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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0/21 14:36:30 |
Name |
D.TASADAR |
Subject |
남은 양대리거 |
지난 과거의 시즌을 지나는 동안 정확한 양대리거의 수가 몇명이었는지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새로운 고수들이 나타나 기존의 고수들과 승부를 겨루는 상향평준화의 시대가 온 이후 다소 줄어들던 양대리거의 수가,
스타리그의 24강화,(그리고 현재는 스타리그의 16강화 복귀는 되었으나) MSL의 32강화로 예전에 비해서 좀 많아진 것은 사실이고,
그에따라 양대리거의 위치가 신진고수들이 등장한 상태에서 양대리그가 16강제로 운영되던 예전보다는 조금은 낮아진 감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양대리거는,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수록 다른 단일 리거 참가자들에 비해 더욱 많은 프레셔를 받을 수 밖에 없기에 그들이 이루어내는 결과와 실적의 무게는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차하더라도, 비록 우승은 못하였으나 양대리그에서 2위, 3위를 기록한 송병구의 랭킹 1위 등극은 충분히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이번 시즌을 시작한 양대리거는
김택용, 마재윤, 송병구, 진영수, 이윤열, 이재호, 이영호, 박성준, 오충훈
9명이었습니다.
MSL 32강을 거치면서 이윤열, 이영호, 오충훈이 탈락했으며,
MSL 16강을 거치면서 송병구, 진영수, 이재호, 박성준이 탈락했습니다.
남은 건 김택용, 마재윤 둘 뿐이고 현재 이 둘은 스타리그에서 16강에서도 각각 1승식을 거두도 있는 상황입니다.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반전을 이끌어내며 정상자리에 오르고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최강의 프로토스로 거듭나고 있는 김택용과,
누구나 다 인정하던 독보적 본좌의 자리에선 내려왔지만 여전히 우승을 못하는 걸로 비판 받을 선수인 마재윤.
비록 천적관계의 두 선수이긴 하지만, 이 둘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현재 스타리그판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대진이라고 생각하며, e-스포츠 팬으로서 감히 이 둘의 양대리그 결승에서의 만남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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