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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4 02:47:02
Name 해원맥
Subject [일반] 정도전 42화 - 이방원 RISE




등장인물 절반이 사라진게 함정 -..- 이런 막장사극이 다있나요





















------------------------------
1. 불화의 시작

동북면으로 가라

아놔!! 세자는요 아버님

니동생 방석이.
걔는 내아들 아니냐?

걔가 한게 뭐가있다고?

내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니 날래 동북면이나 가라

소자는 어찌해야 합니까?, 아버님과 대업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워왔습니다.
명나라 사신으로 갔었고, 벽란도에서 모셔왔었고, 정몽주를 죽였는데 어째서 저는 세자가 안됩니까?

니가 세운공이 많다는거 안다.
애비로서는 기뜩하고 고맙게 생각하는건 분명히 있지미
근데. 니가 임금감이 아니란것도 안다
"전쟁터에서 적을 이기는거보다 중요한게 뭔들아니?"  그건 싸우기도 전에 적이 제풀에 항복을하게 맹드는것이다

  그건 칼로하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것이지 내 임금되는 공부는 아이했어도 이거하나만큼은 확실히 안다

  임금은 칼이 아니라 마음, 근데 니한테는 그 마음이 없다. 해서 니는 임금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바마마(멘붕)







나더러 동북면가서 묫자리나 돌보랍니다 세자는 방석이 한답니다

필경 중전마마가 뒤에있습니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내 아무리 부인이라해도 어마마마를 모함하는 언사는 참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심을 확인하러 갑니다)



2. 이방원 RISE

  이일이 어찌된것인지 어마마마께서는 잘 알것같아서 왔습니다

의외의 결과이니 놀라는게 당연할것인데 어찌그리 침착하신겁니까?

세자는 응당 왕자중에 채택하는것. 의안군이 세자가 되는것이 문제라도 되느냥 말을하느냐?

역시 어마마마께오서 일을 이리만든것입니까

아바마마께선 너와 방과 모두 내키는 눈치가 아닌가보더라. 그래서 다른 왕자들도 있음을 상기시켜드렸느니라

정확히 말하면 어마마마께서 배아파나은 왕자도 있다고 그리 말하셨겠지요

도와달라 하였습니다. 도와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철썩같이 말이옵니다
헌데 소자의 그런 믿음을 헌신짝처럼 내던질수가 있는것이옵니까
이건 [소자에 대한 배신] 이옵니다

어디 아니면 아니라고 말씀을 해 보십시오 (....)

(배신감에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의 일을 절대 잊지 않겠사옵니다.

피튀기는 고부갈등의 시작

(킬비가 와서 상황정리합니다)

내일 날이 밝는대로 다시 입궐하라 전하게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그건 어려울듯 싶사옵니다
정안군은 평소 중전마마를 친어머니 이상으로 여겼사옵니다.
세자가 되지 못한 실망보다도 어머님을 잃은듯한 비통함에 잠겨있는것이오니 당장 입궐키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무슨 패드립인가? 썩 나가게

(킬비)..


(아침막장드라마는 쪔쪄먹는 고부갈등..클래스.....)





남편은 멘붕중..


궂은일은 다했는데.. 이게뭐야.. (상처받은 남자의 뒷모습)

(앞모습)



3. 이성계 - 삼봉

나 잘했지 삼봉? 근데 삼봉은 왜 떨떠름해보임?

이복형제들과 도당에서 수긍을 하겠습니까?

의안군이 자질이 훌륭한건 사실이나 세자가 되기에는 이른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정 그러면 책봉을 미루는것도 방법입니다

걱정할거 없수다, 내가 임금인디 , 삼봉은 그저 모른척 잠자코 계시면 되우

(찜찜..)






왜하필 막내 의안군?

민대감 말씀이 옳습니다.

허나 전하꼐서 이미 정한건데 ..

반대를 해서라도 막을것은 막아야지요

(가운데껴서 난감..) 헌데 삼봉대감은 어디간게요?

임마 앞장서라

(임마 그게 쉽나..) 그래 간다가

이거 이렇게되면 .. 나가린데



의안군이 안된다고 했소?

의안군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과인이 이미 결정을 했으니 왈가왈부하지 맙세
내 태어나서 자란 북쪽엔 절반이 여진족이오
그사람들은 집이고 말이고 막내에게 물려주는게 원칙이지
그렇게 해도 얼마든지 잘 살고 있는사람 많소
내봤을땐 장자니 막내니 헛소리고 자질만 좋으면되우

다른 왕자들이 흔쾌히 수긍하지 않는다면 왕실이 흔들립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결재 서류가져와(그 자리에서 바로 책봉문서를 가져옵니다)

어명이우 얼른 의안군 책봉문서에 싸인하시오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전하





혼자있을테니 따라오지 말라

전하 (그게 되냐)


거두 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자는 애초부터 세자자리에 연연하지 않았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하오나
의안군이 세자가 되는것은 수긍할 수 없습니다
소자가 부족하다면 방원이가 있지 않습니까

세자는 내가 정하는것이다 썩들 물러가라

의안군이 세자가 되는 날엔 굳건했던 형제들의 결속이 깨지게 될것입니다
지하에계신 어머님을 생각해서라도 결정을 제고해주십시오




- 이방원집

그 사람이 문젭니다

실세들 가운데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는사람 말입니다 - 삼봉대감 말입니다






대체 누굴 뽑을꺼요?

삼봉숙부와 할 얘기가 있어서그러는데 자리좀

옙.. 말씀 나누십시요

괜찮습니다 않으시옵소서( 괜찮은 표정이냐 그게)

거두절미하고 의안군은 안됩니다. 허수아비가 될 것이니까요
방우형님을 빼더라도 의안군 위로 형제가 다섯입니다. 하나 같이 막강한 권력에 수만은 사병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만일 의안군이 낙마한다면 대안으로는 누구를 생각하고 있습니까?

소생입니다.

소인이 찬동할 것이라 보십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치니까요 좋은사람과도 뜻이 맞지 않으면 적이되고
싫은사람과도 뜻이맞으면 언제든 동지가 되는것 그게 정치잖습니까
대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숙부님의 뒤를 받쳐줄 강력한 왕권이 필요합니다. 그게 소생입니다

지금 이순간 만큼은 왕자가 아니라 숙부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던 제자로서 부리는 부탁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어찌됨? - 그럭저럭 괜찮은듯


혀.. 형님

내 한마디만하마 사람은 각자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것이다 아느냐?

압니다

허면 니가 어찌 처신해야 하는지도 알겠구나
그래 내 두고 볼것이다


이건아닌거 같은데..




한편 뒤에서 살펴보던 삼봉..

어찌하여 아무 대꾸도 못하는것입니까?

할말은 다했습니다.
이사람 이사람 국본에 오른 몸이니 처신을 각별히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모름지기 군주가 될 사람이라면 말하는 입보다는 귀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삼봉도 반대하는거우까?(의안군)

한편 밖에선,.. 이방원이 발동동구르는중..

의안군이 보위에 오르려면 수많은 난관이 있을것입니다. 그래도 하겠습니까?

설령 삼봉이 반대를 한다해도 그리 할꺼우
내보기에는 방석이는 성군이 되고도 남을놈이우다


결재서류 받으시옵소서
초안에는 정안군(개국 1등공신) 이었으나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의안군이 세자가 되는날에는 왕자는 형제가아닌 정적이 되는것입니다.

전하께서 이것을 윤허하시면 소신 의안군의 책봉에 동의 할 것입니다.
나아가 세상 그 어떤 위협에도 의안군을 지킬것입니다





?

(제발..)

의안군 책봉식 준비를 해주시게

헐?

헐??

삼봉숙부 왕자의 체면은 내던지고 간 쓸개까지 내주었는데 이럴수가 있는것입니까

소신은 소신의 뜻에 맞는 분을 선택하였을 뿐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치니까요



(이분 모가지 붙어계실려는지..)









4. 세자책봉 이후

너있다 나좀봐

(이분 어그로 말고 다른일 하는거 처음봅니다)



이분 사망하셨답니다..


회군해 주십시오(회상중)



사망한 조선 개국 1등공신입니다.


몬일인데 이 야심한 밤에 내를 찾나?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전한테 들었는데.. 니 장가간데메?

고거 그러니까네 중전마마께옵서 과년한 조카딸이 하나 있다고 해서리

크크크크

종간나 새끼 좋겠다?

그 그게아니구

세자가 어리니 도와달라고 중전이 신경쓴거 아니겠니
창피할꺼 없고 방석이하고 중전 많이 도와줘라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지랄한다  성니메 소리 한번 해봐라

즌하 그건아니..

지랄하지말고 해보라잔니

우이쒸

어명이다 날래 하지 않으면 모가지 따버리갓으

지란아 한번만 해봐라 편하게 성니메

송니~

즌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종간나색히

(폭력) 성니메?



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그소리였다. 지란아  우리 둘이 밖에 가자

흐흐 살것같다


무학대사 모셔와라

대신들이 중이라면 싫어하는지라..

그래서 내 삼봉없을떄 할끼다 뫼셔와라





5. 서글픈 먹방

밥먹고가자

제일 푸짐한걸로 한상 차려줍세

무시기? 성계탕이라 했슴메?

북쪽분들이라 잘 모르시나 본데 개경에선 근자에 돼지고기탕을 그리부르고 있습니다요
<
이유가 재미있을거 같은데 어디한번 들어봅세
어서 말씀해 봅세

고려가 망한뒤에 개경사람들이 나랏님 몰래 최영장군님의 제사를 모시고 있는데 말입죠
그 제사에 올라가는 돼지고기가 성계라 합니다.
그 제사가 끝나면 그 성계란놈을 아주 난도질해서 탕을 끓여먹으면서 나라가 망한 울분을 푼답니다요
그래서 성계탕이라고 한답니다요

다 그런건 아니고 귀족 몇몇이 그런다는데

개경 사람들 열에 아홉은 다그답니다 개경사람치고 나랏님손에 죽은 일가부지 한명 없는 사람이 있는줄 아십니까요

간나색히

그래 성계탕 한상 차려줍세

성니메






...






6. 킬방원 rise

손님 맞으십시오 대감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하륜이라 합니다

이사람은 아바마바눈밖에 나서 조상님들 묘소나 손질하는 처집니다. 사람을 잘못 찾은듯 싶습니다

훗날을 기약하며 와신상담 절치부심중이지 않습니까
[보위, 군왕말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잘 믿고 순수하게 대업을 위해 굳은일 마다않던 이방원을..
내치니 큰일이나지요
그래도 태종은 효자입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자신을 팽해도
산좋고 물좋은 함흥으로 효도관광도 보내드리구요 ..

그래도 소자는 아바마마를 사랑합니다.

- 늦어서 면목없습니다 ; 리뷰랄것도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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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4 02: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드디어 만화경 하륜안이 발동!!?
14/06/04 03:00
수정 아이콘
이번 화는 킬방원보다도 저 시절 시어머니께 대드는 킬비님이 더 무서웠네요 크크. 그런데 정도전의 방석 지지는 그의 신권정치 사상과 더불어 중요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강력한 왕권 운운하는 킬방원 한번 째려보고 그냥 책에 나오는 말 몇마디 하는 꼬맹이 한번 쳐다보고 끝...너무 휘리릭 지나간 감이 있네요. 그나저나 갈수록 정도전이 아니라 킬방원에게 감정이입되는 기분이 크크크
해원맥
14/06/04 03:02
수정 아이콘
이번편 이방원은 많이 불쌍하게 그려졌죠
저라도 저렇게 대우받으면 다 제껴버리겠습니다 크크
삼봉양반.. [어디까지나 정치니까요] 라고 말을 돌려줬는데
이방원이 첫만남때 말했던[인명재천이니 뭐니 하는말들 모두 위선이오 사람목숨은 결국 사람손에 달려있는거요]라는 말을 언제 돌려줄까요?
14/06/04 08:20
수정 아이콘
역시 아침드라마 막장여왕 고나은씨.... 연기가 찰지네요.
공상만화
14/06/04 03:28
수정 아이콘
태종은 효자 맞습니다. 오늘 태조께서 궁궐생활을 답답해 하시고 나이도 많으셔셔 양위하실 나이도 됐셨지요. 그리고 늙으면 고향이 최곱니다.
14/06/04 03:40
수정 아이콘
왕자의난 정말 기대됩니다.
14/06/04 03:42
수정 아이콘
용의눈물에선 방석, 방번이 이방원을 엄청 무서워한걸로 보여줬었는데 여기선 엄청 의연하게 나오더군요. 실제 역사에선 어떗을지 국사 능력자분들이 설명좀 해주세요 크크
트라웃
14/06/04 04:03
수정 아이콘
방석이 방원에게 말대답하는 장면은 방석도 나름 이성계/정도전이 내세울 만한 왕재였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 같긴 한데 지나치게 간략하게 나오다보니 오히려 무리수가 되어버린 듯 하네요. 정도전은 이 몇마디에 반해서 방석을 세자로 밀고, 또 이성계가 [십대 문과 급제 출신] 방원에게 [방석이 그 나이에 사서삼경을 읽는데 왕 못하겠냐]며 자랑(?)할 때는 기도 안차더군요.;
14/06/04 04:27
수정 아이콘
이제 조선 초기의 법제 정비를 무려 6년이나 한 후 왕자의 난이 날 텐데, 이걸 8회만에 어떻게 할 지... 기대도 되고 미리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마스터충달
14/06/04 06:30
수정 아이콘
조선 국왕중 업적 top5 안에 드는 이방원 아닙니까?
업적 : 세종을 낳음
14/06/04 22:30
수정 아이콘
세종 낳은 것만으로도 탑2 아닙니까.
물론 탑1은 세종.
14/06/04 07:20
수정 아이콘
이제껏 봤던 사극중 가장 경박(?)스러운 임금인가 같네요 너무 귀여워요 크크

분명 제목은 정도전인데....이건뭐
Made.in.Korea
14/06/04 07:48
수정 아이콘
딱 10회만 연장해서 조선초기 내용좀 그리고 종영하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죠? ㅠㅠ
14/06/04 08:07
수정 아이콘
삼봉은 대체 무슨 깡으로 킬방원+그의 친형제들을 조지려고 한걸까요.
누구보다 킬방원 스타일을 잘알았을텐데..

물론 신권정치를 표방한 삼봉입장에서 킬방원이 왕되는 순간 나가리 되는건 이해하겠는데, 어느정도 가능한 시나리오를 짰어야 하지 않았을려나 싶네요.

결국 강비의 욕심이 자기 배아파 낳은 두명의 자식을 죽게 만들었네요.(실제 역사에서도 방과 방원 둘중에 고민하는 와중에 강비가 눈물로 호소했었다더군요)

킬방원 스타일상 말 잘듣고 하면 동생들 편하게 잘 살게 놔뒀을거 같은데 말이죠..


P.S 성계성니메랑 지라이 성니메 술먹고 어디가서 시비 붙으면 맞을일은 없겠네요.
14/06/04 08:37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방번조차도 살려주려고 방석이 치러가면서 우리 편에 붙어라 이러는 양반이죠....
14/06/04 09:02
수정 아이콘
앙디 스포 ㅜㅜ
아 이거 실화였지... ㅜ
14/06/04 09:16
수정 아이콘
강비: 방원이 세자자리까지 책임져주는 거였어요?
저는 아니라고 봤거든요?

이러다가 족보에서 영영 강등위기를...
단지날드
14/06/04 14:50
수정 아이콘
사실 보면 삼봉은 방석을 세자로 세워야겠다!! 라기 보단 이성계가 방석을 세자로 원했고 그것을 맞춰주기 위해서 그리한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둘이 영혼의 파트너이다 보니 드라마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모습이 나왔구요
14/06/04 17:05
수정 아이콘
그거야 드라마스토리상 그런거고 역사에서 삼봉이 어린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자 주장한건 자기와 재상들이 편하게 주무르기 위함이라 봅니다 저는
단지날드
14/06/04 17:1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자고 가장 강력하게 의견을 표명한건 이성계입니다. 강빈 소생의 아들로 하려고 처음에는 방번으로 점찍었었는데 방번이 워낙에 성격이 개판이라 정도전을 비롯한 신하들이 정 그러하시다면 방석으로 하시는게 해서 책봉된게 방석이구요.

그리고 정도전이 바랬던 재상중심체제는 왕을 신하들이 떡주무르듯 주무르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정도전의 권력자체가 태조의 힘이 없었다면 이뤄지지 못했었죠 유교정치 이념에 따른 왕도정치를 원했던거죠. 대를 넘어서 이뤄지긴했지만 (사실 태종의 정치도 왕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고 생각되구요) 세종의 정치스타일이 정도전이 생각했던 정치의 이상향이라고 봅니다.
포도씨
14/06/04 08:55
수정 아이콘
미화가 지나치다 생각하는 드라마인데....끊을수가 없어...
하카세
14/06/04 09:11
수정 아이콘
정도전에서 끝나지 말고 세종까지 이어지면 좋으련만..
꽃보다할배
14/06/04 09:20
수정 아이콘
이인임도 가고 최영도 가고 정몽주도 가고 배극렴도 가고 이제 주인공도 가고?
귤이씁니다SE
14/06/04 09:33
수정 아이콘
왠지 스포하는것 같지만, 결국 이성계의 정치적 오판이 불러오는 참사는 참....
드라마상의 모습을 보면 한 국가의 태조로서는 조금 이질적이지 않는가 싶습니다. 너무 순진하죠.
태조라면 모름지기 주원장이나 유방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말이죠.
14/06/04 10:2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부분이 딱 지난주 하륜과 정도전이 정몽주의 무덤 앞에서 왕재를 논하는 장면이죠.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후반부의 주제라고 보는데...참 이게 분량만 넉넉하면 충분히 이성계와 정도전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드라마인데 이번 화도 그렇고 너무 대충 짚고 넘어가서 아쉽습니다.
목소리의형태
14/06/04 12:19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나비효과가 없었으면 지금 한글도 없...
14/06/04 14: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역할을 '태'종이 하게 되는...
14/06/04 15:24
수정 아이콘
어째보면 송태조 조광윤이랑 비슷한 스타일로 잡은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난을 일으키니 그냥 삐져서 북방으로 휭...
주먹쥐고휘둘러
14/06/04 09:50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역사시트콤 성계와 지란이 입니까?
카루오스
14/06/04 10:06
수정 아이콘
늦어요 늦어! 이제 슬슬 킬방원과 하륜의 진면목이 드러나겠군요. 하앜하앜. 조선 건국의 결정타인 정몽주를 제거했는데 이성계한테 욕이란 욕은 다먹고 공신명단에선 짤리고 강씨는 이방원 세자자리에서 아웃시키고 정도전도 이방원 버리고... 이리저리 불쌍한 이방원. 근데 진짜 어떻게 정도전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계속 바뀌는데 정도전의 차례가 안오네요;;
냉면과열무
14/06/04 10:24
수정 아이콘
근데 첫번째 왕자의 난 까지 7여년의 세월이 있는데.. 이 기간동안 정도전.방석 측과 이방원 측 각자 세를 키워온 건가요?
루크레티아
14/06/04 10:45
수정 아이콘
정도전과 세자측은 의흥삼군부라는 새로운 군사기구를 통해서 사병혁파를 통한 왕자 세력의 약화를 꾀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진지한거짓말쟁이
14/06/04 10:53
수정 아이콘
"이방원의 정몽주 킬이 결정적이었다고 저는 생각 안하거든요 이방원의 건국 이후 세자 책봉까지 책임져 줘야하는건가요?"
행복한남자
14/06/04 12:2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하륜이

보위 말이옵니다.

할 때 찢기는 BGM나오던데 소름이 쫙....
목소리의형태
14/06/04 12:59
수정 아이콘
계유정난까지 연장합시다 ㅡㅡ
하야로비
14/06/04 13:46
수정 아이콘
계유정난 받고 중종반정 콜!
예전에 '장녹수'에서 유동근의 연산군 연기도 쩔었는데 말이죠. 눈 밑에 점찍고 연산군으로 나오면 안될까요 흐흐
14/06/04 15:25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조선왕조 500년을 KBS에서 찍겠습니다 크크크
단지날드
14/06/04 16:48
수정 아이콘
내 손안에 있소이다!!
14/06/04 19:10
수정 아이콘
그냥 한 바퀴 돌아서 유동근씨가 흥선대원군까지 하는 걸로
단지날드
14/06/04 14:52
수정 아이콘
최근에 느끼는건데 이건 진행이 빠른정도를 넘어서 너무 압축해서 보여주는 바람에 드라마 질이 좀 하락하는거 같아요 아니라 한 10화정도만 더 늘렸어도 훨신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 아쉽네요 ㅠ
스웨트
14/06/04 16:33
수정 아이콘
그놈의 돈만 아니었어도.. 어휴ㅠ 원래 60부작으로 알았는데 말이죠
능그리
14/06/04 15:40
수정 아이콘
50부작이라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ㅠ_ㅠ
조선건국~무인정사가 약 50부였던 용의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10부 정도만 늘렸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에릭노스먼
14/06/04 16: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성계 눈물의 정확한 의미가 뭐에요?
단지날드
14/06/04 17:12
수정 아이콘
민심이 자기에게 등을 돌린것을 알고 슬퍼하는거죠 돼지고기를 성계육이라고 하면서 씹어먹을정도니...실제로도 여론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다음화 정도에서 한양천도하는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원맥
14/06/04 19:10
수정 아이콘
단지날드님 말씀도 맞구요
제 생각에는 대의의(?) 명분이었고, 잘 살게 해주고싶던 백성들이 자신때문에 피해를 입었고, 욕을 하니
많이 서운한거 같습니다
치토스
14/06/04 23:1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방원에게 세자 자리를 내주었다면.. 1차,2차 왕자의 난도 없었을것이고 삼봉도 그리 일찍 죽진 않았을테고.. 민무구,민무질 형제와 이숙번이 공을 세울일도 적었을테고.. 박포도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방간을 충동질할 일도 없었을것이고... 생각해보면 이성계의 저 판단 하나로 엄청 큰 나비효과가 일어난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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