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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00:08
손타는 챔프들이 너무 늘었고 그 챔프들이 상위티어를 차지해 버리니까 랭겜이 너무 힘들더군요.
아재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어요....
19/01/04 00:20
솔랭-대회 괴리 문제의 희생자중 하나가 나르유저... 나르 아지르 빅토르 이 유서깊은 라인이 있는데 이걸 장기적으로 아칼리 빅토르(아직도...) 이렐리아 아트록스 등이 이어갈 느낌이 듭니다. 솔랭-대회 양상이 비슷해져도 이 문제는 별 변화가 없는듯 하네요
19/01/04 00:25
한때 솔랭승률 나르 밑에 요릭 딱 하나 있었을때 북미에서 자주 쓴다고 하향 소식 듣고 얼탱이가 나갔는데..
지금 보니 나르 밑에 오른 하나 있네요 우르곳이나 연습 해야지 흑흑
19/01/04 00:42
사실 그때 너프도 북미에서 자주 쓴다는건 걍 한국에서 돈 소문으로 알고있고, 정작 북미 승률도 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그냥 대회와 솔랭 밸런스가 충돌하면 대회 중심으로 패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19/01/04 00:25
사실 암살자도 좀 골때리는게 대회에선 나오는 암살자가 엄청 한정되있어요. ad암살자는(야스오는 암살자라고 볼수가 없고) 대회기준 비주류가 된지 몇년이 된 느낌...
19/01/04 00:24
야구로 치면 타격전 만들려고 계속 공 반발력 높이고 담장 땡기고 하는 식으로 손보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썩 선호하는 방향은 아닙니다. 지금은 '싸움'이라는 대전제에 다른게 전부 먹혀 들어가는 느낌이라... 제갈량 한명쯤은 섞여 있는걸 보고 싶은데 모두에게 관우 장비가 되길 강요하는 느낌도 들고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고, 전체적인 방향은 이게 맞다고 보지만요 프로리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거고, 지금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게 사실이니
19/01/04 00:26
큰 방향은 옳은것 같은데, 다양성은 오히려 훼손되는 느낌이 있네요. 챔프폭도 전술도. 나오던 챔피언과 나오던 양상만 반복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19/01/04 00:28
라이트 유저를 더 끌어들이기엔 게임이해가 쉬운 싸움메타가 좋다고 생각한 듯 하네요.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쉐프의 요리보단 백종원식 가성비 요리가 더 대중적이듯이요.
19/01/04 00:47
사실 예전처럼 싸우지않고 이기는게 진짜 고수다~ 하던 시기는 말은 멋진데 라이트유저는 보면서 대체 유리한 팀이 왜 1킬도 없이 글골이 5000씩 앞서가는지, 불리한 팀은 왜 점점 불리해지면서 못싸우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죠. 다 해설이 하나하나 말해줘도 그런가보다 할 뿐... 그건 좋은 흐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19/01/04 00:32
전 오히려 케스파컵 보면서 4강 결승 가면서 너무 안싸워서 재미없던지라.
다만 메타의 고착화는 언제나 문제기 때문에, 나오는 챔프만 나오는것은 손을 좀 봤으면 싶네요. 그냥 해당 챔프들만 너프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19/01/04 00:37
전 그런데 하드캐리픽이 지나치게 사라지고, 전문 스플릿 푸셔가 계속 안나오면 오히려 싸움이 줄어드는 흐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싸움은 조합만 싸우기 좋게 갖춰진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게임은 사람이 하는거고, 결국 선수들이 싸워야한다는 필요성을 느껴야 억지로라도 이니시가 열립니다. 상대팀 하드캐리 원딜의 존재, 상대팀 잭스가 포탑을 후드리고있다 이런건 우리가 싸워야하는 동기를 강하게 제공해주죠. 그런데, 서로 조합 포텐이 별 차이 없고 스플릿 푸셔도 별 위혐이 안되면 사실 서로 싸움을 피하고싶어하는게 이상하지가 않아요. 이번 케스파컵에서도 이런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클템은 지금 싸워야겠죠? 싸울겁니다! 하는데 안싸운 경우들이 대체로 이런 경우로 봤거든요. 기다려봤자 나쁠게 없으면 굳이 안싸웁니다.
19/01/04 00:39
저도 근데 올드한 운영이 통하는 패치를 원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형태는 다르지만 다른 방향의 공격성을 유도하는 패치를 원하는것에 가깝습니다. 스플릿을 예시로 들면, 본대가 이니시 회피하기 좋은 수단을 마련해주거나 이니시를 너프하기 보다는, 극단적인 스플릿푸셔도 나올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에 가깝습니다.
19/01/04 00:42
역겨운 스킬셋 자랑하는 몇몇 챔피언만 손봐도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불판에서 이게 롤이냐 말 나오게 하는 친구들보다가 가렌 아무무 우디르 이런 친구들보면...
19/01/04 00:44
이게 카시 올라프 신짜오 브라움 등등 스킬셋 핵 단순해도 여전히 잘통하는 픽들 넘치는거 보면 꼭 손타게 만들어야 메타에 맞고 대회에 통하는건 아닌데도 최근 패치된 챔들은 기가막히게 손타는 방향이긴 합니다. 전 손타는 픽들은 좀 적당히 만들고, 단순하면서 메타에 맞는 픽이 늘어야 솔랭 - 대회 괴리감이 줄어들듯 한데.
19/01/04 08:12
카시는 Q가 버프되면서 기존의 E 중심이 아닌 Q
위주의 포킹챔 비스무리한 녀석으로 재발견되면서 떠오른거죠. 난입 룬들고 카이팅하던 친구가 아니라 유성들고 여눈도 거르면서 Q 딜에 투자하는 형태로 운영법이 아예 달라졌어요. 챔피언 재설계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메커니즘이 유지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짜오 올라프 같은 단순한 스킬을 가진 챔피언은 치고받는 현 메타의 수혜도 무시할 수 없지만 떠오르기 직전 한 차례 이상의 스탯 버프가 있었습니다. 저런 챔피언들은 결국 스탯이 다시 너프되면 자취를 감춰요. 시즌5 롤드컵 무렵의 돌격형 전사 개편이라는 전례가 이미 있습니다. 반대로 스킬셋이 동시기의 다른 챔피언들보다 뛰어나면 몇 차례의 스탯 너프는 그냥 씹어먹고 계속 등장합니다. 시즌2 better nerf Irelia, 8연이었나 9연 너프를 먹은 리멬 이전 그브, 대회 기준 정글러의 기본 소양이었던 리신, 그리고 현 시점의 카밀까지. 소위 ‘유틸성’이 높은, 다재다능한 챔피언은 꼭 우월한 스탯을 지니지 않아도 활용도가 높아서 수명이 길 수 밖에 없습니다.
19/01/04 01:13
원딜 같은 경우엔 자야나 카이사 같은 원딜은 하드캐리형 원딜에 포함되지 않나요? 하드캐리형 원딜이 멸종했다기보단 대회에서 쓰이는 하드캐리 원딜의 종류가 바뀐 느낌이 드네요
19/01/04 01:17
하드캐리/치명타의존 두 표현을 섞어서 썼는데, 본문 핵심은 무한의대검 이야기니 후자가 더 맞겠네요. 자야는 해당되면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유형이고 카이사는 애초에 본문과 무관(무한대검의존도 낮음)합니다.
19/01/04 01:31
자야는 솔직히 혼자 힘으로 살아남았다기보다
남친 라칸 힘을 빌려서 살아남은 것도 있어서.. 자야 단독으로는 안 나오고 자야라칸으로 나오죠.
19/01/04 01:36
무한의 대검 문제도 있고 대회에서 안나오는 다른 이유는 처음에 말씀하셨던 코그모(얘는 치명타형 윈딜이 아니라서 전자의 의미로 알아들었어요)와 트위치가 라칸 같은 이니시에니터가 한번 달려들고 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챔피언인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라인전 중요할때 자주 나오던 바루스가 이번 대회에선 별로 안보여서...
19/01/04 01:15
라인스왑 운영 자체는 잘 바꾼게, 라인스왑은 아예 공식이 수십개 있는데 그 중에 몇개만 몰라도 누가 뭘 잘했고 뭘 못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식을 다 알아도 경기보다가 잠깐 딴짓해서 흐름 놓치면 상황파악이 어렵고... 무엇보다 라인스왑 공식을 다 알고 운영을 다 알고 경기흐름을 놓치지 않아도 '엄청나게' 재밌는 메타라고는 생각 안들어요. 반면 지금은 매우 직관적이죠. 이렐리아가 스킬 다 피하면서 딜러 암살하고 도망가는건 챌린저가 보든 아이언이 보든 잘했다는거 알기 쉽고요.
저는 '교전 지향 메타'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의 밴픽과 플레이양상은 몇몇 만능챔피언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트록스 이렐리아 이런게 진짜 문제에요. 라인전도 강하고, 라인푸쉬력도 좋고, 갱호응도 좋고, 갱회피도 좋고, 어그로핑퐁도 좋고, 스플릿푸쉬 돌파력도 좋고, 스플릿푸쉬 수비력도 좋고, 피지컬 활용하기도 좋고, 스치면 죽는 종잇장 물몸도 아니고, 딜도 쎄고, 한타도 좋고, 정글백업도 좋고, 이니시 호응도 좋고, 팀원이 호응 쩌는 조합이면 무려 선이니시를 열어버리기도 하고... 그리고 내가 이렐리아 아트록스 같은 1티어챔프 고르고 S급으로 잘하면, 상대가 말자하 오리아나 애니비아같은 챔피언 고르고 인게임 실력 SSSSSS+++++++ 급이든 뭐든 아무 상관 없고 그냥 이겨버립니다. 그래서 이렐리아 아트록스 우르곳 리산드라 이런거 무조건 나눠먹기 해야하죠. 게다가 하나같이 멀티포지션 챔피언들이라 일단 이렐리아 뽑아놓고 미드리산 나오면 탑으로 돌려버리면 됩니다. 반대로 탑에 카운터 오면 미드로 보내도 되고요. 이러니까 이렐리아 아트록스 우르곳 이런거 진짜 맨날 나오죠.
19/01/04 01:24
메타자체는 맘에 들긴한데 쓰는챔피언만 쓰게되는 상황이 올까봐 걱정이긴합니다. 케스파컵때도 그런성향이 짖긴하던데 리그가 시작되도 그래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19/01/04 01:56
메타마다 장단점이 있는거라서... 게다가 획일화 시킬수도 없는게 지금 메타에서도 싸움 안일어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베테랑의 노하우이자, 롤 운영의 핵심은 인원배치, 그리고 여기서 시작되는 오브젝트 컨트롤인데 이 부분은 아직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싸움은 요즘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전세를 뒤바꾸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스킬셋이 단순하다고 해도 한타에서 스킬 맞추기와 피하기는 중요한 손가락 싸움이었고. 이부분에서 과거 페이커가 독보적이었죠 치명타 원딜이 힘을 못 쓰는 구도라는건 동의합니다. 그래서 요즘 pbe에서 무대와 치명타템을 손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19/01/04 01:57
저도 예전 그 LCK 특유의 운영과 향로존버메타가 너무 싫어서 지금 같은 교전이 나오기 시작한 작년이 좋았습니다..
근데 이게 계속 똑같은 메타로만 가니까 이제 이것도 슬슬 재미가 없어지네요. 야구로 비유하면 투수놀이로 팽팽하게 0:0 승부 가다가 한 점 내서 게임 끝만 나오던 LCK에서 "어랏? 네가 7점 냈어? 그럼 우린 10점 낸다" 이런 교전 지향적인 타격전으로 변해서 재미는 있는데.. 이게 밸런스 있게 섞여져서 나와야 때로는 운영의 맛을 느끼고 때로는 화력의 맛을 느낄텐데... 너무 한 쪽만 치우치는 메타가 나오니까 금세 질린다고 해야 하나? 그러네요...
19/01/04 01:57
초반부터 계속 싸움을 유도하니 상성을 무시한 픽을 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멀티포지션 챔피언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할테구요. 지금 보면 그냥 쓸데없이 챔만 많다는 느낌마저도 들어요.
19/01/04 02:01
노잼톤 또바나, 직스제라스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나마 얘들은 당시기준으로도 상궤를 벗어나는 스킬셋이라는 느낌은 덜했는데, 요새 신챔들(리메이크챔들 포함)은 이런 경향이 너무 강해요....
19/01/04 02:26
예전 챔프들은 대체로 장단점과 할 수 있는 것 없는 것이 명확했는데 요새 챔들은 어째 만능 멀티 손빨 챔피언들이 많아요... 안 하고 보기만 하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싫습니다.
19/01/04 02:33
맨날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너프먹이거나 스킬셋 리메이크 하는데 리메이크나 신규챔피언으로 대응가능하지 못한 챔프를 만듬 크크
차라리 옛날 챔프들 중에 고인들좀 어떻게좀..
19/01/04 02:37
저는 지금보다 더 개싸움이 난무하는 메타가 오기를 바라고 있어서요.. 운영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게 고급지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는 게 저급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놓고 op는 너프하고 후반 지향형 챔프는 다각적인 상향 및 재설계가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19/01/04 02:41
지금 리산드라 갈리오는 솔랭에서도 승률 좋습니다 갈리오는 살짝 오피같긴한데 사실 둘다 '여진' 특성 빨을 잘받는 라인클리어 준수하고 씨씨기 좋은 챔프죠 여진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칼리 이렐 아트록스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라인전 한타 도주기 딜링 다 좋은 챔프가 카밀 이후로 계속 등장하는데 이 챔프들은 그냥 파일럿손이 카운터지 대처할수가 없죠
19/01/04 03:03
대처 할 수 없는 수단 막겠다고 침묵 죄다 삭제하고 닷지 삭제해놓고 이제와서 절대은신이니 타워도 못때리는 장막에 게임이 점점 피곤해집니다.
저도 이제가 나이가 좀 차서 그런지 요즘 리메이크 되는 챔프나 신챔들은 당해보면 빡치고 해보면 어렵고 손에 안 맞고 그래서 티어 포기했습니다.
19/01/04 04:02
개싸움 메타로 바뀌었나요? 세계적으로 보면 맞는데 lck는 아닌거 같습니다.물론 전보다는 나아졌지만요
단지 몇몇op챔들은 너프가 필요해보입니다.안쓰는 초식초식한 애들도 버프좀 해줬음 하구요
19/01/04 06:39
동의합니다. 아직 팀이 짜여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리핀을 제외하고는 딱히 팀들이 최신메타를 받아들였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지금 옛 LCK메타 반 개싸움메타 반해서 어중간하게 게임이 흘러가서 양산형게임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팀들이 자기에게 맞는 칼을 찾고 가다듬기 시작한다면 더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19/01/04 07:49
대응 가능성 언급하며 기존 챔프들 너프하는 이유=응 그건 우리 신챔들꺼.
으디 구시대의 유물들이 혼자하는 게임을 하려고 우리 갓갓 지그 서튼리티같은 개발자 신챔이 혼자 해야죠.
19/01/04 09:33
지금 상황에서 탑미드정글 스왑되는 몇 챔프만 건드려도 돼죠.
위에 많이 나오는 아트,이렐,리산,우르곳,카밀 같이 누구나 알고 있는 바로 그 친구들이요.
19/01/04 09:48
근데 또 조만간 정통 원딜 상향 패치만 되도 분위기가 비뀔꺼예요. 브루저들이 날뛰는건 원딜이 캐리력이 떨어져서 인데 디시 캐리력 있는 원딜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리스크 가지고 부르저 할 필요 없이 원딜만 지키면 되거든요.
19/01/04 10:05
가장 큰 오해는 개싸움 메타라는 해석이죠.
주도권을 가진자가 스노우 볼을 굴리는 상황에서 교전을 통해 주도권을 빼앗아오는게 수월해진 메타입니다. 과거엔 주도권을 빼앗기면 아무리 잘해도 역전의 원인은 항상 상대의 실수였죠. OP챔이 문제(이것도 OP챔 자체가 아니라 고인 챔을 아예 신경도 안쓰는게 문제인거죠.)인거지 메타 자체는 역대 최고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정답을 못낸 팀들은 막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거죠. 과거 상대가 실수하기만 바라는게 정답에 가까운 메타에서 상대의 실수를 만들어내야하는 메타로 점차 바뀌는 과정입니다.
19/01/04 10:58
적폐 3대장 이렐 아칼리 아트는 피흡이 젤 문제에요. 특히 챔프를 때리지 않고 몹을 때려서 피흡하거나 피흡템을 사지 않고도 피흡하는 챔은 꼭 조정이 필요합니다. 일반챔은 아예 딜교가 안되요.
19/01/04 11:27
아리도 나름 피흡 하는 챔피언인데 아리는 왜.....
(+ 의견에 태클을 걸고자 함이 아니라 프로씬에서 나오지 못하는 아리가 슬퍼서 쓴 댓글입니다.)
19/01/04 17:33
아리는 딜올리면 안됩니다. 아리가 버프하고 빙결들고 솔랭 두들겨패고 있었는데 롤드컵엔 달랑 두번인가 나왔고 바로 너프됐죠. 프로씬에 나오게 하려면 리메이크로 스킬셋 변경이 있어야하지 단순 딜만 올려서는 솔랭파괴-대회두어번 나옴 이 패턴 반복입니다.
이점에서 라이엇 고민을 읽을수 있지요. 옛날챔들 상당수는 리메이크없이 프로씬에 나오기가 힘든데 복잡한 리메이크 자체를 싫어하는 유저들도 꽤 있기 때문에 그거 균형 맞추기가 어려워요. 그렇다고 가렌처럼 쉬운길 고수하는 리메이크는 하나마나가 되고 복잡한 문제입니다..
19/01/04 12:12
탑워윅으로 아칼리 상대해봤는데 피흡이 컨셉인 워윅보다 아칼리 Q한방이 피흡이 더 잘되더라구요. 상대적 박탈감이 확 느껴졌습니다.
19/01/04 11:31
싸움잘하는 챔프만 나오면 오히려 싸움은 줄어들거같음... 싸움이란건 결국 이길수 있으니까 거는건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 강하면 전투를 피하는 선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19/01/04 11:42
전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싸우지 않는 운영이라는게, 결국 스플릿, 정글이나 에픽몬스터, 라인관리 등으로 글골벌리기 같은 것들인데. 물론 그게 어려운거라곤 하지만, 결국 그런 정도이고. 싸움으로 차이를 벌린다. 이것도 큰 틀의 운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편이 더 보는 재미가 있어요.
19/01/04 12:26
게임방향은 좋아요. 좋다 치는데, 적폐 3대장은 진짜 짜증납니다. 아칼리 이렐 아트
'꼬우면 니가 직접 픽해서 해'라고 하는것처럼 들릴만큼 짜증납니다.
19/01/04 12:38
사실 현재의 메타변화는 롤이 처음 만들어진 시점으로 회귀하는겁니다. 운영이라 통칭되는 시야장악, 스플릿푸쉬, 라인스왑이야말로 최초와 비교해선 이레귤러죠.
예전 롤 챔피언들의 높은 능력치(미니언은 방템 하나간 챔피언 기스도 못내던)와 강력한 스킬계수만 봐도 제작자 구인수가 원했던건 난전이라고 볼 수 있죠. 모렐로로 대표되는 평준화식 패치와 안정적인 승리를 원하는 프로씬의 연구 탓에 기존의 모습을 잃었던겁니다.
19/01/04 13:48
적폐 3대장의 문제는 피흡때문에 유지력이 좋으면서 라인클리어 능력도 나쁘지 않고 그러면서 기동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적당한 탱킹 능력 혹은 갱 회피 능력도 있음. 그러다 보니 항상 주도권을 쥔다는 게 너무 문제인 것 같아요.
19/01/04 13:55
얼마전에 자유랭크 하다가 050 아칼리 (레벨은 같음) 가 스플릿하길래 원딜이긴 했지만 그래도 403 루시안으로 1대1로 잡아볼까 하고 갔다가 솔킬 따여서 진짜 화나더군요 크크크
심지어 착취 아칼리여서 감전딜같은거도 없었는디 후...
19/01/04 14:29
난전 메타는 그게 시대의 흐름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니 그렇다 치는데, "손이 되는 순간 무결점이 되는" 챔프들이 문제인 거 같슴다.
19/01/04 18:18
스플릿 좋아하는 입장에서 현재의 메타는 좀 아쉽긴합니다 크크 한번 잘리면 게임이 끝나는 낭떠러지 끝에서 시야가 불충분한 상황에서도 팀콜을 믿고 묵묵히 라인을 미는 스플릿 푸셔를 보는 것도 재밌는데 말이죠 크크 17년 롤드컵에서 후니가 시야 하나 없는 상황에서 눈치 겁나 보면서 봇을 밀던 장면을 또 볼수 있으련지...날개를 펼치다 꺾인 장면만 보다보니 이제는 날개가 본대를 잡아먹는 장면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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