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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8 23:29:20
Name 해원맥
Subject [일반] 정도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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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륜

사람 잘못 찾아온듯?

너 원하는거 잘 암 보위. 군왕 말이옵니다

내가 관상을좀 보는데.. 대감은 군왕이 될 상입니다

얼굴파다보니 정세는 못파는듯?
아바마마 어마마마에게 팽당하고 삼봉대감한테도 팽당한거 모름?

후일을 준비한다면 분명 기회는 올것입니다

한자리 원하면 개국공신들 찾아가 무릎을 꿇으세요 그게 훨씬 쉽고 안전하지 않습니까?

그래봐야 말석.. 천덕꾸러기
기왕에 변절할변에야 천덕꾸러기 신세는 면해야 할것. 좀더 큰 뜻을 펼치고 싶습니다.
건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나라를 반석위에 올릴 왕재를 찾아내여 세자. 나아가 임금으로 만드는것입니다

대감은 삼봉숙부만한 혜안과 능력이 있소? 증명해 보이세요

대감 힘만으로 도당입성에 성공하면 대감과 기꺼이 함께 할 것이오




2. 천도

백성을 얻는다는것은 뭔뜻입니까

백성의 마음을 얻는다는것입니다

민심을 잃게되면 나라를 잃게됩니다. 이것이 정치의 핵심입니다

이성계는 그냥 뚱..



대사님 웰컴투 개성! 내 너무 지은죄가 많아 극락에 못 갈것 같습니다


그릇된것을 부수고 바른것을 들어내는것은 부처님 뜻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승려를 왕사로 드리는건 고려의 습속. 안됨

심난해서 곁에 모시고 말벗하려는 것뿐 니가 뭔데 난리임?

좌시중 이걸좀 보시오
과인은 그리로 도읍을 옴길 생각이오

개경은 고려의 도읍이지 새나라의 도읍은 아니잖소?



천도를 하심은 결단코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나라엔 새도읍! 개경은 이미 망한나라의 도읍

도읍 옮기려면 엄청빡심..

개경에 머무르게되면 백성의 고통이 더욱 커질것이오
고려가 망한이유는 개경의 기운이 다해서 그랬단말 못들었소?

그것은 혹세무민하는 참언일뿐, 조선은 잡학을 멀리하고 성리학을 숭상하는 나라입니다

헌데 어찌하여 미신이나 다름없는 도참따위에 귀를 기울이신단 말씀입니까

고려 임금도 옮길려 했던 임금도 한두명도 아니고..?

천도는 예사일이 아니오니 도참만 믿고 결정할일이 아닙니다

나라만 바꼇지, 살고있는 사람 정신머리는 고려때 그대로임메 우리만 이렇게 조선조선 떠들고있지
정작 바깥에서 살고있는 백성들은 지살고있는 나라가 조선인지 고려인지
막말로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한단 말이오

그무슨 망극한 언사입니까?

망극은 무시기 망극, 과인이 실수라도 했수까?
계룡은 계룡산으로 도읍을 옮길 생각이우다(1차)




3. 방원파

연유야 어쨋든 대감은 나쁠게 없습니다
공신들이 천도에 찬동할일 없으니 어쩌면 전하와 공신들간 반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우제 이건아닌디..

나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빌어먹을... 삼봉대감이 없을때 이런다니..



책봉을 해주십시오

책봉서두를 맘 없다해










각부 판서이상 모두 출장나오라 하지 않았나?

아 그게.... 병가를 낸사람들이...

간나새끼들 도읍옮기기 싫다고 유세하는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전하 하오나 전하 ,,

됬어 좌시중이는 천도계획을 완성해 놓으시오

인생은 하륜처럼







경치는 그럴싸.. 허구먼?

소생 잘 모르겠습니다(대전 땅값내려가는 소리들린다!!)
신하들과 의논하여 잘 결정하시옵소서


3. 하륜


말해봐

계룡산으로 도읍을 옮기면 안됩니다

화나게 하지말고

아 글쎄 끝까지 들어봐

그래도 천도한다.

천도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계룡산은 아니됩니다
첫째. 도읍은 모르지기 한나라의 센터.
둘째. 명당이 아니기 때문(대전 땅값내려가는 소리들린다!!)
수파장생 제페육지라는 흉지입니다.(잘안들림..)


무학대사도 은근히 동의중..





-물이 장생을 파하여 쇠락과 패망이 임박한 땅이라는 말입니다


하륜말이 맞는거우?

딱잘라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계룡산은 도읍이 들어설만한 길지는 아닌듯 싶습니다.
관세음보살.,,


어명이다 받아라







아바마마..



어마마마




숙부님...




숙제는 다 마쳤는데.. 마음에 드실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사람에게도.. 제갈공명이 생기려나 봅니다





4.


도읍을 풍수쟁이들이 정하는건 안됩니다

천도는 아니된다, 도감을 만들어도 아니된다, 책임자도 이런놈은 아니된다
도대체 내가 할 수 있는일이 뭐요



전하 도감의 설치를 중단하여 주시옵소서 (단체 교섭중)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도당이 임금보다 높단 말이우까

지금당장 신하들을 이리 모이라 하시오 과인이 오늘 결판을 내리다
지란아 궐마당에 숙위병들 풀어
한식경준다. 그안에 이리 안모이면 다 처넣어라






전하께서 시키는 걸 낸들 어쩌란거요

다 집어넣는다고?

일단은.. 급한불부터 끄고봅세


저희가 제발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정말 계속이럴꺼요?

알겠소, 야 이사람들을 당장 순금부로 압송하라

책임은 좌시중인 내가진다. 물러서라


모두다 작살날 수도 있소이다

정 밀어부치시거든 나 좌시중부터 처벌하시라고

이런썅 지금 전하를 겁박하는것이오?



해결사등장




출장보고드립니다. 명나라 황제가 전하를 책봉할 생각이 없습니다.

주원장 이 종간나 새끼

그러니까.. 천도가 아니라 국방을 튼튼히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러니까 주원장이 그 돼지새끼한테 겁을주잔 말이우까?

그렇습니다. 떡을 얻기 위해서는 굳이 착한아이가 될 필요가 없사옵니다
미운아이가 떡하나를 더 얻어내는법. 조선이 강한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대국에 구걸하던 습성을 고쳐야 할 것입니다.
전하 천도는 명나라와의 관계가 안정된후에 해도 늦지않습니다. 가납해주십시오

내 삼봉한테 모든 군권을 맡기겠소 뜻대로 해보시우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삼봉. 신하의 소임은 간언을 하는거라했는데 그렇다면 삼봉이 생각하는 임금의 소임은 무엇이오?

듣고, 참고, 품는것입니다

이제보이 임금이란건 힘이 하나도 없이 허세만 부리는 맹물이었어 .

과인은 임금이 되믄 신하들하고 사이좋게 나라를 잘 다스릴 자신이 있었으 근데 지금은 솔찍히 모르겠어
하지만 하나 분명한건  내가 생각했던 임금은.. 이런거는 아니었지미

명나라 다녀온다고 고생많았지미 ? 가서 편히 쉬시우다


밥은 지었는데.. 뜸은 들이다 말았사옵니다(다 쳐넣을수 있었는데.. 막힘)


나이가들고 가진게 많아지면 겁이 늘기 마련인데 자넨 어찌생겨먹은 사람이기에 이리 매사에 사생결단이신가

사내 대장부로서 가슴에 품은 대의가 있고 대감들같은 든든한 동지가 있는데 두려울게 뭐 있겠습니까

가세



아놔... 점마들 더쌔지네, 광평군보다 더 쌘듯?



아들 불러다 놓고 업무중..

아내가 한소리하고 ..

받아라 조선경국전 초안이다



5. 키워형



동정... 동정... (슬퍼야되는데 웃음이..)



편히가시게.. 자네가 염원한 나라를 내 반드시 만들어내겠네


- 역성혁명 결의

- 같은편 어그로

- 삼봉 어그로

- 삼봉 어그로(2)


vs 최영 win

vs 포은 (1패)

vs 양촌 win


한결같은 어그로의 길

본관은 우송, 호는 동정




대업의 동지들이 여기다 있었군요
합석해도 됩니까?




예전엔 우리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는데 말입니다

지금역시 조선의 번영이란 대의 앞에 한마음 한뜻 일것입니다

삼봉대감, 세자마마의 사부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판삼사사에 군권을 총괄도하고 이제는 세자마마의 훈육까지 담당하시다니.. 너무 욕심이 과하신거 아닙니까?

그정도로 욕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곧 왕자마마들과 지방군벌들이 보유한 사병을 관병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욕심이 많다는 타박은 그때가서 해주시옵소서

이제는 왕자들의 마지막 남은 힘까지 빼앗아 버리겠다?

백성에게 필요한것은 힘쎈 나라이지.. 힘쎈 왕자들이 아닙니다

그대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것이오

그리 될 것입니다

실권이란 실권은 다 가져가더니 그대가 군왕인것처럼 말씀하시는군요

이나라가 그대의 나라요?

천만이오 이씨의 나라이옵니다


대감 조선은 임금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조선에서의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 백성위에 군림할뿐

백성을 다스리는건 .. 집정대신입니다

헐..









진짜 악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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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8 23:34
수정 아이콘
주원장 배우분 참 곱네요
카루오스
14/06/08 23:34
수정 아이콘
진짜 악당은 매일 매일 일찍 올려줘서 먹이를 주다가 다 잡은 물고기가 되니까 요새 늦게 올려주는 해원맥님!!! 하앜하앜...
근데 진짜 정도전의 재상론은 굉장히 과감하네요. 당장 모가지 댕강해도 이상할게 없어보이는;;
14/06/08 23:56
수정 아이콘
뭐 그런데 생각해보면 바로 옆 섬나라에 군주 실권이 항상 오락가락하다가 없어지다시피한 나라가 하나 있긴 해서...
14/06/09 00:03
수정 아이콘
섬나라는 자업자득이라서... ;;
14/06/08 23:39
수정 아이콘
이방원이 착하게 생긴게 충신같군요. 아버지에게 효심도 깊어 보이는게 칼 한 번 못 들거 같고...
표절작곡가
14/06/09 01:2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처가랑 사돈댁에도 그렇게 극진히 모셨대요~흐흐흐
14/06/08 23:41
수정 아이콘
정도전이 바란 나라가 법치 + 신권이 강한 나라이긴 한데, 저 정도까지 급진적이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능력자분께서 해설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펠릭스
14/06/08 23:5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동양사에서는 무위지치라는 사상은 오히려 법가적 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실재로 많은 군주들이 재상에게 국정을 일임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14/06/08 23:5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습니다. 근데 일임하다가도 왕이 삐지면 한 순간에 그 권한을 회수할 수도 있는 것이 동양의 왕정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왕과 해당 신하의 파워 게임이 좀 있긴 하겠습니다만)
14/06/08 23:55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급진적이었습니다. 오늘 나온 이야기들 대부분이 조선경국전이나 경제문감에 나옵니다.
14/06/08 23:56
수정 아이콘
오오오 그렇습니까!
14/06/08 23:57
수정 아이콘
제가 원전은 못찾겠고...기사 하나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삼봉집 국역된게 인터넷에 있었는데 못찾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358&aid=0000001822
14/06/08 23:59
수정 아이콘
오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해당 발언들은 그야말로 대단한 것들이네요
영원한초보
14/06/09 01:31
수정 아이콘
드라마보다 실제가 더 하군요;
아케르나르
14/06/09 10:35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거의 입헌군주제 비슷하네요.
14/06/08 23:56
수정 아이콘
흠....
일단 정도전 및 그의 일파들은 재상을 중심으로 한 6조 중심의 행정기구를 정비하고자 하였습니다.
군주 1명에 의한 정치를 반대하고 신료들의 공론을 수렴한 재상이 정치를 주도하는 것이었지요.
흔히 이를 '재상정치론'이라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그 재상이 바로 정도전이구요. 신료들의 공론을 수렴하는 장소가 도당이지요.)

이는 이색을 필두로 하여 정몽주 등이 내세웠던 군주를 정점으로 한 정치론과는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고려체제에서 왕권을 법제나 정치사상으로 제약하여 재상중심의 정치제제를 이룩하기 힘들었구요.
그래서 새로이 왕조를 수립한 것이구요.
(그리하여 이성계는 오늘도 눈물을 흘리며 지란이와 술을 드시지요...)

+불교숭상에 관해서도 더 적고 싶으나...댓글치고 글이 너무 길어지고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ㅠㅠㅠ
이만 줄입니다.
14/06/08 23:58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드라마만 본 지라 고려의 정치제도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만, 일단 드라마 기준으로 보면 수시중이나 문하시중이 신료들의 공론을 수렴해서 정치를 주도하는 모양새는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6조 직계제와 고려 도당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4/06/09 00:05
수정 아이콘
현재 드라마에 나오는 도당의 정식명칭은 "도평의사사"입니다.
도평의사사는 인사권, 군사권, 행정권 등 다양한 권한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뭐...군정과 민정에...정책회의에...별걸 다하는...)
이리하여 재상권이 강화되고 왕권의 약화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이 건국되고 이것이 조금 변하게 됩니다.(특히 킬방원님이 가만히 있지 않았...)
일단 태조는 도평의사사의 군정권을 회수하게 되구요~
정종(물론 뒤에 방원이가 있지요...)은 아예 도평의사사를 폐지하고 흔히 알고 있는 "의정부"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태종은 의정부를 최고기관화하여 도평의사사의 흔적을 아예 싹 지워버립니다.

여기서, 의정부는 도평의사사를 대신하여 설립한 기관인 만큼 신료들의 권한이 다시 강해질 위험이 있었지요.
그래서 점차 의정부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종래 의정부에서 결정된 사항을 집행하는 기관에 불과한
6조의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누가요? 방원이가요...)
그리하여 의정부는 정책 의결권만을 갖게 하고 행정적인 서무는 모조리 6조에 넘기게 됩니다.
그리하여 결국 6조직계제가 실시됩니다.

세종은 신하들이 하도 애원을 하는 바람에 다시 의정부서사제로 환원을 시키지만...
가차없는 세조는 다시 6조직계제를 실시합니다.
14/06/09 00:13
수정 아이콘
음. 우선 고려시대는 귀족(=권문세가) 중심의 정치였기에 상대적으로 왕권이 약하고 중앙집권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도당, 즉 귀족연합체의 성격을 지닌 고급관료들의 모임이 강한 힘을 발휘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들 고급관료들은 상당수 출신성분으로 인해 그 자리에 올라간 거라 제대로 된 관료제도라 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이호예병형공의 6조 체제는 고려시대에도 이미 있었습니다. 조선 초기 관료시스템은 아마 정종대(?)에 왕-의정부-6조 체계로 대강 정비가 되는데, 의정부는 영의정-좌의정-우의정 3정승으로 구성됩니다. 정1품이죠. 이 때에 이르러 3정승은 물론 양반출신이지만, 다들 과거라는 공무원채용제도를 거쳐 들어왔기 때문에 고려시대 도당에 비해 관료적 성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이 의정부 아래에 실무를 담당하는 6조를 배속시킵니다. 요즘으로 치면 법무부, 국방부 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태종은 이 의정부(=국무총리)를 거의 무력화시키고 본인이 직접 6조 판서(=장관)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의정부는 허울만 좋을 뿐 실권이 없는 거죠. 이걸 6조 직계제라고 합니다. 왕이 권력의 정점에 있고 직접 권한을 행사하죠.

반면 세종은 황희와 맹사성으로 대표되는 재상들에게 실무권한을 줍니다. 이를 의정부서사제라고 합니다. 정도전이 주창한 바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왕은 물론 권력의 정점이나, 직접적 권한은 상당부분 의정부의 재상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14/06/09 00:21
수정 아이콘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정도전의 조선과 기존의 고려가 다른 점이라면 신권의 강화나 왕권의 약화라기보다는 신하들의 전문화와 권리 보장쪽에 더 가까웠다고 봐야겠군요.
석신국자
14/06/09 00:02
수정 아이콘
보통 전근대 왕조에서 관료들이 귀족화 되는 경우가 많은데 조선은 400여년동안 관료들이 귀족화 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는 신권이 강한나라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권력이 세습이 되지 않죠
어떠한 세력이 권력을 독점 하는 경우가 있어도 어느 집안이 권력을 세습하거나 독점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조선말기에 세도정치가 들어서면서 그러한 조선의 특징이 없어졌고 결국 조선의 패망의 길로 가고 말았죠
14/06/09 00:04
수정 아이콘
예 조선의 관료제도가 그 이전 것들보다 합리적이었던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대단한 성취라고 할 수 있지요.
요정 칼괴기
14/06/08 23:55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정도전이 생각한 재상론에 가장 이상적인 모범 사례로 생각되는 군요.
물론 제갈량 같은 인재가 계속 나오고 그런 사람이 연속해서 재상이 된다면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은 남송의 진회, 한탁주, 가사도 같은 인간이 권력을 잡을 수 있고 그러면 나라가 폐망하죠.
난멸치가싫다
14/06/09 01:16
수정 아이콘
군주제랑 별 다를게 없는 거 같군요. 결국은 운빨...
14/06/09 00:03
수정 아이콘
간압-> 가납 이예요
카키스
14/06/09 00:05
수정 아이콘
일단, 오타하나 지적하자면
예전에도 다른 분이 지적하신 것 같은데
간압 -> 가납이죠.

정도전이 제시한 체제는 영국의 입헌군주제와 비슷한 것인가요?
표절작곡가
14/06/09 01:22
수정 아이콘
비슷해보이기는 한데....
일단 재상이라는 사람이
국민의 투표로 뽑히는게 아닌지라....
14/06/09 01:35
수정 아이콘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정도전의 말대로 하더라도 재상을 임명할 권리가 국왕에게 있으니까요. 프랑스의 리슐리외 정도를 생각하면 될라나요...
90Percent
14/06/09 00:08
수정 아이콘
2014년6월8일 23시29분20초에 혜원맥님의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이미 정도전 44화가 끝난 시점에서 이제 겨우 43화를 올리시다니

움직임이 감지되신 김에 여세를 몰아 44화까지 내놓아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위에도 거론하신 분 있지만 [매일 매일 일찍 올려줘서 먹이를 주다가 다 잡은 물고기가 되니까 요새 늦게 올려주는 해원맥님]

이 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분발해주세요.
해원맥
14/06/09 11:12
수정 아이콘
;;; 옙,, ;; 노력하겠습니다
뭘해야지
14/06/09 00:43
수정 아이콘
이방원이 도당입성이 된건가요? 짤대충봣는데 도당입성이 안된거같은데 숙제가 끝낫다고 하니..
카루오스
14/06/09 00:50
수정 아이콘
이방원이 하륜에게 낸 숙제죠. 도당입성하라고.
루크레티아
14/06/09 00:56
수정 아이콘
하륜이 처음 이방원을 찾아 갔을때 이방원이 내건 조건이 하륜이 도당에 스스로의 힘만으로 입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륜은 중간에 나온대로 이성계에게 직접 읍소를 해서 천도를 위한 풍수지리를 총괄하는 부서의 장으로 임명이 되어 숙제를 풀어내죠.
루크레티아
14/06/09 00:47
수정 아이콘
동정이 갔어요..
문제는 조준인데, 지금 정도전 띄워주느라 조준의 비중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최우선 일등공신에 공신 서열 2등이었고,(배극렴 다음) 개국 초기부터 정도전과 약간씩 거리를 두면서 자신만의 정치를 했던 인물인데 지금은 너무 정도전의 똘마니로만 그려지고 있네요. 본격적으로 정도전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시점이 정도전이 요동 정벌을 주장한 이후인데, 아무리 그래도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은 사극에서 갑자기 대립각 세우면 캐릭터가 떠버리기 마련이죠. 용의 눈물에서도 옥의 티가 조준의 비중이 너무 작았다는 점인데 정도전도 똑같이 되어 가는 모양새라 걱정이네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6/09 08: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 면이 없지 않죠. 정도전이 없는새 과전법을 통과시키는 모습 등을 통해 작가도 고민하는게 느껴지긴 합니다만...이 사극은 '조선 개국'이 아니라 '정도전'이다보니 나오는 한계인듯 합니다.
14/06/09 12: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거기까지 다루기엔 분량이 너무 적으니까요. 55부작만 사수했어도 달랐을 거라고 보여집니다만 50화로 줄어들어서 지금 주변인물을 안고 갈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60부작 기획 잡혔을 때 부락마을 사람들 양지 스토리 널널하게 끌어가던 거랑 비교하면 지금 전개속도가 장난 아니죠. 그런데도 남은 6화 가지고는 지금 속도를 유지해도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
14/06/09 01:44
수정 아이콘
본편과는 별도로 43화 예고편이 흥미진진하던데요 흐흐
이방원이냐 정도전이냐 택1을 강요하는...
냉면과열무
14/06/09 02:04
수정 아이콘
진짜 예고편 퀄리티가 후덜덜 했죠... 긴박감도 넘치고.
진지한거짓말쟁이
14/06/09 13:19
수정 아이콘
이번화도 그렇고 다음회에도 그렇고 정도전은 이방원을 풋내기로 보고 있더군요 예전에 이인임이 자신를 바라보던 그 눈으로 이제는 이방원을 바라보는 정도전....하기사 십대 철부지 시절부터 지켜본 조카같은 애기가 덤벼드는게 위협적일리가 없겠죠....마음속에는 포은을 재거한 원흉이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고...6회 남은게 너무 너무 아쉬워요
타이밍승부
14/06/09 15:55
수정 아이콘
으하아~ 다음편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뺏으까!
14/06/09 19:18
수정 아이콘
수파장생 쇠패입지(水破長生 衰敗立至) 입니다 크크크크
해원맥
14/06/09 21:33
수정 아이콘
저는 저게 정말 잘안들리던데... 대단하십니다 흐흐
표절작곡가
14/06/10 06:03
수정 아이콘
해원맥은 어서 정도전 44를 내놓으시오!!!
해원맥
14/06/10 10:21
수정 아이콘
거.. 거부권을 행사합니다
표절작곡가
14/06/10 13:25
수정 아이콘
대감께서 이리 나오신다면
할 수 없지요.
내 주상전하께 대감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릴 터이니
각오하시는게 좋을 것이오~!!!
해원맥
14/06/10 14:17
수정 아이콘
좀더 시간과 예산을 주시면 ..
웨일리스
14/06/10 13:08
수정 아이콘
44화를 내주세요~
헬로에너하임
14/06/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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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시험기간에 44화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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