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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7 04:22:27
Name bergy10
Subject [일반] 축구 선수들의 비신사적 행동과 플레이.


유명한 칸토나의 관중에게 날린 쿵푸 킥입니다. 16초부터.





그리고 이건 그 어이없는. 로이 킨이 상대 선수인 할란드의 캐리어를 끝장내버린, 태클이 아닌 폭행 영상입니다.
할란드는 나중에 로이 킨이 자서전에서 이 플레이에 대해 "일부러 그랬다." 라고 쓴걸 보고 고소를 했었죠.





또, 이건 그때까지만 해도 전도양양하던.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던 이청용의 캐리어를 망가뜨린 톰 밀러의 정신나간 태클입니다.
로이 킨보다는 좀 덜하지만 정신나간건 마찬가지.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벌어진 수아레스의 바이팅 영상과 그에 대한 잉글랜드 MOTD 패널들의 반응.
동영상 34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말하고 있는 내용은. 물은건 확실하고 물고 나서의 리액션은 어이없다.



축구판에 낭만이 사라진게 참 오래 되기도 했지만.
왜 대체 이런 플레이와 상관없는 감정섞인 행동들이 많아졌는지.

그리고, 수아레스의 깨물기 만큼이나 심각한게 위에 열거한 비신사적 행동과 살인 태클이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축구 좀 제대로 보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거친 태클이 난무하던 90년대에서도 요즘처럼 적당히 옐로만 받게 기술적으로 다리 부러질만한 태클하거나.
근 세번의 수아레스 같은 정신나간 짓은 하지 않았었는데.

돈 관계로 인한 일은 차치하더라도, 축구 내적인 플레이들이 좀 더 발전하길 바랍니다.
이번 월드컵 경기들에서 업셋이 많이 일어나는걸 보며 참 많이 재미있었는데.
앞으로도 축구 자체의 의미를 잃지 않는 경기들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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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14/06/27 04:43
수정 아이콘
공과 상관없이 고의적으로 상대의 신체를 공격하는 행위는 그 경기에서 바로 레드카드와 함께 엄중한 처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볼때마다 가끔씩 정신나간 인간들이 보여서 인상 찌푸릴일이 너무 많아요
Arya Stark
14/06/27 04:46
수정 아이콘
저런 태클 한 선수들은 그냥 다친 선수 공백 만큼 같이 공백이었으면 좋겠네요.
스웨트
14/06/27 04:49
수정 아이콘
제가 톰밀러 저xx때매 맥주 밀러도 안먹습니다. 아오..
지금뭐하고있니
14/06/27 04:54
수정 아이콘
칸토나는 insane 돌+아이 같은 짓이네요.
관중이 비난은 했겠지만, 스터드로 관중을 친다는 건 욕을 제대로 먹어야 될 일이네요... 치려면 주먹으로 치던가..스터드로 킥을...;;;
그냥 맨유 레전드인 줄만 알았는데, 돌 + 아이네요. 그냥..

로이 킨도 마찬가지네요. 고의로 했다...아주 쩔어주시네요..망할 놈..
톰 밀러는 7번 선수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질 않고...
PDD에게전해!
14/06/27 05:55
수정 아이콘
칸토나가 잘못한건 맞지만 저 관중도 정상은 아닙니다. 영구 출입정지 먹었을걸요. 퇴장당하고 걸어가던 칸토나한테 당시 병상에 누워있던 칸토나 어머니의 욕을 한 사람이거든요. 리그베다 위키의 에릭 칸토나 항목(http://www.rigvedawiki.net/r1/wiki.php/%EC%97%90%EB%A6%AD%20%EC%B9%B8%ED%86%A0%EB%82%98)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6/27 07:05
수정 아이콘
패드립이 있었군요...
물론 그 자식도 나쁜 놈이긴 한데, 그래도 스터드가 있는데 소위 발로 깐다는 게 저로서는 참...;;;
그래도 그나마 정상참작이 되긴 하네요....;;;;
압도수
14/06/27 07:14
수정 아이콘
사실 에릭 칸토나는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맨유팬들이 칸토나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그냥 칸토나를 비매너 무개념 축구선수로 단정내리기에는 좀 뭣하죠
지금뭐하고있니
14/06/27 07:21
수정 아이콘
패드립을 보니 뭐 조금 이해도 되고, 워낙에 맨유 레전드로 칭송받지만...위키를 읽어도 성격이 X랄맞은 건 확실한 거 같네요..
그리고 밑에 베르기님 댓글을 보건데, 맨유에서 잘 한 것과는 별개로 비매너는 맞는 거 같은데요.
압도수
14/06/27 08:59
수정 아이콘
그냥 돌+아이로 쉽게 단정내리기에는 뭣한 선수다 뭐 그정도 이야기였습니다.
14/06/27 07:10
수정 아이콘
관중 폭행한 경우는 패드립이 있었군요.
상대 선수 캐리어 끝내버린 태클 가장한 폭행은 고의였다고 말했지만.
Arya Stark
14/06/27 05:57
수정 아이콘
칸토나가 잘못을 안하건 아니지만 패드립 응징이라 ...
14/06/27 05:01
수정 아이콘
로이킨이 정말 무서운건 저걸 저선수에게 하기 위해 찬스를 기다리고 아기다리고 했다는거...
14/06/27 07:06
수정 아이콘
두 선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었나요?
구밀복검
14/06/27 17:01
수정 아이콘
http://vieri.tistory.com/555

해당 글에서 <사건의 재구성> 부분부터 읽으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그 위 내용들은 해당 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던(혹은 잘못 알고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말이다보니 맥락이 없으면 이해가 어렵고...
14/06/27 19: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멜라니남편월콧
14/06/27 06:01
수정 아이콘
14/06/27 06: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멜라니남편월콧
14/06/27 07:13
수정 아이콘
저한텐 이놈이 현역 넘버원 나쁜놈-_-;;
영원한초보
14/06/27 07:22
수정 아이콘
왜 저런거죠?
압도수
14/06/27 09:33
수정 아이콘
성차별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죠
저 여자심판분보고 "뭐 오프사이드 규칙이나 제대로 알겠냐" 따위로 말하던 스카이스포츠 해설자 한명이 바로 퇴출당하기도 했고
좌우지간 뭐 고의는 아니었다 그러는데 사과도 없고 뭣도 없고 그랬습니다
영원한초보
14/06/27 13:09
수정 아이콘
서양도 그런게 심하군요.
수아레즈보다 이게 더 나빠 보이네요
개념은?
14/06/27 07:20
수정 아이콘
톰밀러....
상록수
14/06/27 07:40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레전설 페페가 없다니..
곰성병기
14/06/27 07:44
수정 아이콘
페페랑 메시관중슛
14/06/27 07:48
수정 아이콘
위 동영상에서 나오는 관중 상대 쿵푸 킥 같은 행동이랑 비교하면 그건 애교죠.
곰성병기
14/06/27 08:04
수정 아이콘
페페 영상보면 칸토나보다 더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시관중슛도 일반인한테 선수급 슈팅을 때린거치고 애교라고 볼 수 없을정도죠
14/06/27 08:16
수정 아이콘
결국 다 쓰레기죠.
압도수
14/06/27 09:36
수정 아이콘
웃긴건 메시관중슛때 '너 미친거 아니냐?' 라고 다가온게 페페
압도수
14/06/27 09:12
수정 아이콘
페페는 애교는 아니죠

뭐 간만에 페페영상이나 볼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zzn1PmwCVzY
정형돈
14/06/27 10:10
수정 아이콘
이걸 꽤 많은 분들이 모르는거 같아요. 칸토나는 그래도 패드립이라는 요소가 있긴한데
이건 리얼...
14/06/27 12:04
수정 아이콘
다 정신머리 빠져서 지 앞가림도 못하는 쓰레기에요. 수아레스나 페페나.
곧미남
14/06/27 12:40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정신병자군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27 07:53
수정 아이콘
이천수 말디니 헤드샷과 허정무 마라도나 로우킥도 꽤나 강력하지 않았나요??
챈들러
14/06/27 09:15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과는 별개로,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게 있어
가장 큰 축구에의 진입장벽은,
위에 열거된 것과 같은 고의적인 거친 플레이들 보다
심판의 눈을 속이는 선수들의 헐리웃액션입니다.
가끔 축구 중계를 보다가도 그런 헐리웃액션이 카메라에 잡히면
눈살이 찌푸려지면서 채널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그게 실제로 선수들의 그런 액션들이 늘어난 건지
아니면 중계기술의 발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보던 축구 속에는 그런 행동들이 분명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14/06/27 11:15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많았죠. 마라도나 신의손 같은 쓰레기 짓도 있었구요.
챈들러
14/06/27 11:54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그런 헐리웃액션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적었단 얘기죠, 뭐...
마라도나 신의손 같은 경우는 제가 말한 헐리웃액션과는 좀 다른 케이스구요.

선수들이 상대팀 선수와의 접촉이 없거나 경미함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위치나 심판과의 각도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특히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과도한 몸짓으로 넘어져서 구르는 액션...
이게 통하든 안통하든... 정말로 경기를 재미없게 만들거든요.
14/06/27 12:29
수정 아이콘
예전 경기들 보면 카메라가 몇대 없기도 해서 시청자들이 심판보다 나은 판단을 할수 없었던 점도 있겠죠.
요즘은 카메라가 수십대에 모든 문제 장면들이 슬로우모션으로 제공되니 시청자가 심판보다 더 정확하게 볼수 있지만 말이죠.
14/06/27 10:26
수정 아이콘
톰밀러.....하.............................
레페리온
14/06/27 10:30
수정 아이콘
이청용 베컴 태클도..
14/06/27 10:45
수정 아이콘
로이킨의 태클로 할란드의 커리어가 끝장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할란드는 로이킨에게 맞은 무릎이 아니라 반대쪽 무릎 부상이 심해져서 은퇴했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고소건도 할란드가 패소했다고 들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천수 말디니킥이 좀 기억에 남아요. 자서전에 일부러 했다고도 쓴 것 같아서 더 놀라웠습니다.
14/06/27 11:59
수정 아이콘
여하튼 위 영상에 나온 쓰레기짓 일부러 했다고 밝힌건 로이 킨 이니까요.
할란드가 은퇴를 사정이 어떻게 돼어서 했던, 그와 별개로 그냥 저건 미친겁니다.
진짜 인성이 어떻게 생겨먹었으면 저럴수 있는지...쯔쯔쯔
14/06/27 12:27
수정 아이콘
네. 명백히 잘못된 짓이죠.
다만 할란드의 커리어를 끝장내버렸다고 쓰여져있는 부분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으려고 댓글을 쓴겁니다.
싸구려신사
14/06/27 14:02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 도 비매너지만 더나쁜건 살인태클이죠.
고의로날린 살인태클보다 수아레즈의 징계가 심하다면 납득이 안갈것같습니다.
14/06/27 15:16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징계를 이미 두차례 받은 상태였는데도 똑같은 행동을 한거죠... 그것도 월드컵에서..
싸구려신사
14/06/27 15:45
수정 아이콘
핵이빨로 징계받았었나요? 그렇다면 제생각이 잘못되었군요
14/06/27 16:46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 리그에서 7경기, 영국 리그에서 10경기 징계를 받았었습니다.
벌써 세번째니 반성의 기미가 추호도 없었다고 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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