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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4 16:41
음.. 스포티비를 늘린다기보단 자기들 LCS 확장을 위한 발판이 아닐까 싶은데요..
경기장 다 지어지면 아마 그쪽으로 다들 이동하지 않을까 싶네요
18/01/05 09:51
변동없겠죠. 다만 OGN이 제작비 지원받으면서 제작하던 방송을 라이엇이 제작한 방송을 OGN이 중계권만 사서 방송하는 형태가 될테니까요.
스포츠채널이 해외 축구 중계하는거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하네요.
18/01/04 16:42
올해 9월이면 어차피 자기들이 직접 LCK 리그 경기를 진행하면서 중계권을 파는 형식으로 나갈겁니다.
그리고 OGN에서도 배그도 생중계해야되는데 굳이 무리해서 LOL 리그까지 동시 중계까지 할 필요가 없죠...
18/01/04 16:44
다른분들이야 타종목도 뛰고해서 일주일에 보는 절대량은 엇비슷할거 같은데 롤 하나밖에 모르는 클템은 일주일에 딱3일정도만 볼 수 있겠군요.
해설을 평가할때 유머러스함과 순간센스,드립 그리고 진중한해설 종합능력에서 롤 원탑해설가라 생각하는데 온라인중계 선택지가 없다니 아쉽습니다.
18/01/04 16:58
온게임넷은 라이엇에게 권리금 못 받았겠죠. 한국서버출시전부터 인비테이셔널하면서 대회를 안착시켰는데(최초야 리그디스랑 롤인벤 롤카페대회지만)
18/01/04 17:36
라이엇이 리그 직접 제작하고 OGN을 계속 배제하려는데 어쩔수가 없죠.
배그라도 나와준게 OGN입장에선 천만다행일겁니다. 오버워치도 APEX로 밀어줬으나 블리자드가 자체제작하기로 하면서 망. 배그 없었으면 지금 OGN은 절망적이었을걸요.
18/01/04 19:57
오버워치도 그냥 그저 그랬는데 선수 팀 캐릭터 생기고 실력들 올라오면서 아슬아슬하고 치열한 경기가 많아지면서 인기가 생겼죠. 근데 배그는 일단 포인트제(패패승승승 이런게 없음)에 캐릭터성을 주기에는 너무 많은 선수가 나와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물론 게임 인기가 살아있는 이상은 무조건 평타는 치겠지만.
18/01/04 20:48
헐 해설을 굉장히 많이 타는지라 클동 조합 아니면 아예 못보는데 말입니다 ㅠㅠㅠ 이상하게 다른 조합이면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2012년 서머 결승으로 롤챔스에 입문해서 2013년 시즌부터는 단 한회도 안빼고 롤챔스 모든 경기를 봐왔는데.. 이제 어떡하죠 ㅠㅠㅠㅠ
18/01/04 23:04
한 때 게임을 버리고 거기에 못질까지 했던 방송사가
이젠 게임한테 버림 받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어우 일주일 중에 스포티비 방송하는 날엔 또 시끌시끌 해지겠는데..
18/01/05 01:27
라이엇은 OGN에게서 방송의 노하우는 다 빼먹고 지들이 중계권이 탐나니 그 큰시장을 컨트롤 하고 싶었겠죠.
애초에 OGN을 빼고 LCK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기본적으로 롤의 저작권이 라이엇에게 있는걸 어찌하겠습니까 OGN은 열과 성을 다하고 라이엇에게 팽당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않아요~ 그러니 대안으로 배그라도 잡으려고 하는거고, 너무나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올해부터 당장 롤 방송 안해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라이엇이 양아치짓을 하고 있는거죠. 그러나 그럼 뭐하나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롤을 떠나고 있는데. 라이엇은 지금 대단히 실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롤이 언제까지 영원히 인기있을거라 착각하는거 같아요. 이미 대세는 지난거 같 은데.
18/01/05 03:42
OGN이 무슨 노하우가 있나요?
라이엇에서 직접 만드는 LCS, 롤드컵 공식 방송이 퀄리티 측면에서 OGN 압살하는데요.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해설 퀄리티부터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OGN이 롤 한국 시장 초기에 기여한 건 나름 있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그냥 스타판 망하고 적절한 시기에 운 좋게 잘 갈아탄 거지 무슨 열과 성을 다해서 뭔가를 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캐스터 해설이 꽥꽥 소리만 지르고 게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없이 실없는 만담만 주고 받는 해설에 염증을 느꼈던 저 같은 사람에겐 이런 변화가 오히려 더 반갑네요.
18/01/05 08:03
1. OGN과 라이엇의 중계 퀄리티를 비교하면서 해설을 먼저 언급한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해설에도 일부 중계기술(데이터분석, 옵저빙 등)이 들어가지만 해설가의 역량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2. OGN에서 라이엇으로 간다고 해설이 달라질리는 없습니다.(라이엇에서 OGN이나 스포티비 인력을 쓸테니까요) 그리고 양리그 해설 모두 충분히 롤잘알이고 시청자가 원하는 수준의 해설을 한다고 봅니다. 물론 모두의 입맛을 맞출수 없으니 fishy boy 님처럼 불만족하는 사람이 있겠죠. 그건 님과 해설이 맞지 않는거지, 퀄리티의 차이는 아닌 듯 하네요.
18/01/05 08:57
어차피 바뀌는 거 없다는 논점에 공감하면서도 fishy boy님께서 말씀하시는 해설은 해외해설 말하는 것일 겁니다. 저도 수준차이 벌어진지 꽤 됐다고 생각하는지라... 거기다가 애널리스트 데스크, 비욘 더 리프트, 네러티브 웨이크, 핫라인 리그, 블레임 게임 등 2차 창작물로 가면 차이는 더욱 극명해지고요. e스포츠 다루는 매체에서 올라오는 글 수준도 지금 현재 피지알, 인벤은 물론 전성기 스1 때 아마추어 게임 분석 컨텐츠 범람할 때, 즉 한국 e스포츠 전체를 통틀어서 봐도 이미 밀리는 수준으로 보이고요. 전문적인 아티클이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경기 리뷰도 질과 양 모두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원인은 시장크기가 절대적이지만... 결국 해설 수준이 벌어진 것도 영어권 인력풀이 단순 숫자로만 따져도 한 5배 정도되는 것 같으니; 아무튼 초창기부터 지켜본 바로는 영어권 롤 방송은 거의 지들만의 세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했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이 잘하는건 오프닝, 음향 등과 같은 프로덕션 밸류에 포함되는 것인데 OGN스타일은 e스포츠가 아니라 서양 방송 일반에서도 대중적으로 안 먹히는 스타일임은 분명하고(요새 K팝 보면 매니아층이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경기 지연 방지 등 리그 운영 차원의 것들은 그냥 OGN이 아니라 본인들이 시행착오 거차면서 노하우 쌓는 것이죠. 만약 자매팀 유지시키고 시즌4 챔피언스-마스터즈 포맷을 라이엇에서 베겼으면 해당 네러티브가 어느정도 먹힐텐데 현실은 OGN이 라이엇이 시키는대로 한 거기도 하고;
18/01/06 16:30
그 해설가의 역량에서 이미 큰 차이가 벌어졌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용준캐스터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그가 가진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존중하는 바이지만 스킬이름도 잘 모르고 경기흐름도 전혀 못짚은지 이미 한참인데다, 해설도 언젠가부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롤드컵때 OGN 과 라이엇 공식 경기를 모두 보면서 특히 더 느꼈고, 거기에 한국 한국어 해설인 스포티비와도 경기 내용을 짚는 면에서 많이 뒤쳐지고 있어요. 물론 만담이나 추임새 위주의 해설에 더 흥미를 느끼시는분도 많겠지만 확실히 전문성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18/01/09 02:12
대다수의 사람이 영어로 지껄여대는 공식 해설을 알아들을꺼라 생각하고 적으신건가요?
해설 퀄리티가 그래 그쪽이 높다 쳐도 뭔소린지 알아먹지 못하는 사람이 잘못인가요? 그럼 강제로 스포티비 소환인데 시청자의 권리는 하나 사라진거죠. 열과성을 다해서 뭔가한 생각이 안드신다라... CJ 라는 팀을 왜 운영했다가 버렸을까요? OGN 아니 모기업인 CJ는 라이엇에게 기업논리로 더이상 우리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투자를 줄인거라고 판단됩니다만 . 캐스터 해설 꽥꽥 소리만 질러서 싫으신거면 스포티비 , 영어해설 잘 보시면 되죠. 그렇다고 OGN 방송을 굳이 끝내게 만든 환경을 지지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스포티비는 저게 계속 갈까요??? 저는 그게 더 의문이네요. 라이엇이 방송 중계권 요구할테고, 국부 유출해가면서 봐야할 게임방송인가 싶습니다만
18/01/05 08:06
개인적으로는 라이엇 주도 쪽으로의 변화는 반가운 입장이긴 한데
다만 2018 시즌은 완전히 주도권이 넘어간 것도 아니고, 이전과 같은 것도 아니라, 좀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한 해가 지나가긴 하겠네요.
18/01/05 09:14
전 카카오팟으로만 보는편이라 작년은 스포티비만 보게되었는대 처음엔 해설이 어색했는대 좀 보다보면 스타일이 다른거지 해설 퀄리티 자체는 스포티비도 좋습니다.
강퀴해설이야 클템에비해 게임 읽는게 부족한게 없고 빛돌도 요즘 해외리그까지 챙겨보면서 픽벤까지 예측하는 모습 보이기도 하고 목소리나 만담능력이 떨어저서 기존의 게임중계 방송보다는 스포츠 중계 방송에 가깝다는 느낌이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내요. 개인적으론 라이엇이 중계하면 기본적으로 해설 외적으로 분석데이터가 증가할태고 경기외에도 추가 프로그램도 늘어날거고 무엇보다 경기장 퀄리티가 좋아져서 선수들 관중들 편의성 증가까지 좋은점이 많아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8/01/05 10:06
동감합니다.
예전엔 익숙한 OGN만 봤었는데, 스포티비도 막상 보다보니까 결국 똑같습니다. 오히려 전 제가 원하는 정보나 내용이 스포티비에서 전부 나와서 더 좋았고, 해설도 어릴때는 나의 흥을 돋구게 하는게 더 좋았지만 현재는 게임 내용만 재밌다면 오히려 인게임 내용을 분석하면서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더 진지하고 분석적으로 풀어가는게 더 좋더군요.
18/01/05 12:44
저는...어쩔수 없이 스포티비로 볼적에는 게임내용과 관계없이 흥미가 떨어져서..
올해는 OGN 중계나 좀 챙겨보겠네요 안그래도 점점 안보고있었는데 으흠.....
18/01/05 17:15
클템해설 완전 좋아하는데 단클동이 없어서 슬프네요
재미없는 게임도 예능으로 보게해주는게 클템해설 능력인데 드립력이 상당하면서도 아슬하게 수위는 안 넘는. 덕분에 좋아하는 팀 경기 아니라도 재밌게 챙겨봤습니다 응원하고있어요~~
18/01/05 18:38
ogn이 여기저기 특히 FPS에 비중을 두는 행보가 보이기는 하죠. 하마코 폐지후에 오버워치리그 만들고 배그리그도 만들고 심지어 오덕하스까지.. 하마코는 영영 끝난 것 같더라구요
18/01/07 17:36
2020년 즈음에는 엠비시 게임이 엠비시 뮤직이 되었듯이 오지엔이 일반 채널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럴 거면 전문 이스포츠 채널이 필요가 없죠. 엠비시 뮤직도 지나고 보니 롤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오판이 되었던 거지 당시에는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돌아가던 스타1 종목이 거의 몰락했고 스타2는 블리자드와 갈등 문제가 심각했으니 나름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였죠.
18/01/09 02:14
롤은
처음에 게임을 점점 안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방송도 안보게 되는군요. 그나마 게임을 열심히 챙겨본 작년이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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