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9/01 16:33:04
Name SkPJi
Subject 이제 선수협이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협회는 E스포츠를 대표하는 협회라고 공인하고 있지만
실상은 스타판에 뛰어든 기업체들의 모임이라는게
정확할듯 합니다.

이 때문인지 규정이나 판정 모두 기업쪽에 유리하게
나는것 같구요.

이전에 방송국 vs 협회의 사태가
이판을 만들어온 방송국과
이판의 가장 큰 손이 되어서 자신들의
이권을 되찾으려는(?) 기업의 싸움이었다면

이번 한동욱 선수 사태나 박성준 선수 사태는
이판의 명실상부한 주인인 기업위주의 협회와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는 선수간의 싸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미약한 선수들의 힘을 생각해보면 싸움이라기도 뭐하네요.
협회의 힘을 업은 기업의 폭정이라는게 맞겠죠.

물론 한동욱 선수 사태의 정확한 진상은
피지알러들도 저도 모릅니다.
이 사태가 잘 해결되기만을 바랄뿐이구요.

누구에게 잘못이 있던 간에 더이상 박성준 한동욱 선수를 비롯해서
소리 없이 사라진 박정길 선수나
최근에 진통을 격고 있다는 김남기 선수의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기업의 이익만을 쫒아가는
협회의 규정 외에도 선수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선수협, 선수협회가 필요하다는것이죠.

대부분의 주축선수들이 10대에서 20대 초반임을
생각해볼때 만들어진다고해서 당장은 큰힘을 낼수 없을지 모르지만
한발후를 내다보고,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협회는 선수협의 발족이 꺼려질겁니다.
실제로 선수협이 만들어지려는 의도가 보이면 제제를 가할꺼구요.

선수협은 일종의 노조라고 볼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때문에 이번 사태로 협회에서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개정된 규정을 내논다해도
더더욱 선수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을 하고 있는것으로 아는데
프로게이머로써 가지고 있어야할 지식이 있다면
프로게이머로써 지켜야할 권익도 당연히 알려주어야하지 않을까요?

오래되지 않은 스타판은 아직 좀 더 많이 나아가야하고
좀 더 많이 바뀌어야할것입니다.
그런 스타판에서 선수가 살아남기 위해선
팀과 감독만을 맹신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뱀다리1 - 이판의 주인이 기업이라는 부분은 실질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야 스타판의 진정한 주인은 팬이라고 할수 있지만
              또다른 게임단을 임의로 만들지도 못하고,
              게임단 자체에 기업(프론트)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데
              기업이 아니면 누구를 이판의 주인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정도의 차이일뿐 방송사 vs 협회의 싸움은 협회의 승리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상철
07/09/01 16:37
수정 아이콘
협회도 기업이고, 프론트도 기업이고, 남은건 코치진뿐인데, 정작 사이가 벌어지기 가장 쉬운곳이 코치진이라니... 정말 선수들 입장에선 답답할 수 밖에요. 이런일이 반복되는건 정말로 구족적으로 잘못되어있기 때문이겠죠. 이제 더는 미뤄서는 안될 듯 합니다.
이상철
07/09/01 16:38
수정 아이콘
구족적->구조적
07/09/01 16:39
수정 아이콘
이상철 / 정말로 선수들이 하소연할곳이 한군데도 없는것 같아요.
오죽하면 웨이버 공시나 군대를 택할까 싶네요.
the hive
07/09/01 16: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프로리그 사태때도 최악의 피해를 보는 당사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못하고 있었죠.. 선수들은
07/09/01 17:28
수정 아이콘
선수협회를 만드려면 중심인물이 있어야하는데, 임요환선수가 있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없으니...
게다가 올드게이머들은 신예게이머들에게 밀리는상황이라 연습에 더욱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상황이니...
이런 상황이니, 차라리 뜻있는 코치,감독님들께서 나서주셔서 선수협회를 창설하고, 선수의 권리를 보호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dkTkfkqldy
07/09/01 17:29
수정 아이콘
정말 선수협이 있어야할듯..
07/09/01 17:32
수정 아이콘
후치 / 제생각에는 코치들과 감독들이 나서주셔두 좋겠지만 가능성이 낮을것 같구요.
아직 게임판에 뜻이 있는 은퇴 선수가 있으면 알아봐서 만들면 좋겠네요
햇빛이좋아
07/09/01 17:59
수정 아이콘
dkTkfkqldy / dkTkfkqldy님도 말했듯이 개인사이트에요.저희처럼 스타를 좋아하구 그랬서 만든 사이트지.뭐가 바랬서 만든 사이트가 아니고 운영자님은 단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그냥 스타좋아서 만든 사이트곳 상업적으로 물들어지기 싫어서 지우시듯 한것 같아요.
pgr21이 많은 스타를 아끼는 사람이 많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사이트니까요.
07/09/01 18:05
수정 아이콘
햇빛이좋아님// 저 님이 쓰신 댓글이 대체 어디가 상업적이란거죠-_-;; 그리고 PGR은 더이상 개인사이트를 표방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연아짱
07/09/01 18: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선수협이 생기더라도 이번 일과 같은 사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협회가 개념을 가지고 제도 정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운데서 중재역활도 좀 제대로 하고요.
뭐.. 심히 요원해 보이긴 합니다만... -_-;

물론, 선수협이 있어야 한다는데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카나코
07/09/01 18:41
수정 아이콘
동의는 합니다 마는. 다만

선수협이 생기더라도. 모라할까 같은 팀 선수들 끼리 팀의 이익만을 생각 하지 않는 사태만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7/09/01 19:25
수정 아이콘
카나코 / 솔직히 지금모습으로써는 팀의 이익만 생각하긴 커녕 선수협 생겨도 의견 개진이나 할지 의문이긴해요 쿨럭;;
07/09/01 19:53
수정 아이콘
dkTkfkqldy님// 코멘트가 수정이 된게 아니라 아예 사라진 건가요?
코멘트에 문제가 있어 수정 및 벌점 조치를 한다고 해도 코멘트 내용 자체를 수정하지, 아예 지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더욱이 저 정도 코멘트가 문제될 이유도 없으니까요. 뭔가 코멘트 등록 시에 문제가 생기거나 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자세한 상황을 알려주시면 가능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_)
No bittter,No sweet
07/09/01 20: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필요한데..

개인의 입김으로 어느정도 게임판을 좌지우지할수 있는 사람은 협회장도 아니며

온게임넷도 아니고 엄재경해설위원도 아닌.

임요환 뿐이 없습니다.

또 총대메고 그런 일 잘 벌리는 성격이니...

아짖 1년반 남았나요??ㅜㅜ
07/09/01 20:26
수정 아이콘
선수협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프로야구를 보면 잘 아실껍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야구선수들이 모여서 주장하다가 은퇴및 이적을 당했구요.

스타판 구성을 보면 모든것이 '기업을 위한 제도'라는걸 알고 그것을 바꾸자고 하는 동안에 스타판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선수들 자신들도 알껍니다. 자신의 권리를 찾기에는 너무 힘들고 그냥 게임에만 집중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게 최고라는 걸....
장딴지
07/09/01 20:29
수정 아이콘
선수협 얘기가 나올때마다 항상 거론되는게 임요환인데..

임요환 밖에 없다는 건 잘 알지만.. 그동안 지켜본 임요환 선수는 이런일에 나설 성격은 아닌것 같아 보이던데..

임요환이 나서지 않으면 비겁한거다라는.. 마치 임요환에게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번질까봐 두렵습니다.

(실제로 스갤에선 그런식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계셔서.. -_-;;)
the hive
07/09/01 20: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선수협회가 생기는건 현상황에선 거의 불가능...
07/09/01 21:40
수정 아이콘
선수협이라는게 마냥 좋다고만 보기 어려운게 프로야구 선수협만 봐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만들어졌는데도 진통이 엄청 심했고 고참 선수들중에 총대를 메는 선수들도 선수생명 위험할 뻔했는데다가 선수협이 생긴 후에도 정말로 선수를 위한다기 보다 고액 FA 받는 선수들에게만 좋게 변했다는 거...;;
오맙소사
07/09/01 21:58
수정 아이콘
선수협회는 말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누군가 만들어 주기만을 바랄 바엔 당사자가 직접 나서는게 나으실듯..
하하하
07/09/01 22:21
수정 아이콘
선수협을 만드는것은 불가능한 방법이죠.임요환선수뿐만 아니라 그누가 나서도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선수협 만들자고 선수들이 나설경우에는 한두선수의 밥줄이 위험한 정도가 아니라 현 프로게임단 전체의 밥줄이 끊길겁니다.
dkTkfkqldy
07/09/01 22:47
수정 아이콘
anistar //수정, 벌점도 없이 무 통보 삭제 되었습니다.-_-; 이게 뭔지...;; 저는 인신모독성 글도아니였고 감정적인 글도아니였고 누구와 쌈걸려고 쓴 글도아니였고 그냥 지나가는 행인으로서 글쓴것뿐이였습니다; 뭐 그리 대단하고 신념적인 내용도아니라 지워져도 상관없지만 저 말고도 쥐도 새도 모르게 지워진 댓글들이 꽤 되던것같던데요..-_-;; 특히 pgr21도 도와야 한다며 유도한 댓글같은 경우에 말이죠..
07/09/01 23:02
수정 아이콘
헐...리플도 지우나요 이제...
07/09/01 23:23
수정 아이콘
dkTkfkqldy님// 언제, 어느 글에 다신 코멘트인지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문제가 있다고 해도 운영진에서 코멘트 '자체'를 지우는 일은 없습니다.
코멘트 쓰신 분께서 자삭하는 경우는 간혹 있긴 하지만요. 정확히 알려주셔야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필라케이~
07/09/01 23:32
수정 아이콘
선수협회 만들어 진다면 찬성입니다. 단 선수협회가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존재해야지, 연봉협상에 있어 이익을 대변해 주는 집단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가나다
07/09/01 23:38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겟고, 극히 현실적으로 선수협이 자동으로 만들어 "질"수는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가 희생을 반드시 해야하고, 그와중에서 이번 한동욱 사태보다도 훨씬 큰 희생이나 고통이 따르겟죠..
까놓고 말해 정말 쉽게 생각해 그분이 나서면 좋겟다라고 제 3자라면 쉽게 말할수 있겟지만,

정작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다보면 저렇게 나선다는것은 인생을 걸어야하는것이라서.. 쉽지 않겟네요.

당장 20대 초중반인 선수들에게 자체적으로 나서서서 선수협을 만들기란..... 불가능이네요...
dkTkfkqldy
07/09/01 23:39
수정 아이콘
anistar//음.. 제가 쓴 내용같은경우 대충 "pgr21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gr21도 이스포츠를 위하지않나요?'라고 썼던것같습니다. 몇시간 전 까지는 어느 게시물에 썼는지 기억이났는데 지금은 그 게시물이 어떤거였는지 헷갈리네요..- -;; 근데 한동욱 선수 관련글은 확실합니다. 굳이 노력 안하셔도됩니다..; 어차피 별로 중요한 댓글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별로 기분나쁘지도않습니다.-_-;; 단지 조금 어이없을뿐;
날라볼까나~
07/09/02 00:32
수정 아이콘
축구나 야구같은 것이라면 모를까
20대 초중반만 넘어가도 노장소리를 듣는 스타리그인데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팬들이 스타리그 보이콧을 한다던가 시위같은 것을 하는것이
현실성 있어 보이네요.
07/09/02 01:43
수정 아이콘
리플을 지우신다고 말씀들이 많으시지만...
제 생각엔 굳이 지우시는 건, 솔직히 이해가 될 법도 하네요.

pgr21은 현재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중 손가락 안에 드는 곳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개인 사이트'에 가깝다는 것이지요. 파포든 포모스든ㅡ 어딘가에 의해 언론 매체 비슷하게 만들어지거나 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스겔은 좀 특이합니다만; 어쨌든, 이런 입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 pgr21을 위해서도 더 좋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례로 붉은 악마를 들자면, 붉은 악마도 처음엔 단순히 친한 사람들끼리 응원단을 만드는 형식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광고에도 출연하게 되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회사들이 후원해준다 하게 되고... 결국 기업체에 가까운 형태가 되어버렸다가, 결국은 해체되기에 이르렀습니다.

pgr21의 모든 분들은 E-Sports를 사랑하지요... 그러나 저희가 목소리를 낼 방법은 꼭 pgr21을 통해서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팬들이 성명서를 쓸 수도 있는 거고, 여론 조사를 해서 발표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pgr21같은 유력한 커뮤니티가 이런 일에 나서버리면 앞으로도 또 나서게 되고, 또 나서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발을 들여놓게 되어 뺄 수 없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pgr21이니, 끝까지 그 모습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지요.

운영자 분들은 그런 원칙을 아시고 철저하게 지키려 하시는 듯 하네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쨌든, 선수협이 생겨야 하는 건 맞다고 봅니다. 특히나 어린 선수들이 많은 E-Sports 특성상 더욱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쉽지 않겠죠. 프로야구만 해도 선수협이 생기는 데 얼마나 큰 진통을 겪었습니까... 실질적으로 의미있는 선수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분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그 분이 가진 영향력 - 팬, 프로 게이머들의 지지, 무엇보다도 그 어떤 팀도 함부로 내칠 수 없는 FORCE! - 은 두 말 할 것도 없으니... 그 분을 도와서 올드 게이머 몇몇 분들이 힘을 합친다면, 선수협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분께 부담을 지워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선수협 창설을 위해서는 그 분의 역할이 절실하고, 그 분이 아니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니...

E-Sports가 제대로 된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 겪는 여러가지 진통들, 참 많네요. 많을 수밖에 없죠. 처음부터 새로운 무언가를 쌓아 나가고 있는 것인데요. 모쪼록 조속한 해결보다도, 확실한 해결을 통해 다음 단계도 제대로 밟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dkTkfkqldy
07/09/02 02:00
수정 아이콘
뭐..그렇긴한데 앞으로 삭제하실때는 짦막하게라도 좋으니 사유를 갠적인 쪽지로라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 -;
The xian
07/09/02 09:06
수정 아이콘
진퇴양난이군요.

자동으로 선수협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요원하고,
그렇다고 선수협이 없어서는 지금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에 뭔가 제대로 될 수 있는 게 없으니.

임요환 선수가 필요하다는 덧글도. 안타까운 일이고...
07/09/02 16:12
수정 아이콘
dkTkfkqldy님// 어제 9월 1일에 dkTkfkqldy님께서 쓰신 글을 조회해 보면, 겜게에 코멘트 4개와 자게에 코멘트 2개가 남아 있습니다.
겜게에 남아 있는게 바로 이 글에 남겨주신 코멘트들이구요. 이렇다면 가능성을 몇가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운영진이 코멘트 삭제를 했다. (저는 일단 하지 않았고, 다른 운영진께 확인 중입니다.)
2. 코멘트 다신 글을 글쓴이가 자삭했다. (이 경우 DB에 남지 않기 때문에 글과 코멘트 모두 사라집니다.)
3. 게시판 에러로 코멘트가 등록되지 않았거나, 삭제되었다. (가능성이 많이 낮겠습니다만...)

어떤게 맞는지 지금으로써는 확인이 어렵습니다만 운영진이 정말 '고의로' 코멘트 자체를 삭제하는 일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런 일을 했을 경우 받을 비난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그렇게 자기 입맛대로 게시판 관리를 할 분들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금새 들통날 일인데 코멘트 자체를 왜 삭제하겠습니까.
저는 무언가 착오나 실수 같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dkTkfkqldy님께서도 좀더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주셨으면 싶네요.
애를 쓴다기 보다는, 저도 어찌된 일인지 상황을 제대로 알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비수님// 왜 운영진이 코멘트를 지웠다고 '단정'을 하시는 건가요?
위에도 적었지만, 운영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일 뿐더러 아직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만에 하나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코멘트 하나가 아니라 관련 글들을 지웠겠지요.
착오나 실수가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고의적'으로 그런 행위를 하지는 않습니다.
dkTkfkqldy
07/09/02 21:55
수정 아이콘
anistar// 사소한 제 의견을 무시하고 넘어갔을수도 있을걸 이렇게 애써 찾아주시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보면서, pgr21 운영진분께서 고의로 하셨을리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anistar 님 말씀들어보니까 운영진 분들도 관련 없는 것 같고, 저도 제 자신의 댓글을 삭제할리는 전혀 없고.. - -;; 극도로 확률이 낮은 게시판 에러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도 너무 과민 반응 했던 것 같네요.. 상황전후를 파악하지 못한채 pgr21에 대한 비난과 불신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운영진 분들이 보기에는 기분 상할 댓글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점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__) 운영진 분들의 진심을 알았으니, 더이상 깊게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별로 깊게 생각하지도않았지만;) 저는 괜찮으니까 너무 염려하지마세요~^^;; anistar님 처럼 매사에 열심히 운영하시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pgr21을 가꾸고있다면 개인사이트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anistar 님께서 질문하셔도 제가 아는건 위에 댓글단게 전부라서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_ㅜ;; 저도 나쁜 감정이 다 순화되었고 어차피 운영진 분들께 화낸것도 제 실수이고 능숙하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 늘 수고하세요~ 그리고 제가 아는건 위 댓글이 다라서 저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 pgr21에 대해 불신을 표한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자칫 제 댓글때문에 pgr21에 안좋은 이미지와 편견이 생길수도있을것같으니까..저 같은 평범한 눈팅족 때문에 고생하십니다~ anistar님은 잊지 못할것같네요.. 좋은의미로 말이죠.
07/09/03 12:50
수정 아이콘
dkTkfkqldy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다른 운영진 분들께 확인을 해봤습니다만 삭제하신 분은 없고, 다만 제로보드 상의 오류나 그런게 아닐까 추측하는 정도입니다.
어찌 되었든 올려주신 코멘트가 사라져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번에 저도 답변드리고 하다보니, 좀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보게 되네요. ^^;
07/09/03 19:19
수정 아이콘
훈훈한 pgr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981 가장 중요한건 '누가'잘못했느냐가 아니다. [11] SkPJi4171 07/09/04 4171 0
31978 공자의 정명사상.. 감독은 감독답게 선수는 선수답게.. [19] 우리는-ing4709 07/09/03 4709 0
31976 댓글잠금 [sylent의 B급칼럼] ‘한동욱 사건' B딱하게 보기 [345] sylent16376 07/09/03 16376 0
31975 한동욱 선수 서명운동 중입니다... [39] Pride-fc N0-15696 07/09/03 5696 0
31974 협회는 언제까지 절대권력을 가진 팀이라는 왕이 선수라는 노예를 휘두르는걸 두고볼지 궁금해지네요 [31] SkPJi6161 07/09/03 6161 0
3197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공식맵 확정 [30] 막나간인생6076 07/09/03 6076 0
31972 한동욱선수의 심경고백. [169] SKY9211806 07/09/03 11806 0
31971 포모스 발 한동욱 사태 [25] 사탕한봉지7030 07/09/03 7030 0
31970 옥타곤 차트(WP 1위~8위) [24] 프렐루드4729 07/09/03 4729 0
31965 무소속 스타리거 [23] SiiZ10889 07/09/02 10889 0
31963 스타리그 시뮬레이터 ver1.11 [53] zephyrus10124 07/09/02 10124 0
31962 한동욱사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13] 방랑폐인6753 07/09/02 6753 0
31961 # 차기시즌 주목할 포인트. [8] 택용스칸5518 07/09/01 5518 0
31960 이제 선수협이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34] SkPJi7033 07/09/01 7033 0
31959 전태규, 전태규의 승리. [14] 잃어버린기억6196 07/09/01 6196 0
31958 한 선수의 마지막 선택 [15] 당근병아리7140 07/09/01 7140 0
31956 한동욱 선수를 살려주세요. [29] Judas Pain9371 07/09/01 9371 0
31955 라이벌 배틀이 끝나고,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4] Schol4034 07/09/01 4034 0
31954 한동욱 사태에 대한 한 시청자의 생각 [10] Axl4835 07/09/01 4835 0
31953 한동욱 선수 사태, 정말 어이없네요. (리플이 길어져서..;) [109] 비수10356 07/09/01 10356 0
31952 뒤늦은 후기 및 '배틀 브레이크' 방식의 묘미 [21] 올드카이노스4133 07/09/01 4133 0
31951 준비가 부족했다.... 온게임 해설진들.. [40] 라구요7408 07/09/01 7408 0
31949 한동욱 사태 이스포스 기사원문입니다. [229] opSCV15771 07/08/31 157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