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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1 19:50
글쎄요,한상봉선수 저번에 김구현선수랑 토스전 하던거보니 그닥이던데요. 그때 플레이를 보니까 너무 플레이가 딱딱해요;; 온리뮤탈만 고집하다 유리한 상황을 말아먹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저그는 유연함이 필요한데,그때 플레이를 보니까 썩;;
왠만해서는 김택용선수가 3:0 압승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상봉선수가 뭔가 비책을 들고나오지 않는이상;; (이변이 일어나면 재밌겠지만 그게 일어나기 힘들것 같다는거죠.)
07/10/21 19:52
의외로 한상봉 선수가 이변을 낼지도...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것처럼 한상봉 선수도 김택용 선수를 기점으로 승승장구할지도 모르죠..
07/10/21 19:52
그렇긴 한데 그때의 한상봉선수와 지금의 한상봉선수는 분명 발전하는거 같고 특히 김택용선수가 공격형 저그에게 상대적으로 약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07/10/21 19:54
뭐,박태민선수처럼 아주 기막힌 판을 짜온다면은(데페경기는 거의 잡을뻔했는데 커세어에 다망쳤죠.) 잡을가능성이 몇%는 올라갈것 같지만........ 그래도 김택용이 저그에게 다전제에서 무너질거라고는 생각을 잘 못하겠네요.
1,5경기가 파이썬인점을 물고늘어져야 할듯.
07/10/21 19:56
공격형 저그한테 약한게 아니라 상대가 박성준 심소명이라서 약한겁니다.
같은 팀원이었어서 자신의 패턴을 다알고서 공격 하는 공격적인 박성준과 심소명은 히드라 하나에서 만큼은 여타 다른 저그와는 다른 타이밍과 전략 때문인것입니다. 전 김택용 선수의 3:0 예상 합니다.
07/10/21 19:56
태엽시계불태우자님//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죠^^ 마재윤 김준영선수같은 운영형에겐 거의 지지 않았습니다만 박성준 심소명선수 같은 공격형에게는 상대적으로 많이 졌거든요 그래서 그런 표현을 쓴것입니다.^^
07/10/21 19:59
요즘 저그들은 마재윤선수를 제외하고는(그나마 그 마재윤선수도 테란전이 서서히 무너지며 마막장이라 까이는 실정이니;;) 한종족전이 무지하게 강하면,한종족전이 무지하게 약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토스전이 강하면 테란전이 약하고,테란전이 강하면 토스전이 약하고........ 한상봉선수는 테란전이 현재로보기에는 강한것 같은데,만약 그 케이스 대로라면 그냥 무너질것 같아요. (요즘 저그들은 거의 인물이 없어요 인물이 ㅠㅠ)
07/10/21 20:06
한상봉이 김구현과의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보다 최근 경기력이 나아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역대 최고의 대저그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택용의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이 공격형 저그에게 약하다는 말은 어이가 없네요. 심소명에게 패배하던 시절의 김택용과 지금의 김택용의 대저그전 기량 차이는 말안해도 다들 아실테고요. 박성준에게 최근 무너졌다지만 상대전적을 고려해보면 약하다 라는 표현을 쓰기에도 무리가 있고요. 거기다가 다전제에서의 김택용은 현재 무적입니다. 그래서 한상봉 선수가 이길 확률은 4드론 9드론 땡히드라가 3경기 콤보로 성공할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07/10/21 20:10
CJ 팬분들에게 죄송하지만
WCG에서 한국대표가 외국 대표에게 지는식의 변수를 두거나 예측불허 올인성의 게임이 아닌 이상 김택용 선수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로키를 제외하면 그런 변수가 통할맵은 없어 보이고요 ..
07/10/21 20:17
3월... 김택용 선수가 msl 2연패를 하리라고 누가 예상했었겠습니까...
김택용 선수가 정말 환상의 플레이로 8강에 올라온 지금... 어쩌면 지금이 가장 깰 수 있는 적기일지도 모를 얘기입니다. 앞으로 반년 후... 모두의 평가가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이잖아요...
07/10/21 20:24
김택용 선수에게 무게가 살짝도 아니구 확 기우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진영수선수에게 그렇게 게임을 이기는 모습을 보니...그냥...아무런 할말이 없습디다. 김택용 선수 이러다가 진짜 3회 msl 우승을 먹고 osl 까지 우승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너무 잘나가는 김택용 선수를 누군가 좀 막아주길 하는 맘이 사실 있기에... 신예저그 한상봉 선수에게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근데 설마..요...
07/10/21 20:28
여기서 한상봉선수가 이겨도 3.3만큼의 충격은 안올듯 합니다...그때 어떤 분이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선수 3대0으로 이기면 부시 테러하러 간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pgr이 아닌 다른곳에서) 그래도 김택용선수에게 한표...
07/10/21 20:29
A급토스가 B급저그와 다전제를 해도 승부를 알 수 없고 A급저그와 하면 거의 당연히 지는것으로 지난 몇년간 알고 있었는데...
김택용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07/10/21 20:32
누가봐도 김택용선수의 압승이 예상되지요..
저도 물론 한상봉선수가 한게임이라도 따내면 선전한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난 3월3일때나 OSL 4강 변형태선수와 송병수선수의 경기 결과처럼 한상봉선수가 많은 스타팬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결과를 만들어 내길 바랍니다...
07/10/21 20:44
근데 박성준 선수와의 전적은 1:0 아닌가요? 심소명 선수와는 2:0이구요. 3전도 안쌓인 상대에게 약하다는건 김택용이라는 이름이 저그에게 가지는 무게감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해주네요..
아무튼 왠만하면 한상봉 선수가 첫경기를 이겨서 진영수전처럼 다시 한번 김택용 선수를 화나지 않게 하길 바랍니다. 다른 저그게이머들을 위해서라도요..
07/10/21 21:03
맵이 패러독스 쓰이던 시절 외에 이렇게 토스가 저그 상대로 유리하다고 여겨진 적이 있었나요?
그러고보니.. 한때 성부장이랑 정석선수도 역상성 천적관계였죠...
07/10/21 21:38
풀잎사랑님의 말씀과 동감입니다. 고작 몇전안되는 전적가지고 약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듯 합니다. 운영형저그와도 박태민선수, 김윤환선수, 마재윤선수등 의 선수들 포함하면 패수는 더 많고요.
07/10/22 00:14
히갤의 물고기란 분(오프자주뛰시는)분이 그러더군요. 팬미때 택용선수가 MSL OSL 어느걸 더 중시하냐고 하니까 MSL집중한다고(MSL은 박태민전 4강이고 온겜은 이영호선수에게 1패후의 8강 이야기 이긴하지만요.)답했다고요. 이번에도 금요일 신희승전이후에 한상봉전인데. 연습충분히 하리라 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07/10/22 07:28
3.3 대첩을 잊으셨습니까?............
풋내기 김택용선수가.... 어떻게 토스불패 마재윤을 이길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이기는게 어색했던 사람도 몇번이기면.. 차기본좌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절대승리란 말은 믿질않습니다.
07/10/22 09:27
3.3대첩은 그전까지 스포트 라이트가 마재윤, 이윤열 선수에 맞춰져 있어서 그렇지.
매니아들 사이에선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에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습니다. 풋내기가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한상봉 선수의 저그전은 승률 부분이나 경기력 부분에서 심각한 수준입니다.
07/10/22 14:28
막무가내 공격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다니-_-;
3.3일 전의 마재윤선수 팬들의 심정이 동감가네요. 그당시 김택용 선수가 3:0으로 이기겠다고 하자 다들 코웃음...지금 제가 그 상황
07/10/22 16:55
3.3 대첩 전에,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역량과 당시 맵의 구성상 김택용 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다가, '진심이냐?'라는 질문을 계속 받았던게 생각나네요. 당시 김택용 선수는 단순한 풋내기가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제 기억에는 3.3 대첩 경기 이전에 김택용 선수의 공식전 대 저그전 성적은 무난하긴 했지만, 인상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압니다.(MSL 쪽의 공식전 전적이 4승 4패였나 그랬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은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에 대해서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3 대첩 이전에 OSL에서 김택용 선수가 조용호 선수를 드라군 리버 타이밍 러시로 꺾은 걸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때 조용호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시점이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그걸 보고 '호오~ 이 선수 장난 아닌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량, 타이밍, 교전 시 컨트롤 및 병력 합류... 그 경기에서 보여준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능력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3.3 대첩 당시에는 맵도 저그보다는 프로토스에게 웃어주고 있었지요. 데저트 폭스 같은 맵도 있었고 말이지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3:0으로 지지만 않는다면 김택용 선수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경기가 데저트 폭스였습니다. 물론 3:0으로 완승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한상봉 선수 대 김택용 선수 전에서 그런 요소가 있는지 갸우뚱 하게 되는군요. 단지 한상봉 선수의 스타일이 김택용 선수에게 상대전적이 앞서는 몇 안 되는 저그 유저들에게서 보여지는 레어 단계에서의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란 점 외에, 한상봉 선수가 대 프로토스 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본 적도 없고, 맵도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좋은 요소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 거든요. 한상봉 선수가 그동안 프로토스 전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이지 못했을 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김택용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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