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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8 19:16
전성기때 임요환선수야 저그전에서 뭘할지 모르는 선수이고 뭘해도 잘통하고 안통해도 이기는 선수였는데
지금의 임요환선수는 실력이 딸려서 정석적으로 안하는지는 몰라도 대체로 메카닉이나 초반 벙커링 등의 비정석플레이를 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요샌 잘 안통하니 답이 없는거 같네요. 일단 전역해서 숙소에서 미친듯이 연습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지금 공군에서는 연습도 제대로 잘 안되는거 같구요..
07/10/28 19:28
아무리 전략가라도 매 경기 전략만 쓰면 그건 전략가가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 ㅠ.ㅠ
저그전 만은 자신감 있는 모습 봤으면 하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1승 했으니 다음 경기 기대해 봅니다.
07/10/28 19:33
사실 그 이후로도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임 선수의 저그전이 꺾인 건 신한배 vs 최가람전이라고 봅니다. 그 전에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 저그전에서 정공법을 쓰는걸 거의 못 봤어요. (아, 물론, vs 최가람 전에서도 8배럭 한번 실패하고.. 등 전략을 쓰다가 떨어졌죠 -_-) 가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 임 선수가 저그에게 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흐흐.
07/10/28 19:47
vs 최가람전은 정말 충격이였죠-_-.. 그떄까지 최근10경기 10승였는데 말이죠..;
그것보다 이주영선수의 드론찍기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ㅠㅜ
07/10/28 19:53
후...이런글을 볼때마다......임요환 선수의 올해 나이가 몇인지 알고들은 계신건지...1982년생, 26세입니다. 이제 27세가 되가고 있죠.
임요환 선수는 이제 이런글로 평가되는 단계를 넘어선 선수입니다. 선수이전의 선수랄까요....그냥 임요환선수가 나오는 경기 하나하나를 편한 맘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나이 30이 가까운 선수가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07/10/28 20:07
F&S님// 잘알고 있습니다 80년생 28이죠....26세라뇨....
너무 전략적으로 그것도 초반 전략적으로 치우쳐가는건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입니다. 무엇을 할지 모르는 선수인 동시에 대저그전 만큼은 아직도 정석을 통한 난전도 어느정도 할수있다는 믿음으로 글을쓴겁니다. 요환선수를 평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그의 전략적인 저그전과 무난하게 흘러가서 난전으로 흐르는 저그전 다 좋아합니다.
07/10/28 21:19
저도 한때는 좋아하던 선수가 부진하면 이런 생각을 하곤했지만 2001년부터 스타를봤죠 그 당시엔 임요환선수가
본좌로서 군림하고있었고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죠 또 얼마후 이윤열 선수가 나왔고 2003년 초중반에 최연성이 나왔죠 마재윤 선수도 있구요 또 그 사이엔 신인이지만 왠지 처음나왔을때부터 강했던 서지훈 선수나 msl에서 이윤열을 이기고 온게임넷 2연속 결승진출에 강민, 그리고 최연성에 최고 전성기때 그 기세를 한풀 꺽어버린 박성준 등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많이있었죠 저 위에 나열한 선수들은 한때 극강에 포스를 자랑했던 선수들이고 그 시절엔 정말 뭘해도 이길정도였던 선수들이죠 근데 그동안 봐오면서 느낀건 그 선수들에 전성기가 지난이후에는 아무리잘해도 전성기때만큼에 포스는 나오지않더군여 그렇지만 이런말이 있잖아여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고 이윤열, 강민 등에 선수는 전성기가 지난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죠 특히 이윤열 선수는 제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스타웃배 결승에서 강민에게 지면서 4연속 우승실패하고 그때 전성기에 기세가 한풀 꺽였다고 생각하거든여 물론 그 직후에도 msl 3위 프리미어리그 16승1패로 제패했지만 여기서 저는 확실히 꺽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최연성 선수와에 센게임배 결승전... 4경기에서 벙커가 3초정도만 빨리 지어졌다면 이윤열에 전성기는 더 길어지고 최연성은 그때 이미 기세가 한풀꺽였을지도 모르져... 글쓰다보니 이상하게 샜군여; 아무튼 제 생각은 이래요 전성기가 지나면 어쩔수없이 포스가 떨어지겠지만 일정수준 이상에 실력은 계속 보유하고있다...라구여 임요환 선수는 전성기가 지난지 얼마나 오래됐습니까? kpga3차 플레이오프 4강격이죠 거기서 조용호에게 패하고 2002 sky배에서 박정석에게 패하고 그때 저는 임요환에 전성기는 끝났다고 생각해요 그땐 이윤열 선수가 당대 최강으로 발돋움하고있었고 임요환 선수가 예전만큼에 승률을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여 하지만 항상 임요환 선수는 매년 결승에올라왔죠 이제 황제 시대는갔다고 해도 언제나 결승에왔었죠 이 정도에 선수는 잠시에 페이스저하로 판단할수없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성적을 내주니까요
07/10/28 22:18
새로운별님// 마침표랑 띄어쓰기좀 ^-^;;; 읽기가 조금힘들어요 ㅠ
정공법으론 본인도 한계를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엠비씨게임에서 프로리그 경기전에 임요환선수 msl 32강 최종진출전 vs 김민구 선수 경기보여주는데 4배럭 무한정전에 뒤떨어지는 멀티태스킹.... 소수병력으로 싸우는건 기가막히게 잘하지만 압도적인 물량으로 막히고 만다는건 수년전에 이미 드러난 사실이고 요새 저그 유저들의 컨트롤은 2001~2년과는 차원이 다르죠. 이미 레전드입니다. 시대에 맞춰가거나 무난한 정공법도 좋지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수있는 전략과 소수유닛싸움으로 몰고가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사족으로, 1경기 마지막에 9시 멀티 두드리던 벌쳐 세기가 파괴직전인거보고 살짝 감동받았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살려서 한두기 손끝에 정신을 모아서 하는 그런 컨트롤... 평범함이 아닌 엄청난 노력과 연구 끝에서 나오는 그의 전략과 스타일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런 플레이를 계속 기대하고 싶어요.
07/10/29 01:36
오늘 임요환 선수의 전략은 대단했습니다.
바이오닉을 못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소독스한 힘싸움만으로는 어떤 훌륭한 선수라도 장기간 승률 60%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복귀하면 대저그전만은 손꼽히는 선수로 다시 복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와 대테란전은 이전보다 좀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임요환의 대저그전은 그만의 천재적인 창의력이 그 원천이기에 복귀이후에도 약해지지 않으리라 봅니다. 공군 감독은 임요환선수를 대저그전에 많이 출전시키는 것이, 임요환 선수의 실력도 살리고, 공군의 1승카드를 담보하게 하는 전략이라고 봅니다.
07/10/29 02:03
저도 오늘 에결 거진 다 잡았다고 봤는데, 제 3벙커 만들때 저글링 옆으로 피해 나가는것만 막았더라도, 이렇게까지 지지는 않았을거라고 보는데요. 승기잡는데 약간 힘과 운이 모자랄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아니었나 보네요..
07/10/29 10:08
성야무인님// 저글링이 나가는것을 막았더라도, 아니 막는게 우선 불가능입니다. 발업저글링 두부대가량이면 빠져나가는 시간은 순식간이고, 본진 투햇이기때문에 저글링 추가량도 투배럭을 압도하죠. 뭐 입구를 막는 심시티를 한다고해도 성큰 이어짓기의 사거리가 더 길기때문에 그것도 힘들고... 첫 벙커 짓는 순간 이미 졌다고 봅니다. 물론 박문기선수의 대처가 좋긴했죠. 임요환 선수가 쓴 전략에는 100점만점의 대처였습니다. 블루스톰의 경우 저그가 9드론도 자주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임요환 선수의 전략 선택 자체가 아쉬운거죠. 어떤 분이 리플에 쓰셨듯, 일반적인 4인용맵이라면 더 강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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