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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7 06:54
랜덤성이 심해지는거죠.. 아이템 발동 확률이 붙어버린다던가, 상위 조합 아이템으로 전설등급이 추가된다던가 하는 불상사가 터졌겠죠.
16/06/07 08:09
프로레벨에서 황밸을 맞추긴했으나 견제성애자로 예언자 지뢰 분광사도 탱료선 등 암유발 유닛들의 추가로 많은 유저를 떠나게했죠 황밸 성립을 떠나 게임양상을 너무견제에 치중시켜 신규유입도 어렵게 만든 장본인입니닷
16/06/07 08:20
게임디자인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저 사람이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1%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고 저 사람한테 문제가 있다고 무슨 정치인도 아니고 사퇴한다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걸보니 참 씁쓸하네요.
16/06/07 08:48
1995~1999년부터 레벨디자이너로, EA 1년 렐릭 5년 리드디자인 / 디자인디렉터로 일하다가 2006년부터는 계속 게임디렉터였는데 원래 작가하던사람이라뇨...
16/06/07 08:49
사실 디아3에서 욕 먹는 부분도 많지만 찬양받는 타격감이나 액션 같은 부분에 있어 제이 윌슨이 상당히 깊게 관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잘하기는 정말 어려운건데 이런 프레임워크를 잘 잡았던 것보면 실력 없는 개발자는 아니죠. 와우에서 이번 캐릭터들 모션 싹 다 갈아 치운 것도 이 양반이 적극 추진한거 아닌가 싶은데 이건 추측일 뿐이라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그래도 잘한 부분 100개보다 못한 부분 1개가 더 부각되는게 이 동네 생리라서 ㅜㅜ
16/06/07 08:54
본인들이 무슨 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욕먹는건 못참으면서 남 일하는건 정말 쉽게 이야기하고 다니는걸보면 너무 화가납니다. 저 사람은 커리어로보면 정말 화려하고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시는 분인데 말이죠.
16/06/08 01:13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욕먹는 건 못참는다고, 남 일하는건 정말 쉽게 이야기한다고는 어떻게 장담해요?
웃긴 양반일세?
16/06/07 09:35
원래 리드 xxx라는게 욕 먹으라고 앉히는 겁니다.그게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거죠. 거기에 그게 당장 초일류 개발사 직원들보다 매니아인 자기 능력이 낫다고 믿는 동네면 더할 수 밖에요.
16/06/07 09:59
그렇게 잘 알면 니들이 ~~ 해봐 라는말은 듣기싫었는데 요즘따라 이 표현이 청자의 무지로인한 용감한 주장을 얼마나 잘 찌르는 말인지 뼈저리게 느끼고있습니다.
16/06/07 10:53
학생이면 본인도 제대로 모르네요.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욕하는걸 제가 분명히 면대면으로 들었는데요.
축구감독이나 야구감독 뭐하는지 외부사람은 1%도 모르는데 욕먹죠? 사실 1%도 모른다고 하는것도 본인 생각이구요. 무리뉴가 그랬죠. 감독이라는 자리는 팀이 부진할때 욕을 먹어야 하는 자리라구요. 책임자란건 그런 자리라구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라면 님은 앞으로 리더가 되어도 "니들이 뭘 안다고 날 욕해?" 이럴 것 같아 안타깝네요. 계속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 사실거면 앞으로 게임이외의 일엔, 예를 들어 판사가 판결을 잘한거니 못한거니와 같은, 입 닫고 사시길.
16/06/07 11:52
저한테 하는 욕은 별로 신경쓰이지않습니다. 멘탈이 흔들리지도 않고요. 님이 뭐하시는 분이길래 저를 판단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꼰대향기가 짙게 베이셨네요. 개인적인 감정이 있으시면 쪽지로 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6/07 12:00
보다가 댓글 답니다. 갑자기 왠 꼰대 운운이에요. 현업 게임디자이너로 외국쪽 5년차인데, 제이 윌슨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서브 기획자로써 디테일한 부분은 출중하지만 메인 디렉터를 맡기엔 본인 스타일이 너무 확고하다' 에요.
그리고 게임 디자이너로 활동할거면 타인의 평가와 비판을 달고 사는 직업입니다. 지나가던 신입 아티스트가 전 별로 같은데.. 라고 말 한마디만 해도 온갖 의견과 회의 일정이 쏟아지는 게 이 쪽 업계인데, (하기사 거의 대부분의 직업이 그렇겠지만) 훌륭한 경력에 뛰어난 성공작이 있다고 '그렇게 잘 알면 니들이 ~~ 해봐' 따위의 말이 더 꼰대스럽습니다.
16/06/07 12:06
니들이 뭘알아? 이게 꼰대죠.
전 꼰대를 진짜 싫어해서 댓글 단거구요. 멘탈 흔들리라고 단거 아니에요. 어설프게 업계 알고서 벌써부터 꼰대마인드 가지고 있는게 한심해서 그럽니다. 그리고 게임 디자이너 욕하는데에서 뭘 배울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님말대로 1%도 모른다면요. 불만만 많은게 아니라 고객으로서 불만을 제기하는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제 댓글을 욕으로 들었다니 뭐...멘탈 건드리려는것도 아닌데 멘탈 운운하지 마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발 현직가서 그런 마인드 가지지 말아요. 고객 불만, 다시말해 피드백이 제일 중요한 동네인데, 답답하면 니가 뛰든지 마인드를 학생시절부터 가지고 있다니...
16/06/07 12:09
제가 욕먹는거면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욕도 많이 먹어봤는걸요.
님 댓글이 불편한건 일면식도없는분이 '학생'이라는 신분만 듣고서 절 판단하려든다는게 어이없는거에요. 그러니까, 피장파장의오류를 지적하려고 하는것도 다 알고있어요. 그러니까 니가~~해봐 라는말은 듣기싫었다고 댓글에도 적었고요. 넌 모르니까 내가 가르치려 들겠다라는 태도가 기분이 나쁩니다.
16/06/07 12:11
그럼 님은 뭔데 제이윌슨 잘 잘렸다는 사람이 1%도 모른다고 생각하나요. 뭘 100% 알아야 비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거에요.
고객이 디자이너 욕하는데 거기다 대고 니들은 뭐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냐? 이렇게 생각하면 거의 대부분의 일을 못할텐데요?
16/06/07 12:30
Drone 님// 본인 말을 되돌아 보세요. 단순히 잘려야해. 저주의 말을 하지 말라고 했나요?
난 현직 관련 업자인데. 니들은 쥐뿔도 모르면서 왜 그런 말을 해? 이런 논리였지 처음 말에 아무리 그래도 그런 저주의 말을 하나요? 이건 아니었죠. 그러니 다른 분들도 님을 꼰대같다고 하는거구요. 제가 님을 비판하는거나 다른 현직분들이 지적하는 것도 그 지점이구요.
16/06/07 12:45
글쎄요 제가 경험한 케이스에서는 전문가든 대학교수든 더 많이알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일수록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목소리 높이며 욕하는 사람은 못 봤거든요. 니들은 그것도 모르면서~ 이런 뉘앙스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셔요. 전 또 첫댓글보고 현업종사하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네요.
16/06/07 13:14
Drone 님// 현업 종사자가 아니면 어때서요?? 꼰대의식 살벌하다.
저도 회계사인데 이런 꼰대의식은 요새 회계사, 변호사들도 이렇게 대놓고 꼰대처럼 안구는데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소름돋네요. 본인 마인드부터 되돌아 보세요. 남들 욕하지 말구요. 난 제이 윌슨 욕하는 사람보다 당신이 더 심한 사람같아요. 본인이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고, 근데 그 저변엔 꼰대의식이 깔려있고. 게다가 꼰대의식을 가지기엔 정말 아무것도 없어보이는데
16/06/07 13:33
Drone 님// 현업 종사하지 않으면 비판도 하지 말라는 건 또 무슨 뜻입니까.. 게임 디자이너를 비판할 권리가 있는 건 업종 종사자가 아니죠. 컨텐츠를 구입한 소비자지.
덧붙여 잘 알지 못하고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들의 비판을 무시하는 게 옳은 처사인가요. 디아블로든 와우든 구입한 시점부터 비판할 권리가 있는거죠. 개발 과정에서 모든 의견들을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린 자리이면서 그 비판의 화살을 맞는 자리가 리드 프로듀서란 자리구요.
16/06/07 14:34
가 비판하지말라고했나요 왜 뉘앙스를 이상하게 꼬아서 들으시지;; 고기님은 공격할 궁리만 하시는거같으니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전 심각한 비난만 일삼는 태가 눈꼴시려서 댓글단건데 오지게 물어뜯으시네요. 하긴 첫 답글부터 싸우자라는 생각으로 들어오셨던데 개인적인 감정이 넘치도록 쌓이셨나보네요 크크크
16/06/07 20:31
Drone 님// 까일만한 댓글을 쌌으니 까여야죠. 제이 윌슨도 까일만하니까 까이는데 님은 그냥 개발자 일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댓글이야 누구나 뭐 별 생각없이 달고 댓글을 드는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지만 게임의 리드 프로듀서 자리를 맡는 사람이면 게임을 개판으로 내놨을땐 책임을 져야죠.
16/06/08 00:22
Drone 님// 알면서 말 돌리는 거에요. 아니면 진짜 못알아 들으시는 거에요.
왜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공격하세요? 지금 님 댓글에 대댓글 단 사람들은 제이 윌슨이 그런 욕을 들어도 싸라기 보다는 왜 님의 말은 하나같이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 왜 난리야? 교수정도 되는 아는 것 많은 사람들은 입을 닫는데 니들이 뭘 안다고? 현직 종사자도 아니네? 정말 주옥같은 멘트를 날려서 그렇죠. 게임은 소비자의 것이고 소비자가 비판하면 아닌거에요. 대중영화에서 평론가들이 좋다고 해도 관객들에게 별로라서 안보면 소비자 탓인건가요? 그럴거면 대중이 아니라 전문가들 대상으로 게임을 만들던지요. 그리고 계속 동어 반복하게 되는데 개발자는 뭐가 되었든 욕을 먹는 자리에요. 그런데 학생이 벌써부터 니들이 뭘 안다고 그러는 말을 계속하면 참...이것도 꼬아서 말한다고 한다면 뭐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님아이디 처음 보는데 별 감정 없어요. 그냥 안타까워서 단겁니다.
16/06/08 08:56
제가 모든사람을 그렇게 싸잡아깠나요? 왜 모든 댓글을 극단적으로 읽으시는지 모르겠네요. 흑백논리로 저를 제단하려하지마세요.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 왜 난리야 라고 달지도않았고 높은사람은 다 조용하다 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봐 온 케이스는 그렇다 라고 한 이야기인데 그래서 제가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라고 댓글을 단거 아닙니까.... 거 참
16/06/08 09:00
적당히 알아들으라고 쓴 말이면 극단으로 왜곡해서 들을게 아니라 중간으로 보정해서 들어야죠. 아니면 뭐 그런 케이스를 하나하나 다 열거해서 자세하게 글을 써줘야 알아듣나요..? 그런 아까운시간에 투자하라고 이야기할거면 뭐 그냥 조용히 있겠습니다. 말도 통하는 사람끼리 해야 알아먹는거지 님이나 저나 그게 안되는 것 같으니 그냥 댓글 그만 다셨으면 좋겠네요.
16/06/07 21:31
욕하는 사람들 능력이 어떤지 1%도 모르면 가만히 있으시죠. 그게 답입니다.
님이 아는 건 아이디뿐인데 그렇게 신중하신분이 리플러들을 뭘러 보시고 재단하시는지..
16/06/07 11:55
제이윌슨은 디3 말아먹은거 하나만으로 이미 3년전에 짤렸어야할 양반입니다..그 유명한 블리자드의 타이틀작명성에 먹칠을 했는데 자리보존하는게 웃긴거죠
16/06/07 09:08
이제 빡빡이랑 디케이만 자르면 블리자드 발암개발자들이 더이상 회사 이미지에 먹칠 못하게 할수있을듯요. 블리자드 클라스에 못미치고 인기도 미미했던 작품 개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합니다. 특히 빡빡이는 스2 히오스 모두 대차게 말아먹었으니 필수적으로 정리해야하고요. 개발능력은 개뿔없음서 말빨하나로 저자리 간듯. 디케이는 스2마지막 반등 기회였던 공유에서 부터 게임 말아먹으려고 작정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반드시 짤라야합니다. 스2같은게임을 기인들이 하는 서커스 수준 피지컬 요구 게임으로 지고집하나로 밀어붙인놈입니다. 스2하는 사람이 있긴있습니까 요즘. 두판만 하면 진이다빠지는데요.
16/06/07 09:14
스타크래프트2랑 히오스가 리드디자이너를 짤라야 할 정도로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입히고 실패한 게임인가요? 유저 입장에서는 내 주변에서 안하는 게임이다 라고 이야기 할 지 모르겠는데, 100만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게임 만드는게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정도로 쉬운일인가봅니다. 개발능력은 개뿔도없고 말빨하나로 저 자리 갔다는건 무슨 근거로 이야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직접 만나서 대화라도 해보신건지..?
16/06/07 09:24
저도 히오스 스2빠수준으로 해온사람입니다. 결과는 결국 흥행 아니겠어요? 스2는 팔만큼 팔았고 6년이나 됬으니 실패작은 아니죠. 하지만 스2의 최고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유닛뭉치기, 한방순삭, 지나친 상성, 극한의 피지컬요구, 견재성애 등의 기본디자인이 저스틴 브라우더가 스2책임 개발당시 만들어진거구요, 이로인해 흥행이 망하진 않았지만 끊임없이 사람들이 손스타를 접게하고 디케이는 거기에 기름을 부운샘인데, 스2가 싱글플레이가 최상이고 이스포츠 종목으로서는 명맥을 잇고있지만 과연 스타2이름에 맞는 성공작이라 할수있을까요. 스2는 그래도 성공적이었다 한다쳐도 빡빡이가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두지휘하는 히오스는요? 도타2 롤에비해 경쟁력이있나요. 스탖는 뭘라도 히오스는 흥행에서 국내 해외 가리지않고 철저하게 실패했죠. 적자는 아니라고 해도 블리자드IP 영웅 총동원한 게임이 적자아니라고 해봤자 철저한실패구요. 빡빡이가 야심차게 기획한 공산주의시스템을 맵으로 매꾸려는 시도가 철저히 유저들이 싫어하는걸로 결과가 나타낫죠. 저스틴 브라우더가 짤려야지 히오스가 살아날 가능성이라도 있죠. 더스틴브라우더랑 디케이는 기회가 지금까지많았지만 철저히 발암일뿐입니다.
16/06/07 09:52
게임유저 입장에서, 소비자로서 그 제품을 비평하고 개발자의 가치를 평가하는거. 좋습니다. 근데 제가 짜증나는건 왜 남의회사 개발자를 님 마음대로 잘라야하니 말아야하니 이야기하는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평가할거면 딱 그정도 선에서 비평하면 되는거지 회사 갑의 입장이되어서 누구를 자르고 이렇게해야 게임이 잘 돌아간다~ 이런말은 정말 무책임하고 의미도 없거니와 선을 넘어간 비평아닌가요? 비평이라기보다는 증오에 가까워보이네요. 저 사람은 그냥 짤렸으면 좋겠다~ 하는.
일류 개발자를 키보드하나로 자르니 마니 하시는걸 보면 스타크래프트나 히오스의 밸런싱과 게임 디자인에대해 얼마나 자세히 아시는지 게임의 어느부분이 잘못됐고 어느부분을 고치면 훨씬 잘 돌아갈지 너무 잘 보이나 봅니다.
16/06/07 10:07
애초에 키보드로 누굴 자를만한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푸념인거겠죠. 일개 커뮤니티 유저들의 증오어린 표현이라고 한들 그게 실제로 해당 디자니어를 자를만한 갑의 입장이 되지 못하죠. 그랬다면 제이윌슨은 애저녁에 짤렸겠죠.
전 와우를 하지 않아서 저 개발자가 무슨일을 했길래 저렇게 비난받는지는 모릅니다만, 이건 연예인들을 향한 악플과는 약간 다르다고 봐요.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은 맹목적인 비난, 화풀이에 가까운반면 게임 디자니어보고 "쟤좀 잘라라" 라고 말하는건 게임에 대한 불만이 분명히 있는데 그게 과하게 표출된거라고 봅니다. 100만명이 하는 게임을 만드는게 어려운 일인건 분명 맞습니다만, 다르게 말하자면 그 디자니어 하나때문에 100만명이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16/06/07 10:12
그런 푸념을보고 기분이 나쁜건 제 입장때문에 그런걸까요. 보고도 무시하고 넘어가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비난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굳이 욕하겠다는 사람한테 반박댓글남겨서 싸움만들고 싶지도 않지만 대부분의 게임 커뮤니티에서 개발자에 대한 존중은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번에는 참지를 못했네요. 쩝
16/06/07 10:58
야구도 감독 잘라라. 축구도 마찬가지고 선수들도 내보내라. 양아들이냐. 연예인도 이 작품에선 쟤를 빼야 한다. 등등 권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에나 마찬가지죠.
아 대중에 알려지지 않아도 그냥 아주 작은 사회 커뮤니티에 가도, 회사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16/06/07 12:23
사회에 만연해있으니 당연하고 옳은것이라는 식의 논증은 별로 설득력있게 들리지않네요.
사회에 만연해있는게 옳은것이라면 헬조선이라는 말이 괜히 유행하겠습니까
16/06/07 10:12
흥분을 가라앉히시는게.. 아무래도 (예비)개발자시다보니 잘라버리라는 말에 너무 감정 이입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제이 윌슨이나 다른 개발자들이 본인들의 실제 과실보다 더 많은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들을 자른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람이 오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하지만 여기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말과 블리자드 주주 내지는 갑이 할 수 있는 말을 구분하고, 답답하면 니들이 뛰라는 기성용의 명언을 인용(?)하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만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16/06/07 10:22
저는 다른사람의 환경이나 의도를 거의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남 욕하거나 헐뜯는걸 즐기지 않는 성격이라 (만약 어떤 사람이 완벽하게 똑같은 환경에 처한다면 완벽히 똑같은 행동을 취할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누군가를 욕하는건 자기를 욕하는것과 다름없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면 짜증이 치밀어오르는데 제 사상에 크게 문제가 있나봐요.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서...
16/06/07 11:27
개발 쪽 일 하다가 현재는 관련없는 다른 회사 다니는 직장인입니다만, 잘라야 한다 잘려야 한다 이런 이야기 듣는 거에 그렇게 발끈하시다가는 아예 일 못합니다... 그리고 개발자가 무슨 금단의 성역이거나 철밥통도 아니고, 아무리 네임밸류 있고 경력 화려하고 잘 만든다 해도 게임 말아먹으면 잘려야죠. 제이 윌슨이나 언급된 다른 개발자들이 말아먹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니들은 얼마나 잘해서?' 라고 말하는 건 전혀 좋은 접근방식이 아닙니다. 리차드 개리엇 같은 인물들도 요즘은 희대의 개먹튀 소리 듣고 욕먹는 중인데 말이죠. 뭐 본사에 전기톱 들고 찾아가서 자르든가 니 곧휴가 잘리던가 라고 하는 유저가 있다면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개발을 잘 알고 프로그래밍, 기획, 개발 등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다는 것이 그 사람이 잘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어차피 우리가 자르라 마라 백날 떠들어 봤자 결국 회사와 경영자가 정하는 것인데, 좋은 기획의도와 충분한 개발 기간을 거치고도 개발자나 기획자가 바뀌거나 잘못 된 방향을 설정함으로서 실제로 게임이 서비스 종료 - 속된 말로 패망하는 - 를 겪게 되는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경찰관, 소방수, 연예인, 대변인... 실제 생활에서 싸잡아서 잘려야 마땅하다 XX직업놈들은 다 그래 혹은 그 이상의 별의 별 욕을 다 처먹는 게 직업이라는 세계입니다. 화가 나시는 심정이야 저도 미천하나마 개발자 출신이었다보니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같이 발끈해서 화내시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경우를 한 번도 못 보았습니다. 조금 흥분을 가라앉히심이 좋을 듯 하네요.
16/06/07 11:57
좀 더 글을 길게써서 시간을 낭비하고싶은 생각도없고 님께서 하신 이야기가 무슨 말 인지는 머리로는 다 알지만 이번에는 참고 넘어가질 못한거같네요. 좋은충고 감사드려요.
16/06/07 10:21
현업 10년차가 넘어가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게임의 기획자들도 사석에선 'xx게임은 기획자를 짤라야되요. 아니면 답이 없어요' 란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요 뭐.
저도 개발일 하고 있지만 유저들이 키보드로 기획자/개발자 짜르라고 욕해봤자 별로 와닿지도 않고.. 저정도 발언도 못하나 싶습니다.
16/06/07 09:11
퇴사한다해도 발매일 겨우 3개월남았는데 싸질러놓은 똥을 치우고 발매할 수 있을까요..
그전에 리드 디자이너가 발매일 남겨두고 퇴사한다는게 말이 되나?;;
16/06/07 10:05
전 와우를 잘 모르지만 엄청욕먹네요;
하스를 주로 하는데 BB가 잘리던가 하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실 저는 나름 운영 잘하고있다 생각하는데 글쎄요 불만많던 하스유저들이 축제의 장을 열지도
16/06/07 10:25
초 기대작이었던 디아3를 골로 보낼뻔 했던건 사실이고, 그것 때문에 블리자드가 유료DLC 수준의 패치를 무료로 계속 풀면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눈으로 봐 줄 수가 없는 사람이죠. 게다가 WOW를 디아3로 만들어 버릴 작정이었으니..
16/06/07 10:51
아무리 생각해도 프랜차이즈 후속작을 만든다는 인간이 전작을 해보지도 않은건 이해가 안되죠.
다만 지금의 와우를 위해서라면 멧젠도 2선으로 물러나야..
16/06/07 12:17
저도 와우를 안해서 모르는 사람인데, 와우 커뮤니티는 거의 축제 분위기네요.
데이비드킴이 나간다는 소식이 뜨면 스2 커뮤니티도 저런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있겠죠?;;
16/06/07 16:38
제가 볼땐 오히려 군단 발매전에라도 나간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제이 윌슨이 디아블로3에 싼똥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 똥을 치우는데 들어간 노력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늦었다고 할 수있죠
16/06/07 15:55
페북에서 전 디아블로2 개발자의 딱히 그렇게 공격적이거나 보기 안 좋지도 않았던 비판을 패배자는 꺼지라고 답한 것 부터가 제이월슨은 실드칠 수가 없는 인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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