죠...
합격하게해주세요
14/11/14 03:46
수정 아이콘
김강민 잡기에는 20인보호 선수 지명도 있지만 삼성 전체 페이롤 자체가 너무 높아졌어요.
올해 우승함으로서 또 연봉 인상해줘야 합니다.(성적들이 너무 좋아요..특히 타자들이..)
우타빅벳이라하면 삼성문제만 아니고 프로야구 전체적인 문제라 봐야하고(아마야구 나무배트 사용이라던가... 등등..)
중견수 문제라면 박해민이 신고선수 뜬금포로 들어온것처럼 육성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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