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징계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저도 해석이 잘 안되서 능력자분의 해석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라이엇의 징계가 이미 NA쪽에서도 벌어진 이상 이 소송의 결과에 따라서 이후의 레니게이드 , TDK , TIP와 라이엇. 정확히는 몬테크리스토와 라이엇의 분쟁 결과가 나올 것이라 여겨집니다.
주로 미국 내에서 이루어졌던 그간의 이벤트와는 달리 이번 서머시즌 결승은 8월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하는군요. 또한 롤드컵 진출팀을 가리는 롤드컵 진출전은 NA LCS 스튜디오에서 9월 3일~ 5일 간 이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EU LCS 의 3,4위전과 결승전의 개최지와 이후 벌어질 롤드컵 진출전 일정은 이번주 내로 발표한다고 하는군요. 지금 현재 북미의 서킷포인트 랭킹은
1. 카운터 로직 게이밍 - 90 (스프링 시즌 우승)
2. 팀 솔로 미드 - 70 (스프링 시즌 준우승)
3. 임모탈스 - 50 (3위)
4. 팀 리퀴드 - 30 (4위)
5. 클라우드 9 , NRG - 10(플레이오프진출)
6. 에코폭스 , 팀엔비(구 레니게이드), 피닉스 1(구 TIP), APEX(승강전 진출팀) - 0
입니다.
덴마크의 명문 구단인 코펜하겐 울브즈가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모든 게임 종목에서 철수하고 코펜하겐 울브즈 팀은 이제 없을거라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유럽 2부팀인 인스파이어가 롤팀으로 외연확장을 하려는 엡실론 이스포츠에 흡수되어서 유럽 2부에 엡실론 이스포츠로 출전했는데요. 문제는 요 팀의 로스터가 정말 가관이 따로 없습니다. 그나마 정글러인 키레이의 경우 디그니타스에서 영고라인이라고 할만했는데.. 이 팀의 봇듀오가 사상 최강의 봇듀오라 부르고 소프트웨어라고는 전혀 없는 울라이트 녹시악 듀오가 성립되었습니다.
녹시악의 경우 2015시즌 MYM , SKG 에서 보여준 폼이 완전히 폭망상황이었는데 2016 시즌 서포터를 수혈하기 힘들었던 프나틱이 긴급 수혈했지만 클라이에게 밀려났고 로캣에 갔어도 그 절망적인 소프트웨어와 동시에 메카닉마저도 급전추락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종료 이후 탭즈와 함께 팀에서 밀려났죠. 하지만 진짜 진국은 바로 울라이트입니다.
사실 울라이트의 경우 피지컬 능력하나만큼은 대단합니다만, 쓰로잉이 심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니, 그냥 좋게말해 쓰로잉이지 거의 팀을 하드 역캐리 해버리곤 했죠. 실제로 울라이트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역캐리를 숱하게 한 전적이 많았는데요. 당장 2015 스프링 시즌 9주차 1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코펜하겐 울브즈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긴팀은 차후 경기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승강전 강등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수도 있었습니다. 로캣의 경우 마오카이, 그라가스 , 잔나라는 원딜 보호 픽을 하고, 하드캐리할수있는 원딜 코그모에 카타리나까지 픽했는데요. 상대였던 코펜하겐이 CC가 많은 상황이라 카타리나가 중심이라기 보단 코그모 하드캐리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상황에서 그렇게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글러인 얀코스, 미드 뉴크덕, 서폿 밴더가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연거푸 보여주면서 비등비등하게 끌고가다가 마지막에 역전을 했는데요....그런데 별 출혈 없이 로캣이 바론을 획득한 이후인 게임시간 58분05초, 동영상 시간 1시간 16분 50초 대 울라이트를 제외한 전원이 귀환을 했는데 울라이트는 상대편 위치를 다 알고 있음에도 미드를 밀다가 뻔히 보이는 데서 귀환을 하다가 바로 프리즈의 칼리스타에게 발각당하고 다시 재차 귀환하려다가 나미의 물방울을 맞고 칼리스타에게 1초 삭제를 당했고, 코그모 하드캐리에 의존하던 로캣은 그대로 패...울라이트가 어이없이 잘려나가는 상황에서 얀코스는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듯한 행동에 탑솔로 오버파우는 벌레씹은 얼굴에...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로캣의 진영은 이미 초상집...
그런데도 여전히 울라이트는 프로생활 하고 있더군요. 한국이라면 이미 밥줄 끊겼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뱅이야 쓰로잉 대가라지만 실질적으로 이지훈과 같이 고통받고 있었고 폼하나는 좋은 선수였고 프레이는 도레이븐이니 뭐니 해도 폼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지만 과거부터 한국 원딜 3대장에도 들었던 선수였죠.)실제로 프나틱이 스프링시즌 고성적을 거두면서 SI 에 출연했던 프리즈를 시작으로 해서 당시 프나틱의 원딜러인 스틸백 보고 바위게라느니 수위라느니 그런 디스를 쏟아냈지만 실질적으로 이런 디스를 마저도 칭찬으로 하지 못할 선수가 울라이트였습니다. 그리고 얀코스와 밴더가 h2k로 이적한 후 밴더와 듀오를 섰던 포기븐이 울라이트에 대해 포지셔닝이 뭐같고 이기지도 못한 원딜이다라고 극딜을 퍼부었어도 유럽쪽 반응은 오히려 폭소를 했고, 로캣의 경우 울라이트 이후로 들어온 원딜 서폿이 어쩌면 울라이트와 최악원딜을 다툰다는 사피르와 최악의 서포터라는 익스틴트와 녹시악...
물론 울라이트가 이렇게 붙어있는 이유는 웬만한 실력이 아니라면 중반 이후로 터지는 울라이트의 역캐리 이전에 울라이트가 라인전을 폭파시키기 때문이라는데...주도권 없는 상황에서는 시야장악 일체 안한다는 녹시악과 움직이는 폭탄덩어리인 울라이트에게 낀 키레이에게 삼가 조의를...아 눈물도 좀 닦구요.
키레이도 참 디그니타스에서 개고생하다가 고향인 유럽으로 돌아왔는데...호랑이를 피한줄 알았는데 앞에는 모르도르의 용암구덩이가 기다리는 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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