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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16:33
진정한 라이벌전은 사실 KT VS 락스죠. 이 두 팀 만나면 거의 풀접전 갔던것같은데 오늘도 재밌는 꿀잼 경기 예상해봅니다.
플라이가 아지르를 제대로 안 다루는 만큼, KT쪽에서는 미드밴을하고 락스에서는 스코어 견제를 위해 정글밴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안건데 생각보다 진에어가 삼성한테 시즌6때는 계속 졌네요. 지금 진에어는 블랑 선수 기용으로 미드 업그레이드, 삼성은 룰러 기용으로 원딜 업그레이드가 나왔기 때문에 이 매치업도 재밌을것 같네요. 삼성은 SKT전 대비해서 픽을 아끼고 싶을텐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오늘은 기존에 안 쓰던 조합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EX:블라디)
16/06/08 16:35
락스터 더비 좋네요 크크
사실 두 팀다 SK와 라이벌이라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꿀잼인 매치는 이 둘끼리의 대결아닌가싶습니다. 롤드컵때는 모든 다전제 통들어 가장 치열했다고 느꼈구요. 내용도 엎치락뒤치락해서 즐겁습니다. 오늘도 기대되네요
16/06/08 16:40
락스는 이번에도 지면 초반이지만 벌써 3패 적립이라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진에어는 Ever와 롱주로 꿀빨다가 드디어 제대로 된 상대인 삼성을 만나는 것인데, 락스까지 잡아낸 삼성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6/06/08 16:47
삼성을 매우매우 응원하지만, skt의 섬머시즌 경기력을보니....
결국 이번에도 어우슼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은 치열한 2위싸움이 될 것 같아 매우 기대중입니다.
16/06/08 17:00
진에어빠로써 시즌초 진에어를 다시 한번 믿어봅니다 ㅠㅠ
블랑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미드라인이 은근 재밌는 매치업이 될것 같습니다. 크크
16/06/08 17:07
전력에 비해 진에어가 삼성에 스프링에선 약했다고 보는데 각자 선수를 보강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큐베와 크라운 요즘 메타에 맞는 챔프를 꺼낼지 궁금하고요.
16/06/08 17:27
SKT는 그냥 아웃라이어로 논외로 치죠. 전세계 어느팀과도 라이벌리가 성립 안되는... 그냥 괴물.
락스터 더비는 정말 흥미롭네요. 전 이 두 팀 경기를 작년 스프링부터 쭉 봐오면서 정말 닮은 듯 다른 팀 색깔을 많이 느꼈습니다. 둘다 빠르고 스마트한 운영을 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막상 세부적인 경기양상은 또 매우 틀려서 롤잘알분이 디테일하게 이 2팀 좀 분석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KT와 락스에 대한 느낌을 주절 거려 보자면... 제가 그동안 느껴온 KT는 누구보다 자신들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아는 팀이란 생각이 들어요. 본인들의 피지컬의 한계나 팀 조합이나 인 게임에서의 변수나... 뭐 이런걸 미리 파악하고 미리 승리 시나리오를 짭니다. 이게 잘 먹히는 날엔 기가 막히게 스마트한 운영으로 경기를 농락하는 거고 그게 틀어지기 시작하면 망쪼가 들다가 템포 조절하면서 다시 시나리오를 짜서 한 번 더 시도했다가 그것마저 막히면 패배... 특히 이게 심했던게 예전 피카부 시절의 KT였는데 이때는 정말 외줄타기 식으로 한가지 변수라도 까딱하면 망하는 대본을 짜와서 기가 막히게 성공시키는 그림을 많이 보여줬는데 요즘은 그 정도로 외줄타기 운영은 아니지만 라이너들의 캐리력 저하로 인해 시나리오 짜는게 점점 힘들어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연기자들이 연기력이 받쳐줘야 드라마가 완성되는데 말이죠. 반면에 락스는 큰 그림보다는 경기의 흐름을 인게임에서 파악하고 동물적으로 반응해서 쪽대본을 쓰는데 능한 팀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순간 합을 맞춰서 상황을 타개하는 능력이 KT보다 더 뛰어난 것 같아요. 모든 변수가 통제된 시점에서 대본대로 싸우면 KT가 더 강하겠지만 대부분 난전이나 교착 상황에서 기가막히게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은 락스가 더 강하지 않을까 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팬 입장에서 KT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대본 쓰는 능력 뿐 아니라 연기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서폿 정글 원딜은 사실 더 바랄 것이 없는 수준이고 미드라이너는 성장 포텐이 있는 선수인지 아니면 스프링 때 보여준게 전부인 수준의 (뭐 그것도 준수하긴 하지만) 미드라이너 인지 애매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KT가 더 강력해질 유일무이한 가능성은 썸데이의 캐리력이 전성기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썸데이가 확고부동한 캐리롤을 맡아준다면 SKT에도 도전장을 내밀 수준이 되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락스를 넘는 것도 매우 버겁지 않을까요.
16/06/08 23:25
정석 운영을 통해 팀을 완성시켜나가려는 진에어와 삼성만을 비교하면
라인전 단계에서 변수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더 많은 진에어와 한타의 삼성으로 요약할 수 있던 경기였습니다. 엠비션의 삼성에게 진에어가 약해졌는데 한타의 정교함이 생긴 삼성에 비해 팀 컬러처럼 한타에 약점이 유독 두드러지는 진에어가 약점 극복에 실패하면서 양 팀간 격차가 벌어진 것 같아요. 락스와 kt의 경기는 서로의 기존 경기력과는 상관없이 당일 경기 준비 상황과 선수 컨디션에 따라 갈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예측하기 힘들고 재밌습니다. 진정한 라이벌 같아요.
16/06/09 02:58
방금 5경기 모두 보고 왔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 선수는 바론이네요. 바론 스로잉이 많은 날이였던것 같네요 그나저나 ogm 편으로 보느데 해설할때 최소한 한타때는 선수 아이디 보단 캐릭명을 불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으로 보고 있는것과 해설이 매치가 안되서 조금 힘들었네요. 아니면 프로선수단 아이디는 케릭명붙은건 못하게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16/06/09 11:38
거기에 온게임넷 한타 해설이 심할 때는 대략.. "페이커!!!!!!!!!!!!!!!!!!!! 뱅뱅뱅배애뱁앱애뱅 살았어요! 와!!!!!!!! 우와!!!!!!!!! 이걸 뱅이!!" 정도죠.
오디오만 들으면 한타 구도가 아예 정리가 안됩니다. 저는 불만이 좀 있지만 그걸 더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이렇게 하나보다 합니다. 한타되면 오히려 캐스터보다 해설들이 소리질러 모드라.. 캐스터가 중계, 해설이 추임새 + 이후 정리 이런 구도가 한타에선 없습니다. 캐스터 위주로 주요 캐릭터가 어떤 스킬을 활용해서 어떤 캐릭터를 때리는지, 어떤 스펠을 썼는지 이 정도만 되도 어느정도 정리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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