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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14:34
여러모로 괜찮은 수준이네요.
자신들이 틀렸다면 언제든 바꿀것이다. 멘트도 멋지고... 탈주등에 대한 패널티등의 이야기는 없는거 같은데 궁금한데 곧 나오겠죠.
16/06/20 14:38
실력평점이라고 불리는 MMR 도입과 그것을 전면에 드러나는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오버워치 행태와는 다르네요.
롤의 경우에 시즌2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바뀐 것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자 했던 것이고, 그 MMR 점수 랭크제 였을때도 그 점수를 타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아직 나오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오버워치의 경쟁전과 다르게, 이 점수제가 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했던 시즌2의 랭킹전보다도 더 스트레스 요소가 큰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최대한 광범위한 등급제나 강등 없는 등급제 혹은 최고 기록 점수제 기대했는데, 스트레스 요소가 센 경쟁전을 피드백을 통해 받아드린게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16/06/20 14:40
부정적 경험을 줄이고자 했던 과거의 방식과는 분명히 다른 방향이네요. 이게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패드립이 늘 거라는 건 확실 한 것 같습니다.
16/06/20 14:41
일단 MMR을 보여준다는것 자체가 마음에 드네요. 영상으로만 보면 모든부분 만족합니다.
그리고 요즘 기대되는건 사용자지정게임인데 이걸 스타의 일반게임처럼 방을 만들고 그 방으로 아무유저나 들어갈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의외로 사용자지정게임으로 설정 조정할게 많아서 재밌는 게임룰 같은걸 만들수 있더라구요 스타와 워3의 유즈맵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는 모드를 많이 만들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파라 공중전이나 바스티온 월오탱이나 크크.. 이게 발전하면 스타와 워3의 유즈맵이 발전한것처럼 발전된 or 새로운컨텐츠의 재미를 찾을수 있을것 같아요
16/06/20 14:5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주간난투라는 것도 결국 게임 틀 안에서 몇가지 포인트에 변주를 주는건데 유즈맵을 공개방으로 만들 수 있다면 지금까지 시도된 주간난투보다도 더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들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16/06/20 14:53
1~100은 변별력이 별로지 않나요. 그냥 자주 바뀌는 히오스식 등급전같은데(50->100으로 바꾼 것일뿐) 그냥 편하게 도타2처럼 mmr 공개하면 되지 않나요 수치 제한 없이
16/06/20 14:56
영상으로 확인은 못했는데 요약 내용만 보면 개인 MMR 모두 오픈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 아닌가요? 보상의 지급기준을 위해 등급은 존재하더라도 MMR이 메인인 듯 한 느낌인데요.
16/06/20 14:57
져도 이겨도 실력이 드러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없는 게임은 분명 좋긴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영상에 나온 것 처럼 오버워치에 열정을 쏟는 플레이어들이 과연 남아서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동기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와우 투기장이나 히오스를 보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이 두 게임의 전철은 밟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6/06/20 15:02
경쟁전은 경쟁전 다워야죠.(2) 다만 경쟁전이라면 등급제도는 스2나 롤의 티어제처럼 확실히 변별력이 있는 제도가 필요할꺼 같습니다.
16/06/20 15:10
저는 이렇게 좀 빡센 경쟁전(점수제) 체계를 도입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달 반짜리 시즌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랭크 게임 시즌으로는 꽤 짧은 시간이에요. 거의 1년을 경주해야 하는 롤 같은 게임에서는 랭크가 낮게 시즌을 마감하는게 치명적이지만 오버워치는 점수가 좀 낮더라도 석달 후 리셋되면 또 달리면 되니까요..
16/06/20 16:29
리셋주기가 너무 길고, 눈에보이는 포인트와 MMR이 분리되어서
등급을 한번올리면 잘 떨어지지 않는 시스템(현재 롤의 등급 시스템)에서는, 대리를 맡기면 그 효용이 꽤나 오래가는 단점이 있죠. 또한 등급제기때문에, 다이아5 플레5 골드5에서 한참을 안내려가고 버티면서, 랭겜에서 '그래서 님 티어가?' 라는 식의 부심을 부릴 수 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2.5달의 짧은 리셋주기는, 대리를 받거나 버스를 타는 사람들에게 그럼으로써 얻는 이득과 그 지속시간을 줄여, 동인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눈에보이는 별도의 포인트제도나 등급제도가 존재하지않고, MMR만이 존재한다면 못하면 그대로 못하는사람들과 섞여야하고, 잘하면 그대로 잘하는사람과 팀이되는것이라, 오히려 잘하는데 운이안좋아서 떨어진 사람이 '그래서 님 티어가?' 등의 부심을 부려서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주거나, 논쟁이 생길 여지는 원천적으로 차단이 됩니다. 현재 매칭된 상대와 팀이 그냥 '현재의' 자신의 실력에 맞게 매칭된 것이거든요. 거기서 굳이 '내가 최대점수 몇점까지 올라갔었는데' , '내가 방금 20연패해서 74점에서 60점대로 내려온건데' 라는 말을 해서 연패를 자초할 이유는 없는거죠. 이기려고 한다면 말입니다. 대신 랭겜 한판한판이 큰 스트레스를 줄 확률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람간의 대화나 우월의식 혹은 정치' 에 의한 스트레스보다, '상대와의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훨씬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자는 협동을 파괴하고 게임의 본질적 목표가 변질되어, 대신 아군의 패배 그리고 아군에게의 정신적 타격을 주는것으로 바뀌게 하는 반면, 후자는 순수하게 아군과의 협동을 통한 승리라는 게임의 본질에 충실한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이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팀게임에서 이런시스템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오히려 더 좋은 시스템 같습니다.
16/06/20 15:45
그나저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c/27/read?bbsId=G003&itemId=7&articleId=2101630#commentFrame 보니까
또 불편한군단의 습격이 시작되었던데 잘 대처했으면 좋겠네요. 아니 37세 메르시가 나이에 비해 아름답다고 이게 불편하다니 참..
16/06/20 15:47
어차피 랭크 분류를 해도 네다브 네다실 하면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수단으로 쓰이는게 랭크다보니 아예 탁 까놓고 100분위로 나눠놓는게 나아 보입니다.
랭크가 나뉘면 골드나 플레 달성후 등급전에서 즐겜을 하는 성향이 나타나는데 숫자로 1부터 100까지 나눠 놓으면 1등급 갈때까진 빡겜이죠. 널럴히 게임하면 칼같이 등급 하락도 좋구요. 와우에선 무평을 달려면 오프라인 친구들끼리 모이거나 앞마당 죽돌이 하면서 인맥을 쌓거나 했어야 하는데 이 게임은 인게임 커뮤니티가 없으니 어떤 식으로 인맥 형성을 할 지가 궁금하네요.
16/06/20 18:35
지금 공표한 시스템만 보면 황금총은 시즌 종료 후 보상을 받는 걸테고, 황금총을 상위 10% MMR 에게 준다고 가정하면 황금총 들고있는 상태에서 다음 시즌엔 그보다 못한 2~30% 구간에서 놀면서 황금총 자랑하면 대리종자라고 역공당하겠죠. 잘 해 봤자 퇴물 소리 들을테구요. 11~15% 정도 구간 사람들에게 황금총 자랑해봤자 10% 턱걸이로 황금총 받은 거라면 큰 의미 없을테구요.
16/06/20 15:54
사실상 오버워치의 흥망을 결정짓는 컨텐츠이겠네요
롤도 뭐 하하호호 즐기던 시절 있었고 지금도 칼바람이나 노말겜에서는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죠 문제는 랭크겜. 오버워치는 쾌적하면서도 건전한 랭크환경이 조성되어 롤에서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고 개념있는 운영 하기를 바래봅니다.
16/06/20 17:57
요즘 핵이야기가 많던데 대회에 스트리밍에 크크..
블리자드는 늦장부리지 말고 모든 개발자들이 달려들고 돈도 투자 더 해서 핵과의 전쟁 선포해야할텐데요 이것 늦으면 다른게임에 바로 다 뻇길수 있어요 멀티전용 팀 게임인만큼 좀 더 신경써주길 악의적으로 핵이랑 같이 팀먹고 게임하는사람들도 조지구요
16/06/20 20:06
대회 핵이야기는 관전버그라는 의견이 힘을 얻는 분위기고(물론 결론은 블리자드가 내는거) 사실 그게 핵이 아니었다면 더 무서운게 그 선수 자리야가 세계1위에 kda도 6을 넘어가서...아무튼 핵은 못 막습니다. 롤이나 다른게임들도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fps하고 핵은 뗄수가 없어요. 기껏해야 업데이트 주기적으로 하면서 버전 하나 막는 정도...스2같은 경우는 중화권에선 잘 안하니까 고소드립으로 대충 막을수가 있었는데, 오버워치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거같은데 그쪽에서 나오는건 소송이 안먹히거든요. 결국 모니터링 최대한 돌려서 적발하는거밖에는 방법이 없다는거죠.
16/06/20 21:00
뭘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캬하하건하고는 완전 다릅니다. 핵이 아니라고 해도 관전버그라는 근거가 있고요. 지금 분위기도 괜히 오버해서 빼박이니 내가 fps경력이 몇년인데 무조건 핵이라느니 이런애들은 박제되는 분위기고요.
16/06/20 22:41
핵에 있어 블리자드가 늦장이라며 탓할 수 없는게, 1위 fps인 글옵도 핵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글옵의 핵 현황은 지금 오버워치에서 나오는 핵 얘기 따위보다 수십배는 더 심각합니다. 관리를 안하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글옵은 가격이 싸기 때문에 밴 당하면 그냥 새로 사서 다시 파기도 용이하고요. 사설 서버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핵 때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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