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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1 00:20
信主NISSI님// 빠른 속도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지면 여러 변수에 대해서도 각각 실험해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한 스타팅에서 각각의 미네랄 덩이마다 채취율을 비교해 보기도 했고, 드론이 4기에서 32기까지 한기씩 늘어날 때마다 자원 채취율의 변화표도 만들어 봤지만 결과를 지워 버렸습니다. -_- 조금의 수고만 들이면 얼마든지 다시 측정할 수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저 방법을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한다면 자원채취율에 대해 이론적으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그런 걸 기대하고 써 봤습니다. 물론 저 방법의 신뢰성이 우선 분명히 검증돼야 하겠지만요.
07/09/21 00:30
3시 지역은 가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 500이나 적게 캐면서 미네랄 채취 효율마저 제일 딸리네요. 가스 같은 경우는 가스가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미네랄은 왜 저렇게 딸리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미네랄 필드가 오른쪽에 있어서 테란 같은 경우는 애드온까지 달면 효율은 더 딸릴 텐데-_-
07/09/21 00:39
3시에 컴샛을 달았더니 미네랄 채취량이 6056으로 약간 줄었네요. 그래서 서플을 대충 근처에 두개를 지어 봤더니 6312로 올랐네요. 자원채취율을 극대화하는 심시티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한 스타팅의 각각의 미네랄마다 채취율을 구하면 초반에 일꾼이 미네랄에 각각 한기씩 붙을때까지는 일꾼 붙이는 순서도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저도 평소 일꾼붙이는 순서를 꽤나 신경쓴 편인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최적이 아니었더군요.
07/09/21 00:43
공식맵 제작자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네요.
아니면.... 고려하고 싶지 않은 번거로운 검증과정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된 것일지도...;;
07/09/21 01:32
본호라이즌님// '대신에 한 번 설정한 이후에는 어떠한 유닛 조작도 불가능합니다.' <- 요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요?
확실히 이렇게 하면 스타팅간의 밸런스 맞추는 부분에선 효율적이겠네요. 그리고 피지알은 역시 무시무시한곳입니다; (3)
07/09/21 01:34
헌터에서 컴터와 1:1을 즐기기에.. -_-; 3시가 정말 최악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저정도 일 줄이야.. 근데 3시는 가스에 네기를 붙이면 다른 어떤 곳보다 빠르게 캡니다..
07/09/21 08:35
헌터 3시가 저렇게 안좋은곳이었군요......9시가 잴 좋네요. 앞으로 아홉시걸리면 '이기는 자리나왔다'라고 자기 최면을..^^;;
07/09/21 09:39
아쉽게도 유즈맵 트리거는 부정확합니다. 한 번 그렇게 했다가 큰 실패를 본 적이 있는데, 사람이 붙일 때의 일꾼 AI와 트리거가 조종하는 일꾼 AI가 다른 듯 합니다.
다만 속도를 빠르게 하는건 상당히 유용한 정보네요 ^^
07/09/21 20:01
Forgotten_님// 제가 쓴 트리거는 사람이 직접 일꾼을 붙입니다. 트리거의 역할은 시간을 재는 타이머의 역할 뿐이죠. (컴퓨터가 아니라 플레이어의 유닛으로 실험합니다.) 물론, 스타에서 트리거가 조건을 검사하고 실행하는 주기가 약간 길고(각종 블러드맵에서 유닛이 추가되는 주기 = 1초정도?) 그 시점이 불규칙해서 시간을 잴 때 1초 정도의 오차는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실험시간을 길게 잡을수록 오차는 줄어듭니다. 제 방법으로 속도를 빠르게 하면, 시간을 트리거로 재지 않고 직접 잴 경우 게임 속도가 빠른만큼 오차도 커져서 의미가 없기 때문에 꼭 트리거로 측정해야 합니다. 일꾼이 많을 경우, 모든 일꾼을 그냥 미네랄 하나에만 클릭해 놓아도 첫번째 카운트다운을 길게 설정하면 그 동안 충분히 잘 흩어져서 안정적으로 자원을 채취하게 돼서 편합니다. 미네랄 10덩이인 헌터에서 일꾼 10기를 한 미네랄에 클릭하고 기다리면 경우에 따라 미네랄 한 덩이를 남기고 9덩이에만 흩어져서 하나의 미네랄은 채취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미네랄 배치와 경우에 따라 미네랄 9덩이만 채취하는 경우가 10덩이에서 각각 채취하는 것보다 오히려 미세하게 빠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07/09/22 22:36
일꾼 붙이는 AI에 관해서는 괜찮은 처리방법이 있을 듯 싶네요...
혹시 이 방법은 어때요? 아예 처음에는 커맨드센터, 해처리, 넥서스 없이 일꾼만 놓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이 직접 캐게 합시다. 그래놓고 타이머를 작동시킬때 본진건물을 주는겁니다. 그러면 동시에 자원을 캐기 시작하죠. 아예 건물 생성 트리거 외에는 쓰지 않는건데... 별로 안 좋은가요?
07/09/22 23:16
와후-만세님// 그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맵 제작팀에서 커맨드를 들었다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테란으로 테스트한다는 오래 전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방법으로는 저그와 프로토스도 가능하겠지요. Forgotten_님이 말씀하신 '트리거가 조종하는 일꾼 AI'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유닛에게 자원채취 명령을 내리는 트리거를 찾지 못했고, 일꾼 수가 적을 땐 채취할 미네랄을 지정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제 트리거는 일단 일꾼을 미네랄에 수동으로 붙인 후에 일꾼이 고르게 퍼질 때까지 충분히 기다린 다음에 시간을 재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꾼 수가 많다면 처음에 어떻게 붙여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모든 일꾼을 미네랄 하나에 몰아서 클릭해 놓더라도 충분히 기다리면 언젠가는 모든 미네랄에서 고르게 채취하니까 그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거든요. 자원채취는 항상 완벽하게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짧은 시간동안 채취율이 들쭉날쭉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아주 오랜 시간동안의 채취량은 오차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이를 시간으로 나누면 평균적인 채취율을 구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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