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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8 20:09
늘 동의하는 주제입니다. 지금방식은 말만 리그고 사실 토너먼트죠..
저번주처럼 이윤열 이영호정도 되는 선수들이 광속탈락해버리는 상황도 마음에 안들고... 본문에 쓰신대로 절반도 안되는 선수와 겨루고 우승해버리니 늘 검증소리가 따라다니는거고요..; 참 우승타이틀 가볍죠 -_-a 여러가지로 현행방식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07/09/18 20:19
의견이 다릅니다. 스타리그 우승자는 말씀하신 피씨방 예선과 스타챌린지, 듀얼토너먼트를 뚫고 스타리그에 올라온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시드배정자는 그 전대회에서의 충분한 성적을 바탕으로 시드를 주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단지 6명을 이겼다고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2번째로, 풀리그 방식도 대진운의 부분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테란10, 저그3, 토스3명이 있는 상태에서 토스에게 잘 지는 테란이 토스상대로 유리한 맵이 2번 걸려서 2승을 차지하고, 1번 졌더라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즉, 굳이 리그로 가더라도 대진운이라는 부분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역시 풀리그가 갖고 있는 지루함이란 부분에 있어서 납득하기 힘듭니다. 4인 조별리그 조차도 토너먼트나 듀얼방식으로 바뀌어 온 것은 그냥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풀리그만 치루고, 결승이나 준결승같은 것조차 없다면 누가 뭐라해도 박진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의견이었던 '확정'부분은 4인풀리그에서조차 진출이나 탈락이 확정된 선수끼리의 경기가 얼마나 박진감이 떨어지는 지를 생각한다면, 16인리그를 하지 않더라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의견으로 말씀하신 '승점'부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제도입니다. 승리에 2점을 주고, 패배에 -1점을 주더라도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모든 선수가 15경기를 치루며, 승수와 패수를 합하면 15전이 되기 때문에 그냥 한경기 더 이기면 점수 3점을 더 얻을 뿐입니다. 대회가 깔끔해지려면 리그방식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한번의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반쪽짜리라는 소릴 듣던, 대진운이라는 소리를 듣던간에 그건 선수 스스로 바꿀 수 있을 겁니다.
07/09/18 20:21
그리고 리그의 경우, 토너먼트라면 졌다면 우승할 수 없지만, 리그라면 졌더라도 우승할 수 있습니다. 대진운 소리는 듣지 않더라도, 검증소리는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겁니다.
07/09/18 20:33
본선도 본선이지만 저는 피시방 리그가 완전 토너먼트인것도 조금은 불만입니다.
한명이 하루에 두명정도 3판 양승제로 상대한다고 치고 조별 풀리그로 치루면 어떨까요
07/09/18 20:41
信主NISSI님// 태클이 아니라 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왜 승점이 의미가 없는 제도이죠? 그럼 지금 프로리그나 k리그 등에서 쓰고 있는 승점도 의미가 없는데 쓰는건가요?
07/09/18 20:42
현 상황에서 짧은 준비를 통한 상위라운드 진출이 아니라면, 많은 팀에서 개인리그를 포기할 겁니다. 토너먼트 방식이 우승자에게 대진운이라는 것을 선사하긴 하지만, 결국 다른 15명은 누군가에게 져서 우승하지 못한겁니다. 우승자가 바뀐다면, 그 바뀐 우승자도 누군가에게 져서 떨어질 것을 '운이좋아서' 우승한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준우승자나, 3위선수... 등이라면 모르겠지만, 우승자만큼은 아니지 않나요?
우승자들이 '대진운이 좋았다'라고 해도, 그 전이나 그 후에, 또는 다른 리그에서의 우승자에 비해 좋았다는 것이지, 해당리그에 참여한 15명의 선수들과 비교해서 좋았다고는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지않고 끝까지 이겨내 우승했다는 사실, 리그제에선 매우 드물게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07/09/18 20:45
사실 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같은 것도 맘에 안듭니다. 예전에 KTF가 연승 엄청 한 적 있지 않았나요? 앞으로도 깨지기 힘들 거라고 그랬었는데... 그 때 정작 우승은 SKT가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알고 나서 코웃음을 쳤었죠. 이게 무슨 리그냐.... 라고.
07/09/18 20:46
axon님// 프로리그의 경우 승점이 갖는 의미는 3:0으로 이겼다거나, 3:2로 이겼다는 식의 이겼을 때의 점수가 다릅니다. 다른 스포츠들의 경우엔 '무승부'가 가능하죠.
그렇지만, 위에서 말한 개인대 개인의 16강 풀리그방식에선 승리=점수가 됩니다. 승패에 따른 순위와 차이가 없는데 승점이 무슨의미가 있나요... 즉, 15승=30점, 14승1패=27점, 13승2패=24점... 2승13패=-9점, 1승 14패=-12점, 15패=-15점. 승패에 점수가 정해져있으니, 풀리그에서 승점제는 의미가 없죠. '승'이나 '패'만 있을 뿐 그 중간은 전혀 없으니까요.(차라리 바둑이라면 불계승패라도 있겠지만...)
07/09/18 20:47
승점문제는 지금와서 계산을 일일히 해봤지만, 결국 승점은 2점 감점은 -1점이 되는 상황이라면 전혀의미가 없군요..
그렇다고 가중치를 주는것도 문제고... 역시 급조한 글이다보니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07/09/18 20:51
信主NISSI님// 짧은 준비를 통한 상위라운드 진출이라는 개념이, 현재는 PC방 챌린지 듀얼로 이어지는걸 PC방 듀얼로 줄어들었고, 치루는 경기일수도 하루뿐인데, 이게 많아지는건 아니지 않나요?
또한 전승우승이 아닌한, 이러한 논란은 역시 불식시키기 힘들겠네요.. 규칙이란걸 바꾸는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07/09/18 20:52
승점 문제는 말씀대로 2점 -1 점이나.. 3점 0점이나.. 별 차이는 없죠.
전 현재 방식의 가장큰 문제점으로 우승자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는것을 들고 싶습니다. 1회 우승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좀 대접받으려면 연속으로 4강쯤 3번 가면서 결승도 한번쯤 가던가, 2회연속 우승쯤 해줘야 강자 취급을 받지.. 1회우승가지고는 별로 대접도 못받습니다. 뭐 실제로 우승했던 선수가 바로 다음시즌에 부진한 경우도 부지기수구요. 실제로 삼성전자도 강자로 취급받기 시작한건 프로'리그' 에서 우승했기 때문이지, 케스파컵(토너먼트) 에서 우승했을땐 그냥 오 왠일 정도의 반응이었죠..;
07/09/18 20:56
스타프로게이머 300명 시대에 16강 풀리그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스타프로게이머가 500명 시대에 접어들면 32강 풀리그, 24강 풀리그로 전환해야 할까요.. 예선부터 조별 풀리그가 아닌 토너먼트를 치루면서 최상위 대회만 16강 풀리그로 치루는것 자체가 코미디가 아닐런지.. 예선은 보지도 앉으니까 토너먼트를 해도 되면서 본선 이상은 풀리그를 고집하는 것 자체에 어폐가 있는듯 합니다..
07/09/18 21:01
keke님// 그건 다른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케스파컵과 프로리그는 치루는 경기수가(전체적인 규모가) 다릅니다. 개인대회로 치면 스타리그와 슈퍼파이트정도의 차이일 뿐이죠. 그것을 동일하게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리고 한번정도 우승해도 대접 못받는 건 요즘이나 그렇습니다. 박정석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번 우승했습니다. 박용욱선수도 그렇구요. 박태민선수도 그렇습니다. 단순히 대회가 쌓였고, 그로인한 부분일 뿐입니다. 야구로 치면, 지금까지 롯데가 몇번 우승했데...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과거 배구의 삼성화재처럼 몇번 연속 우승하는 팀이나오게 되면 자연히 한번의 우승은 힘을 못받습니다. 그동안 마재윤선수의 오랜 집권, 그리고 그전에 있었던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의 시대 풍미등이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가지는 프로리그의 규모가 커져서 상대적으로 개인리그선수들이 주목 받지 못하는 겁니다. 월드컵때 우승한 변길섭선수나 이윤열선수(첫우승당시)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죠. 위의 방식으로 한다면, 우승한선수는 더욱 주목받게 될 겁니다. '규모'가 커졌으니까요. 동일한 규모라면 토너먼트로 해도 충분히 그만큼의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담하건데, 전승우승등의 희대의 사건이 아니라면 토너먼트 쪽이 보다 더 주목받을 겁니다.
07/09/18 21:06
NISSI 님 동일한 규모라면 토너먼트로 해도 충분히 그만큼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구요?
지금 MSL 이 32강입니다. 마치 듀얼토너먼트 취급받고 있습니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할것 같은데요. 애초에 토너먼트가 규모가 커질수가 없다고 봅니다.. 선수숫자가 2배로 늘어봐야 한경기 더하면 끝이거든요..
07/09/18 21:17
KT/KTF 방식도 괜찮았고, 이윤열선수 우승 조용호선수 준우승했던.. MBCGAME 시절의 배스킨라빈스 배인가? 그 대회방식도 괜찮았죠.
8명씩 두개리그 풀리그 해서 상위 2명씩 뽑아서 4강전했던가요? 아마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07/09/18 21:47
늘어지는걸 방지하려고 주2회 3개월 방송을 예를 든건데;;
풀리그는 왜 늘어진다는 편견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야구팬들이나, 농구, 축구 팬들은 리그가 풀리그라고 늘어진다는 생각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리그의 성격차이인지.... 스타리그는 풀리그로 한번도 시도해본적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07/09/18 21:56
저는 현 토너먼트 제도에 찬성하는데요. 스타리그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드라마성' 이고, 그 드라마성은 약자가 강자를 꺾어내고 우승하는 '스토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에 팬들은 열광하게 되고요... So1 스타리그가 현재까지도 가장 재미있었던 리그로 회자되는 이유는 역시 그 특유의 드라마성이 가장 빛났던 리그였기 때문이겠죠...
다음 시즌만 해도, 저를 비롯한 프로토스 팬 분들은 가을의 전설의 부활을 생각하고 계실텐데요^^;; 오영종 선수의 So1 배 우승 이후로 근 2년여간 프로토스 우승자가 없으니... 결승진출은 오영종 선수가 한 번 있었지만...
07/09/18 22:04
리그제에서는 경기력을 얼마나 안정적인 유지하느냐가 관건이지만, 토너먼트제는 얼마나 폭발시키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팀대회가 드넓은 벌판에서 대군이 맞붙는 회전이라면, 개인대회는 좁은 링위에서 펼쳐지는 검투죠. 개인대회에서 리그제는 느슨해 지기만 할 겁니다. 개인대회는 토너먼트가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대회는 예전 KBK나 올해 천하통일 스타대회처럼 하루 또는 1주일 안에 끝나는 투어 형식이 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07/09/18 22:06
ISUN님// 역시나 규모의 차이입니다. 그런식의 '리그전'은 대부분 구기종목등이 팀전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팀이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팀이 많아져서 1부와 2부, 혹은 그 아래로 나뉘는 경우는 있지만, 어쨌든 해당팀들간의 풀리그입니다. 200에 가까운 수의 선수들 중에서 16명을 추린후에 펼쳐지는 풀리그와는 다른 의미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어진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경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위엣분이 말씀하신대로 과거 양대리그 제도를 통해 8인리그로 진행되었던 KPGA 3차와 4차리그가 늘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사람들마다 호불호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온게임넷 8강도 리그에서 토너먼트로 바뀌었습니다. 챌린지 4번시드선발전도 리그에서 토너먼트로 변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지막 예는 리그를 더 선호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32강도 늘어진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예전엔 16강도 그런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 32강과 16강을 풀리그로, 혹은 좀 더 큰 규모의 조별리그로(8인정도) 치룬다면 늘어진다는 소리를 '일반적'으로 듣게됩니다. 대회마다 더 재밌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고, 혹은 후반까지 치열한 순위로 토너먼트에서 볼수없는 재미가 나올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보통 8명이 참여하는 중 상위 3명이 올라간다고 했을때, 6위까지도 가능성을 남겨두고 참여하고 있다면 '흥미롭다'고 표현합니다. 2명의 죽은경기가 발생함에도요. 이런 부분이 늘어진다는 겁니다. keke님// 32강 자체야 듀얼토너먼트취급받고 있지만, 우승자가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전 '대회전체의 규모'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물론, 토너먼트도 단점이 상당합니다. 예를들면, 규모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키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조금씩, 긴 텀으로 치루기엔 토너먼트보다 리그가 더 맞습니다. 단지 그러한 방식이 개인이 참여하는데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리그들이 토너먼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늘어서 리그방식은 온게임넷의 16강에서밖에 볼 수 없고 그런 부분들이 리그에 대한 것들을 끌어내는 것 같지만, 오랜시간동안 대회를 치루면서 현재의 방식으로 바뀌어 온 것입니다. 토너먼트가 더 좋은 방식이라서가 아니라 '방송에' 어울리기 때문이죠. 짧은 시간동안 소수로 수를 줄이면서 공정한 방식이 토너먼트입니다. 어쨌든 이긴선수들이 올라오니까요. 이런 토너먼트 방식에는 대진운이란게 존재하기 때문에, 대회를 오직 토너먼트로만 치루지 않고, 듀얼토너먼트나 4인 조별리그 방식등을 유지해 온 것입니다. 즉 어느정도 절충된 안이 현재의 방식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합니다.
07/09/18 22:06
최대 6명'밖에' 못이겨서 반쪽 우승자인가요? 단적으로 결승에서 우승하려면 최대 5명을 이기고 올라온 사람을 3판이나 꺾어야 하고, 4강에서도 마찬가지로 최대 4명을 꺾은 선수를 3판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전에 PC방, 챌린지, 듀얼에서 무수한 상대를 꺾었을 것이구요. 그리고 본문 중에 현 방식에서는 우승의 감동이 양은냄비처럼 빠르게 식는다고 하는데, 뭐 코크배, so1 등과 같은 리그의 예를 보자면 그런 것도 아니고, 또한 풀리그라고 해서 그 우승의 감동이 특별히 오래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승자가 빨리 결정된다면 경기가 늘어질 것 같아 우려되구요. 또 본문의 방식대로 한다면 아무래도 피씨방+마이너보다는 주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스타리그는 12개월 중 6개월, 1년 중 두 번 펼쳐지게 되는데, 오히려 팬들 입장에서는 늘어지는 기분일 것 같구요.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문제 또한 저번 슈퍼파이트처럼 양대리그 우승자를 5판 3선승제로 붙이는 방안으로도 해결될 것 같네요.
07/09/18 22:11
ISUN님// 농구와 축구등을 왜 스타리그와 비교하시나요? 그것들은 단체전입니다. 프라이드나 태권도, 복싱같은 1:1 경기 챔피언을 뽑을때 풀리그를 해야하지 않느냐 라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프로리그가 토너먼트 제라면 또 모를까.
또 위에 KTF 23연승 예를 드시면서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토너먼트제 마음에 안드신다고 하시는분 계셨는데, 프로축구를 제외한 국내 스포츠리그는 항상 마지막이 포스트시즌 사다리방식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게 사람들 시선을 끌어모으기도 좋고요. 프로축구도 컵대회가 따로 있지요. 토너먼트제로 치루어지는 별개의 대회.
07/09/18 22:17
Pnu.12414.님// 흠.. 또 프라이드 이야기 하시니깐 그렇군요.. 효돌도 선수들 다 꺾고 우승하는거 아닌데... 흠.. 하나씩 생각해보면 머리아픈부분이군요. ㅠㅠ
07/09/19 03:55
농구와 축구등을 왜 스타리그와 비교하시나요? 완전동감~
각종 논쟁글 나오면 맨날 스타를 단체스포츠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해가 안감... 비교대상이 아닌데 말이죠.
07/09/19 10:07
스타리그는 지금의 온게임넷 방식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32강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16강(혹은 32강)조별리그 이후 8강(혹은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구성하는 현행 방식이 제일 깔끔하고 시청자도 몰입할 수있는 시스템이라 봅니다. 1:1 성격을 가진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스포츠 모두 토너먼트제를 시행하고 있죠. 축구, 야구, 농구 같은 구기 종목과의 비교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07/09/19 10:58
16명의 선수가 120게임이나 하는 것을 6개월 동안(물론 기간은 조정이 가능하겠지만) 봐야하는군요.
긴장감의 극대화가 리그를 재미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할 때, 긴장감의 유지가 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에 어떤 토론에서 알게된 것인데, 한 대회에 '리그'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반드시 형식적으로 '리그'방식을 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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