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8년 무술년!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그림 출처 :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트위터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어느새 새해가 이렇게 밝아왔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 시공러 여러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 6월. 시공이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어느새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동안 생각해보면 시공도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블리자드 각 IP의 영웅들이 출동하여 이뤄지는 싸움들이라는 컨셉으로 등장했던 이 게임. 하지만 모든 이를 만족시켜 줄 수 없었던 밸런스적인 문제라던지, 그 외 서비스 부분인 측면에서도 다소 아쉽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죠. 그럼에도 꿋꿋하게 히오스를 즐기고 사랑해주셨던 분들이 있기에. 그리고 블리자드 IP를 많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계속 관심을 받고, 이어져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그동안 발매되었던 영웅들. 리워크. 그리고 앞으로 나오게 될 영웅들이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예측을 해 보는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참고로 스트리머 4인+프로게이머 1인으로 진행되는 '2018 트위치 히오스 대회'는 1/13~1/14 이틀에 걸쳐, HGC Korea는 1/19 시작합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추후에는 간략하게라도 유럽, 북미 로스터 글도 올리겠습니다.)
그러면, 2018 새해 첫 히오스 글.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영웅들 이야기다 보니, 내용이 다소 길어질꺼 같네요.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그동안 영웅이 얼마나 등장하였나. 그리고 리워크의 손길은 얼마나 많은 영웅들이 거쳐갔었나.]
블리자드 IP 세계관의 충돌. 출시 당시의 세계관 충돌을 잘 보여주었던 공식 일러스트. 아서스, 타이커스, 디아블로, 일리단.
현 시점(2018년 1월 1일. 한국시간)으로 히오스에 등장한 영웅들은 총
75명입니다. 여러가지 영웅들이 히오스에 등장했고, 앞으로도 등장해야 할 영웅들은 차고 넘쳐나는게 사실이죠. 우선, 현재까지 나온 영웅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통계를 적어보자면....
1) 총 등장 영웅 : 75명 (초갈은 2마리 영웅 취급. 길 잃은 바이킹은 1마리 영웅 취급.)
2) 각 IP별 영웅
- 워크래프트 : 36명 = 33명 (전사 8 / 암살자 14 / 지원가 7 / 전문가 4) + 3명 (초갈, 바리안 _ 2인 영웅 & 다중 영웅)
- 스타크래프트 : 15명 (전사 2 / 암살자 6 / 지원가 3 / 전문가 4)
- 디아블로 : 15명 (전사 5 / 암살자 5 / 지원가 2 / 전문가 3)
- 오버워치 : 8명 (전사 2 / 암살자 4 / 지원가 2)
- 블리자드 고전 : 1명 (전문가 1)
3) 리워크(영웅 개편)이 진행된 영웅들
- 워크래프트 : 26명
전사 : 누더기, 아서스(2회), 아눕아락(2회), 첸, ETC, 렉사르, 무라딘
암살자 : 일리단, 캘타스, 스랄, 제이나, 크로미, 줄진, 사무로, 발리라
지원가 : 빛나래, 말퓨리온(2회), 레가르(2회), 우서(2회), 티란데, 리 리
전문가 : 가즈로(2회), 실바나스, 머키
다중 : 초갈(2인분)
- 스타크래프트 : 11명
전사 : 아르타니스, 데하카
암살자 : 케리건, 노바(2회), 타이커스, 제라툴(2회), 알라라크
지원가 : 태사다르, 모랄레스
전문가 : 자가라, 해머상사
- 디아블로 : 9명
나지보(2회), 아즈모단, 도살자, 발라, 카라짐, 디아블로, 줄, 레오릭, 요한나
- 그 외 : 길 잃은 바이킹
현재까지 리워크(영웅 개편)급 변화를 겪지 않은 영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버워치 IP의 경우 없기에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워크래프트 : 알렉스트라자, 켈투자드, 가로쉬, 라그나로스, 바리안, 굴단, 메디브, 그레이메인, 루나라, 폴스타트
(가로쉬 Q스킬 변화, 또는 지속적인 너프 & 버프로 살아남은(?) 영웅들입니다. 폴스타트는 의외로 굉장히 오래 버티고 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 : 스투코프, 프로비우스, 레이너, 아바투르
(아바투르의 경우 지속적인 칼질. 스투코프와 프로비우스는 17년도 출시. 그리고... 레이너 당신은 양심도 없습니까?)
- 디아블로 : 말티엘, 카시아, 아우리엘, 리밍, 티리엘, 소냐
(17년도 출시된 말티엘, 카시아. 나름 큰 밸런스 패치를 받았던 티리엘과 소냐, 리밍. 아우리엘은 w쿨 증가와 7랩특 삭제 정도.)
과연 위 영웅들중에서 리워크 변화를 겪게 될 영웅들이 얼마나 될지. 또 밸런스등은 어떻게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 집니다.
모쪼록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시공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2. 2018년. 과연 어떤 영웅들이 등장할 것인가]
2017년에는 총 15영웅이 시공에 등장하였고, 각 IP에서는 워크래프트 5명. 스타크래프트 2명. 디아블로 2명. 오버워치 6명이 등장했습니다. 오버워치 요원들의 대대적인 파견이 진행되었던 시기였죠. 공교롭게도 탈론측의 영웅 파견은 아직 없는 상태죠. (위도우 노바 스킨은 제외) 과연 올해 오버워치 요원들. 또는 탈론의 등장이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번 글은 여러곳에서 나왔던 루머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서 어떤 영웅이 등장하게 될지 한번 끄적여보고자 합니다. 예측같은 것은 대놓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점쟁이도 아니고 블리자드 개발진도 아니기에 어떤것이 등장할 지 알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예상만 해볼 뿐 :)
[I. 과연 이번 해에도 대다수의 영웅들이 함께 할 것인가. 워크래프트 IP]
격전을 앞두고 있는 아제로스. 과연 시공에도 그 영향이 불어닥칠 것인가
워크래프트 IP는 블리자드의 가장 큰 흐름이자 뼈대를 갖고 있는 거대한 IP입니다. 수많은 영웅들과 악당들이 등장하고, 때로는 영웅인지 악당인지 모호할 만큼의 캐릭터까지 등장을 하기도 하면서 수많은 유저들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죠. 그 IP에서 파생된 게임인 하스스톤(지금은 '워크래프트'라는 부제를 비록 떼긴 했지만요)도 현재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시공에는 어떨까요?
그동안 언급되었던 여러 영웅들이 있고, 그 중에서 나름 올해 시공에 등장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 영웅도 있고, 아직 시기상조인 것도 있죠.
일단 하나하나 언급을 드려 보자면....
1. 이제는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겠다. 15년도에 분명 언급은 됐었는데... 땜장이 왕 '갤빈 맥카토크'
다른 말은 않겠습니다. 안나올꺼면 그냥 안나온다고라도 얘기좀... 쿨럭. 나름 모델링까지도 만들어졌던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ㅠㅠ 개발 후순위로 밀린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나름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노움인 만큼 많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예전 데이터마이닝 정보에 따르면, 기술 명칭까지도 등장했었죠. 물론 바뀔 확률은 높겠지만. 일단 로봇 수리(Bot Repair) / 대공포(Flak Cannons) / 수리 로봇(Repair Bot), 수리 로봇 탄알집(Repair Bot Magazine) / 추적 미사일(Seeker Missile) / 타르 통(Tar Barrel). 얼마나 다른 명칭으로, 어떻게.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나오게 된다면 여러 사람들이 은근히 기대(?)하는 영웅이라고 봅니다.
2. 어떻게 보면 올해 출전이 유력(?)한 영웅. 드레드로드 '말가니스'
현 AOS의 근간이자 바탕을 만들어준 뼈대는 '워크래프트3'임을 그 누구도 쉽사리 부정하지는 못할 껍니다. 그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히오스에 등장한 워크래프트 영웅들 중 워크래프트3를 기반으로 하여 등장한 영웅들이 꽤 있습니다. 형상이나 컨셉 차이는 있더라도 상당히 많은 영웅들이 워크래프트 3 영웅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휴먼 : 아크메이지(제이나) / 마운틴킹(무라딘) / 팔라딘(우서) / 블러드메이지(캘타스)
오크 : 블레이드마스터(사무로) / 파시어(스랄)
나엘 : 데몬헌터(일리단) / 키퍼오브더그루브(말퓨리온) / 프리스티스오브더문(티란데)
언데드 : 데스나이트(아서스) / 리치(켈투자드) / 크립트로드(아눕아락)
중립 : 비스트마스터(렉사르) / 다크레인저(실바나스) / 판다렌브류마스터(첸) / 고블린팅커(가즈로)
(※ ETC의 경우 종족만 타우렌. 라그나로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워3 파이어로드와 스킬셋이 다르다고 언급하고 있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많은 히오스 워크 영웅들이 해당 뿌리를 근간으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봐야 할 껍니다. 그리고 역으로 보면 종족별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영웅들을 다음 내용으로 추적을 할 수는 있겠죠. 어떻게 보면 워크래프트 팬들이 그것을 기다리고 있고요.
오크는 '타우렌 칩튼'과 '쉐도우 헌터'인데, ETC는 종족이 겹치고 쉐도우 헌터는 '레가르'가 좀 다른 식으로 대체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나엘은 '워든'이 남았는데. 그분이 언젠가는 등장할 꺼라고 봅니다. 다만 스타쪽 제라툴과 많은 스킬셋이 겹쳐서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의 본론. 언데드 쪽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드레드로드'. 그리고 그 이름으로 현재 유력한 것이 '말가니스'라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작년 말에 나왔던 4chan발 유출 내용에 언급되었던 3영웅 중 하나입니다. 파이어뱃. 드레드로드. 그리고 벨리알. 그동안 4chan발 루머는 황당한 것도 많았지만 의외로 적중률도 높았던 편이였습니다. 이 유출을 블리자드측에서 고의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어떻게 보면 이제는 4chan발 루머가 등장하면 반쯤은 기정사실화 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워크래프트 IP의 첫 등장은 사실상 드레드로드 '말가니스'가 아니냐는 얘기가 많습니다.
말가니스에 대해서 이번 4chan발 루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1/30 Mal'ganis - warcraft assasin; more of a bruiser, relies heavily on constant heals during fight from dealing dmg enemies. Think Thrall/Artanis playstyle : 브루저에 가까운 스타일. 전투 중에 피해를 준 만큼 회복을 하는 느낌. 스랄과 아르타니스 등과 유사한 방식.
이대로 등장하게 된다면 서브탱에 가까운 영웅이 될 텐데, 과연 말가니스는 어떻게 등장할 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3. 언급 안할꺼 같으면 화낼꺼 같은 이분. 대지의 위상. 대 격변. 죽음의 날개. '데스윙'
등장하게 된다면 시공에서도 대격변을 불러올 것인가. 그 분의 분노가 과연 시공에 울러퍼질 것인가
시공에서 등장하기를 원하는 영웅들 중. 데스윙은 늘 높은 위치를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용이라는 거대한 모습은 어떻게 보면 AOS는 적합한 포지션은 아닐 수도 있지만, 작년 말 5대 위상 중 첫 등장한 '알렉스트라자'가 어느정도 가능성을 만들어 줬다고 봅니다. 더불어 D.Va 스킨으로 '데스윙'컨셉의 '파괴자 D.Va'가 등장하고 파치마리 스프레이까지 등장한 것은 출시가 나름 유력함을 알려줬다고 봐야겠죠. 모쪼록 데스윙이 멋진 모습으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그 외에도 언급되었던 영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쪼록 아래 영웅들도 차근차근 잘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그롬마쉬 헬스크림, 만노로스, 모이라 타우릿산, 바리마트리스, 볼진, 브란 브론즈비어드, 알레리아 윈드러너, 여군주 바쉬, 킬제덴 등.
이어서, 스타크래프트 IP쪽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II. 2018년은 스타크래프트 영웅들의 해가 될 것인가. 스타크래프트 IP]
스타크래프트 IP의 영웅들은 이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사실 히오스 내 밸런스 측면에서 '1티어'급하고는 거리가 좀 있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워크래프트는 둘째치더라도, 밸런스가 잘 잡힌 디아블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오버워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밀리는 모양새였죠. 이번 2018년은 과연 스타크래프트 영웅들의 해가 될 수 있을지. 많은 피쟐러 분들이 은근히(?) 기대하시는 스타크래프트 IP입니다.
1. 친애하는 시공러 여러분. 마침내 길고 길었던 스타크래프트 악몽을 끝내러 제가 등장하려 합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
16년 블리즈컨에서 나름 등장으로 유력하다는 언급도 되었었던 영웅이고, 실제로도 개발진에서 간접적으로 언급까지 하고, 주요 스타크래프트 영웅과 상호작용 대사도 있고, 데이터마이닝으로 스킬명까지 나왔었습니다. (보험 정책 / 현상금 / 선전기 / 사이오닉 방출기) 하지만 17년도에는 잠시 잊혀졌었던 이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오버워치쪽이 많이 나온것도 있고요. 실제로 등장하게 된다면 테란의 '아바투르'같은 느낌으로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우스갯소리로 궁중 하나가 '적에게 전체채팅을 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있었죠. 그만큼 스타크래프트 악역 중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캐릭터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멩스크의 등장을 나름 바라고 있기에, 잘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
2. "스투코프. 이대로 내가 잠들 줄 알았나. 나는 다시 등장할 것이다. 이 시공에. '사미르 듀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스타크래프트의 또 다른 악당. 과연 시공에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올 것인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부터 등장해서, 마지막 히든 미션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캐릭터. 더군다나 스타크래프트2에 '에밀 나루드'라는 아나그램으로 자신의 정체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면서, 군단의 심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그. 최종적으로는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에서 스투코프의 마무리 샷으로 제대로 되갚음을 당했던 그. 시공에서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스투코프와 상호작용 대사도 있으며, 일단 그 데이터마이닝에는 '듀란'으로 언급이 된 상태. 과연 등장한다면 혼종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할지, 아니면 수많은 변신폼을 오고갈 지는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3. "비극적인 죽음.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명예로운 전사. 결국 프로토스의 심장이 되다. '피닉스'
협동전 사령관에서 '피닉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그.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의 모습을 쉽사리 잊을 수는 없겠죠.
프로토스의 첫 전사로 등장이 유력하지 않을 까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등장하려 했지만 '부활'이라는 컨셉 때문에 결국 등장이 미뤄지게 되었고, 첫 프로토스 전사의 명예(?)는 아르타니스에게 주어졌죠. 실제로 피닉스는 언제 쯤 등장할 지 기약이 없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한 정화자의 폼이나 협동전 사령관의 폼으로 등장하게 된다면, 어쩌면 올해 생각보다 빠르게 등장할 지도 모릅니다. 프로토스의 영예로운 전사로. 등장하길 바래보면서 한번 언급을 해 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쪽은 등장 영웅들이 적은 편이고, 실제로 오리지널 영웅들이 가장 많이 등장하기도 했죠. 그래도 나름 이름있는 네임드들. 언급되었던 영웅들에 대해서 짤막하게 마무리하고, 다음 IP인 디아블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브리엘 토시, 호러스 워필드, 발레리안 멩스크, 셀렌디스, 초월체(오버마인드), 그리고... 추가 오리지널 영웅들?
이어서, 디아블로 IP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III. 아직 등장이 많이 남은 수많은 악마. 그리고 영웅들. 매력적인 캐릭터의 출현이 기대되는 IP. 디아블로.]
시공에 등장한 디아블로 영웅들은 비단 플레이 선호도 뿐만 아니라, 대회에서도 등장이 꾸준히 될 만큼 밸런스적인 측면이나 재미적인 측면에서 많은 인기를 차지했죠. 지금까지 등장한 영웅은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15개 뿐이지만, 시공 내에서 인기는 어떻게 보면 디아블로는 주류 위치에 더 많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더군다나 디아블로는 더 많은 악당과 영웅이 등장할 가능성이 많기에, 주의깊게 봐야겠습니다.
1. 정말 꾸준히 언급되었던 '그 전사'. 추후에 설정까지 붙어버리면서 스토리 중요도까지. 디아블로의 '아이단 왕자'
디아1의 전사. 디아2의 어둠의 방랑자. 디아3에서 아이단 왕자가 되다. 시공에서는 과연...?
시공에 등장할 수많은 디아블로 영웅들 중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은 언급이 되었음에도 홀로 꿋꿋하게(?) 시공에 등장을 하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영웅이 등장하게 된다면 디아블로1과의 연결고리도 확실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나름 기념비적인 영웅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디아블로 20주년때 맞춰서 시공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죠. 아쉽게도 없었지만. 디아블로 스토리를 졸지에 관통당하게 된 아이단 왕자. 과연 시공에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디아블로와 상호작용도 기대됩니다 :)
2. 하나둘씩 등장하는 대천사. 이제 용기의 대천사가 출전할 차례? '임페리우스'
시공에서 과연 못다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임페리우스와 디아블로의 대전이 기다리고 있을 시공.
현재 시공에서는 잉기리스 의회 출신 5인의 대천사 중 티리엘, 아우리엘, 말티엘이 시공에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임페리우스. 그리고 이테리엘이죠. 존재감이 상당히 희미...한 이테리엘을 제외하고는 임페리우스는 신성모독을 포함하여 츤데레 천사로서의 존재가을 게임 내에서 보여주었죠. 시공에서도 나름 등장할 확률이 높은 대천사로서, 시공에 등장하게 된다면 강력한 전사로서의 모습으로 등장할꺼 같은 이미지입니다. 과연 그 카리스마는 올해에 시공에 등장할까요?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3. 과연 올해에는 등장할 것인가. 디아블로 '지옥의 일곱 악마'. 그리고... 등장이 유력한 '거짓의 군주' 벨리알
디아블로3에서 가장 거대한 모습의 보스전 스케일을 보여줬던 벨리알. 과연 시공에서는 등장한다면...?
시공에서는 '지옥의 일곱 악마'들이 등장을 거의 하지 않았죠. 극 초반에 '디아블로'와 '아즈모단'이 시공에 등장한 이후로는 나머지 대악마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름 대악마들의 팬(?)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 반복되었죠. 16년도. 17년도에도 결국 대악마들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죠. 하지만 18년도에는 드디어 그 모습이 드러낼 가능성이 약간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바로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나름 4chan발 루머로 최근에 언급이 된 것이죠.
벨리알에 대해서 이번 4chan발 루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2/20 Belial - diablo specialist ; has some stealth mechanics like cloaking alies, can "become" allied or even enemy minions (works like an invisible Abathur's symbiote) and later reveal himself from them, destroying it in process and appearing there himself (so a global teleport) : 디아블로 전문가. '은신'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아바투르 공생충과 유사한 방식으로 아군이나 적군 돌격병 등으로 변신 가능. 그들에게서 모습을 드러낼 때 상대방을 파괴하기도 하며, 이동기를 가지고 있음.
거짓의 군주. 기민함과 흑막의 모습으로 작중에서 나왔던 벨리알이기에, 시공에 등장한다면 디아블로 측에서 등장하는 첫 글로벌 이동기를 지닌 영웅이 될꺼 같네요. 이대로만 나온다면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되는 매커니즘의 영웅이 될꺼 같습니다 :)
그 외, 디아블로 측에서 언급이 된 영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커드 케인, 레아, 메피스토, 바알, 그홈, 키대아, 그 외 디아블로2 영웅들, 디아3 네팔렘(남자 야만용사, 여자 부두술사 등)
이어서, 오버워치 IP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IV. 2018년도 과연 '시공의 도전자'가 함께할 것인가? 탈론은 과연 나올 것인가? '오버워치' IP]
2017년은 시공에 상당히 많은 오버워치 영웅들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워크래프트 IP도 누르고 등장할 만큼 (옵치 6, 워크 5) 히오스 개발진들이 작정하고 밀어준 티를 팍팍 내 주었죠. 히오스 2.0때도. '볼스카야 공장 습격' 이벤트. 그리고 마지막 영웅 한조까지. 그리고 오버워치 영웅들은 대체적으로 '이식이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죠. 아마 올해는 작년만큼은 아니겠지만 오버워치 영웅들이 등장할꺼 같긴 한데, 누가 등장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오버워치의 경우는 최근 게임인 만큼 그냥 짤막하게 언급만 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 탈론의 등장이 아직 없는 히오스. 단연 등장한다면 이 영웅이 유력할지도? '리퍼'
- 리퍼는 원거리 영웅이지만 근접전에서 강하고, 전사진을 잘 녹이는 조금은 특이한 포지션의 영웅이죠. 히오스에도 과연 비슷한 존재감으로 등장할 꺼 같은데, 나름 이동기와 무적기를 가지고 있는 원거리 암살자인 만큼 또 다른 논란을 가져올지... 이식된다면 정말 궁금합니다.
2) 노병은 죽지 않는다. 전 오버워치 사령관. 그가 시공에 등장한다면? '솔져 76'
- 솔져76은 예전 데이터 마이닝? 유출 언급에서 '밀리 솔져'라는 언급이 있긴 했습니다. (물론 그 밀리 솔져라는게 솔져76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다들 유력하게 생각했죠.) 이동기, 회복기, 히오스탄(...), 그리고 자동 에임까지 등장한다면 또 다른 '오버워치 사기'론이 나올지도..?
3) 또 다른 노병. 등장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든든한 전사가 될 유력한 영웅. '라인하르트'
- 사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등장을 원하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오버워치에서도 정말 든든한 전사인 만큼, 히오스에서도 비슷한 측면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을 껍니다. 기존 전사는 단단함과 거리는 좀 있으니까요. 하지만 돌진이라도 잘못하면... 아무튼 기대됩니다.
오버워치 IP쪽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 만큼, 올해는 빈도가 조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이 되긴 합니다만, 과연 어떨지는.. 뉴쉐프 맘입니다 :)
그 외에 블리자드 고전 IP쪽이 등장할지... 바이킹이 과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 아니면 18년도에는 등장을 할지? 지켜봐야겠죠 :)
새해인 만큼, 영웅 등장 관련 글을 적어보려다 보니까 내용이 좀 많이 길어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리며, 끝가지 읽어주신 분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__). 모쪼록 2018년은 피지알러 분들. 시공러 분들 모두들 행복한 일 가득가득 하시고, 상자깡도 전설 팍팍 뜨시고, 영리와 팀리도 원하시는 등급 팍팍 받으시길 기원을 해 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