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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9 01:22:07
Name 제랄드
Subject [일반] [야구] 김성근의 돌직구 간단 요약

본 글은 방송을 보던 중간부터 아이패드로 작성한 글입니다. 즉, 앞뒤 흐름을 상세히 기술할 물리적 시간이 허용되지 않았기에 몇몇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걱정되긴 합니다만 빠른 소식을 전하고 싶은 생각에 일단 올립니다. 위험해 보이는 발언은 주석을 달았습니다만... 만약 제 걱정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면 내용 삭제하고 신중히 더 정리된 글을 올리지 못한 비난 달게 받겠습니다.

과도한 흥분은 자제하시고 못 보신 야구팬분들은 재방송으로 한 번 쯤 심심풀이로 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야구 이야기하기가 좀 무섭군요. 

릴렉스.

(방송 중간부터 작성한 글이라 구단 순서는 틀릴 수 있으며, 금일 방송분은 7월 7일에 이미 녹화한 것입니다.)



1. 기아

안치홍은 데뷰 당시 변화구를 칠 수 있는 유일한 고졸 신인이었다. 그만큼 자질이 좋았던 선수였지만 (타격) 코치들이 폼을 여러번 건드린 듯 하다. 근데 안치홍이가 착해서 그 때마다 말을 너무 잘 들은 것 같다. 그래서 제 타이밍을 좀 잃었다. 내가 한 번 손 봐주고 싶다.
기아에 유독 부상이 많은 이유는 선수 코치 구단 모두의 합작품.
선수들의 경우... 프로라면 자기 몸에 투자를 해야되는데 그런 게 없지 않나 싶다.
김주찬은 매년 아픈데 이건 구단 선수 코치들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도 매년 아프다. 당연히 문제다.
홀튼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방어율이 계속 올라간다. 겨울에 훈련을 별로 안 한 것 같다.
김병헌, 최영필, 특히 최영필이 잘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지가 관건.
후반기 키 플레이어는 김진우다.


2. 한화

이태양 같은 선수는 잘 발견했다. 다만 상대팀 4, 5 선발 말고 1, 2선발에 맞서 싸우는 투수가 되어야 한다. 종종 컨트롤이 흔들린다. 투수가 (경기 중에) 폼이 바뀐다는 건 제구가 안 되고 있다는 거다.
한화 투수들은 (수비) 지옥에서 던진다. 자주 실수를 하고 자주 병살 플레이에 실패한다.
한화는 예전부터 육성 야구가 아닌 실전 야구만 한다. (육성 없이 실전만 하려고 한다는 뉘앙스)
포수가 가장 문제다. 주전 포수는 10년을 키워도 성공할지 모른다. 고졸 신인을 쓰는 팀은 잘못된 팀이다.
마침 조인성이가 그리로 갔지만... 난 깜짝 놀랐다. 살이 너무너무 쪘다. 고양 원더스로 보내달라. 1달만에 해결해 주겠다.


3. 삼성

SK 감독 시절 삼성 2군 감독이 우리 팀에 좋은 선수가 있는데 데려다가 쓰라고 했는데 거절했다. 근데 그게 최형우 - _-) 내가 잘못 본 거다. 그 때 데리고 왔으면... 안 짤렸을 텐데... (대박 터짐;;;;) 최형우는 중심타자의 기운이 있다. 흙 같은 아이다. (?)
세대교체가 억지로가 아닌 자연스레 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슬슬 자리를 잡는다.
배영수는 대단하다. 배영수의 승리 대부분이 강팀 상대 승리다. 승수만 보면 안 된다. 이건 상당한 공헌이다.
강팀은 스타가 매일 바뀐다. 삼성이 그렇다. 특정 선수만 잘하는 건 약팀이다.
올해도 (아마) 우승한다.
(함께 출연한 아들 김정준 해설의 질문) 만약 타팀 감독이라고 가정하셨을 때 삼성을 잡는 방법은? ... 니퍼트를 산다. (크하하하하)


4. NC

용병 3명 투수는 상당한 매리트. (이것 때문에 성적이 좋다 식의 비아냥은 아니었습니다)
마무리부터 자리 잡고 역순으로 투수진을 구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팀이 무너졌을 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부족해 보이는 게 마음에 걸린다. 앞으로 이걸 극복하면 된다.


5. LG

작년은 작년이다. 올해 준비를 너무 안일하게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봉중근도 상태가 안 좋다. 
잠실 개막 2연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김선우는 절대 3점 이내로 막을 수 있는 투수가 아니었다.
이진영이는... 생각보다 오래 간다. (생각보다 오래 잘한다)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크크) 국민 우익수라고 하지만 SK 시절, 내가 따로 불러서 그만 좀 넘어지라고 혼냈다. 미리 좀 가 있으라고.
이병규(적토마)는 리더, 이진영은 조력자 포지션.


6. 두산

난 더 망할 줄 알았다. 주전 다 내보냈다. 김동주는, 간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래도 굴러는 가더라.
선발 투수 짠 걸 보니 이래도 되나 싶었다. 노경은은 좌우 코너웍이 전혀 안 된다. 유희관은 원래 표정이 없는 선수였는데 요즘 표정이 많은 것이 작년 잘했던 생각만 하는 듯 하다. 홍상삼은... 야구장에서 무슨 인사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 (응? 뭔소리지? 하는데 관련 영상으로 공 던지고 땅바닥 보는 장면 투척)
두산은 초반에 점수를 엄청나게 주거나 이기다가 와르르 무너지는 경기가 너무 많다. 반대로 이기는 경기는 전반기 초반처럼 타자들이 점수를 왕창 낼 때다. 이러면 안 된다.
송일수 감독에게 좀 미안한 소린데... 어차피 머리 다 빠졌잖나. 고민 좀 더 해라.
(두산이 4강에 가려면? 이라는 질문에) 4, 5월처럼 타자들이 미쳐야 된다.


7. 롯데

1대 문제아는 송승준. 상대 투수보다 무조건 점수를 먼저 주는 스타일. 제대로 (기량을 되찾게) 된다면 마무리가 어울릴지도.
손광민 시절의 손아섭은 풀스윙만 하는 선수였지만 롯데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됐다. 1번 타자로 쓰는 건 어떨까?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찬스가 갈 때 잘 못 살리는 느낌이다.
마무리 김승회가 지쳐간다. 타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건 결례지만... (조심스레) 정대현 더블스토퍼 추천.


8. SK

몰락의 원인은... 변명이 많고 책임 전가를 한다.
최정은 FA 욕심을 좀 부렸지 않나... 폼이 많이 커졌고, 부상도 왔다. 다만 후반기에는 제대로 돌아올 듯 하다.
(상대적으로 SK 관련 부분은 분량이 적었습니다. 평화왕 스브스.)


9. 넥센

가장 공부를 많이하는 감독. 가장 고민이 많은 감독. 항상 변화를 원하고 불만이 많다. 이게 대단한 거다. 좋은 조언은 즉각 실행한다.
2위 자리는 끝까지 지킬 듯 하다. 올해 위기가 있었는데 그걸 극복했다.
박병호는 타석에서 조바심이 보인다. 맞으면 넘어간다. 근데 150m를 칠 필요 없고, 101m만 치면 된다. 스윙이 크다.


10. 명언

야구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그건 야구를 잘 모르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야구는 계획대로 되야 해요...
(삼성 이야기 중) 오승환이 떠났지만 부자는 3년을 가요. 3년만에 망한 팀은 SK 뿐이에요. (육성으로 터졌음;;)


11. 기타

스트라이크존이 후반에 넓어졌다.
오늘도 (내 발언이)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싶어요.
9개 구간 모두 현실에 갇혀있다. 프로라고 하면 더욱 절실해야 한다. (클로징 멘트)


12. 4강 싸움

넥센과 NC는 삼성 등 강팀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LG는 4강에 들려면 기적이 필요하다. 하위권 상대 전승(- _-)이 필요하다. 방어율이 내려가고 있는 건 매우 희망적. 




전반적으로 선수들에게 존칭이 아닌 걔는... 애들이... 라고 하는 게 좀 거슬렸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싫어하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야신은 야신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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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9 01:25
수정 아이콘
sk편은 뭔가 통편집의 냄새가...크크
제랄드
14/07/19 01:2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많이 기대했는데 약 1분만에 끝 ;;;
위원장
14/07/19 01:28
수정 아이콘
정대현 더블스토퍼는 아니죠.
1일3똥
14/07/19 01:50
수정 아이콘
김승회가 체력문제가 보이고 김승회는 좌타 정대현은 우타에 강하니까 정대현을 어중간하게 중계에 박는것보다 상황에 맞게 써보는건 어떨까 하는 얘기였습니다…
14/07/19 01:30
수정 아이콘
3년만에 망한팀은 sk뿐이다....정말 역대급 팀으로 거론되던 sk를 불과 3년만에 8위로 만들어낸 이만수감독 존경합니다.
내년시즌엔 제발 다른곳으로 가서 감독을 하던 뭘 하던 하시고 다시는 sk에 얼씬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4/07/19 01:36
수정 아이콘
마침 조인성이가 그리로 갔지만... 난 깜짝 놀랐다. 살이 너무너무 쪘다. 고양 원더스로 보내달라. 1달만에 해결해 주겠다.
아스미타
14/07/19 01:37
수정 아이콘
3년만에 망한 팀은 SK 뿐이예요

크크크크 말속에 뼈가 있군요..

만수 감독은 각성하길..

아 올해도 삼성이 우승하겠군요
누군가 독주에 제동을 걸었으면 합니다. 야구가 너무 재미 없어요ㅠ..
14/07/19 01:38
수정 아이콘
음 그렇게 파이어 될만한건 없어보이네요
삼팬인데 기분좋네요 크크크 최형우를 팔려고 하다니...스카우터들 정말...
사랑한순간의Fire
14/07/19 09:07
수정 아이콘
스카우터는 칭찬받아야죠. 최형우를 하위 순번에서 건졌으니. 당시 1군 감독ㅡ코치진의 문제죠. 실제로 방출했다가 다시 모셔왔으니...
14/07/19 09:10
수정 아이콘
보니깐 2군감독이네요 크크크
사랑한순간의Fire
14/07/19 09:12
수정 아이콘
당시 1군 감독 선동렬-_-
2군 코칭스탭들이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저런 소릴 했겠어요 쩝. 최형우는 심지어 김응룡 당시 사장이 예전에 잘 치던 애 어디 갔어? 해서 다시 데려왔죠 참나...
14/07/19 01:41
수정 아이콘
니퍼트를 산다...하하하...SK 분량은 어쩔 수 없겠죠.
샨티엔아메이
14/07/19 01:42
수정 아이콘
기아에 유독 부상이 많은 이유는 선수 코치 구단 모두의 합작품!!!!
레지엔
14/07/19 01:42
수정 아이콘
뭐 이 정도면 적절히 돌직구이면서 논란도 딱히 크지 않을만한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
14/07/19 01:48
수정 아이콘
SK 분량은..
김성근감독 사내 특강왔을때 2시간동안 강연도 듣고 싸인을 받았던 기억에는

그냥 다 덜어낸거같네요.. 크크크.. 저렇게만 말했을리가
제랄드
14/07/19 11:41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 회사에도 강연 오셨는데 와이프도 야구팬이라 메모까지 해 왔더군요. 하나하나 제게 설명해 주는데... SK 부분은 정말이지... 크크크....

저렇게만 말했을리가 (2)
저 신경쓰여요
14/07/19 01:53
수정 아이콘
오.... 김성근 감독이 삼성을 좋게 평가해주는군요. 감사한 일이네요.
나름쟁이
14/07/19 01:53
수정 아이콘
조인성 이진영 크크크...
Rorschach
14/07/19 01: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최형우 선수 이야기는 어떤 시점을 이야기하는걸까요?
최형우 선수가 삼성에 입단했다가 05년경 방출되고 경찰청에 들어가서 포텐이 폭발한 뒤 당시 김응룡 사장 눈에 다시 띄어서 삼성에 재입단 한 것으로 알고있거든요. 그리고 재입단한 08년 부터 지금까지 줄곧 주전으로 뛰고 있죠.

김성근 감독님은 07년 부터 SK 감독을 하셨던 것 아닌가요?
제랄드
14/07/19 01:59
수정 아이콘
제가 뭔가 잘못 받아적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본문에서처럼 중간부터 받아적기 식으로 요약한 거라서요. 방송을 보신 다른 분께서 바로잡아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07년 후반이나 08년 초반, 그러니까 개막 전에는 2군에 있었을지도... -_-
14/07/19 02:03
수정 아이콘
08년에 재입단했으면 07년이 아닐까요(삼성 팬이 아니라 자세한건 잘 모릅니다). 아마 우리 팀이란 부분이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아끼는 제자가 팀사정상 방출되면 다른 팀 감독에게 추천해줄 수도 있으니
필라델피아_두부
14/07/19 01:57
수정 아이콘
포인트만 딱딱 찝어서 쪽집게 과외 해주시네요.
멀면 벙커링
14/07/19 02:01
수정 아이콘
분량도 모자라고 편집도 좀 중구난방 같더라구요.
지금뭐하고있니
14/07/19 02:04
수정 아이콘
크크크 3년만에 망한 팀...크크
감독님, 부산 한 번 안 맡아주시겠슴니꺼...저희 우승한 지 20년이 더 됩니더...
제랄드
14/07/19 02:12
수정 아이콘
(엠팍 펌글입니다)

투수진이고 나발이고
한화팬 앞에서 야신이 가장 필요한팀은 우리라는 말씀들이 나오는지

588-6899
면 지금 레전드급 비밀번호가 진행중으로 가는건데

내년에
588-6899
(내선 10) 으로 갈지도




내선 10 보자마자 눙물이... 아...
14/07/19 02:25
수정 아이콘
비밀번호에 10을 어떻게 표시해야 되느냐를 고민하는 댓글들에 빵 터졌죠...
알파벳으로 표시해야 된다.. 라는 의견부터..
지금뭐하고있니
14/07/19 02: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제 친한 벗들이 롯기한인데, 서로 양보 못 한답니다. 비밀번호를 찍고 있지만, 우승은 우리보다 안 멀잖습니까...ㅠㅠㅠ
뭐 그래도 한화가 모셔간다면,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ㅠㅠ근데 그럼 우리 우승은 또 멀어지잖아..ㅠㅠ
시나브로
14/07/19 02: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화가 모셔간다면 이해는 할 수 있으시다니 넓은 통과 이해에 감사해야 할지 이 상황에 암울해해야 할지ㅠㅠ

허민 구단주나 고양 원더스와 끈끈해서 쉽게 나오지 않으실 걸요 크크(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2&article_id=0002372882)

당연히 때 되면 나오시겠지만요.
제랄드
14/07/19 11:37
수정 아이콘
아시다시피(?) 한화에서 2년 전 시즌 말미에 야신 모시려고 했죠. 야신이 고민 끝에 내건 조건이... 지금 감독 미리 자르지 마라, 후배 자르고 그 자리 앉는 거 예의도 아니고, 너무 모양 빠진다... 뭐 대충 이거였는데 한화는 과감하게 한대화 잘랐고, 그래서 거절(하고 고양과 미리 재계약) 했습니다.

야신... 생각보다 쉬운 남자? 흐
14/07/19 02:10
수정 아이콘
한번 내년 시즌에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셨으면 좋겠네요. 김성근 감독님이 하는걸 제대로 본게 아닌 저로썬, 과연 여타 다른 감독과 다른 모습을 보여 줄지. 하위팀을 어떻게 바꿀수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시나브로
14/07/19 02:25
수정 아이콘
오 신기하네요 저도 제 운동, 멘탈에 유익해서 메모하면서 봤는데 크크

사적인 거 빼고 간단한 거 댓글로 써보면

이태양 - 던질 때 폼이 바뀌는 이태양, 제구력이 원인(자막 그대로 메모)

이승엽 - 이승엽이라고 하는 아이가 연습 제일 많이 한다고 하더라. 그러니 후배들이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한화 투수 방어율이 가장 높은데 수비 영향이 크다고 하신 거나 마지막에 프로는 절실해야 한다고 하신 것도 기억나고

나머지는 본문에 다 있네요.

어젯밤에 한 게 김성근의 돌직구 시즌2 첫 방송이었나요? 김성근의 돌직구 한 번 안 보다가 이번에 우연히 중간부터 봤는데

역시 김성근 감독님 통찰력이 빛나더군요.

그래도 운동(축구, 족구, 야구, 탁구, 당구,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격투기 타격 등 어디에도 적용 가능하지만 특히 야구, 테니스, 골프 같은 스윙 운동)에

유익한 말씀은 이순철 해설(타격 관련 해설) 덕 가장 많이 봤어요.

대충 기억하고 적어놨다가 나중에 네이버 스포츠에서 풀경기 영상 찾아서 해당 해설 다시 듣고 메모했을 정도니

김성근의 돌직구는 다시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14/07/19 02:30
수정 아이콘
SK는 짧고 굵네요. '우리'라는 인식에서 '나'라는 인식으로 바뀌었다.....
곧내려갈게요
14/07/19 02:4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께 기대한것 치고는 그리 세지 않은 직구들인거 같네요.
특히 삼성에는 너무 칭찬만 한거 같은데...
서쪽으로가자
14/07/19 03:09
수정 아이콘
니퍼트를 산다 ㅠㅠ
일체유심조
14/07/19 03:10
수정 아이콘
정대현을 쓰고 싶어도 롯데엔 제대로 쓸줄 아는 사람이 없죠.다른팀으로 이적한 sk투수들의 공통점이기도 하구요.
minimandu
14/07/19 04:15
수정 아이콘
두산 이야기 중 동감하는 부분은, 6월에 추락한게 아니라 어쩌면 현재 맴버상 4, 5월이 너무나 타자들이 미쳤던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민뱅 포텐 있었고, 홍포도 롯데시절의 포스 어디 안가죠. 김현수는 부진해도 김현수. 거기에 칸투.
양의지는 설렁설렁 포즈가 싫어서 그렇지 그만한 빠따가진 포수 없죠. 작년에 드디어 타격에 눈뜬 김재호.
언제나 열심히 하는 오재원. 중간은 가는 뜸금포 이원석. 백업으로는 팬들이 보기에도 미안한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체격에 스윙만 보면 언제나 벌렁벌렁 하는 김재환.
타선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쳐도 너무 미쳤었죠. 타선이 미친 덕분에 선발이 5회 이전에 3, 4실점해도 아무도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송일수 감독에 대해선 불만은 없어요. 커피시절에 비하면 그래도 납득 가능한 투수운용이라고 봅니다.
야수는 도대체 왜 듣보인 최영진 자꾸 올리는지, 장민석 2군 보내고 박건우 좀 키워라! 3루 자원 나가 떨어지면 김동주좀 써봐라!
세가지 빼고는 딱히 없습니다.
신이주신기쁨
14/07/19 05:43
수정 아이콘
엘지 좀 많이 까(?)주시지.....흑흑
난이미살쪄있다
14/07/19 06:51
수정 아이콘
정대현은... 넣어두세요ㅠㅠ

그리고 김주찬은 계속 아픈거라기보단 경기중 부상으로 빠지게되는거라서... 운동스타일을 바꿔야한다는 뜻이라면 김주찬스러운(못하면 뇌주찬, 잘하면 폭주주처) 매력 또한 포기해야한다는 것이라..
FlippersG
14/07/19 06:58
수정 아이콘
야신,,, 이게 사실 김응룡 감독이 자기 띄울려고 붙인 별명인데,,
사견으로는, 김응룡 감독의 전성기에는 김성근 감독이 못 미친다고 봅니다. 물론, 커리어 평균이라거나, 현재 시점이라거나 하면, 김응룡 감독이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만.

과거 전설이던 선수가 감독으로 말아먹은 건, 에, 백, 무슨 골프...를 비롯해서,,

하여간 야구에 애정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가 참 중요한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김성근 감독은 야구를 참 사랑하는 사람이고,,
야빠 허민 구단주와 함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너클볼이 얼마나 잘 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랑한순간의Fire
14/07/19 09:10
수정 아이콘
백골프는 심지어 롯데 말고는 타 팀에서 평타는 치는 감독이었죠. 그것참.
14/07/19 11:18
수정 아이콘
백인천 감독이 삼성에서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던거나 LG 시절에 우승을 차지했던걸 생각하면.
대체 롯데에서 왜 그렇게 했는지는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예 다른 사람 같았으니...
홍수현.
14/07/19 08:10
수정 아이콘
NC 팬 입장에서 공감가긴 하네요. 뒷문이 불안하긴해서.. 김진성도 그렇게 믿음직하진 않고..
외국인 3명이서 선발 먹어주고 있어서 유리한 고지가 있는 것도 맞는데, 내년 한 자리는 누가 채울지 궁금하네요.
14/07/19 08:18
수정 아이콘
삼성도 그렇고 넥센도 그렇고.. 기분 좋겠네요.

그리고 글로봐서 그런지, 그래도 좀 유하게 말씀해주신 느낌..
단약선인
14/07/19 08:52
수정 아이콘
한화로 최고 대우 받고 오셔서...
꼴등만 면하게 해주세요.
프로야구 수준 높아지려면 한화 수준부터 높이는게 급선무지요.
물론 야구인생 말년에 험한 꼴 보실 수 있겠지만...
원래 그러고 사셨잖아요...

한화 감독이 중풍에 안걸렸다는 사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지연
14/07/19 08:57
수정 아이콘
3년만에 망한 SK... 웃프다는 말이 딱이네요...
스웨트
14/07/19 09:25
수정 아이콘
과연 김성근 감독님이 한화에 오시면 이 거지같은 팀이 해결이 될까요..? ㅠ

김감독님 한번 도전해보실 생각 없습니까? 막 도전욕구 샘솟지 않으신가요??ㅠ
14/07/19 10:29
수정 아이콘
김 감독님이 말년에 인생 최대의 도전을 한 번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ㅠㅠ
14/07/19 16:58
수정 아이콘
김응룡 감독님이 말년에 이리 되셨는데 김성근 감독님도 한화 가셨다가 이리 되시는게 아닐지 걱정이됩니다.
14/07/19 09:58
수정 아이콘
올해도 우승한다.
허저비
14/07/19 10:5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논란이고 뭐고 될것도 없이 다 맞는말만 했네요 뭐

한화 투수들은 지옥에서 던진다니 크크크크크
류현진 짤이 오버랩
송파사랑
14/07/19 11:2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동현
14/07/19 11:35
수정 아이콘
누가요?
동네형
14/07/19 12:44
수정 아이콘
???????
바람모리
14/07/19 12:44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댓글의 주어인듯 싶군요.
파버카스텔
14/07/19 12:52
수정 아이콘
예전글에서부터 느껴왔던건데 참 대단하시네요.
라니안
14/07/19 12:57
수정 아이콘
제발 좀... 적당히하셨으면
14/07/19 13:10
수정 아이콘
자기소개 잘 봤습니다.
14/07/19 13:13
수정 아이콘
그럼 겸손하면서 동시에 실력을 증명한 인물이 누군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damianhwang
14/07/19 13:24
수정 아이콘
아집과 객기는 보여준 성과없이 입만 살아있는 인간한테나 쓰는 말이 아닐까요? 김성근 감독은 그것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세상의빛
14/07/19 16:10
수정 아이콘
적당히 좀 하셨으면 합니다
14/07/19 11:51
수정 아이콘
1. 기아 - 맞습니다. 폼을 여러번 수정했죠. 뭐 지금 본인이 만족을 하고는 있지만.
2. 한화 - 선동열 감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해결해주세요..;
3. 삼성 - 니퍼트!!
5. L G - 리더 어디 갔나요..
6. 두산 - 김동주 어디 갔나요..
8. S K - S K 어디 갔나요..

지금 SBS에서 김성근의 돌직구 재방 해주고 있네요.
못 보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K I A -
김주찬 선수나 이택근 선수는 부상이 너무 많다. 연봉 받는 게 미안하지 않나 싶다.
본인도 그렇고 구단도 그렇고 관리를 해야 한다.

한화 -
한화는 정근우 이용구 데려와서 공격이 바뀌지 않나 싶었는데 안 바뀐 게 아쉽다.
야구라는 것은 투수 방어율이 나와야 하는 건데 방어율이 너무 높다.
수비가 너무 약하다. 그래서 한화 마운드는 지옥에서 던지는 거다.
제일 걸림돌은 포수다. 조인성이 갔지만은 TV 보면서 깜짝 놀란다. 살이 너무 쪘다. 어마어마하게 쪘다. 뛰지도 못한다. (크크)
고양에서 한 달만 왔다 가면 된다.
육성이 없다. 내야수 송광민, 실수가 많다. 걔 안타 2개 보다 실수 1이 더 크다.
고양으로 데려오고 싶다.
어느 팀이든 간에 유망주는 다 있다. 어떻게 만들고 키우는 게 중요한 거다.

N C -
NC는 9개 구단 중 제일 좋다. 3명의 외국인이 어마어마하다.
근데 그 팀은 뒤에서 시합을 놓친 케이스가 많다. 용병을 하나 뒤에 갖다 놓든지.
야구는 7.8.9회를 관리하면 승리할 수 있다.
5선발까지 할 필요 없이 4선발하고 확실한 마무리 1이 필요하다. 마무리부터 잘 잡아야 한다.

김성근의 펑고 -
이태양, 제구력이 문제. 폼이 자주 바뀐다. 제구력 때문이다.
좋은 볼을 던진다. 분명히 잘 던진다. 근데 승수가 적다. 상대 에이스와 붙어야 한다. 그래야 성장한다.

전반기 삼성에 대한 평가 -
오승환의 공백을 계산하지 못했다. 임창용이가 와서 각자 역할 분담이 확실해졌다.
삼성은 유일하게 선발이 제몫을 하고 있는 팀이다.
배영수 5승 3패. 모두 강팀을 상대한 성적이다. 가치가 높다. 아주 가치 있다.
어느새 이승엽이 마흔 가까이 되어 가고, 얼마 안 남은 아이들이 있는 팀이 삼성이다.
이제 크는 아이들이 잘 커주고 있다. 자연스러운 새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억지로 되는 게 아니다. 다른 팀은 억지로 하려고 하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다.
이승엽이라는 아이가 내가 듣기로 연습을 제일 많이 한다. 밑에 아이들이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이승엽 만세)

김성근의 펑고 -
최형우는 구단 안에 제일 안전대에 있으면서 팀에 어마어마하게 공헌을 한다. 수비는 공헌도 없다. (크크크크)
승부처는 최형우다. (최고의 칭찬이네요)
이 친구 놓친 게 제일 아쉽다. 내가 SK에 있을 때 삼성에서 데려가라 했다. 그때 데려왔으면 안 짤렸을텐데.
왼손 피쳐한테도 강하다. 성격 자체도 볼 때 중심 선수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대단한 거다. 흙냄새가 난다.
김정준 : 삼성을 잡으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김성근 : 니퍼트 데려와야지.
승엽이가 조금씩 바뀌어간다. (좋은 의미)

L G -
준.비 부.족.
의식 부족. 작년 성정에 도취되어 있지 않나 싶다.
승부란 거는 이기든 지든 그 속에서 이미 끝나버리는 거다. (명언이네요)
과거에 헤매는 자가 제일 약한 거다.
요새 보니 류제국이 방어율.. 겨울에 뭐했나 샆다. 상대 에이스와 만나게 된 5선발. 안 된다.
한 시합을 보는 게 아니라 전체를 봐야 한다.
봉중근이도 올해 안 좋다. 작년에 잘했다. 그건 작년 이야기다. (상황에 따라 바꿔야 한다는 뜻.)
이것은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SK 때 "섀끼, 아프면 무리하지 마라." 한 적도 있다.

두산 -
더 나쁠 줄 알았다. 투수가 없다.
노경은이 나쁘다. 제구력이 없어졌다. 유희관이 나쁘다. 용병 자체도 안 좋다.
초반 대량 실점이 많다. 홍상삼이는 야구장 와서 뭘 그렇게 인사를 잘 하는지. (폼을 고쳐야 한다는 얘기군요)
선발 로테이션 만들어놓은 거 보니 답답하다. 무너지게 되어 있는 로테이션이다. 준비 부족.
이긴 경우는 큰 점수차로 이긴다. 감독 머리 디스. (크크)
그럴 바엔 관중석 가서 봐야 되지 않나 싶다. (드디어 돌직구)
주전급이 다 나가버렸으니까. 김동주도 없어졌고. 있긴 있지만은.
송 감독이 팀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 '색깔이 없다' 막 그러는데 기다려줘야 한다.

L G -
이진영.. 오래하네요.. 오래 해.. (크크)
야단친 적 있다. 왜 쓰러지나. 미리 가 있으라. 미리 가 있어라 이 섀끼야. (크크크)
이병규와 이진영의 캐릭터는 다르다. 이진영은 기술적으로 하나 하나 조언해줄 수 있는 선수. 이병규는 정신적 지주.
상대 투수의 단점을 잘 알고 있는 (유일한) 선수.
고등학교 졸업한 뒤 만났는데 난 그만뒀는데 걘 아직까지 한다. 신기하다. (하하)

정철우 질문 - 유희관 선수 부진의 해결법은 뭘까요?
요새 표정이 많다. 작년 성적을 의식해서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한 것 같다.
원래 유희관이라는 선수는 힘 빼고 낮게 낮게 던지는 선수인데 힘이 들어가면서 무너졌다. 볼이 높아졌다.
무명 선수가 스타가 되어서 도취가 됐다. 반 죽여놨어야 하는데 너무 살려놨다. (안의했다는 의미 같네요)

롯데 -
마무리가 고정이 되지 않았다.
손아섭이 1번을 치는 게 팀에 활력소가 될 것 같다. 하위타선의 찬스를 상위타선이 살리지 못했다.
1대 문제아는 송승준이다. 초반에 점수를 쉽게 뺏긴다. 이런 얘기는 결례가 되는데 송승준이 마무리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대현이를 어디에 두느냐도 중요하다.
손아섭이는 SK 때 처음 봤는데 어떤 볼이 와도 풀 스윙을 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탑이다. 외국에서도 탐내는 선수다.
정말 열심히 한다. 롯데한테 미안하지만 야구한테 매달리는 선수는 걔 밖에 없는 것 같다.
좌타에 강한 김승회. 우타에 강한 정대현. 더블 스토퍼가 가능하다.
자막에 갑자기 좌익수로 간 박종윤. (뭐 어쩌라고)

정철우 질문 - 타고투저의 시대. 번트 효용 가치와 효과적인 방법은?
역전패. 어차피 1점 차다. 추가 득점에 필요한 것이 번트.
6점 차이라고 해도 필요할 땐 대야 한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S K -
4월 스타트는 괜찮았는데 중반부터 가라앉기 시작. 원인은 '우리'라는 의식에서 '나'라는 의식으로 바뀐 것 같다.
책임전가. 변명 시작.
최정. 초반 부진과 부상이 전화위복. FA에 대한 의식으로 욕심이 과했다.
다쳐서 오히려 욕심에서 벗어난 것 같다.

넥센 -
염경엽. 제일 공부 많이 하는 감독. 불만이 많다. 좋은 거다.
좋은 이야기는 바로 실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길 수 있다. 2위 자리 지키지 않나 싶다.
시즌 중에 나에게 힘들다고 한 적이 있다. 원래 힘든 거라며 혼냈다. 좋은 아이지 않나 싶다. (크크)
박병호. 조바심이 많아진 것 같다. LG 때로 돌아가는 것 같다. 스윙이 변했다.
어드바이스 하자면, 걔는 방망에 맞추기만 하면 넘어간다. 150메타 칠 필요 없다. 101메타만 치면 된다. 의식 바뀌어야 한다.
존이 '분명히' 넓어졌다. 변화된 스트라이크 존을 생각하라.

포시 예상 - 삼성 NC 넥센 말고 누구?
삼성은 뭐 끝났고. 삼성한테는 4강은 무의미하다.(크크)
NC 넥센에게는 후반기 대진이 중요하다. 넥센은 NC한테 제일 약하다. 문제점 많다. 2승 7패.
NC는 두산한테 약하다. 삼성한테 약하다. 이걸 풀어야 한다.
LG는 방여율이 휙 떨어졌다. 기적이 일어냐야 한다. 경기수 적은 SK, NC 상대로 전승이 필요. LG 가능성은 10%.
그러나 이걸 만들어낸다면 정말 재미 있어지게 될 듯.


9개 팀 감독 모두가 현실 속에 너무 갇혀 있는 것 같다. '스트존이 넓어졌다.' 그것은 현실이다.
모든 스포츠라는 것은 미스가 있기 마련이다. 거기에 맞춰 풀어나가고 이겨내야 한다.

끟.
제랄드
14/07/19 12:00
수정 아이콘
다시 보면서 재정리를 하고 싶은데 와이프님께서 댄싱9 시청 중이시라... 으헝
14/07/19 12:02
수정 아이콘
와... 역시 재밌네요.. 크크
14/07/19 11:51
수정 아이콘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경구를 다저스에서 직접 실천했군요...
지은이아영이
14/07/19 13: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빵 터졌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키스도사
14/07/19 11:58
수정 아이콘
정대현은 롯데와서 이적 첫해전반기 다 날려먹고 후반기 날라다니더니 작년에는 불론을 6번이나 하면서 SK시절 같은 언터치어블의 모습이 안나왔죠. 부상 여파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올해도 불안불안 한데 마무리로는 잘 할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은하관제
14/07/19 12:35
수정 아이콘
정대현은 뭐랄까... 진짜 롯데 관계자가 김성근감독님한테 뭐라도 싸들고 가서 사용설명서좀 확실하게 얻어왔으면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대현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잘 얘기해주실꺼 같은데...
작년 성배 마무리, 올해 승회 마무리도 사실상 정대현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에 나온 셈이니까요 ㅜㅜ
14/07/19 13:46
수정 아이콘
류제국은 세부지표로 보면 작년보다 더 잘던지고 있죠. 일단 제 눈에 보이는 오류는 이정도.
14/07/20 03:55
수정 아이콘
그게 정말인가요?? 올시즌 QS한게 손에꼽을정도인데...
그렇다고 볼넷이 작년보다 줄은거같지도 않은데 신기하네요
14/07/20 07:46
수정 아이콘
이미 작년 시즌 WAR을 넘어섰죠. 자세한건 야덕분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시면.. http://mlbnation.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92493
14/07/19 13:48
수정 아이콘
고양원더스 계약 끝나면 기아 감독으로 안될..
자전거도둑
14/07/19 13:53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몇몇팬분들께서는 별로 공감가지 않는부분도 많을거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특히 NC경기 잘 안보시는것 같....
모지후
14/07/19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NC 경기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인데 김성근 감독 이야기 듣고 '뭐지?' 했던 게 없지 않았어요.
불펜진보다 오히려 타자들이 망해서 진 경기가 더 많았었고,
김진성 선수가 불안한 면이 있어도 마무리 역할을 맡은게 사실상 올해 처음이고(작년엔 실패여서...) 타고투저 상황치곤 나쁜 성적이 아닌데..
14/07/19 14:58
수정 아이콘
타자들이 망하는건 그냥 지는 경기입니다.
타격이라는게 사이클이 있고, 팀이 전승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건 보통 버리는 경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문제는 이길 경기를 날려먹은게 크죠.
그리고 그게 야수 실책보다는 불펜쪽이 약해서 그런것이구요.
Adnan JanuZaj
14/07/19 15: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7회까지 리드시 39승2패면 불펜은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웨버가 선발에서도 휘청휘청하는데 불펜으로 쓴다고 오승환이나 정우람같이 던진다는 보장도 없구요. 최정한테 굿바이 맞은거랑 삼성한테 털린거 빼면 막을만큼은 막아줬다고 생각합니다. 매경기 무실점으로 막을수가 있나요. 오히려 타격이 기복이 너무심한게 문제죠.
Tristana
14/07/19 14:16
수정 아이콘
이거 다시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시나브로
14/07/19 14:33
수정 아이콘
SBS Sports 채널에서 오늘 21시 05분에 재방송한답니다.

저도 어제 중간부터 봤고 글, 댓글(위에 k`님)로만 봐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로 보려고요.
14/07/19 14:28
수정 아이콘
SK감독이실때 타팀 팬들이 노잼야구라며 그렇게 줄기차게 까임당하셨는데,
지금은 그 분의 평가가 이렇게 다들 받아들이는군요..
오색형광펜
14/07/19 14:29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김성근 감독님은 지금 포지션이 딱 좋은거 같아보입니다. 후학도 기르시는 한편 여유있게 여기저기서 이야기도 보여주시구요. 어느 프로팀 감독으로 들어가신다면 이런 날카로운 평을 못듣게되잖아요.
14/07/19 14:43
수정 아이콘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은 몰라도 코시에 임창용이 현 상태이면 으아아앙...
주제랑 다른 얘기지만 김성근 감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감독님이 키운 고양 선수 출신이 빛을 발하는 선수가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삼성이면 더 좋고요.
14/07/19 15:26
수정 아이콘
안치홍은 데비시즌 타율이 어땠나 생각하면 손을 보긴 봤어야죠. 타격폼 건드렸다고 하는데 정작 안치홍 성적은 부상으로 고생한 지난 2년 제외하면 꾸준히 올라왔었습니다. 그 밖에도 몇 가진 그닥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14/07/19 15: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안치홍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데뷔시즌밖에...
14/07/19 15:47
수정 아이콘
존경하는감독님..
14/07/19 15:5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야신이긴 하지만, 선수를 바라보는 눈은 정확할지 몰라도, 번트의 추구등은 세이버 매트릭션으로 대비되는 현대야구와는 좀 거리가 멀어보이네요..LG팬으로서 이병규의 2군행은 단순 부상보다는 말 많았던 김기태감독과의 항명이 원인이지 않나 하네요..
damianhwang
14/07/19 18:02
수정 아이콘
세이버메트릭스야 선수쪽에서 만든게 아니라 팬들이 먼저 만든게 꽤 괜찮아서 도입되는 과정이 진행중에 있는 것이니까요;
김성근 감독님이야 뼈속부터 현장출신이고 현장에서만 살아오신 분이니 ;-)
김성근 감독님이 해왔던 걸 시스템화 하고 매뉴얼화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건 힘들지 않겠나 시포요;;;;
뭐랄까...야구깎는 무형문화재 장인같은 느낌; 현대적 생산관리에 도입시키기가 매우 힘든 그런 느낌이죠;
14/07/19 18:37
수정 아이콘
메이저야 타순을 안가리고 장타력을 보유했으니 보내기 번트가 무용하지만, 아시아권에서는 팀사정에 따라 다르죠.
인간실격
14/07/19 16:47
수정 아이콘
영감님 발언치고는 약해서 실망이네요 크
크로노스피어
14/07/19 21:27
수정 아이콘
김 감독님 제발 대전에 강림하셔서 대전예수가 되어주세요 ㅜㅜ
신용운
14/07/19 22:15
수정 아이콘
[3년만에 망한 팀은 SK 뿐이에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크크
그보다 기아는 오를듯 하면서도 안되는걸 보니 조금은 답답하지만, 작년 타어강에 비하면야.....
작년에도 올스타 이후에 완전히 망한걸 생각하면 후반기에는 잘 추스리면서 경기했으면 좋겠어요.
인간_개놈
17/04/04 15:46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까지는 아니지만... 재밌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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