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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18:59
여담이지만 킹존은 드래곤즈가 아니라 드래곤X 입니다.
어찌보면 의미없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간절함으로 치면 스코어 미만 잡(...)이라고 해도 되죠. 데뷔도 한 시즌 차이나는 프레이 빼면 솔직히 까마득한 후배들인데다가 다들 우승 타이틀 한개 이상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18/04/06 19:04
진짜 프릴라야 롤드컵 한번만!!!! 특히 프레이는 lck는 3번이나 우승했는데 롤드컵이 없으니 아쉽습니다ㅠ 거기다 롤드컵을 5회나 개근했는데 프레이를 꺾은팀이 우승하는 징크스까지. 사실 롤드컵 개근도 정말 대단한거지만 준우승 4강 8강 다해봤는데 우승만 없다는게 크크. 2018년 또 좋은 흐름이 온 것 같은데 msi포함 국제대회 커리어좀 많이 쌓았으면...ㅜ
18/04/06 19:14
마타 삼화시절 포스트잇에 쓴 롤드컵x -> 은퇴가 기억이 나는군요. 또 한 번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4 mvp 마타
18/04/06 19:23
데프트와 스피릿 주전은 밀렸지만 폰도 있죠.
폰은 제가 LCK우승한줄 알고 찾아봤는데 없네요. Skt제외 Msi 롤드컵 둘다 가지고있는 유일한 선수같은데요
18/04/06 19:30
사실 데프트, 스피릿, 폰은 추가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이번에 우승하는게 남다른 의미? 그런게 있는 선수만 꼽다보니.. 롤챔스만 먹으면 3타이틀 획득인 의미는 있지만 폰은 건강 문제도 있어서 주전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한 점이 크고, 사실 폰, 데프트는 LPL에서 타이틀을 많이 따기도 했으니... 데프트는 롤드컵이 고프지 롤챔스, msi 우승경험도 있긴 하니까요. 스피릿의 경우엔 뭔가 좀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폰, 데프트 포함해 본문에 언급된 선수들과 비교해서 꾸준한 폼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라고 봐서.. 클래스가 좀 다르다는 개인적인 평가가 어느 정도 반영된 면이 없잖아 있어요.
18/04/06 19:32
킹존 팬이지만, 개인적으론 마타가 자신의 가치를 한번 보여주길 바라는 맘도 있습니다.
SKT 이외의 팀에서 롤드컵을 차지한 유일한 팀의 일원이자, 그 팀의 MVP를 차지한 선수니까요. 그런데 이 선수 포지션이 서포터라니... 중국 진출 이후, 또 LCK 컴백 이후 부당한 폄하도 많이 받아왔는데, 모든 것을 불식시켜줬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우승은 이왕이면 킹존이!ㅠㅠ
18/04/06 21:47
저는 마타가 중국가서 VG 있는 동안 플옵권 지키고 16 RNG를 만들어낸것만으로도 그 시절에 대한 부당한 폄하는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인간적으루다가 바실리는 좀 너무하지 않았냐....
18/04/06 19:42
SKT선수들 제외하고는 롤드컵 2회우승자가 없으니.. 게다가 2013년 이후에는 구삼성과, 현 KSV만이 우승을 해봤죠. SKT의 독재가 얼마나 살인적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뛰어난 선수들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측면도 크구요. 커리어로 드리밀면 할 말이 없게되는거죠. EX> 그래서 그선수 롤드컵은 당연히 우승했겠죠?
저는 SKT의 3회 롤드컵 우승, 4회 결승은 페이커의 지분이 50% 이상이라고 여기기에, 적어도 제 기준에 페이커빨로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을 순순히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블랭크 선수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지만 국제대회는 커녕 LCK우승도 없는 스코어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는 잘 보지 않잖아요? 이제 다른 선수들도 커리어좀 따라잡고 제대로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
18/04/06 20:02
커리어만으로 평가할 순 없지만, 커리어가 부족한 선수는 올타임급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니... 블랭크는 전자에 해당되고 스코어는 후자에 해당되는 케이스네요.
18/04/06 20:08
임팩트가 만약 skt에 계속 있었다면 높은확률로 역체탑의 칭호를 얻었을거에요. 롤드컵3회우승은 자명했을테니.. 물론 손에 꼽을만큼 훌륭한 라이너지만 역체는 아니지 않나? 싶죠. 페이커를 제외한 모두에게 적용된다 봅니다. 뱅은 확실히 커리어 지분이 높지만 페이커만큼은 아니구요. 그런의미로 적은 댓글입니다.
18/04/06 20:11
말씀하신 내용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선수 평가는 실제 보여준 경기력 + 커리어라고 보거든요. 선수마다 동일 커리어라도 지분이 다르긴 하죠. 꼭 SKT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도 아닐테구요. 그래도 15 시즌 이후의 커리어에 페이커, 벵기, 뱅, 울프까지는 자기 커리어로 확실히 인정받을만한 경기력과 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팩트의 경우에는 실제 그 롤드컵 우승 3회를 하기까지의 경기력이 중요하겠죠. 임팩트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 3회를 했으려면, 북미에서처럼 탑 다이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야 롤드컵 3회 우승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마린이 그랬듯이요. 그럼 자연히 그냥 그에 걸맞게 임팩트가 역체탑이라고 인정받았을거라고 봐요. 마냥 적당한 최상급의 탑솔이 있는 것만으로 롤드컵 3회 우승이 가능했을거라 보진 않습니다. 1회는 되어도 2회부턴 이야기가 완전 다르다고 봐서요.
18/04/06 20:26
저는 페이커를 조던, 혹은 메시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이 있으면 옆에 당대최고가 아니라 '최상급'인 피펜정도만 있으면 리그를 씹어먹을수 있습니다. 메시는 최고지만 이니에스타는 최고중 한명이죠. 그정도만 되면 아웃라이어가 다 알아서 해준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8/04/06 21:12
확실히 페이커와 같은 팀이라면 조던, 메시와 같은 어드밴티지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그걸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거 같아요.
18/04/06 20:42
누군지는 말 못하지만
SKT에 몸담았던 사람한테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SKT에서 해먹은애들은 다 상혁이한테 매일 삼보일배하고 죽을때까지 상혁이집에 매년 선물보내야돼 근데 자기들은 다 지들이 잘나서 해먹은줄암"
18/04/06 21:00
들어오기 전, 혹은 나가서도 잘하던 선수는 100% 인정할만 하지 않을까요.
임펙트나 피넛 같은 선수는 굳이 SKT가 아니라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 선수들이고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8/04/06 21:02
피넛 임팩트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임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페이커없이 우승(롤드컵) 못해본것도 사실이죠 크크 딱 그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18/04/06 21:15
전 페이커만 기준으로 삼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그건 오히려 역으로 폄하에 가까운 기준이죠. 어떤 선수건 다 강한 동료와 함께해야 우승할 수 있다는건 진리니까요. 전 그 팀에서 자기 몫을 다해내고 중요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누구빨이라는 식으로 폄하하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어드밴티지라는걸 지나치게 과장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18/04/06 21:21
우승자체는 한거니까 폄하 할 생각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거죠. 그냥 SKT가 롤드컵을 3번 들었다고 해서 주요 구성원인 뱅기, 뱅, 울프도 역체인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일뿐입니다. 역대 최고의 팀이 누구냐 하면 당연히 SKT겠죠.
조던 3핏 시절에도 불스가 최고의 팀이지만 개개인으로 놓고보면 조던제외 포지션별 더 뛰어난 선수들은 다른팀에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아무리 조던이라도 수준이하팀을 데리고 우승할수는 없는거고.. 그들의 기여가 적은것도 아니구요.
18/04/06 21:28
페이커와 동격으로 벵기, 뱅, 울프를 평가할 순 없겠죠. 만약 역체의 기준이 페이커라면 당연히 말씀하신 기준에 벵기 뱅 울프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기준이 아니더라도 누구를 역체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의 주관이 많이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논쟁의 대상이 될테구요. 단지 같은 우승 기록이라도 기여한 지분에 따라 평가는 달라져야 한다는데도 동의합니다. 투표를 한다면 페이커는 최소 90% 이상의 득표를 얻겠지만 벵기나 뱅 울프는 50%라도 받을 수 있을지 저도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결국 이룬 것이 많고 그 과정속에서 본인들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타임 베스트에 가장 가깝다고 보는거구요. 페이커만큼은 아닐테지만, 어차피 그런 선수는 페이커말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농구나 야구, 축구와는 다르게 LOL은 개인지표가 개인의 실력을 정확히 대변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기량을 측정할만한 선명한 지표가 앞서 말한 종목에 비해서 너무나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결국 자신의 호불호와 개인의 주관이 관여해서 부분적인 것을 때로는 과장해서 일반화하는 경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차라리 논리라기보다는 신념에 가깝다고 봐서요. 그래서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타협할 수 있는 길은 커리어와 실제로 중요한 경기에서 얼마나 활약을 해서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고, 또 그나마 있는 개인지표에서도 해당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어느 정도로 만족시켰느냐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보는 거겠죠.
18/04/07 14:47
농구나 축구도 개인지표가 개인의 실력을 정확히 측정하는건 아닙니다. 이게 됐으면 듀란트가 낫니 커리가 낫니 이런 소리 안나옵니다. 개인지표가 쓸만하다고 할 수 있는건 야구 정도죠. 보통 농구가 롤이랑 좀 비슷한 면이 많아서 농구랑 비교를 많이 하는데...사실 농구에선 역대급 선수가 다른 역대급 선수랑 같이 뛰는데 거기서 2인자가 되어버리면 오히려 평가 상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롤에서도 2인자에게 그와 비슷한 패널티를 줘야 하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아닌 사람은 아니겠죠. 근데 이전에 이런 소리 했다가 진짜 먼지나게 털렸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좀 조용한 것 같네요.
18/04/07 14:55
맞습니다. '정확히'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었네요. 축구, 야구, 농구에서도 개인지표의 불분명성을 두고 논쟁이 활발한 걸 많이 봐오긴 했습니다 크크 원래 의미하고자 했던건 그 종목들에 비해 LOL은 더욱 개인경기력을 측정할만한 지표가 부족하다는 거였는데 '정확히'라고 잘못 쓰는 바람에 축구, 야구, 농구에서는 개인경기력을 정확하게 측정이 된다고 단정하듯 말한게 되어버렸네요. 그 부분은 제가 잘못 적은게 맞습니다.
18/04/06 21:16
1년씩 들어왔던 선수들 말고 꾸준히 같이 커리어 쌓은 선수는 벵기 뱅 울픈데... 벵기는 개인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뱅 울프는 페이커급은 아니어도 충분히 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듀크가 너무 저평가된 느낌이 있다고 보는데 계속 있었으면 후니보단 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4/06 21:21
페이커급 선수는 아직 롤판에 페이커밖에 없죠. 롤판에서 티어로 나눈다면 SSS티어가 페이커인데 그냥 페이커에게만 허용된 티어고, 벵기, 뱅-울프면 커리어+경기력 양쪽에서 SS티어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듀크의 경우에는 서머-롤드컵에서 딱 3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저평가된 면이 있지만 시즌 내내 상위권 탑솔러로 활약했고 봄에는 최상급이었죠.
18/04/06 22:00
저는 서폿만큼은 마타가 올타임 넘버원이라 생각하고, 원딜은 임프, 뱅, 프레이 동급으로 봅니다. 정글은 포지션 특성상 피넛말대로 팀빨이라 줄세우기가 큰의미 없다고 보구요.
18/04/06 23:48
임프 뱅 프레이를 동급으로 보기에는 퍼포먼스만 봐도 임프가 좀 떨어지지 않나 싶은데... 최상급 원딜이면서 게임에 대한 변수는 최고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임프를 고평가하지만 뱅과 프레이가 몇년째 최고수준 경기력 보여주는 거에 비하면 좀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피크폼만 따질게 아니라면요. 마타도 마찬가지로 피크폼만 따질게 아니면 누가 뭐래도 부정할 수 없을만큼 울프랑 퍼포먼스 차이가 나나? 그렇게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두 선수 커리어 차이는 어마어마...
18/04/07 02:35
저도 마타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12 윈터까지만 해도 약팀이였던 그 팀에. '마타 한명' 들어간걸로 바로 13 스프링 우승을 시작으로 정상급 팀이 되었고. 14 최강팀 삼화의 중심은 마타였다는 점과 15 VG에서 마타가 빠지자마자.. 플옵권 팀이 강등권팀이 된점. 8위로 바닥을 기던 RNG에 마타가 합류하자 바로 MSI에 진출하고 롤드컵을 나간점.. 등.. (16롤드컵만 해도 당시 최저폼 찍은 미드를 대리고 마타가 알리스타를 비롯한 원맨쑈로 강제로 떠먹여서 8강까지 보내는 퍼포먼스는..) 마타는 정말 다양한 팀.. 그리고 좋지 않은 원딜들 (바실리를 비롯해서) 하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준수한 성적을 계속 찍어냈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걸 보여주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그런면에선 프레이도 그렇게 다양한 멤버들하고 했을때.. 암흑기 제외하고 항상 잘했다는 점에서.. 이들은 다른면에서 이미 개인의 진가를 충분히 보여준 선수들이 아닐까 싶네요.. 마린이나 뱅기등이 SKT 나가고 급격하게 보인 저점을 생각하면... 임팩트도 대단한 선수라는걸 요즘 느끼고 있긴 하지만.. 커리어로만 평가하기엔 좀 애매한게 작용되는건 페이커가 다른 미드로 바뀌었으면 SKT가 그정도 커리어를 찍었을까? 는 아니라고 대답할수 있는데.. 나머지는 약간 미묘한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개인적으론 그래도 2순위를 꼽자면 뱅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17후기를 제외하면.. 슥이 흔들릴때 지탱한건 언제나 뱅이 역할이 가장 컷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8/04/07 02:44
그래서 역으로 울프를 역체폿이라고 해도 마타 때문에 약간 갈리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역체X는 페이커 제외하면 부동의 원탑은 없다고 보고 그나마 그에 가까운게 뱅이라고 봅니다.
18/04/07 17:32
평가가 매우 주관적이군요.
이견의 여지 없이 벵기 뱅-울이 각각의 역체포지션이라고 보는데요. 특히 원딜 평가에서 저 넷을 동일선상에 놓다니..
18/04/06 19:48
나머지 선수들이야 자신의 포지션이었다지만 스코어는 탑-원딜-정글러로 전환하면서 꾸준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일반 정글이 아니라 포지션 변환한 정글러라는 점에서 더 절실할 것 같아요. 사실 원딜도 기량 하락이 보이긴했지만 여전히 잘해주던 원딜이었는데 그걸 팀 사정상 내려놓고 다른 포지션 전환했고 '위대한 정글러'라는 칭호도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우승은...쩝.. 엠비션처럼 빛나는 날이 오기를...ㅠㅠㅠ
18/04/06 21:12
롤드컵이랑 롤챔스랑 같은거 아닌가요...?
(추가, 자문자답) 롤챔스가 LCK군요. 그렇다면 마타는 롤챔스 우승 경력이 없는 것 아닌가요? 본문 오류죠?
18/04/06 21:14
스코어는 사실 16년도 빼면 최고의 정글러 얘기가 나올만한 퍼포먼스였냐 하면 좀 의문이 생기고... 16년도도 서머에 skt 쥐어팬게 크다고 보는데 그건 진짜 그때 블랭크가 너무했던 거라서.. 실력 대비 타이틀이 가장 아쉬울만한 선수는 프레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스맵이구요.
18/04/06 21:18
스멥, 프레이, 고릴라는 롤드컵 하나만 있었어도 네임밸류에 걸맞는 커리어가 아닌가 싶네요. 스코어는 정글러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 16, 17 시즌 모두 상위권 정글러로 가장 기복이 적었다고 봐요. 보통 정글러는 대회 단위 혹은 심지어 대회 내에서도 폼이 널을 뛰는 포지션인데 스코어는 상대적으로 기복이 정말 적었죠.
18/04/06 21:31
스코어만큼 꾸준하게 임팩트 보여준 선수는 거의 없지 않나요? 애초에 정글러란 포지션이 눈에 띄는 메타 자체도 거의 없었고 기복 없이 꾸준하기도 힘든 것 같은데요
18/04/06 21:48
15,16모두 kt 첫번째 알고리즘이 스코어가 잘풀렸는가였죠.
당시 피넛 스코어 팀 스왑해서 견적보면 스코어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17도 그짐을 좀 내려놓을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여전히 스코어 중심 겜 운영이었습니다. kt가 15섬머부터 18스프링까지 연속으로 3등 안에 들었는데 계속해서 핵심은 스코어였습니다.
18/04/06 23:20
스코어는 17년 이전에 커리어 내내 경쟁팀에 비해 강한 라이너를 가진 적이 없어요
썸데이가 그나마 잘했다고는 하지만, 중요경기는 좀 아쉬웠고 미드나 봇은 생략할게요 17년에는 행복롤 할 줄 알았는데 본인 포함 여기저기서 대-퍼...
18/04/07 00:00
합쳐서 답변합니다.
간단히 말해 결과가 15 16 17 전부 롤드컵 못 간 선수고 롤챔스도 우승 못한 선수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정글러'라는 표현을 들으려면 정말 퍼포먼스가 뛰어난 선수여야 하는데 16년도를 제외하면 그렇지도 않았단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피넛이 올해 지금 정도는 아니어도 잘할때 기량 유지한다면 퍼포먼스로 봤을 때 16 17 18의 3년간 스코어보다 더 잘했다고 봐야된다고 보구요. 앰비션도 16년도에 팀호흡 맞추느라 그랬지 생각해보면 정글포변 후에 그렇게 못한 적이 없습니다. 스타일상 우리 라이너가 적 라이너보다 못하면 할게 없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단순 눈으로 보이는 인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앰비션 나왔을 때의 삼갤이랑 하루 나왔을 때의 삼갤이랑 경기력 차이 생각하면 이 선수의 영향력도 어마어마하다고 봐야죠. 정글러라는 포지션이 정말 기복이 심한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는데, 한국에서 다 해먹은 skt 정글러가 블랭크여서 그렇지 클리어러브나 카사 생각하면 정글러라고 특별히 개인기량의 기복이 심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라이너들 로스터 변화나 라이너들 폼변화에 영향을 받아서 문제가 생길수는 있다고 보는데 스코어 팀원들은 대체로 포지션별 lck 3~4위권 내 정도는 됐었구요. 조금 더 간단히 말해서 스코어는 쿠로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쿠로가 못했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누구도 쿠로를 최고의 미드라이너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8/04/07 00:50
저도 스코어를 최고의 정글러라 칭할 생각은 별로 없는데 애초에 그런 식이면 언급하신 프레이나 스맵도 비슷한 느낌이겠죠. 그리고 쿠로는 그 위에 역대 원탑 미드라이너인 페이커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15,16,17년도를 지배한 미드라이너가요.
18/04/07 01:34
일단 프레이나 스맵은 스코어보다 커리어가 확실히 좋죠.
퍼포먼스로 보면 스맵은 마린 없어지고 나선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1위 그룹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이었고 프레이는 항상 뱅 프레이 투탑이었죠. 페이커는 좀 반칙이라 치고 페이커 빼도 쿠로는 단독 2위가 아닌 2위 그룹이었는데 스코어도 비슷하단 얘기입니다. 잘 봐줘도 16년도의 일부 시기를 제외하면 단독 1위인 적은 없이 1위 그룹 수준이고 그 안에서 제일 높은 평가를 받은 적도 없다고 봐야죠.
18/04/07 02:17
네 그 둘은 커리어가 스코어보다 이미 좋아요. 그 커리어만큼 실력도 좋다 말할 수 있겠죠. 근데 실력에 비해 커리어가 아쉽다는 말이잖아요? 스맵은 15년엔 마린이, 17년엔 칸과 큐베가 있었서 결국 최고로 평가받은 건 16년 정도고 프레이도 투탑이라기엔 결국 뱅이 더 위였고 룰러도 작년에 중요길목에서 나타났죠. 말씀하신대로 따지면 어차피 페이커 및 sk선수들 제외하고는 다들 그정도 커리어밖에 못 낸 이유가 있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어요.
18/04/07 02:50
실력에 비해 커리어가 아쉽다는 말이 아니고, 정말로 1위급 실력이었더라면 그 긴 기간동안 한번쯤은 우승, 못해도 롤드컵 진출 정도는 꾸준히 했어야 하지 않았냔 얘기입니다. 기간 중에도 16년 스프링에는 블랭크한테 17년 스프링에는 피넛한테 많이 밀리기도 했구요.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수치상으로도 1위 그룹 중 1위도 2스플릿 연속으로 한적 없을거에요. 16 서머때나 했으려나...
스코어 거품이다 라기보다는 16년도 롤드컵 못갔음에도 한체정이나 세체정 소리 듣던 거나 일부 진짜 잘하는데 운이 없었다 라는 식의 평가는 좀 오류가 있지 않나 그정도 생각이죠.
18/04/07 08:06
류현진도 최고의 투수지만 한화 플옵못갔자나요. 장원삼이 우승했으니 장원삼>류현진 아니죠 팀커리어면 몰라도... 야구랑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16시즌엔 국내에서 스코어가 정글 제일 잘했는데 블랭크가 우승했으니 개인실력은 블랭크일까요? 나머지팀원에서 차이가 났으니 어쩔수없다봅니다 물론 그 차이때문에 스코어가 더 눈에 띈것도 있지만요
18/04/07 13:10
16시즌 내내 국내에서 스코어가 정글 제일 잘했으면 스프링 플옵때 블랭크한테 박살나면 안됐죠... 야구랑 비교는 5:5랑 9:9 차이도 있고 kt 팀원들이 그렇게 막장도 아닌데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18/04/07 13:35
글쎄요. 위에 15~16 kt 라이너들 평가가 3,4위 정돈 된다 하셨는데 우승한 팀 중에서 한 선수 정도만 1,2위 소리 듣고 우승한 경운 없을텐데요. 16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스코어가 바지가랑이 붙잡고 끌어내린 것도 아니고 기억상 각성한 큐베,크라운에 미드, 탑이 라인전부터 무너져내렸고요. 17년이야 sk한테 시즌내내 졌던 지분은 있겠는데 그 때 스코어가 최고라고 말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16 스프링 플옵 때는 언급한 피넛도 결국 블랭크한테 밀린 거고 그런식이면 내내 지배한 페이커 빼면 탑티어를 따질 수가 없습니다.
18/04/07 14:40
nikarus 님// 페이커 빼고 퍼포먼스랑 커리어 둘다 합쳐서 탑티어인 선수가 왜 없나요 뱅울프 있죠; 15 16 17리라까지 1순위 후보에서 밀린적이 없는데요. 탑의 경우 단순 퍼포먼스만 봤을땐 스맵이라고 봐야 할테구요.
정글러에선 통합팀 이후 부동의 원탑이 없다 이런 의미라면 탑티어를 따질 수 없다가 맞는데(굳이 뽑자면 커리어는 블랭크 퍼포먼스는 피넛이 되지 않을까 싶고 통합해서 보면 피넛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1순위 정도) 제 기준으로도 페이커 말고도 탑티어 나옵니다.
18/04/07 08:26
동의합니다. 스코어는 오래뛰어 대단한 선수였지, 탑티어급 선수였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정글러 변신하기전엔 지금보다 더 박한 평가였죠. 리그내 4~5위권 원딜러
18/04/06 23:29
스맵이 올시즌 롤챔스/롤드컵을 들어올릴 수만 있다면 마린이 가지고 있는 역체탑 타이틀을 어느정도 가져올수 있을 것 같은데...
하필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용호상박의 기세로 싸웠던 킹존이 한층 더 강해져버렸네요
18/04/07 00:03
롤판은 13년도 이후에 슼락삼 딱 3팀이 해먹었죠. 슼은 커리어의 끝판왕이고 (구)락스는 정규시즌의 패왕이고 삼성은 롤드컵에서의 슼의 독주를 중간중간 막았구요. 이 3팀 아래가 KT 나진 씨제이(아주부)정돈데 이중 나진 씨제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KT정도가 대권을 꾸준히 노리고 있죠. 개인적으론 아프리카가 이 틀을 좀 깨줬으면 합니다. 킹존은 팀은 롱주가 전신이지만 멤버가 멤버인지라 락스 느낌이 더 강한데 아프리카가 만약 이번에 우승하면 드디어 고착화된 구도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것같아요. 더 길게보면 진에어가 날아오르는 장면도 보고싶네요. 강팀을 간간히 잡는 다크호스 위치를 4년째 유지중인데 이제 좀 강해질때가 되지 않았나...
18/04/07 01:59
2013년 여름 시청앞에서 KTB가 SKK에게 승승패패패 당할때 부터 스코어 선수 응원해온 팬입니다... 뭐 다 필요없습니다. 최고의 롤의 아이콘은 페이커, 프레이든 누가 되던 상관없고 최고의 정글러 자리도 피넛이든 엠비션이든 블랭크든 누구에게 주어져도 상관없어요. 그저 롤과 kt라는 팀에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대부분을 온전히 바친 이 성실하고 헌신적인 선수가 그 노력의 결과를 단 한번이라도 우승이라는 형태로 보상 받는 모습을 그가 은퇴하기전에 한번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스코어 선수가 우승하고 성불할 때 저도 진심 맘 편하게 성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발... 저를 성불 시켜주세요 ㅜㅜ
18/04/07 02:20
근데 스코어가 우승에 없다기에는 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는 차치하더라도
IEM 월챔 우승기록이 있는데... IEM월챔이면 당시에는 롤드컵 다음가는 대회였는데.....
18/04/07 14:39
겜빗이랑 CJ 비빌 때만 해도 좋았는데 13 롤드컵 이후 사람들 눈이 엄청 높아졌죠. 당시에도 8강 탈락한 스크크가 인비 우승한 거에 묻혔던 걸로 기억해서. 거기다 중계 플랫폼도 구렸어요. 은퇴한 지 얼마 안됐던 빠별 투입되고
18/04/07 03:25
아무리 스코어가 무관의 제왕이라 일컬어도.... 진정한 무관의 제왕은 홍진호보다 더 2등인 어윤수죠. 어윤수 당해낼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18/04/07 07:34
SKT 다른 선수는 그나마 뱅 빼면 완전히 페이커빨이죠. 한 선수 컨디션이 좀 안좋다고 바로 7위니 9위니 하고 푹 꺼지는 팀이 SKT인데요. 구 락스나 구 삼성 선수들 있는 팀이 갑자기 7위니 9위니 하고 시즌 일부라도 훅 가버린 기억이 없습니다. SKT는 페이커 부진하면 바로 그러더라고요.
18/04/07 12:24
이건 너무... 이번 시즌 안좋다 안좋다 해도, 탑 정글 전력 약화된 상황에서 페이커까지 최악의 폼이었음에도 최종 4위인데요; 프릴라만 해도 작년 롱주 스프링에서 최종 7위였어요. 구 삼성은 롤드컵 풀리그 광탈이라는 흑역사가 있구요.
18/04/07 14:10
SKT 다른 선수들이 100% 페이커빨이다 이건 말도 안되는데, 페이커랑 같이 다이너스티를 써간 선수들이 페이커와 헤어진 후, 페이커를 만나기전에 뭘 이뤘는지 생각해보면, 100%는 아니여도 '페이커빨' 이라는게 있다는걸 부정할 수는 없죠. 스크 이적전에도 원래 S급이었던 피넛과 떠난후에 그래도 꾸준히 뭔가 보여주는 임팩트를 제외하면요.
저는 진지하게 15년도를 제외하면 페이커 50 / 나머지 50 정도의 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년도도 페이커 30/ 나머지 70 정도의 지분이라고 보고 피글렛, 뱅이 캐리한 게임이 얼만데~ / 마린이 롤드컵 MVP인데~ 하는 얘기도 있지만 애초에 그것도 페이커가 미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퍼포먼스라고 봐요.
18/04/07 14:30
피글렛은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뛸때 베인메타일때 말곤 잘한단 생각이 안들던데... 피글렛 잘했단 소리 들을 때마다 임프도 아닌데 뭐?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해외리그를 안봐서 요샌 어떤지 모르겠네요.
18/04/07 14:46
저개인으로는 피글렛과 뱅이 동일선상에 묶이는건 좀 뱅한테 실례같아요 크크크 피글렛 임프 모두 14이후 해외로 나갔는데 임프는 그래도 우승/롤드컵진출이라도 했는데...피글렛은....
18/04/07 14:58
아무래도 피글렛이 좀 저평가 받을 수밖에 없는게 시즌 3의 특정 메타에서만 강했다는 측면이 있고 꾸준함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이 모자라긴 한지라.. 그렇다고 퍼포먼스의 인상이 마린이나 푸만두만큼 강렬했냐면 그부분에 대해서도 그다지 동의하는 사람들이 없고...
푸만두는 13 시즌 페이커와 양대 에이스로 불릴 정도로 강렬한 천재형 서폿의 이미지를 남겼고, 임팩트는 오히려 슼을 떠나서 북미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상승한 케이스, 마린은 15 시즌 SKT의 에이스로 시즌 MVP까지 먹었은데다, 뱅은 뭐 작년 하반기 부진으로 다시 저평가 받을뻔 하다가 스프링 시즌 황금수염 되면서 다시 인정받은 분위기고, 울프는 작년 MSI 결승 MVP로 어느 정도 증명을 했다고 보고, 벵기는 3번의 롤드컵과 중요 고비에서 하드캐리, 듀크는 슼에 오기 전에도 나름 성적을 냈던데다 경기력도 인정받고 있었고... 결국 그동안 슼멤버 가운데 커리어 비중을 제일 적게 인정받는건 블랭크를 제외한다면 피글렛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페이커 최전성기 시절에 커리어를 쌓았지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전성기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진 않았고 그 이후에 별다른 커리어를 쌓지 못한게 큰거 같네요. 그렇다고 임팩트처럼 해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서 롤드컵 상위라운드까지 간것도 아니고...
18/04/07 16:32
스프링-MSI에서는 이지훈이 주전이라는 인상이 있었고, 서머-롤드컵은 페이커.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 중요도, 게임 수 모두 페이커 비중이 더 높긴 했죠. 큰 차이는 아니었다고 볼 수 있어도.
18/04/07 16:50
페이커가 큰경기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긴 했어도 이지훈 비중도 크다고보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서 그런가 이지훈도 그저 그랬던 미드 식스맨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보이네요.
18/04/07 16:39
뱅울프는 이지훈이라는 미드랑 있을때도 최상위 퍼포먼스를 보여준 경력이 있는데 왜 자꾸 페이커빨 소리나오나 모르겠어요.
커리어나 보여준거나 울프는 마타랑 최소 동급이고 뱅은 페이커 제외하면 롤씬 no1 입니다. 작년 후반에 워낙 헛짓도 하고 못하기도 했어서 평가 절하되는거 같은데 애초에 페이커 버스로 언급되기엔 이지훈이랑 뛸 때도 본인 위력이 줄어든 적 없는 선수가 자꾸 폄하되네요
18/04/07 16:53
이지훈 자체도 엄청 잘하는 미드였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걸지도요.
쿠로의 아지르를 카시로 털고 쿠로의 카시를 아지르로 터는 퍼포먼스를 15년도의 다른 미드 중 누가 보여줄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18/04/07 17:48
문제는 그런식으로 치면 누구빨 이야기 안들을 선수가 없어진다는거죠. SKT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는 '페이커빨'이라는 소리는 페이커라는 선수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어느 정도 수용할 범위는 있지만, 이지훈은 그정도의 크랙이었던 선수는 아니니까요.
18/04/07 19:07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장 프레이만 해도 스멥과 피넛(호진은 잘 모르겠네요 15년도는 기억이 애매해서), 쿠로라는 세계 탑급 선수들과 함께 일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 없이 뛰었던 17 스프링의 롱주는...
18/04/07 17:02
당장 페이커 상태가 꽤 메롱했던 2017년 MSI 결승전 때도 무난하게 SKT가 이기지 않았나요?
물론 16, 17(15년도에는 이지훈이 있었으니 빼고, 13년은 제가 안 봤으므로)년도에 페이커의 비중이 꽤 높았으리라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16년도 블랭크, 4강 전까지 벵기) 세체나 준 세체급이었다고 생각하는데...
18/04/07 17:53
전 벵기, 뱅, 울프 이 세명은 적어도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윗선에 놓일 정도만큼은 보여준게 충분히 많았다고 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이견도 수렴하긴 해야 하는게 롤판에서 어떤 플러스 알파 요인을 인정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페이커라고 봐서요. 물론 그걸 이유로 페이커와 같은 팀이었던 선수들의 기량이나 퍼포먼스를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커리어만큼 타 포지션의 선수를 압도하는 건 아니라는 점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비교우위 측면에서 누적된 커리어 어드밴티지를 받아갈 수 있을 정도라고 봐요. 벵기, 뱅, 울프가 해당포지션에서 페이커급은 아니라는게 아마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겠지만, 이들이 해당 포지션에서 맨 윗선에 가장 가까운 선수임을 부정하는 것도 딱히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강한 동료와 함께 성적을 냈던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인데, 가끔 SKT 선수들에게만 그걸 과하게 가산점 취급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고 봐요. 너무 많은 커리어를 쌓아버린 반작용같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18/04/08 01:24
~~는 페이커빨 이것도 15년 이후로는 그냥 개소리같음..
KT는 이번 스프링을 우승하고 서머때 우승을못해서 롤드컵 선발전으로 가면 또 누군가에게 져서 못갈꺼같아서 차라리 이번엔 거르고 서머우승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는.. 너무불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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