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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1 06:39
우승자 출신 마저 이딴 푸대접을 받고 있으니...그 밑의 선수들은 정말 안봐도 비디오겠군요...
선례를 안남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잘 해결되어야만 합니다...
07/09/01 06:47
말 그대로..한동욱선수의 잘못이 한동욱선수의 선수 생활을 끝내야 할 정도로 잘못된 일이라면 이스포츠의 팬으로써도 할 말이 없지만,
그런 일이 아니라면 저는 지금 감독님과 온게임넷프론트를 영영 욕하며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뤘던 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다고 해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큰 선수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건 불화밖에 없지만 그 불화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릅니다. 공군지원날짜가 8월 30일에서 9월 6일까지라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그 안에 속히 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한동욱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이스포츠의 팬으로 이번일은 정말 가슴아픕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선수입니다. 무조건 보호해주고 싶어요. 진심으로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9/01 07:25
솔직히 이 한동욱 문제는 스갤에선 이미 예전부터 다뤄졌던 문제였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한동욱 숙소 이탈, 원종서와 함께 르까프로 이적 요구, 스갤에서 교장이 한동욱 살려달라고 했던 발언, 뒷담화에서 언급된 한동욱과 팀의 불화, 프로리그에서 팀이 경기하는데 잠자고 있던 한동욱 등등. 몇달전부터 한동욱 선수와 관련되서 이적설, 팀내 불화설은 거론되어왔었죠. 그러면서 교장이란 사람이 제발 이 사건을 언론화시켜서 동욱이 좀 살려달라고 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에 반하면 피쥐알은 제 글을 시작으로 고작 어제부터 한동욱 사건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처럼 예전부터 한동욱 사건에 대해서 피쥐알에 글을 적고 싶었던 사람은 한둘이 아닐거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피쥐알 특유의 성격때문에 피쥐알에서만큼은 이 사건이 여론화되지 못했습니다. 근데 이제 기사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좀더 기다려보자니요...... 더 자세한 기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려구요?? 피쥐알에서만 얘기가 안됐을뿐, 이미 몇달전부터 나왔던 얘기들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리자는 건가요??
07/09/01 08:36
별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지경이 되니까 화가 나네요.
눈팅 좋아하고 팬들 생각 즉각 반영하던 온겜측이 이번엔 왜 나몰라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식입장 발표 이런것도 없나요? 전후사정은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선수 하나 죽여가면서 이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느니 따위의 말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07/09/01 13:19
올 말 공군 입대 신청을 8월 30일 ~ 9월 6일(?)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지나면 9월 3일입니다. 만일 공군에 가려고 마음먹었다면 그 이전에 결정이 나야 합니다.
07/09/01 15:10
처음 공론화시킨 스겔의 교장에게 비아냥 되던 사람들이나 아직도 지켜보자고 하는 피지알회원 모두 짜증이 나네요.
불화의 원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향후 스파키즈의 선택이 이 순간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어른들은 어른의 말을 듣지않는다고 괘씸해하면서 너무 어른답지못한 행동들을 많이 하는군요 정말 불합리한 일들이 우리 세상사에 너무나 많군요.
07/09/01 15:24
답답합니다.어제 많은 분들이 자세한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설레발 치지 말자고들 하시는데
이 문제는 몇달전부터 불거져 나왔던 얘기고 이제 터질만큼 터져 나온건데 아직도 지켜보자니 진짜 답답할 노릇이군요.지금 스갤에서 한동욱 살리자고 검색어 달리고 있는데 이곳은 관심이 없어 보이는군요. 파포에서 박지현 기자가 총대메고 기사 썼습니다.그만큼 다급하다는 소리입니다.
07/09/01 16:09
일이 이 지경까지 되도록 제대로 기사한번 안나왔다는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만큼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입지가 약하고 힘이없다는 소리겠지요. 박성준선수때의 웨이버공시때도 그랬지만 선수협회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간절히 느낍니다.
트레이드 규정을 보더라도, 선수에게 너무 불리하네요. 팀감독에게 잘못보이면 선수생활 끝장나기 정말 쉬운구조인듯..
07/09/01 18:27
피지알만 들어오는 저로선 한동욱선수가 이정도로 힘든 사정에 처해있는지 몰랐네요
한동욱선수의 일이 제발 잘 풀리길 바랍니다 한 선수의 선수인생이 이런식으로 망가 질 수 있나요?
07/09/01 19:03
한동욱 선수...
색깔있는 경기와... 항상 밝아 보이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보였고.. 게임할때 너무나 즐거워 보였던 선수입니다... 그선수에게 미소를 돌려주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욕하고 투덜거리면서도 이 바닥에 남아있게 했던 마지막 신뢰의 끊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참.. 공감이되네요....
07/09/01 20:30
감독에게 잘못 보일 경우, 선수가 망가지는 것은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첼시의 무링요와 카르발료의 사건 때도 그러지 않았나. 저는 이 사건을 감독이나 프론트만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구단이 잘못이고, 감독&프론트가 잘못이다. 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라고 봅니다. 선수협회의 필요성보다는 애초에 계약을 할 때, 이 선수를 데리고 가려면 A 금액 이상을 줘야한다. 라는 축구의 바이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07/09/02 00:50
스타판에서 몇 명 없는 우승자 출신 선수 한명이 게이머로서 인생이 끝나게 생겼는데
팬들은 괜히 나서지말고 가만히 지켜보라... 팬들은 선수 한명이 매장되고 난 후에 안타까워만 하라는 겁니까. 그 때 아직 이런 제도가 없어서 아까운 선수 한명이 그냥 묻히고 말았지라고 회상하면서요. 그런데 그럴꺼면 왜 팬을 합니까. 도대체 왜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보려고 팬하는 거 아닌가요.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려고요. 그런데 좋아하는 선수가 게이머 인생이 끝나게 생겼는데 그걸 가만히 지켜보는게 팬인가요. 뭐, 어차피 팬들이 나서봤자 막상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이 바닥에서 그다지 팬들의 힘이 큰것도 아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팬을 관두라는 소리도 나오는 곳이니까요. 협회차원에서 개인리그 예선 보이콧도 당연하다는 듯이 이루어지는 곳이고 말이죠. 그래도 말입니다. 적어도 팬들이 나설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대로 매장당하는 건 지켜볼 수 없다면서 설레발이라도 치는게 팬아닌가요. 말도 안되는 설레발이라도 치면서 어떻게든 미약한 여론이나마 형성해 보려고 하는게 말이죠. 그거마저 못마땅하다는 듯이 팬들이 나설일이 아니라고 하실거면, 그냥 팬을 관두라고 말하세요. 이 판에서 몇 안되는 우승자 출신 선수중 한명이, 이렇게 쉽게 매장당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다른 선수들은 더 쉽겠죠. 저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거의 강제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나는 것은 보고 싶기 않기에 열심히 설레발이라도 치고 다녀야 겠습니다. 그 거 밖에 할 수 없는게 없으니 말이죠.
07/09/02 07:59
이런일이 있었는줄 전혀몰랐네요.. ;; 피지알도 스타판소식이 늦는경우가 있군요.. 한동욱선수 인상이 사근사근 착해보여서 그런지 팀과 불협화음이 있다고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는데..;;
그런데 도데체 이유가 뭘까요.. 그냥 괘씸죄라면... 후..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질쯤엔 이미 늦을까요?? 팬들도 요구하고있는만큼 온겜넷측에서 흐지부지한 모습 보이지말고.. 정확한 입장표명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재능있는 선수였는데 아무쪼록 좋은쪽으로 결론이 나길바랍니다.
07/09/02 13:30
알렉스 로드리게스 님// 한국의 이스포츠 팀-선수 관리 규정을 자세히 읽어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계약이 자유롭고 선수의 실력을 중시하며 매니지먼트사가 선수의 권리와 이적을 관리하는 유럽축구와 팀과 감독에게 선수의 앞길에 대해 무한한 권력과 선택권을 주고 있는 이스포츠는 비교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힘의 균형이 있다면 선수와 감독이 싸우든 말든 나가던 말던 큰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은 균형점에 이를테니 말입니다. 그것때문에 한국 야구는 선수들의 피를 감수하고 선수협까지 만들어야 했습니다. 말씀하시는 그런 제도는 먼저 선수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이 있기 전까진 채택은 커녕 논의에도 안 오를 주제입니다. 사실 저도 이 문제가 팬이 나설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팬들이 할 수 있는건 절대 잊지않고 계속해서 지켜보는 것뿐이죠. 관계자들의 선의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입니다.
07/09/02 23:50
알려진 내용이 사실이라면
법원가서 해결을 봐야지 왜 공군입대할려고하는지.. 한선수와 구단의 싸움? 일방적인 힘의 우위? 말도 안되죠 개인이 거대한 기업하고도 싸워서 이기는 시대에.. 이런일은 특히나 구단의 횡포라고 할수있기에 선수의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고.. 외국에서도 보스만룰이라는 유명한 사례가 있고 말이죠 좀 다르지만 얼마전에 웹스터룰도 생겼고.. 팬들이 한동욱 선수를 살려줄 필요는 없을듯.. 한동욱선수도 성인이고 본인이 뭔가 해결해보려했으면 좋겠네요 이런선례로 좋은규정들이 생겨났으면 싶긴한데.. 사실 법원갈리 없죠 서로 조용히 싸바싸바하면서 해결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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