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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 20:10
저같은 범부는 역사에 이름 더럽게 남기 싫어서 투표하고 정치 던질텐데
막상 직접 해보면 금뱃지 뽕맛이 아주 달긴 단가봐요? 근데 단거 먹는 대신 본인 죽을때까지 야리돌림 당하는 건 네 선택이고
24/12/07 20:11
TPK 지역구 가진 분들은 별로 두려움이 없던데...윤상현 의원 이대로 가면 다음 선거때는 몰라요. 표차 점점 남영희하고 줄어가고 있고 표밭도 열심히 갈고 있는데
24/12/07 20:13
윤상현 의원입장에서 탄핵 반대하면 그래도 어찌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 탄핵찬성하면 공천조차 확실히 못받을거라 여길 공산이 크지 않을까요?
24/12/07 20:12
이준석도 썼던데 박근혜 탄핵 찬성 찍었던 의원들 수십명이고 많은 경우 그 이후에도 당내에서 승승장구 잘 했습니다. 사실 탄핵 찬성하면 나락간다는거 좀 납득하기 힘든 프레임 같습니다. 다음 공천을 윤석열이 주는것도 아니고요.
24/12/07 20:25
그 수라장을 거쳐 어쨌건 금뱃지 쟁취한 이준석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말한 의도 자체는 선해할 수 있다손쳐도...
24/12/07 21:10
당장 윤핵관에 있던 권성동, 장제원 등도 당시 탄학 찬성파벌이었지요. 그리고 그 모든 책임을 유승민이 토템이 되어 배신자 프레임 독박을 쓰고 나머지가 살아남았지요.
24/12/07 20:14
박근혜 탄핵 때 살아남은 사람들이 누구겠습니까
경상도 쪽에 자리잡은 사람들이죠 그 밖 서울 경기 나아가 대선은 답이 없는 거 중진들은 너무나도 잘 알거에요 그러니까 더더욱 당에 충성하는거죠 뭐가 어떻게 되든 말든 나중에 경상도 쪽에 공천을 받건 비례를 받건 그거만 하면 되니까
24/12/07 20:15
임기 중에는 국회에서 봉급을 주고, 임기 후에는 국회의원 그만두면 되는 거죠. 정치인들 대부분 원래 하던 일이 있던 사람들인데.
조심스럽게 움직였던 군인들이 훨씬 밥줄이 걸려있었는데요. 아니, 군인들은 항명할 경우 혹여나 쿠데타가 성공했으면 밥줄이 문제가 아니라 '처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무슨 국회의원 밥줄을 걱정합니까.
24/12/07 20:27
그건 가능성이 한없이 낮다고 생각하고 일어나서도 안될일이라 봅니다.
추경호 의원 케이스처럼 혐의가 짙은 인물 개인에 대한 수사는 찬성하지만 말입니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해당 의원들을 낙선시키면 될 일입니다.
24/12/07 20:16
근데 저는 여전히 저 행동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나라가 의례 돌아가던거 처럼 유야무야 흐지부지되고 잘 돌아가겠지, 이런 짱구 굴리니까 의원들이 지금 이러는건데
이건 내란죄입니다. 걍 쉽게 말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반역이고 친위 쿠테타인데 심지어 성공한 쿠테타를 했던, 전두환 노태우도 사형받았습니다. 물론 사면은 되었습니다만, 바꿔말하면 대통령이 사면 안시켜주면 죽을때까지 감옥에서 못나오는 상태로 처벌을 받기는 했다는거죠. 박근혜 탄핵사유였던 국정농단과는 성격이 차원이 다른 사유라는 겁니다. 그러니 탄핵방식이든 하야든 자살이든 혁명이든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이건 무조건 끝이 나게 되어있는 예정된 파멸입니다. 예정된 파멸에 굳이 동조자로 이름 올리면 을사오적 처럼 역사에 반역자로 이름박힐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걸 왜 같이 따라서 죽겠다고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이 경우는 잘못하면 정치적 사망이 아니고, 물리적 사망에 이를지도 모르는 길입니다.(물론 실제 내전이 벌어져 사망자가 많아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흐를 경우요) 아까 김상욱 의원 말하는 거 보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거 자체는 알고 있던데 말이죠. 당연히 국회의원이면 보통 엘리트 중의 엘리트니까 이게 뭔지 다 알고 있을텐데도 미래를 못보는게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당장 당론에 뭉친다고 그게 자기가 살길이 아닌데 그게 안보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4/12/07 20:26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박근혜 국정농단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일반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와닿는 이야기인데요. 이게 잠깐 분노 흘러넘기면 그만일일인가? 저는 전혀 아니라고 보거든요. 오히려 피할수없으니까 빨리 맞고 존버타임 가져야하는데, 이걸 왜 자꾸 미루면서 더 큰매를 맞으려드는지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24/12/07 20:58
이미 이해의 영역을 넘어선거지요. 정치집단이 아니라 이익집단이 된, 그것도 눈앞의 이익만을 보는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24/12/07 20:17
솔직히 박근혜때 여당 자체에 대한 혐오감같은건 크게 없지 않았나 싶은데
이번엔 역대급으로 한명한명이 구체적으로 역겨운 수준인거 같습니다
24/12/07 22:22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도 하죠. 그들의 심연에 잡아먹혀서도 안 되지만, 전혀 모르고 무작정 탓한다고 길이 보일까도 회의적이라서요.
24/12/07 20:22
앞으로 특별법을 만들어서 밥줄이 아니라 목숨을 끈고 내란 옹호자의 직계가족까지
공무원 취업제한등의 불이익을 줘야 합니다 그래야 후세사람들이 아 이러면 나도 죽고 가족도 피해보는 구나 하고 내란이나 내란옹호을 안하겠죠 프랑스에서 전후처리을 칼 처럼 했듯이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24/12/07 20:23
그런 마음가짐이면 국회의원을 하면 안됩니다, 다른 문제도 아니고 헌법을 무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에요,,, 자기 몸보신이 중요하면 국회의원 하면 안되죠,,,
24/12/07 20:30
정당해산을 말씀하시는 거면, 그건 절대반대입니다. 애당초 가능하지도 않다 생각하구요.
유권자가 결정해서 낙선시키는게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7 20:35
지금 하는거 보면 해산당할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데요? 지금 단체로서 탄핵을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란 공모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가능성을 떠나서 명분적으로는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요.
내란공모단체는 해산이 맞지요. 지금 하는 짓들이 그런 짓이라 윗 댓글 달았듯 저는 더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사서 지금 같이 죽는 길로 왜 가냐는 겁니다. 윤석열만 손절하는게 국민의힘으로서도 타격이 젤 약합니다. 그게 몇몇 적극공모자 말고는 처벌을 최소화하는 길이고 추후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이죠.
24/12/07 20:44
저 통진당 싫어합니다만 생각해보면 통진당은 내란 혐의만으로 해산됐는데 진짜 내란 일으켰으면 해산 할아버지라도 해야하는게 맞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거란건 알죠
24/12/07 20:30
이런 헌법가치에 대한 표결도 당론에 따라 투표 못하는 사람은 국회의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하려면 부결투표해야 합니다.
24/12/07 20:31
밥줄도 나라가 바로 서서 경제가 잘 되어야 지켜지는 거죠.
나라가 개판 되면 경제도 엉망이 되고 밥줄도 끊깁니다. 뭐 나라 팔아 먹고 자기만 잘 살겠다고 거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24/12/07 20:31
국회의원 300명중에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하려고 출마한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선 야당도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오로지 자기안위와 의원뱃지를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할 사람들이 대다수죠. 하지만 일정선을 넘는짓은 하지 말아야 하는것인데 어떻게 이상황에서 탄핵불가를 당론으로 정하고 그걸 따를수가 있나요.
24/12/07 20:39
그래도 최소한의 자정은 되는거죠. 윤석열을 대선에서 지지했다는게 내란을 지지한 건 아니잖아요. 민주주의의 틀안에서 움직이는거죠. 룰안에서 움직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자는 단호하게 응징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24/12/07 20:47
원래 각 당 지지층이 다른 당으로 이동할때 바로 이동하지않고 무당층 거쳐서 움직인다고는 하더라구요.
물론 어지간한 빅 이벤트 아니면 일시적 이동에 불과하긴한데...이정도 사건이면 그중 일부는 정치관 자체가 바뀌는경우도 제법될겁니다. 특히 아직 정치적 가치관이 완성되지않은 청년층일수록 더더욱이구요.
24/12/07 20:46
경합주에서는 힘들겠지만 경상도에서는 그 형이 국힘 지지 안해도 투표하러 갈 굳건한 고령층이 존재하니까 그걸 믿는거겠죠
그리고 그런 텃밭에는 민주당 찍고싶어도 정말 전략적으로 밀어줄만한 민주당 후보가 공천돼서 나오지 않을겁니다 질게 뻔한 전쟁터에 민주당이 에이스카드를 소비하지 않을테니
24/12/07 20:46
지역구에서 그래도 뽑아 준다고 한다면 그 지역구 민심의 수준이 드러나는거고 그 지역에서 어떤 가치를 우선하는지 보여주는거죠.
저는 내란의 힘은 통진당보다 더 악랄한 반국가 단체라 생각하고 그런 내란의 힘을 지지하고 표를 주는 사람은 반란자라고 생각합니다.
24/12/07 20:57
이런 분석이 우리에겐 의미가 크게 없어도 야당 의원들이 전략을 짤 때 좀 고려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미우나 고우나 탄핵 가결이라는 대의에 도달하려면 국힘 이탈표가 반드시 필요하니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선별적으로 퇴로를 좀 열어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2/07 21:21
특수부 검사출신인 윤이 해온 가장 잘하는 일이 뭐겠습니까 정치인들 비리 위법사항을 죄다 캐비넷에 모아놓고 언제든지 법으로 조질수 있는거죠 괜히 법기술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김예지 김상욱 안철수 말고는 아마 뭐든지 걸릴만한 약점이 있다 봅니다 설마 이시점에서도 윤이 공정한 법조인이였다고 생각하는 분은 아마 거의 없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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