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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4 02:23:46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나는 성지가 불쾌하다.
이따금, 우리는 인터넷 구석구석에서 미래를 예측한 성스러운 글들 발견하게 된다.
도무지 추론해낼 수 없을만큼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들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해내었다.
어찌 대단한일이 아닐수 있겠는가. 확률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그들은 해낸 것이니.
그것이 그들의 놀라운 추론에 의한 것이든, 신내림에 의한 것이든 우리는 그저 존경과 겸손을 담아 그곳을 순례하면 될 일이다.

....과연 그런가?
사실은 이렇다. 인터넷에서는 되는대로 지껄이는 인간들이 수만 수십만 수백만명이 있고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슨 자신감인지 자신이 본 미래를 확정적으로 떠든다.
그러다보면 맞는 게 한두개씩은 나온다. 지극히 확률적으로 100%에 수렴하는 일이다.
24인용 텐트를 칠 수 있느냐,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 4강을 갈 수 있느냐, 싸이가 빌보드를 6주간 2위할 수 있느냐 따위의 사건은
이 잘난 예언가들로부터 쏟아지는 예언의 수를 감안할 때, 너무나도 사소한 일이다.
내가 로또 당첨자가 되긴 힘들어도, 누군가는 매주 당첨된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다.

앞으로도 이 예언가들은, 당첨을 소망하는 복권 구매자마냥 되는대로 지껄일 것이다.
맞아도 상관없고, 틀려도 상관없다. 오프라인에선 쫄리면 되지셔야하지만, 이곳은 혓바닥이 긴 자들에게 안전한 곳이다.
오늘도 누군가는 성지를 만들 것이고, 내일도 새로운 성지가 세워질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불쾌하다.
성지가 세워지는 만큼, 인터넷이 혐오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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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4 02: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12/11/24 02: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뭔가 오랜만에 이리님 글을 봤는데 무슨 주제인가 했는데 빵터졌네요.
공감가는 것도 있구요. 뭐.. 그냥 성지라는게 일종의 인터넷 놀이문화 아닐까요. 아마 가볍게 남기신 글같기도 하고 해서 저도 가볍게 씁니다.
뭐 성지순례를 한다고 거기에 진지하게 자기 미래를 물어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돼지불고기
12/11/24 02:26
수정 아이콘
2년 뒤 성지순례 예약을
12/11/24 02:27
수정 아이콘
매주로또 일등은 잘나온다. 확률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로또일등이 부럽지않냐면 그건아니다.
12/11/24 02:2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 이리님 이상형 글도 그렇고 가끔 이렇게 크크크 글쓰시는 것 보면 재미있으신 분이네요 크크크
XellOsisM
12/11/24 02:27
수정 아이콘
막 던지고 하나 얻어걸리는게 다반사겠죠. 딱히 신경쓰지 않고 그냥 웃고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사실 이리님은 별로 신경 안쓰실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불쾌하다고 여기시니 조금 놀랍네요.
12/11/24 02:28
수정 아이콘
전 걍 크게 관심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느꼈는데
그런것 하나하나에 불쾌감을 느끼신다니 조금 피곤하실 듯 합니다
12/11/24 02:28
수정 아이콘
나는 2년뒤 결혼한다. 이글은 성지가 될겁니다.;;;(되어주세요)
12/11/24 02:28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는 PGR21의 운영자가 됩니다.
논트루마
12/11/24 02:28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이 글을 읽다가 아이디를 보니 "PGR을 뒤흔든 이리라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글이 생각이 나네요...흐흐
후란시느
12/11/24 0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처음에는 좀 성지놀이가 재밌었는데, 요즘은 뭐만하면 억지로 끌어올린다는 생각이 들어서리...
12/11/24 02:2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11/24 02: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전 불쾌감에 대한 저항력이 만랩이라서, 불쾌할 뿐이지 HP는 거의 깎이지 않습니다.
12/11/24 02:33
수정 아이콘
저항력과 상관없이 그런거에 하나하나 불쾌감 느끼는 것 자체가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인간이라는게 의식만있는게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도 있으니까요
달리자달리자
12/11/24 02:30
수정 아이콘
김태희와 제가 결혼을 합니다.
적울린네마리
12/11/24 02:31
수정 아이콘
결과론으로 성지라 하는 사람이 더 ..
이카루스
12/11/24 02:31
수정 아이콘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의 성지는 성지라고 할 수도 없죠. 선다형 답이므로 아무거나 찍어도 반드시 0이상의 확률을 갖기 때문...
근데 불확실성의 성지는 인정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강남스타일 나오기 전에 싸이 이번에 신곡 내면 빌보드차트 2위 정도 하지 않을까? 하는 글이 있었다면 정말 대단한거죠. 그 당시 싸이는 DJ DOC 같은 인기 클럽노래용 가수였고 그 전에 낸 노래도 기대보다 성적이 시원치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성지는 진짜 인터넷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못봤네요. 문재인 대통령 후보설도 저는 이명박 당선 전에 정동영과 함께 이런 인물도 있다고 해서 문재인을 알았기 때문에 예측범위 이내였습니다.
결론은 사이비 성지들이 판을 치는 것에 대한 혐오가 아닐까요?
12/11/24 02: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의미가 제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동의하는 바입니다.

대부분은 웃고넘길, 그야말로 유머게시판에서 찾아볼 재미있는 소스에 불과하지만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불쾌하고 심지어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성질의 것이 될 수도 있죠.
12/11/24 02:32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옛날 이리님의 모습에 대한 향수가 떠오르는 글이었네요.
"이 사람은 뭐 이런걸 가지고 이렇게 생각하지?"
하는 그런 새로운 시각의 글이 항상 논란을 불러일으키셨죠. 크크
(+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저를 포함해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2/11/24 02:35
수정 아이콘
하여튼 전 이리님이 좋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4 02:35
수정 아이콘
역시 재밌는 글입니다.^^
12/11/24 0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리님 HP랑 저항력 클래스는 퍼플레인님이 절뚝거리고 있다 라는 트위터에 같잖은 듯이 반응한걸로 클래스 인증이시죠 크크크 그때 댓글보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대인배 크크크크
12/11/24 02:37
수정 아이콘
2년뒤에는 늑대님이 절름거리지 않으실꺼라는 예언을 해봅니다.
요즘 약해지셨어요(?)
점점 약해지시지 않을지..
알킬칼켈콜
12/11/24 02:38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웃긴 댓글 달면 좋아서 친한척 막 댓댓글도 달고 그랬는데 이 글은 어디가 재미있는지 모르겠어요. 댓글 반응들을 보고 ???? 어 이건...진지한 글 아닌가?
12/11/24 02:38
수정 아이콘
딱딱한 어투의 글과 내용이네요. 그리고 결국 결말은 별말없이 가볍기까지. 크크크크.
12/11/24 02:39
수정 아이콘
이리님 다음 광역 어그로는 언제쯤인가요...기다리고 있어요
설마 렙업이 두려운 건 아니시죠?
기대하고 있습니다...이건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이에요
이형항지
홍삼먹는남자
12/11/24 02:43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넷은 찌질거리라고 만든거 아닌가요. 저는 이 찌질거림에 대해 돌 던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m]
실루엣게임
12/11/24 02:45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물만난고기
12/11/24 02:49
수정 아이콘
개그순도0%의 이리표 개그글~
이리님의 글에 개그가 가득찰 때 이 세계는 멸망할 겁니다.
알킬칼켈콜
12/11/24 02: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러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도 PGR 성지들은 불쾌할 일이 없을듯. 시간을 달리는 분이나 배넷 아이디 초기화되는 분은 계셔도 무책임한 예언을 남발하는 성지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 크크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1/24 02:55
수정 아이콘
음.. 뭐지 이 댓글 분위기는.. 이상하게 적응이 안되네요.. 왠지 나만 소외된 기분...
단빵~♡
12/11/24 03:06
수정 아이콘
여기가 유게야 자게야 크크
저글링아빠
12/11/24 03: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게시판에서의 놀이죠. 위에서 찌질거림이라고 표현되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놀입니다.
인터넷 게시판이 원래 놀러오는 덴데 뭐가 문제인지...
막 던지고(?) 우와~하고 또 잊혀지고 그러는거죠.

이게 불쾌하셨다니 전 조금 의욉니다^^
DarkSide
12/11/24 03: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핫타이크
12/11/24 03:12
수정 아이콘
우리 아버지가 그랬어요
찌질거리는 놈이나 찌질거리는 놈 일일이 지적하면서 상대하는놈이나 다를거 없다고
눈시BBbr
12/11/24 03:13
수정 아이콘
뭐 전 그냥 재미로 보는지라 ㅡㅡa
Hypnosis
12/11/24 03:17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나도 유쾌하게 풀어나가시는 필력이 부럽습니다.
제 시카입니다
12/11/24 03:21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고작 이런거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니 의외네요 크크..
12/11/24 04:03
수정 아이콘
첫댓글의 중요성!!
브릿츠
12/11/24 04:20
수정 아이콘
성지라는 인터넷 문화는 그럭저럭 재미난 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이 많으셨나 보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성지를 세우며 즐거워 했던 사람들에게 이 글은 다소 폭력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이 부분을 아무도 지적하지 않으시는 걸 보니, 제가 민감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12/11/24 05:00
수정 아이콘
잠깐 다른이야기인데, 혹시 pgr에서 피자가 걸린 이번 대선 예상들 중 현시점에서 살아남아있는게 얼마나 있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이번 단일화 과정으로 많이들 탈락했을것 같은데....

참고로 안철수 출마선언 직후 했던 피자 세판짜리 제 예상은 아직 살아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곳이 이리님이 이리도 불쾌하시다는 바로 그 인터넷 성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했던 예상은
1. 결국에 가면 대선투표용지에 안철수의 이름을 찍는 선택지는 없을것이다.
2.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문재인으로 밀어주기나 민주당과의 단일화 또한 없을 것이다,
3. 그리고 문재인이 당선될것이다.

세가지가 이루어질경우 피자를 선착순 세명에게 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성없다고 생각했는지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ㅜㅜ.물론 아직까지도 참가신청은 유효합니다. 단 저의 최초 제안을 찾아 거기에 댓글을 달으셔야합니다.

2번사항이 이번 사퇴기자회견에서 문재인후보에 대한 성원을 부탁했기때문에 약간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단일화에 대한 훈훈한 예상이 난무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거라는 뜻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제예상이 틀리지 않았다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안철수는 말단병사 전쟁에 나간다는 말 뜻 그대로의 "백의종군"을 실천하기 위해 대선과 관련되어 아무런 직책도 받지 않을가능성또한 크기도 하고요. 물론 정권교체를 위한 "간접적인 지원"은 분명히 실행할 것입니다만, 하지만 그것은 철저하게 안철수 방식의 지원일것이지 민주당의 원하는 형태는 결코 아닐 겁니다.

안철수를 오랫동안 정말 좋아해왔고 믿는 사람으로써 지난 일주일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지만 계속 참느라고 고생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참을 생각입니다. 칩거한 박경철원장이 계속 생각나더군요.
12/11/24 07:45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정치 관련해서만큼은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후견지명을 발휘하는 훈장님들만큼 쓸모없는 사람들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짤막하게라도 미래를 예측해보는 사람들의 글이 더 좋습니다. 그런 분들이 제법 높은 확률로 미래를 맞추기까지 하면 나름대로 귀기울여볼 가치가 생기지 않나 싶구요. 물론 타고나기를 타인을 숭배하는 능력 0 으로 태어난 만큼 아무리 잘 나가는 예언자래도 제 생각에 뻘소리면 바로 아오안입니다.
켈로그김
12/11/24 09:0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선만 지킨다면.. 귀만 열어놓는 예상이라면 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성지를 위한 성지글이 많아지는 듯 한데, 그건 알아서들 자제해야겠죠.
박준영
12/11/24 09:14
수정 아이콘
뭐 성지글도 케바케죠. 재미있는 건 재미있고, 재미없는 건 재미없고. 뭐 좀 억지일 수 도 있지만, '공포의 pc방'(허영무 웹툰)은 감동적이기까지 한 성지였습니다.
12/11/24 09:20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로또에 당첨되시면 이 글도 성지가 될 듯...
lemonade-
12/11/24 10:26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제목이 '나는 성재기 불쾌하다'인 줄 알고 클릭했네요..
Darwin4078
12/11/24 10:37
수정 아이콘
설마 그런 사소한 것에 불쾌해 하실줄 몰랐네요.

금강불괴 무적전사가 알고보니 고양이털 알러지때문에 고양이를 킹코브라보다 더 싫어하더라... 뭐 이런 느낌입니다.
아니면 별거 아닌거 떠들어대는 이런 떨거지들 때문에 나의 논리와 말빨이 묻히는게 싫다는 느낌도 들고.
알카드
12/11/24 14:39
수정 아이콘
이리님 요즘 키배가 너무 뜸하신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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