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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0 23:05
병력운용이 진짜 최강이었습니다... 사실상 멀티를 덜먹고도 이긴 2경기, 11시 다밀리고도 이긴 3경기
아무튼 제가 응원하던 선수가 다 올라가서 기분좋은 날이네요.
07/10/20 23:05
아 정말
김택용선수팬으로서 너무 기쁘네요 가슴떨려죽는줄알았어요;;;;; 이런 명경기를 생방으로봤다는것이 뿌듯합니다 이번에도 꼭 우승하시길.
07/10/20 23:07
3경기는 정말 판단이 최고네요...
11시멀티에서 어떻게든 막아볼려고 캐리어로 싸웠으면 그냥 지는 경기인데.. 바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3시로 가버리네요.....
07/10/20 23:07
저도 정말 이렇게 흥분하며 경기 본적 진짜 오랜만이네요... 2경기는 참으로 저번에 송병구 선수가 이윤열 선수 한테 이긴거 하고는 다르게 신기한 역전승의 경기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당연히 김택용 선수가 졌다고 생각했는데.. 물량과 전투로 압도해버리다니.
3경긴 정말 아슬아슬하고 땀나는 경기였고요.. 김택용 선수가 초반에 다템 드랍 실패해서 불리하나 싶었는데 어느새 유리해져서 쉽게 이기나 싶었는데 다시 진영수의 힘이 발휘되어 역전되나 싶었는데 마지막 캐리어로 이겨버리네요. 8강전 한상봉 선수와의 경기도 엄청 기대됩니다
07/10/20 23:08
김택용선수에게서 본좌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1경기.. 도대체 어디서 그런 물량이 나온 겁니까?-_- 리버로 거의 재미도 못보고 무리하게 트리플로 늘려서 이거 타이밍 러쉬에 그냥 끝나겠네? 했는데 진영수선수가 안나오고 벌쳐로 프로브잡는 재미만 보길래 '아 잔인하다. 그냥 빨리 끝내지..' 이러고 있었더니~~ 아글씨글쎄 그렇게 병력 잡아먹히고도 어떻게 한타 막아낸거죠???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진영수선수가 서플 막히거나 돈 남겼을 리도 없고ㅠㅠ 송병구선수의 압도적인 경기와는 다른 재미와 강력함이 느껴진 한판!! 2경기.. 말 그대로 물 흐르는 듯한 병력 운용은 정말 빛났습니다. 다크 드랍 완벽하게 막힐때만 해도 아 이거 졌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또 '어??????' 하는 사이 벌쳐 게릴라 무난히 막고 테란 삼룡이 멀티도 저지하고 이거 진짜 프로토스 맞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돌연 3시에 엎어지는 나이스한 판단을 하는 진영수 선수!! 그러나 무리한 견제를 하려다 병력이 계속 끊기고 마인 밟고 그러다 계단에 끼어서 도망못가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린 첫 교전!!!!!!! 병력 양, 진형 할 것 없이 당연히 테란 완승이겠거니 했는데 충원되는 질럿 타이밍.... 말도 안나오더군요. 거기다 11시 밀릴 때 과감히 포기하면서 캐리어를 공격에 돌려서 각개격파하는 모습은 참-_- 제가 김택용 선수의 팬이 된게 참 기분좋은 밤이네요.
07/10/20 23:08
김동준 해설의 숨죽인 흥분, 이승원 해설의 경탄, 김철민 캐스터의 경악...
삼중주가 정말로 잘 맞아떨어져서 경기를 더욱 멋지게 해 주더군요. 멋진 경기를 펼친 두 선수와 함께, 엠겜 해설진에게도 감사를 보냅니다. @_@/
07/10/20 23:12
안티팬입장에서도 오늘경기에서의 포스는 정말 인정할수밖에없군요;;.
감탄사를 계속-_-; 근데 처음경기때 전 병력규모가 김택용선수가 좋길래 김택용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햇는데, 해설자분들은 다들 진영수가 좋다고 하셨었는데,이상했음
07/10/20 23:13
그리고 김택용 선수의 대 테란전 정말 강점은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그 판단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멀티 두 개가 밀리는 상황에서 바로 전병력을 동원해 상대 멀티를 공격하는 그 선택은 정말 번뜩이더군요. 또 어떤 시점에 어떤 병력을 찍어야 하는가 하는 판단력, 어떤 시점에서 어떻게 싸우면 이길 수 있는가 하는 판단력 등등... 아무튼 정말 대단합니다.
07/10/20 23:13
2경기 중반에 졌구나 싶어 안보려고 TV 껐다가 다시 켰더니 이겼더라구요. 3경기는 반 포기하고 봤는데 또...::김택용 선수 오늘 제 심장 몇 번 들었다 놨는지 모릅니다. 담엔 쉽게 좀 이겨주세요!!
07/10/20 23:16
후치님//프로토스가 주종인 사람들이 볼 땐 파이썬 경기는 도저히 각이 안나온다고나 할까요-_-
리버 드랍 거의 피해도 못주고 어영부영 트리플넥 먹다가 밀리는 식의 경기 수없이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더더욱 김택용선수의 물량이 어이가 없습니다. 원래는 첫 교전때 휘릭~! 하고 한 방에 밀렸어야 정상인데........ 상당 시간 프로브 3마리만 돌아간 삼룡이 멀티로 어디서 그런 지상군이 나온거냐 택용아 ㅡ_ㅡ 그 이후로도 장담할 수 없었던 경기였는데 하이템플러 동반한 교전 이후론 완전히 유리해졌죠. 정말 불가사의한 경기입니다. 다시 봐야겠어요 ㅠㅠ
07/10/20 23:20
2경기는 진영수 선수의 자원이 쌓였거나 서플이 막혔을것 같습니다.
테란이 플토보다 자원을 더 먹고 팩토리수도 압도하는 상황에서 물량에 밀리다뇨.
07/10/20 23:22
오늘 해설도 최고였다고 봅니다. 1,2경기 테테전이 장기전이고 늦은 시간까지.. 더군다나 이승원해설은 오전에도 경기해설 하셨는데 말이죠. 중계진의 흥분과 몰입이 환상적인 게임과 어울렸네요. 오늘의 mvp는 김택용선수와 엠겜해설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07/10/20 23:26
2경기(오늘의 첫경기) 두번째 멀티가 한동안 벌쳐에 의해 프로브사냥을 당하다가 일정순간부터 드라군이 이를 저지하고,,그 후 센터교전의 승리시까지의 병력운영은 정말..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벌쳐의 움직임에 대응한 신속한 드라군 이동에, 마인피해최소화, 적절한 병력배치..결국 센터교전시까지 테란의 부대를 둘러쌀수 있을 만한 스페이스 확보후 테란의 병력이 터지기 일보직전의 교전까지..보면서 계속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멀티수는 같았지만 두번째 멀티의 일꾼숫자를 비교해보면 프로토스는 그 순간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었는데..모든 불리한 정황을 판단력과 빠른 손으로 극복해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손은 "신의손"이라 불릴만 하구요..나아가 응원하는 사람의 애간장을 녹였다 말았다 하는 드라마까지 있으니..응원할 맛 납니다..
07/10/20 23:27
헐 님 말씀처럼 2경기 진영수 선수 병력이 예상보다는 적었습니다. 물론 11시 견제하면서 벌쳐와 프로브 바꾼게 있는것도 고려해야하지만 아무래도11시 견제하면서 그쪽 컨에 신경을 쓰다보니 병력생산과 서플 건설등에 신경을 덜 쓴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그 싸움에서 진영수 선수가 그렇게 참패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리잡고 있는 테란 병력에 들이 받는거기 때문에 테란이 이길거라 보았는데... 스톰이 대박이긴 했네요. 부족해 보이던 질럿 수를 스톰이 커버하면서 탱크가 드라군에 녹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으니까요.
07/10/21 01:22
글쎄요, 진영수선수가 실수를 했다기 보다는 트리플지역에 대한 벌쳐낭비(물론 프로브 피해가 더 벌쳐낭비보다는 더 크지만), 그리고 김택용선수의 극악스러운 전투와 물량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07/10/21 02:24
김택용 선수 정말 ㅎㄷㄷ하군요. 방금 두 경기를 모두 봤는데 진영수 선수가 못한 분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김택용 선수의 전투 능력이 워낙 발군이었던 게임이라;; 이런 프로토스가 나오는군요.
07/10/21 10:19
개인적으로 1경기때 김택용선수 엄청암울하게해설하던데 김택용선수인터뷰처럼 진영수선수는 벌쳐를 꾸준히 잃었고 김택용선수는 병력손실없는대신 물량이좀되니 한방싸움잘하면 이기는거였고 그래서 김택용선수가원하는대로 한방싸움펼쳐서 이겼는데 음.. 개인적으로 1경기 해설은 맘에안들었습니다.
2경기는 확실히 명경기였습니다. 초반에 그렇게 선방했는데 김택용선수 정말 완벽하더군요. 그야말로 완벽그자체.... 강민선수팬이지만 어제 2경기보고 김택용선수의플레이에 반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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