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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00:56
롱주를 나와 다른 팀에서 실력을 날린 다른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보면 이 팀이 포텐은 잘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서 자국 리그 내 플레이오프조차 가지 못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스프링 때 커트라인이 플레이오프커트라인이 10승 8패였습니다. 심지어 삼성은 세트 득실차로 떨어졌죠. 현재 KT, CJ, 진에어, 아프리카에게 패배한 롱주는 남은 14경기에서 70% 이상의 승률을 보여야된다는 소리입니다. 뭐 그래도 불가능한건 아니니까 좀 더 힘을 내주면 좋겠습니다. 이건 선수들한테도 적용되는 이야기에요, 이번 시즌은 그 돈 받았을지 몰라도 올해 롱주가 부진하면 내년부터 본인들 자리가 어디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줬으면 하네요.
16/06/08 01:43
경기 내적으로 보자면
체이서-코코는 마이너스만 되는 조합이라고 봅니다. 크러쉬-코코 / 체이서-프로즌으로 색깔을 다르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왜 본인중심적인 성향 강한 둘을 미드-정글로 해가지고.
16/06/08 00:58
감독 갈아야죠...
선수들 기량 하락은 어쩔수 없어도 선수 케어도 못하는데요. 여기 팀 선수들이 왜 타팀가면 잘하는데요. 실력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선수들 케어하는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6/06/08 01:08
뭔가 지금에서 변화가 있어야 하는건 분명하다고 으봅니다. 굳이 갈지 않아도 매니지먼트 도와줄 손대영코치같은 분이 필요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6/06/08 01:31
강동훈 감독은 감독이면서 사실상 구단주라서...
롱주가 구단을 인수한 게 아니라 후원하는 형식이라 알고 있는데 외부에서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16/06/08 01:01
1,2년도 아니고 이정도면 검증도 다 된거죠...
IM 이라는 이름으로 롤말고 다른 게임도 있었던거 같은데.. 대부분 초창기말고는 강팀이었던적이 없죠 아마..?
16/06/08 01:58
그 이후에도 강현우 조성호 박현우 황강호등 선수는 많았습니다. 다만 그 선수들이 다 나가거나 부진해서 쇠락의 길을 걸었고 그 참에 롤팀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한걸로 알고있습니다.
16/06/08 01:09
IM 그 자체였던 라일락이 팀을 떠난 순간 사실 지금 롱주는 저에게 더 이상 옛날의 IM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남아있는 프로즌 선수 때문에 마음 속 한곳에 롱주를 응원하는 마음이 남아있는데 참......
이 팀은 최소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보는 선구안은 정말 좋습니다. 이건 확실해요. 그런데 그 포텐있는 원석들을 팀에서 갈고닦는 능력이 아예 결여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스멥, 레인오버, 쿠로....왜 IM을 거쳐갔던, 그 당시 팀에서 구멍 소리를 듣던 선수들 중 상당수는 IM이 아닌 다른 팀에서만 훌륭하게 만개를 한 건가요. 개인적으로 이런 말하는게 라일락 선수에게나 감독 코치진분들께 잔인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라일락 선수는 프로로 가지 않고 그냥 계속 아프리카 방송을 하며 BJ로 살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잘 풀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씩 듭니다. 시즌2만 하더라도 라교수는 인벤에서 강의도 하고, 개인방송 시청자로도 그 당시 롤 관련 BJ 중 탑급이었습니다. 그 당시 라일락의 방송강의를 보면서 라교수라고 하며 대부분이 감탄하곤 했는데, 작년에 문득 라일락 선수가 막 방송을 켰던 아주부 방송을 들어가보니 시청자가 한 30분 동안 저 혼자뿐이었던 씁쓸한 기억이 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보네요.
16/06/08 01:13
종목은 다르지만 작년에 임재덕 선수가 잠깐 딩잇에서 개인방송 할 때 관리자랑 저랑 둘만 채팅방에 있던 거 생각나네요 ㅠㅠ
스2랑 LoL에서 각각 IM의 기둥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변변한 은퇴식 하나 없이, 소리소문 없이 판을 떠난게 안타깝네요.
16/06/08 01:17
스2 쪽 IM은 잘 모르지만...그래도 라일락 선수는 스프링 때 중국 3부리그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에 2부 리그 LSPL로 올라왔다고 해서...언젠가 LPL에서 라일락 선수의 경기를 볼 날이 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
16/06/08 01:22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TBG였나? 그 팀의 탑솔로 지금은 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난번에 동준좌의 개인방송에서 링트럴이 와서 말하길 아직 본인이 프로생활을 더 하고 싶어한다고......
16/06/08 01:23
그렇군요. 본인이 의지가 있는만큼 끝까지 불태워봤으면 좋겠네요.
새삼 스2 IM 유니폼 입었던 정종현, 임재덕 선수가 아쉽네요. 둘 다 스2판에 큰 족적을 남기고도 팀이 사라지고 누구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기억마저 안 되는 느낌이라.
16/06/08 01:30
그래도 2부리그에서 지금 도인비가 있는 팀이랑 공동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나그네와 카카오의 팀, 꿍이랑 와치의 팀보다도 순위가 높은 걸 보고 기대 중입니다.
16/06/08 03:29
웨이보에 새 팀 구단주(옛날 2부리그 팀 시절 수단주)에게 감사하다는 말까지 남긴걸 보니, 일단 나름대로 서로 더 이상 말하지 않는 선에서 해결은 된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뉴비가 지금 스프링 때보다 전반적으로 훨씬 퇴보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도인비네 팀도 지금 2부리그에서 나름 승강전행이 유력한데, 만약 LPL로 올라와서 뉴비와 맞붙게 된다면 좀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16/06/08 01:14
사실 저도 라일락 선수가 떠나며 많이 애정이 떨어졌습니다. 포지션을 탑으로만 고정해서 플레이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참 아쉬운 선수에요. 우승 트로피 드는모습 한국에서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
16/06/08 01:20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든거라곤 IEM 우승 트로피 하나......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그놈의 포변만 없었으면 라교수의 기량이 이만큼 나락으로 떨어지진 않었을 겁니다. 전성기 때는 국체탑 3대장 중 하나라 듣던 라일락을 어이없이 포변시킬 때부터 불안함을 느꼈었는데......차라리 첫 포변 때 이건 안된다 생각하고 IM을 포기했어야 했는데 라교수 구멍소리 들으며 고생하는 걸 보니 참......
16/06/09 10:55
더 근본적으론 서폿이였던 타투(후에 몬스터 게이밍 감독)가 창단 후 얼마 안있어 탈퇴하는 바람에 그나마 다른 포지션을 맡을 수 있었던 라일락을 옮기고 빈자리를 콘샐러드로 메꾸려고 했죠. 결과는 대실패지만요.
16/06/08 01:15
저도 리그디스 라일락 팬으로 시작해 자연스레 팀OP-IM 라인을 타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LG-IM 창단 당시 콘샐 탑 라일락 서폿이란 소식에 ?? 하긴 했지만, 그게 흐르고 흘러 이렇게까지 될 줄은 정말 몰랐었죠...
16/06/08 01:33
롤도 접은지 한참되었고 나진 해체 이후로 롤판도 거의 관심 없어졌지만,
옛부터 지금까지 딱 하나 남은 소원이 있다면 라일락이 롤챔스를 우승하거나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16/06/08 04:36
댓글내용과 별개로 아주부tv는 진짜 답이 없습니다. 아프리카나 다음팟에서 키면 몇천정도는 걍 찍을텐데 거기서는 100명도 힘들어요.
막눈도 담팟에서 몇백보던거 아주부랑 계약맺고 간다음에 시청자 엄청적게찍고 다시 다음팟왔죠..
16/06/08 01:11
오늘 경기를 보면 두팀 모두 연패와 최근부진으로 자신감 부족한것이 많이 보였는데 경기력이 좋았다고 할수없는 경기여서 초심으로 돌아가 천천히 경기력을 끌어올려 조금이라도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16/06/08 01:14
롤에 올인하려고 스2팀 포기한만큼 성적이 나와줘야할텐데.
마치 지구방위대 시절 챔스우승 한번도 못한 레알 같은 형국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네요.
16/06/08 01:17
우승은 커녕 가시권조차 가지 못했으니... 스프링 시작만해도 이번엔 그래도 와카전이라도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서 더 아쉽네요.
16/06/08 01:21
딱 그 모습이죠.
갈락티코스라고 공격수만 사모아서 밸런스가 무너졌어요. 스2부터 보면 강동훈 감독이 스카우터로서 선수 포텐 보는 능력은 확실히 증명했다고 봅니다만... 팀을 꾸릴 때는 어떤 선수가 절대적 포텐이 높으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어야 할텐데. 그 동안은 재정부족으로 원하는 선수단 구성을 할 수 없었다는 탈출구가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아니게 되었고. 영고라는 거짓 신화에 눈이 가려진 것도 크고요. 어떤 팀에서 영고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는 실제로 팀원 간에 절대적인 기량차가 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뿐 아니라 팀원들의 희생과 시팅을 받는 역할이라서 착시현상으로 더 차이가 커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걸 간과한 거죠. 어제 경기 불판 댓글에서도 썼습니다만 강동훈 감독은 구단주 혹은 프론트로서의 업무에 전념하고 코칭 스태프는 따로 선임하는 게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겉으로만 그런 형식 취하는 게 아니라 아예 코칭 관련해선 손을 싹 떼는 식으로요.
16/06/08 01:25
정말 롱주팬분들 속이 뒤집어지는 하루입니다. 일단 롱주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점들은
1. 사령관의 부재, 오프 더 레코드를 들어보면 오더가 갈리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오늘 퓨어 선수가 짤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라이너들이 개개인의 활동 영역에 대한 역할 이행을 충실이 하는 거에 매몰되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타같은 총사령관 유형의 선수가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 개개의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딱히 선수들이 생각은 안나지만 경험이 많은 베터랑이 있어서 조율해주는 것이 필요한거 같아요. 2.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폼이 다 제각각 떨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15분 세체정이란 칭찬을 듣던 체이서 선수의 갱킹을 통한 초반 이득을 가져오는 것도 보기 힘든거 같고, 특히 코코 선수는 한타 각을 만드는 과정에서 클래스를 간간히 보여주지만 전반적으로 폼이 많이 떨어진거 같습니다. 특히 또지르, 또토르에 카운터 블라디와 뜨고 있는 스웨인이라는 메타에서 기본은 아지르에 빅토르이고, 전략적으로 블라디, 그리고 스웨인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인 현 상황에서 빅토르 성적이 안 좋은 코코 선수의 상황이 롱주의 운신의 폭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프로즌이라도 있으면 참신한 픽 등을 통해서 카운터라도 칠 수 있을거 같은데 프로즌 선수가 지금 재정비중이니 그것도 힘들고요. 엠페러 선수도 LCS EU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반에 가면 갈수록 원딜이 아쉽다는 평을 들었던 선수 2명 중 하나였습니다.(한명은 전 H2K, 현 OG 원딜 포기븐이고요.) 처음부터 오늘같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뛴 건 아니지만 점점 파훼법 및 본인의 컨디션 저하가 눈에 보였죠. 그 컨디션 저하의 정점을 오늘 찍은거 같아요. 엑페는 텔사용 정도가 약점으로 지적받는 듀크의 하위호환의 모습인거 같고요. 퓨어는 준수하지만 특출나지는 않은 서포터. 즉 힘을 실어줄 라인은 힘이 빠져있고,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이 실력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오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선수들의 총체적인 합이 뭔가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만한 라인이 안보이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3, 코치진들의 능력에 대한 의문점 롱주의 팀과 비슷한 모습은 챔스에서의 16강, 8강에서 탈락한 PSG의 모습을 연상해보면 쉽게 와닿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쉽게 레바뮌꼬라고 해서 강력한 팀들을 빼면 쉽게 맨시티, 유베, 도르트문트, PSG를 다음 티어 정도로 꼽는데, 딱 그모습인거 같습니다. 물론 국내리그에서는 잘 나갑니다. 넘볼팀이 없죠. 다만 세계 수준의 챔스에서는 투자 대비 성적은 아쉬운 팀이죠. 트레블을 2번이나 달성한 무리뉴를 보면 투자대비 성적에 대해서는 준수하게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면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 명확하게 판단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PSG는 그냥 좋은 선수들을 사놓는다는 생각입니다. 이름값은 훨씬 좋죠. 진에어의 윙드, 블랑, 쿠잔, 삼성의 크라운, 아프리카의 리라 보다요. 하지만 성적은 그 반대죠.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요소에 맞는 능력치를 발견하고 키워서 조합하는 것은 정말 코치진의 능력입니다. 롱주가 더블 스쿼드를 운영할 때 정말 답답하고 솔직히 별로라고 느꼈던 점은 선수들의 합만을 지나치게 생각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메타에 맞는 챔피언과 그에 대한 선수들의 개개인의 숙력도, 선수들의 성향에 따라 조합을 만들어보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보내고 안되면 교체 이런 단순한 방식으로 스쿼드가 운영되는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너무 들고, 가장 정점을 찍었던게 더블스쿼드가 나와서 2세트 내리 내줬던 SK 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거의 확신이 들더군요. 코코선수였나, 체이서 선수가 그런 말을 했죠. 초반에 조금 합도 잘 안맞고 해서 경기력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이제 이 멤버로 갈거니 성적이 올라갈 것이다. 이거는 기본이고, 선수들을 날이 선 무기로 다듬는건 코칭 스태프의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엑페가 마지막 경기에서 당시 잘 안나오던 피오라를 통해서 경기를 이겼던 경험을 살펴보면 단순한 합만으로는 선수들 컨디션이 저하된 이 시점에서 더더욱 안된다고 봅니다. 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글이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고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보기 불편하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롱주가 잘 풀려서 더 많은 투자들이 롤판 및 다른 이스포츠에도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뭐같은 스폰이 아닌 지금은 정말 아낌없이 투자해주는 만큼이요. 정말 프로즌과 라일라 생각 하면 이팀은 무조건 잘되야 하는 팀인데 말이죠.
16/06/08 01:34
확실히 지금의 롱주는 전체적으로 나사가 안풀려있는 부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한 느낌이랄까요.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요.
16/06/08 01:42
네 맞습니다. 정말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정말 정말 이건 코치진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처음부터 아예 성적이 안나왔으면 모르겠는데 그래도 스프링 1라운드때는 나름 성적이 나왔고, 그렇다는 것은 선수들의 기본 능력치는 이미 어느정도 검증은 되었다는 건데, 이게 섬머 1라운드 중반까지 점점 하향곡선을 그린다는건 코칭 스태프들이 진짜 문제 파악 자체를 못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선수들은 실질적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선과 경험을 토대로 그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게 코칭 스태프들의 역할인데, 문제의 해결책에 대한 핀트를 아직 발견 못한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16/06/08 01:50
개인적으론 러보코치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형들이 많은 선수단 장악에 어려움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잘될땐 상관 없는데 안풀리기 시작하면 끝도없이 추락 할 수 있어서... 노련한 코치가 한명 필요할거 같습니다.
16/06/08 02:03
강민해설이나 박용욱해설이 지금 고정적인 일을 하나 모르겠는데 어떻게 안되려나 싶네요. 강민해설은 둘째치고 박용욱해설은 나름 스1때부터 시작해서 롤에서도 나름의 성과가 있는 코치이니...
16/06/08 02:07
강민해설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LPL 중계하시고, 박용욱 해설은 현재 롤무따를 OGN 플러스에 진행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박용욱 해설도 LMS에서 코치 생활하셨고,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경험이 있었으니 좋은 인선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16/06/08 11:41
박용욱 해설이 온다고 하면 땡큐죠. 프로씬 짬밥부터 코치 경력까지 강민 해설이나 박정석 감독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성공가도를 달려온 사람이니까요. 개인리그,프로리그 우승 다 해봤고 코치로서 개인리그 우승도 시켜봤고 프로리그 우승도 해봤고...
롤 코치로서도 성과가 있었구요. LMS긴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 지 아는 사람입니다.
16/06/08 01:38
선수보는 눈이 좋은지도 잘... 스프링 때 결과를 보고도 섬머때 캡틴잭을 보내고, 체이서랑 코코 계속 고집하는 분이라서.(무슨 배짱으로 미드에 코코 하나 넣은건지 원.)
게다가 매번 선수단 조합하는거 보면 프로씬 감독중 최악이고요. 그나마 여유 없던 시절에는 아마추어중에 괜찮은 선수 발굴이라도 했는데, 롱주 자본 들어오고 부터는 전성기 꺽인 애매한 선수들 주워 모은거 말곤 한 일이 없죠. 재활 공장장을 할거면 노페처럼 픽밴부터 팀전략, 선수단 멘탈관리나 스쿼드 운영까지 완벽하게 해서 선수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라도 해주든가... 스프링 때부터 해설들이 애써서 조합을 찾는다면서 옹호를 해주는데, 이 팀은 애초에 선수 개개인의 기량부터 쳐지니까 매번 라인전에서 손해보고-주도권 빼앗기고-내줄거 내준다는 핑계대면서 도망만 치다가 지는겁니다. 그나마 엑페나 퓨어 정도나 1인분 하지 미드의 코코는 라인전 반반 가도 한타에서 딜 못하면서 짤리기만 하고, 원딜은 지금 해설하고 있는 캡틴잭이 그나마 나은 수준에(그 외엔 루시안 잡은 엠퍼러 정도 있겠군요.) 체이서는 초반에 갱만 조심하면 운영도 성장도 오브젝트 컨트롤도 안되는데 이런 역량으로 상향 평준화된 LCK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어쩌다 체이서가 초반에 갱으로 터트리는 경기나 자신들 뜻대로 이기지 그 외에는 늪롤 하다 상대가 던질 때나 한세트 따고 상대가 정신차리면 질질 끌려다니다 지는 경기가 계속 반복되는거죠. 롱주는 이기고 싶으면 선수 개개인의 기량부터 끌어 올리든지 갈든지 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오더나 운영은 그 다음에나 생각해볼 문제. 실제로 운영을 잘 못해서 어처구니 없는 역전을 당하면서도 스프링 1라운드 시절에 의외로 롱주가 치고 나갈 수 있었던건 라인전에서부터 털어서 그대로 끝낸 경기가 많았던 덕이죠. 감독의 명장놀이와 상대의 분석으로 카운터 맞기 전까진 다 라인전 이득 굴려서 한타나 운영단계로 가기 전에 끝내버렸죠.
16/06/08 01:43
저도 지금은 선수들의 기량회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구성했냐고 해봐야 이미 로스터는 정해졌으니... 할수있는 한에서 해봐야겠죠.
16/06/08 01:46
정말 모든 구절이 다 절절하게 와닿는 말씀이십니다.
정말 이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코코와 체이서의 폼저하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캡잭의 해설로 인한 이탈과 프로즌의 엔트리 제외는 정말 어떻게든 막아야 했던거 같습니다. 캡잭의 안정성과 프로즌의 성실함과 참신한 픽을 통해서 나름 카운터 및 캐리를 해보려는 이런 시도들이 지금은 아예 부재인 상태인게 정말 치명적인 문제인거 같습니다.
16/06/08 01:38
2012년 봄에 집에 갓 설치한 인터넷 TV로 본 롤챔스 12스프링에서, 라교수가 슈세이를 터는 걸 보고 그 때부터 응원했었죠.
2012년 서머에 IM이 창단했을때도 이 팀이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걸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설마 그 때 갔던 8강이 팀의 최고 성적이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라교수도 떠나버리고 이제 IM의 흔적은 프로즌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잘 되었으면 해요 이 팀은.
16/06/08 01:45
저도 그저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IM시절 올드 팬들은 역시 다 같은 마음이네요. 라교수의 부재로 인한 애정의 소멸...
16/06/09 11:04
아 맞다 8강 승승패패패는 윈터였죠. 지적 감사합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이제 잘 생각도 안나네요.
3경기 거의 다 잡고 억제기 앞 타워 열심히 때리다가 헬리오스 아무무 인생궁에 역전당했죠. 맞나?
16/06/08 01:49
라샤 선수는 팬이 아닌 저도 안타까워요 건강 문제도 있었고 본인이 그렇게 야망이 있던 타입도 아니었던 거 같아서 역대급 재능이라고 생각했지만 참 아쉽죠. 그리고 현재 로스터에 대해 말하자면 구단 문제도 만만치 않지만 솔직히 못할 만도 합니다(예상보다 더 별로지만요). 엑스페션은 휴식했던 탑이고 시즌3롤드컵 이후 최근 역사에서는 잘했던 적이 정말이지 손에 꼽습니다. 퓨어 선수는 원래 무존재감이었던 선수죠. 그리고 엠퍼러 선수에 대해 말하자면 이미 MSI 전부터 너무 위험하게 플레이하고 앞대쉬로 의미없는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너무 흔해서 G2에서 제일 큰 단점이라는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G2가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 1위를 달릴 때 PTL에서 빛돌 해설이 엠퍼러 선수 영입 덕을 본거 같다고 했을 때 속으로 웃었습니다. 브라질리그는 안봐서 모르는데 북미 TDK였나요? 그때부터 이미 국내에 있을 때에 비하면 폼이 망가진 게 보였기 때문에 아무 기대도 안했어요. 2년 반만의 롤챔스 복귀인데 잘 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다만 코코 체이서 선수는 정말이지 예상 밖입니다.
16/06/08 01:53
라샤는 실시간으로 늙어가는게 보여서 더 안타까웠죠. 노말 즐겜팟 하던애 데려와서 뭐하는거냐는 얘기 많았는데 크크크...
엠퍼러 선수는 LCS를 플옵만 챙겨봐서 잘 몰랐는데 그랬었군요. 그때와 MSI의 모습만 봐서 그때쯤 기량 하락이 온건가 했는데...
16/06/08 02:04
제가 유럽쪽에서 응원하는 팀이 CJ 출신 트릭과 엠페러가 있는 G2, 스피릿이 있는 FNC, 류가 있는 H2K를 응원하는 터라서 이 3팀의 경기는 다 챙겨봤는데 정말 엠페러는 가면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렸습니다. 오히려 트위터였나 입을 잘못 놀렸던 퍽즈, 그리고 트릭의 하드캐리가 눈이 부셨죠. G2는.
16/06/08 02:11
강동훈 감독이 물러난다면, 그동안 있던 IM팬들도 순식간에 다 사라질 겁니다. 팀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사람이예요.
16/06/08 02:23
네 많은 분들이 글을 달아주신것은 아니지만 모든 분들이 감독님이 물러나라는 게 아니라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걸 말하는 거 같아요. 현재 코치진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더디니까 뭔가 다른 방도나 부진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거지 결코 강동훈 감독님의 사퇴가 해결 방안은 안되죠. 팀의 아이덴티티의 가장 큰 축이죠. 감독님은
16/06/08 02:25
똑같이 연맹 스2팀으로 출범했던 MVP처럼 총감독 위치로 이동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팀 운영은 강동훈 감독이 맡되, 더 전문적인 전략전술을 구사할 코칭스태프를 조각하는거죠.
16/06/08 02:34
그냥 뭐 2013년 스프링 시즌부터 8강 이상 간 적이 없으니 매니징에 문제가 없다고 볼 수가 없죠. 라일락 포변이야 까임 지분 중에 절반 이상 차지할 거고, 결과적으로 프로겐 솔킬 딴 것밖에 커리어에서 기억에 남을 게 없는 미드킹이 2년 동안 제일 중요한 미드라인에서 갈리지 않고 버텼죠. 정작 정글 포변했던 라일락이 nlb 준우승해서 IM의 빈곤하기 짝이 없는 대회성과에 한 줄 추가해줬죠. 이번 스프링 시즌 엔트리 교체도 IM 때 선수 미친듯이 섞어서 이리저리 돌려보던 거 생각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레이븐때문에 로어 미드로 세웠던 래퍼드의 팰컨스와 아마추어팀 전남과학대가 8강 갈 때 이미 IM은 미드킹이 갓 데뷔한 갱맘한테 학살당하고 있었으니 그때 생각하면 딱히 더 나빠진 것 같지도 않긴 합니다만... 선수를 이리 많이 영입해도 이렇게 처참하게 현지화될 줄은 몰랐습니다. 교체했던 유망주 선수들이 세계급 탑클래스가 됐는데, 부자돼서 지른 선수들이 이렇게 삽질을 하고 있으니 원. 체이서, 퓨리, 엠퍼러 등 사이좋게 쓰로잉하고 있는 걸 보면 작년 라일락 라인전 약하다고 뭐라 하던 게 미안해질 지경입니다.
16/06/08 03:12
오늘 두팀 다 정말 간절한 경기여서 진팀쪽에서 글 하나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경기보면서 일단 롤챔스라디오 고용준 기자분이 생각이났고, 또 네임밸류는 훌륭한데 왜케 융합이 잘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kt팬인데, 저희팀 볼때는 지더라도 뭔가 쉽게는 안진다! 이런 투지가 느껴지는데 롱쥬는 그런 느낌이 잘 안드네요. 좀 더 승부욕과 투지를 가지고 게임에 임해주었으면 합니다. 사실 지금 순위는 너무 당황스럽네요.
16/06/08 03:13
팀에 들어가서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어떻게 변하고를 떠나서, 어떤 조합으로도 팀 케미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건 코치진의 역량 부족일 가능성이 높죠. 팀원들 묶어주는게 게임 내적이 아니라도요.
16/06/08 03:28
개인적으로는 팀이 부진하는 것에 대해 대해 코치진 탓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롱주는 코치진의 문제 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상황하에서는 정말 코치, 선수할거 없이 모두가 힘들텐데, 팀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16/06/08 03:53
라샤 재능은 역대급일수도 있긴한데 파라곤 제외하곤 기량이 왔다갔다 해서.. 진짜 라샤 선수 마지막 경기때 쿠로라샤파라곤으로8강 찍었어야했죠 레인오버 애플선수때문에 지긴했지만..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던 세선수가 라일락파라곤라샤 이정도라.. 코치진 문제가 상당히 크고 심각하지만 지금상태는 적당히 하는 퓨어 못할땐 짤리는게 심각.. 저점을 찍은 엠퍼러 나다맞고 쥬금.. 못할때의 코코 딜량이 존재치않음. 못할때의 체이서 초반갱도 약해짐. 그나마 엑페가 여기서 할꺼하는거죠..더해주고 싶어도 진짜 누가 컨트롤 해주면 모를까 정말 텔은 기량이 아니라 센스가 좋을때? 아니면 운이 좋을때? 아니면 진짜 센스가 좋은경우 정도라고밖에 안보여서..개인적으로 봇듀오를 제외하고 코코 체이서가 한번쯤은 터져야한다고 봅니다. 엑페선수가 지금 있는 힘껏 버텨주고 할꺼하는 이상까지 바라기엔 좀 포텐적인 측면에서 무리인것같구요..이 팀은 씨제이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오더를 내려줄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너무 그게 없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16/06/08 10:23
1구멍이 4캐리를 압도할수있다는걸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죠
다른 선수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기억에 남는 경기네요. 진짜 첫템을 방템만 갔으면 질 수가 없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16/06/08 06:12
사실 공격적인 투자한거 치고 현재 로스터가 리그 상급이냐 하는 것도 아니라서; 스프링 때 10인 로스터는 정말... 저럴 바에야 한 포지션이라도 베테랑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해서 늘 막장이었던 오더를 개선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결과물이 참 아쉽네요.
16/06/08 08:07
페이커-이지훈을 잇는 국내 No.3 미드였던 코코, LCK 최고의 공격형 정글러로 평가받았던 체이서....그 외에도 숱한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이런 부진을 겪고 있다는 건 어딘가 다른 데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겠지요. 빨리 찾아내어 부진을 벗어나길 바랍니다.
16/06/08 08:25
저는 결국 스프링때 흐지부지 선수들 기량 조화 제대로 안 맞추고 10인 로테 돈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거라고 봅니다. 역할도 뚜렷하지 않을 뿐더러 이 팀은 서로 간에 미아콜, 의견제시 하는게 부족 아니 전무 한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말도 안되는 짤림이랑 의아한 판단력이 계속 나오는거죠.
원딜은 그리고 왜 계속 다운그레이드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캡틴잭 -> 퓨리 -> 엠퍼러 현재까지 봤을때는 왼쪽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더 좋았죠. 동준좌 ogn 프로그램에서 캡틴잭 이야기하는걸로는 스크림때 본인이 잘 못하지만, 대회때 잘한다고 언급했는데 아무리 스크림 성적이 처참했더라도 실전 더 나은 선수를 왜 해설하게 쿨하게 내보냈는지도 참 이해가 안 가네요. 그래도 롤 프로팀 확대를 위해서라도 저는 이렇게 투자많이한 팀이 호성적 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LCK 섬머 꼴찌라니 아이러니하네요. 제발 지금이라도 절치부심 해서 스프링때의 아프리카에 버금가는 기적 보였으면 좋겠네요.
16/06/08 09:08
저는 이정도까지 못하는건 결국 감독,코치진의 능력이 한몫한다고 봅니다.
매경기 피드백하며 매섭게 지적할때 지적해주곤 있는건지부터 의문입니다. CJ가 어제 이겼지만 1,2경기에서 보여준 운영이 허술했는데 아무리그래도 경력있는 선수들로 버무려진 롱주가 더 못할줄이야...
16/06/08 09:10
10팀 중 의아한 판단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좋은 오더를 내리는 사람이 없다...로 생각하면 되겠죠? 근데 게임보는 능력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코칭스텝도 골치 아프겠습니다 선수 열심히 수집했는데 중요한 나사가 하나 없는 느낌이랄까요..
16/06/08 09:43
강동훈 감독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제는 그만 뒷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M시절부터 자비로 팀을 운영했으니 나가라고는 못하지만 MVP팀처럼 본인이 팀감독 내지 명예감독으로 가고 실질적 감독을 대려와야겠죠
16/06/08 10:27
돈을 써도 헛돈 쓰는 느낌입니다
두세명 고만고만한 선수 말고 한명을 데려와도 특급으로 어떻게 안되는지 배영수 송은범 FA로 데려온 한화같다 랄까요
16/06/08 10:38
im 부터 봐온 바로는 배출한 선수층을 보면 분명 선수보는 눈은 있는데
팀적으로 성적을 내는 능력은 모자란다고 봐야죠 초기에 창단할때 미드자원 몰빵으로 이름값만 높았지 성적은 바닥을 맴돌았고 그후에도 매번 포지션 문제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뜬금없는 포변만 반복하다가 끝났죠 솔직히 이번에는 기대을 했습니다 그만큼 대려온 선수들 이름값이나 기량이 높아서 그러나 이처럼 놀라운 성적?을 내는거 보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16/06/08 10:39
재창단 소식들렸을때 리그초기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봤는데
그때 조합맞춰본다고 널널하게 여유있게 운영한게 정말 컸다봅니다 그걸로 초반에 스타군단이 가질수있던 파괴적인 이점은 모두날려버리고 (예를들면 북미 임모탈같은...) 그냥 흔한 신생팀의 단점만 곱씹으며 지내야했죠 그리고 지금 처한 문제를 논한다면 강동훈감독이 아니라 전략의 일선에 있는 러보겠죠 나이가어려서 그렇다 이런이해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당장 선수통솔에 필요한 인력을 재빨리 끌어쓰는게 필요하다봅니다 (그게 거물급 선수든 코치든 선수들이 귀를 기울여줄만한 존재) 그리고 코치 추가영입은 이게된다음 하는거라봅니다
16/06/08 11:51
모든 선수는 장단점이 존재하죠. 그런데 롱쥬는 그 시너지가 단점만 모아놓은 팀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탑의 엑스페션 선수는 라인전에 모든 능력치를 찍은 탑솔러라서 맵리딩과 합류타이밍이 많이 아쉬운 선수고 정글은 초반 갱각과 전투각은 잘보는데 중반 이후에는 전투의 유불리를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해서 이니시에이팅이 아쉬운 선수 미드는 공격적이고 라인전도 잘하는데 한타 때 돋보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무리한 포지션이 자주 나오는 선수 원딜 엠퍼러 선수는 아직 현재 상태가 어떤지 몰라서.. 서포터는 글자 그대로 팀을 서포팅만 해주는 선수라서 주도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않는 선수 이팀에 필요한 선수는 초반이 강력한 선수들을 활용해주고, 중반 이후 이 싸움은 싸우면 이길 수 있어 아니면 지는 싸움이니까 피하자, 지금은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아니다를 판단해줄 선수입니다. 네, 마타 선수나 피카부 선수를 영입하면 이 팀은 반등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전술을 연구할 유능한 코치도 필요할 것 같구요.
16/06/08 11:53
프로즌 선수는 자신의 몸상태가 안좋아서 코치진과 감독이 말렸지만 자신의 의지로 1라운드 로스터에 빠지겠다고 강력히 요청했다합니다..
지금은 그저 고향에서 요양중이라 하던데... 프로즌 선수가 자신의 코치진들과 선수들 모두 피흘리면서 열심히 노력중이니 욕하지 말라 하던데.. 근데 경기력이 계속 안좋아서..
16/06/08 12:26
미드로스터 빠진거 계속 엄청 의아했는데 자청이였나보군요;;
근데 지금상태 지속이면 요양중인 프로즌과 해설중인 캡틴잭 다 데려와야 할판이라...
16/06/08 13:04
이미 지나간 일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스프링 시즌 10인 로스터x더블스쿼드는 정말 롤판 역사에 손꼽히는 최악의 팀 운영전략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애초에 선수 영입부터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다고 봐요. 과유불급이라더니... 그렇게 잔뜩 모아놓으니 나름 A급으로 불리는 그 선수들의 개개인의 입장과 출전기회를 보장도 고려해야 할테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확고한 인게임 운영이 구축될 상황이 나오겠습니까. 거기에 스프링 1라운드 초반에 어느 정도 잘풀렸던게 오히려 그런 잘못된 스쿼드를 지속해도 되겠다는 오판을 낳게한 독이 되었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 10인 더블스쿼드 하나만으로 그냥 이번 시즌 롱주는 망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최근 롱주의 경기를 보면 드는 네글자 단어는 '오합지졸'입니다. 밴픽면에서의 방향성도, 5인이 모두 상호 반응하는 유기적인 조직력도, 심지어 자랑하던 선수들의 개별적인 개인기량까지 그 무엇하나 좋은 점이 보이지 않아요. 그중에서도 특히 두번째 요인이 너무 치명적입니다. 어제 경기만 봐도, 피상적 전력만 보면 리그 최약체인 그 CJ조차도 2, 3세트에서는 어느 정도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충격적인 배산임수를 결행할 때조차도,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질게 뻔한 그 희대의 망오더를 시행하는 상황에서도 다섯명이 모두 한몸처럼(...) 움직였죠. 그런데 어제 롱주는 1세트 초반 유리함을 가져온 미드 다이브 설계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모든 포지션이 개별적으로 놉니다. 단순히 따로 노는게 아니라, 오더가 세 개, 네 개로 갈려서 아예 정리가 안되는 모양새처럼 보일 정도였어요. 더 당황스러운 것은 1, 2, 3세트 모두 이니시가 거의 안되는 조합으로 일관했다는거에요. CJ는 그래도 LCK에서 산전수전공중전을 다 겪은 팀이라 그런지 2세트부터는 바로 그점에서 단순하고 명확하게 피드백을 해서 본인들의 현재 상황에 맞는 맞춤형 밴픽을 시전했죠. 그런데 롱주는 1세트 그 졸전끝의 승리에 취한건지 아니면 아예 오늘의 컨셉을 그렇게 잡고 온건지(후자라면 진짜 답도 안나옵니다) 몰라도... 2세트에 그렇게 당하고도 또 빠르고 파워풀한 이니쉬가 불가능한 조합을 들고가는걸 보니 참... 조직력이 와해된 팀이 밴픽으로 셀프카운터를 치는 모습이었죠. 답이 안나옵니다 그냥.
16/06/08 14:03
하이 없는 C9과 똑같죠. 그나마 괜찮았던 개인 기량 마저 서머부터 최저점이니 4패
이정도까지 위기면 선수교체가 답인데 IM시절부터 선수 활용이 너무 안좋아서 대책이라 꼽기도 어렵네요
16/06/08 15:35
개인적으로는 mvp 최윤상 총 감독과 비교해서 강동훈 감독이 많이 비교하게 되는데요. 원래 im은 다 종목으로 최고의 게임단으로 꾸린다고 했었는데 현실은 종목도 하나인데 그것 조차 성적이 별로죠. 반면에 mvp는 다종목화도 성공했고 전반적으로 성적도 굉장히 좋았었죠. 특히 롤에서는 sk t1 다음으로 역대급 팀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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